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남관계개선의 활로를 열어나가는데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 – 남조선당국과 여러 정당,사회단체들,각계층 인민들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

주체103(2014)년 1월 24일 로동신문

세기와 년대를 넘어 지속되고있는 국토분렬의 력사는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재난과 고통을 가져다주고있다.

날이 갈수록 격화되고있는 북과 남사이의 불신과 대결로 하여 더해만지고있는 민족의 막대한 희생과 소모는 그 무엇으로도 보상할수 없는 험악한 지경에 이르고있다.

나라의 해방과 함께 시작된 우리 민족의 이 비극적인 치욕의 력사는 전적으로 외세에 의하여 강요된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제때에 바로잡지 못하고 오늘까지 분렬의 아픔을 가셔내지 못한 우리 겨레모두에게도 그 책임이 있다.

특히는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절대화하며 겨레와 민족의 소원을 외면한채 대결만을 주도하여온 당국자들에게는 더 큰 책임이 있다.

더이상 그대로 수수방관할수 없는 이 엄연한 현실앞에서 국토량단과 민족분렬의 력사에 끝장을 내려는 단호한 결심을 굳힌 우리 최고수뇌부는 올해신년사에서 조국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도를 내외에 천명하였다.

이에 화답하여 지난 1월 16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가 남조선당국에 보낸 뜨거운 호소가 바로 북남관계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중대제안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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