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론 : 김정일동지의 전사,제자들이여!

주체101(2012)년 1월 4일 로동신문

우리 조국의 전체 인민들,

인민군장병들과 근로자들,이 나라의 아들딸들!

우리는 상상도 못했던 민족의 대국상과 가장 비통한 슬픔을 겪고 새해 2012년의 첫아침을 맞이하였다.

불은 쇠를 녹인다 했다.허나 눈물이 언땅을 녹였다는 말을 들어본적 있었느냐.열사흘의 312시간 그 112만 3,200초를 이 나라 수천만 심장들이 위대한 어버이와의 영결을 애타게 부정하며 하늘에 부르고 땅에 빌며 목놓아 길게도 울었다.

그이는 환히도 웃으시며 우리에게 다가오셨고 그 웃음을 남기시고 저 멀리로 가시였다.눈도 내리다 눈물인듯 비가 되여 쏟아지고 하늘이 소리없이 곡하며 내뿜는 입김인양 뽀얀 안개가 그이의 령구를 포근히 감쌌다.수백만이 한꺼번에 터뜨리는 곡성이 전률을 일으키며 파도가 밀려오고 밀려가듯 100리길을 따라섰다.떨어진 눈물은 정녕 얼지 못했다.

그 땅에,이런 인민에게 그렇게도 환희롭게 고대했던 2012년이 왔으니 물어보자 세월이여,

백두산하늘아래 이 나라가 생겨 수천번이나 해가 바뀌여 언제 이런 가슴저린 해맞이가 있었느냐.

이해를 부른 제야의 종소리는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정일장군의 노래》이며 저 동터오는 새 아침의 노을은 오늘도 뵙고싶은 우리 장군님의 환하신 태양의 미소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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