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6月, 2024

중시되고있는 애국주의교양

주체113(2024)년 6월 19일 로동신문

강력한 국가건설목표실현에로 나아가는 로씨야

 

모든 공민들을 애국주의로 교양하는것은 로씨야정부의 중요한 정책이다.

자라나는 새세대들속에 조국에 대한 사랑을 심어주고 애국주의에 기초하여 민족간단합과 사회적통일을 실현하며 강력한 로씨야를 건설하자는것이 정부의 목표이다.

청소년들에 대한 애국주의교양을 강화하는것을 강력한 국가건설위업실현에서 선차적이면서도 필수적인 문제로 보고있는 로씨야정부는 그를 위한 사업을 국가적규모에서 광범위하게 전개해오고있다.

애국주의교양과 관련된 정기적인 계획을 채택하고 정권집행기관과 과학, 교육기관들의 활동에 구현하도록 하는것과 함께 애국주의교양을 목적으로 한 TV방송통로 《즈베즈다》를 내오고 교양적가치가 있는 문예작품들을 많이 방영하도록 하였다.

《전투적우의》, 《로씨야탐색운동》과 같은 조직들을 통하여 애국주의교양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활동들을 벌리고있다.

이와 함께 련방무력안에 군사정치기관들을 조직함으로써 군인들을 애국주의와 군사적의무에 대한 충실성, 조국을 위한 책임감으로 교양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전승의 력사를 계승하고 빛내여나가며 인민들과 군인들을 애국주의로 교양하는데서 위대한 조국전쟁승리기념일을 계기로 진행되는 경축행사는 중요한 정치적의의를 가진다.

로씨야에서는 해마다 파쑈도이췰란드를 종국적으로 격멸한 전쟁승리기념일인 5월 9일을 맞으며 전국의 여러 도시에서 성대한 열병식을 진행하고있다.

로씨야의 각지에 전승업적과 관련한 박물관, 기념비들이 건립되고 조국수호자의 날과 같은 여러 계기에 군인들과 로병들에게 경의를 표시하는것이 전통화되고있다.

이것은 정부의 노력이 은을 내고있다는것을 실증해준다.

2020년 6월 뿌찐대통령동지는 《위대한 승리의 75년: 력사와 미래앞에 지닌 공동의 책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애국주의는 나라의 자주권의 기초를 이룬다고 밝혔다.

그는 전쟁시기의 사변들에 대한 추억을 보존하는것은 선렬들이 어떤 시련과 고난을 이겨내고 승리할수 있었으며 세계를 놀래운 철의 힘과 정신이 어디서 생겨났는가 하는것을 새세대들이 알도록 하는데서 중요하다고 하면서 자기희생성, 애국주의, 자기 집과 가정, 조국에 대한 사랑은 로씨야사회에 있어서 가장 근본적이고 불가분리적인것으로 되였다고 주장하였다.

최근 서방세력의 반로씨야공세가 로골화되고 국가의 안전이 엄중히 위협당하고있는 정세에 대처하여 로씨야정부는 애국주의교양에 더 큰 힘을 넣고있다.

얼마전 새로 제정된 정령에서 애국주의교양이 국가 7대목표의 하나로 제시되였다.

그에 따라 공민들에게 애국주의정신을 심어주는 사업이 더욱 심화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확고한 경제장성과 뚜렷한 발전전망

주체113(2024)년 6월 19일 로동신문

강력한 국가건설목표실현에로 나아가는 로씨야

 

 

로씨야경제가 미국과 서방세력들의 집단적제재와 압박으로 조성되고있는 난관을 극복하면서 놀라운 장성추이를 보이고있다.

올해 4월 로씨야국가회의에 제출된 정부사업총화보고서에 의하면 2023년 로씨야의 국내총생산액장성률은 3.6%로서 서방자본주의나라들의 평균장성률의 두배이상에 달하였다.

구매력평가기준에 따르는 국내총생산액에 있어서 로씨야는 유럽최대의 경제대국, 세계 5위의 경제대국으로 되였다.

국제경제 및 금융기구들도 로씨야의 급속한 발전실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면서 고강도제재로 로씨야경제를 위축시키려는 미국과 서방의 시도가 물거품으로 되고있다는것을 시인하였다.

서방의 대로씨야제재는 대외무역과 금융, 경제교류 등의 광범한 분야에 걸쳐 강도높이 가해졌으나 로씨야정부와 인민은 완강한 분발력과 사회적단합으로 위기를 오히려 국가의 경제적자립성을 강화하는 기회로 반전시키였다.

풍부한 자원, 기동적인 금융 및 재정정책, 다각적인 대외협력관계와 같은 수단과 공간들을 능숙하게 활용하면서 경제구조와 발전잠재력을 튼튼하게 확대보강하였다.

로씨야정부는 제재의 영향을 받은 기업들에 대한 지원, 지방경제발전을 위한 투자와 보상, 전국적범위에서의 생태환경공업지구의 창설 등을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국산품의 비중을 급속히 끌어올리였다.

국가적인 전자지불체계 《미르》의 리용범위를 확대하고 독자적인 금융정보전달체계를 창설하여 나라의 금융주권을 강화하였다.

민족화페에 의한 대외무역결제의 비중을 높여 딸라의존률을 대폭 떨구었다.

국영경제구조가 확대보강된것으로 하여 국내총생산액에서 차지하는 국영기업들과 국유화된 기업들의 몫이 무려 3분의 2정도로 늘어났다.국가의 경제안정 및 조절능력이 결정적으로 강화되였다.

은행업과 에네르기산업, 농업, 제약공업과 같은 부문들이 《국산화정책의 승자들》로 인정받고있고 특히 농업부문은 종전의 침체를 털어버리고 국내소비량의 두배이상에 달하는 알곡수확량을 련속 기록하여 로씨야를 세계적인 알곡수출대국으로 올려세웠다.

올해부터 《가정》, 《장수와 적극적인 삶》, 《로씨야청년》, 《인재》 등의 국가계획들이 가동하여 출생률의 지속적인 장성과 보건현대화, 교육하부구조의 강화와 같은 더한층의 경제장성과 인민생활향상을 담보할수 있는 중장기로정에 들어섰다.

확고한 발전전망과 자신심에 충만된 로씨야인민은 새로운 국가발전강령과 경제발전목표를 향하여 힘찬 진군을 다그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강국위업을 굳건히 담보하는 국방력강화

주체113(2024)년 6월 19일 로동신문

강력한 국가건설목표실현에로 나아가는 로씨야

 

 

로씨야정부는 강력한 국가건설구상을 무력으로 담보하기 위하여 국방력강화에 선차적힘을 넣고있다.

21세기에 들어와 10년도 못되여 서방세력의 끈질긴 제재와 압박을 물리치면서 미국과의 전략적핵균형을 회복하였다.지금은 《아반가르드》, 《낀쟐》, 《찌르꼰》과 같은 극초음속미싸일들과 잠수함전략탄도미싸일 《불라바》, 대륙간탄도미싸일 《야르스》 등 미국을 압도하는 첨단전략무기들을 개발배비하였으며 핵무력의 현대화계획을 높은 수준에서 달성하였다.

얼마전 로씨야군수공업종합체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로씨야는 5 000여기의 핵탄두를 보유하고있다.전략미싸일무력은 5종의 대륙간탄도미싸일로 장비된 약 40개의 미싸일련대를 가지고있고 해상핵무력은 10여척의 탄도미싸일핵잠수함들을, 항공우주군은 장거리순항미싸일을 탑재한 약 70대의 전략폭격기들을 보유하고있다고 한다.

무제한한 거리를 비행할수 있는 핵동력순항미싸일 《부레베스뜨니크》와 핵동력무인잠수기구 《뽀쎄이돈》의 시험이 완료단계에 있다.

지난해 1월 로씨야해군의 전략핵잠수함 《벨고로드》호가 《뽀쎄이돈》의 시험발사를 진행하여 미국과 서방세력을 전률케 하였다.

100Mt급의 핵탄두를 탑재할수 있는 이 핵동력무인잠수기구는 최대 500m높이의 거대한 방사능해일을 일으키는 가공할 위력을 가지고있다고 한다.

상용무기의 생산능력도 비약적으로 강화되고있다.

공식자료에 의하면 2022년에 비해 2023년에 미싸일과 포무기체계는 4.9배, 장갑무기는 3배이상, 무인기는 16배, 장거리고정밀미싸일은 5배, 기타 타격무기는 12배로 그 납입량이 늘어났다.지난해 1월 뿌찐대통령동지는 로씨야국방공업의 년간 고사미싸일생산량은 미국보다 3배 많으며 전세계적인 생산량과 거의 맞먹는다고 공식언명하였다.

CNN방송을 비롯한 미국과 서방의 언론기관들은 로씨야의 매달 포탄생산량이 미국과 서방의 생산능력을 훨씬 압도한다고 비명을 올리고있다.

무력의 증강 및 개편계획이 추진되고있다.

모스크바군관구와 레닌그라드군관구가 다시 나오고 1개의 군단과 기계화보병사단, 드네쁘르강분함대와 단정려단이 새로 생겨났다.

올해말까지 2개의 일반병종집단군과 14개의 사단, 16개의 려단이 조직될 계획이라고 한다.

애국주의교양을 국방력강화의 중요한 문제로 내세우고 군인들에게 조국애와 조국보위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여러가지 조치들을 취하고있다.

로씨야의 국방력강화노력은 미국과 서방세력의 패권야망을 제압하고 나라의 령토완정과 자주권을 수호하면서 강국의 보다 높은 지위에 올라서기 위한 전략적인 사업의 일환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사설 :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뿌찐동지를 열렬히 환영한다

주체113(2024)년 6월 18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초청으로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가 우리 나라를 방문하게 된다.

친근한 린방의 가장 귀한 벗을 맞이하게 되는 평양은 기쁨과 환희의 분위기에 휩싸여있다.우리 인민은 용감하고 정의로운 로씨야인민의 친선의 정을 안고 오는 뿌찐대통령동지를 열렬히 환영한다.

뿌찐대통령동지는 세련된 정치실력과 강인한 의지로 사회와 인민을 단합시키고 국력을 강화하면서 강력한 로씨야건설을 승리적으로 이끌어나가고있는 탁월한 정치가이다.뿌찐대통령동지는 지도자로서의 높은 권위를 지니고 국가활동에서 특출한 령도력과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하고있는것으로 하여 로씨야인민의 확고부동한 지지와 신뢰를 받고있다.

뿌찐대통령동지의 이번 우리 나라 방문은 조로선린우호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켜나가는데서 큰 의의를 가지는 뜻깊은 계기로 된다.

조선과 로씨야 두 나라의 뿌리깊은 친선과 협조관계는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와 존경하는 뿌찐대통령동지의 깊은 관심속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두차례에 걸쳐 로씨야련방을 친선방문하시여 뿌찐대통령동지와 이룩하신 귀중하고 만족한 합의들은 조로친선협조관계를 새시대의 요구와 복잡다단한 국제정치정세에 맞게 전면적으로 보다 활력있게 확대발전시켜나갈수 있게 하는 확실한 리정표로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지난해 9월 워스또츠느이우주발사장에서 울라지미르 뿌찐대통령동지와 력사적인 상봉을 하시고 그의 안내를 받으시며 세계굴지의 우주발사기지를 참관하신데 이어 로씨야인민이 이룩해놓은 군사와 경제, 과학, 교육, 문화분야의 괄목할 성과물들을 돌아보시는 력사적인 화폭들은 조로 두 나라 인민을 크게 감동시키고 세계의 이목을 비상히 집중시켰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뿌찐대통령동지의 관례를 뛰여넘는 성심성의의 극진한 환대는 두 나라 최고수뇌분들사이에 맺어진 두터운 친분과 동지적관계의 뚜렷한 증시로 된다.

두 나라 최고수뇌분들께서 이룩하신 합의에 따라 지금 조로사이의 접촉과 협조는 날로 강화되고있으며 두 나라 인민들의 리익실현에 이바지할수 있는 실질적인 전진이 이룩되고있다.고위급래왕을 비롯한 각급 대표단들의 호상방문이 활발해지고 여러 분야에서의 협조가 활성화되고있다.조로사이의 전통적인 선린우호관계가 새로운 높이에서 다방면적으로 확대발전하는 주로에 확고히 들어선것은 강국건설에 떨쳐나선 두 나라 인민들을 크게 고무해주고있다.

조로친선의 오랜 력사와 훌륭한 전통은 두 나라 관계발전의 든든한 초석이다.

조로인민의 선린우호관계는 공동의 원쑤를 격멸하는 투쟁과정에 전투적우의와 혈연의 뉴대로 굳게 맺어진 두 나라 혁명선렬들의 단결과 협조에 그 력사적뿌리를 두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령도밑에 조선의 공산주의자들은 항일혈전을 치르는 간고한 나날 사선의 험산준령을 넘나들면서 피로써 쏘련을 옹호하였으며 영용한 붉은군대 장병들은 조선의 해방을 위해 귀중한 목숨을 서슴없이 바치였다.조로관계사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두 나라 친선단결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사회주의와 반제자주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하여 쏘련의 광활한 대지에 남기신 불멸의 자욱들과 로고와 심혈을 바쳐 쌓으신 거대한 업적이 찬연히 빛나고있다.

조로 두 나라가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이룩한 승리와 성과들은 친선과 단결의 전통을 귀중히 여기고 끊임없이 강화해나갈 때 그 어떤 침략과 지배야망도 짓부시고 두 나라 인민의 평화로운 삶과 발전을 담보할수 있다는 진리를 력사에 새겨주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와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대통령동지의 확고한 립장과 의지가 담긴 조로공동선언과 조로모스크바선언, 조로친선, 선린 및 협조에 관한 조약이 마련됨으로써 조로관계는 변화된 환경에 맞게 확실한 정치적, 법적담보를 가지고 새로운 발전궤도에 올라설수 있게 되였다.

적대세력들이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에서 핵전쟁위험을 조성하고 패권을 추구하며 세계의 전략적균형과 안정을 파괴하고있던 엄중한 시기에도 조로 두 나라 인민은 귀중한 전통과 정치적신뢰를 소중히 간직하고 평화수호와 부흥번영을 위한 투쟁에서 호상 지지하고 고무하여왔다.

세기와 세대를 이어오며 굳건히 다져진 조로친선관계는 오늘날 두 나라 최고수뇌분들의 전략적결단과 령도밑에 불패의 전우관계, 백년대계의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더욱 승화발전되고있다.

현시기 조로인민은 자주와 국제적정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준엄한 투쟁의 한전호에 서있다.

적대세력들은 조로 두 나라의 국가안전과 발전리익을 침탈하려들면서 위협공갈의 도수를 부단히 높이고있다.두 나라 인민과 군대는 다같이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해야 할 성스러운 의무를 지니고있다.

횡포한 전횡과 강권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에서 전우의 정으로 깊어지는 조로사이의 전투적뉴대는 날이 갈수록 그 불패성과 위력을 뚜렷이 과시하고있다.

조로 두 나라는 주권적권리와 안전환경을 엄중히 위협하고 해치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무분별한 책동에 대처하여 자위력강화에 힘을 넣으면서 협력과 의사소통, 전투적련대성을 강화하고있다.두 나라의 굳건한 단결력에 의해 세계제패를 노린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책동들은 강력히 억제당하고있다.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깊어지는 친선과 동지적관계는 국제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다극화된 새 세계건설을 다그치는데서 믿음직한 전략적보루로, 견인기로 되고있다.

로씨야정부와 인민은 우리 공화국정부와 인민의 정의의 위업을 적극 지지성원하고있다.우리 국가를 정조준하고 감행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발광적인 전쟁도발책동에 가공할 핵억제력으로 맞서나가고있는 우리 인민의 투쟁에 확고한 지지를 표시하고있다.국제무대에서도 국제법과 규범에 배치되는 대조선적대시행위들의 부당성과 위험성을 폭로하며 국제적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로씨야정부와 인민의 전투적련대성은 국가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고 행복한 삶의 터전을 사수하며 위대한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기 위해 떨쳐나선 우리 정부와 인민에게 커다란 고무격려로 되고있다.

로씨야인민은 자기 조국과 정의, 평화를 열렬히 사랑하고 불의를 절대로 용납치 않는 용감한 인민이다.

지금 로씨야인민은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도전과 위협에 맞서 나라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싸움에 결연히 떨쳐나 전승세대 후손들의 강의한 기개를 당당히 떨치고있다.

로씨야련방의 대우크라이나특수군사작전은 자기의 주권적권리와 국가의 존엄, 발전리익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성전이다.

우리 공화국정부와 인민은 로씨야정부와 인민의 대우크라이나특수군사작전에 전적인 지지성원과 련대성을 표시하면서 적대세력들이 무력충돌의 불길을 유럽전반에로 확대하려는 위험한 시도를 준렬히 규탄한다.

우리 인민은 형제적인 로씨야인민이 지혜와 자립성, 근면성을 높이 발휘하여 강력하고 번영하는 로씨야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이룩하고있는 성과들을 자기 일처럼 기쁘게 여기고있다.

로씨야는 미국을 우두머리로 하는 서방세력의 가증되는 고립압살책동과 군사적위협공갈이 위험계선에 들어서고있는데 대처하여 국방력강화에 보다 큰 힘을 넣고있다.

경제장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강력하고 자립적인 경제구조를 수립하는데 중점을 둔 발전계획을 세우고 적극 추진하고있다.

우리 인민은 자주와 국제적정의를 수호하는 공동전선에서 로씨야인민과 같은 미더운 전우, 동지와 어깨겯고 싸우는것을 긍지로 여기고있다.

두 나라 공동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조로친선의 력사와 전통을 굳건히 고수하고 더욱 빛내여나가려는 우리 당과 국가의 립장과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뿌찐대통령동지의 우리 나라 방문은 조로인민의 친선단결사에 빛나는 한페지를 아로새기고 두 나라사이의 선린협조관계의 강화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부어주게 될것이다.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승리를 확신하며 굳게 손잡고 나아가는 조로 두 나라 인민의 친선단결은 언제나 불패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로씨야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년대를 이어가는 친선과 협조의 전통 -로씨야련방 대통령 웨.뿌찐-

주체113(2024)년 6월 18일 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국가방문을 진행하기 전에 나는 우리 국가들사이 동반자적관계의 전망과 그것이 현 세계에서 가지는 의의에 대하여 조선과 해외의 《로동신문》독자들에게 이야기하고싶습니다.

평등과 호상존중, 신뢰의 원칙에 기초한 로씨야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사이 친선과 선린의 관계는 70년이 넘었으며 영광스러운 력사적전통으로 수놓아져있습니다.

우리 인민들은 일본군국주의를 반대하는 어려웠던 공동의 투쟁에 대한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있으며 희생된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하고있습니다.

1945년 8월 쏘련군인들은 조선의 애국자들과 함께 어깨겯고 싸우면서 관동군을 격멸시키고 식민주의자들로부터 조선반도를 해방하였으며 조선인민앞에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발전의 길을 열어놓았습니다.

붉은군대의 조선해방을 기념하여 1946년 평양의 중심에 건립된 모란봉의 기념비는 바로 두 나라 인민들의 전투적우의의 상징으로 되고있습니다.

쏘련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청소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인정하였으며 조선과 외교관계를 설정하였습니다.

1949년 3월 1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자이신 김일성동지께서 모스크바를 처음으로 방문하신 시기 쏘련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사이 경제적 및 문화적협조에 관한 협정이 체결되였으며 그 협정은 앞으로 쌍무협조를 강화해나가기 위한 법적기초를 마련하였습니다.

우리 나라는 조선의 벗들이 민족경제를 건설하고 보건제도를 수립하며 과학교육을 발전시키고 행정 및 기술전문간부들을 양성하는 사업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1950년-1953년 조국해방전쟁의 어려운 시기에도 쏘련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에게 지원의 손길을 내밀었으며 자주를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을 지지하였습니다.

또한 그후 청소한 조선국가의 인민경제를 복구강화하고 평화적삶을 이룩하는 사업에 커다란 협조를 주었습니다.

2000년에 있은 나의 평양방문과 다음해에 있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 김정일동지의 로씨야방문은 우리 두 나라 관계에서 새롭고 중요한 리정표로 되였습니다.

그 시기 체결된 쌍무선언들은 앞으로의 우리의 창조적이며 다방면적인 동반자관계의 기본립장과 방향들을 규정하였습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현 령도자이신 김정은동지께서는 선대수령들인 특출한 국가정치가, 로씨야인민의 벗들이신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께서 마련하신 로선을 확신성있게 견지하고계십니다.

나는 지난해 9월 로씨야의 《워스또츠느이》우주발사장에서 있은 우리의 상봉과정에 이에 대하여 다시한번 확신하였습니다.

이전처럼 오늘날 로씨야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다방면적인 동반자관계를 적극 발전시켜나가고있습니다.

우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우크라이나에서 진행되고있는 로씨야의 특수군사작전을 굳건히 지지하고 주요국제문제들에 대하여 우리와 련대성을 표시하며 유엔무대에서 공동로선과 립장을 고수하고있는데 대하여 높이 평가합니다.

평양은 어제도 오늘도 우리의 믿음직한 동지, 지지자로서 정의와 자주권에 대한 호상존중, 서로의 리익에 대한 고려를 기초로 하는 다극화된 세계질서를 수립하는데 저애를 주려는 《서방집단》의 욕구를 견결히 반대해나설 용의가 있습니다.

미국은 본질에 있어서 《2중기준》에 기초한 세계적인 신식민주의독재외에는 그 무엇도 아닌 이른바 《규정에 기초한 질서》를 세계에 강요하려고 갖은 발악을 다하고있습니다.

이런 립장에 응하지 않고 자주정책을 펴는 나라들은 더욱더 혹독한 대외적압력에 부딪치고있습니다.

미국지도부는 자주와 독립에 대한 이런 응당하고 합법적인 지향을 저들의 세계패권에 대한 위협으로 보고있습니다.

미국과 그 추종국들은 저들의 목적이 로씨야에 《전략적패배》를 안기는데 있다고 공공연히 떠벌이고있습니다.

그들은 2014년의 끼예브에서의 무장정변과 그후 돈바쓰지역에서의 전쟁을 지지조작함으로써 자기들이 일으킨 우크라이나에서의 분쟁을 지연시키고 더욱 격화시키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하고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그들은 매번 평화적인 사태조정을 위한 우리의 모든 시도들을 거부하였습니다.

로씨야는 과거에도 미래에도 가장 복잡한 모든 문제들에 대하여 평등한 대화를 할 준비가 되여있습니다.

나는 이에 대하여 얼마전에 모스크바에서 있은 로씨야외교관들과의 상봉에서 또다시 언급하였습니다.

한편 우리의 적들은 반대로 신나치스끼예브당국에 돈과 무기, 정찰자료들을 계속 대주고있으며 로씨야령토를 타격하는데 서방의 현대적무기와 기술장비들을 리용하도록 허용해주고 사실상 추동하고있습니다.

그것도 대부분 명백히 평화적인 목표들을 타격하기 위하여서 말입니다.

그들은 우크라이나에 저들의 군인들을 파견하겠다고 위협하고있습니다.

게다가 계속 새로운 제재들로 우리 경제의 맥을 뽑고 국내에서 사회정치적인 긴장격화를 부추기려고 책동하고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무진 애를 쓴다고 해도 로씨야를 억제하고 고립시키려는 그들의 모든 시도들은 파탄되였습니다.

우리는 확신성있게 자기의 경제적잠재력을 계속 증대시키고있으며 공업과 기술, 하부구조, 과학, 교육, 문화를 발전시켜나가고있습니다.

우리는 조선의 벗들이 수십년간 계속되는 미국의 경제적압력과 도발, 공갈과 군사적위협에도 불구하고 매우 효과적으로 자기의 리익을 고수해나가고있는데 대하여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들이 어떤 힘과 존엄, 용감성을 지니고 자기의 자유와 자주권, 민족적전통들을 지켜 싸우는가를 보고있습니다.

조선인민은 나라의 국방력과 과학기술, 공업의 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거대한 성과들을 거두고있으며 훌륭한 전진을 이룩해나가고있습니다.

이와 함께 김정은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국가지도부는 모든 의견상이들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지향을 여러번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워싱톤은 이전에 이룩된 합의리행을 거부하고 더욱 혹독하고 절대로 받아들일수 없는 새로운 요구들을 계속 제기하고있습니다.

로씨야는 어제도 래일도 교활하고 위험하며 침략적인 원쑤와의 대결에서, 자주와 독창성, 발전의 길을 자체로 선택하려는 권리를 지키는 투쟁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영웅적인 조선인민을 지지하였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지할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국제관계를 더욱 민주주의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로 만들기 위하여 밀접하게 협조할 용의가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서방의 통제를 받지 않는 무역 및 호상결제체계를 발전시키고 일방적인 비합법적제한조치들을 공동으로 반대해나갈것입니다.

또한 이와 함께 유라시아에서 평등하고 불가분리적인 안전구조를 건설해나갈것입니다.

우리는 물론 우리 나라들사이 인도주의적인 협조를 발전시켜나갈것입니다.

우리는 로씨야와 조선의 고등교육기관들사이 과학적인 활동을 활성화하려고 계획하고있습니다.

또한 호상관광려행, 문화 및 교육, 청년, 체육교류들도 더욱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나라와 인민들사이 교제를 보다 《인간적인것》으로 만들고 신뢰와 호상리해를 강화하는 모든것을 말입니다.

우리는 공동의 노력으로 쌍무적협조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올려세우게 될것이며 이것은 로씨야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사이 호혜적이고 동등한 협조를 발전시키고 우리의 자주권을 강화하며 경제무역관계를 심화시키고 인도주의분야에서의 련계를 발전시키며 결과적으로는 두 국가 공민들의 복리를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에 이바지하게 될것이라는것을 굳게 확신합니다.

김정은동지께서 건강하실것과 친선적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들모두에게 평화와 발전의 길에서 커다란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ロシアと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年代をつないでいく友好と協力の伝統

チュチェ113(2024)年 6月 18日 朝鮮中央通信

 

【平壌6月18日発朝鮮中央通信】ロシア連邦大統領のV・プーチン同志は、「ロシアと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年代をつないでいく友好と協力の伝統」と題する文を発表した。

V・プーチン同志は文で、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に対する国家訪問を行う前にわが国家間のパートナーシップの展望とそれが現在の世界において持つ意義について朝鮮と海外の「労働新聞」読者に話したいと述べた。

文は、平等と相互尊重、信頼の原則に基づくロシアと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の友好と善隣の関係は70年を超え、栄えある歴史的伝統でつづられていると指摘した。

わが人民は日本軍国主義に反対する困難であった共同の闘争に対する追憶を大事にしており、犠牲になった英雄たちに敬意を表していると指摘した。

赤軍の朝鮮解放を記念して1946年に平壌の中心に建てられた牡丹峰の記念碑はまさに、両国人民の戦闘的友誼の象徴となっていると強調した。

ソ連は、世界で初めて創建されて間もない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を認め、朝鮮と外交関係を樹立したと指摘した。

1949年3月17日、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の創建者である 金日成 同志がモスクワを初めて訪問した際、ソ連と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間に経済文化協力協定が締結され、その協定はその後の二国間協力を強化していくための法律的基礎を築いたと明らかにした。

1950年―1953年の祖国解放戦争(朝鮮戦争)の厳しい時期も、ソ連は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の人民に支援の手を差し出し、自主を目指す朝鮮人民の闘いを支持したと指摘した。

2000年に行われた私の平壌訪問とその次の年に行われた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国防委員会委員長である 金正日 同志のロシア訪問はわが両国関係において新しくて重要な里程標になったとし、文は次のように強調した。

その時期に締結された二国間の宣言は、その後のわれわれの創造的かつ多面的なパートナーシップの基本立場と方向を規定した。

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の現在の指導者である 金正恩 同志は先代領袖たちである特出した国家政治家、ロシア人民の友人である 金日成 同志と 金正日 同志がもたらした路線を確信をもって堅持している。

私は昨年9月、ロシアの「ボストーチヌイ」宇宙発射場で行われたわれわれの対面過程にそれについて再度確信した。

以前のようにこんにち、ロシアと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は多面的なパートナーシップを積極的に発展させている。

われわれは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がウクライナで行われているロシアの特殊軍事作戦を揺るぎなく支持し、主要国際問題においてわれわれと連帯を表し、国連舞台で共同路線と立場を守っていることについて高く評価する。

平壌は昨日も今日もわれわれの頼もしい同志、支持者として正義と自主権に対する相互尊重、互いの利益に対する考慮に基づく多極化の世界秩序の樹立を阻害しようとする「西側集団」の欲求を断固と反対する用意がある。

米国は本質上、「2重基準」に基づいた世界的な新植民地主義独裁以外の何物でもない何らかの「ルールに基づく秩序」を世界に強要しようとありとあらゆるあがきをしている。

米国とその追随国は自分らの目的がロシアに「戦略的敗北」を与えるところにあると公然と言っている。

彼らは2014年のキエフでの武装クーデターとその後ドンバス地域での戦争を支持し、つくり上げることで自分らが起こしたウクライナでの紛争を遅延させ、さらに激化させるために全力を尽くしている。

ロシアは、過去も未来も最も複雑な全ての問題に対して平等な対話を行う準備ができている。

私はこれについて先日、モスクワで行われたロシア外交官との対面で再び言及した。

一方、われわれの敵はその反対にネオナチのキエフ当局に金銭と兵器、偵察資料を引き続き提供しており、ロシア領土を打撃するのに西側の近代的兵器と技術装備を利用するよう許し、事実上促している。

しかし、彼らがいくらやっきになって尽力してもロシアを抑止し、孤立させようとする彼らの全ての企図は破たんした。

われわれは、朝鮮の友人が数十年間も続く米国の経済的圧力と挑発、恐喝と軍事的威嚇もものともせず、とても効果的に自分の利益を守り抜いていることについてうれしく思う。

われわれは、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の人民がどんな力と尊厳、勇敢さをもって自分の自由と自主権、民族的伝統を守って闘うのかを見ている。

ロシアは、昨日も明日も狡猾で危険であり、侵略的な敵との対決において、自主と独創性、発展の道を自ら選択する権利を守る闘いにおいて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と英雄的な朝鮮人民を支持したし、今後も変わることなく支持するであろう。

われわれは、共同の努力によって二国間の協力をより高い水準に引き上げるであろうし、これはロシアと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間の互恵的で同等な協力を発展させ、われわれの自主権を強化し、経済貿易関係を深化させ、人道主義分野での連携を発展させ、結果的には両国公民の福利を増進させるのに寄与するものと確信する。

文は、 金正恩 同志が健康であることと、友好的な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の全ての人民に平和と発展の道で大きな成果があることを願うと強調した。(記事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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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향도의 빛발따라 휘황한 미래에로 나아간다

주체113(2024)년 6월 18일 로동신문

주체의 당건설사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 만대에 길이 빛나리
위대한 장군님께서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60돐을 맞으며

 

 

주체의 붉은 당기발따라 나아가는 천만인민의 신심높은 모습이 태양의 빛발이 펼친 찬란한 노을속에 숭엄히 어리여온다.

줄기차고 억센 향도의 힘으로 우리 혁명을 오직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이끌어나가는 위대한 조선로동당에 대한 한없는 긍지와 영광이 넘쳐나는 이 불멸의 기념비앞에 설 때면 어이하여 우리의 가슴 뜨겁게 달아오르는것인가.

당중앙위원회청사에 주체의 붉은 당기를 휘날려주신 그때로부터 성스러운 그 기폭의 세찬 퍼덕임과도 같이 지칠줄 모르는 끝없는 열정과 헌신으로 우리당 강화발전사에 영구불멸할 업적을 쌓으신 위대한 장군님.

절세위인의 탁월한 령도아래 우리 당은 인민대중의 운명을 책임지고 휘황한 미래에로 억세게 향도하는 백전백승의 강철의 당으로서의 존엄과 위용을 더 높이 떨칠수 있은것 아니던가.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조선로동당!

이는 진정 위대한 장군님께서 쌓으신 업적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는것이다.

조선로동당을 하나의 사상, 하나의 의지로 굳게 뭉친 사상적순결체, 가장 공고한 단결을 이룬 조직적전일체로 강화해주신 탁월한 그 령도가 없었다면 우리 당이 어떻게 력사의 모진 풍파속에서도 자그마한 탈선도 없이 혁명과 건설을 백승의 한길로 이끌어올수 있었겠는가.

혁명과 건설의 모든 사업을 인민의 복리를 증진시키고 인민들에게 새로운 리상, 더 밝은 래일을 안겨주기 위한데로 철저히 지향시켜나가도록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따사로운 그 손길이 있어 고난은 있었어도 우리 인민은 조선로동당을 따르는 길에 행복이 온다는 드놀지 않는 확신을 안고 과감한 투쟁을 벌려 력사의 기적만을 창조할수 있었다.

력사에 대한 가장 정확한 평가는 인민의 체험이다.

격동의 6월, 위대한 당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따라 곧바른 한길만을 걸어온 긍지높은 날과 달들을 돌이켜보며 천만인민은 소리높이 웨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당 강화발전사에 쌓으신 거대한 업적은 만대에 길이 빛날것이다!

또 한분의 걸출한 위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세련된 령도가 있기에 우리 당의 위업은 굳건하며 승리는 확정적이다!

바로 이것이 력사의 기념비앞에서 우리 인민이 다시금 굳히는 신념이고 의지이다.

찬란한 향도의 빛발따라 휘황한 미래를 향해 확신성있게 나아가는 인민의 거세찬 진군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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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당력사에 길이 빛날 6월 19일

주체113(2024)년 6월 18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6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6월 19일은 당창건기념일인 10월 10일과 함께 우리 당력사에 길이 빛나는 또 하나의 뜻깊은 날이다.

지금으로부터 60년전인 주체53(1964)년 6월 19일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첫날밤을 집무실에서 밝히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다음날 이른새벽 일군들과 함께 정원으로 나오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청사우에 나붓기는 당기발을 바라보시면서 일군들에게 우리 당기발에는 수령님의 위대한 혁명활동력사가 그대로 비껴있다고,이제는 우리가 저 붉은 기발을 높이 휘날려나가야 한다고,우리 당을 영원히 김일성동지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키는것,이것이 자신의 필생의 과업이라고 교시하시였다.

그날에 다지신 맹세를 한생토록 간직하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당을 백전백승의 혁명적당으로 강화발전시키기 위해 온갖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김일성주의로 정식화하시고 전당김일성주의화의 기치를 높이 드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우리 당은 수령의 사상으로 일색화되고 수령의 유일적령도밑에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불패의 당으로 강화발전되였다.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선로동당을 이끌어오신 수십성상이야말로 당과 혁명,조국과 인민앞에 영원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신 걸출한 수령의 영웅서사시적행로이다.

이 땅우에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과 령도의 력사가 영원히 흐르도록 하여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숭고한 뜻에 떠받들려 6월 19일은 조선로동당력사에 영광의 날로 빛을 뿌리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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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과 모스크바는 지척이다

주체113(2024)년 6월 18일 로동신문

오랜 력사적뿌리와 전통을 가진 조로친선

 

우리 국가의 수도 평양에서 로씨야련방의 수도 모스크바까지는 1만 수천리,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있다.환경과 풍토, 사람들의 생활에서도 차이가 적지 않다.

그러나 오늘 두 나라 인민의 마음속에는 평양과 모스크바가 지척이라는 친근한 감정이 자리잡고있다.

무엇이 두 나라로 하여금 불패의 전우관계, 백년대계의 전략적관계라는 가장 억세고 친근한 관계를 맺게 하였는가.

두 나라 인민이 격렬한 반제투쟁의 불길속에서 전투적우의를 다져온 오랜 력사도 당당히 자랑할만하다.

겹쌓이는 시련을 이겨내며 강력한 국가를 건설하려는 두 나라 인민의 공통된 지향과 의지도 선린우호관계를 나날이 두텁게 해주고있다.

하지만 조선과 로씨야 두 나라사이에는 력사와 전통, 공통된 지향만으로는 다 설명할수 없는 보다 훌륭하고 의미깊은 관계가 흐르고있다.

그것은 바로 두 나라 최고수뇌분들사이에 맺어진 열렬하고 깊은 동지적관계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뿌찐대통령동지와 힘을 합쳐 두 나라의 선린우호관계를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보다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켜나가실 확고부동한 의지를 지니시고 조로친선의 력사에 새로운 장을 아로새기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숭고한 국제주의적의리를 지니시고 강력한 국가건설의 웅대한 목표실현에로 로씨야인민을 힘있게 이끌어나가는 뿌찐대통령동지의 노력에 시종일관 전적인 지지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시였다.

로씨야인민이 강력한 국가건설을 위한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었을 때에는 진심으로 기뻐하시며 보다 큰 성과를 거두기를 축원하시였고 적대세력들의 반동공세가 악랄해질 때에는 로씨야의 정당한 립장에 적극적인 지지도 표명해주시였다.

절세위인의 확고부동한 지지는 로씨야지도부로 하여금 자주적립장을 더욱 견결히 고수하게 한 고무적힘으로 되였다.

뿌찐대통령동지는 강권과 전횡이 살판치는 세계에서 정의의 기치높이 자주위업을 선도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비범한 위인상과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력에 매혹을 금치 못하면서 진정으로 존경하는 동지로 열렬히 신뢰하였다.

서로의 위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사심없는 성원은 그대로 두 나라 최고수뇌분들의 동지적관계와 전투적우의의 귀중한 바탕으로 되였다.

마음이 통하면 천리도 지척이다.동북아시아와 유럽이라는 아득한 지리적차이에도 불구하고 긴밀히 협조하고 보조를 같이하는 두 나라 최고수뇌분들사이의 우애의 정은 날이 갈수록 더욱 깊어지고있다.

주체108(2019)년 4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로씨야련방에 대한 력사적인 첫 방문은 두 나라 최고수뇌분들의 남다른 관계를 내외에 과시한것으로 하여 세계를 크게 놀래웠다.

뿌찐대통령동지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변강도시에까지 나와 극진히 환대한데 대해 세계의 언론들은 앞을 다투어 보도하였다.

지난해 9월 두 나라 관계발전의 뜻깊고 중대한 시기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로씨야련방을 두번째로 찾으시였다.그것은 조로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이에 올려세운 력사적사변인 동시에 두 나라 최고수뇌분들사이의 관계를 뗄수 없는 동지적관계로 승화시킨 의의깊은 계기로 되였다.

뿌찐대통령동지는 국가의 전략적리익을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위업수행에 떨쳐나선 로씨야인민에게 커다란 힘과 고무를 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대한 한없는 경모의 정을 안고 워스또츠느이우주발사장에서 그이를 반갑게 맞이하였으며 이어 진행된 참관을 자기가 직접 안내해드리였다.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속에 진행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와 뿌찐대통령동지사이의 상봉과 회담은 시종 동지적이고 건설적인 분위기속에서 흘렀고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해 만족한 합의와 견해일치를 보았다.

이날 뜻깊은 연회에서 두 나라 최고수뇌분들은 조선과 로씨야 두 나라사이의 관계가 동지적우의의 정에 기초한 관계, 변함없는 동지관계, 선린관계로 지향되고있음을 긍지높이 선언하였다.그것은 두 나라 최고수뇌분들의 관계가 외교관례상의 친선관계를 뛰여넘는 숭고한 동지적관계이며 뜻을 같이하고 생사를 같이하는 전우관계임을 세계에 뚜렷이 각인시키였다.

뜻을 같이하는 동지의 관계보다 더 진실하고 시련을 함께 헤치며 맺은 전우의 관계보다 더 굳건한 관계는 없다.

그것은 사심없이 도와주고 바치는 헌신의 관계, 어려울수록 더욱 굳게 다져지는 단결의 관계이다.이것이 바로 조선과 로씨야사이의 친선관계의 기초이고 참모습이다.

오늘 조선과 로씨야 두 나라 인민은 전통적인 친선단결의 뉴대를 더욱 두터이 하며 지역의 평화와 세계의 정의를 위하여 투쟁해나가고있다.

공동의 뜻과 의지로 더욱 억세게 뭉치며 평양과 모스크바는 자주와 정의의 길에서 언제나 함께 있을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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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대전의 나날에 맺어진 전투적뉴대

주체113(2024)년 6월 18일 로동신문

오랜 력사적뿌리와 전통을 가진 조로친선

 

조로인민들사이의 친선은 피어린 항일대전의 불길속에서 그 시원이 열리고 고귀한 뿌리가 마련된 두 나라의 귀중한 재부이다.

조로친선사의 첫 기슭에는 공동의 원쑤를 반대하는 성스러운 싸움에서 어깨겯고 싸운 두 나라 혁명선렬들의 투쟁공적과 위훈이 불멸의 기념비로 빛나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숭고한 국제주의적의리와 투철한 반제적립장으로부터 1930년대후반기에 조선인민혁명군이 《쏘련을 무장으로 옹호하자!》라는 혁명적구호를 높이 들고 적극적인 군사활동을 전개하도록 하심으로써 두 나라 인민의 혁명적단결과 전투적우의의 기원을 열어놓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령도밑에 조선인민혁명군이 당시 쏘만국경일대에서 진행한 배후교란작전들과 크고작은 전투들은 일제의 대쏘침략책동에 치명적인 타격으로 되였다.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은 일제의 쏘련침공책동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간고한 전투들마다에서 무비의 용맹을 떨쳤으며 귀중한 생명을 아낌없이 바치였다.

빨찌산의 영웅 김진동지는 피끓는 가슴으로 불뿜는 적의 화구를 막아 부대의 진격로를 열었고 허성숙동지는 할힌골격전을 지원하기 위한 치렬한 싸움에서 20대의 꽃나이청춘을 바치였다.

어찌 그들뿐인가.전동규, 량형우, 리룡운과 같은 조선인민혁명군의 유능한 지휘관들, 끌날같은 열혈의 투사들이 쏘련을 무장으로 옹호하기 위한 투쟁에 더운피를 뿌리였다.

당시 조선인민혁명군은 쏘련과 군사적협조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것도 없었고 또 쏘련측으로부터 어떤 청원을 받은것도 없었다.

하지만 조선의 공산주의자들은 혁명적의리와 국제주의적의무감을 지니고 싸움터마다에서 한몸 서슴없이 내대며 쏘련인민의 정의의 위업을 무장으로 굳건히 옹호하였다.

파쑈도이췰란드와 일본제국주의의 쏘련에 대한 동시공격의 위험성이 높아가던 준엄한 시기에 손에 무장을 들고 이 나라의 동방전선을 굳건히 수호해준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영웅적투쟁은 국제주의의 모범으로 빛나고있다.

하기에 쓰딸린대원수는 김일성동지는 동방에서 제국주의침략으로부터 쏘련을 피로써, 무장으로써 옹호하여주신 참다운 프로레타리아국제주의자이시며 공산주의자의 귀감이시라고 높이 칭송하였다.

로씨야인민의 훌륭한 아들딸들인 붉은군대 장병들도 숭고한 국제주의적사명감을 안고 조선의 해방을 이룩하기 위한 성전에서 전투적위훈을 세웠다.

유명무명의 붉은군대 용사들이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과 함께 일제침략자들을 쳐부시기 위한 가렬한 전투들에서 흘린 피는 오늘도 조선의 산야에 뜨겁게 슴배여있다.

로씨야의 국제주의전사 노비첸꼬는 조선해방전투에 참가하였을뿐 아니라 자기 한몸을 바쳐 조선혁명을 지키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평양의 아름다운 모란봉기슭에 세워진 해방탑은 붉은군대 장병들이 발휘한 영웅적위훈을 세세년년 길이 전하고있다.

공동의 원쑤 일제를 반대하는 준엄한 투쟁의 나날에 두 나라 인민들사이에 맺어진 전투적우의는 조로친선협조관계의 드놀지 않는 밑뿌리로 되였다.

오늘 조로친선협조관계는 자주와 정의의 기치밑에 그 거대한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고있다.

두 나라사이의 전략전술적협동이 전례없이 강화되고있으며 그것은 강력한 국가를 건설하고 국제적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두 나라 인민의 투쟁에 세찬 활력을 부어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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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도시에 솟은 친선각

주체113(2024)년 6월 18일 로동신문

오랜 력사적뿌리와 전통을 가진 조로친선

 

 

우리 나라와 접경한 로씨야 연해변강의 국경도시 하싼에는 두 나라 친선의 력사를 전하는 로조친선각이 아담한 자태를 드러내며 서있다.두 나라 친선의 력사적증견자인 로조친선각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쏘련을 비롯한 사회주의나라들에 대한 친선방문의 길에서 주체73(1984)년 7월 1일과 주체77(1988)년 7월 6일 두차례나 력사의 자욱을 남기신 뜻깊은 곳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주체90(2001)년 8월 18일 로씨야련방에 대한 공식방문의 나날에 이곳을 찾으시였다.

주체91(2002)년 8월 24일 로씨야 연해변강장관은 원동지역방문을 마치고 귀국하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이곳에서 지성어린 만찬을 차려 방문성과를 축하해드리였다.

로씨야인민들은 주체107(2018)년 2월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일을 맞으며 조로친선관계발전의 공고한 기초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이곳에 사적현판을 정중히 모시였다.

주체108(2019)년 4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로씨야련방에 대한 력사적인 첫 방문의 길에 이곳을 돌아보시면서 로씨야인민들이 두 나라 친선의 상징인 로조친선각을 잘 꾸리고 관리해나가고있는데 대하여 깊은 사의를 표하시였다.

로씨야인민들은 자주의 기치높이 조로친선의 새 력사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의 정을 안고 그해 8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적현판을 이곳에 정히 모시였다.

지난해 4월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일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로씨야방문 4돐을 맞으며 로씨야인민들은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자욱을 길이 전해가려는 일념으로 로조친선각을 품위있게 개건하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적현판들을 새로 정중히 모시였다.

사적현판들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석이신 김일성동지께서 1984년 7월 1일과 1988년 7월 6일 다녀가신 로조친선각》,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일동지께서 2001년 8월 18일과 2002년 8월 24일 다녀가신 로조친선각》,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김정은동지께서 2019년 4월 26일 다녀가신 로조친선각》이라는 글발이 조문과 로문으로 새겨져있다.

친선각의 내부에는 조로 두 나라의 친선관계발전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사진문헌들이 정중히 모셔져있다.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자욱이 어린 로조친선각은 세대를 이어 더욱 굳건해지고있는 조로친선의 상징으로서 로씨야인민들의 지성에 떠받들려 소중히 보존관리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력사의 갈피에 새겨진 아름다운 이야기

주체113(2024)년 6월 18일 로동신문

오랜 력사적뿌리와 전통을 가진 조로친선

 

오랜 력사적뿌리를 가진 전통적인 조로친선의 갈피에는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감동적인 사연들이 적지 않게 수놓아져있다.그가운데는 사경에 처하였던 쏘련기관차 승무원들을 희생적으로 구원해낸 우리 나라의 한 평범한 공민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지금으로부터 40년전 7월 쏘련의 아무르주에서는 바이깔-아무르철도의 한 구간이 큰물로 하여 무너지고 엄중한 렬차사고가 발생하였다.

당시 이곳을 지나다가 그 광경을 목격하고 사품치는 물속에 서슴없이 뛰여든 사람이 있었다.그는 다름아닌 우리 나라 공민 리영호였다.

그는 한몸의 위험을 무릅쓰고 그 렬차에 접근하여 생사기로에서 헤매이던 기관차승무원들을 모두 구출하였다.

숭고한 국제주의적의리를 지니고 영웅적희생성을 발휘한 리영호에게 쏘련의 철도부문 관계자들은 진심으로 되는 감사의 정을 표하였다.

당시 쏘련 최고쏘베트상임위원회는 리영호의 위훈을 높이 평가하여 그에게 《영예훈장》을 수여하였다.

후날 사연을 알게 된 쏘련의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소행에 경탄을 금치 못하였으며 리영호가 자기 나라 기관차승무원들을 구원한 곳에 있는 다리를 《친선의 다리》라고 정담아 불렀다.이것은 조로친선의 화원에 만발한 수많은 미담들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조선과 로씨야 두 나라 인민은 정의의 위업을 위한 길에서 어깨겯고 싸운 전우일뿐 아니라 뜻과 정을 나누고 기쁨과 아픔을 함께 해온 벗이고 형제이다.

두 나라 인민은 비록 언어와 피부색, 사는 곳과 풍습은 서로 달라도 뜨거운 정을 안고 서로 돕고 위해주며 친선관계의 력사를 미덕의 화폭들로 풍미롭게 장식하여왔다.

어찌 한피줄을 나누어야만 친혈육이라고 하겠는가.진정으로 위하는 마음으로 합쳐지고 고결한 의리로 맺어진 관계는 혈육의 관계를 초월한다.

남의 불행을 자기의 불행으로 여기며 필요하다면 목숨도 서슴없이 내대는 두 나라 인민의 형제적의리의 정은 친선이나 협력이라는 말로는 다 헤아릴수 없다.그것은 그 어떤 국제주의적의무이기 전에 서로 진심으로 아끼고 위해주는 사랑이고 정이며 헌신이다.

어느해인가 우리 나라에 왔던 쏘련기술자가 한 지방도시에서 뜻밖의 화상으로 중태에 처한적이 있었다.

이것을 알게 된 평양외국인병원(당시)의 의료일군들은 즉시 유능한 치료조를 무어 현장으로 달려갔으며 그를 소생시키기 위해 자기의 피와 살도 아낌없이 바치였다.그들의 지극한 정성에 떠받들려 쏘련기술자는 몇달이 걸려야 일어설것이라고 했던 예상을 깨고 불과 수십일만에 완쾌되여 병원문을 나섰다.

쏘련의 벗들은 평양외국인병원 의료일군들의 미거에 감동을 금치 못하면서 자기들이 불행을 당하였을 때 조선의 벗들은 형제적인 관심과 정을 기울이였다, 국제주의적련대성, 강화되는 친선의 위대한 감정이 여기에서 다시한번 표현되였다고 이구동성으로 격동된 심정을 터치였다.

어찌 그뿐이겠는가.

두 나라 인민들사이에 오고간 뜨거운 정은 얼음구멍에 빠진 조선소녀들을 구원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결사의 노력을 기울인 쏘련의 한 무역선 선장과 전기기사의 감동적인 소행에도 어려있고 누가 시키지 않았건만 스스로 타래치는 불길속에 뛰여들어 우리의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한 쏘련관광단 성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깃들어있다.

두 나라의 친선의 력사에 아로새겨진 가지가지의 아름다운 사연들을 우리는 다 이야기하지 못한다.

력사의 모진 풍파속에서도 조로관계가 세대와 세기를 이어 변함없이 굳건하고 진실하게 이어져온것은 두 나라 인민의 마음속에 서로 아끼고 위해주는 우의의 정이 샘처럼 솟구치고있기때문이 아니겠는가.

오늘 조선과 로씨야 두 나라 인민은 혈연적뉴대를 더욱 두터이 하며 친선협조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고있다.

두 나라 인민의 전투적단결과 동지적협조에 뿌리를 둔 전통적인 조로친선은 보다 아름다운 력사를 수놓으며 더욱 개화만발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지방의 전면적진흥을 안아오기 위한 우리당 10년목표실행의 돌파구 개척 -20개 시, 군지방공업공장 골조공사 기본적으로 결속, 생산정상화토대축성사업 확고히 선행-

주체113(2024)년 6월 17일 로동신문

 

위대한 당중앙이 우리 국가의 전면적부흥을 촉진할 대변혁의 사업으로 선포하고 줄기차게 인도하는 지방공업혁명의 장엄한 총진군이 전당적, 전국가적, 전사회적으로 과감히 전개되고있다.

당과 국가의 천사만사를 인민의 복리증진에 철저히 지향복종시켜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이민위천, 위민헌신의 웅지와 령도를 높이 받들고 《지방발전 20×10 정책》관철의 첫해진군에 분기해나선 군인건설자들과 전국의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은 견인불발의 투쟁으로 불과 반년도 안되는 기간에 우리당 10년목표실행을 련전련승에로 이어갈수 있는 돌파구를 성과적으로 열어놓았다.

지방발전20×10비상설추진위원회가 중앙과 도들에 조직되여 신속히 사업에 착수한것을 비롯하여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확정명시된 지방공업발전의 변혁적인 전략을 철저하고도 완벽하게 실행하기 위한 전당적, 전국가적인 지도사업체계가 확립되였다.

지방공업혁명의 전위에 선 조선인민군 제124련대 관병들의 영웅적투쟁에 의하여 첫해의 건설대상인 20개 시, 군지방공업공장들의 착공이후 석달 남짓한 기간에 골조공사가 기본적으로 결속되였으며 원림록화사업도 병행되고있다.

전국적으로 수만정보의 원료기지가 조성되고 기술자, 기능공양성사업이 질량적으로 강화된것을 비롯하여 새로 일떠서는 지방공업공장들의 생산정상화를 위한 물질기술적토대축성사업이 확고히 선행되였으며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증산운동, 증송투쟁을 과감히 벌려 지방건설전구들에 보내줄 자재와 설비생산에서 련대적혁신을 일으켰다.

우리식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결정적이고 책임적인 시기에 성공적으로 내짚은 지방공업혁명의 첫 보무는 국가부흥의 변혁적전진을 가일층 촉진하기 위한 가장 과학적인 설계도를 펼치고 거창한 상승비약에로 이끄는 위대한 당중앙의 탁월한 령도와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애국충성과 영웅적투쟁의 빛나는 결실로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를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총진군기세를 더욱 앙양시키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국의 시, 군들에서 활기있게 추진될 지방공업공장건설에 관여하는 모든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당의 구상을 빛나게 실현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책임적인 사업에 지혜와 정력을 쏟아부으며 조국과 혁명, 후대들앞에 떳떳할 창조물을 마련해나가야 합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는 해마다 20개의 시, 군들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을 일식으로 일떠세우는것이 당과 국가의 중대정책으로 책정되였으며 전국의 지방공업공장들의 현대화를 10년안에 실현할수 있는 획기적인 리정표가 명시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건설에 필요한 자금과 로력, 자재보장을 위한 당적, 국가적대책들을 세워주시고 원료기지조성과 기술자, 기능공양성문제, 정연한 사업체계수립에 이르기까지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세심한 지도와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지난 2월 또다시 김화군에로 현지지도의 새벽길을 이어가시며 사소한 빈틈도 있을세라 지방공업공장들을 건설하는데서 지켜야 할 원칙적요구들과 중요과업들을 제시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헌신과 로고는 정녕 끝이 없다.

2월 28일 성천군 지방공업공장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신 총비서동지께서는 격동적인 연설로 10년혁명개시의 장엄한 포성을 울려주시고 조선인민군 제124련대들에 련대기를 몸소 수여해주시여 영예로운 대건설투쟁을 견인해나갈 열의에 충만되여있는 일군들과 군인건설자들에게 최상최대의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수도에서 살든 지방에서 살든, 도시에서 살든 산골마을에서 살든 똑같이 국가의 사회주의시책의 혜택으로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려야 하며 또 반드시 그렇게 되게 하자는것이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의 핵이라고 하신 친근하신 어버이의 정깊은 말씀에 온 나라의 민심이 열광으로 환호하였다.

우리당 지방공업발전정책의 완벽한 시행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한 전당적, 전국가적인 지도사업체계가 정연하게 세워졌다.

당중앙위원회와 성, 중앙기관의 책임일군들이 망라된 지방발전20×10비상설중앙추진위원회와 함께 도추진위원회들이 조직되여 강력한 사업체계와 질서가 세워짐으로써 지방발전정책실행전반을 통일적으로 장악지휘하고 집중적으로, 다각적으로 강도높이 전개할수 있게 되였다.

중앙추진위원회와 도추진위원회들의 조직사업에 따라 지방공업공장설계를 로력절약, 부지절약, 에네르기절약, 기술집약형의 원칙에서 전망적으로, 계획적으로 선행시키며 건설력량편성과 자재, 설비보장 그리고 식료공업, 경공업발전추세에 맞게 공장들을 발전지향적으로, 현대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사업, 원료기지조성사업 등이 힘있게 추진되였다.

공장들의 건축형식과 현대화수준을 김화군보다 더 높게 정한 당중앙의 의도에 맞게 일군들과 설계가들이 해당 지역의 인구수와 주민들의 수요, 경제적효과성 등을 엄밀히 따지고 고산지대, 산간지대, 중산간지대, 벌방지대, 해안지대의 특성을 살리면서 배치안, 설계안들을 품들여 완성하였다.

당의 지방공업발전정책을 위대한 변혁적결실로 전환시켜나가는 투쟁에서 우리 국가특유의 국풍인 군민대단결의 위력이 남김없이 과시되고있다.

력사에 전례없는 혁명강령의 실행은 전국적범위에서 해마다 통이 크게 추진하는 농촌살림집건설과 병행한것으로 하여 아름차고 방대하였지만 전체 인민군관병들과 인민들의 기개는 충천하였다.

거창한 대건설의 돌파구를 기세차게 열어제끼도록 굴착기와 중량화물자동차를 비롯한 수많은 건설장비들을 보내주시고 군인건설자들에게 사랑의 선물도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뜨거운 은정은 지방공업공장건설의 전구들을 기적과 위훈창조로 끓게 한 열원이고 원동력이였다.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명령을 받들고 각지 전구들로 급파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들의 관병들이 새로운 건설혁명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였다.

지방발전20×10비상설국방성지휘조에서 공사장들이 분산되여있고 많은 력량과 자재, 륜전기재들이 동원되는데 맞게 전반적인 건설작전과 지휘를 주도세밀하게 전개하면서 모든 련대들이 공정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도록 장악지도사업을 면밀히 해나갔다.

《인민의 행복을 창조하고 보위하며 우리 당의 숙원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전위에서 언제나 용감히 싸우라!》, 《당과 조국과 인민은 우리 군대를 믿는다!》 등의 구호들과 표어, 붉은기, 대형직관판, 속보들, 건설장을 진감하는 우렁찬 혁명군가들은 군인건설자들의 투쟁의지를 분발승화시켰다.

성천군 지방공업공장건설에 동원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 지휘관, 병사들이 새시대 지방변혁의 선봉에서 힘차게 내달렸다.

방대한 기초굴착공사를 불과 5일동안에 끝낸 군인건설자들은 수십만장의 블로크와 골재 등을 확보해놓고 철근가공, 휘틀조립, 혼합물타입을 립체적으로 벌려 골조공사를 질적으로 결속하였다.

공장조감도를 격정속에 바라보는 인민들의 기대를 말없는 당부로 새겨안고 장풍군, 온천군, 우시군, 경성군, 재령군 등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들에서 하루이상 걸려야 할 작업과제를 몇시간동안에 해제끼며 골조공사를 계획보다 훨씬 앞당겨 끝내였다.

운전사들도 싸우는 고지에 탄약을 나르는 심정으로 낮에 밤을 이어 운행길을 수백리씩 쉬임없이 달리며 건설자재와 물자들을 신속히 보장하였다.

각급 부대의 군인가족들이 우리 당의 참된 딸, 믿음직한 맏며느리로 내세워준 당중앙의 믿음을 소중히 간직하고 《지방발전 20×10 정책》실행을 위한 애국사업에 떨쳐나 친어머니, 친누이의 심정으로 병사들의 건강과 생활보장에 성심을 다하였다.

보람찬 투쟁의 하루하루를 당과 국가의 정책을 옹위하고 인민의 행복을 가꾸는 위훈으로 이어간 군인건설자들의 무비의 헌신성에 의해 골조공사가 기본적으로 결속되여 지방공업공장들의 자태가 확연히 드러나게 되였다.

당의 원림록화정책이 지방건설에 철저히 구현되여 느티나무, 은행나무, 살구나무, 감나무를 비롯한 갖가지 나무와 꽃관목들이 곳곳에 뿌리내림으로써 수림화, 원림화, 과수원화의 이채로운 풍치가 펼쳐졌다.

조선인민군 제124련대들의 투쟁기세에 발맞추어 도, 시, 군당위원회들에서 원료기지조성과 기능공양성사업을 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 공장운영준비를 동시에 내밀었다.

지방발전정책실행을 위한 과정은 지방당, 정권기관들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다그치는 중요한 공정으로 되였다.

고향산천의 모든것을 소중히 여기며 정성다해 가꾸어 새 생활, 새 문명을 창조해나갈 근로자들의 애국열의에 받들려 전국적으로 수만정보의 원료기지가 확보되였다.

평안남도, 황해북도에서 지역의 원료원천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리용하는데 중심을 두고 원료기지확보를 위한 전망계획을 완강하게 집행해나가면서 종자와 영농물자, 농기계들을 해당 시, 군들에 보내주어 생산토대를 튼튼히 다지였다.

함경북도의 일군들은 경성군, 어랑군원료기지사업소들의 면모를 일신시키였으며 도와 군급기관 일군가족들도 원료기지들에 달려나가 어렵고 힘든 일을 도맡아하면서 지방공업공장들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지성을 다하고있다.

원료기지들을 경작조건에 유리하게 조절배치한 평안북도, 황해남도, 강원도, 량강도, 남포시, 개성시에서 지력개선을 위한 사업에 품을 들이는것과 함께 모든 영농공정을 적기에 질적으로 내밀고있다.

각 도들에서 지역적특성에 맞게 수유나무, 기름밤나무, 상원뽀뿌라나무, 참대버드나무 등을 심어가꾸는 사업이 경쟁적으로 벌어져 기름작물과 종이원료림이 각각 6만 2, 000여정보, 3만 2, 000여정보 조성되였다.

경제적가치가 크고 지방의 기후풍토에 맞는 작물종자를 확보한 자강도, 함경남도 등의 근로자들은 앞선 재배방법을 널리 도입하면서 과학농사열기를 고조시켜 좋은 결실을 마련하고있다.

각 도들에서 기술력량강화를 중시하면서 공장운영을 위한 기능공양성사업이 활기있게 선행되고있다.

공정별, 직종별로 양성대상들이 선발되고 중앙과 지방의 경공업공장들에서 보여주기, 기술전습 등이 실속있게 전개되는 속에 기능공대렬이 장성하였다.

김화군식료공장, 송도원종합식료공장을 비롯하여 당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현대적인 식료품생산기지와 각 도들의 기초식품공장에서 식료품생산부문 기능공양성을 위한 기술전습이 참가자들의 높은 열의속에 진행되였다.

경공업연구원의 과학기술력량이 인입된 가운데 락랑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 김화군일용품공장을 비롯하여 여러 단위에서 진행한 수지제품, 비누생산부문 기술전습에 참가한 평안남북도, 황해남북도, 남포시 등지의 양성생들은 선진과학기술지식을 풍부히 습득하고 현대적인 설비들에 정통하기 위해 분발하였다.

도들에 새로 일떠선 학생교복공장들에서 진행된 기술강습에서도 식료일용연구원 피복연구소 과학자들이 공장운영과 제품의 질제고, 설비관리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양성생들에게 전수하였다.

중앙추진위원회에서는 선진과학기술자료들을 각 도추진위원회들에 배포하고 시, 군 미래원들을 과학기술보급의 중요거점으로 보다 훌륭히 꾸리는데 주목하면서 해당 단위들과의 밀접한 련계밑에 직종별로 기능공문답집을 품들여 만들어 내려보내주었다.

각 도들에서는 시, 군의 직업기술학교들의 교육조건과 환경개선에 힘을 넣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내밀어 지방공업공장들의 정상운영에 필요한 기능공대렬을 확대하고있다.

과학계가 들고일어나 나라의 경제발전을 힘있게 이끌고 추동할데 대한 당의 뜻을 새기고 지방발전정책집행을 위한 2월17일과학자, 기술자돌격대가 조직되여 생산공정확립과 다수확품종의 작물재배, 제품의 질제고에 이바지할 큼직큼직한 일감들을 맡아 두뇌전, 기술전을 벌리고있다.

당의 지방발전전략의 성공적실행에 이바지할 지향안고 각지 공장, 기업소 로동계급과 철도운수, 륙해운부문의 수송전사들이 집단적혁신, 련대적혁신을 일으키고있다.

새시대 천리마정신으로 년초부터 생산적앙양을 일으켜온 금속공업부문 로동계급이 올해 지방공업공장건설장들에 보내줄 철강재생산을 성과적으로 결속하였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와 황해제철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은 지방공업공장건설에서 혁명강군의 기상을 떨치고있는 군인건설자들의 힘찬 진군보폭에 발걸음을 맞추며 분발하여 맡겨진 철판, 선철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였다.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초고전력전기로를 비롯한 설비들의 만가동을 보장하여 압연강재생산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하였으며 부령합금철공장에서도 규소철생산에서 혁신을 일으켰다.

대건설의 병기창을 지켜선 건재공업부문 로동계급이 건설에 필요한 자재들을 우선적으로 생산보장하였다.

굴지의 건재생산기지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가 올해 지방공업공장건설장들에 보내줄 세멘트생산계획을 4월까지 완수하였으며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에서도 맡은 세멘트생산과제를 제기일에 수행하였다.

대안친선유리공장의 종업원들은 교대별협동과 련계를 강화하고 판유리의 실수률과 질을 부단히 제고하여 지방공업공장건설용 판유리생산을 5월까지 끝냈다.

림업부문 로동계급이 올해에 맡은 통나무생산계획을 기한전에 완수하였으며 화학공업, 전력공업부문들에서도 지방공업공장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화학제품과 설비, 자재를 책임적으로 보장하였다.

기계설비제작사업도 힘있게 진척되였다.

중앙추진위원회에서는 설계단위들과 제작단위들사이의 기술합의를 강화하는것과 함께 시범적으로 생산한 설비들에 대한 보여주기사업을 조직하고 생산공정별에 따르는 160여종의 설비들의 성능과 동작상태를 검토하는 사업도 실속있게 진행하였다.

철도성, 륙해운성의 일군들은 수송실적이자 건설속도라는것을 깊이 자각하고 화선식정치사업으로 대중의 앙양된 열의를 고조시키는 한편 기관차와 짐배, 상하차설비들의 가동상태와 역, 항들에서의 머무름시간을 구체적으로 장악한데 기초하여 수송조직과 지휘를 전격적으로 내밀어 지방공업혁명의 전구들에 대한 물동수송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였다.

국가부흥의 세기적변혁을 안아오는 거창한 혁명강령인 《지방발전 20×10 정책》을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적성과로 받들어가는 조선인민군 제124련대 관병들과 각지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애국적장거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총매진하고있는 총진군대오에 필승의 신심과 활력을 더해주고있다.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의 힘으로 혁명을 전진시켜나가는 조선로동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고 자립경제의 튼튼한 잠재력과 당정책의 과학성, 정당성을 신념화한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애국으로 단결된 힘이 있기에 지방의 전면적진흥을 안아오기 위한 10년혁명의 승리는 확정적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한폭의 보석화가 전하는 믿음과 사랑의 이야기

주체113(2024)년 6월 17일 로동신문

 

 

흥남비료련합기업소는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큰 몫을 맡아 수행하고있는 굴지의 비료생산기지, 농업전선의 믿음직한 병기창이다.

얼마전 련합기업소를 찾았던 우리는 이곳 로동계급에게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에 대한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을 듣게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혁명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는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을 비롯한 우리 인민의 위대한 힘에 떠받들려 전진합니다.》

혁명사적관을 돌아보던 우리는 한폭의 그림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보석화 《흥남의 비료생산기지》였다.

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리는 흥남비료련합기업소의 전경을 훌륭히 형상한 작품이였다.

은백색을 띠고 번쩍거리는 합성탑들과 키를 다투는듯싶은 가스탕크들, 생산공정들사이에 동맥처럼 뻗어간 굵은 배관들과 하늘가에 치솟은 굴뚝, 구내에 우거진 나무숲이며 잔디밭들이 얼마나 생동한지 마치 높은 산정에 올라 련합기업소의 웅자를 직접 부감하는것만 같았다.

이 기업소가 우리 나라 경제발전에 얼마나 큰 기여를 하고있으며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얼마나 소중한 재부인가를 다시금 깊이 느낄수 있게 하는 화폭이였다.

《이 보석화는 원래 미술창작가들이 위대한 장군님께 삼가 올린 작품입니다.그런데 온 나라가 위대한 장군님을 잃고 크나큰 비분에 잠겨있던 주체101(2012)년 3월 16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 보석화를 우리 련합기업소 로동계급에게 선물로 보내주시였습니다.》

강사 최은주동무의 말을 들으며 우리는 생각했다.

얼마나 깊은 뜻이 이 그림에 실려있는것인가.

우리와 동행한 련합기업소의 한 일군은 사람들은 이 그림을 볼 때마다 흥남의 로동계급을 우리 나라 로동계급의 핵심력량으로 믿어주시며 수십차례나 현지지도의 자욱을 남기신 어버이수령님과 당이 바라는것이라면 불가능을 모르는 로동계급이라고 불러주시며 크나큰 기대와 믿음을 안겨주시고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련합기업소를 찾아오시였던 어버이장군님의 그 사랑, 그 믿음을 그대로 이으시여 이처럼 사연깊은 명화폭을 선물로 보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고마움이 북받쳐 숭엄한 감정에 휩싸이군 한다고 말하는것이였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장장 수십년세월 나라의 농업생산과 직결된 이 기업소의 비료생산에 각별한 관심을 돌려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잊지 말고 당중앙과 맺은 혈연의 정을 끝까지 이어가기를 바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이 얼마나 뜨겁게 실려있는 화폭인가.

때없이 자주 이 그림앞에 서군 한다는 련합기업소의 책임일군은 이 자리에 설 때마다 흥남의 로동계급을 굳게 믿어주시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평생소원을 기어이 풀어드릴것을 바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 가슴을 울린다고 하면서 음미해볼수록 이 보석화에 실린 의미는 한마디로 믿음이라고 할수 있다고 하는것이였다.

실로 그러했다.

보석화에 실려있는것은 이곳 로동계급에 대한 하늘같은 믿음, 천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고귀한 믿음이였다.

주체100(2011)년 10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과 함께 이 련합기업소를 찾으시여 이곳 로동계급과 혈연의 정을 굳게 맺으시였다.

력사의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로 꾸린 생산공정을 주의깊게 돌아보시고 일을 많이 하였다고 높이 치하해주시였으며 앞으로 일을 더 잘하기 바란다는 믿음의 당부를 남기시였다.

그때로부터 지난 10여년세월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언제나 흥남의 로동계급을 굳게 믿으시고 무거운 과제도 선뜻 맡겨주군 하시였으며 이곳 로동계급의 투쟁을 걸음걸음 지켜보시며 따뜻이 고무격려해주시였다.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이후 년간 비료생산목표도 정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 련합기업소가 수행해야 할 비료생산능력조성과제를 당 제8차대회 결정서에 반영하도록 하여주시였다.

그뿐이 아니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아름찬 생산능력조성과제를 놓고 고심하고있는 이곳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심정을 깊이 헤아리시여 해당한 조치들도 거듭 취해주시였다.

우리와 만난 발생로직장 로동자 조영춘동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받아안던 잊을수 없는 그날을 가슴뜨겁게 추억하는것이였다.

주체111(2022)년 9월 공화국창건기념일을 맞으며 경축대표로 선출되여 기업소의 여러 로력혁신자와 함께 평양에 올라왔던 그는 뜻밖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한자리에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크나큰 영광을 받아안게 되였다.

이것이 어찌 그 한사람만이 받아안은 영광이라고 하겠는가.

건설분사업소 소장 박명철동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과 믿음에는 정녕 끝이 없다고 하면서 한없이 은혜로운 그 품속에서 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된 자기뿐 아니라 기업소의 로동자, 기술자들 누구나 경애하는 그이의 자애로운 품속에서 살고있다고 격정을 터치는것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최근에만하여도 뜻깊은 명절을 맞는 흥남의 로동계급에게 여러차례나 은정어린 식료품을 보내주시였다.

실로 련합기업소는 동해기슭에 자리잡고있어도 이곳 로동계급은 당중앙뜨락에 뜨거운 혈맥을 잇고 사는 사람들이였다.

지난 10여년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련합기업소의 비료생산과 관련하여 180여차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많은 륜전기재들도 보내주시였을뿐 아니라 비료생산과 관련하여 필요한 조치들을 거듭 취해주시며 생산을 적극 떠밀어주시였으니 어찌 이곳 로동계급의 가슴가슴이 보답의 한마음으로 세차게 끓어번지지 않을수 있으랴.

비료생산의 지속적인 장성, 능력이 큰 영양액비료공장을 건설하고 생산정상화를 보장, 생산공정의 콤퓨터조종체계 확립, 멜라민수지생산기지를 꾸리기 위한 건축공사 완공, 촉매의 국산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 본격적으로 추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 거듭거듭 베풀어주시는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떼여놓고 이 자랑찬 성과들을 어찌 생각이나 할수 있겠는가.

혁명사적관을 나서니 구내에는 이곳 로동계급의 높뛰는 숨결인양 생산의 동음이 세차게 울리고있었다.

《인민경제 12개 중요고지의 지배적고지인 농업전선에 더 많은 비료를!》, 《애국의 힘, 단결의 힘으로!》라는 힘찬 글발들이 나붙은 대형속보판만 보아도 이곳 로동계급의 진군보폭과 줄기찬 공격기세를 능히 가늠할수 있었다.

들끓는 기업소의 벅찬 숨결을 한가슴에 안아보며 우리는 비료출하장에서 포장기를 다루고있는 한 젊은 녀성로동자를 만났다.

정말 수고가 많겠다고 하자 그는 《우리 작업반원들은 오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보석화 〈흥남의 비료생산기지〉앞에서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나라의 농업생산을 두고 그리도 마음쓰시는데 우리가 어떻게 편안히 지낼수 있겠는가, 오늘 더 많은 비료를 출하하자고 말입니다.》라고 흔연히 이야기하는것이였다.

이 말속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명줄로, 생명선으로 간직하고 사는 이곳 로동계급의 투철한 인생관, 고결한 도덕의리심이 그대로 비껴있는것 아니겠는가.

부부2중창을 잘 불러 온 나라에 소문난 기동예술선동대의 리종선, 김봉숙동무들을 만나서도 우리는 당의 크나큰 은덕을 가슴깊이 새기고 당의 믿음과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 한생토록 변함없이 살려는 이곳 로동계급의 억센 신념과 고결한 량심의 세계에 대하여 잘 알수 있었다.

그렇다.

애국의 힘, 단결의 힘은 절세위인의 크나큰 믿음이 낳은 숭고한 도덕의리심의 분출이다.

포장된 비료마대를 만적재한 화물자동차들이 비료출하장을 떠나 줄지어 기업소구내를 벗어나는 흐뭇한 광경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다시금 확신하였다.

비료증산을 위해 부글부글 끓어번지는 흥남의 벅찬 숨결, 이는 정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믿음과 사랑속에 나날이 높아가는 이곳 로동계급의 고결한 충성심의 세찬 분출이라는것을, 바로 그 믿음, 그 사랑이 있기에 흥남의 믿음직한 비료생산기지에서는 비료폭포가 줄기차게 쏟아져내릴것이며 그것은 농업전선의 자랑찬 승리의 개가로 이어지게 되리라는것을.(전문 보기)

 

[Korea Info]

 

《피의 성찬》을 즐기는 살인마를 단호히 응징해야 한다

주체113(2024)년 6월 17일 로동신문

 

세상사람들은 매일 지면과 화면을 통해 무고한 팔레스티나민간인들을 상대로 끊임없이 감행하는 이스라엘의 대량살륙만행을 목격하고있다.국제사회가 분노로 치를 떨고있는 가운데 《거대한 집단무덤》으로 화한 가자지대의 비참한 상황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자료가 공개되였다.

얼마전 유엔위성쎈터는 가자지대에 있는 건물들의 55%가 파괴되였다고 발표하였다.가자사태가 발생하기 전의 자료들과 지난 5월 3일까지 촬영된 위성화상자료들을 비교한데 기초한것이다.그에 의하면 피해를 입은 건물은 모두 13만 7 297채인데 그중 3만 6 591채가 완전히 파괴되고 1만 6 513채는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지난 2월말까지는 피해를 입은 건물이 35%였다.2개월동안에 피해가 이처럼 더욱 확대된것이다.

가자지대에서 이스라엘이 어떤 만행을 저지르고있는가를 이 자료가 직관적으로 보여주고있다.

이스라엘살인마들의 무차별적인 포격과 폭격으로 거리와 마을, 학교와 병원들이 재더미로 화하고 3만 7 200여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참혹하게 목숨을 잃었다.이렇게 많은 생명을 앗아가고도, 이토록 거리와 마을을 황페화시키고도 이스라엘은 아직도 성차지 않아 만행을 계속하고있다.팔레스티나인들의 마지막피난처인 라파흐시에 밀집되여있는 천막촌들과 얼마 남지 않은 건물들에 폭탄을 떨구고 포탄과 미싸일을 날리고있다.간신히 목숨을 부지하고있던 사람들이 이 잔인무도한 공격으로 맞아죽고 깔려죽고있다.

그러고도 《실수》니, 《오폭》이니 하는따위의 말장난을 하면서 민간인들의 죽음을 《테로분자소탕》과정에 흔히 있을수 있는 일로 어물쩍해넘기려 하고있다.

이 상태로 나가다가는 가자지대가 통채로 재더미, 무인지대로 될수 있다.

결코 가상이나 가설이 아니다.비참한 현실이 안겨주는 엄혹한 예감이다.편견적이던 서방언론들이 가자사태를 새로운 시각으로 대하고있는것도, 수많은 나라들이 《피의 성찬》을 즐기는 중동의 살인마를 준렬히 성토하는것도 바로 그때문이다.

경악한 세계가 군사행동중지를 강력히 요구하고있으나 이스라엘은 들을념도 안한다.오히려 도전적으로 만행의 도수를 더욱 높이고있다.살륙을 도락으로 삼는 이 야수의 무리는 대량살상무기들까지 마구 사용하고있다.말그대로 누가 더 많은 사람들을 죽이는가 하는 살인경기가 지금 가자지대에서 벌어지고있다.

기고만장하여 발광하는 이스라엘의 뒤에는 아메리카제국의 그림자정도가 아니라 그 간악한 흉상이 배회하고있다.

살륙에 리용된 무기, 탄약은 거의다 미국제이다.미국이 제공한것이다.미국은 무기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하수인의 망동을 음으로양으로 계속 비호두둔해주고있다.다른 나라들에 대해 날조된 모략자료를 가지고 《인권결의》를 채택한다, 제재를 가한다,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한다 하면서 벅적 떠들어대군 하는 미국이 이스라엘의 천인공노할 인권유린범죄에 대해서는 줄곧 모르쇠를 하고있다.

미국의 력대 위정자들이 이스라엘을 극구 편들어주고있는것은 중동지역 나라들을 분렬시키고 지배하기 위한 저들의 전략실현에 돌격대로 계속 써먹기 위해서이다.미국이 추구하는 《중동전략》은 지역에 피비린 대결과 전란의 악순환밖에 가져온것이 없다.

문명의 세기라고 하는 21세기에 이런 백주의 대학살만행이 감행되고있는것을 절대로 용인할수 없다.

물론 세계가 지금껏 방임하고있은것은 아니다.유엔무대에서 결의도 채택하고 국제사법재판소에 기소도 하였다.여러 나라가 팔레스티나의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무력충돌은 두 무장세력간의 싸움이 아니라 가자지대 민간인들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군의 대량살륙만행이라고 비난하면서 이것은 20세기전반기에 나치스도이췰란드가 유럽나라들에서 감행한 민족멸살행위와 다를바 없다고 주장하였다.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단절하고 무역거래를 중지하는 나라들이 늘어나고있다.가자지대에서의 이스라엘의 침략행위가 중지되지 않고 또 팔레스티나독립국가가 창설되지 않는한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맺지 않을것이라는것을 선언한 나라들도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안된다.

강력하고 집단적인 행동으로 제멋대로 날치며 만행을 저지르는 희세의 살인마를 단호히 응징해야 한다. 평화를 원하고 정의를 바란다면 그가 누구든, 어느 나라이든 목소리를 합치고 힘을 합쳐야 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이룩된 풍만한 결실 -각지 농촌들에 펼쳐진 례년에 없이 흐뭇한 밀, 보리작황, 련일 높은 수확실적 기록-

주체113(2024)년 6월 16일 로동신문

 

 

위대한 당이 펼친 웅대한 설계도따라 사회주의농촌건설에서 세기적변혁이 일어나고있는 가운데 나라의 알곡생산구조를 바꾸고 벼와 밀농사를 강하게 추진할데 대한 당정책관철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가 이룩되고있다.

해당 부문에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올해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1만 5천여정보 그 전해인 2022년에 비해서는 3만 5 600여정보나 더 늘어난 밀, 보리포전에서 많은 알곡을 증산하여 국가알곡생산계획을 훨씬 넘쳐 수행할것으로 예견된다고 한다.숙천군 약전농장, 재령군 삼지강농장, 문덕군 만흥농장을 비롯하여 종전에 비할수없이 높은 밀소출을 내는 다수확농장, 작업반, 분조들도 수많이 배출될것으로 보고있다.

온 나라 농촌 어디서나 들려오는 례년에 없는 밀, 보리작황소식은 당결정관철의 뚜렷한 성과를 안고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를 떳떳이 맞이하기 위해 과감히 떨쳐나선 온 나라 인민들에게 필승의 신심과 락관을 백배해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현시기 농업생산을 발전시키는데서 우리 당이 중시하는 과업은 나라의 알곡생산구조를 바꾸고 벼와 밀농사를 강하게 추진하는것입니다.》

6월의 사회주의전야에 펼쳐진 풍요한 밀, 보리바다는 결코 우연도, 하늘이 가져다준 덕도 아니다.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유족하고 문명한 식생활조건을 마련해주시려 나라의 알곡생산구조에서 대변혁을 일으키실 중대결단을 내리시고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 당정책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안고 과학농사제일주의기치높이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온 온 나라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헌신적투쟁이 안아온 필연이며 그 고귀한 결정체이다.

올해의 올곡식농사를 위하여서만도 이미 지난해 가을에 밀, 보리씨뿌리기 전까지 비료와 연유 등을 충분히 보장하도록 혁명적인 조치를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 밀농사와 관련하여 농촌초급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신심도 있어하고 생산의욕도 높아진것만큼 다음해 밀농사를 더 잘하여 새로운 발전을 가져와야 한다고 중요하게 강조하시였다.

씨뿌리기로부터 병해충피해막이사업에 이르기까지 걸음걸음 이끌어주시며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가슴깊이 새겨안고 각지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올해 밀, 보리농사에서 통장훈을 부르기 위해 줄기찬 투쟁을 벌려왔다.

농업위원회와 각 도, 시, 군농업지도기관들에서는 과학농사를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영농공정별에 따르는 밀, 보리농사작전과 지휘를 더욱 박력있게 전개하였다.

황해남도에서 우량품종도입과 씨뿌리기적기보장을 관건적인 고리로 틀어쥐고 종자확보에 힘을 넣는것과 함께 밀, 보리파종기를 대대적으로 생산하여 리용하였다.여문률과 천알질량을 최대로 높이기 위해 분무기돌격대를 뭇고 각종 영양제와 활성제를 잎덧비료로 주기 위한 사업도 강하게 내민 결과 도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1.3배이상 늘어난 밀, 보리농사면적에서 정보당 평균 1.5t이상의 수확고증수를 확고히 내다보고있다.

이미 지난해의 밀농사를 통하여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깊이 체감한 평안남도의 농업근로자들이 한평의 땅이라도 더 찾아 계획된 면적보다 많은 밀, 보리를 심고 애써 가꾸어 또다시 자랑할만한 성과를 마련하였다.

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도농촌경리위원회에서는 영농공정별 과학기술적지도를 적시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도에서 자체로 생산한 영양강화제를 농촌들에 공급해주어 농업근로자들의 생산의욕을 더욱 북돋아주었다.

결과 덕천시와 성천군에서 높은 정보당수확고를 자신있게 담보하는것을 비롯하여 도적으로 정보당 생산계획을 160%이상 넘쳐 수행할것으로 예견하고있다.

평안북도와 황해북도, 자강도, 강원도, 함경북도를 비롯한 다른 지역들에서도 우량품종의 종자확보와 씨뿌리기적기보장에 선차적인 힘을 넣는것과 함께 되살이비료주기를 과학적으로 진행하고 여문률과 천알질량을 최대로 높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이악하게 책임적으로 비배관리를 진행하여 례년에 없이 풍만한 결실을 안아왔다.

올해 황해남도의 강령군, 옹진군, 황해북도의 신계군, 곡산군, 수안군의 농장들에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밀, 보리를 주작으로 심고 알심있게 가꾸어 농작물배치를 대담하게 바꿀데 대한 당정책의 정당성을 실천으로 뚜렷이 확증하였다.

경지면적에 비해 로력이 부족하고 토양조건이 불리한것으로 하여 많은 땀을 흘리면서도 응당한 소출을 거두지 못해 늘 속을 태우던 미루벌의 농업근로자들이 황금빛 짙은 밀, 보리바다를 격정속에 바라보며 《새시대 농촌혁명강령 만세!》를 소리높이 웨치고있다.

신심과 용기를 백배하며 지금 각지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올곡식농사를 성과적으로 마무리짓기 위해 분투하고있다.

황해남도에서 제일먼저 밀, 보리가을을 시작한데 이어 황해북도와 개성시, 남포시와 평양시, 평안남도, 함경남도, 강원도, 자강도의 농촌들에서도 이삭이 여무는족족 수확에 진입하여 련일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있다.올곡식농사에서부터 통장훈을 부를 자신만만한 배짱을 안고 수확과 탈곡, 건조 및 수매를 립체적으로 내밀고있는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 지원자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성과는 시간이 다르게 확대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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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혁명의 총적방향, 총적목표

주체113(2024)년 6월 16일 로동신문

위대한 김정은동지의 혁명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자!

 

혁명과 건설에 대한 사회주의집권당의 정치적령도에서 중차대한 문제는 혁명의 총적방향, 총적목표를 옳바로 규정하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는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최고강령이며 사회주의국가건설의 총적방향, 총적목표입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은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주체혁명의 총적방향, 총적목표로 선포하였으며 그 혁명적본질과 력사적지위를 천명하였다.

주체혁명의 총적방향, 총적목표에 관한 사상리론은 무엇보다먼저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의 혁명적본질을 명확히 밝혀준다.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는 우선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참다운 김일성김정일주의자로 키우기 위한 혁명위업이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참다운 김일성김정일주의자로 키운다는것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를 확고한 신념으로 삼고 수령께 무한히 충실하며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는 주체형의 혁명가로 만든다는것이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김일성김정일주의자의 사상정신적특질에서 핵을 이룬다.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을 지녀야 위대한 수령님의 후손,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 제자로서의 도리를 다할수 있으며 당중앙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갈수 있다.김일성김정일주의자는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절대적인 진리로, 확고한 신념으로 간직하고 언제 어디서나 그 요구대로 사고하고 행동하며 당중앙의 령도에 절대충성, 절대복종하는 참다운 혁명가이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은 김일성김정일주의자의 중요한 사상정신적특질이다.김일성김정일주의는 인민대중제일주의이며 그 근본핵은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이다.우리 당과 국가의 존재방식, 활동방식도, 혁명가들의 고유한 혁명륜리, 정치도덕적품성도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이다.김일성김정일주의자는 우리 당의 위민헌신의 숭고한 리념을 체질화하고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인민의 참된 충복이다.

백절불굴의 혁명신념은 김일성김정일주의자의 중요한 사상정신적특질이다.혁명적신념을 굳건히 간직한 사람만이 간고한 혁명의 길을 끝까지 헤쳐갈수 있으며 조국과 인민앞에 떳떳할수 있다.김일성김정일주의자는 혁명의 1세들이 지녔던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만장약하고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백절불굴하는 사상정신력의 강자이다.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는 바로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 백절불굴의 혁명신념을 지닌 김일성김정일주의자로 키우기 위한 혁명위업이다.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는 또한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를 김일성김정일주의의 요구에 맞게 발전시켜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혁명위업이다.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를 김일성김정일주의의 요구에 맞게 발전시킨다는것은 정치와 군사, 경제와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인민대중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확고히 담보하는 사회정치적 및 물질문화적조건을 마련한다는것이다.

인민의 리상사회, 공산주의건설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지도적지침으로 하고 모든 분야에 철저히 구현해나감으로써만 빛나게 완성될수 있다.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는 우리 당의 최종목적인 인민대중의 자주성이 완전히 실현된 사회의 진면모와 그 건설의 합법칙적로정, 공산주의위업수행의 전 과정에 확고히 견지하여야 할 전략과 투쟁방침을 과학적으로 밝혀주고있다.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는 바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만년초석으로 하여 정치와 군사, 경제와 문화를 비롯한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를 김일성김정일주의의 요구에 맞게 발전시켜나감으로써 인민대중의 자주성이 완전히 실현되는 세계적인 강국, 공산주의를 건설하고 완성하기 위한 혁명위업이다.

주체혁명의 총적방향, 총적목표에 관한 사상리론은 다음으로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의 력사적지위를 밝혀준다.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의 력사적지위는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의 혁명적계승이며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의 심화발전이라는데 있다.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는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의 혁명적계승이다.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는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에 관통되여있는 이민위천, 이신위민의 리념과 공산주의사회의 본질과 특징, 그 건설의 합법칙적로정에 관한 사상, 사상적요새와 물질적요새를 점령할데 대한 전략적목표, 인민정권을 강화하고 그 기능과 역할을 높이면서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힘있게 벌릴데 대한 전략적로선들을 그대로 계승하고있다.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는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의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의 심화발전이다.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는 공산주의사회의 본질과 그 건설의 기본요구를 참신하게 명시한 사상리론, 자강력제일주의로선, 모든 혁명진지를 3대혁명화할데 대한 로선을 비롯하여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가 제시한 리론실천적문제들을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비상히 심화발전시킨 독창적인 사상리론들과 새시대 당건설의 5대로선과 핵무력정책, 백두산정신에 관한 사상, 혁명가후비육성사상, 새로운 농업정책과 육아정책을 비롯한 혁신적인 실천강령들을 지침으로 하고있다.

또한 사회주의강국건설을 공산주의건설을 위한 현 단계의 기본투쟁과업으로 내세우고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과 새시대 농촌혁명에 관한 사상을 비롯하여 공산주의를 향한 합법칙적단계를 명확히 규정하고 매 단계에 따르는 투쟁목표와 과업들을 전면적으로 밝혀주는 독창적인 혁명리론에 기초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이 천명한 주체혁명의 총적방향, 총적목표에 관한 혁명리론은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이 하늘아래, 이 땅우에 온 세계가 우러러보는 천하제일강국, 인민의 리상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주체혁명위업완성의 총적투쟁강령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국을 빛내일 축구신동들이 여기서 자란다 -평양국제축구학교를 찾아서-

주체113(2024)년 6월 16일 로동신문

 

 

우리 인민들의 각별한 기대와 관심속에 평양국제축구학교가 일떠선 때로부터 어느덧 10여년이 흘렀다.축구공에 자기들의 꿈을 실은 학생들이 저저마다 오고싶어하고 사랑하는 자식들을 앞날의 축구명수로 내세우고싶은 부모들의 마음이 달려오는 평양국제축구학교, 바로 이 학교를 졸업한 나어린 처녀선수들이 얼마전에는 국제경기들에서 조국의 명예와 존엄을 온 세상에 떨쳤다.

우리의 미더운 축구선수들이 어떤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고 얼마나 고맙고 따사로운 품이 그들의 꿈을 꽃피워주고있는가를 전하고싶어 우리는 얼마전 평양국제축구학교를 찾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체육선수후비육성사업을 전망성있게 해나가야 합니다.》

풍치수려한 릉라도에 자리잡고있는 학교는 멀리에서 바라보아도 한폭의 그림마냥 아름다왔다.

시원한 대동강바람이 푸르싱싱한 초목들을 스치고 사방이 탁 트이여 가슴조차 넓어지는것같은 릉라도의 명당자리, 여기에 《평양국제축구학교》라는 글발을 번쩍이며 희한한 학교의 건물이 솟아있었다.

우리는 마중나온 학교일군인 김광철동무의 안내를 받으며 교사로 들어섰다.

중앙홀에 이르니 11년전 6월 학교를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사진문헌이 정중히 모셔져있었다.새로 건설된 학교에 나오시여 교육내용과 방법을 발전하는 현실의 요구에 맞게 끊임없이 개선하고 관리운영사업을 잘하여 전망성있는 축구선수후비들을 더 많이 키워낼데 대하여 하시던 그날의 간곡한 당부가 들려오는것만 같아 우리는 오래도록 발걸음을 뗄수 없었다.

김광철동무를 따라 우리가 먼저 찾은 곳은 소학반 3학년 학생들이 공부하고있는 교실이였다.

붉은넥타이를 맨 나어린 학생들이 담임교원인 백장미동무의 설명을 들으며 수학문제풀이에 여념이 없었다.

일군의 말에 의하면 학교에서는 전국각지에서 지적상태와 육체적준비정도가 좋은 학생들을 선발하여 공부시키고있는데 일반과목교육과 실기교육을 다같이 받으며 유능한 축구선수후비로 자라나고있다는것이였다.일반과목교육은 학생들의 지적능력을 발달시키고 훌륭한 체육선수로서의 자질을 갖추게 하는데서 중요한 밑거름으로 되고있었다.

실력이 높고 축구에 조예가 깊은 교원들이 학생들을 가르치고있었다.

현대적인 교육설비들이 그쯘히 갖추어져있는 교육환경만 보아도 수학, 물리 등 기초과목을 매우 중시하고있다는것을 첫눈에 알아볼수 있었다.

학교의 내부는 어디를 보나 매혹적인 축구의 세계였다.

벽면에 붙여진 상식들이며 그림들은 물론 각종 게시판들도 축구에 대한 내용들이였다.

축구세계에 심취된 우리의 발걸음이 닿은 곳은 정보기술학습실이였다.

오후에 진행하게 될 교수훈련에 대한 토론을 하고있다고 하면서 분과장인 박경봉동무는 최신체육과학기술자료들과 세계적인 강팀들의 경기과정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면서 학생들에게 심리조절능력을 키워주고 득점감각을 형성하게 하는 여러가지 지능훈련에 힘을 넣고있다고 말하는것이였다.

우리 나라에서 손꼽히는 체육단의 축구선수였던 박경봉동무는 외국어에도 능한 실력가였다.

승리는 전투전에 마련된다는 말도 있듯이 학생들의 훌륭한 성장을 위해 지혜를 바쳐가는 이들의 헌신과 열정이 그대로 앞날의 축구명수들을 키워내는 자양분이였구나 하는 생각으로 가슴이 뜨거워올랐다.

진정 나라의 체육발전을 위해, 우리의 사랑하는 후대들을 위해 천만금도 아끼지 않는 당의 사랑과 은정이 그 어느곳보다 무수히 깃들어있는 축구선수후비양성기지였다.

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는 실내훈련장에도 들려보았다.

계절과 기후에 구애됨이 없이 마음껏 훈련할수 있는 이곳에서 학생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조화성훈련, 률동훈련을 비롯한 축구기초훈련과 육체훈련들을 규칙적으로, 과학적으로 진행하고있었다.

걸음을 옮기는 우리의 귀전에 야무진 목소리가 들려왔다.

《우리는 평양국제축구학교 학생들이다!》

학생들이 훈련에 들어가기에 앞서 다같이 웨치는 소리였다.

훈련장은 말그대로 훈련열의로 달아있었다.3명의 선수들에게 에워싸인 속에서도 종짬련락을 성공시키는 기술도 멋있었지만 재치있는 빼몰기동작으로 상대팀선수를 떼버리고 꼴문에 공을 차넣는 모습도 그야말로 나무랄데 없었다.

조국의 북변 라선시에서 온 학생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들은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천만품을 들여 꾸려주신 평양국제축구학교의 학생들입니다.꼭 아버지원수님께서 아시는 세계적인 축구명수가 되겠습니다.》

조국의 이름을 빛내이는 세계적인 축구명수로,

나이는 비록 어려도 품은 지향과 리상은 이렇게 크고 열렬하기에 그처럼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학생들이였다.

꿈을 꾸어도 공화국기를 휘날리는 꿈을 꾸고 훈련을 해도 세계를 앞서나가겠다는 포부와 희망을 안고 달리는 축구신동들이 멀지 않은 앞날에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떨치는 또 한세대의 세계적인 축구강자들로 자라나리라는 확신을 안고 우리는 학교를 나섰다.(전문 보기)

 

[Korea Info]

 

패권야망의 산물-미국의 인재략탈

주체113(2024)년 6월 16일 로동신문

 

인재는 나라와 민족의 첫째가는 재보이다.인재가 많으면 작은 나라도 강국의 지위에 오르고 발전을 이룩할수 있지만 인재가 적으면 광활한 령토나 풍부한 자원도 빛을 낼수 없으며 언제 가도 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갈수 없다.인재야말로 국가의 강약과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귀중한 밑천이다.력사적으로 인재자원은 발전의 기본추동력으로 되여왔다.

지금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누가 우수한 인재자원을 관리하고 가장 훌륭한 인재집단을 꾸리는가, 과연 누가 미래의 전략적우세를 차지하겠는가를 놓고 치렬한 경쟁을 벌리고있다. 《21세기의 주요경쟁무기는 인재》, 《성패는 인재가 결정한다.》, 《21세기의 가장 훌륭한 재부는 인재》, 《인재확보는 21세기 국가의 흥망을 좌우하는 관건적인 문제》라고 하면서 인재육성사업에 힘을 넣고있다.

그런데 자체의 인재육성보다도 다른 나라의 인재들을 략탈하는데 줄곧 열을 올리는 음험한 나라가 있다.미국이다.

 

무차별적인 인재사냥

 

력사가 그리 오래지 않은 미국이 《초대국》지위를 차지할수 있은 요인중의 하나는 인재략탈을 중요전략으로 내세우고 무차별적인 인재사냥을 벌린데 있다.

미국은 건국초기부터 세계각국의 우수한 인재들을 흡수하는데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그 주요대상은 당시 발전된 나라들의 기술인재들이였다.1820년부터 1900년사이에 미국으로 온 1 900여만명의 이민들가운데서 대다수가 과학자, 기술자들과 기능공들이였다.미국에서 방직기계공업을 창설한것으로 하여 《제조업의 아버지》로 불리운 사람도 유럽에서 온 이민이였다.인재들을 대대적으로 략탈한것으로 하여 미국은 1880년대에 영국 다음가는 경제대국으로 될수 있었다.

20세기에 들어와 미국은 다른 나라들의 인재들을 흡수하는데 더욱 광분하였다.특히 제2차 세계대전말기에는 패망한 도이췰란드의 인재들을 닥치는대로 략탈하였다.당시 미국은 과학기술전문가들로 조직된 특수부대를 도이췰란드에 파견하여 수많은 과학자들을 끌어왔다.지상군이 접근하기 힘든 《알프스성새》로 자리를 옮겼던 폰 브라운을 비롯한 도이췰란드의 로케트전문가들이 이 특수부대에 포로되여 페갱안에 숨겨두었던 기술자료들과 함께 미국으로 압송되였다.자료에 의하면 쏘련군이 도착하기 전에 적어도 1 600명의 과학자, 설계가, 로케트제작자들이 미국의 수중에 들어갔다고 한다.

미국으로 압송되여온 과학자들중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핵 및 미싸일개발분야의 주요성원으로 종사하였다.후날 《수소폭탄의 아버지》, 《우주비행의 아버지》 등으로 불리운 사람들이 바로 그런 인물들이다.

세계일류급의 과학기술인재들을 손에 넣음으로 하여 미국은 수소탄과 미싸일, 중성자탄 등 현대적인 무기들을 개발할수 있었으며 고도과학기술령역에서 지배적지위를 고수해올수 있었다.

랭전시기 미국은 인재략탈전략을 더욱 맹렬히 추진시키였다.결과 1940년대후반기부터 1980년대까지 미국에서 이민출신과학자들의 비중은 훨씬 커졌다.미국에서 가장 뛰여나다고 하는 과학자들중 대다수가 이민출신들이였다.

미국의 인재략탈전은 랭전이후에도 계속되였다.미국은 쏘련붕괴이후 이 나라에서 우세한 과학기술령역의 전문가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당기였다.

최근년간 과학과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여 사회생활전반에서 수자화, 정보화가 광범히 추진되고 각 분야의 전문화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인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있다.

하지만 그 수요를 미처 충족시키지 못하여 인재부족문제가 매우 심각해지고있다.자연부원의 부족 못지 않게 절박한것이 인재자원의 부족이다.

미국도 마찬가지이다.현재 미국의 교육체계는 나날이 높아가는 과학기술인재수요의 3분의 1밖에 충족시키지 못하고있다.게다가 교육이 자기의 고상한 사명과는 달리 돈벌이수단으로 완전히 전락된것으로 하여 《공부한 무식쟁이》, 《공부한 문맹자》들만 늘어나고있다.

이로부터 미국은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세계각지 특히는 발전도상나라들의 인재들을 끌어들이고있다.

몇해전에 발표된 세계인재분포구조에 대한 예측자료에 의하면 세계 대학졸업생수에서 아시아의 발전도상나라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빠른 발전을 이룩하게 될것이라고 한다.반면에 미국은 가장 심하게 퇴보할것이라고 한다.

급해맞은 미국은 이민법을 부단히 개정하면서 외국류학생들을 귀화시키려 하고있다.이것을 일명 《작은 미끼로 큰 고기를 낚는 산업》이라고 한다.이런 끈질긴 매수유혹책동에 의해 최근년간 미국에서 류학한 많은 외국인들이 졸업후에도 미국에 그냥 남아 일하고있으며 약 25%는 영주생활을 하고있다.

 

다른 나라들의 미래를 짓밟는다

 

지난 시기에는 한 나라의 국력을 군사력이나 인구, 에네르기자원보유량 등을 놓고 평가하였다.그러나 지식경제시대인 오늘 이런것만을 가지고서는 한 나라의 국력을 정확히 평가할수 없다.

국력은 말그대로 나라의 종합적인 힘이다.그 밑바탕에는 사람, 인재가 놓여있다.과학과 기술의 시대, 지식경제의 시대인 오늘날 인재의 가치는 비할바없이 높아졌다.자료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창조되는 재부들가운데서 3분의 1정도가 육체적 및 기계적인 로동에 의하여, 3분의 2정도가 기술로동과 인재의 지적활동에 의하여 마련되고있다고 한다.

로동이 더욱더 지능화, 기술화되고있으며 물질문화적부는 거의다 고도로 발전된 과학과 기술에 의하여 창조되고있다.

인재를 떠나서는 경제발전도, 문명건설도, 그 무엇도 기대할수 없는것이 오늘의 세계이다.

세계각국이 인재육성사업에 힘을 넣고있는것은 바로 그때문이다.

세계제패야망실현의 한 고리를 과학기술독점으로 보고있는 미국은 파렴치한 인재략탈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

미국에 있어서 인재독점, 고도기술독점은 주되는 전략무기이다.지난 시기에는 무력과 자본으로 세계의 모든 나라와 민족들을 노예로 만드는것이 전략적목표였다면 과학과 기술의 시대인 오늘에는 첨단기술의 패권을 틀어쥐고 뒤떨어진 나라들을 과학기술의 노예로 만드는것이 미국의 또 하나의 지배수법이다.

오늘날 미국의 인재략탈전의 주요과녁은 신흥경제대국으로 부상하는 나라들이다.그 나라들에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산업들이 적지 않다.

이 나라들에서 감행하는 미국의 인재략탈전은 본질에 있어서 해당 나라들의 산업을 공격하기 위한것이다.

미국의 인재략탈전략은 매우 교묘하다.현재 미국에는 인재중개회사가 2만여개나 있는데 이 회사들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다른 나라의 인재들을 《훌륭한 우대조건》으로 유혹하고있다.

미행정부의 후원을 받는 이 인재사냥군회사들은 정보수단을 통하여 세계적인 인재들을 모두 장악하고있다가 산업부문에서의 가치를 따져보고 열매가 무르익었다고 생각되면 즉시 손을 뻗친다.

미국의 이름있는 두뇌집단인 랜드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우수하다고 하는 수많은 인재들이 미국에 고용되여 일하고있다고 한다.

세계최대의 콤퓨터기업인 마이크로쏘프트회사만 놓고보아도 종업원 2만명가운데서 인디아인이 2 000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렇게 미국은 수십년간 품을 들여야 얻을수 있는 인재들을 적은 원가로 손에 넣어왔다.외국국적의 우수한 인재들을 끌어들이는 방법으로 마를줄 모르는 인적자원을 보장함으로써 끊임없이 부를 늘여왔다.

미국의 본을 따서 다른 서방나라들도 인재략탈전에 열을 올리고있다.인재사냥그물을 촘촘히 펴고 해당 나라들의 과학기술중심지들에서 필요한 고용자들을 물색하고있다.

언론들은 인재략탈전이 무장충돌을 동반하던 지난 시기의 자원쟁탈전을 훨씬 릉가할것이라고 평하고있다.

미국과 서방나라들의 악랄한 책동으로 하여 발전도상나라들에서는 인재류출이라는 난문제가 산생되고있다.

과학연구와 교육, 생산이 큰 지장을 받고있다.특히 해당 나라들에 진출한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대기업들이 현지에서 우수한 인재들을 끊임없이 흡수하고있어 피해가 더욱 크다.

어느한 나라의 국제문제전문가가 규탄했듯이 《미국의 인재략탈은 실제상 적은 원가로 경쟁자의 미래를 짓밟는 전략》이다.여러 나라 전문가들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이 작은 나라, 가난한 나라들로부터 가장 재능있는 사람들을 끌어가면 그 나라들의 정치, 경제발전이 저애되고 막다른 궁지에 처하게 될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

인재략탈은 어떤 측면에서는 경제전쟁보다 더욱 잔인하다.경제적손실은 회복할수 있지만 인재자원의 대량적인 류실은 국가의 쇠퇴를 초래하기때문이다.

특출한 인재들에 의하여 창조된 재부가 한 나라의 국내총생산액을 릉가하는 경우도 있다는것을 놓고볼 때 더욱 그러하다.

 

* *

 

제국주의국가의 정책은 독점의 정책이며 끝없는 탐욕과 야망실현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서슴지 않는것이 제국주의이다.그 악명높은 우두머리인 미국은 침략의 왕초인 동시에 인재략탈의 왕초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군사적공모결탁과 호전적만용은 파멸만을 재촉한다

주체113(2024)년 6월 16일 로동신문

 

지난 7일부터 미군이 일본《자위대》와 함께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대규모군사연습소동을 벌려놓았다.호전광들은 핵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에서의 연습과정을 언론에 뻐젓이 공개하기까지 하였다.《로날드 레간》호는 이번 훈련을 마친 후 괴뢰한국으로 기여들 예정이라고 한다.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지금껏 2년에 한번씩 《정례적》이라는 간판을 달고 단독으로 이 연습을 강행해오던 미군이 이번에 처음으로 일본《자위대》를 끌어들인것이다.일본 아오모리현에 있는 해상《자위대》기지와 미야기현에 있는 항공《자위대》기지에서의 미군전투기들의 리착륙훈련, 해상《자위대》와의 활주로복구 등 연습내용도 다양하다.오끼나와현에 있는 가데나미공군기지에 《MQ-4C》대형무인정찰기가 기여든것도 우연한 일치가 아니다.이 무인정찰기는 지난 5월에 이미 배비된것과 함께 10월까지 기지에서 운용된다고 한다.

괌도로부터 태평양섬나라들을 련결하는 《제2렬도선》으로부터 일본을 포함하고있는 《제1렬도선》주변으로 연습구역을 확대한것도 주목되고있다.

미국의 무분별한 군사적망동으로 지역정세는 심상치 않게 번져지고있다.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군사연습소동을 뻔질나게 벌리고있는 목적은 저들에게 도전해나설수 있는 나라들을 제압, 견제하고 군사적패권을 쥐자는데 있다.

이 지역을 틀어쥐여야 세계제패야망을 수월하게 실현할수 있다는것이 미국의 타산이다.이로부터 미제는 대아시아전략의 핵심을 인디아태평양전략으로 수정하고 침략전쟁책동에 그 어느때보다 광란적으로 매달리고있다.이 지역에 무력을 대대적으로 증강하면서 일본, 괴뢰한국 등 추종세력들을 긁어모아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맹렬히 벌리고있다.

그러고도 《변화된 안보환경에 적응하기 위한것》이라는 외피를 씌우고있다.궤변이다.

일본의 언론들은 이번 군사연습에 미륙해공군, 해병대와 우주군도 투입되였다고 하면서 연습목적이 실전에 가까운 환경속에서 군사행동을 련마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주요적수들을 억제하는데 있다고 평하였다.

미국을 등에 업고 해외침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려는 일본의 불순한 야망과 《자위대》무력을 인디아태평양전략수행의 돌격대로 써먹으려는 미국의 음흉한 기도가 이번에 더욱 낱낱이 드러났다.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기어이 이루어보려는것은 일본의 뿌리깊은 흉심이다.그 실현을 위해 일본은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자위대》의 역할을 강화하는것을 중시하고있다.

무제한한 군비확장으로 대규모적인 침략무력으로 자라난 일본《자위대》는 전투작전능력을 높이고 불의의 선제타격을 위한 수법을 련마하기 위해 발광하고있다.

공격능력을 부단히 숙달완성하기 위한 렬도와 해상에서의 대규모군사연습은 그 연장이다.그래서 이번 미군과의 합동군사연습을 쌍수를 들어 찬성하였고 객기를 부리며 전쟁열을 고취하고있는것이다.

미국은 재침열에 들뜬 일본반동들을 저들의 돌격대로 써먹으려 하고있다.

미국과 그 하수인들의 이처럼 광란적인 침략전쟁책동으로 말미암아 오늘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세계최대의 전쟁연습터로 화하고있다.

대결을 부추기고 안정과 발전을 저애하는 미국의 패권추구와 그에 추종하는 일본과 같은 특등하수인들로 하여 지역의 안보환경이 위태로와지고 세계평화와 안전의 근간도 심히 흔들리고있다.

이 위험천만한 군사적도발움직임이 언제 격렬한 물리적충돌을 발생시킬지 누구도 알수 없다.그것이 현실화되는 경우 도발자들은 걷잡을수 없는 파국적인 국면에 처하게 될것이다.

무모한 군사적공모결탁과 호전적만용은 도발자들의 파멸만을 재촉할뿐이다.허세를 부리며 분별없이 날뛰다가는 예측치 못할 재난만을 자초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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