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겨레의 통일념원을 짓밟는 반민족적악행
우리가 조국해방 일흔한돐을 맞으며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개최할것을 발기하고 남조선과 해외의 당국,정당,단체 및 개별인사들에게 공개편지를 보낸것은 오늘의 엄혹한 정세를 타개하고 민족주체의 힘으로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려는 숭고한 일념과 의지의 과시이다.지금 해내외의 온 겨레는 우리의 공명정대한 제안을 전폭적으로 지지찬동하면서 그것이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라고있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겨레의 요구와 지향이 집대성된 우리의 제안에 호응하기는커녕 악랄한 험담과 시비질을 일삼고있다.얼마전 괴뢰통일부는 대변인을 내세워 우리의 제안을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통일전선공세》,《비핵화에 대한 의사표명도 없는 제안》,《위장평화공세》로 헐뜯었다.괴뢰들은 우리의 자위적인 국방력강화조치를 걸고들면서 《지금은 대화할 때가 아니며 오직 제재와 압박만이 필요》하다고 뇌까리기까지 하였다.이것은 북남관계개선과 민족의 화해,통일을 바라는 겨레의 념원과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반민족적망동으로서 내외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있다.괴뢰패당의 수작질은 동족의 진심에 악의로 대답하는 천하의 불망나니짓이 아닐수 없다.
사상과 리념,주의주장보다 민족의 리익을 앞에 놓고 온 민족의 단합,우리 민족끼리의 힘으로 난국을 헤치며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려는것이 우리의 시종일관한 립장이다.조국통일운동사에 민족대단결의 빛나는 장을 펼친 4월남북련석회의는 각계각층의 온 민족을 하나로 묶어세우고 그에 의거하여 조국통일을 이룩하려는 우리의 숭고한 애국의지의 결실로서 민족우에 어떤 계급이나 당파의 리익이 있을수 없으며 민족을 위해 나선다면 그 어떤 장벽도 뛰여넘을수 있다는 진리를 새겨주었다.
우리의 련석회의개최제안은 민족단합의 고귀한 전통을 이어 북과 남의 화해와 관계개선,조국통일을 이룩하려는 진지하고도 과감한 실천의지로부터 출발한것이다.60여년전의 그때처럼 동족끼리 손을 잡고 지혜와 힘을 합치면 풀지 못할 난문제가 없고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얼마든지 통일에로 이끌어갈수 있다는것이 우리의 확신이다.련석회의가 개최된다면 긴장완화와 평화,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의 길에서는 커다란 돌파구가 열리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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