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반도에서 군사적긴장과 충돌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과감하고 적극적인 실천적조치들에 조속히 호응해나와야 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공개서한-

주체105(2016)년 5월 21일 로동신문

 

태양민족사의 특대사변으로, 세계인류정치사에 류례없는 대정치축전으로 성대히 거행된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우리의  절세위인께서 분렬과 대결로 인한 겨레의 비극적고통을 가시고 자주적평화통일을 성취하기 위해 내놓으신 애국, 애족, 애민의 뜨거운 사상과 로선들은 지금 온 천하를 통채로 진감시키고있다.

조선반도에 드리웠던 핵전쟁의 검은구름을 산산이 날려보내며 세상에 울려퍼진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 평화보장과 련방제실현방안은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를 한품에 안은 조국통일의 구성, 민족의 대성인만이 내릴수 있는 비범한 대결단, 대용단이다.

더우기 북남군사당국회담제안은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위한 최상최대의 현실적방책이다.

그가 누구든 조선사람이라면 이에 호응해나서지 못할 아무러한 리유도 없을것이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대범하고 진정어린 호소를 깊이 음미해보지도 않은채 무작정 거부하는 온당치 못한 처사로 온 겨레를 실망케 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북남군사당국회담제안에 대해 《진정성없는 선전공세》, 《평화위장전술》로 매도하면서 무작정 전면부정, 전면거부하였는가 하면 나중에는 《선 비핵화, 후 대화》라는 말도 안되는 론리를 내대고 《엄정한 대응》을 떠들어대기까지 하였다.

우리 민족모두의 운명과 직결되여있는 사활적인 문제인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필요한 모든 문제들을 대화와 협상으로 풀어나가려는 제안보다 더 진정성있는 태도와 립장은 없다.

특히 지금처럼 북남군사당국간 의사통로가 완전히 차단되여있고 서로 총부리를 겨눈 상태에서 전쟁국면이 지속된다면 예상치 않았던 무장충돌과 그로 인한 전면전쟁발발을 막을수 없다는것이 오늘의 엄혹한 현실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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