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땅의 애국자부부

주체101(2012)년 9월 18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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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시 대안구역 다미협동농장 7작업반마을은 명절날처럼 흥성거리였다.온 동네사람들이 탈곡장옆에 있는 소우리앞에 모여오고 아이들은 소무리곁을 좋아라 뛰여다니였다.기자들이 련달아 찾아오고 여기저기서 사진기섬광이 번쩍이였다.강냉이짚무지곁에 드러누워 새김질을 하던 누렁소들은 웬일인가 하여 눈을 크게 뜨고 방울을 왈랑절랑 흔들었다.그러며 연방 음메소리를 질렀다.그러는통에 마을이 있는 골안이 더 떠들썩거렸다.

《너부터 좀 조용하거라.》 뿔을 세차게 내흔드는 제일 큰 소의 잔등을 두드리며 리광연동무가 이르자 체통이 명기소를 방불케 하는 황소가 대번에 온순해졌다.동시에 모든 소들이 머리를 수굿하였다.신통한 일이였다.한 농장원이 우리 농장에서 소를 제일 솜씨있게 다루고 소와 말을 제일 잘할줄 아는 사람이 리광연부부라고 한 말이 사실이였다.

《소를 키운게 무슨 큰일이라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렇게까지 내세워주신단 말입니까.》

리광연동무는 이러며 눈굽을 훔치였다.같은 소관리공인 그의 안해 곽정숙동무는 더하였다.그는 감격하여 어린애처럼 흐느껴울었다.

《소를 잘 키우는 사람들이 어디 저희들뿐입니까.그저 농사군의 본분을 다하자고 했을뿐인데 이렇게…》(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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