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설 : 민족적자존심은 륭성번영과 승리의 담보
력사는 발전하고 시대적환경은 끊임없이 변하고있다. 그러나 다른 나라, 다른 민족을 업수이 보면서 지배하고 예속하려는 제국주의, 지배주의세력의 책동은 의연히 계속되고있다. 그들은 불공평한 낡은 국제질서를 리용하여 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가는 나라와 민족들의 자주권을 짓밟고 정상적인 발전의 길을 가로막으려 하고있다.
국제법과 규범은 안중에도 두지 않고 세계 모든 나라들이 낡은 국제질서에 복종하고 저들에게 의존하여 살아가기를 바라는것이 바로 지배주의, 제국주의세력이다.
력사의 반동이며 최대의 지배주의세력인 제국주의자들은 저들의 침략적, 략탈적본성으로부터 다른 나라와 민족들을 지배, 예속하고 식민지노예로 만들려 하고있다. 오늘날 그들은 반동적인 《세계화》의 간판을 내걸고 초민족적인 구호를 웨치면서 교활한 방법으로 다른 나라와 민족들의 주체성과 민족성을 말살하려 하고있다.
이로 하여 새 세기에 들어와서 민족들의 운명문제가 첨예하게 제기되고있다.
자기 민족을 지키고 민족의 부흥을 이룩하자면 과연 무엇이 필요한가. 경제력인가, 군사기술수단인가. 력사에는 막강한 공업적토대와 현대적인 무장장비들을 갖춘 민족들도 자기를 지키지 못하여 민족의 존엄을 잃고 나라의 자주적발전을 억제당한 사실들이 적지 않게 기록되여있다. 이것은 결코 물질적수단만으로는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의 길을 열어나갈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민족적자존심은 나라와 민족의 륭성번영을 담보하는 정신적원동력입니다.》
매개 나라와 민족에게 있어서 자기를 지키고 륭성번영을 실현할수 있는 위력한 무기는 민족적자존심이다. 자기 민족이 남만 못지 않다는 정신, 민족의 존엄을 끝까지 지키고 빛내이려는 각오, 자기 민족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려는 신념과 의지만 있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
핵무기가 아무리 위력하다고 해도 민족단합의 위력앞에서는 맥을 추지 못한다. 민족적자존심은 민족단합을 이룩하는데서 큰 위력을 나타낸다. 민족적자존심이 없는 민족은 제국주의자들의 횡포한 위협공갈에 놀라고 위압되여 인차 굴복하지만 민족적자존심이 강한 민족은 제국주의자들의 군사적위협책동이 아무리 횡포하여도 끄떡하지 않고 용감히 맞서싸우며 민족의 존엄을 지킨다.
새 세기 일부 나라들이 제국주의자들의 군사적타격대상이 되여 자주권을 잃고 피의 란무장으로 된것은 중요하게 민족적자존심이 결여된것과 관련된다. 이 나라들이 민족적자존심을 강하게 내세웠다면 지금과 같은 불행한 운명에 놓이지 않았을것이다. 이 나라 사람들에게는 제국주의자들에게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이 유린당하는것을 반대는 하면서도 그것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비상한 각오와 의지가 부족하였다. 민족적자존심이 약하니 제국주의자들의 심리모략전이 쉽게 먹어들어가게 되고 군대가 사분오렬되여 침략자들과 변변히 싸우지 못하고 맥없이 패하였다. 결국 제국주의자들에게 나라의 자주권을 빼앗기고 민족의 존엄을 짓밟히우게 되였다.
민족적자존심이 강하지 못하여 비극적인 운명에 빠져들고있는 나라들의 실례는 적지 않다. 어떤 나라들에서는 민족허무주의, 사대주의, 서방에 대한 환상 등으로 하여 민족성과 주체성을 잃고 자기의것을 통채로 버리고 남의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벌어지고있다. 아직도 서방에 빌붙어 그들의 《원조》로 민족의 《부흥》을 이룩해보려 하는 나라들이 있다. 그들이 가는 길은 진보와 번영이 아니라 망국과 죽음의 길이다.
민족의 륭성번영을 이룩하자면 강한 민족적자존심을 가져야 한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