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0月 30th, 2007
축 하 문 ▒ 전국당세포비서대회 참가자들에게
주체96(2007)년 10월 27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전당, 전군, 전민이 당의 령도따라 선군혁명의 북소리를 높이 울리며 사회주의조선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총진군을 다그치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전국당세포비서대회가 열리였다.
전국당세포비서대회는 위대한 선군의 기치밑에 주체의 당건설위업과 사회주의위업을 백전백승의 한길로 이끌어온 우리 당의 불패의 위력을 과시하며 새로운 력사적단계에 들어선 당과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당세포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높이고 당사업전반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일으켜 선군혁명총진군을 힘있게 추동하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되는 의의깊은 대회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당과 수령에 대한 높은 충실성을 지니고 당사업, 사람과의 사업의 제1선에서 우리 당의 강화발전과 선군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고있는 대회참가자들과 전국의 모든 당세포비서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자세히 보기)
정세전환국면의 전방위외교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고위급래왕 잇달아
6자회담 합의가 리행국면에 들어서고있는 가운데 조선이 적극적인 전방위외교를 전개하고있다. 하반기에 들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의 나라들을 대상으로 여러 분야의 각급 대표단과 인사들의 호상 래왕, 접촉들이 잇달아 진행되고있다.
《전통적 친선관계》의 발전
조선반도정세가 전환적국면을 맞이하는 가운데 조선이 벌리는 대외활동에서 주목되는것은 활기를 띠는 고위급외교이다.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김정일장군님의 초청에 의해 농 득 마잉 웥남공산당 중앙위원회 총비서가 조선을 공식친선방문하였다. 윁남 최고지도자의 조선방문은 1957년 호지명주석 이래 50년만이다.
윁남 최고지도자의 50년만의 조선방문은 조선윁남
친선관계를 강화발전시키는데서 커다란 사변으로
된다[조선중앙통신=조선통신]
김정일장군님께서 농 득 마잉 총비서를 비행장에서 마중하시였다. 그리고 장군님과 마잉 총비서 사이의 단독회담이 진행되였다.
조선과 윁남 쌍방은 윁남공산당 총비서의 방문에 커다란 의의를 부여하였다. 조선측은 《사회주의와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인민의 정당한 투쟁에 대한 지지와 고무로 되며 조선윁남친선관계를 강화발전시키는데서 커다란 사변으로 된다.》(16일부 《로동신문》 사설)고 지적하였다. 윁남측도 18일 팜 자 키엠 부수상 겸 외무상이 이번 방문에 대하여 《그 동안 다소 소원해진 량국관계를 전통적인 우호관계로 돌려놓는 계기가 되였으며 두 나라는 정치, 경제, 문화, 국제, 과학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합의하였다.》고 그 의의를 강조하였다.
최고인민회의 최태복의장도 15일부터 22일까지 이딸리아와 수리아를 방문하였다.
28일부터는 내각 김영일총리가 윁남, 말레이시아, 캄보쟈, 라오스 방문의 길에 나섰다. 총리의 이번 동남아시아 순방은 총리 취임후 첫 외국방문으로 된다. 수행원속에 림경만 무역상, 리경식 농업상이 포함되고있다. 각국과의 친선우호관계를 가일층 발전시키는것과 함께 경제분야에서도 새로운 협력사업이 추진되여나갈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남위원장이 7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아시아, 아프리카나라들을 순방하였다. 이 동안 김영남위원장은 몽골, 알제리, 에짚트, 에티오피아, 싱가포르을 방문하여 각국 지도자들과 회담을 하였다.
같은 시기 새로 취임한 박의춘외무상도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하여 이 나라에서 진행된 동남아시아국가련합(ASEAN) 지역포럼(ARF)에 참가하였다.
이와 같은 고위급외교의 활성화는 6자회담의 진전을 오늘의 정세발전에 상응하게 여러 나라들과의 관계를 한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려고 하는 확고한 정치적의지의 반영이라고 할수 있다.
경제분야 교류, 협력도
조선의 적극적인 외교활동은 올해 들어 6개 나라들과 국교를 정상화한데서도 뚜렷이 나타나고있다.
9월중순부터 뉴욕에서 진행된 유엔총회기간 아랍추장국련방(UAE, 9월 17일), 스와질랜드(20일), 도미니까(24일), 과테말라(26일)와 대사급외교관계수립에 관한 공동콤뮤니케가 발표되였다.
이에 앞서 조선은 먄마(4월 26일)와 일시 단절되였던 외교관계를 회복하였으며 몬테네그로공화국과 7월 16일에 국교를 수립하였었다.
한편 경제분야의 대외활동도 활발하다.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몽골정부 경제대표단과 싱가포르 투자시찰단 등 여러 나라의 경제대표단과 조선측의 각급 경제대표단 사이의 호상방문이 잇달으고있으며 각 분야 경제협력사업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지고있다.
유럽과의 경제교류 및 협력도 활성화의 조짐을 보이고있다. 10월 23일부터 유럽의회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하여 조선측과 경제토론회를 가졌다. 제3차 평양가을철국제상품전람회(8-11일)에 유럽의 6개 나라에서 18개 회사들이 참가하는 등 민간차원에서도 유럽의 진출이 눈에 띈다. 조선과 유럽기업간의 련계강화를 목적으로 2005년 평양에서 설립된 유럽기업협회는 조선과 유럽사이의 무역, 투자를 장려하며 그를 위한 방조, 협조를 적극 추진해나갈 의향을 밝히고있다. (리상영기자)
론 설 ▒ 평화는 민족단합과 자주통일의 전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조선반도에서 평화를 보장하고 나라의 평화적통일을 이룩하자면 침략과 전쟁책동을 반대하고 전쟁위험을 제거하여야 한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수호하는것은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매우 절박하고 중대한 과제로 된다.
조선반도의 평화수호문제는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심각한 문제이다.
평화를 떠나 민족의 존재에 대해 말할수 없으며 민족적단합과 조국통일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
지난 세기 50년대에 미제가 도발한 침략전쟁으로 이루 헤아릴수 없는 참혹한 희생과 불행을 겪은 우리 민족은 전쟁이 우리 민족에게 얼마나 혹심한 재난적후과를 가져다주는가를 너무나도 잘 알고있다.
더우기 최첨단군사과학이 총동원되는 현시대의 전쟁은 결코 지난 세기 50년대의 재난과 고통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세기를 이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평화를 이루지 못하고 항시적인 전쟁위험속에서 살아오고있다.
외세에 의해 전쟁의 재난까지 겪었고 너무도 오랜 세월 분렬의 고통우에 덧쌓이는 항시적인 전쟁위험속에서 살아오고있는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평화는 더없이 귀중하다. 인류의 숙원인 평화에 대한 우리 민족의 열망과 의지는 비상히 강렬하다.
우리 민족에게 전쟁의 재난을 들씌우고 우리 나라의 평화를 위협하며 조선반도에 항시적인 전쟁위험을 몰아오는 장본인은 미국이다. 미국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분렬의 장본인이며 우리 나라의 평화와 평화통일의 원쑤, 침략의 원흉이다.(자세히 보기)
보 도 ▒ 부정부패범죄자에 대한 엄격한 조사를 주장
보도에 의하면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가 22일 론평을 발표하여 《한나라당》의 《대통령》후보 리명박의 죄행에 대한 엄격한 조사를 요구하였다.
론평은 《한나라당》이 리명박의 부정부패행위가 드러날것이 두려워 《BBK주가조작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의 송환을 연기해줄것을 미국에 거듭 애걸하는 놀음을 벌려놓고있는데 대해 언급하였다.
앞에서는 김경준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하고 뒤에서는 그의 송환을 가로막으려고 꾀하는 《한나라당》의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행동은 국민의 격분을 자아내고있다고 론평은 지적하였다.
리명박의 부정부패행적을 놓고 《한나라당》내에서조차 의혹과 불만이 터져나오고있다고 하면서 론평은 이러한 부정부패범죄자가 권력의 자리에 앉는다는것은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