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2024

인민, 그 부름과 더불어 빛나는 위대한 한생

2024년 12월 17일《로동신문》

 

12월의 이 나라 강산에 열화같은 그리움의 노래가 울려퍼진다.

인민의 락원 가꾸려 주체의 해빛 되셨네

인민의 운명 지키려 선군의 보검 되셨네

펼치면 바다가 되고 쌓으면 하늘에 닿을

장군님의 한생의 업적 합치면 인민뿐이네

 

한평생 오로지 인민의 행복을 가꾸시고 인민의 운명을 지켜주시려 자신의 온넋을 깡그리 다 바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흐르는 세월이 아무리 류수같고 세대가 열백번 바뀐다 한들 위대한 어버이의 자애로운 그 영상, 만고불멸할 업적을 우리 어찌 한시인들 잊을수 있으랴.

12월의 이 아침 인민은 한없이 경건한 마음을 안고 우리 장군님의 성스러운 혁명생애를 가슴뜨겁게 돌이켜보며 숭엄한 감정에 휩싸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이 세상에 전지전능한 존재가 있다면 그것은 하느님이 아니라 인민이라고 하시였으며 인민이 있어 나라도 있고 조국도 있다는것이 우리 장군님의 애국신조였습니다.》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끝까지 보살펴주며 인민이 바란다면 돌우에도 꽃을 피우고 저 하늘의 별도 따와야 한다는것이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고계신 숭고한 의지였다.

그이의 마음속 첫자리, 모든 사색과 실천의 출발점에는 인민이 있었다.

선경의 새집에 들리시여도 인민들이 좋아하는가부터 물으시고 사랑의 공원을 찾으시여도 인민들이 기뻐하는가부터 알아보신 위대한 장군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문명한 생활은 우리 당이 하늘처럼 내세우는 우리 인민이 누려야 한다는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뜻이였고 인민을 위해서는 타산을 앞세우지 않는 우리 당의 특이한 계산방법도 우리 장군님의 인민에 대한 사랑의 세계에서 태여난것이다.

사랑하는 인민을 위하여 분과 초를 쪼개가시며 바쁘게 사신분, 한평생 명절날, 휴식일을 잊으시고 하루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분투하시며 인민의 락원을 가꾸신분이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인민에게 끝까지 충실하는것을 한생의 숭고한 좌우명으로 내세우시였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들이 잘살게 되였다는 말을 들으시면 쌓인 피곤도 한시에 사라지고 힘이 솟는다고, 자신께서는 우리 인민을 남부럽지 않게 잘살게 할수만 있다면 고생을 사서라도 하겠다고 말씀하신것이다.

그이께서 한평생 헤쳐오신 폭풍사나운 력사의 초행길, 쪽잠과 줴기밥, 야전복과 야전리발과 같은 혁명일화들을 낳으며 끝없이 이어진 전선길, 현지지도의 길은 인민의 위대한 어버이께서만이 걸으실수 있는 애국애민의 장정이였다.

진정 우리 장군님처럼 혁명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인민을 위한 길에 계신 위인을 력사는 알지 못하고있다.

과연 세월의 눈바람, 비바람을 다 맞으시는것이 우리 장군님께서 응당 겪으셔야 할 고생이였고 력사의 중하를 한몸에 걸머지시고 험난한 길을 앞장서 헤치시는것이 과연 우리 장군님의 천직이였던가.

아니였다.그 모든것은 한생을 인민의 아들, 인민의 충복으로 사시려는 위대한 어버이의 고귀한 선택이였다.

세인이 일찌기 알지 못한 삼복철강행군, 눈보라강행군으로 선군길을 이어가실 때, 눈내리는 공장길, 비에 젖은 농장길을 걸으시며 조국번영의 길을 열어주실 때, 인민의 재부들이 하나둘 늘어나는것을 보실 때 우리 장군님의 심중에 넘쳐난것은 인민을 위하여 자신을 깡그리 다 바치시는데서 느끼시는 더없는 보람이 아니였던가.

정녕 잊을수 없다.

자신께서는 인민을 위하여 그 무엇인가를 해놓았을 때가 제일 기쁘다고, 인민의 행복과 기쁨속에 바로 자신의 행복과 기쁨이 있다고 하시던 우리 장군님의 말씀을.

인민의 행복과 기쁨이 곧 그이의 투쟁목표였으며 거룩한 혁명생애의 전부였다.

그래서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어버이라고 부르며 그이께 운명을 전적으로 의탁하고 그이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온것이다.

여기에 만사람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어느해인가 새해의 첫아침에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중중첩첩 겹쳐드는 고난과 시련을 헤쳐온 나날을 감회깊이 더듬으시며 우리는 가장 어렵고 간고한 시기를 극복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나직한 음성은 일군들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그새 우리 인민들이 고생을 많이 했지.나도 정말 의지의 힘으로 극복해왔고…》

순간 장내에는 누를길 없는 격정의 파도가 일어번졌다.

고난의 행군, 강행군, 정녕 얼마나 준엄한 나날이 이 땅에 흘러갔던가.얼마나 험난한 길을 우리가 헤쳐왔던가.

이를 악물고 허리띠를 조여매면서도 사회주의를 수호하기 위하여, 나라의 자주적존엄을 고수하기 위하여 국방력강화에 더 큰 힘을 넣어야 했던 그때 우리 인민이 당하는 그 모진 시련과 어려움이 우리 장군님의 심중에 그리도 큰 응어리로 맺혀있은줄 어찌 다 알았으랴.

일군들의 눈가에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

그 나날에 우리 장군님께서 겪으시는 천만고생을 덜어드리지 못한 죄스러움과 한스러움이 일군들의 가슴을 더욱 허비였다.

이윽하여 좌중에 《하늘처럼 믿고 삽니다》의 노래소리가 은은히 울려퍼졌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나는 저 노래를 들을 때마다 인민을 위하여 더 많은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의 눈앞에는 피눈물의 언덕으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나날에 있었던 가지가지의 일들이 방불하게 떠올랐다.

잠시 회억에 잠겨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말씀을 이으시였다.

동무들이 내가 밤낮으로 일을 하니 건강이 나빠진다고 걱정하는데 나는 일없다.나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우리 인민을 잘살게 하기 위하여 더 헌신분투하겠다.동무들이 나를 보고 이번 명절에는 잠시라도 가족들과 같이 보내라고 하는데 나라고 왜 가족들과 단란하게 명절을 쇠고싶은 생각이 없겠는가.그러나 나의 생각은 우리 인민에게 가있다.…

《장군님!…》

일군들은 끝내 오열을 터뜨리고야말았다.

우리 장군님은 이런분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심중에 꽉 차있는 인민이라는 두 글자속에 그이의 불같은 헌신이 집약되여있고 그이의 사상과 의지, 신념과 정열, 그 모든것이 깃들어있었으니 우리 장군님의 한생, 그것은 곧 인민을 위한 한평생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혁명생애의 마지막나날에 비준하여주신 하나의 문건에 대한 이야기는 또 얼마나 만사람의 격정을 자아내는것인가.

어느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전해에 명태와 청어를 평양시민들에게 팔아주었을 때 시민들이 대단히 좋아한데 대하여 이야기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인민들이 좋아할 때가 제일 기쁘다고 하시였다.이윽하여 그이께서는 이번에도 지난해와 같이 맛좋은 물고기들을 마련하여 새해를 맞는 평양시민들에게 팔아줄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배가 원산항에 도착하면 물고기를 빨리 수송하여 평양시민들에게 팔아주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자신께서는 지금까지 우리 인민들을 위하여 할수 있는 일은 다 하였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렬차를 긴급동원하여 항에서 해당한 지역까지 물고기를 수송하도록 친히 대책까지 취해주시고 문건을 비준해주신 때가 바로 2011년 12월 16일 21시 13분이였다.

이렇게 문건을 보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체없이 그밤으로 야전렬차를 타시고 인민을 찾아 현지지도의 길을 떠나시였다.

못잊을 그날의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가 우리 장군님께서 위대한 심장의 마지막박동을 다해 울려주신 기적소리였다.

이렇듯 생애의 마지막시각까지 위대한 장군님의 마음속에는 오로지 인민이라는 두 글자가 꽉 차있었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오늘도 펼치면 바다가 되고 쌓으면 하늘에 닿을 장군님의 한생의 업적을 다 합치면 인민뿐이라는 노래를 절절히 부르며 위대한 장군님의 한생은 정녕 이민위천의 한평생이였다고 마음속진정을 터치고 또 터치는것이다.

인민, 이 부름과 정녕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는 위대한 장군님의 성스러운 한생은 위민헌신의 력사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조국과 더불어 천추만대에 길이길이 빛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위대한 장군님, 조국은 또 한해 몰라보게 솟구쳤습니다!

2024년 12월 17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은 나의 심장속에, 우리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의 심장속에 영원히 함께 계십니다.》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조국의 모습이 젊어진다.이 땅에서는 날에날마다 희한한 새집들이경사, 준공의 기쁨이 꽃펴난다.인민의 행복이 커가는 소리가 내 조국 방방곡곡 어디서나 들려온다.

그리움으로 더욱 뜨거운 이 12월에 인민의 가슴속에 끝없이 차오르는 생각은 과연 무엇인가.

정말 몰라보게도 변하고 높이도 솟구쳤다.

당의 손길아래 이 땅우에 눈부시게 일떠선 인민위한 창조물들을 다 꼽아보자고만 해도 가슴이 벅차다.

주체건축과 주체교육부문의 본보기적인 창조물로 훌륭히 완공된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에 들어서면 몸소 붉은 테프를 끊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이 우렷이 안겨온다.

강동종합온실농장을 바라보면 먼 후날이 아니라 당대에 우리 식으로 남부럽지 않은 새것을 자신만만하게 창조해나가는 무한한 긍지감과 희열이 느껴지고 불밝은 림흥거리와 전위거리를 거니느라면 가장 아름다운 사회주의문명이 개화만발하는 인민의 리상사회가 눈앞에 그려진다.

이제 곧 준공될 지방공업공장들에 가보면 우리 제품도 조선의 명상품으로 만들겠다는 신심에 넘친 목소리들이 흐뭇하게 들려오고 새 세기 양식업의 본보기적인 실체로 훌륭히 꾸려지는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를 돌아보면 《부자시》의 눈부신 래일이 성큼성큼 다가선다.

세계의 하늘가에 공화국기를 높이 휘날린 우리 체육선수들의 승전소식은 얼마나 통쾌했고 방방곡곡 결산분배장에서 울려퍼진 《풍년가》의 노래소리는 또 얼마나 흥겨웠던가.

새 교복에 《소나무》책가방을 메고 등교길에 오르는 우리 학생들의 밝은 모습으로 거리와 마을은 더 환해지고 사랑의 젖제품을 매일같이 공급받으며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명랑한 웃음소리, 노래소리는 이 땅의 두메산촌에서도 들려온다.

인민이 바라는 모든 숙망이 생활로, 현실로 되는 고마운 사회주의조국, 위대한 어버이를 모신 내 나라의 국권과 국위는 오늘 상상할수 없이 높아졌다.

우리 인민들과 후대들의 행복한 웃음소리를 사회주의제도의 상징으로, 우리식 사회주의의 강대성으로, 강국의 지위를 결정짓는 척도로 보시며 가까운 앞날에 기어이 인민들과 약속한 부유하고 문명한 시대를 기어이 펼쳐놓으시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치신 심혈은 그 얼마이던가.

자신의 고생을 묻어 후손만대가 걸어갈 행복과 번영의 길을 펼쳐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그이께서 이어가신 위민헌신의 그길에서 꽃펴난 내 조국의 자랑찬 현실이다.

정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치신 헌신과 로고의 낮과 밤속에 마중온 행복이여서, 그이의 천만고생의 대가로 누리는 만복이여서 이 12월에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러 터치는 인민의 진정은 더욱 절절하다.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아래 조국은 또 한해 몰라보게 솟구쳤습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위대한 장군님의 고결한 인생관은 후손만대의 영원한 삶과 투쟁의 지침이다

2024년 12월 16일《로동신문》

 

뜨거운 그리움속에 12월의 하루하루가 흐르고있다.

산을 봐도, 들을 봐도 수수한 잠바옷차림으로 야전렬차에 오르시여 조국번영을 위한 현지지도의 초강도강행군길을 끝없이 이어가시던 어버이장군님의 거룩한 모습이 어려오고 스치는 한줄기 바람결에도 인민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 다심한 정과 열을 부어주시던 그이의 체취가 실려오는것만 같아 눈굽 뜨거워지는 이 시각 천만의 가슴을 울려주며 다시금 뜻깊게 되새겨지는 가르치심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늘 인생이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바치는 한생이라고, 생의 시작이 아름다웠으면 생의 마감도 아름다워야 참된 인생이라고 하시면서 한생을 조국과 인민을 위한 길에 고스란히 바치시였으며 생의 마무리도 조국과 인민을 위한 길에서 하시였습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한 한생,

진정 자신을 위한것이란 하나도 없이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후대들을 위하여 복무하며 자신을 깡그리 바치는것을 둘도 없는 인생관으로 삼으시고 력사에 길이 빛날 업적을 쌓아올리신 우리 장군님 같으신 위인이 또 어데 있었던가.

지금 온 나라 천만인민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고계신 고결한 인생관과 더불어 새겨진 만단사연들을 뜨겁게 돌이켜보며 혁명열, 투쟁열을 더욱 백배하고있다.

 

흰눈철학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흰눈의 아름다움과 순결함을 두고 수없이 노래하였다.하지만 그 누구도 흰눈에 고결한 철학적의미를 담은 례는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었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흰눈철학에 대하여 새겨주시면서 자신의 흰눈철학은 자아희생이라는 참으로 뜻깊은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흰눈,

겨우내 대지를 품어안아 온갖 자연의 광란을 막아주고 따스한 봄을 부르며 만물에 소생의 활력을 부어주는 흰눈에 우리 장군님의 성스러운 한생이 그대로 비껴있다.

백두산밀영고향집에서 탄생하시여 처음으로 눈에 익히신 세계가 이 세상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는 가장 깨끗한 설경이여서인가 아니면 티없이 정갈하고 순결한 흰눈우에 첫 자욱을 찍으시며 한생에 못잊을 인연을 맺으셨기때문인가.백두의 설한풍속에서 사나운 눈보라를 휘여잡으시며 성장하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여서 계절중에서도 흰눈이 내리는 겨울을 제일로 좋아하시고 그 흰눈에 자신의 인생관도 담으신것 아니던가.

사람이 한생을 어떻게 사는가 하는것은 그가 지닌 인생관에 의하여 규정되며 인간의 애국적헌신의 높이는 인생관의 숭고성에 의하여 좌우된다.

흰눈철학,

이는 티없이 정갈한 순결의 세계만이 아닌 화창한 봄날을 위하여 용용히 나아가며 억세게 싸우는 자아희생과 헌신의 철학이다.바로 여기에 우리 장군님의 헌신의 한평생이 비껴있고 한없이 숭고한 인생관의 심오한 뜻이 깃들어있다.

돌이켜보면 우리 장군님께서는 한평생 력사의 숫눈길우에 거룩하고도 불멸할 자욱을 무수히 새겨오시였다.

자신께 있어서는 새벽 1시가 초저녁이라고 하시던 우리 장군님의 가슴치는 그 말씀, 그이께서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전선길에서 줴기밥으로 끼니를 에우신 사실, 자신께는 자동차안에서 조금 자는것이 제일 단잠이고 쉬는 때이며 그것이 휴식의 전부이라고 하신 눈물겨운 이야기…

하루이틀도 아니고 한평생을 이런 불같은 심혈과 로고로 이어오시였으니 조국과 인민을 위해 겪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천만고생을 어찌 다 헤아릴수 있을것인가.

하건만 우리 장군님께서는 추운 겨울이면 소리없이 내려 대지를 품어주는 흰눈처럼, 따스한 봄이 오면 조용히 녹아내려 이 땅에 생명수를 부어주는 흰눈처럼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인민의 무궁한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시였고 거기에서 삶의 행복과 보람을 찾으시였다.

어느해인가 새로 형상한 관현악과 합창 《눈이 내린다》를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노래 《눈이 내린다》의 가사에 있는것처럼 빨찌산이야기로 이밤도 깊어가는데 불밝은 창문가에서는 눈이 내리는것만 같았다고 뜨거운 감회에 잠겨 교시하시였다.

한곡의 노래를 통하여 우리 혁명의 성스러운 력사를 돌이켜보시는가, 흰눈에 담긴 깊은 뜻을 새겨보시는가 오래도록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위대한 장군님,

그날 일군들은 흰눈에 응축되여있는 우리 혁명의 성스러운 력사를, 조국의 밝은 미래를 다시금 절감하였다.

흰눈은 봄을 부른다.

대지를 위하여 아낌없이 바쳐지는 흰눈이 있어 봄싹이 움터나듯이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과 로고에 의해 조국의 존엄과 영예, 인민의 희망과 행복이 꽃피는 승리의 봄이 마련된것이 아니랴.

하기에 오늘도 인민은 뜨거움에 넘쳐 가슴속진정을 터친다.

순결하고 정갈한 백두의 흰눈처럼 조국과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바치는 인생관, 흰눈철학을 삶의 교본으로 간직하리라고.찬서리를 이겨내고 아름답게 피여나 봄을 남먼저 알려주는 혁명의 꽃이 되리라고.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라

 

미래를 위하여 바쳐진 삶처럼 아름답고 고상한것은 없다.

오늘을 위한 오늘이 아니라 래일을 위한 오늘의 창조를 위해 사는것, 여기에 삶의 진가가 있다.

우리 조국이 가장 준엄한 시련을 헤쳐나가던 지난 세기 90년대중엽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혁명가들이 어떤 인생관을 지녀야 하는가에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가는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것이 아니라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아야 한다고, 혁명가들에게 있어서는 오늘보다도 래일을 위하여 살며 투쟁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끝없이 번영할 우리의 사회주의조국, 그 품속에서 더욱 보람차고 행복한 삶을 누릴 우리 인민의 모습을 그리며 그 어떤 난관도 달게 여기며 일하고있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자신의 심정을 이렇게 피력하시였다.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지 말고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라》, 이것이 자신의 인생관이라고.

오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부강번영할 조국의 래일을 위하여, 자기 세대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조국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미래의 세대, 후대들을 위하여 한생을 다 바치는것처럼 고귀하고 빛나는 삶은 없다.하기에 그런 삶은 참다운 애국으로 조국의 무궁한 번영과 함께 영원히 빛나는것이다.

그 누가 내 마음 몰라줘도 몰라준대도 희망안고 이길을 가고가리라는 노래를 마음속으로 부르시며 고난의 행군, 강행군길을 앞장에서 헤쳐나가신 위대한 장군님,

불꺼진 거리와 마을, 숨죽은 공장들을 뒤에 두고 험준한 전선길을 달리실 때 우리 장군님의 마음은 얼마나 쓰리고 아프시였으랴.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잘살게 될 래일에는 우리 인민들이 리해할것이라고 생각하시며 강계의 눈보라길도 걸으시고 조국의 운명, 사회주의의 운명을 지켜 철령과 오성산의 칼벼랑길, 초도에로의 날파도길을 넘고 헤쳐 전선시찰의 길을 이어가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 있어서 래일은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게 될 부강번영하는 조국의 모습이였다.

하기에 우리 장군님께서는 인민군군인들이 구월산유원지참관도로를 건설하면서 《미래를 위하여 고난의 마지막해 1997》이라고 쓴 글을 보시고서도 비록 오늘은 배를 곯으면서 고생을 하지만 앞으로 잘살수 있다는 래일에 대한 그들의 정신세계를 보시며 커다란 만족을 느끼시였다.

그 나날 우리 장군님의 가슴속에 뜨겁게 고패친것은 무엇이였던가.

어버이수령님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던 인민, 수령님께서 맡기고 가신 조선을 지켜야 한다는 각오, 우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서는 그 무엇도 서슴지 않겠다는 사생결단의 의지였다.

이런 신념과 의지를 한평생 간직하여오신 우리 장군님이시여서 고난의 천리를 행복의 만리로 이어놓으시며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몸바쳐 투쟁하는 위대한 혁명가의 고귀한 한생을 수놓아오신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 간직하여오신 오늘이 아니라 래일에 사는 인생관, 이는 오늘도 우리모두에게 먼 후날 후대들이 우리 세대를 값높이 추억할수 있도록 하루하루를 빛나게 살라고 가르치고있다.

 

혁명의 뿌리가 되자

 

위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초강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시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

우리 장군님께서 자신을 위하여 사신적이 단 한순간이라도 있었던가.

그이께서는 뿌리로 사시였다.사회주의조국이라는 거목의 뿌리로 사시였다.

이에 대하여 생각할 때면 하나의 이야기가 되새겨진다.

어느해의 2월 위대한 장군님께 한 일군이 조국과 혁명을 위하여 한몸바칠 맹세를 담아 푸르른 거목의 잎사귀가 되겠다고 말씀올렸을 때였다.

그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하는 사람은 뿌리가 될 생각을 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나무가 싱싱하게 자라자면 뿌리가 든든하여야 한다.나무는 뿌리가 든든하여야 억센 거목으로 자랄수 있지 뿌리가 썩으면 아무리 큰 나무도 말라죽고만다.거목이 무성한 가지와 잎을 떠이고 거연히 서있는것은 뿌리가 든든하여 영양소를 끊임없이 보내주기때문이다.거목은 눈에 보이지만 그 뿌리는 보이지 않는다.아름드리거목을 보고 감탄하는 사람은 있어도 그 거목을 받쳐주고있는 뿌리에 대하여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것이다.뿌리는 누가 알아주건말건 땅속에서 거목을 위하여 쉬임없이 일한다.…

혁명가가 지향해야 할 값높은 인생을 나무의 생리에 생동하게 비유하시는 그이의 말씀에 격정을 금치 못하고있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혁명의 뿌리가 되자, 이것이 오늘 우리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인생관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말씀하신 거목은 곧 부강하고 번영하는 사회주의 우리 조국이였다.인민의 행복이 무르익고 나라의 국력이 세계에 떨쳐지는 사회주의강국이 바로 그이께서 말씀하시는 무성한 거목이였다.

땅속깊이 뻗어있는 거목의 뿌리는 쉴새없이 영양소를 나무의 줄기와 잎에 보내준다.물론 땅속에 묻혀 보이지 않지만 그것이 없다면 무성한 가지와 잎을 펼치고 서있는 거목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혁명의 뿌리가 되자!

진정 이는 부강할 조국의 미래를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시려는 우리 장군님의 불같은 맹세가 아니였던가.

거목을 떠받드는 뿌리와도 같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걸머지시고 애국헌신의 험난한 장정을 이어오시며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을 다지고 조국번영의 무수한 씨앗을 뿌려오시였다.

그이께서는 우리 당과 국가를 대표하는 최고의 직위에 계시면서도 언제한번 자신을 특수하게 여겨본적이 없으시였다.

자신을 인민의 복무자, 인민의 심부름군으로 여기시며 그렇게 되신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자랑으로 간직하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여서 나는 끼니를 번져도 좋고 얼어도 좋으며 힘들어도 좋다, 인민이 배고프지 않고 춥지 않으며 행복할수만 있다면 더이상 바랄것이 없다, 인민을 행복하게 하고 인민의 나라를 부강하게 하기 위하여 한생 뿌리가 될것이다, 온몸을 깡그리 불태우며 그 누가 몰라줘도 웃으며 가고갈것이다고 하시며 위대한 헌신의 한생을 기꺼이 사신것 아니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한생을 사시였다.한없이 고결하고 숭고한 인생관을 지니시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이룩하시였으며 인민을 하늘높이 떠받드시였다.

이 땅에 일떠선 무수한 창조물들, 고난과 시련속에서 알알이 무르익은 행복의 씨앗들, 곳곳마다에서 터져나오는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를 우리 어찌 무심히 대할수 있겠는가.

그 모든것들에 인민을 행복하게 하고 인민의 나라를 부강하게 하기 위하여 뿌리가 되겠다는 숭고한 인생관을 지니시고 만복의 씨앗을 묻으시며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치신 우리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의 손길이 어려있거니.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적복무정신으로 일관된 위대한 장군님의 인생관은 오늘도 우리모두를 성스러운 애국헌신의 길로 떠밀어주는 투쟁의 기치로, 삶의 지침으로 빛나고있다.

인민을 위한 길에 한몸이 그대로 모래알이 되여 뿌려진대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시고 위민헌신의 자욱을 새겨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위대한 장군님의 성스러운 생애와 불멸의 업적은 끝없이 이어지며 빛나고있다.

전체 인민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우리 조국을 기어이 천하제일강국, 천하제일락원으로 일떠세울 때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은 더욱 빛을 뿌리고 그이의 숭고한 념원은 이 땅우에 활짝 꽃펴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주체조선의 강대무비한 국력을 새로운 경지에 올려세운 탁월한 령도

2024년 12월 15일《로동신문》

위대한 우리 당의 령도력이 힘있게 과시된 2024년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우리 공화국의 강화발전사에 또 하나의 년륜이 금문자로 아로새겨지고있다.

크나큰 신심과 희망을 안고 첫걸음을 내짚으며 그려보던것보다 더 놀라운 기적적승리와 눈부신 사변적성과들이 무수히 이룩된 2024년은 주체조선의 강대무비한 국력이 더욱 불패의것으로 다져지고 더 높은 경지에서 과시된 의의깊은 해로 조국청사에 빛나고있다.

주권국가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시시각각으로 위협하는 혹독한 도전과 난관들이 중중첩첩 겹쳐든 속에서도 일심단결의 새 경륜이 펼쳐졌고 그 어떤 적도 압승할 최강의 군사력이 급진적으로 진화되였다.

지금 우리 인민은 한해의 려정이라고만 하기에는 너무도 믿기 어려운 격동의 사변들로 가득찬 영광스러운 행로를 감회깊이 돌이켜보며 탁월한 정치실력과 애국헌신의 장정으로 주체조선특유의 정치군사적위력을 백배, 천배로 다져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다함없는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고있으며 당중앙의 령도밑에 더 큰 승리와 성공들로 수놓아질 우리의 창창한 미래를 확신하고있다.

 

조선로동당의 붉은 기발아래 펼쳐진
일심단결, 혼연일체의 숭고한 화폭

 

단결은 국가존립과 발전의 초석이며 근본동력이다.단결하면 작은 나라도 강국으로 되지만 분렬되면 큰 나라도 한순간에 망하게 된다.일심단결은 국력중의 제일국력이며 혁명의 천하지대본이다.

모든 공민들이 일심일체를 이룬 참다운 단결, 전사회적인 일치단합은 중요성을 론하고 구호를 든다고 하여 쉬이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또 한번 단합되였다고 하여 그것이 세월의 변화, 세대의 바뀜에도 관계없이 저절로 유지되는것이 아니다.단결의 공고성과 불패성, 그 위력은 정치가의 위대성에 달려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당을 끝없이 신뢰하고 따르는 당과 인민대중의 혼연일체는 우리 공화국의 무한대한 힘의 근본원천이며 공화국정권은 이 위대한 일심단결로 온갖 도전과 난관을 이겨내며 백승의 력사를 빛내여가고있습니다.》

올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전체 인민이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철통같이 뭉친 우리의 일심단결이 백배로 굳세여지고 그 불가항력으로 승리떨쳐온 격동적인 해이다.

우리의 일심단결이 어떻게 강화되고 어떤 경지에 올라섰는가는 온 나라 강산에 끝없이 메아리치고있는 전인민적인 송가 《친근한 어버이》를 통하여 깊이 절감할수 있다.이 나라의 강렬한 민심이 그대로 가사가 되고 붉은 당기아래 영원한 삶의 주소를 정한 전체 인민의 무한한 행복감이 선률이 된것으로 하여 노래 《친근한 어버이》는 창작되자마자 남녀로소모두가 열창하는 시대적명곡으로 울려퍼졌다.이 노래야말로 주체조선의 위대한 단결의 무게와 진가를 세계에 다시금 각인시키고 2024년의 모든 승리와 변혁을 안아온 기적의 힘을 격조높이 구가한 올해의 주제가이다.

강대한 우리 국가의 힘이고 기쁨인 학생소년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뜻깊은 화폭을 남기시는것으로부터 올해의 려정을 시작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온 한해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에 계시였다.나라의 가금업발전을 선도하는 본보기단위로 일떠선 광천닭공장과 세계굴지의 남새생산기지로 건설된 강동종합온실농장을 비롯하여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는 위대한 사색과 헌신으로 인민의 새 생활, 새 행복을 꽃피워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령도의 자욱자욱이 뜨겁게 어려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인민관, 위민헌신의 리념이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사랑과 믿음의 서사시로 엮어졌고 인민이 리상으로 그려보던 행복과 문명의 실체들로 전환되였다.

수도와 지방의 격차가 생기는것은 경제장성을 떠드는 나라들에서도 어쩔수 없는 일로 여기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중에는 멀고 가까운 인민이란 없다.지방인민들의 세기적숙망을 헤아려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들의 웃음과 행복을 위해 근 80년간 해내지 못했던 지방변혁의 대용단을 내리시고 몸소 성천군 지방공업공장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시여 하신 력사적인 연설에서 위대한 우리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지방공업공장건설장들을 끊임없이 찾고찾으시여 지방공업혁명의 첫해부터 전국의 20개 시, 군들에 일떠서는 산업시설들이 사소한 결점도 없는 인민의 훌륭한 재부로 창조되도록 원칙적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신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하나를 주시면 열, 백을 더 주고싶어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방발전사업협의회를 소집하시고 지방중흥의 력사적위업을 가속화해나가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새로운 투쟁방향을 명시하시였다.우리 당의 새시대 지방발전정책은 마땅히 경공업공장건설에만 국한될것이 아니라 보건과 과학, 교육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정책으로 되여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다.10년혁명의 개시가 온 세상에 선포된 올해는 인민의 웃음과 행복을 사회주의제도의 상징으로, 국력평가의 기준으로 내세우는 우리 당의 신성한 정치리념과 발전관, 투철한 복무정신이 다시한번 과시되고 지방진흥의 활로가 보란듯이 펼쳐진 의의깊은 해로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있어서 우리 인민은 단 한명도 절대로 잃을수 없는, 잃어서는 안될 피와 살점과도 같은 귀중한 존재이다.

세계재해구조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인민사수전의 숭고한 귀감을 창조하시고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사랑과 배려를 끊임없이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모습은 수해지역 인민들뿐 아니라 온 나라 인민의 가슴마다에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 어버이의 품에 안겨사는가를 다시금 깊이 새겨주었다.각일각 위험이 닥쳐오는 피해현장에서 수재민들을 구출하기 위한 전투를 직접 지휘하시고 현지에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소집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찌물쿠는 날씨에도 불편을 무릅쓰시고 수재민들이 림시거처하고있는 가설천막전개지들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친어버이심정으로 그들의 생활을 구석구석 헤아려주시면서 우리 당에 대한 우리 인민의 변함없는 신뢰의 마음에 감사하다고, 이런 굳건한 믿음이 있기에 피해복구는 문제로도 되지 않는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당과 국가의 각별한 관심과 중대조치에 의하여 수도 평양에서 꿈같은 특전을 누리게 된 수재민들은 어머니당의 크나큰 사랑에 두볼을 적시며 전체 수해지역 주민들과 온 나라 인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다함없는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고무단정에서 내리신 결심, 침수논우에서 채택된 당결정서, 수해지역 인민들이 수도에서 국가적인 보호혜택을 받도록 취해주신 사랑의 조치들에서 우리 인민은 국정의 천만사를 철두철미 인민을 위함에 지향복종시키고 인민의 아픔을 하루빨리 가셔주기 위함에 나라의 재부도 통채로 기울이는 당중앙의 숭고한 인민관, 투철한 멸사복무의 의지를 가슴뜨겁게 절감하고있다.

인민의 마음은 강요나 유혹으로 살수 없다.언제 어디서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으로 가슴끓이고 총비서동지의 혁명활동소식에 접할 때마다 격정의 눈물을 흘리는 우리 인민이다.우리의 일심단결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으로 하여 승화되고 당중앙에 대한 인민의 절대적인 신뢰심으로 하여 굳건하다.

세계에는 수많은 나라들이 있고 나라마다 정치가들이 있다.하지만 그 어느 정치가도 모든 공민들이 하나의 뜻과 의지, 진실한 사랑과 정으로 뭉친 단결을 이룩하지 못하고있다.그것은 그들에게 인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인민의 아픔을 헤아려보는 진정이 결여되여있기때문이다.

주체조선의 일심단결은 자라나는 새세대들이 혁명의 계승자들로 억세게 성장하고있는것으로 하여 그 줄기찬 계승과 영원한 생명력이 확고히 담보되고있다.올해에 당과 혁명을 위한 길에서 삶의 영예와 보람을 찾는 청년전위들의 열혈의 개척정신과 무비의 돌격기상이 남김없이 과시되였다.끓어넘치는 젊은 힘과 영웅적투쟁으로써 수도 평양에 충성과 보답의 결정체인 청춘대기념비를 훌륭하게 일떠세우고 당에서 특별파견한 별동대답게 피해복구전구에서 새로운 청년신화를 창조하고있는 미더운 청춘들의 모습은 충성과 애국의 바통이 꿋꿋이 이어지고있음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청춘기의 세대들이 영달과 향락만을 추구하고있는 이 세계에서 고생을 오히려 락으로 여기며 조국의 부름앞에 충실하고 사회와 집단앞에 성실하며 미래를 위해 투신하는 혁명적인 청년들은 우리 청년들뿐이다.우리 당의 두리에는 항상 충직한 청년대군이 성벽을 이루고있으며 당을 따라 곧바로 힘차게 나아가며 혁명하기 좋아하고 투쟁하기 좋아하는 우리 청년들의 훌륭한 풍모는 최악의 극난을 과감히 뚫고 전면적국가부흥의 고조국면을 상승시켜나가는 오늘의 투쟁에서 더 높이 발휘되고있다.

돌이켜보면 우리 혁명은 언제나 간고했지만 올해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은 도전과 장애는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것이였다.우리의 주권을 강취하려드는 적대세력들의 광적인 무력증강과 도발시도들이 사상 최대, 력대 최고를 기록하였고 여기에 혹심한 자연재해까지 사정없이 들이닥쳤다.

많은 난관이 존재하고 헤쳐야 할 시련은 가증되였어도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최고강령으로, 기본투쟁원칙으로 하는 우리 당의 혁명적본태와 인민적성격은 더욱 선명해졌고 당의 품속에서는 기쁨도 영광, 시련도 영광이라는 우리 인민의 일편단심은 추호의 변색도 없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두렵지 않고 부럽지 않다는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 당중앙이 가리키는 한방향으로만 나아가려는 강렬한 지향과 열망, 이것이 올해의 려정을 통하여 더욱 굳세여지고 승화된 전인민적인 사상감정이며 바로 여기에 우리의 혼연일체, 일심단결의 불패성과 무진한 위력이 있다.

 

지속적으로 진화, 급진적으로 도약하는 강력한 국가방위력

 

군력이자 국력이고 국권이며 국위이다.군사력의 충돌로 과열되고있는 현 세계에서 힘이 렬세한 나라는 기필코 폭제에 짓밟히게 되고 침략의 참화를 면할수 없다.강력한 군사력보유노력은 평화적인 환경에서든 대결적인 상황에서든 주권국가가 한시도 놓치지 말아야 하는 중핵적인 국책으로 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국가방위력건설을 최우선, 최중대시하여 절대적힘을 무한대로 끌어올리고 공화국무장력을 더더욱 불패하게 만드는것은 우리 공화국정부앞에 나선 제1혁명과업입니다.》

올해는 자위국방을 혁명수호와 발전의 천하지대본으로 내세우시고 정의로운 힘의 력사를 줄기차게 새겨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령도밑에 우리 혁명무력의 강대함과 무적의 전투력이 현시대에 부응하여 끊임없이 진화되고 발전한 경이적인 해이다.국가방위력강화의 영웅전기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령도는 인민군대와 전체 공화국무장력의 군사정치활동방향에 대하여 천명하신데도 어려있고 포연자욱한 훈련장들과 위험천만한 화선에서 지도해주신 각종 군사훈련들과 시험사격들에도 깃들어있으며 부단히 갱신되고 첨단화되여가고있는 무장장비마다에도 새겨져있다.힘과 힘의 대결이 곧 생사존망을 결정하는 오늘의 엄혹한 세계에서 우리 국가와 인민의 현재와 미래를 가장 정의롭게, 가장 믿음직하게 수호할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해주신 바로 여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절세의 위인상이 있고 올해의 려정이 안고있는 거대한 력사적무게와 심원한 의미가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제시하신 군력강화의 실천적지침들은 우리 혁명무력의 강대무비한 자위력을 백방으로 다질수 있게 한 근본요인이다.

기둥이 든든해야 집이 무너지지 않는것처럼 인민군대의 골간을 이루는 핵심력량이 튼튼히 준비되여야 강력한 군대도, 막강한 군사력도 키워질수 있다.세계최강군건설을 목표하고 강력히 추진하고있는 우리 당이 군사인재육성사업을 각별히 중시하고 우리 혁명무력의 골간들을 튼튼히 준비시키는 사업에 주력하고있는것은 이때문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나라 군사교육의 최고전당인 김정일군정대학을 현지지도하시면서 대학에서는 전군의 각급에 적을 사상정신적 및 전투도덕적우세로, 전법적우세로 압도하는 자질과 기질을 특질화, 체질화한 능력있고 다재다능한 지휘관들로 꽉 채울수 있도록 교육사업에서 더 큰 성과를 쟁취해야 한다고 당부하시였고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축하방문하시여서는 모든 학생들을 당과 혁명에 대한 절대충성과 높은 군사적자질을 소유한 지혜롭고 용맹한 만능지휘관으로 육성해내야 한다고 하시며 대학의 교수교양사업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도약시키기 위한 강령적인 과업과 방도들을 밝혀주시였다.우리 나라 포병무력핵심골간육성의 원종장인 오진우명칭 포병종합군관학교를 찾으신 그날에는 우리당 강군건설로선관철의 보루이고 전초선인 군사교육전선에서도 가장 중요한 방면은 포병전문교육부문으로 된다고 하시면서 천리혜안의 예지로 포병무력강화를 위해 학교가 나아갈 휘황한 진로를 명시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은 우리 당의 강군건설사상을 군사교육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충직하게 받들어나갈수 있게 하는 실천의 무기, 투쟁의 무기이다.

인민군대의 말단지휘기관이고 주요전투단위인 대대지휘관들의 역할을 비상히 높이는것은 대대강화에서 실제적이고 근본적인 개선을 가져오고 혁명무력의 최정예화, 강군화를 실현하는데서 필수적이다.

군령도의 첫 시기부터 인민군대강화에서 대대들의 위치와 역할에 커다란 의의를 부여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인민군 제4차 대대장, 대대정치지도원대회를 조직해주시고 대대의 전쟁준비완성이자 전군의 전쟁준비완성이고 대대의 실전능력이자 혁명무력의 전력이라는 우리 당의 확고불변한 대대중시사상을 다시금 강조하시였으며 대대를 강한 군기와 정규화적면모를 갖춘 전투집단으로 만들기 위한 방도적문제들을 환히 밝혀주시였다.말하고 결의하는 대대가 아니라 명령을 받으면 즉각 행동하고 싸울줄 아는 대대, 그 어떤 임무를 주어도 완벽하게 수행할수 있는 만능대대로 준비시키는것, 이것이 우리 무력의 모든 대대들이 반드시 도달해야 할 목표이며 조선인민군 제4차 대대장, 대대정치지도원대회의 정신이다.

우리 국가안전환경이 요구하는만큼 각종 무장장비들을 계속 갱신하고 첨단화하는것은 혁명의 절박한 요구이다.

창립 60돐을 맞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과 주체적국방과학기술인재양성의 최고전당인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을 축하방문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제2차 국방공업혁명에서 과학기술두뇌진의 역할의 중요성과 국방력강화의 새로운 도약을 전제로 하는 투쟁의 새시대에 국방과학원앞에 나서는 전투적과업과 실천방도들을 명시하시였으며 조국과 혁명의 장래운명과 직결된 군수공업, 국방과학의 미래를 대표하는 혁명인재들을 더 많이 육성하는것으로써 시대앞에 지닌 중대한 사명을 다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시면서 새로운 국방교육혁명의 진로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천재적인 사상리론적예지와 비범한 과학적통찰력으로 강군건설위업실현을 승리의 한길로 향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가 있기에 우리의 군사력은 일순의 멈춤도, 한치의 탈선도 없이 자기 발전의 상승궤도를 따라 끊임없이, 비약적으로 장성강화되고있는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도해주신 각종 군사훈련들은 우리 혁명무력을 완벽한 실전능력을 지닌 무적필승의 강군으로 떠올리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된다.

전쟁마당에서 승리를 확신할수 있는 실전능력은 강도높은 훈련속에서 다져진다.조국과 인민의 안녕을 무장으로 수호해야 할 군대에 있어서 전투훈련은 그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 제1의 혁명과업이며 이보다 더 사활적이고 중대한 혁명과업은 없다.

올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지도밑에 인민군대의 싸움준비완성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각종 군사훈련들이 진행되였다.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단호한 립장이 구현된 600㎜초대형방사포병구분대들의 첫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 조선인민군 대련합부대들의 포사격훈련, 조선인민군 땅크병대련합부대간의 대항훈련경기, 조선인민군 항공륙전병부대들의 훈련, 중요화력타격임무를 맡고있는 서부지구 포병부대의 사격훈련 등을 통하여 적들에게 처절한 참패를 안길 우리 군대의 전쟁수행능력이 더욱 만반으로 다져졌다.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전쟁준비에 더욱 철저해야 할 때이다.우리는 단순히 있을수 있는 전쟁이 아니라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전쟁에 보다 확고하게, 완벽하게 준비되여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철석의 의지이다.

전군이 당의 훈련혁명 5대방침을 틀어쥐고 전투임무수행위주의 실용적인 훈련열풍을 세차게 일으켜나가고있기에 우리 인민군대는 백번 싸우면 백번 다 이기는 자랑스러운 백승의 력사와 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가는 무적의 강군으로 존엄과 위용을 높이 떨치고있는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방위산업부문에 대한 령도는 새 세기 국방공업혁명의 성공적인 실체들을 련이어 떠올린 원동력이다.

자기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힘을 키워나가는데서 만족이나 끝이란 있을수 없다.정체된 군사적강세는 곧 방위렬세의 시작을 의미한다.부단히 발전향상되는 강력한 방위력이자 강국의 진정한 존엄이고 명함이며 공고한 평화이고 찬란한 미래이다.

세계적인 군사최강국으로 부상한 우리 국가의 지위가 불가역적인것은 그 누구도 감히 넘볼수 없는 절대적힘을 비축해서뿐만이 아니라 그것이 멈춤없이, 한계없이 진화되고있기때문이다.강대한 오늘에 만족함을 모르고 끝없는 강대함을 목적하고 추구하는 지향과 의지, 바로 여기에 우리의 진정한 강대성이 있고 국가안전에 대한 확실한 담보가 있다.

공화국무력의 무진한 강세를 억척같이 뒤받침하는 자립적방위산업의 줄기찬 진보로 하여 올해 나라의 방위력강화에서는 괄목할만한 변화들이 이룩되였다.

올해 믿음성과 우월성, 그 위력이 검증된 무기체계들은 조국과 혁명의 운명, 사랑하는 인민들과 후대들의 삶과 미래, 귀중한 그 모든것을 위하여 피할수도 내려놓을수도 없는 국방력강화의 천만중하를 기꺼이 떠맡아안으시고 끝없는 고뇌와 심혈을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가 안아온 훌륭한 결실이다.

강군현대화위업의 확고한 승세를 과시한 절대병기들의 출정식은 적대세력들이 우리 국가를 상대로 무력을 사용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게 압도적으로 강화되는 전쟁억제력과 전쟁수행능력을 과시한 일대 장거이다.군수로동계급이 새로 개발생산한 신형전술탄도미싸일무기체계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친히 구상하시고 완벽하게 완성하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우리 식의 위력한 첨단전술공격무기이다.신형전술탄도미싸일무기체계 인계인수기념식은 위대한 당중앙의 백전필승의 령도따라 나아가는 우리 인민에게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불패성에 대한 철의 신념, 끝없이 강대하고 번영할 조국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배가해주었다.

새로운 초강력공격수단, 최종완결판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9》형의 성공적인 시험발사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로고와 헌신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우리 국가의 한계를 모르는 강대한 힘의 증대, 거대한 급진도약의 위세를 과시하며 수도 평양에서는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4》가 성황리에 열리였다.전시회에는 현대성과 선진성, 타격의 정밀성과 위력에 있어서 또 한번 갱신진화되고 련속적인 신종개발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전략무기, 전술무기들을 기본으로 하여 우리 국방과학기술집단의 최신창조물들이 집결되였다.불과 1년사이에 또 다르게 느껴지는 우리 국가방위력의 현격한 발전상이 그대로 집대성된 전시회장은 군력강화를 위해 온 한해 헤쳐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령도실록을 전하는 증견자이다.

우리는 분명히 올해에도 바라던대로 강해졌고 믿었던대로 강해졌다.오늘도 강해지고있으며 래일에는 더욱 강해지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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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력강화의 새로운 전성기가 펼쳐진 2024년을 통하여 우리 인민이 더 깊이 새겨안은 진리가 있다.

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향도의 손길이 있기에 우리 조국은 일심단결의 강국으로 더욱 위용떨칠것이며 그 어떤 힘도 다면적으로, 다중적으로 강력해지고있는 주체조선의 국력을 억제하지 못한다는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밑에 우리 조국이 또 한번 도약한 높이, 비축한 힘이 이렇게 긍지롭고 강대할진대 우리가 앞으로 맞이할 승리와 영광은 또 얼마나 위대하고 환희로울것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주체강국의 미래는 휘황찬란하다.(전문 보기)

 

[Korea Info]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 한 지휘관을 위해 조직해주신 집중강습

2024년 12월 15일《로동신문》

 

오늘 우리의 영웅적조선인민군은 백번 싸우면 백번 다 이기는 불패의 혁명강군으로, 이 세상 그 어떤 침략무력도 일격에 소멸해버릴수 있는 천하무적의 대오로 더욱 강화발전되여 그 위용을 온 세상에 남김없이 떨치고있다.

찾고찾으시는 방선초소마다에서 훈련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주시고 몸소 화약내짙은 화선에도 나가시여 명중사격의 묘리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며 우리 인민군군인들을 펄펄 나는 일당백의 싸움군으로 키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헌신의 로고와 더불어 이 땅우에는 격정없이 들을수 없는 전설같은 이야기들이 그 얼마나 무수히 태여났던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가 믿는것은 대포나 로케트를 비롯한 그 어떤 현대식무장장비가 아니라 사랑하는 병사들이며 병사들을 위하여 지휘관도 있고 최고사령관도 있는것입니다.》

여느때없이 바다바람이 쌀쌀하게 불던 2019년 11월 어느날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국의 방선을 믿음직하게 지켜가고있는 우리의 녀성초병들이 보고싶으시여 외진 바다가기슭에 자리잡고있는 어느한 녀성방사포병구분대를 찾으시였다.

추운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자기들의 초소에 몸소 찾아오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우러르는 구분대지휘관들의 가슴마다에는 격정의 파도가 세차게 물결쳤다.

목청껏 만세를 부르며 발을 동동 구르는 녀성군인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평범한 날 예고없이 들려보았는데 중대군인들이 전선방어임무를 경각성높이 수행하고있다고 못내 만족해하시며 그들의 수고를 높이 치하해주시였다.

자신께서는 전선시찰의 머나먼 길에서 쌓이신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강행군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면서도 조국보위에 꽃다운 청춘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나어린 녀병사들이 그리도 대견하시여 높이 치하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중대지휘관들은 격정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렸다.

그러는 그들속에서 중대장을 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반색하시며 그가 있는 곳으로 다가가시였다.

그러시고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이 중대 녀성중대장동무는 훈련길에서 잘 알게 된 동무이라고, 제5차 중대장, 중대정치지도원대회에서 인상깊은 토론을 했던 중대장동무를 잊지 않고있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순간 중대장은 이름할수 없는 격정에 휩싸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나를 잊지 않고계시다니?!)

그의 뇌리에는 불현듯 3년전의 못잊을 사실이 떠올랐다.

한해도 다 저물어가던 2016년 12월 어느날 그는 어느한 단위의 일군으로부터 포화력지휘능력을 높이기 위한 집중강습에 참가할데 대한 명령을 받게 되였다.

(집중강습이라니?! 그것도 나 혼자서?…)

그는 집중강습에 참가하기 위하여 중대를 떠나면서도 혼자소리처럼 같은 말만 계속 외웠다.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의문점을 풀수가 없었다.

집중강습에 참가해서야 그는 해당 일군으로부터 이런 명령이 내려지게 된 사연에 대해서 비로소 알게 되였다.

조선인민군 대련합부대별 방사포병중대사격경기가 있은지 며칠이 지난 어느날 저녁이였다.

인민군지휘성원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며칠전에 진행된 방사포병중대사격경기에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한동안 즐거운 분위기에 휩싸여있는 일군들을 정겹게 둘러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문득 그들에게 한 녀성방사포병중대가 높은 성적을 받지 못한 원인에 대하여 다시금 물으시였다.

그에 대한 한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방사포병중대장이 경기과정에 파렬감시와 사격수정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는데 1개월정도 집중적으로 교육을 줄데 대한 사려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그러시고도 주신 사랑이 적으신듯 그이께서는 명장밑에 약졸이 없다고 그 녀성중대장도 당에서 아끼고 내세우는 녀성방사포병의 한사람인데 우리는 그를 쏘면 쏘는대로 백발백중하는 방사포병지휘관으로 키워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참가대상이 한명뿐인 류다른 집중강습이 조직되게 되였으며 그후 그는 화력지휘능력판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되였다.

3년전의 사연을 되새기며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우러르는 중대장의 격정은 비길데없이 컸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중대장과 중대정치지도원에게 명포수영예를 지니기 위해 투쟁하던 때를 언제나 잊지 말고 훈련하고 또 훈련하여 당에서 안겨준 명포수중대의 영예를 계속 빛내일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모두가 당의 훈련혁명방침을 높이 받들고 중대안에 혁명적이며 자각적인 훈련열풍을 드세차게 일으켜 중대를 그 어떤 목표라 해도 명중탄만을 날리는 명포수중대로 계속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자자구구 새겨안는 중대지휘관들의 눈가에 뜨거운것이 가득 고여올랐다.

우리 인민군장병들 한사람한사람을 그 어떤 어려운 임무도 능숙하게 맡아 수행할수 있는 야전형의 지휘관으로 키우시기 위해 그토록 심혈을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위대한 백두령장께서 우리 인민군장병들을 일당백의 싸움군들로 억세게 키우시기 위해 기울이신 감동깊은 이야기가 어찌 이뿐이겠는가.

적진이 코앞인 최전선에까지 서슴없이 나가시여 몸소 지도해주신 군인들의 화력복무훈련, 찬바람 불어치는 비행장에 몸소 나가시여 비행사들의 비행훈련을 지도해주신 이야기…

정녕 우리 인민군장병들의 성장을 걸음걸음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뜻한 손길이 있어 우리의 혁명적무장력은 그 어떤 강적도 단매에 때려부실수 있는 최정예강군으로 장성강화될수 있었고 우리의 미더운 인민군대가 지켜가고있는 조국방선은 그 무엇으로써도 깨뜨릴수 없는 가장 굳건한 철벽으로 되고있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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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임무에 대한 비상한 책임감이 영웅성을 낳는다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펼치고-

2024년 12월 15일《로동신문》

 

오늘 우리 당과 혁명앞에 나선 방대한 혁명과업은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매 초소에서 자기에게 맡겨진 혁명임무를 책임적으로 끝까지 수행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자기가 맡은 혁명과업을 그 어떤 불리한 조건에서도 끝까지 책임적으로 해내는 혁명적기풍을 세우는데서 항일무장투쟁시기에 높이 발휘된 항일유격대원들의 혁명임무수행에서의 높은 책임성을 본받는것이 중요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죽어도 살아도 내 나라, 내 민족을 위하여 만난을 헤치며 싸워 승리한 항일혁명선렬들의 필승의 신념과 불굴의 기개가 오늘 우리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그대로 맥박쳐야 합니다.》

항일무장투쟁시기 투사들이 받아안은 혁명과업들은 그 어느 하나도 쉽게 집행할수 있는것이란 없었다.그러나 항일유격대원들은 아무리 어려운 혁명과업을 받아도 오직 해내야 한다는 사상적각오로 가슴을 끓이였다.

《하자고 결심만 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

이것은 항일혁명투사 박영순동지가 쓴 회상실기의 제목이다.아마도 이 땅에 사는 사람들치고 연길폭탄이야기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박영순동지가 통나무를 깎아 총가목을 만든 이야기, 도끼와 톱만 가지고 강대를 쪼개여 귀틀집을 짓고 문과 책상, 걸상까지 만들어놓은 이야기, 통졸임통을 가지고 국수분틀을 만든 이야기 등은 지금도 항일전의 그 나날들을 생생한 화폭으로 그려보게 한다.

그가운데서 줄칼로 재봉바늘을 만드는 과정이 주는 여운은 참으로 크다.손끝에서 빠지거나 미끄러져나가는 철사를 잘라서 돌에 갈고 밤새워 줄칼을 가지고 씨름질하여 재봉바늘을 만들었지만 겨우 실밥이 두눈도 박히기 전에 부러지는 순간에 박영순동지는 온몸의 맥이 풀리는것을 느꼈다.그러나 그는 하자고 결심만 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새겨보며 강심을 먹고 분발해나섰다.하여 그는 돗바늘을 불에 달구기도 하고 바늘보다도 더 가는 기구를 제작하여 끝끝내 재봉바늘을 만들어 위대한 수령님께서 정해주신 기일내에 혁명임무를 수행하고야말았다.

하다면 그 무엇이 투사들로 하여금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혁명임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그처럼 불굴의 노력을 발휘하게 한것인가.

혁명은 수령의 사상과 의도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다. 수령의 명령지시를 철저히 관철하는 투쟁속에서만 오직 혁명이 좌절과 답보를 모르고 힘차게 전진할수 있으며 혁명전사의 삶도 그길에서만 빛날수 있다.

이 철의 진리를 눈보라만리, 혈전만리를 헤쳐오는 과정에 절대불변의 신념과 의지로 체질화한 투사들에게 있어서 수령님께서 주신 혁명임무는 지상의 명령이고 최상의 믿음이였으며 그것을 결사관철하는 길에서 찾는 긍지와 보람이야말로 인생의 더없는 희열이였다.

하기에 항일혁명투사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시는 과업을 놓고 어렵고 쉬운것을 따지거나 환경과 조건의 리롭고 불리한것을 타산하기 전에 무조건 접수하고 그 해결방도부터 찾는것을 체질화하였으며 설사 몇걸음앞에 죽음이 있다는것을 알면서도 서슴없이 사선을 헤쳐나갔다.

항일혁명투사 김철만동지의 회상실기 《그는 언제나 사령관동지의 명령집행에 충실하였다》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1938년 겨울 고난의 행군이 계속되던 어느날 오중흡동지가 인솔하는 7련대는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적을 끌고 상강구방향으로 이동하여 활동할데 대한 명령을 받고 강행군을 시작하였다.하늘에서는 적비행기가 돌아치고 지상에서는 적들이 악을 쓰며 달려들면서 잠시도 쉴 틈을 주지 않았다.그러나 오중흡동지는 허리까지 치는 눈을 앞장에서 헤치며 초인간적인 힘으로 련대를 지휘하였다.살을 에이는 강추위속에서 굶주림을 이겨내며 적의 대병력을 상대로 하루에도 수십차례나 싸워야 하였으니 그 힘겨움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었으랴.

그때 극도의 피로감에 몰려있는 대원들을 바라보며 오중흡동지가 웨친 호소는 얼마나 불같았던가.

《우리가 지금은 고생을 하지만 이것을 이겨내면 반드시 승리가 올것이요.우리가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철저히 관철하면 그만큼 조국을 해방할 그날이 가까와올것이고 따라서 조선혁명의 승리를 앞당기게 될것이요.》

그의 이야기에서 힘과 용기를 얻은 대원들은 가렬처절한 싸움과 고난에 찬 행군을 계속함으로써 위대한 수령님의 작전적구상을 빛나게 실현하였다.

당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긴장한 하루하루가 흐르는 오늘 어렵고 힘든 고비에 부닥쳐 저도 모르게 나약해질 때면 누구든지 이 회상실기를 다시금 펼쳐보며 투사들의 정신세계앞에 자신을 세워보시라.

나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모진 고난속에서도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집행에서 자그마한 흥정이나 조건타발도 몰랐던 투사들처럼 살고있는가.순간이나마 자신의 안일을 먼저 생각하며 당결정관철을 관조적으로 대하지는 않았는가.

혁명의 1세대들이 항일의 첫 기슭에서 발휘한 결사관철의 투쟁정신이 우리의 심장속에 살아높뛰는한 극복 못할 난관, 점령 못할 목표란 있을수 없다.

그렇다.혁명임무에 대한 비상한 책임감이 영웅성을 낳는다.

우리모두 항일유격대원들이 혁명임무수행과정에 발휘한 높은 책임성을 본받아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단위, 모든 초소에서 자기에게 맡겨진 혁명과업을 주인다운 립장에서 책임적으로 수행해나가자.(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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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가는 반제자주적지향

2024년 12월 15일《로동신문》

 

내정간섭에 대한 단호한 대응

 

얼마전 베네수엘라정부가 자기 나라의 내정에 로골적으로 간섭해나선 서방7개국집단 외무상회의를 단호히 규탄하였다.

지난 11월 26일 서방7개국집단 외무상회의에서는 올해 7월에 베네수엘라에서 진행된 대통령선거의 《부정의혹》에 대해 또다시 운운하면서 이 나라의 합법적인 선거 및 정치제도를 비난하는 터무니없는 성명이 발표되였다.

베네수엘라외무상은 정부의 위임에 따라 담화를 발표하여 서방7개국은 마치도 민주주의의 중재자처럼 행세하면서 유럽과 세계에 나치즘과 파시즘을 주입하고 인류에 대한 대량학살을 주도하고있다고 주장하였다.계속하여 2019년 친미적인 야당의 과이도세력을 지지하였다가 망신을 당한데서 교훈을 찾지 못하고 《과이도 2.0》을 부활시켜보려는 서방의 책동을 단호히 규탄배격하였다.

외무상은 이번 회의를 통하여 베네수엘라에 대한 서방7개국집단의 적대시정책이 절대로 변할수 없다는 교훈을 다시금 찾게 되였다고 하면서 서방7개국집단의 모든 성원국들과의 쌍무관계를 건별로 재검토하는 등 강경대응할 립장을 내외에 엄숙히 천명하였다.

이보다 앞서 베네수엘라에서는 극우익세력 지도인물들에 대한 사법조사를 시작하였다.베네수엘라에 더 많은 경제제재와 봉쇄를 가할것을 결정한 미국회의 조치에 강경대응할것을 명령한 마두로대통령의 지시에 따른것이라고 한다.

베네수엘라의 사법기관은 자국검찰의 소환지시에 불응하여 꼴롬비아로 도주한 야당세력에 대한 조사의 목적이 베네수엘라의 독립영웅 씨몬 볼리바르의 이름을 도용하고 외국정부에 베네수엘라인민에 대한 더 많은 불법제재를 요청한 혐의에 따라 조국반역죄와 외부세력과의 반국가음모죄 등을 밝혀내고 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데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 나라의 한 언론이 진행한 여론조사결과에 의하면 베네수엘라에 대한 침략과 제재봉쇄를 사촉한 반역자들에게 법적처벌을 가할데 대한 정부의 조치에 응답자의 85%가 지지를 표시하였다고 한다.

 

적대세력의 위협에 대처하여

 

이란이 해군무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있다.얼마전 이란이슬람교혁명근위대 해군사령관은 자국해군이 가까운 앞날에 국내에서 설계제작된 여러척의 신형잠수함을 넘겨받게 될것이며 해군의 지속적인 현대화와 세계적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목표를 계속 추진하게 될것이라고 언명하였다.

현재 중동정세는 이스라엘의 침략전쟁확대책동에 의하여 날로 악화되고있다.더우기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침략책동을 적극 부추기고 후원해온 미국은 군함과 전투기를 비롯한 군사자산들을 중동에 추가로 파견하려 하고있다.

이란해군은 적대세력의 위협을 극복하고 국가의 해양경제발전전략을 군사적으로 담보하기 위해 기존의 함선들을 현대적으로 개조하고 해상작전기지들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새롭게 건조 및 개조하는 함선들에 장비할 다양한 종류의 미싸일들이 생산중에 있으며 이미 1 000km이상의 사거리를 가진 무기체계들과 순항미싸일들이 개발되였다.

이란이슬람교혁명지도자는 해군절에 즈음하여 지휘관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군무력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였다.

그는 해군이 오늘날 전쟁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군종으로 되였다고 하면서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군사기술개발에서 혁신을 가져와야 한다고 지적하였다.계속하여 그는 해군을 비롯한 이란무력은 모든 계획과 활동을 싸움준비를 강화하는데 지향시켜야 한다고 하면서 가장 중요한 과업은 원쑤들의 침략을 억제하는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군사적견지에서 모든것을 고찰하고 부족점들을 찾아내여 보충해야 적들의 침략시도를 막아낼수 있으며 전투력을 높이지 않으면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전투력강화에 계속 큰 힘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무력의 현대화를 실현하여 나라의 전략적안전과 리익을 수호하기 위한 이란의 노력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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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와는 추호도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

2024년 12월 15일《로동신문》

 

제국주의의 강권과 침략적전횡에 견결히 맞서나가는것은 반제투쟁에서 견지해야 할 원칙들중의 하나이다.

제국주의의 힘의 정책에 겁을 먹고 뒤걸음질치면 나라와 인민의 존엄과 안전을 지켜낼수도, 발전과 번영을 이룩할수도 없으며 종당에는 예속과 죽음을 면치 못하게 된다.

어느 나라에 있어서나 자주성은 생명이다.자주성을 지키는가 못지키는가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결정된다.

자주를 포기한 나라는 사실상 주권국가라고 할수 없다.

제국주의자들은 세계에 대한 패권야망과 무제한한 탐욕으로부터 다른 나라와 민족들의 자주권을 힘으로 억누르기 위해 포악무도하게 날뛰고있다.

최근년간 자주에로 향한 력사발전의 흐름을 가로막으려는 제국주의반동세력의 폭행과 전횡은 극도에 달하고있다.미국을 위시로 한 서방세력은 《우리와 한대오에 서든가 아니면 우리의 적이 되여야 한다.》, 《미국에 순종하면 잘되고 거역하면 망한다.》라는 강도적론거를 내들고 아랍나라 인민들의 자주적지향을 폭력으로 짓밟고 중동을 저들의 세력권안에 넣으려고 발광하고있으며 국제법과 규범들을 무시하고 유럽을 비롯한 세계도처에서 철면피한 군사적강권과 이중기준정책을 추구하고있다.

그를 두고 아시아의 한 언론은 《미국은 〈고분고분〉하지 않는 나라와 지역을 공격하기 위해 직접적 혹은 간접적인 방식으로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는데 이골이 났다.저들에게 리익이 된다고 생각하는 목표가 순종하려 하지 않을 경우 협박이 뒤따르군 하였다.》라고 폭로하였다.

제국주의반동세력은 자주력량의 장성강화를 말살하기 위해 군사적위협과 공갈책동에 더욱 기승을 부리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의 압력에 절대로 굴복하지 말아야 한다.제국주의와의 대결에서 한걸음이라도 물러서면 그것은 돌이킬수 없는 파멸에로 이어진다.

상대가 조금이라도 동요하고 약한 기미를 보일 때에는 가차없이 무력으로 짓뭉개는것이 제국주의의 승냥이본성이다.

현세기초에 폭발한 이라크전쟁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있다.

2002년에 들어서면서 미행정부는 이라크에 대한 군사적침공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고있었다.

당시 미국대통령 부쉬는 년두교서에서 이라크를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대이라크전쟁기도를 로골화하면서 군사외교적방면에서 이 나라에 대한 강도높은 압박공세를 들이대고있었다.초기에 이라크가 강경대응해나서자 미행정부는 난처한 립장에 빠져들었었다.

이라크전쟁을 앞두고 미국의 AP통신은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부쉬대통령의 목표는 싸담 후쎄인정권을 끝장내는것이다.그러나 미국이 이 목표를 달성하는 길에 나서는 경우 워싱톤은 동맹국들로부터 따돌림을 받을수 있으며 많은 미국인들이 목숨을 잃을수도 있다.

가장 큰 골치거리로 될수 있는 문제는 위협을 받은 싸담이 자기는 잃을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면서 수중에 남은 무기들로 반타격을 가하는 경우일것이다.》

이것은 당시 미국이 겉으로는 횡포한 자세를 취하였어도 속대는 허약하였고 이라크가 강경자세를 허물지 않고 견결히 맞서싸웠더라면 사태가 전혀 다른 양상으로 발전하였을수도 있었을것임을 시사하고있다.

그러나 제국주의침략에 끝까지 단호히 맞서나가는가 아니면 물러서는가 하는 날카로운 운명의 시각에 이라크는 종시 강경립장을 포기하고 무기사찰단을 받아들이는 양보의 길을 선택하였다.

결과는 비참하였다.

미국은 기가 꺾인 이라크에 무자비하고 야만적인 군사적타격을 들이댐으로써 일거에 싸담정권을 거꾸러뜨리였으며 이 나라를 자원략탈지로 전락시켰다.지역의 강국으로 자처하던 이라크는 불과 몇달사이에 페허로 되고 국가경제발전의 밑천으로 되였던 원유자원은 제국주의의 략탈대상이 되였으며 무고한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고 삶의 터전을 빼앗겼다.

력사적사실은 제국주의의 침략적전횡에 무릎을 꿇는 길은 결코 안전담보가 아니라 죽음의 길이라는 피의 교훈을 새겨주었다.

제국주의의 강권에 굴복하는것이 주권을 짓밟히는 참화를 초래한다면 제국주의의 회유기만술책에 녹아나 간섭의 문을 열어주는 행위는 스스로 굴종의 멍에를 뒤집어쓰는 어리석은 선택이다.

회유와 기만은 군사적강권과 함께 제국주의의 주되는 침략수법으로 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은 군사력으로 다른 나라들을 위협공갈하는 한편 저들에게 순종하고 서방식민주주의를 받아들이면 막대한 원조를 받아 경제적으로 번영하게 된다고 설교하고있다.

그러나 제국주의의 《선의》에 기대를 걸면서 서방식민주주의를 도입하는 길로 나아갔던 나라들에서는 례외없이 합법적인 정부가 무너지고 정치적불안정과 사회적혼란이 격화되는 비극이 발생하고있다.

아프리카의 어느한 나라는 제국주의자들의 압력과 회유가 끈질기게 감행되고 내부에서 여러가지 난문제에 부닥치게 되자 국방력강화의 길을 포기하고 외세와 타협하는 길로 나아갔다.비축하였던 방대한 량의 무기를 서방에 넘겨주고 무기개발계획까지 철회하였지만 아무러한 보상도 원조도 받지 못하였다.오히려 자주적선택을 포기한 대가로 군사력뿐만 아니라 나라의 귀중한 자원까지 외세에게 섬겨바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서방은 저들의 요구에 순응하면 이 나라의 정권을 교체하지 않는다는 담보를 하였지만 그것은 제국주의자들의 비렬한 기만술책에 불과하였다.

음흉하고 교활한 제국주의자들은 제스스로 무장을 해제하고 맨손으로 나앉은 이 나라에서 반정부세력들을 사촉하여 무장폭동을 일으키고 사회를 극도의 무질서와 혼란에 빠뜨렸다.

나중에는 《민간인보호》라는 명목밑에 무력으로 합법적정권을 붕괴시키고말았다.이것이 바로 서방의 회유기만에 넘어가 제국주의의 《선의》에 기대를 걸었던 나라의 비참한 운명이다.

그것은 과거의 비극으로 막을 내린것이 아니다.

지금도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반동세력은 자주적으로 나아가는 나라들에 악랄한 경제적압력을 가하는 한편 체제를 변화시키면 저들과 협력할수 있다고 유혹하고있다.

제국주의의 《선의》에 기대를 걸면서 평화적공존을 꿈꾸는것은 제손으로 제목을 조이는 자멸적인 망동이다.

자주적원칙을 줴버리고 제국주의와 타협하면 국가의 운명을 외세에게 통채로 빼앗기는 결과밖에 차례지는것이 없다.

제국주의와의 대결에서는 추호의 타협도 해서는 안된다.오로지 자주의 원칙을 견결히 고수하고 자기 힘을 억척으로 다지면서 강경히 맞서싸우는것만이 국가의 주권과 인민의 안녕을 수호하는 유일하게 정당한 길이다.

약자앞에서는 오만무례하지만 강자앞에서는 비굴해지는것이 제국주의자들이다.

오늘 우리 공화국은 자주, 자립, 자위의 기치를 높이 들고 핵억제력을 중추로 하는 전쟁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면서 제국주의의 강권과 전횡을 무자비하게 짓부시며 국권과 국익을 철통같이 수호하고있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강권과 전횡에 기승을 부릴수록 무적의 힘으로 부정의의 폭제를 철저하게 다스리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려는 우리 인민의 의지는 굳건해지고 국력강화에로 향한 행보는 더욱 빨라지고있다.

우리 공화국의 자랑찬 현실은 제국주의의 강권과 전횡을 무적의 힘으로 철저히 짓부시는 여기에 주권수호, 평화수호의 최선의 방책이 있다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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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민적인 사상의지로 승화된 필승의 신심은 전면적국가부흥의 가장 큰 전략적자원이다

2024년 12월 14일《로동신문》

 

올해의 승리적결속을 위한 투쟁이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있다.창조와 혁신으로 약동하는 조국땅 그 어디서나 성과에 자만함이 없이 공격기세를 더욱 높이며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는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앙양된 모습들을 볼수 있다.

난관을 과감히 박차고 용진해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무한대한 힘과 열정은 어디서 샘솟는것인가.무에서 유를 낳고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시키는 공화국특유의 발전력은 어떻게 증대되고있는가.주체조선의 강대성과 선진성, 영용성이 더 높이 떨쳐지는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필승의 신심, 바로 이것이 그에 대한 정답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두다 필승의 신심과 불굴의 의지를 안고 위대한 우리 국가의 존엄과 영광을 위하여, 사회주의완전승리를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갑시다.》

필승의 신심과 국가부흥은 불가분리이다.전체 인민이 보다 휘황한 래일에 대한 확신에 넘쳐 분투할 때, 승리에 대한 신념이 전인민적인 사상의지로 비상히 승화될 때 그러한 신심을 주추로 하는 국가는 어떤 난관속에서도 끄떡없으며 그 어떤 대업도 과감히 실현하면서 리상사회에로 향한 진군보폭을 더욱 활기차게 내짚게 된다.전체 인민의 가슴마다에 차넘치는 필승의 신심이야말로 국가의 존립과 무궁한 번영을 위한 가장 큰 전략적자원이다.

오늘 우리 인민이 지닌 필승의 신심은 본질에 있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우리식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라는 억척불변의 믿음이다.우리 세대는 영광스러운 시대,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목격자이고 기록자이며 증견자이다.주체혁명의 새시대에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령도는 과학이고 실천이며 총비서동지를 따르는 길에 모든 승리와 영광, 행복이 있다는 철리를 가슴깊이 체감하고있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끄시는 혁명위업의 정당성과 필승불패성에 대한 전체 인민의 확신이 드팀없기에 이 땅에서는 전면적국가부흥의 새시대를 펼치기 위한 투쟁이 더욱 가속화되고있는것이다.

전체 인민의 가슴마다에 차넘치는 필승의 신심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정치사상적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활력소이다.

국가가 자기의 주권을 철옹성같이 수호하고 모든 분야에서 지속적이며 급속한 발전을 이룩해나갈수 있게 하는 근본비결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자체의 정치적력량, 혁명진지강화에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한마음한뜻으로 따르고 받들 때 밝은 래일이 반드시 펼쳐진다는 우리 인민의 신심은 일심단결, 혼연일체의 억센 기둥이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령도의 과학성과 현명성을 신념화한 전체 인민의 드높은 열의는 당중앙의 로선과 정책을 그 무엇이든 절대지지하고 당중앙의 령도적권위를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드는데서 집중적으로 표현되고있다.백방으로 강화된 우리의 정치사상진지와 이 땅우에 우후죽순처럼 일떠선 국가부흥의 급진적실체들은 당중앙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같이하는 전체 인민의 신념이 떠올린것이다.

오늘 우리의 혁명진지는 더욱 굳건히 다져지고있다.전체 인민이 높은 정치의식과 혁명적도덕관을 지닌 참된 혁명가들로 튼튼히 준비되고있는것, 이것이 나날이 장성강화되고있는 우리 혁명대오의 참모습이다.우리 인민의 일상사업과 생활에서 높이 발양되고있는 강국인민의 기품과 인격은 결코 세월의 흐름과 함께 저절로 갖추어진것이 아니다.높은 대국적자존심과 거인적안목, 비상한 창조적슬기와 담대한 배짱, 공산주의미덕과 미풍, 후대들을 위하여 뼈를 깎아서라도 번영의 토대를 다지려는 고결한 인생관은 수령의 위대성을 신념으로 간직하고 사회주의위업의 정당성과 불패성, 양양한 전도에 대한 드팀없는 확신을 지닌 우리 인민에게서만 찾아볼수 있는것이다.

지금 적대세력들은 우리의 정치사상진지에 파렬구를 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다.하지만 그 어떤 발악도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을 정신적기둥, 초석으로 하여 다져진 우리의 혁명진지, 일심단결을 절대로 허물수 없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슬하에서 혁명하는 멋, 인생의 참뜻을 깊이 새겨안은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충성과 애국은 삶의 본령으로, 고유의 본태로 되고있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리키시는 길이 삶을 빛내이는 길이고 영원히 승리하는 길이라는 억척의 신념을 만장약한 우리 인민은 이 신심의 불가항력으로 온갖 난관들을 주동적으로 타개하며 영원불멸할 공화국의 명성과 영광을 세기의 단상에 더 높이 떠올릴것이다.

전체 인민의 가슴마다에 차넘치는 필승의 신심은 국가의 존립과 발전을 저해하는 위험천만하고 급박한 고비들을 성공적으로 딛고넘을수 있게 하는 강력한 힘이다.

국난앞에서 나라가 침체되지 않게 할뿐 아니라 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기세차게 내달릴수 있게 하는 위력한 힘, 그것은 바로 전인민적인 사상의지로 승화된 필승의 신심이다.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주저앉았을 엄혹한 난국속에서, 이것은 결코 형상적표현이나 수식사가 아니다.우리 국가가 처한 가혹한 환경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것이다.

지난 10여년간을 돌이켜보면 우리 국가의 안전환경에는 그 존재자체를 군사적으로 위협하고 해치려는 불안정한 요소들이 너무도 많았다.하지만 우리 인민은 적대세력들을 전률케 하는 최강의 무기인 일심단결의 위력,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을 모시여 승리는 조선의것이라는 억센 신념으로 전쟁이라는 재난의 난파도도 물거품으로 만들었으며 생존을 위협하는 적대세력들의 각양각태의 위험천만한 침략적행위들도 주동적으로 억제하고 통제관리하였다.당중앙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심신에 불사약으로 채우며 악성병마와 싸워이긴 인민들의 모습은 건국이래의 대동란이라고도 할수 있는 사상초유의 보건위기가 최단기간에 평정되는 세계보건사에 특기할 기적이 어떻게 이룩되였는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자연의 광란이 아무리 사나워도 두려운것이 없으며 세상에 둘도 없는 사회주의대가정에서 무궁한 복락을 누릴수 있다는 우리 인민의 신념은 굳건하다.

지금 적대세력들은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인 조선반도에서 힘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모험주의적군사정책을 추구하면서 긴장상태를 사상최악으로 격상시키고있다.그러나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위대한 수령의 령도가 있기에 우리는 언제나 승리하며 절세위인의 따사로운 품이 있어 우리의 행복과 웃음은 그 누구도, 그 무엇으로써도 앗아갈수 없다는 억척의 신념이 삶의 사상정신적지주로 억세게 자리잡고있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여 그 어떤 침략책동도 대재앙도 우리 인민을 놀래울수 없고 당해낼수 없으며 주권수호와 국익사수, 국위선양을 위해 떨쳐나선 인민의 힘찬 진군을 가로막을수 없다.

전체 인민의 가슴마다에 차넘치는 필승의 신심은 우리 국가의 발전력을 다면적으로, 다중으로 급증시키는 원동력이다.

당 제8차대회이후 오늘에 이르는 기간은 우리 인민이 사회주의건설의 전방위적공간에서, 인민생활향상에서 변혁과 개변을 련이어 떠올린 격동의 나날이였다.국방력발전 5개년계획의 중점목표들이 점령되여 새로운 전략무기들이 련속적으로 탄생하였다.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에서 방대한 년차별관개건설목표가 앞당겨 완수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쁨넘친 결산분배모임들이 각지 농촌들에서 진행되였다.경제분야에서 이전과 명백히 구별되는 긍정적추이와 장성속도가 이룩되고있는것은 우리 경제의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발전을 실감케 하는 고무적인 성과로 된다.수도와 전국각지에서는 현대적인 새 거리들과 문명을 자랑하는 농촌살림집들, 다양한 창조물들이 일떠서 해마다 새집들이와 준공의 경사로 인민들의 기쁨을 더해주고있다.

우리 혁명의 간고한 력사가 압축된 첨예한 순간순간의 련속이였다고도 할수 있는 그처럼 엄혹한 시기에 공화국이 남들이 걸어온 수세기를 도약하며 모든 분야에서 강대한 힘을 비축할수 있은 근본비결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에 있다.사회주의건설의 각 방면에서 우리의 가속력과 잠재력을 비상히 증대시켜오면서 우리 인민은 당중앙의 원숙한 지도력이야말로 국가의 전면적부흥발전을 담보하는 생명선이며 당중앙의 령도에 절대충성하는 여기에 무궁번영의 유일한 지름길이 있음을 산체험으로, 철리로 더욱 깊이 새겨안고있다.

지금 우리 인민특유의 불가항력의 무진한 위세는 광명한 미래에로 억세게 뻗치고있다.우리 당이 5개년계획의 네번째 해의 투쟁과업을 실천하고있는 상황에서 지방진흥의 중장기적인 과제를 더 부가해 떠메고 그 집행을 힘있게 추진하고있는것은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은 열가지이든 백가지이든 그 무엇이나 절대지지하고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드는 인민을 굳게 믿기때문이다.우리 조국은 일편단심 수령을 받드는 이 민심의 거대한 힘으로 전진하고 비약하며 새로운 신화를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 기적의 나라이다.

전면적국가부흥의 고조기, 이것은 억대의 재부가 아니라 수령이 이끄는 혁명위업의 필승불패성에 대한 전체 인민의 확고한 믿음으로 열어나가는 강국건설의 일대 변혁기, 상승기이다.우리 인민은 앞으로 엄혹한 시련이 열백번 겹쳐든다고 하여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전면적국가부흥의 위대한 력사를 수놓아갈것이다.

전인민적인 사상의지로 승화된 필승의 신심, 이 무진한 힘으로 국가부흥의 새 전기를 반드시 펼쳐놓으려는 전체 인민의 결심은 확고하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필승의 신심을 백배하며 위대한 김정은강국의 영웅전기를 줄기차게 써나가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시대와 력사앞에 지닌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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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장군님의 절세의 위인상을 전하는 뜻깊은 혁명일화 : 량강도솜장화

2024년 12월 14일《로동신문》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인 2010년 5월 어느날 출근길에 오른 근로자들의 발걸음과 나란히 위대한 장군님의 야전차가 초록이 짙어가는 혜산시가를 달리고있었다.

유치원에 가는 아이들의 명랑한 모습도 비쳐지고 빨래하는 녀인들의 웃음넘친 얼굴도 정답게 비껴지는 압록강반을 따라 달리던 야전차는 어느덧 혜산신발공장에 들어섰다.

흠잡을데없이 환하게 꾸려진 공장이였다.

겉볼안이라고 공장밖은 공원처럼, 공장안은 궁전처럼 꾸려놓고 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리고있는 신발생산자들의 작업현장들을 돌아보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마냥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날로 높아가는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수준에 맞는 현대적이고 신기도 편리한 각양각색의 신발들이 콤퓨터에 의한 생산지휘체계에 따라 쏟아져나오고있었다.

생산흐름선에 따르는 현장들을 돌아보시고 공장에서 생산하고있는 제품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여러가지 형태의 솜신발들앞에서 걸음을 멈추시였다.

추운 지대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겨울신발들이였다.

그중에서도 두텁게 솜을 넣고 맵시있게 끈을 조여매게 만든 목이 긴 솜신발은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앞코숭이와 바닥, 뒤축을 비롯한 전반모양새가 활동에 편리하게 생긴 솜신발은 누비기도 탐탁하게 잘 누벼져 보기만 해도 저절로 발이 따스해지는것만 같았다.

신발을 손에 드시고 세심히 보시며 깊은 생각에 잠기셨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목높은 림업용솜신》이라고 쓴 제품이름앞에서 오래도록 눈길을 떼지 못하시였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찌하여 하나의 신발이름을 두고도 그토록 마음쓰시는지 아직은 누구도 알수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현장을 다 돌아보시고 공장마당에 나서시였을 때였다.

공장에서 좋은 일을 많이 했다고, 종업원들이 정말 일을 많이 했다고 높이 평가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림업용솜신이라…》 하고 되뇌이시는것이였다.

그이께서 신발이름을 왜 자꾸만 외우시는지 영문을 알지 못하고 의아해하는 일군들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는것이였다.

《이 공장에서 만들고있는 목이 긴 솜신발은 림업로동자들뿐만 아니라 추운데서 생활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좋아할것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일군들은 저저마다 신발이 정말 욕심이 난다고 하면서 호감을 표시하였다.공장의 일군들도 아버지앞에서 해놓은 일을 자랑하는 자식처럼 어려움도 잊고 솜신발자랑을 하였다.

신발을 가져가는 사람들은 물론 신어본 사람들도 이런 신발은 국제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는 이야기,

이 신발이 좋다고 벌써 소문이 나서 《림방》(림업용신발이라는 뜻), 《림방》 하면서 혜산신발공장에서 생산하는 겨울신을 찾는다는 이야기,

혜산신발공장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있는데 대하여 성수가 나서 이야기하는 일군들의 자랑을 무랍없이 다 들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윽하여 이렇게 말씀하시는것이였다.

《이 공장에서 인민들을 위하여 훌륭한것을 만들어냈는데 거기에 어울리게 이름도 잘 붙여야 하겠습니다.》

일군들을 둘러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렁우렁한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인민들이 좋아하는 량강도의 특산품인것만큼 신발이름을 량강도솜장화라고 다는것이 좋을것같습니다.량강도솜장화! 어떻습니까.》

량강도솜장화!

정말 신통한 이름이였다.

든든하면서도 맵시있고 따스한감을 주는 신발의 모양과 특성이 함축되면서도 제품산지와 리용대상까지 대번에 알수 있는 명쾌한 이름이였다.

일군들은 눈시울을 슴벅이였다.

일년열두달중에 더운 날보다 추운 날이 더 많은 북방에서 사는 인민들의 신발문제때문에 늘 마음을 놓지 못하시던 어버이장군님이시였다.

눈보라 휘몰아치는 전선길을 달리시다가도 병사들의 솜옷이며 솜신발의 두께가 얇지 않은지 근심스러우시여 문득 차를 멈추시던 장군님,

눈덮인 고산지대에서 생활하는 혁명전적지강사들을 마음속에 그려보시며 발이 시려할세라 솜장화를 보내주도록 하시던 자애로운 모습이 동행한 일군들의 눈앞에 숭엄하게 떠올랐다.

어떻게 하면 우리 인민들이 추운 겨울에도 뜨뜻한 옷을 입고 뜨뜻한 신발을 신고 마음편히 살게 하겠는가 하는것을 생각하시며 잠 못이루시던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크지 않은 지방산업공장에서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모양곱고 질좋은 솜신발을 생산하여 인민들에게 공급해주고있는 사실이 너무도 장하고 기특하시여 우리 장군님의 기쁨은 그리도 큰것이였다.

《추운 고생을 하는 북방사람들을 위하여 이 공장에서 정말 훌륭한 일을 하였습니다.

나는 인민들의 복리에 이바지하는 이런 공장을 돌아볼 때 제일 기분이 좋습니다.》

만사람의 가슴을 후덥게 하는 절절한 말씀이였다.

한컬레의 신발을 놓고도 인민에 대한 복무정신을 헤아려보시는 어버이장군님의 말씀은 한마디한마디마다가 깊은 뜻을 새겨주고있었다.

로동자, 기술자들과 마음을 합쳐 보다 훌륭한 신발을 생산하기 위하여 아글타글 애써온 투쟁의 흔적이 력력한 지배인의 모습을 미더웁게 보고 또 보시면서 동무가 지금 신고있는 운동화가 공장제품인가고 하시는 장군님의 물으심,

예, 우리 공장에서 만든 운동화입니다라는 대답을 들으시고 공장것이란 말이지, 공장것이란 말이지, 지배인의 그 말이 얼마나 듣기 좋은가고 외우고 또 외우시는 장군님의 말씀,

인민들과 꼭같은 신발을 신고 인민을 위한 충복으로 일하라, 비록 자기는 얇은 운동화를 신더라도 인민들에게는 두터운 솜장화를 마련해주기 위하여 열정을 바치는 티없이 깨끗한 마음을 간직하라, 그런 일군의 마음에서부터 사람들의 발을 덥혀줄 진정한 사랑이 싹트는것이라는 위대한 어버이의 엄숙한 깨우침이 일군들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어주었다.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일군들을 정겨웁게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말씀하시였다.

《훌륭한 우리 인민을 위하여 멋있는 솜장화를 더 많이 만드시오.약속합시다.추운 겨울날 이 고장에 오면 나도 량강도솜장화를 사신겠소!》

한없이 다정하신 음성이였다.

자애에 넘치는 눈빛으로 뜨거운 약속을 남기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목이 메였다.

자신께서는 수수한 신발을 신으시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현지지도의 강행군길을 걸으시면서도, 자신께서는 수수한 야전복을 입으시고 1년365일 강행군길에 계시면서도 인민들에게는 좋은 옷에 좋은 신발을, 맛좋은 식료품에 훌륭한 살림집을 마련해주시려고 그토록 마음쓰시는 온 나라 대가정의 위대한 어버이.

과연 그 누가 한컬레의 솜신발을 두고도 인민을 위해 그렇듯 뜨거운 정을 기울여본적 있었던가.

량강도솜장화,

그것은 단순한 신발이름이 아니였다.

마안산모포라는 이름이 단순한 모포이름만이 아니고 삼일포특산물이라는 이름이 단순한 식료품이름이 아닌것처럼, 《봄향기》라는 이름이 단순한 화장품이름만이 아닌것처럼 량강도솜장화라는 그 이름은 우리 장군님의 인민에 대한 위대한 복무정신이 낳은 또 하나의 사랑의 결정체인것이다.

량강도솜장화는 모든 일군들이 다시한번 량심에 손을 얹고 생각하게 하였다.

량강도의 크지 않은 신발공장에서 우리 인민을 세상에서 제일 멋쟁이로 내세울수 있는 훌륭한 겨울신을 만들어낼 때 우리 도에서는, 우리 시에서는, 우리 군에서는 자기 힘으로 만들어낸것이 무엇인가.

백두산기슭 량강도에서 인민들에게 웃음꽃을 피워주는 량강도솜장화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홍단엿이라는 말이 태여나고 녀성들이 엄지손가락을 꼽는 삼지연장이라는 말이 태여나 위대한 장군님께 기쁨을 드릴 때 우리는 인민을 위하여 무엇을 해놓았는가.

위대한 장군님께 진정으로 기쁨이 되는 인민의 복리를 마련하기 위하여 지새운 밤은 얼마였던가.

이런 생각으로 자신들을 돌이켜보며 눈물에 젖어 어버이장군님을 바래워드리는데 또다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는 인민행야전차는 굽이굽이 령길을 따라 아득히 멀어지고있었다.

야전차는 멀어져도 그이께서 남기신 절절한 말씀은 더욱더 큰 메아리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울리여왔다.

추운 겨울날 이 고장에 오면 나도 량강도솜장화를 사신겠소!

그것은 고마운 우리 당과 인민을 하나의 피줄기로 더욱 굳세게 이어주는 위대한 사랑의 메아리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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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의 간판을 걸고 군사적해외진출을 추구한다

2024년 12월 14일《로동신문》

 

재침열에 들뜬 일본이 군사적해외진출을 계단식으로 확대해나가고있다.

얼마전 일본정부가 2024회계년도 《정부안전보장능력강화지원》의 대상국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4개 나라를 지정하고 총액 50억¥규모를 할당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지난해에 첫 《정부안전보장능력강화지원》으로 여러 나라에 감시레이다와 경비함 등을 넘겨주는데 든 비용보다 2.5배정도 확대된 액수이다.래년도에는 총액과 함께 대상국수도 더 늘어날것이 예상되고있다.

국제적으로 공인된 정부개발원조 즉 발전도상나라들의 경제발전에 대한 지원틀거리를 《정부안전보장능력강화지원》이라는 명목밑에 군사분야에로 확대한것은 위장된 해외팽창책동의 일환으로서 위험한 움직임이라고 할수 있다.

《정부안전보장능력강화지원》방식은 2022년말에 결정된 국가안전보장전략에 기초하여 지난해 4월에 정식 도입되였다.

일본은 1964년 유미자본주의나라중심의 경제협력개발기구에 가입한 이후 정부개발원조방식을 적용하여 동남아시아나라들에 대한 전후배상을 어물쩍 굼때버리고 경제적침투를 확대하였다.일본의 정부개발원조는 무상원조보다도 원금과 리자를 상환받을수 있는 차관을 주되는 방식으로, 그것도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이나 《평화국가》로서의 생색을 내는것과 같은 외교적목적을 실현하는데 치중되여왔다.

이 원조방식을 이번에는 발전도상나라들의 군사적능력향상을 지원한다는 《무상원조》의 간판을 달아 군사적해외진출을 위한 수법의 하나로 둔갑시켰다.재무장을 금지당한 전범국으로서 재침의 불순한 야망을 가리워보려는 간특함에 더 큰 엄중성이 있다.

정부개발원조의 형식을 취하게 되면 군사원조라고 해도 유엔헌장의 원칙과 목적에 부합되게 제공되는 원조라는 인상을 심어주어 내외의 경계심을 무마시킬수 있다는 타산이 깔려있다.그리고 정부개발원조의 연장선상에서 원조내용을 안전보장분야로 확대하였을뿐이라는 구실을 댈수 있기때문이다.

영국의 로이터통신과 미국잡지 《더 디플로매트》를 비롯한 서방의 언론들도 일본이 국제원조를 군사적목적에 리용하는것을 금지한 규정을 명백히 위반하였다고 하면서 여기에 정부개발원조의 형식을 씌운것은 인도주의지원이나 재난구조와 같이 내외의 인정을 받고있는 공식적인 원조의 표상을 떠올리도록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치밀하게 설계한것이라고 폭로하였다.

군사원조를 대외원조전략의 기둥으로 서서히 전변시킴으로써 미국이나 서방군사대국들과 어깨를 견주는 군사대국으로 되겠다는것이 일본반동들이 추구하는 총적목표라고 할수 있다.

일본당국이 《정부안전보장능력강화지원》의 주관부서를 방위성이 아니라 외무성에 내오고 원조자금도 외교예산에서 할당하도록 한것은 군사적해외진출의 위험성을 가리워보자는것이다.그리고 《평화헌법》이나 《전수방위》원칙은 말할것도 없고 《방위장비이전 3원칙》과 같은 법적구속에서 벗어나 해외군사활동을 무제한으로 확대하겠다는것이다.《방위장비이전 3원칙》은 주로 무기수출과 관련된것이기때문에 상대국의 구매력이나 분쟁상태와 같은 일정한 제한조건들이 있지만 《무상원조》의 형식을 취하면 그러한 조건들에 크게 구애됨이 없이 저들의 무장장비를 들이밀어 군사적해외진출의 발판을 닦을수 있다는 타산이다.

일본당국은 《정부안전보장능력강화지원의 근본목적은 유리한 안보환경을 마련하는것》이라고 내놓고 떠들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동료국》들을 중점대상으로 정하고있다.

이것은 일본이 최근년간 미국주도의 각종 군사동맹체들에 적극 참여하고 나토세력을 끌어들이는데 광분하고있는 움직임과도 밀접히 결부되는것으로서 지역에서 분렬과 진영대결을 더욱 조장격화시키는 위험한 도발행위이다.

아시아와 세계평화의 교란자, 파괴자로서의 일본의 정체는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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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어버이의 숙원에 떠받들려 인민을 위한 거창한 건설대전은 줄기차게 이어진다

2024년 12월 13일《로동신문》

위대한 우리 당의 령도력이 힘있게 과시된 2024년

 

 

우리 조국의 부흥번영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한 거폭적인 대업실현에서 진일보가 이룩된 2024년,

위대한 향도의 당을 따라 거창한 전변의 새 전기를 열어온 격동의 날과 달들을 감회깊이 돌이켜보는 인민의 마음은 참으로 뜨거웁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적대세력과의 첨예한 대결속에서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거창한 창조대전을 이끌어나가면서 세계가 괄목하는 기적적승리들을 련이어 안아오고있는 우리 당의 령도는 인민들에게 무한한 긍지와 필승의 신심을 북돋아주고있습니다.》

올해에도 우리 조국에서는 인민을 위한 건설대전이 단 한시도 중단된적이 없었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인민들에게 훌륭한 행복의 새 보금자리를 안겨주기 위한 살림집건설이 수도 평양은 물론 전국적범위에서 통이 크게 벌어져 《새집들이계절》이라는 말이 온 한해 울리였고 뜻하지 않게 큰물피해를 입은 지역들에서는 단순한 복구가 아니라 원래의 모습과는 대비도 할수 없는 아름다운 새 마을을 일떠세우기 위한 거창한 건설사업들이 전개되여 이제는 준공을 눈앞에 두고있다.

강동종합온실농장과 광천닭공장을 비롯하여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일떠선 기쁜 소식들도 그러하지만 전국도처에서 지방발전 10년혁명을 위한 건설대전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는 현실은 또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뿌듯하게 하여주는것인가.

남들같으면 상상조차 할수 없는 이 긍지높은 현실, 조국의 모습을 또다시 새롭게 변모시킨 건설대전의 날과 달들을 무한한 격정속에 돌이켜보며 우리 인민 누구나 다시금 깊이 절감하는것이 있다.

그것은 천하제일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우리의 새 생활, 새 행복은 앞당겨지고있으며 우리 조국은 머지않아 온 세계가 우러러보는 사회주의강국으로 세계우에 우뚝 솟구쳐오를것이라는 드놀지 않는 절대의 확신이다.

 

수도 평양으로부터 산간벽촌에 이르기까지

 

우리 인민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인민으로 떠받드는 어머니당의 손길아래 올해에도 그 얼마나 거창한 건설대전이 과감히 벌어졌던가.

올해 2월 23일 수도 평양에서는 2024년도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사업인 화성지구 3단계 건설착공식이 성대히 진행되였다.

그날 착공식장에 나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의 착수를 알리는 발파단추를 몸소 누르시였다.

해마다 2월이면 당해년도 대건설의 시작을 알리는 장쾌한 포성이 울려퍼지고 4월에는 새집들이경사로 온 나라가 흥성이는것이 우리 국가특유의 생활로, 정서로 되였듯이 올해에도 력사의 그 메아리는 어김없이 힘차게 울려퍼지였다.

그날의 뢰성에서 우리 인민이 새겨안은것은 과연 무엇이던가.

바로 우리 인민을 하루빨리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인민으로 내세우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간절한 숙원이였다.

지금도 울리여온다.

3년전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에서 위대한 우리 국가의 수도 평양에 5만세대의 현대적인 살림집을 건설하는것은 수도시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제공해주기 위하여 우리 당이 크게 벼르고 준비해온 숙원사업이라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말씀이.

인민을 위한 이렇듯 간절한 숙원을 안으시였기에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처럼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새 살림집건설을 위한 장엄한 뢰성을 줄기차게 울려주신것 아니던가.

뜻깊은 2월에 울려퍼진 장엄한 뢰성, 정녕 그것은 인민을 위한 건설은 단 한시도 중단되지 않는다는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의 분출이였고 만난시련속에서도 문명부강할 래일을 확신성있게 앞당겨가는 사회주의조선의 전진기상을 알리는 또 하나의 거대한 메아리였다.

인민의 행복을 위한 숙원이 그처럼 절절하시기에, 부강번영하는 조국의 래일에 대한 숙원이 그리도 열렬하시기에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세기적인 질곡을 가시기 위한 지방발전 10년혁명의 장엄한 뢰성도 높이 울려주신것이다.

우리 삼가 《지방발전 20×10 정책》이라는 말이 처음으로 온 나라에 울리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회의장에 마음을 세워본다.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건설을 매해 20개 군씩 어김없는 정책적과업으로 당에서 직접 틀어쥐고 모가 나게 집행하여 10년안에 전국의 모든 시, 군들 다시말하여 전국인민들의 초보적인 물질문화생활수준을 한계단 비약시킬데 대한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의 수립에 대하여 강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인민에 대한 불보다 뜨거운 사랑과 숭고한 사명감을 간직하시고 우리 당정책과 국가의 시책들을 현실로 펼쳐 사랑하는 온 나라 인민에게 기어이 세상에 부럼없는 만복을 안겨주시려는 위대한 어버이의 철석의 의지, 열렬한 숙원에 받들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지방발전 20×10 정책》이라는 지방공업발전의 획기적인 리정표가 확정명시되였다.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이 세상 최고의 문명, 가장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시려는 그리도 간절한 숙원을 안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력사적인 《지방발전 20×10 정책》실현을 위한 투쟁이 강력히 전개되고있는 속에서 삼지연시를 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문명도시로 일신시키기 위한 중대한 과업도 제시하시였고 함경남도의 신포시를 거듭 찾으시며 바다를 낀 시, 군들이 바다자원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지방이 자기 조건에 맞게 특색있게 발전할수 있는 시범창조사업도 전개하시였다.

뜻하지 않은 큰물로 하여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은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훌륭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시기 위해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펼쳐주신 영예로운 건설전역은 또 얼마나 만사람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던가.

피해를 입은 지역에 몸소 나오시여 이번 피해복구를 단순히 자연재해가 몰아온 후과를 가시기 위한 사업으로만이 아니라 우리 당의 원대한 지방발전강령을 실현하는 중차대한 문제라는 관점에서 전망적으로, 발전적으로 확대추진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신 위대한 어버이의 웅대한 구상과 담대한 결단에 의하여 피해지역들마다에서는 세인을 놀래우는 거창한 건설대전이 힘차게 벌어지게 되였다.

이렇듯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조국은 올해에도 또다시 건설의 대번영기를 줄기차게 이어왔다.

정녕 수도 평양뿐 아니라 산간벽촌에 이르기까지 조국땅 방방곡곡에서 힘차게 벌어진 거창한 건설대전이야말로 우리 인민을 가장 행복한 인민으로 내세우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철석의 의지가 낳은 자랑찬 화폭인것이다.

쌓으신 업적 하늘에 닿고 이 땅에 이룩해놓으신 창조물들은 무수하건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것을 큰 산의 모래알처럼 여기시며 더 높은 목표, 더욱 거창한 변혁을 결심하시니 진정 위대한 어버이의 무한한 창조열과 과감한 결단력, 완강한 실천력은 인민의 가슴을 울리고 세상을 놀래우고있다.

우리 당의 위대한 숙원에 떠받들려 가장 불리하고 가장 어려운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온 한해 장엄히 펼쳐온 거창한 건설대전은 당중앙이 가리키는 한길로 나아간다면 훌륭한 미래를 앞당길수 있다는것을 웅변적으로 다시금 실증해주고있다.

지금도 어리여온다.온 세상을 들었다놓는 장쾌한 축포성과 더불어 황홀경을 펼치며 성대하게 진행된 강동종합온실농장 준공 및 조업식과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 문명부강한 우리 국가의 미래상이 응축된 청춘대기념비인 전위거리 준공식,

몸소 준공테프를 끊으시고 새 살림집을 받은 근로자들을 축복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격정속에 우러르며, 경애하는 그이의 현지지도의 자욱우에 눈부시게 솟아나는 큰물피해지역의 살림집들과 20개 시, 군의 지방공업공장들을 바라보며 우리 인민 누구나 절감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끄시는 길을 따라 과감히 전진해갈 때 우리의 모든 꿈이 이루어지는 부흥강국의 새시대를 맞이할수 있고 후손만대의 창창한 미래도 열리게 된다는것을.

 

비범한 창조의 세계가 안아온 새로운 비약적발전

 

올해에 건설된 기념비적건축물마다에서 우리 인민이 뜨겁게 새겨안은것은 인민을 위한것이라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것, 가장 멋있는것이 되여야 한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확고부동한 창조의 신조이다.

누구나 범상히 스쳐지나는 자그마한 문제들도 놓치지 않으시고 모든것을 완벽하게 창조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비범한 안목과 탁월한 령도력은 이 땅에 일떠서는 인민을 위한 창조물들을 어느것이나 세계적수준의것, 만년대계의것으로 되게 하고있다.

부흥강국의 전면적발전기를 상징하며 보다 문명화려해진 사회주의번화가들로 또다시 장쾌하게 솟아오른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과 전위거리,

화성지구 1단계 살림집양상과는 확연히 구별되게 현대적인 도시구획의 특색과 무게를 잘 살리며 각이한 형식의 살림집들과 공공 및 봉사건물, 시설물들이 조화를 이룬 웅장화려한 새 거리들의 장관에는 인민의 행복과 새시대의 문명이 개화만발하는 사회주의리상향의 면모와 함께 우리 위업의 양양한 전도와 미래상이 응축되여있다.

인민의 요구와 념원을 실현함에 모든것을 지향복종시키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평양시를 세계적인 인민의 리상도시, 가장 위대한 도시로 전변시키실 웅지를 안으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끄시였다.

새 거리들의 살림집배치계획안, 조감도 등을 보아주시며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시고도 건설장을 찾으시며 우리 국가의 비약적인 발전상이 집약되고 보다 문명화려해진 사회주의번화가로 일떠세우시기 위해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종심이 깊게 거리를 형성하고 건축밀도를 높일데 대한 문제, 력사발전적견지에서 거리들사이의 유기적련관성을 보장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화성지구 2단계 구역을 현대적인 도시구획의 면모를 갖춘 특색있는 거리로 일떠세우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하나하나 가르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세심한 지도를 떠나, 전위거리에 일떠서는 다양한 초고층, 고층살림집들과 공공건물, 봉사망, 시설물들마다에 우리 청년들의 노도의 기세와 고귀한 명예가 맥박치고 우리 당이 내세운 창조의 높이, 전체 인민이 누려갈 행복의 높이가 비끼도록 하시기 위해 다른 건설대상들보다도 특별히 중시하신 우리 어버이의 은정깊은 손길을 떠나 생각할수 없는 새시대의 새로운 사회주의번화가들인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방발전 20×10 정책》이라는 새로운 정책을 실행함에 있어서도 몸소 김화군 지방공업공장들의 실태를 현지에서 료해하시고 일군들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낡고 경직된 사고방식을 털어버리고 김화군 지방공업공장들의 수준이상으로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을 건설하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온 한해 쉬임없이 지방공업공장건설현장들을 찾고찾으시면서 지방공업공장들을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게 건설해야 한다고 하시며 시대를 대표할수 있도록 안목을 틔워주시고 시야를 넓혀주시던 그 은정깊은 손길에 이끌려 20개 시, 군에 건설되는 지방공업공장들은 얼마나 희한하고 황홀한 실체를 드러내고있는것인가.

그이의 비범한 창조의 세계속에 재해지역에 일떠서는 인민의 보금자리들도 단순한 복구가 아니라 새시대의 본보기적건축물들로 솟아나고있다.

인민을 위함이라면 언제나 최고의 기준, 끊임없이 새로운 목표를 내세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창조의 세계는 이 땅을 세인이 부러워하는 인민의 락원으로 더욱 훌륭히 변모시키고있다.

우리 당에서 제일 중시하고 반드시 실현하자고 하는 전략적인 중대계획으로 내세우고있는 농촌살림집건설을 통해서도 이에 대해 잘 알수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농촌살림집들을 해당 지대의 지형적특성에 맞게 해마다 다양하게 건설할데 대한 문제, 현대성, 문화성, 정치성을 보장할데 대한 문제, 건축물의 내부마감과 원림록화를 잘할데 대한 문제, 과일나무들과 해당 지역의 풍토에 맞는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많이 심을데 대한 문제, 구획도로를 잘 뽑고 포장을 질적으로 할데 대한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우리 조국은 올해에도 이렇게 우후죽순처럼 끊임없이 솟아나는 현대적인 거리들과 훌륭한 창조물들로 자기의 모습을 변모시키였다.

절세의 위인의 비범한 창조의 세계속에 우리의 건축은 또 한계단 비약적인 상승을 이룩하였다.

새시대 당간부양성의 최고전당인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와 같이 착상으로부터 시작하여 설계와 시공, 마감처리에 이르기까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이 어려있는 창조물들은 어느것이나 사상예술성과 기능적측면에서 완벽한 건축예술의 걸작품들이다.매 건축물이 자기의 사명과 성격, 기능적요구와 주변환경에 맞게 공간구성이 다양하면서도 효률적일뿐 아니라 건축미학적으로 세련되고 정교하게 시공된것으로 하여 건축예술의 절정을 이루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령도따라 하나의 훌륭한 예술작품과도 같은 희한한 거리들과 문명의 건축물들을 곳곳에 일떠세우면서 우리 인민은 자기의 건축미학적높이와 문명의 척도를 그만큼 올려세웠으며 그 줄기찬 투쟁속에서 그 무엇이나 척척 해낼수 있는 능력있는 건설력량이 자라나 건설의 대번영기를 계속 이어나갈수 있는 튼튼한 담보가 마련되였다.

진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손길에 의하여 올해에도 우리 인민은 건설의 대번영기와 더불어 천하제일의 힘과 존엄, 문명을 과시하는 창조의 능수들로 더욱 성장했고 우리 조국은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자기의 면모를 새롭게 할수 있었다.

허나 그보다 더 크고 자랑찬 성과는 바로 올해의 거창한 건설대전을 통하여 우리 당에 대한 인민의 신뢰심이 더욱더 확고해진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구상과 결심은 과학이고 승리이다.

인민을 위한 그이의 끝없는 창조의 세계는 조국을 변모시키는 가장 강력하고 위대한 힘이다.

바로 이것이 보람넘친 올해의 려정에서 우리 인민이 매일, 매 시각 온넋으로 체감한 절대불변의 진리이다.

위대한 당의 구상과 결심을 실천하는 길에 우리 국가의 번영이 있고 자신들의 행복이 있으며 사랑하는 아들딸들의 밝은 미래가 있기에 결사의 의지로 받들어나가려는것이 천만인민의 확고부동한 신념이며 의지이다.

세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비범한 식견과 탁월한 안목, 무한한 헌신으로 세계적인 본보기를 우리 식, 우리의 힘으로 창조해가도록 현명하게 이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희세의 위인이시며 창조와 건설의 영재이신 경애하는 그이께서 계시여 우리 조국은 세기적인 변혁이 창조되는 나라, 이 세상 제일 강대한 나라로 세세년년 빛을 뿌릴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우리 장군님의 위대한 동지애의 세계

2024년 12월 13일《로동신문》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가장 걸출한 인민의 수령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혁명생애가 사무쳐오는 그리움의 12월이다.

준엄하고 시련많았던 격동의 년대들에 천만인민을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투쟁행로에 튼튼히 묶어세우시고 후손만대에 불멸할 기적과 백승만을 떨쳐오신 우리 장군님의 혁명령도사를 숭엄히 되새겨보느라면 하나의 성스러운 부름이 가슴을 친다.

동지애!

그 길지 않은 부름에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력사의 그 어느 위인도 이룩하지 못한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리신 우리 장군님의 위대한 한생이 그대로 응축되여있다.우리 장군님께서 온 나라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에게 베풀어주신 정과 사랑이 어이하여 세월이 흘러도 인민의 마음속에 뜨겁게 간직되여 다함없는 고마움의 정을 끝없이 더해주고있는가에 대한 대답도 이 부름에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 간직하신 동지애는 동지들을 굳게 믿고 동지들을 위하여 자신을 깡그리 바치는 뜨거운 믿음이고 사랑이며 동지를 위해서라면 그 어떤 위험도 주저없이 맞받아나가는 사생결단의 헌신이였습니다.》

오늘도 수많은 근로자들과 인민군장병들, 청소년학생들이 끝없이 찾아오는 조선혁명박물관 《혁명전우관》,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동지애의 세계가 응축되여있는 여기서 참관자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혁명전사들에게 안겨주신 하늘같은 믿음과 대해같은 사랑을 전하는 호실들을 돌아보며 크나큰 격정에 휩싸이게 된다.

《혁명전우관》에서 접하게 되는 위대한 장군님의 열화같은 동지애의 세계를 전하는 이야기들, 그 불멸할 만단사연의 체험자들속에는 항일의 로투사들도 있고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한 일군들도 있으며 혁명무력의 지휘성원들과 이름있는 예술인들, 문필가들도 있다.혁명앞에 이룩한 공적도, 혁명년한도 각이한 사람들이지만 그들은 모두 위대한 장군님께서 베풀어주신 숭고한 동지애를 생의 명줄로, 삶의 활력으로 간직한 충신들, 동지애로 개척되고 전진하며 승리떨쳐온 우리 당의 성스러운 력사의 증견자들이다.

정녕 하나하나의 감동깊은 력사적사실들을 대할수록 가슴은 세차게 높뛴다.

한 전사의 건강을 위해 몸소 노루사냥을 조직해주신 사연이며 한 일군이 범한 과오를 보고받으시고 그 동무는 자신께서 책임지겠다고, 자신께서는 그 동무의 지난날뿐 아니라 앞으로의 정치생활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보증하겠다고 하시며 그의 정치적생명을 지켜주신 이야기는 얼마나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주는것인가.단란한 가정의 행복도 마다하고 일에 파묻혀있는 일군을 위해 그와 그의 가족을 자신의 야전렬차에 부르시여 저녁상도 차려주신 이야기, 자신께서는 낮과 밤이 따로없이 조국과 인민을 위해 로고를 바치시면서도 한 일군의 건강을 념려하시여 세상에 없는 특별휴식명령을 내리신 사실, 현지지도의 길에서 그토록 아끼시던 일군이 세상을 떠났다는 보고를 받으시고는 당에 그처럼 충실했던 혁명전사가 쓰러져 누워있는데 살아있는 우리들이 철교야 못건너가겠는가고 하시며 한발만 잘못 디디면 세찬 격류속에 휘말려들수도 있는 아찔한 철다리에 선참으로 들어서신 사연, 먼저 간 전사들이 이룩한 공적을 더 값높이 내세워주고싶으시여 세상을 떠난 그들에게 높은 국가수훈도 안겨주신 사랑의 전설들…

진정 위대한 장군님은 사랑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사랑, 정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정을 지니신 동지애의 화신이시라는 생각으로 눈시울이 젖어들고 그 감동깊은 이야기들이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동지애의 서사시, 우리 혁명의 성스러운 승리의 서사시가 되여 《혁명전우관》에 가득차 흐르고있다는 생각으로 가슴은 뿌듯해진다.

우리 인민은 여기서 그 어느 위인도 지니지 못한 우리 장군님의 열화같은 동지애의 세계를 보며 그이께서 줄기차게 이어가신 위대한 동지애의 천만리길을 뜨겁게 안아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신 고결한 동지애, 가장 열렬하고 뜨거운 동지관에 대하여 경건히 돌이켜볼 때면 그이께서 남기신 뜻깊은 글발이 숭엄히 어려온다.

《첫째는 동지, 둘째는 나 설사 세걸음앞에 죽음이 있다 하여도 김정일은 동지를 위해 갈것입니다.》

우리 장군님은 이런 위인이시였다.

동지가 없으면 혁명이 개척될수도 없고 전진할수도 없다는 철리, 혁명은 곧 동지이고 동지는 곧 혁명이라는 철석의 의지를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지들이 있기에 김정일이도 있고 동지들이 없으면 김정일이도 없다는것이 나의 사상적신조이라고 하시며 혁명동지들을 위해 주실수 있는 사랑과 믿음을 다 안겨주시였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신 뜻깊은 교시가 세월의 언덕넘어 오늘도 우리의 귀전에 메아리쳐온다.

나는 온 사회를 하나의 동지의 세계로 만들고 혁명적동지애로 뭉친 단결의 위력으로 주체의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여나갈것이다.

온 사회를 하나의 동지의 세계로 만드는것, 바로 이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필생의 뜻이였고 념원이였으며 웅대한 리상이였다.

전사들에 대한 불보다 더 뜨거운 사랑을 지니신 위인만이, 한없이 다심하고 자애로운 품에 천만인민을 안으시고 가장 열렬한 헌신으로 보살펴주시는 위인만이 이렇듯 위대한 혁명세계를 간직하실수 있다.

그 숭고한 뜻, 그 불변의 의지를 지니시고 전사들과 인민들 한사람한사람을 자신의 혈붙이처럼 귀중히 여기시며 그들에게 뜨거운 정과 믿음을 안겨주시고 온 나라를 동지애의 대오에 묶어세우시며 그 위력으로 만난을 뚫고오신 우리 장군님의 성스러운 혁명려정, 거기에 제명을 단다면 위대한 동지애의 려정, 위대한 동지애의 서사시가 아니랴.

하나의 잊지 못할 이야기가 되새겨진다.

언제인가 머나먼 외국방문의 길에 오르셨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에 대한 생각, 인민들에 대한 정이 사무쳐오시여 어느날 밤에는 조용히 눈물을 지으시였다.

후날 조국에 돌아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때일을 감회깊이 추억하시며 내가 왜 그처럼 동지를 그리워했는가, 그것은 바로 어려운 선군을 하면서 나와 피눈물도 같이 흘리고 죽음의 고비도 같이 넘으면서 생사를 같이한 전우들이고 고마운 인민이였기때문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생사를 같이하는 전우!

바로 이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동지관, 인민관이였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도 동지애로 혁명을 하시였고 자신께서도 동지애로 혁명을 하고있다고 하시면서 《동지애의 노래》를 자신의 한생의 주제가처럼 그리도 사랑하시며 즐겨부르신것이다.

위대한 수령님을 잃고 피눈물속에 맞이한 1995년 1월 1일 다박솔중대를 찾으시였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일을 돌이켜보시며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나는 앞으로도 전사들과 같이 흙냄새도 맡고 포연이 자욱한 전투초소들에서 전사들과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최고사령관이 될것이다.…

그날의 말씀은 최고사령관과 병사라는 군직관계를 초월하여 우리 인민군군인들을 언제나 생사고락을 함께 하는 동지로 여기시는 열화같은 진정의 분출이였다.

1211고지와 오성산, 판문점 등 인민군부대들을 찾아 끊임없이 달리신 우리 장군님의 전선길은 이 세상 그 어느 위인의 전기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위대한 동지애의 길이였다.

사나운 풍랑을 헤쳐 자기들을 찾아오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타신 배를 보고 병사들이 눈물로 두볼을 적시며 제발 오시지 말아달라고 웨친 초도의 이야기, 너무도 위험천만한 곳에 오신 그이를 에워싸고 오열을 터치며 소리없는 만세를 부른 판문점의 초병들, 병사들이 그리워 잠을 이루지 못하신채 최전연초소로 떠나시였건만 그들의 단잠을 깨울세라 날이 밝도록 기다려주시고 병실에 들리시면 온도도 가늠해보시고 교양실에 놓인 TV를 보시면서도 화면이랑 어떤지 자신의 눈으로 한번 봐야 안심하겠다고 하시며 세심히 마음쓰시던 사연들, 현지시찰의 길에서 우리 전사들이 뭘 끓여먹는가 좀 보자고 하시며 친히 가마차우에도 올라서시여 환한 미소를 지으시던 그이의 모습.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엄혹했던 시기 숨죽은 공장들과 꺼져버린 거리의 불빛, 멈춰선 렬차들을 뒤에 두시고 선군장정을 이어가실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 제일 믿으신것은 정녕 뜻을 같이하고 정을 나누는 인민군장병들과 우리 인민이 아니였던가.

고난의 행군을 진두에서 헤쳐가시던 그 나날 우리 장군님께서는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자신께서는 수령님께서 해방직후와 전후복구건설의 어려운 시기에 강선을 찾으시고 혁명적대고조를 일으키도록 전국에 내세우신것처럼 강행군을 하는 오늘에 와서는 강계시를 내세우자고 한다고.

북방의 사나운 눈보라를 헤치시며 강계정신의 거세찬 불길을 지펴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그 모습은 동무들은 나를 믿고 나는 동무들을 믿고 오늘의 이 난국을 타개해나가자는 호소로 강선로동계급을 불러일으키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모습그대로였다.

그 위대한 열과 정의 세계에서 강계정신에 이어 성강의 봉화, 라남의 봉화가 타올랐고 함남의 불길이 위대한 강국의 새 아침을 부르며 거세차게 타번지였다.

우리 장군님의 위대한 동지애야말로 전대미문의 고난도 과감히 뚫고헤치게 하는 가장 큰 힘이였고 이 땅의 천만전사들이 한시도 놓쳐서는 안될 명줄이였으며 무한한 혁명열, 투쟁열을 안겨주는 신념의 원천이였다.

그 위대한 동지애의 세계는 미증유의 기적들과 승리들, 세기적인 변혁들을 이 땅에 떠올리고 우리 인민과 우리 국가의 존엄과 국위를 만방에 높이 떨치도록 했다.온 나라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일심단결, 혼연일체의 위력을 백배하여 로동당시대의 일대 번영기를 펼치였다.우리 장군님의 위대한 동지애를 생의 숨결로, 신념의 활력소로 받아안으며 성장해온 혁명전사들이 주체의 사회주의를 굳건히 지키는 억척의 보루가 되고 서리발치는 총대가 되여 백두에서 휘날려온 붉은기에 보다 눈부신 승리의 력사를 찬연히 아로새겼다.

참으로 력사에는 후세에 이름을 남긴 위인들도 많지만 우리 장군님처럼 숭고한 동지애를 혁명승리의 위대한 동력으로 전환시키시고 온 사회를 동지의 대오로 묶어세우시여 일심단결의 만년초석을 굳건히 다져주신 불세출의 위인, 걸출한 령도자는 없다.

위대한 동지애의 력사는 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의해 더욱 줄기차게 이어지고있다.

자신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고귀한 유산으로 물려주신 혁명적동지애를 필승의 사상정신적무기로 틀어쥐고 오늘의 준엄한 난국을 뚫고나가려고 한다고 하시면서 혁명적동지애의 숭고한 화폭으로 천만의 가슴을 격동시키시고 그 위대한 사랑의 힘으로 전면적국가부흥의 새시대를 과감히 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한없이 고결한 혁명적동지애, 숭고한 의리로 천만을 뜨겁게 품어안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모습에서 우리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의 성스러운 동지애의 력사가 오늘도 줄기차게 흐르고있으며 령도자와 전사들사이에 맺어진 혁명적도덕의리의 뉴대,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혈연적관계는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변함없는 우리 혁명의 본태이고 억척불변한 승리와 영광의 원천이라는 고귀한 진리를 가슴깊이 절감하고있다.

절세위인의 위대한 사랑과 믿음을 지닌 강위력한 천만대오의 벅찬 숨결, 과감한 전진기상은 부흥강국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장엄한 투쟁에서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과 승리를 줄기차게 안아올것이다.

동지애의 최고화신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한없이 은혜로운 품속에서 살며 투쟁하는 긍지와 영광에 넘쳐 온 나라 천만인민은 이런 신념의 웨침을 터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생사를 같이하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만을 일편단심 받들어가리라!(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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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용어해설 : 정치적감각

2024년 12월 13일《로동신문》

 

정치적감각은 당중앙의 의도를 민감하게 포착하는 능력을 말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구상에 자기의 리상과 포부를 따라세우며 끊임없이 실력을 쌓고 시야를 넓혀 모든 사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완전무결하게 해제끼는 능숙한 조직자, 완강한 실천가가 되여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당중앙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함께 하는 참된 혁명가가 되기 위하여서는 예민한 정치적감각을 지니는것이 필수적이다.사람들이 정치적으로 민감하여야 당중앙이 무엇을 바라고 의도하고있는가를 제때에 파악하고 그에 립각하여 사업을 통이 크게 설계하고 대담하게 전개해나갈수 있으며 당의 사상과 정책에 어긋나는 사소한 현상과 요소에 대하여서도 날카로운 투쟁을 벌릴수 있다.

정치적으로 둔감하면 당중앙의 호소에 호흡을 맞출수 없고 당에서 앞길을 밝혀주어도 제대로 따라서지 못하게 되며 결국에는 당중앙의 구상실현에 엄중한 저해를 주게 된다.당적, 국가적으로 새롭게 취해지는 조치들, 중요사변들에 호응할줄 모르는 미숙성, 당과 국가와 고민과 걱정을 함께 하지 않는 관조적인 자세, 당적, 국가적립장에서 현실과 제기되는 문제들을 대하지 않는 본위주의 등 그릇된 사상관점과 무책임한 태도, 주인답지 못한 일본새는 정치적감각이 무딘데서 오는 필연적귀결이다.

정치적감각을 배양하는데서 누구보다 앞장서야 할 사람은 다름아닌 일군들이다.혁명의 지휘성원이며 당의 핵심인 일군들이 정치적감각을 배양하는것을 사활적인 요구로 내세우고 꾸준히 노력하여야 높은 정치적시력을 지니고 모든 사업을 당이 의도하고 바라는대로 완벽하게 집행해나갈수 있다.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로서의 사명에 충실하자고 해도, 당이 맡겨준 중대한 책무를 훌륭히 수행하자고 해도 정치적감각을 부단히 키워나가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정치적감각을 배양하는데 선차적인 관심과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나감으로써 당중앙의 사상과 의도대로만 사고하고 실천하는 참된 혁명가들로 철저히 준비하여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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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해고도에서도 단두대에서도 혁명신념 변치 않았다

2024년 12월 13일《로동신문》

창당세대가 지녔던 숭고한 정신과 투쟁기풍을 따라배우자

 

혁명은 곧 신념이다.신념으로 걷는 길이 혁명의 길이고 죽어도 버릴수 없는것이 혁명가의 신념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슬하에서 성장한 우리 혁명의 1세대는 준엄한 혁명의 폭풍우속에서 신념의 철학을 실체험으로 새겨안았으며 절해고도에서도 단두대에서도 그 신념 변치 않았다.

창당세대가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혁명가로서의 본태를 잃지 않고 끝까지 혁명에 충실할수 있은 근본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창당시기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 당의 위업을 억척으로 떠밀어온 수많은 충신들의 삶이 보여준것처럼 신념과 락관으로 고난을 이기며 조국과 인민을 위한 성업에 끝까지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 투사가 바로 참된 혁명가입니다.》

1세대 혁명가들의 신념과 백절불굴의 투지가 얼마나 굳센가 하는것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 인민들속에 불사조로 널리 알려진 리두수동지가 홍두산전투에서 총상을 당하고 몇명의 병상자들과 함께 깊은 산중의 초막병원에서 겨울을 날 때였다.

어느날 적《토벌대》의 수색에 걸려들어 대부분의 동지들이 희생되거나 체포되고 초막을 떠났던 리두수동지만이 요행 살아남게 되였다.

동지들도 초막도 량식도 없이 산중에 홀로 남은 그는 혹심한 참경을 당하게 되였다.옹근 엿새동안이나 낟알 한알 구경 못하고 꼬박 굶은 그는 리계순동지가 끼니때마다 몇알씩 절약하여 남겨둔 둬사발 되는 콩을 발견하였다.콩이 다 거덜난 다음에는 메돼지가 뜯어먹군 한다는 속새풀을 씹으며 목숨을 이어갔다.그 무서운 추위속에서 옷마저 다 꿰져 헌 마대쪼박으로 몸을 가리우고 원시인처럼 한지에서 지내야 하였으니 그 간난신고를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겠는가.

재속에 묻어 가까스로 살려오던 불씨마저 스러져버렸을 때 리두수동지는 죽는것이 상책이라고 생각하였다.그 순간 그는 완쾌되여 전장에서 만나자고 하신 사령관동지의 간곡한 당부와 전우들의 안전을 위해 적병을 붙안고 벼랑밑으로 굴러떨어진 박순일동지의 최후를 상기하였다.

(나에게는 죽을 권리가 없다.스스로 죽음을 택하는것은 자기를 희생시켜 나를 살려준 동지들에 대한 배신이다.살아서 다시 전장에 나서라는것은 사령관동지께서 내게 주신 명령이다.나는 그 명령을 어길 권리가 없다.)

이렇게 생각한 그는 먹을것도 입을것도 없는 절해고도와 같은 산중에서 무려 석달 스무날동안이나 홀로 지내면서도 기적적으로 목숨을 보존하고 다시 혁명대오에 서게 되였다.

전문섭동지의 회상실기 《필승의 신념》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혁명앞에 준엄한 시련이 닥쳐왔던 1941년, 소부대공작을 나갔던 김익현동지일행은 식량난에 빠진데다가 적들의 추격까지 받게 되였다.이런 때 함께 다니던자가 동요하기 시작했다.그자는 죽음을 눈앞에 두고야 어떻게 먼 장래를 바라보겠는가고 하면서 투항을 설교했다.

그때 김익현동지와 또 한명의 대원은 추상같이 꾸짖었다.

《혁명의 전망이 설사 막연하다 할지라도 우리는 제 량심을 짓밟고 너를 따라갈수 없다!》

말문이 막힌 그자는 두 동무의 총까지 걷어가지고 도망쳐버렸다.

깊은 밀림속에서 초근목피로 끼니를 에우며 계속 사령부를 찾아다니던 그들은 한걸음도 더 옮길수 없게 되자 큰 나무껍질을 벗기고 숯덩이로 끝까지 혁명을 위해 싸우다 굶어죽었다고 쓰고는 그만 쓰러져버렸다.

전문섭동지가 그들을 찾아가지고 돌아왔을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떤 어려움도 뚫고 더욱 혁명에 충실하자면 반드시 우리가 승리한다는 필승불패의 신념을 깊이 간직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필승의 신념, 바로 이것이였다.환경이 어떻든,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투사들이 혁명앞에 다진 맹세를 변함없이 지킬수 있은 정신적원천은.

공작임무를 마치고 돌아가던 도중 적들과의 총격전에서 여러군데나 부상을 당하였지만 끝까지 살아서 혁명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의식을 잃는 순간까지 풀을 씹어먹으며 결사적으로 생을 유지한 김성국동지, 부상당하여 썩어들어가는 발을 휘친거리는 양철톱으로 옹근 엿새동안이나 혁명가요를 부르면서 스스로 잘라낸 박순일동지, 작업도중 폭발사고로 두눈을 잃게 되였을 때 《동무들, 슬퍼말라.비록 두눈은 잃었지만 나에게는 심장이 남아있지 않는가.두팔이 있고 두다리가 있지 않는가!》라고 오히려 동지들을 위로하면서 손더듬으로 쇠줄을 자르고 작탄을 조립한 손원금동지, 그들이 지닌 불굴의 의지의 사상적근원도 혁명신념, 이것이였다.

그래서 투사들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면서도 혁명만세를 소리높이 웨친것 아니겠는가.

지금도 대성산혁명렬사릉을 찾는 사람들은 조국해방의 날을 불과 몇달 앞두고 희생된 권영벽, 리제순동지들의 반신상앞에서 오래도록 발걸음을 떼지 못한다.

공판정에서 적들을 추상같이 단죄한 권영벽동지의 신념의 웨침이 오늘도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준다.

《나는 죄인이 아니다.우리는 조국강토에서 강도 일제를 내쫓고 우리 민족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도록 하기 위하여 항일대전에 나선 조선의 애국투사들이며 이 나라의 당당한 주인들이다.… 력사가 공정한 심판을 내려 우리를 민족의 수호자로 받들고 네놈들을 매장해버릴 날은 반드시 오고야말것이다.》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 미래에 대한 확신이 투철했기에 투사는 아들이 자라서 자기가 하던 일을 계속해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최후를 떳떳이 마치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혁명에 꽃다운 한생을 바친 열렬한 애국자, 견결한 혁명투사였다고 추억하신 리제순동지!

그는 겉보기에는 상당히 부드럽고 유약한 사람같았지만 실상은 강쇠처럼 굳건한 속대와 바위와 같이 드놀지 않는 신념과 랭철한 사고력을 가진 강의하고 리성적인 인간이였다.

모진 고문에 뼈만 앙상하게 남은 처참한 모습으로 철창밖의 안해와 면회를 하면서도 그는 태연하게 웃었으며 헤여질 때에는 세계지도를 구해달라고 요구하였다.

사형판결을 받고도 절망이나 비관에 빠진것이 아니라 조국의 찬란한 미래, 세계의 광명한 미래를 끝없이 그려본 투사의 그 락관은 어디에 뿌리를 둔것인가.

혁명신념이였다.실지로 리제순동지는 현실에 있으면서도 미래에 산 사람이였고 죽음앞에서도 해방된 조국땅에 백화만발할 행복한 새삶을 그려본 불굴의 신념의 소유자였다.그러기에 전향을 권고하는 법관앞에서 공산주의는 영원한 청춘이라고 당당하게 선언할수 있었던것이다.

어찌 그들만이랴.원쑤들에게 두눈을 빼앗기면서도 신념을 굽히지 않았으며 생의 마지막순간 《나에게는 지금 눈이 없다.그러나 나에게는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라고 소리높이 웨쳐 적들을 전률케 한 최희숙동지, 일제관동군과의 조우전에서 한쪽눈을 잃었지만 비관하지 않고 더 용감히 싸웠으며 사형장에서 미래를 사랑하라고 웨친 박길송동지, 《유격대행진곡》을 부르며 최후를 마친 조선인민혁명군의 첫 녀성중대장 박록금동지…

몸은 한점의 티끌로 사라지면서도 정신만은 백두의 령봉처럼 도도한 불사조, 신념의 화신들이 바로 우리 혁명의 첫 세대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쓰신 불멸의 글발을 우리 다시금 되새겨본다.

《손에 무장을 들고 우리와 함께 험난한 항일혁명의 길을 걸어온 사람들의 절대다수는 물론 신념도 강하고 의지도 강한 백절불굴의 투사들이였다.그들은 최악의 역경에 처한 순간에도 혁명가의 지조를 버리지 않았고 조국해방에 대한 신념을 더럽히지 않았다.》

참다운 신념의 강자들은 죽어서도 수령의 추억속에, 인민의 마음속에 영생하는것이니 정녕 신념, 그것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변함없이 이어가야 할 조선의 혁명가들의 대명사가 아니랴.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 간고한 항일전의 이 구호는 그 시대만 대표한것이 아니라 성스러운 조선혁명사의 전반을 관통하는, 영원한 생명력을 가지는 구호로 되였다.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하여 우리 당이 내세운 과업은 참으로 방대하다.

우리 일군들모두가 위대한 창당사에 새겨진 1세대 혁명가들의 원대한 리상과 투철한 혁명신념, 불굴의 정신을 체질화할 때에만 당이 내세운 전략적과업을 빛나게 수행할수 있으며 우리 당을 백전백승의 당으로 더욱 강화발전시킬수 있다.

당중앙의 부름따라 전면적국가부흥을 향한 진일보를 내짚고있는 우리의 총진군대오에 혁명의 철리를 다시금 새겨주며 창당세대의 간곡한 당부는 오늘도 메아리친다.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혁명신념 변치 말라.눈속에 묻힌대도 푸른빛 잃지 않는 소나무처럼, 부서져 가루되여도 흰빛을 잃지 않는 백옥처럼, 열백번 불에 타도 곧음을 잃지 않는 참대처럼!(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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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적자각이 없었던탓에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있은 하나의 교훈적인 사실을 놓고-

2024년 12월 13일《로동신문》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세월이 아무리 흐르고 시대가 바뀌여도 변하지 않고 변할수도 없는 계급투쟁의 철리가 있다.

그것은 원쑤에 대한 환상은 곧 죽음이라는것이다.

계급적원쑤들에 대해서는 단 한순간도 털끝만큼도 환상을 가져서는 안된다.만일 계급적원쑤들의 야수적이며 악랄한 본성에 대해 순간이나마 각성을 늦추고 헛된 기대를 품는다면 그때에는 벌써 만회할수 없는 가장 처절한 죽음으로 이어진다는것을 우리는 수안군계급교양관에 전시된 하나의 자료를 통하여서도 다시금 절감하게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뀔수록 순간도 늦추거나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입니다.》

수안군계급교양관에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계급적원쑤놈들에게 붙잡힌 마을사람들을 구원하고 희생된 강상화녀성에 대한 자료가 있다.

오늘도 이곳을 찾는 참관자들은 그의 희생을 놓고 치렬한 계급투쟁의 철리를 다시금 똑똑히 새기고있다.

어느날 조직적인 후퇴에 따라 한발 먼저 산에 들어가 아들이 오기를 기다리던 강상화녀성은 마지막으로 철수해오는 사람들에게서 뜻밖의 소식을 전해듣게 되였다.아들과 여러명의 마을사람들이 원쑤놈들에게 체포되였는데 놈들이 그들모두를 불태워죽이려 한다는것이였다.

강상화녀성은 자기 한목숨을 바쳐서라도 사랑하는 아들과 정든 이웃들을 구원할 비장한 각오를 안고 지체없이 산을 내리였다.

깊은 밤 마을에 다달은 그는 경비를 서는 놈들이 술을 처마시고 곤드레만드레 취한 틈을 타서 감옥으로 쓰는 창고문을 열어제꼈다.

갇혀있던 사람들이 그속에서 빠져나와 일제히 산으로 오르기 시작했다.그런데 뜻밖의 일이 생겼다.세명의 마을사람들이 움직일념을 하지 않는것이였다.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도망치겠는가, 《치안대》에 가담한자들도 우리와 한마을에서 살던 사람들인데 설마 우리를 죽이기까지 하겠는가, 오히려 도망치다가 잡히면 그것이 더 큰죄가 되지 않겠는가 하는것이 그들의 생각이였다.

강상화녀성은 너무도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있는 그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금할수 없었다.

그는 원쑤들에 대한 어리석은 환상에 사로잡혀있는 사람들에게 절절히 말했다.

우리야 지난날의 쓰라린 체험을 통해서 계급적원쑤들의 본성을 너무나 잘 알고있지 않는가.우리를 위해 언제한번 자비를 베풀어준적 없는 원쑤들인데 헛된 기대를 품지 말고 빨리 이 자리를 뜨자.이제 조금만 있으면 놈들이 깨여날수도 있다.

분초를 다투는 정황속에서 강상화녀성의 안타까운 호소는 계속되였지만 계급적자각이 희박하고 계급투쟁의 준엄한 진리를 미처 깨닫지 못한 그들을 도저히 설복할 방법이 없었다.그러는 동안 잠에서 깨여난 놈들이 창고로 달려들었다.결국 강상화녀성과 창고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놈들에게 체포되였다.

원쑤놈들은 마을사람들을 놓친 분풀이를 강상화녀성에게 해댔다.

놈들은 빨갱이들을 어디로 빼돌렸는지 대라고 하면서 강상화녀성에게 악착한 고문을 들이댔다.그러나 그는 한마디 대답도 하지 않았다.악에 받친 놈들은 그를 산골짜기로 끌고가 총살하였다.

그때에야 세명의 사람들은 자기들의 어리석은 행동을 후회하였지만 그것은 이미 때늦은것이였다.놈들은 창고에 남아있던 그들 세명도 무참히 학살하였던것이다.그것도 성차지 않아 그들의 시체우에 강냉이짚을 덮고 수류탄을 던져 시체마저 알아볼수 없게 만들었다.

그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이 교훈적인 이야기는 오늘도 우리 새세대들의 가슴마다에 누가 누구를 하는 계급투쟁에서 계급적자각이 없으면 원쑤들과 싸워 이길수 없고 자기 운명도 지킬수 없다는 철리를 새겨주고있다.

오늘도 원쑤놈들은 불패의 사회주의의 보루인 우리 공화국을 감히 넘보며 침략전쟁연습소동과 함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비롯한 반공화국모략소동을 집요하게 벌리고있다.

어째서인가.

우리가 제놈들에 대한 각성을 순간이나마 늦추고 해이되기를 노리고있는것이다.

승냥이는 절대로 양으로 변할수 없다.마찬가지로 제국주의자들, 계급적원쑤들의 야수적이며 침략적인 본성에는 절대로 변화가 있을수 없다.

우리가 놈들의 이 술책에 넘어가 단 한순간이라도 계급적자각이 희박해진다면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있은 이 가슴쓰라린 비극이 또다시 되풀이되게 될것이며 자기자신의 운명도 지킬수 없게 된다.

누구나 투철한 계급적자각을 안고 제국주의와 계급적원쑤들을 반대하여 견결히 싸워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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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적국가부흥의 시대가 펼친 자랑스러운 화폭 수도의 문화, 선진적인 문화가 지방으로 퍼져간다

2024년 12월 12일《로동신문》

 

위대한 당중앙의 향도아래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부흥, 전면적발전을 이룩해나가는 장엄한 진군길에 인민이 리상으로 그려보던 사회주의문명개화의 새세상이 눈앞에 펼쳐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인민들의 복리를 증진시키고 더 많은 혜택을 안겨줄 우월한 정책과 시책들을 변함없이 실시하고 끊임없이 늘여나갈것이며 인민들이 꿈속에서도 그려보는 부흥번영의 리상사회를 최대로 앞당겨올것입니다.》

사회주의문명의 발원지이며 우리 조국의 수도인 평양에서는 각 지역과 부문의 선진성과 현대성을 대표할수 있는 시대의 본보기적문화, 전사회에 투쟁열, 창조열을 고조시키고 사람들을 새로운 기적과 위훈창조에로 떠밀어주는 조선식문명이 끊임없이 태여나고있다.

지방이 수도부럽지 않게 발전하고 지방인민들이 세계적인 문명의 향유자로 되게 하려는 위대한 당중앙의 숭고한 리상에 떠받들려 수도의 우수한 문화, 선진적인 문화를 지방으로 급속히 전파, 이전시키기 위한 국가적인 대책들이 속속 취해지고있다.

전민학습의 대전당이며 다기능화된 과학기술보급의 거점인 과학기술전당을 중심으로 하는 국가적인 과학기술보급망이 나날이 확대되여 문명발전을 힘있게 떠밀어주고있다.준공식이 진행된 때로부터 현재까지 과학기술전당을 찾은 참관자수와 열람자수는 연 450만명이상, 과학기술전당홈페지를 리용한 사람들의 수는 연 9 000만명이상에 달하며 그들이 봉사받은 자료의 수는 연 5억 5천여만건을 기록하고있다.

전국적범위에서 과학기술축전, 산업미술전시회, 경공업제품전시회, 피복전시회, 료리축전, 미학토론회와 미술전람회 등 우리 식의 새 문화, 새 문명발전을 힘있게 선도하는 각종 사업들이 련이어 조직되고 모범적인 농업근로자들을 비롯하여 전국각지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평양견학과 시대의 본보기단위들에 대한 참관이 수많이 진행되고있는것도 전반적인 부문과 지역의 문화발전을 동시에 따라세우기 위한 효과적인 조치로 되고있다.

또한 국가자료통신망을 통한 선진문명보급사업도 보다 적극화됨으로써 수도의 문화, 시대의 본보기문화는 지방과 농촌에로 급속히 전파, 확대되고있으며 문화건설의 각 방면에서 이룩된 우수한 성과와 경험들을 귀중한 밑천으로 하여 더욱 높은 수준의 물질문화적재부들이 련이어 창조되고있다.

온 나라 모든 농촌을 현대적기술과 현대문명을 겸비한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농촌으로 전변시키려는 우리 당의 웅대한 구상에 따라 전국각지에 희한하고 현대적인 새 농촌마을들이 련이어 일떠서고있다.당의 새로운 농촌혁명강령실행의 세번째 해인 올해에만도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백수십개 시, 군에서 수만세대가 새집들이를 진행하였다.

또한 현대적인 농촌살림집과 조화를 이루는 특색있는 원림경관이 펼쳐져 농촌마을들이 그야말로 수림화, 원림화된 선경으로 전변되여가고있으며 더더욱 아름다와지는 우리 농촌에는 새라새로운 풍경과 더불어 문명창조의 선구자들이 늘어나고있다.

높은 문화수준은 자기가 사는 집안팎을 알뜰하게 관리하고 나서자란 고향과 마을을 소중히 여기며 꾸려나가는데서 집중적으로 표현된다는것을 자각하고 새 살림집의 주인들이 자기 집뜨락과 주변에 심은 과일나무들과 꽃관목들, 지피식물을 정성다해 관리하는것이 하나의 풍경으로 되여가고있다.

올해에만도 당의 은정속에 일떠선 선경마을들을 문화적인 리상촌으로 더 잘 꾸려나가기 위한 사업이 활기를 띠는 속에 전국의 농촌들에서 210여개의 인민반이 사회주의생활문화모범인민반으로 되였다.

이와 함께 《과학농사의 친근한 길동무》, 《다수확의 안내자》로 불리우는 《황금열매》의 새 가입자수가 상반년기간에만도 1만여명 더 늘어난것을 비롯하여 선진과학기술의 급속한 전파로 농업근로자들의 견문이 넓어지고 각지 농촌들에서 과학농사열의가 끊임없이 고조되고있다.

염주군 내중농장, 숙천군 약전농장과 같이 농업생산에 최신정보기술과 정보통신수단들을 받아들여 생산지휘와 경영활동의 과학화, 정보화수준을 제고한 농장들의 수가 늘어나고 농업근로자들이 기계로 농사를 흥겹게 짓는 새 풍경이 도처에 펼쳐지고있는 현실은 날로 문명해지는 사회주의농촌의 전변상을 그대로 엿볼수 있게 한다.

수도의 선진적인 문화의 급속한 전파로 하여 교육조건과 환경이 근본적으로 개선되고 중앙과 지방, 도시와 농촌의 교육수준차이가 줄어들고있다.

모든 학교와 대학들의 면모를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일신하기 위한 투쟁이 벌어지고있는 속에 각 도에서 교원대학과 사범대학을 평양교원대학과 같이 현대적으로 꾸리는 사업들이 힘있게 진행되여 훌륭한 자태를 드러내고있으며 전국의 도, 시, 군들에서 본보기학교건설이 년차별계획에 따라 추진되여 그 생활력을 발휘하고있다.

교육부문에서 중앙의 우수한 교수자원을 농촌학교들에 보급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여 올해에만도 수천건에 달하는 록화물과 교육용다매체편집물들, 여러가지 모의실험프로그람들이 교종별, 학년별, 과목별로 농촌으로 흘러들었다.

최근 몇년동안 해마다 학생교복생산을 위한 가공지도서가 전국에 시달되고 중앙의 피복연구사, 기술자들이 교복생산을 맡고있는 각 도의 학생교복생산단위들에 달려나가 기술전습을 활발히 벌림으로써 도시와 농촌의 아이들이 구별없이 몸에 꼭 맞는 새 교복을 떨쳐입고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은덕을 노래하며 학교로 가는 명랑한 모습이 펼쳐지고있다.우리 어린이들에게 안겨줄 젖제품의 가지수를 늘이고 질을 높이기 위한 국가적인 조치들이 실시되여 지방의 어린이들이 수도의 아이들 부럽지 않은 젖제품을 공급받는 행복상이 펼쳐져 만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하고있다.

자기 지방의 특성에 맞는 특산음식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사업, 사회적으로 료리에 대한 상식을 많이 알려주어 누구나 료리기술을 배우고 식생활에 구현하도록 하는 사업 등 음식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들이 실시되고있다.상업, 급양, 편의봉사단위들에서 사람들의 편의를 중시하는 선진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들이 진행되고 지방들에 승마구락부와 스키장, 온천문화휴양지들, 훌륭한 놀이터들과 공원들이 일떠서 온 나라에 풍만한 정서와 락천적이며 다정다감한 생활, 혁명적이며 랑만적인 분위기를 더해주고있다.

해마다 새해의 시작과 더불어 각지에 펼쳐지는 신년경축공연무대들과 뜻깊은 2월과 4월의 명절을 맞으며 수도 평양에서 성황리에 진행되는 인민예술축전들, 수도의 여러 예술단체, 선전대가 사회주의대건설전구들에 일제히 달려나가 벌리는 화선식경제선동들, 전사회적인 새 노래배우기, 새 노래보급열기, 전국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있는 체육의 날 운영, 경축의 밤하늘가들을 이채롭게 장식하는 축포성과 희한한 불꽃보라풍경 등은 그대로 온 나라를 새 문화, 새 문명창조로 들끓게 하고있다.

수도의 문화, 선진적인 문화의 급속한 전파로 하여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우리 문화가 제일이고 우리의 생활양식과 도덕이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집단주의적생활기풍과 도덕기풍을 높이 발휘하고 우리 식의 혁명적이고 랑만적인 생활문화를 널리 향유하고있는것은 참으로 자부할만한 현실이다.

엄혹한 난관속에서도 사회주의의 더 밝은 미래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는 인민의 억센 기상과 비상한 창조정신, 웅대한 목표실현에로 용진하는 우리 국가의 눈부신 발전상을 과시하며 수도 평양의 선진적인 문화, 시대의 본보기문화가 끊임없이 온 나라에 퍼져가는 이 자랑찬 현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비범특출한 실력과 위대한 령도의 고귀한 결실이며 당의 숭고한 리상과 목표에 자신들을 따라세우는것을 삶의 본령으로, 전부로 여기고있는 우리 인민의 충성의 일편단심과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빛내이려는 애국적헌신성의 숭고한 발현이다.

과학과 교육, 보건, 문학예술, 체육을 비롯한 문화건설의 모든 부문에서 끊임없는 혁명적전환을 일으켜 인민들을 새 세기 우리 식의 문명에로 인도하려는 당중앙의 숭고한 뜻에 떠받들려 펼쳐지고있는 사회주의문명개화의 장엄한 새시대는 지방인민들의 생활풍습과 미학관, 정치의식에서의 변화로 이어져 이 땅에 생을 둔 사람들모두를 높은 문화지식과 건장한 체력, 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닌 사회주의건설의 힘있는 담당자들로 키우고있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한 로동자는 이제는 앉은자리에서도 새로운 과학기술지식을 척척 습득할수 있게 모든 조건이 갖추어지니 정말 배우고싶은 욕망이 커가고있다고 하면서 우리의 힘으로 건설해가는 새세상을 하루빨리 당겨올 열의를 피력하였다.

함경북도의 한 농장원은 새 살림집은 수도 평양에서 멀리 떨어져사는 우리에게도 차례졌다고 하면서 평범한 농사군들을 새 문명의 주인으로 내세워주는 이 고마운 제도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쳐갈 맹세를 토로하였다.

이들뿐이 아닌 온 나라 인민들 누구나 세계를 굽어보는 거인적안목과 대국적자존심을 지닌 강국공민으로, 사회주의에 대한 필승의 신념을 지니고 모든것을 다 바쳐나가는 정신력의 강자들로 자라나고있다.

사람들의 사상정신적측면에서 이렇듯 커다란 긍정적변화가 일어나고 그들의 혁명적열의와 투쟁기세가 끊임없이 앙양되고있으며 전국의 모든 지역과 부문, 단위들이 문명의 새로운 목표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는것이야말로 전면적국가부흥의 시대가 펼친 자랑스러운 화폭이다.

가장 혁명적이며 과학적인 문명국건설사상과 리론을 제시하시고 불면불휴의 애국헌신으로 우리식 문명의 최전성기, 사회주의문화의 새로운 개화기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사회주의 내 조국, 우리 인민의 미래는 휘황찬란하다는것을 오늘의 현실이 더더욱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위대한 당중앙의 령도따라 온 나라 천만인민은 더욱 과감히 떨쳐일어나 우리 국가의 전면적부흥발전과 인민의 복리를 위한 투쟁에서 사회주의 새 문명을 끝없이 창조해나갈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청춘공장의 새 숨결 -높은 생산성과로 건설의 대번영기에 활력을 더해주고있는 천리마건재종합공장을 찾아서-

2024년 12월 12일《로동신문》

위민헌신의 불멸할 려정을 따라

 

건설의 대번영기, 이 땅 누구나의 가슴마다에 무한한 자부심을 안겨주는 이 부름을 남다른 긍지속에 불러보는 사람들이 있다.천리마건재종합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다.

공장에서는 최근 몇년동안에만도 중요대상공사에 필요한 마감건재품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였으며 지금은 지방공업공장건설과 농촌살림집건설,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과 큰물피해복구전선을 비롯하여 조국땅 방방곡곡의 대건설장들에 필요되는 여러가지 종류의 질좋은 건재품들을 원만히 생산보장하고있다.

하다면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위대한 우리 당의 원대한 구상을 끊임없는 생산적앙양으로 충직하게 받들어나갈수 있게 하는 힘의 원천은 어디에 있는것인가.

얼마전 공장을 돌아보면서 우리는 이에 대한 명백한 대답을 찾을수 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나라의 원료자원으로 새로운 마감건재들을 개발하고 생산공정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틀어쥐고 내밀어야 합니다.》

공장에 들어서니 첫인상부터가 류달랐다.

정갈하게 꾸려진 공장구내도 그러하지만 생산현장들마다에 나붙은 힘있는 글발들은 공장로동계급의 앙양된 사상정신상태를 그대로 보여주고있었다.

천리마를 타고 내달리는 로동계급의 드높은 숨결이 금시 안겨오는것만 같은 공장의 분위기에 감동을 금치 못해하는 우리에게 지배인 김혁철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오늘 우리 공장이 이룩하고있는 자랑찬 성과에 대하여 이야기하자면 천리마라는 부름으로부터 시작해야 할것입니다.》

우리 인민이 누리는 보람찬 생활, 이 땅에서 벌어지고있는 가슴벅찬 투쟁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는 긍지높은 부름인 천리마, 바로 그 자랑스러운 부름이 공장명칭에 반영되여있다는 그자체가 얼마나 크나큰 의미를 담고있는것인가.

공장명칭을 조용히 외워보는 우리에게 지배인은 지금으로부터 8년전인 2016년 7월 26일의 잊지 못할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삼복의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공장에서 지난 기간 질좋은 건재품들을 생산하여 중요대상건설장들에 보내주느라 수고들이 많았다고, 당에서 준 과제를 한치의 드팀도 없이 기어이 관철한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은 조국강산에 일떠선 수많은 기념비적창조물들과 더불어 길이 전해질것이라는 과분한 평가를 안겨주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공장의 명칭에 천리마라는 부름을 반영할데 대하여 이야기하시면서 이런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공장의 명칭을 천리마건재종합공장으로 고치라고 하는것은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전후 천리마시대 인간들의 고상한 사상정신적풍모와 투쟁기풍을 따라배워 새로운 천리마시대를 열어나가는 기수, 돌격대가 될것을 바라기때문이라고, 우리 나라에 《천리마》라는 명칭을 단 공장이 또 하나 생겨난것은 좋은 일이라고, 천리마건재종합공장은 천리마타일공장과 함께 자신께서 제일 아끼고 관심하는 공장이 되였다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속에 우리 공장은 긍지높은 새로운 연혁사를 아로새기게 되였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지배인의 목소리는 깊은 감동에 젖어있었다.

새로운 천리마시대를 열어나가는 기수, 돌격대!

제일 아끼고 관심하는 공장!

이 얼마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인가.

명당자리에 일떠섰고 생산잠재력이 대단하며 물질기술적토대도 그쯘한 천리마건재종합공장을 돌아보니 현대적인 건재생산공정들을 더 갖추어놓으면 이 공장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는 청춘공장으로 전변시킬수 있다는것을 확신하게 된다고, 반드시 이곳을 주체화, 현대화가 완벽하게 실현된 대규모의 종합적인 건재생산기지로 꾸려나가자고 힘주어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천리마건재종합공장을 우리의 자원과 원료, 우리의 기술로 건재품생산의 국산화를 실현할데 대한 당의 방침이 구현된 공장, 주체가 철저히 선 실리있는 공장으로 멋들어지게 꾸려 세상에 내놓고 자랑하자고 하신 그날의 말씀은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는것인가.

우리 인민에게 보다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시려, 조국산천을 보다 아름답게 변모시키시려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 공장에 그렇듯 큰 관심을 돌리신것이다.

지배인의 말이 끝나자 동행하던 생산지령장 안정철동무가 이야기를 계속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공장을 찾으시였던 때는 한해치고도 가장 무더운 중복을 하루 앞둔 날이여서 생산현장의 온도는 무려 40℃를 가까이하고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이께서는 그에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옷자락을 땀으로 화락하니 적시시며 우리 공장에 금속건구생산설비들을 갖추는 문제와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고 금속건구생산공정이 꾸려지면 수도꼭지나 접철과 같이 인민생활에 절실히 필요한 금속건구를 대대적으로 생산해내야 한다고 절절히 당부하시였습니다.

우리 인민들이 리용하는 〈천리마〉상표를 단 수도꼭지와 접철은 이런 가슴뜨거운 사연을 안고있습니다.

못잊을 그날 대규모의 건재기지에 인민들이 리용하는 크지 않은 세소건재품생산공정까지 꾸려주시려 그토록 마음쓰시던 위대한 어버이의 그 뜨거운 헌신의 세계는 우리들의 가슴에 깊이 간직되여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경량강철구조직장에 들어섰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 직장장 김충남동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독창적인 구상과 세심한 지도에 따라 송화거리에 훌륭히 솟아난 원형고가다리와 강동종합온실농장의 반구형유리수경온실, 9.9절다리의 아치형장식구조물은 자기들이 만들어낸 창조물이라고, 직장제품인 쇠그물은 수요가 너무 많아 늘어난 생산량을 또다시 두배로 늘여서야 보장하는 수준이라고 긍지에 넘쳐 말하였다.

《우리 공장을 찾으시였던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격자형쇠그물을 몸소 손으로 만져보시며 도색을 얼마나 잘하였는지 수지로 만든것처럼 보인다고, 여기에서 생산되는 각이한 무늬의 쇠그물울타리들은 보기도 좋고 리용가치도 있기때문에 도시와 마을, 공장, 기업소들은 물론 체육시설들을 비롯한 대상들을 보다 문명하게 꾸리는데 효과적으로 쓰이고있다고 우리들의 생산성과를 높이 치하해주시였습니다.》

이런 감동깊은 이야기는 공장의 어느 직장에서나 들을수 있었다.

《철판지붕재직장에 들리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각이한 모양과 색갈의 지붕재들뿐 아니라 알루미니움수지복합창과 차열복합판을 비롯한 여러가지 건재품들을 생산하고있는데 이런 건재품들은 건축물을 완공하는데 절실히 필요한것들이라고 치하하시였고 공장에서 수지욕조도 생산하고있는 사실을 아시고는 좋은 일이라고, 아마 우리 나라에서 이런 제품들을 생산한다는것을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것이라고 만족해하시였습니다.》

공장을 다녀가신 후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에게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끝없이 안겨주시였다.

무려 수백차례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면서 공장이 건설의 대번영기를 믿음직하게 담보해나갈수 있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이야기, 당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천리마건재종합공장의 이름을 불러주시며 건재공업부문이 달성하여야 할 투쟁목표와 방향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밝혀주신 사실…

진정 깊은 밤, 이른새벽에도, 눈비내리는 궂은날과 삼복의 무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공장의 생산정상화와 현대화를 위해 마음기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믿음, 대해같은 사랑은 이곳 로동계급의 가슴마다에 천리마의 억센 나래를 달아주고 건설의 대번영기를 높은 생산실적으로 담보해나갈수 있게 한 원동력이였다.

힘든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다고, 하지만 그때마다 어려움속에서 우리를 일으켜세워준것은 삼복의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오랜 시간 공장을 돌아보시며 분에 넘치는 평가를 거듭 안겨주시고 공장이 나아갈 방향과 방도도 환히 밝혀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모습이였고 우리 공장을 그토록 크게 믿고 내세워주시는 그이의 분에 넘치는 사랑과 믿음이였다고 지배인은 감동에 젖어 말하였다.

더 많은 마감건재를 생산하여 당의 웅대한 구상을 받들어갈 일념 안고 자체의 힘으로 금속건구생산능력을 조성하고 여러가지 질좋은 마감건재품들을 생산보장하여 사회주의대건설장들에 보내주던 보람찬 나날에도, 경영업무의 정보화를 실현하던 탐구의 나날에도 이들모두의 가슴속에 간직되여있은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한량없는 사랑과 믿음에 보답할 일념이였다.

최근 몇년동안에만도 이 공장은 수지관이음부분품사출기를 자체로 설계제작하는 등 기술혁신, 창의고안만 해도 100여건, 재자원화 10여건 등을 이룩하여 모범기술혁신단위의 칭호를 쟁취하였으며 중요대상공사에 필요한 마감건재품생산계획을 해마다 넘쳐 수행하고 올해 생산계획도 천리마에 박차를 가한 기세높이 기한전에 완수하였다.

이룩한 성과에 만족을 모르고 지금 이곳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은 새로운 생산공정들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있으며 중공라선관, 각종 차길블로크, 강구구조물 등 현대건축이 요구하는 실용적인 마감건재품들을 련속 개발하여 건재품의 다양화, 다종화, 다색화를 실현할데 대한 당정책을 완강하게 관철해나가고있다.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기념비적건축물들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할 건재품들을 더 많이 생산보장하기 위하여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쳐가고있는 이 공장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의 미더운 모습을 바라보며 우리는 확신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사랑과 믿음은 실로 무한대의 위력을 발휘한다는것을.

절세위인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에 의하여 건설의 대번영기는 세세년년 끝없이 이어지고 이 땅우에는 온 세계가 우러러보는 천하제일강국이 반드시 일떠서리라는것을.(전문 보기)

 

[Korea Info]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는것은 우리 혁명의 전략적과업이다

2024년 12월 12일《로동신문》

 

오늘 우리 혁명은 전면적국가발전의 새로운 고조국면을 계속 상승시켜나가는 력사적진군길에 들어섰다.

우리 혁명이 혹독한 난국속에서도 정통성을 고수하고 자기 위업의 필승불패성을 남김없이 과시하고있는 근본비결은 전체 인민이 백두의 혁명전통을 영원한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살며 투쟁해나가는데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거창한 혁명실천속에서 그 위대한 견인력과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된 백두의 혁명전통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영원히 옹호고수하는 길에 장구하고도 간고한 우리 혁명을 끊임없이 전진시키고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한 확고한 담보가 있습니다.》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성과적으로 건설하는데서 혁명적당이 전략적과업들을 옳게 설정하는것은 매우 중대한 문제로 나선다.준엄한 도전을 이겨낸 혁명도 발전단계에 맞는 투쟁전략을 내세워야 침체와 답보를 모르고 이룩한 승리와 성과를 끊임없이 확대발전시켜나갈수 있다.

지금으로부터 5년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몸소 무릎치는 생눈길을 헤치시며 혁명의 명맥이 높뛰고 무궁무진한 애국열원이 끓어솟는 백두의 혁명전구에 거룩한 자욱을 뜻깊게 새기시였다.백두광야에 뜨거운 선혈을 뿌려 조선혁명사의 첫 페지를 장엄히 아로새겨온 빨찌산의 피어린 력사를 뜨겁게 안아보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백두의 혁명전통,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전체 인민을 무장시키기 위한 교양사업을 혁명의 전략적과업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한다고 가르쳐주시고 전당적으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를 통한 혁명전통교양의 된바람을 일으킬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 가르치심에는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심화될수록 혁명전통교양을 더욱 강화하여 백두산정신의 불가항력으로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확고히 담보하시려는 드팀없는 의지가 어리여있다.

혁명전통교양은 수령의 령도밑에 개척되고 전진하여온 혁명의 력사적뿌리를 똑똑히 알려줌으로써 모든 사람들이 혁명선렬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억세게 싸워나가도록 하기 위한 사상교양이다.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는것, 이것은 단순히 직면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일시적인 대응책이 아니다.우리 위업의 승승장구함과 억년청청함을 위한 혁명의 전략적과업이다.

현시기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는것은 우리 혁명의 명맥과 직결된 중핵적인 사업이다.

혁명은 개척도 중요하지만 그 명맥을 굳건히 이어나가는것이 더욱 중요하다.뿌리가 잘린 나무가 살수 없고 피줄기가 끊어진 유기체가 생존할수 없듯이 계승이 철저해야 혁명위업이 끝까지 완성되여나갈수 있다.물질적재부만을 우선시하면서 혁명유산을 물려주는 사업을 소홀히 한다면 사람들의 사상의식이 흐려지게 되고 나아가서 혁명선렬들이 피로써 쟁취하고 지켜낸 모든것을 잃게 된다는것이 세계혁명운동사가 보여주는 심각한 교훈이다.위대한 사상과 정신, 위대한 유산과 전통이 꿋꿋이 이어지는 혁명은 승승장구한다.

우리 당의 혁명전통은 수령의 령도밑에 창조되고 발전풍부화된 고귀한 전통이다.바로 여기에 주체의 혁명전통의 절대적지위가 있고 무궁무진한 위력이 있다.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여 전체 인민이 수령의 혁명사상을 확고한 신념으로 간직하고 수령의 혁명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빛내여나갈 때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의 혁명진지는 더욱 반석같이 다져지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은 승리적으로 전진해나가게 된다.

새세대들을 사상정신적풍모에 있어서나 투쟁기풍에 있어서 항일혁명선렬들의 높이에 이르게 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우리 당의 숭고한 의지, 청년중시사상과 정치에 떠받들려 오늘 우리 청년들은 주체의 혈통을 꿋꿋이 이어나가는 혁명의 계승자, 주력군으로 억세게 자라나고있다.당중앙의 믿음을 가슴마다에 만장약하고 특유의 조직력과 단결력, 애국적헌신성으로 청춘대기념비를 보란듯이 훌륭하게 일떠세운 미더운 건설자들, 피해복구전구에서 당에서 특별파견한 별동대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치며 새로운 영웅신화를 창조해나가고있는 주인공들이 바로 우리 청년들이다.당의 위업을 충성과 애국의 실천으로 받들어나가는 우리 청년들의 불굴의 개척정신과 무비의 창조력은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설한풍 휘몰아치는 광야에서 풍찬로숙하며 조국의 해방을 위해 굴함없이 싸워온 항일선렬들의 혁명정신의 빛나는 계승이고 구현이다.

오늘 우리 인민은 부흥강국의 찬란한 미래를 위한 투쟁의 전위에서 당의 척후대, 익측부대, 별동대로서의 용맹과 기상을 남김없이 떨쳐가는 장하고 끌끌한 열혈청춘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에서 세대가 아무리 바뀌여도 변색을 모르고 맥맥히 살아숨쉬는 백두의 혁명정신을 읽고있으며 우리 혁명의 창창한 앞날을 더욱 확신하고있다.

지금 적대세력들은 우리가 비축한 최강의 절대병기들도 무서워하지만 새세대들이 당의 두리에 천겹만겹의 성벽을 이루고 당의 뜻을 한마음한뜻으로 받드는것을 더 무서워한다.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혁명을 개척한 항일선렬들의 붉은 피는 새세대들의 심장에 그대로 흐르고있으며 이것은 백두에서 시작된 주체혁명위업의 명맥이 순결하게 이어지고있다는 뚜렷한 증시로 된다.혁명전통교양을 더욱 강화하여 새세대모두를 당중앙과 사상도 숨결도 발걸음도 함께 해나가는 참되고 견실한 혁명가들로 철저히 준비시킬 때 우리 혁명은 더 큰 보무를 내짚으며 힘차게 전진해나가게 될것이다.

현시기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는것은 혁명의 고조기, 격변기를 끊임없이 열어나가기 위한 중차대한 사업이다.

오늘 우리 혁명은 자체를 지키고 보존하는 단계를 벗어나 모든 전선에서 일대 변혁기, 상승기를 열어나가는 보다 높은 단계에 들어섰다.부흥강국의 리상을 향해 전진하는 우리 혁명의 도도한 기세를 거폭적인 비약과 성공에로 이어나가야 할 지금 우리의 투쟁과업은 매우 무겁고 방대하며 우리앞에는 의연히 많은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여있다.우리 혁명이 개척된 때로부터 세월은 멀리 흘러 1세대가 추켜들었던 붉은기가 2세, 3세에 이어 오늘은 우리 세대의 손에 쥐여졌다.현실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혁명전통교양을 그 어느때보다도 더욱 심도있게 벌려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혁명의 새 전기는 무엇보다 사상정신적앙양기이다.혁명전통에는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 필승의 신념과 혁명적락관주의, 혁명적동지애와 의리, 애국주의 등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위하여 투쟁하는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사상정신적풍모가 전면적으로 담겨져있다.백두전구에 나래친 혁명정신은 사람들을 혁명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사상정신적명약이며 우리모두에게 혁명열, 투쟁열을 안겨주는 귀중한 활력소이다.

전체 인민이 투사들이 지녔던 리상과 신념, 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할 때 뚫지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란 있을수 없다.오늘 더욱 고조되고있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열기는 그대로 온 나라에 새 기적, 새 기록창조의 거세찬 불길로, 원동력으로 되고있다.백두의 칼바람과 생눈길을 직접 헤치면서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투쟁정신의 강의함과 신념과 의지의 투철함을 새겨안은 우리 인민은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집단적혁신, 련대적혁신을 세차게 일으키며 혁명을 줄기찬 상승과 도약에로 떠밀고있다.

항일혁명의 불길속에서 마련된 우리 당의 혁명전통에는 주체의 사상체계와 혁명정신, 고귀한 혁명업적과 투쟁경험, 혁명적사업방법과 인민적사업작풍을 비롯하여 혁명위업을 전진시키고 완성하는데서 더없이 고귀한 재부들이 다 담겨져있다.혁명업적과 투쟁경험만 놓고보아도 거기에는 당건설방침과 정권건설방침, 혁명무력건설방침, 혁명적군중로선을 구현할데 대한 방침을 비롯하여 없는것이 없다.전체 인민이 혁명전통을 대백과전서로 틀어쥐고나갈 때 모든 지역,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동시적이며 균형적인 발전이 촉진되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국면은 끊임없는 고조와 거폭적인 확대로 이어지게 될것이다.

혁명의 계승은 단순한 대물림이 아니라 투쟁정신의 계승, 힘차게 살아높뛰는 불굴의 넋의 계승이다.아버지가 혁명가라고 하여 자식이 저절로 혁명가가 될수 없듯이 전세대들이 훌륭한 전통을 창조하였다고 하여 그것이 저절로 이어지는것은 아니다.위대한 전통은 사상공세의 불길속에서 이어지며 혁명전통교양에서는 만족이란 있을수 없다.혁명전통교양을 다각적으로, 립체적으로, 공세적으로 벌려 전체 인민들이 수령에 대한 충실성의 전통, 백두의 혁명전통으로 더욱 튼튼히 무장할 때 우리 혁명의 정통성은 순결하게 지켜지게 된다.

오늘 백두의 혁명전통을 끊임없이 계승발전시켜나가는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전체 인민을 백두의 혁명정신의 체현자, 구현자로 키우는 불멸의 지침들이 마련되고 백두산아래 첫동네인 삼지연시가 혁명전통교양의 중심지, 실체험지, 대전당으로 더욱 훌륭히 꾸려졌으며 백두산에로의 답사행군대오가 끝없이 흐르고있다.《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 혁명전통주제의 영화와 소설 등 출판보도물과 문학예술작품들을 통한 교양사업이 그 실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혁명전통교양의 도수를 증폭시킬수 있는 공세적이며 다각적인 방법들이 적극 창조되고 일반화되고있는것은 우리당 령도의 빛나는 결실이다.혁명의 붉은기를 대를 이어 변함없이 높이 추켜들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아래 창조된 주체의 혁명전통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 조선혁명을 완수하려는 우리 당의 결심과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항일의 선렬들이 영웅적투쟁으로 마련한 고귀한 넋과 정신은 세월이 흐를수록 그 진의미가 더더욱 부각되고있다.우리 혁명의 장구한 투쟁행로에서 그 위대한 견인력과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된 백두의 혁명전통으로 전체 인민을 무장시키는 사업의 절대적가치는 영원하며 혁명의 승리적전진과 완성에서 혁명전통교양사업은 그 무엇으로써도 대신할수 없다.

억세게 이어지는 혁명의 피줄기, 여기에 년대와 년대를 넘어 꿋꿋이 전진하는 조선혁명의 백전백승의 비결이 있고 그 숭고함과 위대함이 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백두의 혁명정신, 혁명전통을 가슴마다에 만장약하고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력사적진군을 사상의 불가항력, 위대한 전통의 힘으로 더욱 힘차게 다그쳐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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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앞을 본다, 미래를 확신한다》 -총련 오사까조선중고급학교 학생들의 연극창조과정에 있은 이야기-

2024년 12월 12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재일동포들은 몸은 비록 이역땅에 있어도 언제나 마음속에 조국을 안고 살아야 하며 사회주의조국의 절대적인 지지자, 견결한 옹호자가 되여야 합니다.》

1983년 총련 오사까조선중고급학교를 졸업하게 된 학생들은 애국위업의 억센 기둥으로 자라날 결의를 담아 학교구내에 나무를 심었다.40여년의 세월이 흘러간 지금 그 나무들은 푸르른 거목으로 자라나 설레이고있다.

한 학생이 이를 가지고 작문을 썼다.작문이 제45차 재일조선학생글짓기현상모집경연 《꽃송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후 교정의 그 나무들에 대한 학생들의 사랑의 감정은 더욱 깊어갔다.

어느날 선생님이 작문을 지은 학생을 가까이로 불렀다.

《학생이 썼던 작문을 소재로 삼아 연극을 만들려고 합니다.푸르러 설레이는 나무들과 더불어 민족교육과 동포사회의 창창한 래일을 내다본다는것이 작품의 주제입니다.머지않아 문화축전을 열게 되는데 잘 만들어보자요.주인공은 물론 학생입니다.》

나어린 학생의 가슴속에서는 환희의 회오리가 일었다.

(야! 참 멋지겠구나.우리가 연극을 하다니.)

대본은 인차 만들어졌고 출연자들은 연극창조에 달라붙었다.무대가 따로 없었다.교실에서도 집에서도 통학길에서도 모두가 대사를 익히고 연기훈련을 하였다.전차안에서 혼자 대사를 중얼거리다가 뭇사람의 의아한 시선을 받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어느날 오랜 세월 교육자로 사업한 주인공학생의 외할아버지가 학교로 찾아왔다.

《너희들이 민족교육과 관련한 연극을 만든다지.참 용타.》

머루알같은 눈을 깜빡이는 학생들에게 로인은 민족교육의 력사, 총련의 력사에 대하여 자상히 이야기하여주었다.

그는 조국해방직후 일본 각지에 세워진 국어강습소들, 비록 유리창 하나 변변한것 없는 낡은 교사이지만 우리 말과 글을 배우니 정말 좋다고 웃고떠들던 아이들의 모습부터 떠올렸다.

당시 판자집이라도 자체의 교사를 가지고있는 교육단위는 몇개 안되였고 대다수가 일본학교의 교실들이나 초라한 건물들에서 불편한 곁방살이를 하고있었다고 한다.교구비품도 변변한것이 없었다.소학교 1학년생이나 앉을 작은 걸상에 중학생들이 웅크리고앉아 공부하는 형편이였다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게다가 일본반동들은 재일조선인들의 민족교육에 대한 지원은 고사하고 그를 말살하기 위해 총칼탄압도 서슴지 않았다.그에 항거하여 일어난것이 바로 재일동포들의 4.24교육투쟁이라고 하면서 로인은 말을 이었다.

《차디찬 방에서 곱아드는 손가락을 입김으로 녹이며 우리말 교과서를 한권한권 만들고 눈물겨운 돈 한푼한푼을 모아 판자집교사의 지붕이나마 얹으며 쓰라린 마음을 달래던 우리 동포들이였다.그런데 허리띠를 졸라매고 복구건설을 다그치고있는 조국에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여올줄을 그 누가 꿈에도 생각해보았겠느냐.》

낡을대로 낡고 비좁던 학교대신 사랑의 교육원조비로 건설된 현대적인 학교로 씩씩하게 등교하는 자식들의 환희에 넘친 모습을 보며 동포들은 《이 세상에 우리 수령님처럼 은정깊고 위대하신분은 없다.》, 《어버이수령님의 하늘같은 은덕으로 이제는 우리 애들이 마음껏 공부하게 되였다.》고 격정을 터치였다.

그 광경이 오늘도 눈에 선한듯 물기에 젖은 눈을 슴벅이며 로인은 이렇게 말하였다.

《조국의 은혜로운 손길이 있어 어지러운 잡바람이 스며들지 못하는 청신한 교정에서 너희들의 할아버지, 할머니들, 아버지, 어머니들이 배움의 글소리 랑랑히 울리며 민족의 넋을 새겨안고 어엿하게 성장하였다.애국의 대를 꿋꿋이 이어왔다.우리 동포들처럼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민족적차별과 박해를 받으면서도 민족성을 잃지 않고 존엄있게 살아가는 해외동포들이 어디에 있느냐.조국의 사랑이 어려있는 민족교육의 화원이 바로 이런 사람들을 키웠다.

오늘은 너희들이 이곳에서 씩씩하게 자라나고있다.부디 잊지 말아라.애국의 바통을 굳건히 이어가야 한다는것을.》

로인이 돌아간 후 선생님도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지금 일부 학생들이 동포사회의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품고있습니다.하지만 총련의 력사를 돌이켜봅시다.총련에 대한 탄압, 민족교육에 대한 차별이 단 하루도 그치지 않았지만 선대들은 미래를 확신하며 애국의 화원을 가꾸고 지켜오시였습니다.

우리모두 앞을 봅시다. 위대한 조국이 있는한 우리에게는 언제나 밝은 미래만이 있습니다.이런 마음 안고 달라붙는다면 연극이 잘될수 있습니다.》

흥분된 학생들은 서로 손과 손을 굳게 맞잡았다.

《잘해보자.미래를 확신하며.》

마침내 연극 《앞을 보리라》의 막이 올랐다.

팔을 끼고 어깨를 겯고

앞날을 그려본 사람들이 있었다

줄기차게 이어온 애국의 력사가

우리에게 있다

 

그 긍지와 자랑 안고

우리 여기에 서있다

앞날을 밝히는 씩씩한 사람으로

우리 자라나리라

우리 앞을 보리라

 

전체 출연자들의 합창시로 마감한 연극은 관중의 심금을 틀어잡았다.장내가 떠나갈듯 요란한 박수소리가 터져나왔다.

처음으로 연극에 출연하여 대절찬을 받은 학생들의 가슴은 세차게 높뛰였다.이때 주인공학생의 외할아버지가 교장선생님과 함께 무대로 올라왔다.울다가 웃고 웃다가 우는 외할아버지를 보며 주인공학생도 울었다.모든 학생들이 뜨거운것을 삼키였다.

로인의 미소에는 미래에 대한 신념이 확고한 후대들에 대한 대견함이, 흘리는 눈물에는 애국의 대가 굳건히 이어지는데 대한 환희가 비껴있었다.

격정이 굽이치는 무대에서 학생들은 애국위업에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온 선대들의 고상한 정신세계를 본받아 조국과 총련을 떠받드는 미래의 역군으로 튼튼히 준비해갈 마음속결의를 다지였다.

로인을 중심으로 빙 둘러서서 그들은 사진을 찍었다.약속이나 한듯 모두 불끈 쥔 주먹을 쳐들었다.

애국의 의지가 어린 억센 주먹, 활력이 넘치는 주먹을.(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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