정 론 :: 성스러운 불길 –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위대한 생애에 숭고한 경의를 드리며 –
눈이 내린다.
12월의 대지를 포근히 감싸안으며 송이송이 내리는 흰눈의 세계에 마음을 실어 우리 조용히 불러본다.
김정숙어머님!
그러면 금시라도 우리곁으로 다가오시여 따뜻이 손잡아주시는것만 같고 기발을 더 높이 추켜들고 멈춤없이, 주저없이 곧바로 가라고 절절히 당부하시는것만 같아 가슴은 불덩이마냥 달아오른다.
추억은 그리움으로만 오지 않는다.
어머님의 한평생이 비낀 붉은기의 세찬 퍼덕임과 총대의 억센 기상으로 오며 우리와 함께 마중가시는 강성번영의 찬란한 해돋이풍경으로 온다.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 따라 나아가는 천만대오속에서 어머님의 모습을 보고있으며 세계를 향해 노도쳐 전진하는 장엄한 시대의 숨결속에서 어머님의 발걸음소리를 듣고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