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평 ▒ 로골화되는 북남관계차단책동

주체98(2009)년 3월 10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얼마전 남조선《통일부》가 그 무슨 《과거활동상황》이니, 《3대기준》이니 하는 당치않은 구실을 내대고 6. 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 성원들의 평양방문길에 차단봉을 내리였다. 이보다 앞서서는 민간단체들의 《남북협력기금》사용신청을 《정세》가 어쩌고저쩌고 하며 보류하는 망동도 부리였다. 이로써 남조선통일운동단체들과 민간단체들의 동족과의 접촉과 협력을 방해하면서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악랄하게 반대하는 리명박패당의 반통일적정체가 다시금 낱낱이 드러났다.

북과 남의 각계 단체성원들이 서로 만나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활동계획을 토의하며 협력하는것은 6. 15통일시대의 흐름에 부합되는것으로서 응당 장려되여야 한다. 이런 문제를 놓고 《3대기준》따위의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며 훼방을 놓는것은 나라의 통일을 반대하는자들만이 할수 있는짓이다. 그것은 리명박패당이 북남단체들사이의 접촉과 협력이 확대되여 민족적뉴대가 강화되는것을 달가와하지 않으면서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해 어떻게 하나 가로막으려고 책동하고있다는 뚜렷한 증거이다.

더우기 북남관계문제를 주관한다고 하는 《통일부》에는 마땅히 남조선 각계 단체들의 북남협력사업을 도와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부》패거리들이 《3대기준》이니, 《정세》니 하며 도리여 그들의 활동을 방해해나선것은 남조선《통일부》가 과연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하는데 대한 명백한 대답을 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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