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0月 3rd, 2007
〈북남수뇌상봉〉 김정일장군님께서 로무현대통령을 맞이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2일 평양을 방문하는 로무현대통령을 맞이하시였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로무현대통령과 악수를
하시였다. [조선중앙통신=조선통신]
이날 수도의 거리들은 환영분위기에 휩싸여있었다.
북남수뇌분들의 상봉은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과 《우리 민족끼리》정신에 기초하여 북남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에로 확대발전시켜 조선반도의 평화와 민족공동의 번영,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는데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게 된다.
람홍색공화국기가 세차게 펄럭이고있는 4.25문화회관 앞광장에는 각계층 수도시민들이 줄지어 서있었다.
김정일장군님께서 광장에 나오시자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이 터져 올라 하늘땅을 진감하였다.
김영일내각총리, 김일철인민무력부장, 최고인민회의 최태복의장,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양형섭부위원장, 당중앙위원회 김기남비서, 외무성 강석주제1부상,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김영대위원장과 당, 무력기관, 정권기관, 근로단체, 성, 중앙기관 책임일군들이 광장에 나와있었다.
낮 12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남위원장과 로무현대통령이 함께 탄 무개차가 수십리 환영연도를 지나 광장에 도착하였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2일 평양을 방문하는 로무현
대통령을 맞이하시였다. [조선중앙통신=조선통신]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군중들은 꽃다발을 흔들면서 로무현대통령을 환영하였다.
김정일장군님께서 로무현대통령과 악수하시고 인사를 나누시였다.
로무현대통령과 함께 재정경제부 권오규장관, 과학기술부 김우식장관, 통일부 리재정장관, 국방부 김장수장관, 농림부 임상규장관, 보건복지부 변재진장관, 국가정보원 김만복원장을 비롯한 수행원들과 기자들이 왔다.
수십만명의 평양시민들이 로무현대통령을
연도에서 환영하였다. [조선중앙통신=조선통신]
광장에서는 로무현대통령을 환영하는 의식이 진행되였다.
김정일장군님과 함께 로무현대통령은 조선인민군 륙해공군명예위병대를 사열하였다.
녀성근로자들이 로무현대통령과 부인에게 꽃다발을 드리였다.
김정일장군님께서와 로무현대통령은 군중들의 앞을 지나시며 열렬한 환영에 답례하시였다.
론 설 ▒ 반미반전투쟁은 민족의 사활적인 요구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미제의 북침전쟁책동으로 하여 여전히 긴장하고 첨예한 상황에 처해있다.
조선반도의 핵문제를 야기시키고 정세를 극도로 격화시켜온 미국은 그것을 구실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정치, 군사, 경제적압박책동에 더욱 악랄하게 매달리는 한편 남조선과 그 주변에 숱한 침략전쟁장비들을 끌어다놓고 실전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적인 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리면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군사적도발소동을 일삼고있다.
특히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안정을 위한 6자회담합의사항들이 리행되고있는 때에 미국이 또다시 대규모적인 북침전쟁연습인 《을지 포커스 렌즈》 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린것은 우리 공화국을 기어이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본성이 결코 변할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미국의 이러한 책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은 날로 증대되고있으며 나라의 평화와 안전은 엄중한 위협을 당하고있다.
우리 민족을 핵참화속에 몰아넣으려는 미제의 전쟁책동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반미, 반전평화투쟁에 총궐기해나서야 한다.
미국의 범죄적인 대조선침략전쟁도발책동을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짓부셔버리고 나라의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는 투쟁이야말로 현시기 전체 조선민족앞에 나서는 가장 절박한 과업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나라의 안팎의 정세로 보나 우리 민족의 근본리익과 시대의 추세로 보나 지금이야말로 온 민족이 대단결을 이룩하여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고 통일된 하나의 조국, 하나의 민족으로서의 존엄과 영예를 높이 떨쳐야 할 때입니다. 》
전체 조선민족은 반전평화투쟁에서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고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한다.
우리 민족의 평화와 안전은 그 누가 보장해주지도 않으며 지켜줄수도 없다. 오직 우리 민족자신이 지켜내야 한다. 온 겨레는 조선반도에서 평화의 수호자, 전쟁방지의 주인은 우리 민족자신이라는 투철한 관점과 립장을 가지고 반전평화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민족안에서 남을 쳐다보며 구원을 바라는 사대적이고 외세의존적인 사상과 특히 침략적인 미국에 자비를 기대하는것과 같은 어리석은 경향은 철저히 극복되여야 한다. 우리 민족은 오늘 미국의 주도하에 세계무대에서 빈번하게 감행되고있는 주권국가들에 대한 군사적침략행위들에서 심각한 교훈을 찾아야 한다. 믿을것은 오직 민족자신의 단합된 힘이며 그 힘으로 조성된 난국을 과감히 타개해나가야 한다.
온 민족의 대단결을 더욱 강화해나가야 한다. 민족대단합은 미제의 침략과 전쟁도발책동으로부터 나라의 평화를 수호하고 민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근본담보이다.
나라의 평화를 수호하고 민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길에서 그 어떤 당파적리익이나 계급, 계층의 리해관계가 절대화되여서는 안된다. 민족이 있고서야 매개 민족성원들의 운명도 있고 정치인들의 정치활동도 있으며 기업인들의 기업활동과 학생들의 학업생활, 종교인들의 신앙생활도 있다. 민족공동의 운명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서는 누구도 례외로 될수 없다. 누구든지 민족의 운명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하고있는 현실을 외면하거나 외세의 회유기만과 민족리간책동에 넘어가 민족대단합의 길에 뛰여들기를 주저한다면 그것은 민족성원의 도리가 아니다. 진정으로 조국을 사랑하고 민족의 운명을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어디에서 살든지 그리고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이건, 정치인, 경제인, 문화인, 종교인이건 모두가 서로의 차이점을 뒤로 미루고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하나로 굳게 뭉쳐야 한다.
반전평화를 위한 길에서 북과 남이 공동투쟁을 벌려야 한다.
미국의 침략전쟁도발책동을 짓부시는데서 북과 남이 공조하는것은 당연한 리치이며 생존방식이다.
피줄도 하나, 언어도 하나, 문화도 하나, 력사도 하나인 북과 남은 하나의 운명공동체이다. 하나의 지맥으로 이어져있고 하나의 민족이 살고있는 이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정치인이나 계급, 계층, 당파를 가리지 않으며 북과 남의 모두가 돌이킬수 없는 참화를 당하게 된다.
지금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이룩하려는 겨레의 열망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있다. 남조선에서의 반미자주, 미군철수투쟁도 시대적추세로 되고있다. 이런 배경하에서 북과 남이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막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힘을 합치면 그 위력은 참으로 막강하다. 북과 남이 6.15공동선언의 요구에 맞게 민족공조를 튼튼히 이루어나갈 때 그 어떤 외세도 우리 민족을 건드리지 못할것이며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은 굳건히 수호될것이다.
선군은 민족의 평화와 자주권을 굳건히 수호하는 무적필승의 보검이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앞으로도 선군정치를 한결같이 지지옹호하여야 하며 뜨거운 애국의 한마음으로 받들어나가야 한다.
승냥이의 본성이 변할수 없듯이 다른 나라와 민족에 대한 침략과 략탈, 전쟁을 생리로 하고있는 미국의 본성은 변할수 없으며 따라서 전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야망도 절대로 버리지 않는다. 지금 미국이 그 무슨 《회담재개》이니, 《외교적해결》이니 뭐니 하면서도 조선반도에서 무모한 군사적소동으로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더욱 몰아가고있는것은 그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미제는 저들의 범죄적인 대조선전략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우리 민족에게 핵참화를 들씌우는것도 서슴지 않는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실현의 기치밑에 강력한 반미, 반전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감으로써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굳건히 수호해야 할것이다. [Korea 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