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론 : 진달래는 붉게 탄다

주체100(2011)년 4월 27일 로동신문

봄기운이 약동한다.

푸른 하늘가엔 해빛넘치고 조국땅우엔 창조의 물결 출렁인다.

격동의 이 시대가 그대로 봄날의 화원 되였는가 산에 들에 진달래 만발하고있어 온 나라는 그대로 환희의 꽃바다로 변했다.

가슴벅찬 오늘의 전변을 화폭에 담는다면 봄빛머금은 진달래꽃바다일것이고 그 거대한 전경화에 제목을 단다면 그것은 《승리의 봄》일것이다.

지난 2월 어느날이였다.

그날도 인민생활대고조를 위한 원대한 구상을 펼쳐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 한 회의실에 피여있는 진귀한 화초를 보게 되시였다.

소담한 꽃잎에 청초한 빛갈,그윽한 향기를 비껴담은 꽃들은 볼수록 유정했다.

일군들도 저저마다 탄성을 터쳤다.

꽃도 아름답거니와 그것이 안고있는 사연 또한 감동적이였다.

해당 일군으로부터 그 꽃들이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존함을 모시고싶은 간절한 소망을 안고 어느 한 나라의 화초가들이 육종한 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의 지성에 깊은 사의를 표시하신 후 추억깊은 어조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우리 어머님께서는 진달래를 제일 사랑하시였습니다.그래서 우리 인민들은 어머님이 그리울 때면 진달래를 먼저 생각하군 합니다.》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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