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0月 6th, 2008
부쉬정권에 제공된 《마지막 기회》
미국무성 차관보 조선방문, 《정책전환의지》 둘러싼 협상
미국의 공약위반으로 인하여 6자구도가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가운데 크리스토퍼 힐 국무성 차관보가 조선을 방문(1-3일)하였다.
조선측은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를 맡아한 외교관을 통해 핵문제의 평화적해결을 위한 방도를 전하고 이와 관련한 《최후통첩》을 한것으로 보인다.
금후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조선은 6자구도에 더 이상 집착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 임기말에 들어선 부쉬정권이 《대화》와 《대결》의 기로에서 조선측의 제안에 어떤 결론을 낼지 주목된다.
6자구도의 위기
평양을 방문한 크리스토퍼 힐 미국무성차관보와
그 일행 [조선중앙통신=조선통신]
8월 이후 조미쌍방은 핵신고검증에 대한 엇갈린 견해를 공개적으로 표명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평양에서 이루어진 협상의 초점은 아마도 단순한 기술실무문제가 아니다.
미국은 조선의 핵신고에 대한 검증이 합의되지 않았다는것을 구실삼아 《테로지원국》명단삭제조치의 효력발생을 무기한 연기하였다. 한편 조선은 핵시설의 무력화작업을 중단하고 녕변핵시설의 원상복구에 착수하였다. 현재 표출된 조미의 대립점은 검증의 형식과 방법만 조절하여도 풀지 못한다. 조선의 립장에서 볼 때 6자합의에 따르는 비핵화과정을 역전시킨 조미의 대립구도는 적대관계청산에 대한 두 나라의 상반된 립장에 기인한다. 추궁해야 할 대목은 정책전환에 대한 부쉬정권의 의지이다.(전문 보기)
6. 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대변인담화
주체97(2008)년 10월 5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최근 리명박패당이 진보적인 통일운동세력에 대한 탄압을 더욱 악랄하게 감행하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 9월 27일 리명박패당은 《정보원》과 경찰을 동원하여 서울, 부산, 광주, 경기도, 제주도 등지의 남북공동선언실천련대(실천련대) 사무실들과 단체가 운영하는 6. 15출판사, 6. 15학원, 6. 15TV를 비롯한 25곳을 수색하고 문서들을 압수하는 소동을 벌리였다.
이날 괴뢰공안당국은 실천련대가 주체사상과 북의 체제를 찬양하고 북의 선전을 그대로 전파하였다는 당치 않은 구실밑에 이 단체 핵심간부들의 살림집까지 수색하고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전, 현직간부 6명과 6. 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 성원을 《보안법》위반혐의로 련행하였으며 이들에게 《북의 지령》을 받아 활동해왔다는것을 인정하라고 강박하고있다.
합법적으로 활동하던 실천련대와 그 핵심들을 반통일악법인 《보안법》에 걸어 탄압하는것은 리명박패당의 횡포가 남조선에서 진보적인 통일운동세력을 완전히 말살하고 파쑈독재를 부활시키는 극히 엄중한 단계에 들어서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6. 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는 진보적인 통일운동세력에 대한 리명박패당의 파쑈적탄압책동을 자주, 민주, 통일을 바라는 남조선인민들의 지향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자주통일, 평화번영에로 나아가는 시대의 흐름을 가로막고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는 용납 못할 반민족, 반통일범죄행위로 락인하면서 이를 준렬히 단죄규탄한다.(전문 보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교육성 대변인담화
주체97(2008)년 10월 4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최근 리명박패당이 《좌파잔재청산》과 《반공안보교육강화》를 내들며 남조선 고등학교들에서 리용하고있는 력사교과서의 내용들을 친미《반공》적인 방향으로 개악하겠다고 떠들고있다.
여기에는 괴뢰국방부와 통일부를 비롯한 《정부》기관들은 물론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교회사학회》 등 극우보수단체들까지 끼여들고있으며 《한나라당》도 그 무슨 《교과위원회》를 내오고 합세해나서고있다.
이번에 리명박패당이 개악하려고 하고있는 력사교과서내용을 보면 외세의 침략과 식민지통치를 반대하고 민족의 자주권을 이룩하기 위한 애국적인 투쟁으로 빛나는 우리 민족의 현대사를 외곡하거나 삭제하고 우리의 존엄높은 사회주의제도를 악랄하게 비방중상하며 우리에 대한 적대의식을 고취하는것으로 되여있다.
또한 4. 3제주도인민봉기자들에 대한 대중적인 학살만행을 비롯하여 미제와 력대 괴뢰파쑈독재정권들이 저지른 정치적사건들과 반민족적죄행의 진상을 외곡하고 미화분식하며 력사적인 평양상봉의 의의를 훼손하고 저들의 반통일정책을 합리화하는것으로 되여있다.
지금 리명박패당은 고등학교들에서 리용하고있는 6종의 력사교과서에서 모두 476개 소의 《친북좌파》적인 내용들을 모조리 뜯어고쳐 다음해 1학기부터는 새 력사교과서를 강의에 도입해야 한다고 떠들고있다.(전문 보기)
남조선괴뢰군부의 북남합의위반행위를 강하게 추궁 – 북남군사실무회담 진행
주체97(2008)년 10월 3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남조선괴뢰군부의 북남군사적합의위반행위가 날로 우심해지고있는것과 관련하여 2일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북남군사실무회담이 진행되였다.
실무회담에는 박림수 조선인민군 대좌를 단장으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이 참가하였다.
회담에서 우리측은 남조선괴뢰군부가 쌍방합의에 배치되게 악랄한 반공화국삐라살포행위에 매달리고있는데 대하여 강하게 추궁하였다.
우리측은 먼저 최근 괴뢰군부가 강원도와 황해남북도를 비롯한 군사분계선일대와 지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지구 및 그 주변구역은 물론 개성시 중심과 리들에까지 수많은 삐라들을 살포하고있는 사실들을 자료적으로 까밝히고 이러한 행위가 지난 시기에 비하여 보다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있는데 대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우선 살포한 삐라들이 우리 혁명의 수뇌부와 존엄높은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를 더 악랄하게 헐뜯고 비난하는 내용으로 수정보충되고있다.
또한 삐라살포범위가 제한된 한두개의 지역으로부터 전전선에 걸치는 보다 넓은 지역으로 확대되고있다.(전문 보기)
사 설 ▒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따라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자
주체97(2008)년 10월 4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위업은 력사의 온갖 도전과 시련을 뚫고 힘차게 전진하는 필승의 애국위업이다.
오늘 우리 겨레는 위대한 선군의 기치밑에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수호하고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힘찬 투쟁을 벌려나가고있는 시기에 력사적인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발표 1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우리 겨레에게 있어서 10월 4일은 자주통일시대를 열어놓은 6월 15일과 더불어 조국통일운동사에 뚜렷이 아로새겨진 의의깊은 날이다. 지난해 10월 평양에서 또다시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이 진행되고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이 채택된것은 6. 15공동선언에 기초하여 조국통일위업을 새로운 발전단계에로 전진시켜나갈수 있게 한 중대한 사변이였다. 10. 4선언이 채택됨으로써 6. 15공동선언을 관철하기 위한 공동의 투쟁강령을 받아안은 온 겨레의 가슴가슴은 드높은 자주통일열기로 들끓었다. 10. 4선언의 채택은 북남관계의 발전과 조선반도평화, 민족공동의 번영과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넓은 길을 열어놓았다.
10. 4선언은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통일을 추동하고 6. 15공동선언을 전면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실천강령이며 자주통일, 평화번영에로 나아가기 위한 행동지침이다.(전문 보기)
10.4선언 발표 1돐 사설 ▒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높이 자주통일,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자!
오늘 우리는 내외분렬주의세력의 악랄한 반통일책동을 짓부시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려는 겨레의 지향과 요구가 날로 높아가고있는 때에 력사적인 10. 4선언발표 1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지난해 10월 온 겨레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이 이루어지고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이 채택된것은 조국통일위업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전진시켜나갈수 있는 또 하나의 중대한 계기를 열어놓은 특기할 사변이였다.
비범한 예지와 확고한 통일의지, 한없이 숭고한 민족애를 지니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6. 15통일시대를 더욱 힘있게 전진시키시려는 높은 뜻을 안으시고 유서깊은 평양에서 북남수뇌상봉을 또다시 마련하시고 10. 4선언이 채택되도록 현명하게 이끄시여 온 겨레에게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통일을 추동하는 고무적기치를 안겨주시였다.
10. 4선언의 발표로 하여 우리 민족은 6. 15공동선언을 전면적으로 구현해나갈수 있는 실천강령, 행동의 지침을 받아안게 되였다.
10. 4선언은 6. 15공동선언발표 이후 이룩된 성과를 공고히 하고 북남관계를 보다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온 겨레의 의지가 반영된 력사적문건으로서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고수하고 빛내여나가는 투쟁과정에 마련된 민족공동의 전취물이다.(전문 보기)
10.4선언 발표 1돐 ▒ 10.4선언은 6.15공동선언의 실천강령 – 우리 민족끼리
오늘 우리 겨레는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10. 4선언발표 1돐을 맞고있다.
분렬 55년만에 열린 력사적인 주체89(2000)년 6월의 북남수뇌상봉에서 자주통일의 리정표인 6. 15공동선언이 채택된데 이어 지난해 10월 또다시 평양에서 북남수뇌상봉이 마련되고 력사적인 10. 4선언이 채택됨으로써 우리 민족은 자주통일의 리정표를 향해 희망과 락관을 안고 신심드높이 나아갈수 있는 공동의 행동지침을 받아안게 되였다.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10. 4선언은 북과 남이 6. 15공동선언의 정신을 재확인하고 그에 기초하여 평화와 협력, 통일을 다그쳐나갈것을 약속한 무게있는 선언으로써 자주통일의 리정표인 6. 15공동선언을 전면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실천강령이다.
6. 15공동선언은 민족자주사상과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일관된 민족단합의 강령이며 조국통일의 대강이다. 6. 15공동선언에는 조국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한 원칙과 방도들이 밝혀져있다.
조국통일은 그 어떤 경우에도 반드시 6. 15공동선언과 《우리 민족끼리》리념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은 조국통일위업의 본성과 현실발전의 요구이다.(전문 보기)
DPRK’s Will to Strive for Lasting Peace and Stability of Korean Peninsula Reiterated
Pyongyang, October 1 (KCNA) — The DPRK government will as always make every possible effort to achieve national reconciliation and unity, usher in a new era of independent reunification, peace and prosperity and ensure durable peace and stability of the Korean Peninsula by implementing the June 15 North-South Joint Declaration and the October 4 declaration to the letter.
Pak Kil Yon, vice-minister of Foreign Affairs who is heading the DPRK delegation, declared this at the plenary meeting of the 63rd UN General Assembly on September 27.
Noting that the efforts for reforming the UN and enhancing its role should be made in direction of building a free and peaceful, new world, he said:
It is essential to prevent such important international issues as global peace and security from being decided on in the interests of some specified countries.
To this end, it is necessary to decisively enhance the authority of the UNGA, where all its member nations exercise the equal right to representation, and strongly reject aggression against sovereign countries and interference in their internal affairs, the practices being conducted under the pretext of "protecting human rights".(more)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