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가족성원일동이 남조선 《통일부》 장관과 적십자사 총재에게 항의편지를 보내였다

주체100(2011)년 3월 9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3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
 남조선당국에 억류된 우리 주민 31명의 가족성원일동이 9일 남조선 《통일부》 장관과 적십자사 총재에게 항의편지를 보내였다.
 편지전문은 다음과 같다.
 우리들은 지난 2월 5일 서해해상에 조개잡이를 나갔다가 기상악화로 표류되여 남측에 억류된 31명의 가족들입니다.
 그날 여느때처럼 인차 돌아오기를 약속하고 정다운 웃음을 남기며 집을 나선 어머니,아버지와 남편,안해,아들,딸들이 뜻하지 않게 떠내려가 남측지역에 억류되였다는 소식에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우리들은 남조선당국이 숭고한 적십자인도주의원칙에서 인차 돌려보내기를 안타깝게 기다렸으나 열흘이 가고 스무날이 가고 한달이 지났으나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있습니다.
 억류된 31명중 4명이 《귀순의사》를 표시하였다는 남조선당국의 주장에 대해서는 누구도 믿지 않고있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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