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평 ▒ 일본은 제할바부터 하는것이 상책이다

                                                                                      2007년 12월 4일 《우리 민족끼리》에 실린 글

얼마전 일본국회가 우리 나라 선박들의 일본입항금지와 상품수입금지 등이 포함된 대조선제재를 6개월간 더 연장할데 대한 결정을 채택했다.

한편 일본보수정객들은 우리 나라를 《테로지원국》명단에서 삭제하려는 미국을 저지시킬 목적밑에 내각관방장관으로부터 초당파의원련맹 의원들, 지어 《랍치피해자가족》들까지 내세워가며 요청과 권고, 회유와 협박 등 별 오그랑수를 다 쓰고있다.

랍치문제를 걸고 벌리는 일본의 이 집요한 반공화국소동은 제 분수도, 자기의 할바도 모르고 날뛰는 정치난쟁이의 부질없는 망동으로서 우리 인민의 커다란 분노와 조소를 불러일으키고있다.

일본당국의 제재연장책동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우리 인민의 신념과 기질을 너무도 모르고 벌리는 어리석은 망동이다.

지금까지 국제반동세력의 끈질긴 제재를 받으면서도 세상사람들이 보란듯이 우리 식대로 부강조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온 우리 인민이다. 일본이 제재를 6개월이 아니라 수십년을 연장한다고 해도 우리 인민은 놀라거나 꿈쩍하지 않는다. 일본의 추태는 오히려 제재연장따위의 졸렬하기 짝이 없는 놀음밖에 매달릴데가 없는 일본반동들의 가련한 처지와 《정치난쟁이》의 좀스러운 몰골을 세계에 드러내보여줄뿐이다. 일본의 대조선제재놀음은 바위에 부딪쳐 산산쪼각나는 물거품의 신세나 다를바 없다.

일본이 고집스럽게 외워대는 《랍치문제해결》타령은 이미 물건너간지 오래다. 세계여론은 일본이 동네방네 들고다니는 그 누구의 랍치문제가 아니라 력사적책임을 회피하는 일본에 대한 신랄한 규탄쪽으로 쏠리고있다.

이미 유엔인권기구와 일본군성노예제도를 재판하는 녀성국제전범법정이 일본정부가 일본군성노예제도에 대한 법적책임을 질데 대한 판결을 내린데 이어 최근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 국회들에서 일본군《위안부》문제와 관련한 결의안이 채택되는 등 일본의 과거 성노예범죄청산이 국제적관심사로 되고있다. 최근 미국신문 《인터내셔널 헤랄드트리뷴》이 과거청산에서 보이는 도이췰란드와 일본의 판이한 태도를 지적하면서 이제는 일본도 도이췰란드의 화해노력을 따라배워야 할 때가 되였다고 쓴 사실도 주목할만한 일이다.

더우기 일본은 6자회담 참가국으로서 쓸데없이 회담진전에 장애를 조성하는 저들의 행동이 어떤 후과를 초래할것인지 심사숙고해야 한다. 우리 공화국의 《테로지원국》지정해제는 6자회담에서 합의된 《말 대 말》, 《행동 대 행동》원칙에 따른것으로서 일본이 랍치문제를 들고 미국이라는 손우동맹자를 찾아다니며 앙탈을 부린다고 달리 될 일이 아니다.

일본은 철저한 과거청산없이는 언제가도 정상국가로 나설수 없는 저들의 처지를 똑바로 알고 도적이 매를 드는격의 제재책동에 매달릴것이 아니라 제 할바부터 성실히 해야 한다. 성실하고도 철저한 과거청산으로 피해국가인민들앞에 지닌 력사적책무를 다하고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는것이야말로 일본의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일본은 국제여론과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과거죄행에 대한 성근한 사죄와 보상의 길로 나와야 한다.

                                                                                                                                       정  선  명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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