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화되는 모순
주체98(2009)년 9월 11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얼마전 중국 홍콩의 항구에 들어가려던 일본해상《자위대》함선들이 기항을 포기하였다. 중국정부가 《기술적리유》로 거절하였던것이다. 지난 3월에 이룩된 중일사이의 방위교류촉진에 관한 합의에 기대를 걸고 이번에 《자위대》함선들이 중국의 홍콩기항을 시도하였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해상《자위대》측이 홍콩기항을 거듭 요청하였지만 중국은 기존립장을 철회하지 않았다. 할수없이 《자위대》함선들은 홍콩기항을 단념하고말았던것이다. 올해 4월에 도꾜 하루미를 떠나 10여개 나라를 돌고 8월말~9월초에 홍콩에 들릴 예정이였던 일본해상《자위대》함선들의 계획은 막판에 와서 깨지고말았다.
지난 8월 25일 일본해상막료장은 《자위대》함선들의 중국 홍콩기항이 실패한것과 관련하여 입항이 거절당한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불만 절반, 변명 절반식의 말을 하였다.
이번 일을 놓고 분석가들은 얼마전 일본정부가 《세계위구르대표대회》의 지도자라고 하는 레비야에게 입국사증을 발급한것이 《자위대》함선들의 홍콩기항실패의 원인일것이라고 하면서 중일사이에 미묘한 관계가 조성되고있다고 평하였다.
현재 중국정부는 신강위구르자치구에서의 정세변화에 주목을 돌리고있다. 중국은 레비야가 법에 따라 판결을 받은 범죄자, 민족분렬주의자이므로 그의 반중국분렬활동에 그 어떤 편리도 제공하지 말것을 세계각국에 요구하고있다. 그런데 일본이 레비야의 입국을 허용함으로써 그러한 처사가 중국의 비위를 상하게 했다는것이 분석가들의 주장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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