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0月 17th, 2007

단 평 ▒ 부질없는 놀음

                                                                            주체96(2007)년 10월 17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남조선에서 년말을 앞두고 열렸던 정기《국회》가 《한나라당》의 보이코트로 중단되였다. 그 리유인즉 리명박의 《BBK주가조작사건》을 해명하기 위한 《국회국정감사》의 증인채택이 날치기로 이루어졌다는것이다. 지금《한나라당》은 일감이 잔뜩 쌓인 《국회》의 문을 닫아매고 《사과》하라느니, 증인채택을 《취소》하라느니 하며 련일 비린청을 돋구고있다.

무엇때문이겠는가. 그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사건의 증인들이 채택되여 《국회》에서 그들의 입이 열리는 날에는 리명박의 추악한 부정부패행위의 전모가 말짱 드러나기때문이다. 하여 이 반역당이 주먹질에 이골이 난자들을 내몰아 《국회국정감사》의 증인을 채택하는《국회》의 한 회의장을 점거하고 피터지는 싸움까지 벌려놓았지만 얻은것은 사회적비난뿐이다. 《한나라당》이 저들 패거리 몇몇이 너부러지는 수치를 당하면서까지 기승을 부렸지만 증인채택은 결국 성사되고야말았다.

게도 놓치고 구럭도 잃어버려 분통이 터진《한나라당》이 급기야 벌려놓은것이 바로 《국회》보이코트놀음이다. 하지만 그런 유치한 놀음이 과연 《한나라당》에 도움이 될수 있겠는가. 사실 《한나라당》의 망동은 제손으로 제눈을 찌르는 격의 실로 어리석은 놀음이다. 리명박의 《BBK주가조작사건》의 내막은 이미 드러날대로 드러났다. 리명박이 이 사건으로 얼마만 한 뭉치돈을 꿀꺽했는가 하는것이 밝혀지는것은 이제 시간문제이다. 그러니 《한나라당》이 변명의 여지조차 없는 리명박의 범죄행위를 감싸려고 오그랑수를 부릴수록 그것은 사건을 어떻게 하나 해명해야 한다는 여론의 각성만을 더욱 높여줄뿐이다.

《한나라당》은 안하는것보다 못한 그런 어리석고 부질없는 놀음을 작작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은 정 철

                                                                                                                                    [Korea Info]

6.15공동선언은 자주통일의 불변의 리정표

                                                                               주체96(2007)년 10월 9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따라 전진하고있는 6. 15통일시대의 새로운 전환적국면이 열리고있다.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시대의 요구와 변화되는 현실에 맞게 6. 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북남관계를 가일층 확대발전시키며 민족번영의 시대,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갈 불타는 결의에 충만되여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자신의 문제이며 민족의 자주권에 관한 문제인것만큼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여 민족의 자주적의사와 요구에 따라 민족자체의 힘으로 이룩해나가야 한다.

6. 15공동선언은 지난 시기에도 그러하였지만 앞으로도 우리 민족이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의 길에서 변함없이 들고나가야 할 자주통일의 리정표이다.

6. 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을 자주적으로 이룩할것을 밝힌 민족자주의 기치이다.

원래 민족의 운명문제는 그 주인이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는것이 원칙이다. 우리 민족의 운명이 걸린 통일문제는 민족내부모순에 의해 초래된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외세에 의하여 산생된 문제이다. 통일문제해결에서 자주의 원칙을 견지하는것은 조국통일운동의 승패를 좌우하는 근본문제로 되며 조국통일위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변함없는 필수적인 요구로 나선다.

외세가 강요한 분렬로 하여 곡절많은 운명의 길을 걸어온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6.15공동선언은 우리 민족끼리 자기의 운명을 개척해나갈수 있는 옳바른 길을 밝혀준 진리의 홰불이다. 6. 15공동선언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는것을 가르쳐주고있다.

6. 15공동선언이 민족의 운명문제를 외세를 배격하고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나간다는것을 천명한것은 실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 공동선언은 조국통일위업수행에서 민족자주의 원칙을 민족주체의 힘으로 구현할수 있는 현실적인 방도를 제시해주고있다.

6. 15공동선언에 담겨진우리 민족끼리리념은 6.15공동선언의 핵으로서 거기에는 조국통일을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이룩하려는 강한 민족자결의 사상이 맥박치고있다.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외세를 끌어들이면 제대로 될 일도 안되고 복잡성만 조성된다. 나라와 민족의 생명인 자주성이 외세에 의하여 유린당하여온 력사적현실은 외세에 의존해서는 언제 가도 민족의 자주권을 이룩할수 없다는것을 깨우쳐주고있다. 민족적자주권을 되찾는 일은 어떤 경우에도 우리 민족끼리 하여야 한다. 민족의 운명을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여 민족성원들의 의사와 리익에 따라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가는것은 우리 민족의 당연한 권리이며 마땅한 의무로 된다.

외세에 굴종하고 외세에 의존해서는 민족내부문제인 조국통일문제를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풀어나갈수 없다. 나라의 통일은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끼리정신에 따라 민족의 의사와 리익을 앞세우고 여기에 모든것을 지향시켜야 실현될수 있다. 민족운명개척의 길에서 우리 민족끼리외에 다른 원칙이란 있을수 없다. 6. 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를 변함없는 신조로 삼고 북남관계와 조국통일운동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자주적으로 협의해결해나가야 한다.

6. 15공동선언은 자주통일위업을 민족적단결의 힘으로 이룩할것을 가르쳐주는 민족단합의 기치이다.

모든 사회적운동과 마찬가지로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도 그 주체인 민족성원들의 단결을 떠나서 그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협력과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 그것을 가로막는 반통일세력과의 첨예한 대결을 동반하기때문이다.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위업을 담당수행할 주체적력량이 위력할 때에만이 통일운동을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성과적으로 추진해나갈수 있다.

조국통일운동을 승리의 한길로 떠밀어주는 힘은 다름아닌 민족의 대단결이며 우리 민족의 대단결은 자주통일위업실현의 결정적담보이다.

6. 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직접적담당자인 우리 민족끼리 대단결을 이룩하고 민족단합의 힘으로 내외분렬주의세력의 반통일책동을 짓부시고 나라의 통일과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해나가도록 고무추동하고있다.

6. 15공동선언에서 제시된 우리 민족끼리리념은 우리 민족끼리 단합하며 민족의 단결로 통일과 번영의 길을 열어나가게 하는 위력한 단결의 리념이다. 우리 민족끼리리념에는 사상과 리념, 제도의 차이를 뛰여넘어 같은 피줄을 나눈 동족끼리 단결하려는 민족성원들의 지향과 념원이 반영되여있다.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본질에 있어서 온 민족이 하나의 민족으로서 민족적단합을 실현하는 문제이다. 현실은 사상과 제도우에 민족을 놓고 민족적공통성에 기초하여 대단결을 실현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북과 남의 우리 겨레는 같은 민족으로서 서로 단결하여 조국통일과 민족번영의 길을 함께 열어나갈것을 바라고있다.

반만년의 유구한 세월 한피줄을 이으며 하나의 언어를 가지고 하나의 문화전통을 창조하여온 우리 민족이 민족성과 애국애족의 정신에 의거한다면 능히 단결을 이룩할수 있다.

그러한 애국애족의 정신에 기초한 단결을 호소하는것이 바로 우리 민족끼리리념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우리 민족끼리리념을 계속 높이 들고 나갈 때 민족의 화해와 단합이 실현되고 조국통일운동은 내외반통일세력의 그 어떤 도전도 물리치며 승리적으로 전진하게 될것이다.

6. 15공동선언의 정당성과 생활력은 이미 실천을 통하여 뚜렷이 증명되였다.

6. 15공동선언이 있었기에 지난 7년간 우리 민족은 거족적인 통일애국운동으로 불신과 대결의 장막을 걷어내며 화해와 단합, 민족공조의 시대적변혁을 일으켰다. 끊어졌던 민족의 혈맥과 지맥을 하나로 이으며 우리 민족끼리 통일과 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갈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해놓았다. 그 누구도 6. 15공동선언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부인할수 없으며 공동선언의 진리성과 위력을  훼손시킬수 없다.

6. 15공동선언의 지위는 확고부동하다. 6. 15공동선언은 우리 민족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높이 들고나아가야 할 가장 옳바른 민족자주통일의 리정표이다.

새로운 앙양기에 들어선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은 6. 15공동선언이 가리키는 민족자주의 길, 민족단합의 길로 줄기차게 나아갈 때 반드시 승리하게 될것이다.                                                       최 철 순

                                                                                                                                   [Korea Info]

女性同盟60周年記念大会 逆境に打ち勝った歴史、誇りに

39都道府県から850人参加

 在日本朝鮮民主女性同盟結成60周年記念大会が5日、東京・品川のきゅりあんで行われた。大会には、総連中央・徐萬述議長をはじめ、女性同盟中央・姜秋蓮委員長、北海道から九州まで39都道府県の女性同盟活動家、同胞女性ら850人が参加した。夕方には徐萬述議長、許宗萬責任副議長とともに400余人の同胞女性および日本人士50余人が出席し、盛大な祝賀宴が行われた。

60年を振り返り

Nyomeng60  大会ではまず、徐萬述議長が祝辞を述べたあと、朝鮮民主女性同盟中央委員会の祝賀メッセージが紹介された。そのほか、在中朝鮮人総連合会、韓国挺身隊対策協議会、「民族21」発行人・明盡僧侶、日本社会民主党・福島みずほ党首をはじめ多数の団体、人士からメッセージが寄せられた。

観覧者の涙を誘った関東
顧問たちの大合唱

 姜委員長が報告をし、60年間に成し遂げた成果を振り返った。また、今後「同胞再発掘運動」を繰り広げ、支部、分会を活性化し、女性同盟をより広範な同胞女性たちの組織として築きあげようと述べた。

 続いて、各年代を代表して5人が発言し、女性同盟の一員として歩んできた道、オモニの背中を見ながら学んだことなど、実生活の体験をもとに、それぞれ女性同盟に対する熱い思いを述べた。

 また、60周年を記念し、長い間、愛族愛国運動で模範になった126カ所の分会と、民族性を守るうえで貢献した94の文芸体育サークルが表彰され、そのあとに大抽選会が行われた。

歌や踊りで祝う

 祝賀公演では、各地域の音楽、芸術サークルを中心に、幅広い年齢層の女性たちが出演する舞台が繰り広げられた。

 まず、関東地域の女性同盟員らによる合唱と舞踊で華やかに幕を上げ、歌や踊り、楽器が披露された。次いで、説話と映像で60年の苦難の歴史を振り返り、同胞女性の力と役割を再確認した。

 最後に、関東と東北地域の若い世代が「迎えよう統一の日の出」「われら女性が一番よ」などの歌を大合唱すると、会場からは割れるような拍手が送られた。

 祝賀宴では、まず姜委員長があいさつをしたあと、清水澄子・朝鮮女性と連帯する日本婦人連絡会代表が「南北首脳会談が成功し、朝鮮民族の願いである祖国統一に向かって、また新たな一歩を踏み出した。二重の喜びで、今日を迎えられた」と祝賀のあいさつを述べた。

 また、土井たか子前社会民主党党首は、「天の半分を支えるのは女性。女性の元気は、社会の発展へとつながる。民主主義を確かなものにするために、お互いに力を合わせてがんばっていこう」とエールを送った。

 参加者らは、地域での活動や家庭、子育てなどの話に花を咲かせながら、しばし会食を楽しんだ。

 宴会の最後を金剛山歌劇団の歌とチャンセナプ独奏で飾ると、会場には踊りの輪が広がった。

[朝鮮新報 2007.10.15]                                                                                              [Korea Info_jp]

《웹 우리 동포》후원 안내
カレンダー
2007年10月
« 9月   11月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最近の記事
バックナンバー
  • 2024
  • 2023
  • 2022
  • 2021
  • 2020
  • 2019
  • 2018
  • 2017
  • 2016
  • 2015
  • 2014
  • 2013
  • 2012
  • 2011
  • 2010
  • 2009
  • 2008
  • 2007
  • 2006
  • 2005
  • 2004
  • 2003
  • 2002
  • 2001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