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애족의 령도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

주체96(2007)년 12월 28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민족은 하나이고 우리 조국도 하나입니다.》

우리 겨레에게 있어서 올해는 조국통일위업실현에서 사변적인 의의를 가지는 6.15북남공동선언이 채택된지 7돐, 력사적인 7.4공동성명이 발표된지 35돐이 되는 해였다. 뜻깊은 이해를 사변적인 통일운동성과로 빛내일 겨레의 의지는 년초부터 불타올랐다.

우리 당은 올해공동사설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을 받들어 우리 대에 통일을 이룩할 확고부동한 의지를 표명한데 기초하여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실현으로 6.15통일시대를 빛내여나갈데 대한 애국적발기를 하였다. 이 발기는 민족문제를 대하는 민족성원들의 립장과 관점을 바로세워주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문제해결의 옳바른 길을 밝혀주는 정당한 호소였다.

우리 당의 호소를 받들고 공화국 정부, 정당, 단체들은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선 조국통일운동의 요구와 현정세, 민족의 통일의지와 시대의 지향을 반영하여 올해를 조국통일의 새로운 년대기를 열어나가는 력사의 분수령으로 되게 할데 대한 련합성명을 발표하였다. 올해를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실현의 해》로 하고 그 실천투쟁에 전민족이 떨쳐나설것을 호소한 련합성명은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를 6.15통일시대를 빛내여나가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는 기치로 되였다.

공화국 정부, 정당, 단체들의 제의는 온 겨레의 적극적인 지지와 찬동을 불러일으켰다. 북과 남, 해외의 모든 조선동포들은 년초부터 6.15통일시대를 빛내이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우리 겨레의 자주통일열망과 민족대단결의지는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발표 7돐을 계기로 더욱 세차게 타올랐다. 공화국의 각 단체 대표들과 남조선의 각 단체 대표들 그리고 해외의 여러 지역에서 온 수많은 동포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평양에서 6.15공동선언발표 7돐기념 민족통일대축전이 성대하게 진행되였다. 축전은 《우리 민족끼리》리념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확증하고 온 겨레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앞당겨 이룩해나가려는 굳센 의지를 내외에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우리 민족의 통일열의가 높아가는 가운데 민족의 명산 금강산은 명실공히 온 겨레의 화해와 단합의 뜨거운 광장으로 되였다. 북과 남의 각계각층 대표들이 터치는 자주통일함성의 메아리에 온 금강산이 들썩하였다.

올해 북남관계발전에서도 적지 않은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우리의 통일애국의지와 주동적인 조치에 의해 북남총리회담, 북남인민무력부장급회담, 북남상급회담, 북남장령급군사회담, 북남적십자회담을 비롯한 여러 갈래의 회담들이 진행되였다. 회담들에서 이루어진 합의들에 따라 북남철도가 련결되여 끊어졌던 지맥이 이어지고 북남경제협력사업들이 활성화되고있다.

우리 겨레는 올해에도 단합된 힘으로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의 새 전쟁도발책동을 짓부시면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였다. 우리 공화국은 내외호전세력들의 무모한 무력증강소동과 도발적인 북침합동군사연습들을 준렬히 단죄규탄하면서 온 겨레를 평화수호투쟁에로 불러일으켰다. 우리의 평화애호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에 고무되여 온 겨레가 평화수호투쟁에 떨쳐나섰다. 남조선인민들은 미제와 남조선호전세력의 새 전쟁도발책동들을 6.15통일시대에 대한 도전으로, 조선반도의 대결과 긴장상태를 격화시키고 북침전쟁을 도발하려는 분별없는 망동으로 락인하면서 반미반전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렸다. 6.15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 재중조선인총련합회와 로씨야고통련사무국, 재미동포전국련합회, 재카나다조선인련합회,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를 비롯한 해외동포단체들도 성명과 담화를 발표하고 집회와 시위를 벌리는 등 《우리 민족끼리》기치밑에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무분별한 핵전쟁도발책동을 분쇄하고 민족의 운명을 지키기 위한 애국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조선반도에서 평화를 수호하고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이 힘차게 벌어짐으로써 오늘의 시대적흐름에 도전하는 미국과 남조선호전세력의 범죄적정체가 폭로되고 그들의 전쟁도발책동은 걸음마다 분쇄되였다.

올해 우리 겨레가 걸어온 조국통일운동의 길을 자욱자욱 되새겨볼수록 가슴에 새겨안게 되는것은 민족의 태양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에 대한 열화같은 흠모와 감사의 정이며 장군님께서 계시여 자주통일시대가 전진하고 조국통일과 민족번영의 휘황한 미래가 펼쳐지고있다는 진리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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