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담화

주체97(2008)년 10월 17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최근 리명박패당은 《친북좌파정권》의 잔재를 청산한다고 하면서 아직 임기도 끝나지 않은 현 남조선적십자사 총재를 떼버리고 새 인물로 갈아치우는 놀음을 벌렸다.

이번에 남조선적십자사 총재자리에 앉은 류종하로 말하면 죄악으로 얼룩진 《문민정권》시절 유엔주재 괴뢰대사와 《외무부》 장관을 하면서 반공화국대결소동에 앞장섰으며 오늘날에는 친미보수《정권》과 한짝이 되여 반민족적인 《대북정책》작성에 적극 가담하고 동족사이의 대결을 부추기는 언동을 일삼고있는 극우보수분자이다.

리명박역도가 이런자를 적십자사 총재로 들여앉힌것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인도주의와 중립을 표방하는 적십자의 근본정신에 배치되는 용납 못할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인 죄악이다.

온 민족의 념원과 의지에 도전하여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전면부정하고 동포애와 상부상조의 원칙에 따라 추진해오던 북남협력사업까지 당치 않은 부대조건들을 내걸며 막아나선 괴뢰패당의 죄행으로 인하여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을 비롯한 북남사이의 인도주의적사업마저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지게 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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