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족적인 애국성전의 불길
주체98(2009)년 5월 23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오늘은 남조선청년학생들의 서울《미국문화원》점거투쟁이 있은 때로부터 24돐이 되는 날이다.
광주인민봉기 5돐을 계기로 남조선에서 반미기운이 급격히 높아지고있던 1985년 5월 23일 애국적청년학생들은 서울《미국문화원》을 점거하고 광주학살만행에 대한 미국의 사죄를 강력히 요구하면서 4일간에 걸쳐 완강한 반미투쟁을 전개하였다. 서울《미국문화원》점거투쟁은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워온 미제침략자들에 대한 남녘겨레들의 쌓이고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였으며 외세의 군사적강점을 끝장내고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되찾으려는 남조선청년학생들의 강렬한 지향과 불굴의 의지를 힘있게 과시한 장거였다.
서울《미국문화원》은 남조선에 대한 미제의 사상문화적침략과 지배의 현지거점으로서 오랜 세월 인민들의 자주의식을 마비시키고 숭미사대사상과 썩어빠진 미국식생활양식을 만연시켜온 죄악의 소굴이였다. 그에 대한 공격은 미제의 식민지통치에 커다란 타격을 주었으며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을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로 적극 불러일으킨 대중적인 반미성전의 홰불로 되였다. 이 의로운 투쟁에 고무된 남조선청년학생들은 그해 11월에는 부산미국은행, 12월에는 광주《미국문화원》, 그 이듬해 5월에는 부산《미국문화원》 등 미국의 식민지통치의 아성들을 련속 기습공격하면서 과감한 투쟁을 벌리였다. 그 거세찬 투쟁의 불길속에 남조선에서 반미자주화는 막을수 없는 대세로, 돌려세울수 없는 시대의 흐름으로 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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