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도발자들의 청승맞은 광대놀음

주체105(2016)년 5월 3일 로동신문

 

최근 괴뢰군부에서 참으로 괴이한 놀음이 벌어지고있다.전연일대의 괴뢰군을 비롯한 각 부대별로 그 무슨 《전투휴식체계》라는것을 내오고 사병들에게 《특별위로휴가》를 준다,《초과근무보조금》을 지불한다 어쩐다 하고 없던 놀음을 벌리며 부산을 피우고있다.흥행악단과 가수들이 《위문공연》을 한답시고 전연일대를 분주스레 싸돌아치며 북침광란에 시달리던 사병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가 하면 지어 괴뢰군부의 고위장성들이 사병들에게 그 무슨 《격려편지》라는것을 보내는 해괴한 광대극까지 펼쳐져 사람들을 아연케 하고있다.욕설과 매질,야만적인 폭행과 기합 등 악명높은 깡패식병영문화의 횡행으로 하여 《죽음의 고역장》으로 지탄받던 괴뢰군이 갑자기 《사병들의 천국》으로라도 둔갑했단 말인가.

대가리도 꼬리도 알수 없는 이 기이한 의문을 얼마전 경기도에서 괴뢰군 제5사단 사병들을 대상으로 벌어진 《피로감을 풀어주기 위한 행사》라는것을 통하여 풀어보기로 하자.

《행사》놀음에 대해 괴뢰륙군의 한 관계자는 《북의 련쇄도발로 장기간 대비태세를 유지》하고있는 사병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정서를 순화》하며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전연일대의 모든 사단들에로 이 놀음을 확대해나갈것이라고 씨벌여댔다.그야말로 삶은 소도 웃다 꾸레미터질 풍자만화가 아닐수 없다.밤낮 《북의 위협》과 《도발》에 대해 귀가 아프도록 고아대며 사병들을 북침불장난소동에로 정신없이 내몰더니 이제 와서는 제풀에 맥이 빠져 《피로감해소대책시행》이라는것까지 고안해내지 않으면 안되는 괴뢰들의 처지가 가긍하기 짝이 없다.

최근 괴뢰군에서는 자살,탈영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빚어지고있으며 수많은 사병들이 정신이상증세를 보이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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