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실무팀》조작놀음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지난 10월 30일 미국무성은 남조선당국과 《대북정책》과 제재리행, 북남협력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한>미실무팀》을 새로 내오기로 합의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다음날에는 남조선당국이 《실무팀》은 대북문제에서 미국과 보다 원활히 소통하기 위한 기구로서 미국측에서는 국무성 대조선정책특별대표 비건이, 저들측에서는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리도훈이 이끌게 될것이라고 하였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실무팀》을 11월중에 정식 내오는것으로 하고 조직구성 및 운영과 관련한 세부사항을 계속 협의할 계획이라고 한다.
북남관계개선움직임에 대해 대양건너에서 사사건건 걸고들며 훈시하다 못해 이제는 직접 현지에서 감시하고 통제하는 기구까지 만들겠다는 미국의 오만한 행태는 지금 온 겨레의 민족적의분을 자아내고있다.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평화번영을 이루기 위한 북남관계에 미국이 함부로 끼여들어 감놔라 배놔라할 그 어떤 명분도 없다.
여기에는 남조선을 《한미동맹》의 틀에 더욱 철저히 얽어매놓는 한편 북남협력사업들에 나서지 못하게 항시적으로 견제하고 제동을 걸며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면 아무때나 파탄시키려는 미국의 흉심이 깔려있다.
현실은 북남관계개선을 《지지》한다던 미국의 언행은 한갖 여론기만용이며 《한미동맹》이란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지배와 예속의 올가미에 불과하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문제는 미국의 오만무례하고 날강도적인 행위에 맹종맹동하여 스스로 예속의 굴레를 더 깊숙이 뒤집어쓰고있는 남조선당국의 수치스러운 처사이다.
미국의 간섭과 방해책동에 놀아나다가는 북남관계를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한치도 전진시킬수 없고 평화번영을 위한 민족공동의 노력이 응당한 결실을 맺을수 없다.
남조선당국이 진실로 북남관계의 력사를 새롭게 써나가려는 의지가 있다면 미국의 눈치를 볼것이 아니라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북남공동선언들을 철처히 리행해나가야 한다.
미국은 지금처럼 북남관계에 빗장을 질러대며 간섭과 전횡을 일삼는다면 대중적인 반미기운을 더욱 고조시키는 결과밖에 가져올것이 없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남조선각계층은 평화와 번영의 앞길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는 미국의 흉악한 정체를 똑바로 보고 민족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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