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4月, 2025

어제날 《맨발소년》의 인생총화 -한 전쟁로병의 수기집을 펼치고-

2025년 4월 23일《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은 인민들에게 참된 삶과 행복을 안겨주는 진정한 조국입니다.》

며칠전 만경대구역 선내동에서 살고있는 라의천전쟁로병의 집을 찾았던 우리는 한권의 색바랜 수기집을 마주하게 되였다.갈피마다에 피맺힌 과거와 함께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조국의 한치땅을 지켜 1211고지에서 대대장으로 용감히 싸운 위대한 전승세대의 넋이 력력히 살아숨쉬는 수기집이였다.

올해 나이가 95살인 로병의 수기집 첫장에는 이런 대목이 있었다.

《해방전에 사람들은 나를 부모가 지어준 이름으로가 아니라 〈맨발소년〉이라는 별명으로 더 많이 불렀다.》

그의 고향은 오늘의 평안북도 피현군이다.산골마을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여난 라의천로병은 일찌기 부모를 잃고 잔뼈가 채 굳기도 전에 지주집머슴으로 팔려갔다.

지주집에서 그에게 차례진것이란 짐승보다 못한 생활이였다.바쁜 농사철에는 어른들과 꼭같이 논밭에서 등뼈가 휘도록 일을 했고 여가시간에는 들판에서 소를 방목해야 했으며 해질 때는 꼴단을 한짐 지고 들어오고 해뜨기전 어뜩새벽에는 남먼저 일어나 집짐승먹이를 끓여야 했다.

어느날 고된 머슴살이에 시달리던 그는 더는 참을수가 없어 남몰래 지주집 담을 넘어 도망쳤다.

그러나 나라없던 세월 발길이 닿는 곳마다에서 그에게 차례진것은 천대와 멸시, 추위와 굶주림뿐이였다.고정된 잠자리는커녕 한겨울에도 몸에 걸칠 옷 한벌 변변한것이 없었기에 그는 남들이 다 신는 짚신마저도 신을수가 없었다.그러다보니 그에게는 이름대신 《맨발소년》이라는 별명이 붙어다니게 되였다.

엄동설한에도 다 해져 살이 드러난 옷을 입고 신발도 신지 못한채 거리를 헤매는 그의 발은 늘 동상을 입어 험하게 부르텄고 온몸은 성한데가 하나도 없었다.

매일과 같이 남의 집앞에서 밥을 동냥하고 거처할 곳이 없어 한지에서 쪽잠을 자야만 하는 어린 그에게 있어서 제일 그리운것은 부모의 사랑이였고 포근한 잠자리와 따끈한 밥 한그릇이였다.

어느해 설날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그는 하루종일 동냥을 다니다가 허기져 남의 집 처마밑에 쓰러지고말았다.그런데 새 신발에 새옷을 떨쳐입고 연을 날리며 히히닥거리던 부자집자식들이 험상하게 된 그의 맨발을 보며 놀려대기 시작하였다.

그는 명절의 하루를 눈물로 보내였다.일찌기 돌아간 부모가 그리워 울었고 자그마한 발에 짚신조차 신을수 없는 저주로운 세상을 한탄하며 눈물을 흘리였다.

이렇게 한해두해 세월이 흘러 15살 나던 해에 드디여 그의 운명은 극적인 전환을 맞이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일제를 때려부시고 조국을 찾아주시였던것이다.해방된 조국은 헐벗고 굶주리던 그에게 새옷과 신발, 따뜻한 보금자리를 안겨주었을뿐 아니라 배움의 길도 활짝 열어주었다.

난생처음 사람대접을 받으며 꿈같은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 그는 방송에서 미제와 그 앞잡이들이 침략전쟁준비에 광분하고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되였다.놈들의 책동에 대한 소식을 들을 때마다 그의 가슴속에서는 증오의 피가 끓어번지고 눈앞에는 해방전의 피눈물나는 생활이 생생히 떠오르군 하였다.

어린 나이에 남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해야만 했던 한많은 세월, 자기를 놀려대는 부자집자식들에게 항변 한마디 못하고 눈물만 흘려야 했던 세상…

망국노의 설음과 조국의 귀중함을 실생활로 뼈저리게 체험했기에 그는 용약 손에 총을 잡고 조국보위초소에 섰다.

그로부터 몇년후 이 땅에 전쟁의 불구름이 밀려왔다.라의천로병은 수기에서 가렬처절하였던 전화의 나날에 대해 이렇게 회상하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침략자들과의 판가리결전인 동시에 위대한 수령님의 품, 우리의 공화국이야말로 내 삶의 전부이고 행복의 요람이라는것을 더욱 사무치게 절감하게 한 나날이였다.》

제2전선부대에서 싸우던 어느날 로병은 뜻밖의 소식에 접하게 되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 적후에서 활동하는 제2전선부대 장병들에게 사랑의 솜옷과 내의, 신발 등을 보내주시였던것이다.

해방전 나라가 없었던탓에 《맨발소년》으로 불리우며 갖은 천대와 멸시속에 살아온 그는 가렬한 전화의 나날 그것도 적후에서 자애로운 어버이사랑이 어린 두툼한 솜옷과 신발을 받아안고 솟구치는 격정으로 눈굽을 뜨겁게 적시였다.

그후 라의천로병은 대대장으로 임명되여 1211고지방위전투에 참가하게 되였다.

로병은 그때를 돌이켜보며 수기에 이렇게 썼다.

《하루에도 몇차례씩 파도식공격을 가해오는 원쑤놈들을 볼 때마다 치솟는 증오심을 금할수 없었다.목숨보다 소중한 품, 고마운 조국을 빼앗고 또다시 노예살이를 강요하려는 원쑤들을 절대로 용서할수 없기에 우리 대대의 전체 전투원들은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바쳐싸움으로써 조국의 고지를 끝까지 사수하였다.》

로병은 1211고지를 지켜싸우는 나날 화선입당의 영예를 지니고 3개의 국기훈장을 수여받았다.

로병은 전후에도 혁명의 군복을 벗지 않고 조국수호의 길을 변함없이 걸어왔다.…

로병의 수기는 길지 않았지만 우리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였다.

로병은 오늘도 자손들을 비롯한 새세대들에게 수기집을 자주 펼쳐보이며 이렇게 이야기하군 한다.

《조국은 목숨보다 귀중하다.조국이 있고야 가정의 행복도, 꿈과 희망도 있음을 가슴깊이 새기고 고마운 사회주의제도를 목숨바쳐 지켜야 한다.이것은 내가 한생을 살아오면서 실체험으로 간직한 진리이며 전세대로서 후대들에게 하고싶은 당부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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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을 망각하면 치욕은 반드시 되풀이된다

2025년 4월 23일《로동신문》

 

일본당국이 2025회계년도 군사비를 력대 최대규모인 8조 7 005억¥으로 결정하였다.지난해에 비해 약 7 500억¥ 늘어난것이라고 한다.

최근년간 일본의 군사비는 끊임없이 불어나고있다.2023회계년도 군사예산은 그 전해에 비해 대폭 늘어났고 2024회계년도 군사예산도 그 전해에 비해 16.5% 증가하였다.

2021년에 벌써 일본의 군사비지출규모는 세계 9위를 차지하였다.

군사비의 부단한 증액에는 일본의 무모한 군사대국화야망이 깔려있다.

일본당국은 2023년부터 5년간의 군사비총액을 43조¥으로 결정하였으며 2027회계년도에는 국내총생산액의 2%이상으로 증액하겠다고 공표하였다.

이미 2022년에 일본방위성은 10년을 기한으로 하는 《두단계의 방위력강화목표》라는것을 내놓았는데 그에 따르면 2027년까지의 첫 5년동안에는 《자국에 대한 침공을 저지, 배제할수 있는 방위력을 확보》하며 두번째 단계인 2032년까지의 5년간에는 《조기에 보다 먼곳에서 대응할수 있는 방위력을 보유》하게 되여있다.이것은 일본의 군사비가 장기적으로 계속 증가할것이라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일본당국이 표방하는 《자국에 대한 침공저지》나 《먼곳에서 대응할수 있는 방위력》이라는것이 얼마나 기만적이고 파렴치한 간판인가 하는것은 현실이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일본은 2022년에 국가안전보장전략과 국가방위전략, 방위력정비계획이라는 3개 문서를 개악하고 여기에 《반격능력》 즉 적기지공격능력을 보유한다는것을 명기하였다.그에 따라 각종 선제공격수단들을 개발, 배비하고 미국으로부터 중거리공중대공중미싸일, 공중대지상장거리순항미싸일 등 타격수단들을 대대적으로 구입하고있다.《자위대》무력의 해외진출을 위한 대형수송기의 도입이 본격화되고있으며 얼마전에는 《자위대해상수송군》이라는것까지 발족되였다.나토성원국들과의 무장장비공동개발과 합동군사연습의 강화 등을 통하여 전쟁수행능력도 부단히 제고하고있다.그러한 속에 륙해공《자위대》무력을 종합적으로 지휘할수 있는 통합작전사령부가 출현하였다.

《자위대》가 전형적인 공격무력, 침략무력으로 확연히 변신하고있는 이 과정이 바로 《자국에 대한 침공을 저지, 배제할수 있는 방위력확보》단계에서 벌어지고있는 놀음의 진상이다.

《방위력강화》라는것은 사실상 전쟁수행능력의 강화를 노린것이며 군사비의 증액도 바로 그 목적의 달성에로 지향된것임은 무엇으로도 부인할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다.

일본의 군사대국화책동이 최근에 들어서면서 보다 발광적으로 감행되는 배경에는 미국이 있다.

지금 미국은 인디아태평양전략의 실현에서 일본을 돌격대로 써먹을 기도밑에 렬도에 중거리미싸일을 비롯한 전쟁장비들을 배비하는것과 함께 주일미군사령부를 통합군사령부로 개편하여 일본《자위대》무력과의 협동을 실현하려 하고있다.

이를 절호의 기회로 삼아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기어코 실현해보려는것이 군국주의광신자들의 야망이다.

최근 일본당국이 헌법개악책동에 본격적으로 매여달리고있는것이나 《지원》의 명목으로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정상화하고있는 밑바닥에도 그러한 야망이 깔려있는것이다.

일본은 지난 세기전반기에 《아시아의 맹주》로 자처하면서 대륙침략에 광분하다가 당한 참패의 치욕을 잊지 말아야 한다.

력사의 교훈을 망각하면 더 험한 치욕을 당하게 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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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혁신하고 대담하게 창조하며 부단히 전진해나가자!》

2025년 4월 22일《로동신문》

우리 당의 혁명적구호는 행동의 지침, 투쟁과 전진의 기치

 

지금 우리 인민은 당창건 80돐을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성대히 경축하고 당 제9차대회를 승리자들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떳떳하게 맞이하기 위한 총진군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5개년계획을 성과적으로 완결하면서 다음단계의 발전로정에 진입하기 위한 준비공정을 실속있게 추진해나가자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새롭게 혁신하고 대담하게 창조하며 부단히 전진해나가자!》, 이 구호를 더 높이 추켜들고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 당은 어느 부문에서나 경직을 풀고 새 세기에 맞게 대담하게 혁신하고 새것을 창조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오늘날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은 우리모두의 투쟁방식, 투쟁본때로 되고있으며 그 어디서나 더 높이, 더 빨리, 더 힘차게 내달리려는 혁명적열의와 분발력이 힘있게 과시되고있다.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선진적인것, 발전적인것, 세계적인것을 지향하며 순간의 멈춤도 없이 계속혁신, 계속전진, 련속도약해나갈 때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이 더 높이 발휘되고 우리 국가의 전진속도는 가속화될것이다.

《새롭게 혁신하고 대담하게 창조하며 부단히 전진해나가자!》, 이 구호에는 주체적힘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국가부흥의 활로를 힘차게 열어나가려는 우리 당의 숭고한 의도가 담겨져있다.

주체적힘은 혁명과 건설의 전진동력이며 그 승리를 담보하는 결정적요인이다.자체의 힘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 선행되여야 혁명이 순간의 정체나 답보도 없이 전진해나가게 된다.

주체적힘이 강화된다는것은 모든 사람들이 견결하고 적극적인 개척정신, 진취적이며 혁신적인 투쟁기풍을 지니는것이라고 할수 있다.이미 이룩한 성과에 만족을 모르고 하나를 창조해도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게 하며 일판을 벌려도 통이 크게 대판으로 벌리고 온갖 장애와 난관을 짓부시며 억세게 나아가는 투사들이 많아야 주체적힘이 강화되게 된다.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의 기운으로 들끓는 오늘의 벅찬 현실은 전체 인민을 혁명성과 투신력, 분발력이 강한 사회주의건설의 담당자, 주인공으로 키우는 교정이다.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실천적성과로 받들어나가는 상원의 증산투쟁이 이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은 1.4분기 인민경제계획수행과정을 통하여 증산의 열쇠는 과학기술에 있음을 더 깊이 자각하고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전개해나가고있다.서로의 창조적지혜가 합쳐진 가치있는 기술혁신안과 창의고안들을 적극 도입하여 생산에서 제기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나감으로써 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리고있다.상원에서 타번지는 기적적증산의 거세찬 불길은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이 안아온것이다.

낡고 구태의연한 사고방식과 일본새를 배격하고 새것을 끊임없이 탐구하며 대담하게 혁신하기 위한 투쟁속에서 사람들은 우리 당의 계속혁명사상과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깊이 체득하게 된다.세계를 굽어보는 안목과 대국적자존심,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시키는 담대한 배짱은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과 하나로 잇닿아있다.전체 인민이 조건과 환경이 어려울수록, 투쟁과업이 방대할수록 자신감에 넘쳐 완강히 투쟁해나갈 때 우리의 잠재성과 특유의 발전력이 더욱 증대되고 우리 국가의 존엄과 위력은 더 높이 떨쳐지게 될것이다.

《새롭게 혁신하고 대담하게 창조하며 부단히 전진해나가자!》, 이 구호에는 가까운 앞날에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반드시 이룩하려는 우리 당의 드팀없는 의지가 비껴있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의 질적인 변화이고 련속도약이며 전면적부흥의 시대는 새것을 끊임없이 지향하고 대담하게 창조하며 부단히 전진하는 투쟁기풍으로써만 떠올릴수 있다.

지금 어디서나 시대의 전렬에서 내달리기 위한 경쟁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다.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대비약, 대혁신을 일으켜나가기 위한 오늘의 투쟁은 강국의 존엄과 미래상을 대표하는 새로운 발전기준과 본보기를 끊임없이 내놓기 위한 창조투쟁이고 대담하고 통이 큰 작전으로 기적적성과들을 이룩하기 위한 변혁투쟁이며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세계를 앞서나가기 위한 부단한 전진과정이다.새로운 건설신화를 창조하기 위한 투쟁속에서 화성지구에 현대적인 초고층, 고층살림집들과 특색있는 상업 및 급양봉사기지들이 주체건축의 급진적인 발전상을 과시하며 또다시 솟아나고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과 지방특유의 농촌살림집들이 일떠서 우리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더욱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농업부문에서 당창건 80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 기간공업부문에서 생산적앙양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누구나, 어디서나 혁신과 창조의 중요성에 대한 공통된 인식을 가지고 부단히 새것을 지향하며 사고방식과 일본새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일으켜나갈 때 우리 당정책이 현실로 펼쳐지고 사회주의건설전반에서 대비약, 대혁신이 이룩되게 될것이다.

우리 당의 혁명사상은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담보하는 투쟁의 무기이다.

불가능에 도전하고 계속 높은 목표를 내세우며 세상을 들었다놓는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는것은 조선사람의 투쟁기질이고 투쟁본때이다.지금이야말로 당중앙의 호소에 화답하여 천리마의 기적을 안아오고 속도전의 불바람을 일으켜 거창한 전변의 력사를 펼친 조선의 정신, 조선의 본때를 다시한번 남김없이 떨쳐야 할 때이다.누구나 우리의 힘, 우리 손으로 이 땅우에 기어이 부강번영하는 강국을 일떠세우려는 우리 당의 구상과 의도를 깊이 새겨야 창조와 혁신의 안목이 넓어지고 대담성과 적극성, 과감한 용기와 분발력이 발휘되게 된다.우리는 당의 사상과 정책을 자자구구 깊이있게 학습하여 자기 부문, 자기 단위를 시대의 전위에 내세울수 있는 방도와 묘술을 찾아쥐고 세상에 내놓고 자부할수 있는 창조물들을 더 많이, 더 빨리 이루어내야 한다.

자기 힘을 굳게 믿고 떨쳐나선 대중의 정신력과 창조력은 무궁무진하다.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그 승리에 대한 신심을 가지고 자신의 완강한 투쟁으로 만난을 뚫고나가는 신념의 강자들만이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게 된다.세계에 도전하고 세계와 경쟁하며 세계를 앞서나가자면 자기 머리로 사고하고 우리 식으로 개발창조해나가는 기풍, 자만을 모르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하는 기상이 온 나라에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언제나 당정책에 립각하여 혁신적인 안목으로 현실을 투시하고 기발한 착상으로 모든 문제를 창조적으로 풀어나가는것은 일군들이 지녀야 할 투쟁기질이다.현실속에,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비약과 혁신의 묘술을 찾고 그들의 무궁무진한 힘과 지혜에 의거하여 새 기준, 새 기록, 새 기적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며 새롭고 발전적인것을 적극 탐구적용해나갈 때 어디서나 혁신, 창조, 전진이 이룩되게 될것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끊임없이 혁신하고 창조하며 계속전진, 련속공격함으로써 전면적국가부흥의 새시대를 더욱 확신성있게, 활기차게 열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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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자루의 권총으로부터!

2025년 4월 22일《로동신문》

 

 

주체형의 첫 혁명적무장력이 자기의 탄생을 온 세상에 선포한 때로부터 어느덧 근 한세기가 흘렀다.

장구한 세월의 년륜을 아로새긴 력사의 갈피를 번질수록, 위대한 변혁의 새시대와 더불어 맞이할 눈부신 미래에 대한 확신이 그들먹이 차오를수록 총대우에 혁명위업의 승리가 있고 나라와 민족의 부강번영이 있음을 가슴깊이 절감하는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두자루의 권총으로부터 시작하여 제국주의침략자들을 전률케 하는 무적강군으로 자라난 우리 군대의 력사는 세계의 군건설사에 전례없는것입니다.》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사에는 각양각색의 혁명들이 기록되여있지만 총대에 력사적시원을 두고 개척된 혁명은 오직 조선혁명밖에 없다.

총대로 개척되고 승리하여온 조선혁명의 자랑찬 행로를 더듬어볼수록 두자루의 권총이 력사의 조명속에 더욱 뚜렷이 부각되여 안겨온다.

두자루의 권총으로부터!

조국강산이 외세에 의하여 무참히 짓밟히던 수난많던 그 세월 한 나라, 한 민족의 운명개척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은 이렇게 시작되였다.

조선혁명의 려명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두자루의 권총을 높이 드시고 하시던 말씀이 세월의 언덕넘어 오늘도 우리의 가슴을 울려준다.

자, 이것이 우리 아버지가 나에게 물려준 유산이다.… 이 두자루를 밑천으로 삼아 독립행군을 시작해보자.지금은 이 두자루가 전부이지만 이것이 새끼를 치고 또 쳐서 200자루, 2 000자루, 2만자루로 될 날을 생각해보라.…

위대한 수령님께서 억세게 틀어쥐시였던 두자루의 권총에는 지원의 숭고한 뜻과 함께 혁명에 대한 숭고한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이 실려있었다.

그 두자루의 권총이 수백, 수천의 무기가 되여 항일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렸고 일제침략자들을 전률케 한 연길폭탄을 낳았으며 조국해방의 대사변을 안아왔다.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도, 인민의 행복을 위한 창조도 총대를 떠나 생각할수 없는것이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총대를 억세게 틀어쥐시고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 조국해방을 안아오신것처럼 해방후에나 전후에나 언제나 군사중시로선을 견지하시였다.

새 조국건설의 빈터우에서 자립적국방공업을 창설하는 투쟁의 나날에도 그리고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을 병진시키는 독창적인 길을 개척하던 나날에도 우리 조국앞에는 참으로 엄혹한 시련이 가로놓여있었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선길에 앞서 군수공업창설을 위한 평천길을 걸으시였고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전쟁도발책동이 그처럼 우심해지던 시기에는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의 병진이라는 비상한 용단을 내리시여 강위력한 자위적국방력을 마련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총대중시사상은 곧 위대한 장군님의 신념이였다.

일찍부터 총대중시, 군사중시를 신념으로 간직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밝히신 혁명의 총대우에 혁명위업의 승리가 있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독립도 번영도 있다는 주체의 혁명원리를 혁명은 총대에 의하여 개척되고 전진하며 완성된다는 총대철학으로 정립하시고 군사를 나라와 민족, 사회주의의 운명과 관련되는 최대중대사로 내세우시였다.

물론 경제를 발전시키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군사를 홀시하다가 나라를 잃고 사회주의제도를 잃게 되면 그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만회할수 없다, 아무리 나라의 경제형편이 어렵고 인민들의 생활이 곤난하다고 해도 총대로 조국과 사회주의제도를 수호한다면 경제를 활성화하고 인민생활을 추켜세우는것은 문제로도 되지 않는다는것이 총대중시, 군사중시에 관한 위대한 장군님의 드팀없는 신조였다.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려는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책동으로 하여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이 엄중히 위협당하고 우리 인민이 자주적인민으로 사느냐 또다시 식민지노예가 되느냐 하는 운명의 갈림길에 놓였던 고난의 시기 총대우에 혁명위업의 승리적인 개척과 전진, 그 종국적완성이 있고 자주적인민의 존엄과 영예가 있다는 철석의 의지를 지니시고 선군혁명령도의 험난한 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이시다.

숨죽은 공장들과 불꺼진 거리들, 식량난을 겪는 인민들의 고생을 두고 그리도 가슴아파하신 우리 장군님,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책동으로부터 조국을 지켜야 했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선군의 길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으시였다.

어느해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국방력강화를 위해 중대한 결심을 내리셔야 하는 문건을 마주하시였다.오직 당만을 믿고 굴함없이 싸우는 인민, 그들을 위해서라면 억만금도 아낌없이 돌려주고싶으시였건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의 무궁한 번영과 인민의 영원한 행복을 위하여 국방력강화를 위한 단호한 결심을 내리시였다.

진정 위대한 장군님의 그 불변의 신념이 있어 우리 인민군대는 불패의 혁명강군으로 그 위용을 높이 떨치고 우리 조국은 최강의 힘을 지닌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빛나고있는것이다.

위대한 계승의 력사와 더불어 천만의 마음속에 간직된 또 한분의 절세위인의 거룩한 영상이 숭엄히 어려온다.

우리 인민은 총이 없는 백성은 망국노의 설음을 면치 못하며 혁명의 총대우에 인간의 존엄도 행복도 있다는 진리를 뼈에 사무치게 새긴 인민이다, 총대에 녹이 쓸면 인민은 노예가 된다, 진정한 평화와 안전은 오직 강위력한 혁명의 총대에 의해서만 담보된다는것이 총대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확고한 지론이다.

그이께서는 총대우에 혁명위업의 승리가 있고 나라와 민족의 부강번영이 있다는 고귀한 진리를 안온한 서재에서 터득하지 않으시였다.

최전연초소들에로 쉬임없이 전선시찰의 길을 이어가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몸가까이 모시고 어려운 시련과 난관을 헤쳐오시는 나날에 총대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마음속에 영원한 길동무로, 혁명동지로 간직되였다.

2013년 3월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는 정의의 선언, 력사의 봄우뢰가 터져올라 거대한 진폭으로 세계를 뒤흔들었다.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로선 제시!

우리 당이 혁명발전의 매 단계마다 위력한 사상을 제시하여 우리 인민의 힘을 폭발시키고 세계를 놀래웠지만 이때처럼 세계를 뒤흔든적은 일찌기 없었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2013년 3월전원회의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국방력을 끊임없이 강화해나가는것은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며 나라의 강성번영을 위한 확고한 담보이라고 밝혀주시였다.

이것은 자위의 원칙과 요구로부터 제시된 필연적인 선택이였고 오늘만이 아니라 우리 조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결단이였다.

이 력사적위업의 실현을 위해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사생결단의 의지로 이어가신 화선길들이 가슴뜨겁게 안겨온다.

혁명무력강화의 최전성기를 안아오시려, 국가방위의 초석을 더욱 굳건히 다져주시려 한밤중에도 이른새벽에도 멀고 험한 전선길, 화선길들을 앞장서 헤치신 우리의 총비서동지이시다.

조국과 인민의 존엄을 걸고 날아오르는 주체탄의 장쾌한 비행운을 바라보시며 환하게 웃으시던 모습, 성공의 희열을 누르지 못하시여 전사들을 얼싸안으시던 순간들이 지금도 격정속에 어려온다.

그길이 있어 우리 혁명무력은 무적필승의 혁명강군으로 더욱 강화되였으며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힘을 재운 주체탄들이 우주만리에로 끝없이 솟구쳐올랐다.

그 나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중에 세차게 고패친것은 두자루의 권총으로부터 시작된 우리 혁명의 길을 빛나는 승리와 영광만리에로 이어가실 불같은 일념이 아니였던가.

새로운 전략무기의 성공적인 발사로 온 나라에 감격과 환희의 파도가 굽이치던 력사의 그날에도, 주체조선의 필승불패의 기상을 온 세상에 다시금 뚜렷이 과시할 웅지를 안으시고 려명거리건설을 선포하신 뜻깊은 그날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두자루의 권총으로부터 시작된 우리 혁명의 성스러운 행로를 감회깊이 추억하시며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 결심을 피력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총대중시사상을 빛나게 계승하시여 우리 혁명무력을 최정예혁명강군으로 강화발전시키고 그 어떤 대적도 넘볼수 없는 최강의 국가방위력을 비축하시여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을 확고히 담보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무적필승의 군력을 마련하여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와 인민을 지키고 후손만대의 번영과 행복을 굳건히 담보하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억척불변의 신념이고 철석의 의지이다.

걸출한 사상과 령도, 열화같은 사랑과 헌신으로 조국과 인민을 이끌어 건국이래 일찌기 가져보지 못했던 최강의 국력을 키워주시고 가장 존엄높은 강국의 시대를 펼쳐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이 세상 제일 위대하고 강하신 경애하는 그이께서 계시여 주체조선의 존엄, 주체조선의 국력과 위상은 더욱 높이 떨쳐지게 될것이며 이 땅에는 바야흐로 천하제일강국의 새 아침이 밝아올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부르죠아공화제가 과연 민주주의정치제도인가

2025년 4월 22일《로동신문》

 

제국주의자들과 그 대변자들은 부르죠아공화제야말로 국민에 의하여 공정하게 선출된 대표들에 의하여 정권이 운영되는 가장 리상적인 《민주주의정치제도》라고 요란하게 선전하고있다.그러면서 세계가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을 이룩할수 있게 하는 유일한 추동력이 바로 서방의 정치방식과 제도라는 결론에로 여론을 유도하고있다.

자본주의가 인류사회발전의 최종단계라는 황당무계한 궤변에 불과하다.

《민주주의》라는 허울좋은 보자기를 쓰고있는 부르죠아공화제의 반동적이며 반인민적인 진면모는 오래전에 벌써 여지없이 드러났다.

부르죠아공화제는 봉건전제주의를 반대하는 시기에 나왔다.자본가계급은 《민주주의》의 기만적인 구호밑에 공화제를 주장하면서 근로대중을 유혹하고 부르죠아혁명에 끌어들여 정권을 장악하였다.적지 않은 나라들에서 부르죠아공화제가 출현하고 국회의원들과 대통령이 《국민투표》에 의하여 선거되였다.자본가계급은 바로 이런것을 놓고 《국민의 정치, 국민에 의거한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라고 외워대며 자본주의제도와 부르죠아공화제를 미화분식하였다.

그러나 자본가계급이 념두에 둔 국민은 근로인민대중이 아니다.그들이 말한 국민이란 사회의 극소수를 이루는 착취자들이다.

인구의 절대다수를 이루는 근로인민대중을 배제하고 소수만이 정치에 참가하게 하는 부르죠아공화제가 진정한 민주주의정치제도로 될수는 없다.

지금 서방의 정객들과 어용학자들이 부르죠아공화제의 반인민적정체를 가리우기 위해 국민에는 로동자, 농민을 포함한 전체 주민이 속한다고 하고있지만 하나의 허위선전에 지나지 않는다.자본주의사회가 리해관계를 달리하는 적대되는 계급으로 갈라져있는 조건에서 서방의 정치는 생산수단과 권력을 틀어쥔 착취계급의 리익을 옹호하기마련이다.여기에서 벗어난 초계급적인 순수한 민주주의라는것이 절대로 존재할수 없다.

서방의 정객들이 부르죠아공화제가 나라의 주민모두가 의회선거나 정치활동에 참가할수 있다고 하는것도 역시 랑설에 불과하다.자본가계급은 금권에 의거하여 정권을 쥐고 근로대중의 대표들이 국회에서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도록 하며 그들의 정치활동을 억제하고있다.근로대중의 정치투쟁으로 저들의 지배적지위가 뒤흔들릴 때에는 《민주주의》의 가면을 집어던지고 인민들에게 파쑈적탄압을 가하고있다.

부르죠아공화제는 본질상 착취계급의 독재통치를 가리우기 위한 병풍에 지나지 않는다.

서방이 《민주주의정치제도》라고 묘사하는 부르죠아공화제는 특권층의 지배를 보장하고 절대다수 근로대중에게는 독재를 실시하는 반인민적인 정치제도이다.

자본주의사회는 소수 특권층이 다수를 통치하는 사회이다.국가권력과 생산수단은 소수 착취계급의 손에 쥐여져있다.근로대중은 아무런 권력도 생산수단도 가지지 못하고있다.

국가권력을 틀어쥔 자본가들은 이를 도구로 사회에 대한 정치경제적통제를 실현하고 근로대중의 자주성을 무참히 짓밟고있다.착취와 략탈을 강화하면서 고률리윤을 짜내고있다.이것은 자본가들의 생존방식이다.

서방세계에서 소수 특권층의 모든 정치활동은 여기에 복종하고있으며 국가정책도 이에 따라 작성되고 집행되고있다.자본가들은 저들의 계급적본성으로부터 근로대중에게 국가와 사회, 정치의 주인으로서의 지위를 보장해주지도 않으며 해줄수도 없다.그들은 오직 저들의 내부에서만 《민주주의》를 실시하고 인민들에게는 독재를 실시한다.이것이 《민주주의정치제도》라고 하는 부르죠아공화제의 진짜모습이다.

부르죠아공화제는 가장 기만적이며 위선적인 정치제도이다.그 력사자체가 위선과 기만으로 일관되여왔다.

자본가들은 봉건적인 신분제도를 타파하고 자본의 자유로운 활로를 개척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수백년동안 《개성의 자유》, 《만민의 평등》, 《국민의 정치》라는 기만적인 구호를 들고 부르죠아공화제를 찬미해왔다.그들은 언제나 민주주의의 계급적성격을 가리우고 초계급적인 민주주의에 대하여 떠들어댔다.

이 행성우에 사회주의제도가 출현한 후에는 《개성의 자유》를 억제한다는 황당한 나발을 불어대며 사회주의를 비방중상하고 저들을 《자유》와 《민주주의》의 수호자로 자처해나섰다.

그러나 부르죠아공화제의 전 력사와 오늘의 현실은 그러한 변호가 얼마나 허황한것인가를 여지없이 폭로해주고있다.

제국주의자들과 그 대변자들이 광고하고있는 부르죠아공화제에서의 《자유》와 《평등》이니, 《국민을 위한 정치》니 하는것들은 모두 근로대중을 기만하기 위한 넉두리에 불과하다.

국가의 모든 권력과 생산수단이 소수 특권층의 손에 들어있고 돈이 모든것을 결정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착취계급과 근로인민들사이, 억만장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사이에 평등이 있을수 없으며 억압당하고 착취당하는 근로인민대중에게 자유와 권리가 있을수 없다는것은 너무나도 자명하다.

부르죠아공화제의 반동성과 기만성은 서방세계에서의 정치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여지없이 드러나고있다.

해당 사회가 민주주의적인가 아닌가 하는것은 근로대중의 주권행사문제에서 집중적으로 표현된다.때문에 근로인민대중이 주권행사에 참가하느냐 못하느냐 하는것은 참다운 민주주의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것을 가르는데서 근본문제로 된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주권행사에 참가하는것은 소수 착취계급뿐이다.국가주권을 쥐지 못하고있는 광범한 근로인민대중은 국가정치에 참가할 아무런 권리도 가지지 못하고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방의 정객들은 마치도 전체 국민이 자기의 의사에 따라 《대표》를 선출하며 그를 통하여 정치에 참가하는것처럼 선전하고있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반동통치배들은 부르죠아공화제에 《민주주의》의 외피를 씌우기 위해 사회의 모든 성원들에게 선거할 권리와 선거받을 권리가 부여되고 《자유롭고 민주주의적이며 전인민적인 선거에서의 자유로운 정견경쟁》을 통해 각이한 계급과 계층, 사회의 군소집단의 대표들로 의회가 구성된다고 하고있다.하지만 선거놀음은 정견경쟁이 아니라 금전경쟁이다.선거에서 돈을 많이 뿌리는 독점자본가들과 그 대변자들이 의회를 차지하게 되며 대통령자리에도 그러한 인물들이 오르게 되여있다.그러니 일자리를 잃고 거리를 헤매이는 숱한 실업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은 선거에 대하여 꿈조차 꿀수 없다.

미국을 놓고보아도 국회의원후보로 나서려면 그 무슨 정치실력보다도 우선 돈이 많아야 한다.후보로 지명받으려고 해도 그렇고 TV방송 및 신문을 통해 자기가 적격자임을 선전하자고 해도 그렇고 선거 전 과정이 돈뿌리기로 되기때문이다.그런것으로 하여 후보들은 막대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모금운동을 하며 그 기부자들은 다름아닌 부자들과 대독점체들이다.그들은 저들에게 유리한 정책을 실시할수 있는자들을 후보자로 내세우고 거액의 자금을 대주고있다.자본의 리익을 위한 정치투자이다.후보들도 이것을 너무나도 명백히 알고있기에 어떻게 하나 부자들과 대독점체들의 비위를 맞추려 하고있다.

자본가들은 말그대로 돈으로 후보를 사고 선거를 좌우지하고있으며 당선자들에게 자기의 요구를 들이먹이고있다.미국의 정치제도가 바로 그것을 허용하고있다.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광범한 근로인민대중은 결코 특권계급과 평등한 권리를 가질수 없다.

미국에서는 근로대중에게 평등한 선거권을 부여하지 않을뿐 아니라 설사 《평등한 선거권》에 대하여 선포하는 경우에도 각종 제한조건들을 붙여 광범한 근로자들을 선거에서 배제하고있다.

미국의 브레넌사법쎈터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더라도 2021년 미국의 18개 주에서 34건의 투표제한법률이 채택되였다.2022년에는 39개 주의 립법기관들이 적어도 393건의 제한적인 법을 채택함으로써 투표에 장애를 조성하고 유색인종선거자들의 투표권행사를 극히 제약하였다.아리조나주에서는 선거자들의 등록과정을 규제한 복잡하고 까다로운 잡다한 법률을 발표함으로써 수많은 선거자들의 등록이 취소당하였다.

미국학자들인 토마스와 루이스가 공동으로 집필한 도서 《민주주의에 대한 풍자: 미국정치에서 나타나고있는 비상식적인 현상》에서 《오늘날 미국인들은 정부가 대중의 리익을 위해 복무한다는것을 더는 믿지 않고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미국의 정치제도가 소수의 대규모리익집단의 조종을 받고있으며 흔히 그들의 리익을 위해 대중을 뒤전에 제쳐둔다고 간주하고있다.》고 밝힌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실지 미국에서 일반대중은 정치활동에 참가할 권리를 가질래야 가질수 없다.돈많은 부자들만이 헌법에 규제된 정치적권리를 향유할수 있다.

다른 서방나라들의 실태도 마찬가지이다.반동통치배들은 진보적경향을 가진 정당대표들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하여 갖은 비렬하고 음흉한 수법에 매여달리고있다.이로 하여 근로자들의 리익을 대변한다고 하는 정당들의 정치활동은 극력 제한을 받거나 탄압당하고있다.서방나라들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매일, 매 시각 벌어지고있다.

근로대중의 모든 권리를 빼앗고 소수 특권층을 위해 종사하는 부르죠아공화제가 진정한 민주주의정치제도로 될수 없다는것은 너무나도 자명하다.심각한 사회적분렬과 대립, 정치경제적위기속에서 허우적거리고있는 서방세계의 현실이 그것을 확증해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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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공격능력확보놀음은 자멸의 함정을 파는짓이다

2025년 4월 22일《로동신문》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짙은 전운이 드리우고있는 속에 일본의 선제공격기도가 날로 로골화되고있다.

이달초 일본방위성은 지상발사형의 새로운 장거리정밀유도탄개발에 착수하였다고 발표하였다.2032년까지 개발을 완료할것을 목표로 해당 군수기업과 계약을 체결하였다.다른 나라의 령역에 있는 미싸일기지 등을 파괴하는 적기지공격능력의 수단으로 된다는데 대해 공공연히 밝히였다.

이것은 일본이 이미 개발 및 도입을 다그치고있는 선제공격수단들과는 별도의 계획이다.

륙상무력이 보유하고있는 12식지대함유도탄의 사거리를 1 000㎞정도로 늘이는 성능개량과 극초음속무기인 고속활공탄의 개발은 이미 시험발사단계까지 거치였다.

이와 함께 잠수함발사형장거리미싸일의 개발에 속도를 내고있으며 얼마전에는 사거리가 3 000㎞에 달하는 신형탄도미싸일의 연구제작에 대해서도 공개하였다.

그것도 모자라 미국으로부터 수십억US$어치의 중거리공중대공중미싸일과 공중대지상장거리순항미싸일에 대한 매각승인을 얻어내였으며 수백기의 《토마호크》순항미싸일을 실전배비하는데 박차를 가하고있다.

지난해 41억US$규모의 공중급유기와 관련장비들을 끌어들이였는가 하면 얼마전 미국방장관의 일본행각시에는 공중대공중미싸일 《AIM-120》을 미국과 공동생산하기로 공식 합의하였다.

일본의 군사대국화책동이 선제공격준비에 집중되고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위험한 동향이다.

일본은 오래전부터 재무장의 금지장벽을 야금야금 헐어내면서 그 능력확보에 광분해왔다.

패망후 일본은 구일본군의 잔여세력들로 경찰예비대니, 해상경비대니, 보안청이니 하는것들을 만들어내여 조선전쟁에 미군의 선견대로 직접 참전시켰다.그후 《자위대》라는 보자기를 씌워 정규무력을 정식 재건하였다.

1956년에는 《앉아서 자멸을 기다려야 한다는것이 헌법의 취지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는 정부견해를 내놓았다.

《자위대》를 창설한지 2년도 되나마나하여 이러한 정부견해가 나왔다는것은 일본이 무력재건의 목표를 애초에 선제공격능력을 갖추는데 두었다는것을 여실히 증명해주는것이다.

일본의 위정자들이 2022년말 국가안전보장전략과 국가방위전략 등에 《반격능력》이라는 교묘한 문구로 선제공격능력확보를 쪼아박을 때 60여년전의 이 정부견해를 근거로 내든것도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한때 일본당국은 미싸일공격을 받을수 있다는 가상적인 위험을 놓고 다른 나라를 공격할수 있는 병기를 가지는것은 헌법의 취지가 아니라고 횡설수설하면서 적기지공격능력의 보유에 부정적인 견해를 표시하는척 하였다.

그러나 연막에 불과하였다.

기만적인 《전수방위》의 간판밑에서 륙해공무력의 전반적인 작전반경과 선제공격능력은 렬도주변지역을 훨씬 넘어섰다.

일본이 선제공격능력확보에 광분하고있는것은 재침의 이발을 로골적으로 드러내고있는것이나 같다.

일본의 이러한 망동은 스스로 자기 미래를 해치는 무모한 저돌적행위이다.과거의 전범죄를 똑똑히 반성하지 않고 재침의 창끝을 내대는 지역평화의 암적존재는 마땅히 주변나라들의 공동과녁으로 되기마련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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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 약은 어느 시간에, 어떻게 먹는것이 좋은가

2025년 4월 22일《로동신문》

 

약먹는 시간을 잘 알고 그대로 지키면 더 큰 약효를 볼수 있을뿐 아니라 약으로 하여 생기는 부작용도 미리막을수 있다.

-보약은 아침에 일어나 빈속에 먹거나 저녁에 잠자리에 눕기 전에 먹는것이 좋다.

-소화약은 식사후에 먹는다.

-보통 항생제는 6시간간격으로 써야 피속에서 일정한 농도를 보장한다.

-위에 자극을 주는 약은 식사후 30분 지나서 먹어야 한다.식사전이나 식사한 다음 오랜 시간 있다가 먹으면 위를 자극하여 헐게 할수 있다.

-열내림약은 하루에 3번 먹는것이 좋다.

잠자기 전에는 먹지 말아야 한다.

이밖에도 약을 어떻게 먹는가 하는것도 중요하다.

서서 먹는것이 좋다.

적당한 량의 물과 함께 먹어야 한다.

기침멎이약을 먹을 때 물고기를 먹지 않는것이 좋다.

열내림약을 먹을 때에는 찬음식과 신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독풀이약을 먹을 때에는 기름기가 많고 매운 음식, 비린내나는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아스피린을 먹을 때에는 알콜음료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

항생제알약을 먹은 다음 2시간안에 우유나 과일즙을 마시면 안된다.

쓴맛이 있는 건위약을 먹을 때 사탕물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회충약을 먹을 때에는 고구마를 먹지 말아야 한다.

설사멎이약을 먹을 때 우유를 마시면 건강에 해롭다.

비타민C를 먹고나서 2시간안에 새우를 먹으면 나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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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 불가항력

2025년 4월 21일《로동신문》

 

새시대를 떠올리는 조선의 진감력은 이미 전례와 한계를 넘어 력사의 새 장을 쉬임없이 써내고있다.그 속도도 초유이고 그 힘도 초강이며 그 경지도 전무한것이다.보다 중요한 점은 도달한 높이 그 자체가 아니라 계속 동력을 배가하고 변혁의 령역을 날로 증폭시켜나가는것이다.

현 세계에 있어 이와 같은 강력한 국가실체는 사실상 찾아보기 어렵다.현대사를 놀래우는 이 초강의 특유한 조선충격은 국제사회의 객관적이며 보편적인 인식으로 되고있다.

이것은 우리 국가의 표상과 성격, 국위와 상징성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정의를 내리게 하는바 그것을 바로 불가항력이라는 이 네 글자로 함축할수 있다.

조선은 처음으로 불가항력을 혁명의 정신과 방식, 국가의 정치철학과 특유의 성격, 인민의 기질과 본때로 승화시킨 세계유일무이한 나라이다.이는 세계의 눈, 력사의 눈이 정확히 보고있는 새시대 우리 국가의 달라진 높이이고 달라진 면모이며 달라진 위상이다.이 시대와 더불어 우리는 조선은 곧 불가항력이며 불가항력은 다름아닌 조선이라는 최대의 자신심과 영예를 지니였다.

 

 

줄달음쳐온 해해년년이 다 그러하였지만 2025년의 리정과 보폭은 더욱더 만만치 않다.하나하나가 건국이래의 세기적기적으로 되는 거창한 착공식, 준공식들로 지난해 투쟁의 결속과 이해의 시작을 뗀 참으로 보기 드문 력동의 날과 달들이였다.

4월의 뜻깊은 봄명절에는 화성지구에 세번째로 되는 대경사가 펼쳐졌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한자리에 모시고 열광의 환호와 감격의 눈물바다가 펼쳐진 속에 성대히 진행된 준공식은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하였던가.새시대 평양번영기에 또 하나의 력사적기념비를 세우고 더 빠르게 용용히 솟구치는 조선의 상승속도를 과시하는 이 불가항력의 실체를 세계는 또다시 목견하였다.

지방이 변하고 수도가 천지개벽하는 시대, 이에 더하여 가늠하기조차 뻐근한 야심차고 웅대한 사업들이 전면적, 전방위적으로 확대시행되고있다.지금의 발전속도는 완만한 곡선이 아니라 수직상승이라고 할수 있다.

그 무엇으로써도 막을수 없고 이길수 없는 불가항력은 결코 초자연적인 개념이 아니다.그것은 이 세상에서 제일 강하고 억센 정신과 의지, 그 절대적인 힘을 뜻하는것으로서 인간은 물론 매 국가의 국력과 국위가 도달할수 있는 최고의 경지이다.

세계의 대소국가를 막론하고 누구나 바라지만 결코 지닐수 없고 지녀본적도 없는 이 힘을 우리는 바로 이 땅에서 완벽한 하나의 국가실체, 한 인민의 생동한 초상으로 체감하고있다.누구도 이겨낼수 없는 곡경을 이겨내고 누구도 창조할수 없는 기적을 무수히 이루어내는 투쟁속에서 불가항력은 우리 인민의 정신과 체질로 부단히 진화되여왔다.이 개념에 대한 해석이 달라졌다.

오늘에 이르러 그것은 사전의 올림말만이 아니라 강의한 조선인민과 가장 잘 어울리는 언어로 되였으며 력사의 전진을 추동하는 사상정신적의지의 대명사로서 자기의 진정한 주소와 실체를 가지게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마땅히 위대한 우리 국가만이 지니고있는 세상에 유일무이한 불가항력의 정신과 힘에 대한 자부를 가져야 하며 그의 무궁무진한 과시로써 보다 떳떳하고 보람있는 래일을 끊임없이 창조하여야 합니다.》

진로와 동력은 국가의 생존력, 발전력에 있어 사활이 걸린 두 관건이다.가는 길이 정확할뿐 아니라 그것을 실현할수 있는 담보 즉 강력한 의지와 힘이 있어야 한다.힘은 자존과 발전에 있어 량식과 같은것이다.리상과 포부는 의지와 힘의 높이를 정하며 힘의 강세는 그 실행을 견인한다.

반드시 가야 할 길임을 알면서도 감히 결행하지 못하는것, 힘겹게 이루어낸것이지만 극한고비앞에 더 견디지 못하여 도중에 꺾이우는것과 같은 실례는 현 세계 많은 나라들의 일상다반사로 되고있다.

지금의 세계는 누가 누구를 하는 보이지 않는 국력경쟁의 거대한 도가니와 같다.힘이 없으면 발전은 고사하고 생존조차 할수 없는 랭엄한 현실과 피의 절규가 이처럼 온 행성을 휘감은 때는 흔치 않았다.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폭정은 더욱 파렴치하고 공공연해져 곳곳에서의 전란과 참사만이 아닌 엄청난 지정학적위기도 몰아오고있다.사실상 지구전체, 우주까지 포함하여 인간이 도달할수 있는 모든 령역을 자기의 지도로 만들려 하고있다.이와 반면에 국호는 있어도 주권이 없는 나라, 지도에는 있어도 보이지 않는 나라, 이름은 있어도 자기의 작은 지도조차 가질수 없는 민족들도 있다.

하지만 이 세계에서 단 하나 조선만은 다르다.

온 지구가 요동친다 해도 조선은 산악처럼 끄떡없고 세계가 다 못간다 해도 조선만은 결단코 간다.세상사람들이 다 못한다 해도 조선사람은 무조건 한다.세계를 향해 우리는 이 말을 매우 당당히 할수 있으며 또 그렇게 할 헐치 않은 권리와 자격을 획득하였다.

일점의 편견이나 주관이 없이 공정한 해석을 달아보자.현존하는 강국들 지어 렬강들까지도 시야에 두고 오직 조선만이 가지고있으며 조선만이 발휘하고있는 초강의 힘, 불가항력에 대하여 몇가지만 언급해보자.

불가항력은 기적의 대명사이다.즉 불가능과 정신력의 대결에서 정신력의 승리, 극한점과 의지의 대결에서 의지의 승리를 의미한다.우리 당과 국가의 간고하고도 장구한 전진행로에 세워진 모든 리정표들이 다 그러하였다.

특히 새시대 우리의 려정은 불가능한 요새, 불가능한 목표점령에로의 끊임없는 투쟁의 련속이였다.마치 불가능의 무수한 숲을 타고넘어온듯한 이 전설적인 기적의 답안은 불가항력의 방정식으로만 내놓을수 있다.

조선은 세계정치지형과 판세를 바꾼 만만치 않은 강국이다.세계가 우리를 따라 변화되는 조선시대를 상상이나 할수 있었던가.피눈물의 12월을 떠나던 그때만도, 병진의 기치를 높이 든 그 시점에서만도 이런 변화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

그처럼 짧은 기간에 그처럼 초고속도약으로 그것도 《3.18혁명》과 같은 새로운 개척과 창조로 세계의 핵렬강들이 독점한 전략자산을 무색케 하는 절대병기들을 완벽하게 보유하고 핵무력강화정책의 헌법화를 실현한다는것이 사실 가능한것이였는가.남들같으면 감히 꿈도 꿀수 없는 일이다.거기에서 또 한단계 뛰여올라 이제는 세계가 본적 없는 독보적인 전략무기들을 련이어 개발독점하여 일약 압도적인 핵무장력과 확실한 군사초대강국의 지위에 도달하였다.

불가항력은 믿기 어려운 기적을 만들어내는 초강도에네르기의 분출력 그 자체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그것은 력사의 전진을 떠미는 하나의 줄기찬 흐름과 같다.따라서 한두번, 한두 분야의 기적창조가 아니라 시종일관하게, 혁명의 전 령역에서 부단히 강해지고 그 견인력과 추동력이 가속화되고 배가되는데 있다.오늘만의 초강은 벌써 불가항력이 아니다.멈추는 그 순간부터, 력미해지는 그 순간부터 불가항력은 자기의 진가와 생명을 상실한다.

지금의 도달한 높이가 아니라 오늘도 래일도 적에 대하여 무조건 압도적이고 반드시 결정적우세와 강세에 있어야 한다는것, 그 부단한 장성강화, 상승고조를 위해 앞으로 쉬임없이 내달리는 여기에 조선식불가항력의 철학이 있다.

상식과 한계를 깨며 예측과 상상의 높이를 비상히 올려세우는 새로운 충격, 놀라운 기적에 대한 불가항력의 이야기는 우리 생활의 일상으로 흐르고있다.

삼지연지구가 천지개벽한데 이어 전국의 농촌들이 동시에 변하고있다.여기에 지난해 지방발전정책의 첫 목표실현으로 나라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지역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이 일떠섰다.건국이래 본적 없는 그 꿈속같은 20차례의 준공식은 실로 세인을 놀래웠다.

사실 이것만도 믿기 어려운 기적이다.하지만 여기서 멈춰섰는가.아니다.위대한 우리 당은 올해부터는 이에 더하여 웅대한 3대필수대상건설과 대규모건설사업들을 동시에 전개하고있다.

구름을 뚫고 솟아오르는 우리 평양의 화성속도를 보자.

과연 해낼수 있겠는가 하는 의혹과 단정을 깨버리고 해마다 옹근 하나의 도시구역과 맞먹는 1만세대의 살림집건설목표가 어김없이 완수되고있는것만이 아니다.수자와 규모가 계단식으로 확대되여 지난해에는 그 장성률이 2020년에 비해 391%로 증가되였다.

송화거리는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건설과 함께, 화성거리는 계획보다 더 많은 살림집건설이 추가된 속에서, 림흥거리는 또 하나의 새 거리인 전위거리건설과 동시에,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은 20개 시, 군의 지방공업공장건설을 내밀어야 하는 속에서, 올해의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은 살림집뿐 아니라 현대적이고 다양한 문화생활거점들도 함께… 이야말로 솟구치고 또 솟구치는 폭발적인 기적의 힘, 불가항력의 생동한 자리길, 직관도를 보는듯하다.

어떤 기적을 얼마나 많이 이루어냈는가도 놀랍다.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그것이 어떤 조건에서, 어떤 시련을 이겨내면서 해냈는가 하는것이다.왜냐하면 진정한 초강은 무엇보다도 막아서는 난관에 대한 저항력, 강단력, 돌파력에서 시작되기때문이다.그래서 탄탄대로에서의 만리길과 험로역경에서의 만리길은 아득한 차이가 있는것이다.

건국이래 어느 한해, 한시도 멈춘적 없는 전쟁위협과 압살공세, 인류사상 가장 극악한 제재와 봉쇄책동… 이것은 지금껏 제국주의자들로 하여 수많은 나라와 인민이 겪어온 모든 재난과 고통을 다 합친것보다 더 가혹한것이다.아마 제노라 하는 초대국이라고 해도 이런 시련앞이라면 몇달은 고사하고 며칠도 버티여내지 못할것이다.불사조와 같은 이 땅에는 미증유의 속도로 거폭의 변혁을 일으키는 창조와 비약의 《초강》과 함께 또 하나의 보이지 않는 힘 다시말하여 누구도 이겨낼수 없는 격난을 뚫고 전진하는 인내와 의지의 《초강》이 있다.

이 거대한 초강력의 시원은 시련 그 자체에 있다.초강은 시련과 의지의 함수이다.강철의 질이 굳기와 세기에 의해 좌우되듯이 초강의 힘은 얼마나 가혹한 난관을 이겨낼수 있는가 하는 의지에 의해 결정된다.

잔악한 제국주의련합세력과 벌려야 하는 순간도 멈춤없는 결사적인 힘의 대결전 그리고 우리의 생존권, 발전권에 대한 가혹한 침해, 여기에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며 이 땅에도 단기적이나마 류입되였던 악성비루스도 그렇고 해를 이어온 파괴적인 자연재해 등 이 모든것은 그저 시련이라고만 할수 없다.사실상 이것은 국가의 존망을 시시각각 판가름하는 운명적인 극한고비들이였다.

여기서 무엇이 부서지고 무엇이 솟구쳤으며 무엇이 물러서고 무엇이 전진하였는가.핵전쟁의 먹구름은 쉬임없이 밀려와도 언제나 맑고 굳건히 열려있는 우리의 푸른 하늘에 물어보라.세계에서 유일하게 제일 오랜 기간 병마를 막아낸 방역기적은 무엇을 말해주는가.무서운 파괴와 재난이 지나간 곳마다 펼쳐진 황홀한 선경들, 검덕의 산악협곡도시, 압록강반의 농촌문화도시는 시대의 벽에 무엇을 새기였는가.

모든 시련을 다스려 그우에 무엇을 이루어냈는가를 각인시키는 이 놀라운 시대상은 초행과 개척이 아니면 조선의 길이 아니며 한번한번의 불가능과의 도전은 조선을 보다 강대하게 변화시키는 도약대라는것을 하나의 공리처럼 정립해주고있다.

둘러보면 현 세계는 매우 불안하고 위험천만한 위기들을 수다히 안고있으며 도처에 가늠할수 없는 무서운 재난들이 숨겨져있다.이 모든것에 대해 어느 국가와 인민이 가장 잘 준비되여있는가.정확히 말하여 주되는 징표에서 특히 인민의 정신력과 의지, 투쟁력과 단결력에 있어 이 지구상에는 조선을 릉가할 나라는 없다.아니 앞으로도 그것이 영원한것으로 될것이다.

우리는 이 명백하고 또 명백한 사실을 귀중히 여겨야 한다.

 

 

강국중에서도 제일 강한 하나, 이 불가항력의 실체는 과연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강국론은 곧 수령론이다.국가가 강하고 약하고 하는데는 많은 조건과 요인들이 있다.그러나 여기서 근본적이고 결정적인것은 인민이 얼마나 위대한 수령의 령도를 받는가에 달려있다.

조선의 불가항력은 다름아닌 위대한 김정은동지의 탁월한 사상과 비범한 령도의 힘이다.불가항력에는 걸출한 수령, 강의한 혁명가, 순결한 인간으로서 경애하는 그이의 리념과 웅지, 신념과 의지, 사랑과 증오, 헌신과 희열 그 모든것이 있다.

진보와 발전, 문명부흥의 꿈을 이루는것도 좋다.그보다 더 어렵고 힘든것은 하나의 새 나라, 새 인민을 탄생시키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인류사상 힘과 강대함의 최고절정이라고 할수 있는 불가항력을 국가의 새 면모와 성격으로, 전민의 기질과 정신력으로 확립해주시였다.이는 실로 그 높은 경지와 위력에 있어 비할바 없는 력사적공헌으로 된다.

사랑하는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자주로 존엄있고 자립으로 끄떡없으며 자위로 천하무적인 초강국으로 만드는것, 그런 강대한 힘을 반석으로 하여 세상에서 제일 잘살고 제일 문명한 지상락원을 일떠세워 인민과 후대들에게 안겨주자는것이 당의 뜻이다.

하지만 이 미증유의 성업은 무엇보다도 탁월한 사상리론적무기, 과학적인 진로가 없이는 불가능하다.그것은 옳은것, 진리보다 강한것은 없기때문이다.천재적인 사상리론적예지와 함께 위업수행의 진로를 밝혀주는 수령의 현명한 령도는 불가항력을 낳는 제1의 절대요인이다.

다사다난하고 예측불능한 오늘의 세계속에서 그것도 가혹한 격난을 헤쳐야 하는 나라가 만국의 숲우에 제일 강하고 력동성있게 솟구쳐오른다는것은 결코 수월한것이 아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내놓으신 민족자존과 우리 국가제일주의는 주체강국론의 초석이다.현세기에 이보다 더 높이 울릴만한 진리는 없다.이 사상은 전세계를 상대로 실제상 보이지 않는 정복대전을 개시한 제국주의의 검은 마수와 정수리를 면바로 내리쳤다.우리 국가는 세계를 보는 매우 예리하고 정확한 시야를 가지였고 이 리념으로 자기의 억센 기둥을 세웠다.우리 인민의 강국정신과 존엄에 대한 긍지가 비상히 격앙되였다.

세계도 변하고 적의 힘도 진화된다.이에 대처하여 결정적이며 지속적인 우세와 부단한 압도력을 무조건 절대적으로 견지하는것에 사활을 건 우리 당의 반제자주의 초강세론은 또 얼마나 현명한가.현실이 요구하고 세계가 변하는것만큼 우리의 억제력, 대응력도 변하고있으며 우리의 불가항력은 한계도 바닥도 없이 무한대로 장성강화되고있다.그 불변의 절대공식은 적은 우리앞에 무조건 렬세해야 하며 우리는 항상 독보적우세, 항상 일관한 강세의 편에 서있어야 한다는것이다.

최근 보다 령역이 넓어지고 현대화, 첨단화수준에서 급격한 상승을 보여주는 새로운 무기체계의 련이은 개발과 사변적인 실례들은 우리 당의 이 투철한 존엄수호사상의 생활력을 과학적으로 반증하고있다.

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수 있다.이것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력사상 처음으로 천명하신 사상만능론에 관한 유명한 철학지론으로 만인의 심장을 틀어잡고있다.지난 10여년간 조국청사에 빛나는 모든 사변과 기적창조들에는 다 이 진리가 슴배여있다.

당과 공화국의 력사에서 특기할 이해의 총진군을 개시하시면서도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는 예비는 대중의 심장속에 있다고 하시면서 수판알만 튀겨서는 절대로 나올수 없는 증산의 방도를 대중의 사상정신적앙양에서 찾을데 대한 고귀한 뜻을 새겨주시였다.닭알에 사상을 재우라, 그러면 바위도 깰수 있다는 사상론에 대해 강조하신것이였다.진짜기적이 일어났다.당의 호소에 화답하여 상원의 로동계급은 이제는 정말 더는 예비가 나오기 힘들다고 하던 속에서도 또다시 증산기록을 갱신하였다.당이 재워준 이 강력한 사상의 에네르기는 기존의 한계와 상식을 깨고 누구나 다시금 대담한 비약에로 큰걸음을 내짚게 하고있다.

빠른 속도는 그보다 더 빠르게, 한단계 올라선 높이는 다시 두단계, 세단계에로, 100%는 다시 200%, 300%에로… 이렇게 나라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이 애국의 증산경쟁에 합류하고있다.

가장 운명적인 시점에서, 가장 결정적인 국면에서 가장 정확한 결단과 방략을 단 한번의 공백도 없이 줄기차게 천명하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우리의 강인성과 어떤 강적도 능히 타승할수 있는 우리의 배심, 날로 장성하는 우리의 힘이 바로 여기에 있다.

위대한 수령께서 안겨주신 혁명사상이 있고 위대한 수령께서 열어주시는 투쟁의 정로가 있기에, 만능의 방략이 있기에 조선은 언제나 초강세이며 가장 옳은 하나, 가장 높은 하나, 가장 강한 하나로 드팀없이 서있다.

불가항력은 누구나, 어느 국가나 리상하는것이지만 바란다고 하여 지니게 되는것이 아니다.국가와 인민은 수령을 닮는다.령도자가 강해야 국가도 강하고 인민도 강하다.

령토는 커도 작은 나라가 있고 재부는 넘쳐나도 약한 나라가 있는것은 무엇때문인가.모든것은 지도자의 담력과 배짱, 신념과 의지에 달려있다.

위대한 김정은동지는 세상에서 제일 강하시고 제일 담대하신 절대적힘의 체현자, 천하가 감복하는 신념과 의지의 최고화신이시다.이 크나큰 지구, 란세와 위기속에 소용돌이치는 현 세계의 정치기류와 지형도 변화시키는 그 거대한 힘, 이 행성의 모든 적대세력들이 힘을 합쳐 달려들어도 발밑에 눌러딛는 그 드센 배짱은 바로 전설적이신 한분 위대한 김정은동지의 불가항력적인 의지에 기인되고있다.

천만에!

절대로, 절대로!

이는 적들이 만약 그 무엇을 기도한다면, 감히 그 무엇을 가해온다면 그 가소로움과 참담한 말로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시면서 그리고 우리의 초강세, 초강력의 불가역성을 다시금 억척같이 선언하시면서 위대한 수령께서 내리신 철의 뢰성이다.

또 뢰성쳐 울려온다.

가능한가? 얼마든지 가능하다!

건국이래 세기적인 혁명인 지방발전정책을 천명하시면서 그리고 무조건적이며 반드시 더 해야 할 필수대상건설을 발기하시면서 이렇듯 결연한 의지를 안고계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강인담대한 결단에 떠받들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 거창한 대업실현은 줄기찬 상승궤도를 치닫고있다.

하나의 놀라운 사실앞에 가슴이 후더워오른다.

나라는 천지개벽하고 인민들의 리상과 숙원은 나날이 눈부신 실체가 되여 더 많이, 더 빨리 생활에 와닿고있는데 그 모든것을 안겨주신 한없이 은혜로운 우리의 어버이께서는 어찌하여 시종 부족함과 안타까움, 다급함을 느끼시며 만짐에 덧짐을 스스로 더 걸머지시는가.

세상이 놀라는 조선의 불가항력밑에는 걸출한 수령, 강대한 령장이시면서 위대한 인간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이런 눈물겨운 진정과 고결한 희생정신, 순결한 량심이 뜨겁게 스며있다.

순결한것보다 더 강한것은 없다.

사랑의 진정보다 깊은것은 없고 사랑의 열화보다 강한 힘은 없다.이 세상 아름답고 위대한 우리 조국을 온넋으로 품어안으시고 애국에 생애의 모든것을 묻으시는분, 하늘같은 인민을 하늘높이 받드시려는 념원에 꿈을 실으시고 피타는 분투와 희생을 깡그리 바치시여서만 한순간이나마 량심의 안정과 락을 느끼시는 위대한 인간이신 우리의 김정은동지,

그 피같은 진정, 그지없이 순결한 사랑을 바쳐가고계시기에 조국에 대한 노래 한구절, 선률 한곡조를 들으시면서도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무한한 격정에 휩싸이시여 뜨거이 눈굽을 적시시는것 아니랴.

이 세상 가장 강하신분께서 이렇게 후더이 쏟으시는 그 눈물에는 얼마나 하많은 사연과 피보다 진한 열애, 천금같은 무게가 실려있는가.오늘과 같이 강대하기까지 그리고 이 힘을 끝까지 지켜가기 위해 너무도 많은 고통과 희생을 묻어야 했던 한걸음한걸음이였기에, 보통의 각오로는 엄두조차 낼수 없는 너무도 시련에 찬 혈전혈투의 려정이였기에 그이의 감회는 그리도 뜨거운것이다.그렇게 이루어낸 승리 하나하나가 너무도 소중하시고 그렇게 지켜낸 인민의 밝은 얼굴들이 그렇게 기쁘고 자랑스러우시여, 그 자부와 보람이 너무도 가슴에 차고넘치시여 그이께서는 그렇듯 솟구치는 진정을 억제하지 못하시는것이다.

우린 너무도 많은것을 모르고 왔으며 너무도 많은것을 말하지 못하고있다.

세계에 커다란 충격을 주고있는 조선의 절대적핵강세와 미증유의 주체무기체계의 련이은 출현밑에는 당원증을 가슴에 품으시고 떠난 비장한 11월의 밤길이 있고 파도치는 부두가에 서시여 일생일대의 선택을 하시던 그 화폭, 사나운 파도를 헤치고 수천리를 이어가신 심야의 날바다길이 있었다.

림시교각을 세운 위험천만한 협곡철길을 주저없이 건너 한달음에 달려가신 그 가슴저미는 검덕행우에 오늘의 눈부신 산악협곡도시가 일떠섰고 고무단정을 타시고 바다를 이룬 수해지역을 헤쳐가신 그 헌신우에 그림처럼 아름다운 압록강반의 농촌문화도시가 펼쳐진것이 아니던가.

언제나 앞서가시는 길, 자신의 고생길은 인민이 모르게 다 묻으시고 인민에게만은 행복과 문명의 열매만을 안겨주신 그 지극한 헌신과 열화의 사랑이 얼마나 눈물겹고 소중한것인가를, 이런 고마운 어버이를 모신 행복과 영광이 얼마나 큰것인가를 갈수록 사무치게 체감한 인민이기에 경애하는 그이와 혈연의 명줄을 이었으며 이 나라 민심은 그이를 한번 우러러뵈옵기만 해도 가슴설레이고 그이께서 가르치시면 바다도 가르고 산악도 떠옮긴다.

이것이 진짜 불가항력이다.우리가 말하는 불가항력은 그 어떤 기이한 초자연적인 힘의 조화도 아니며 천문학적인 수자나 세기를 산출해내는 그 어떤 놀라운 력학공식이 내는 답도 아니다.조선식불가항력의 진정한 공식, 영원불패의 과학적법칙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위대한 수령께서 계시고 수령과 인민이 하나로 굳게 뭉쳐진 정치사상적위력, 일심단결의 위력에 있다.제원과 세기, 분출력에 있어 아직 이런 특유한 조선식무한대의 력학은 없다.핵의 분렬과 융합이라 해도, 가장 파괴적인 하늘의 변덕이라 해도 결코 이보다는 강할수 없다.

이 세상 그 어느 나라나 인민도 가진적이 없고 또 가질수도 없는것이 조선의 일심단결이듯이 일심단결의 절대함수인 불가항력은 영원히 조선의것으로만 력사에 남아있을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떳떳이 자부할수 있다.

 

* *

 

우리가 말하는 불가항력은 그 어떤 만족감이나 자축을 위한것이 아니다.여기에는 보다 강해지고 보다 기세드높이 나아가려는 우리 당의 계속혁명정신이 깃들어있으며 전진 또 전진, 승리 또 승리만을 지향하는 우리 인민의 강의한 성격과 특유한 기개가 맥박치고있다.

그대가 진정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사는 인민의 일원이라면, 그대가 진정 조선사람이라는 자존심과 긍지를 안고있다면 불가항력, 이 부름을 사랑하라!

너와 나로부터 나아가 천만이 이 투쟁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누구나 이 의지와 힘을 인생과 투쟁의 더없는 영예로 체현할 때 불가항력은 우리 혁명, 우리 국가의 기상으로, 전인민적인 체질로 될수 있다.나는 조선사람이라는 긍지를 뿌듯이 가슴에 지니고 강의한 의지의 소유자, 불굴의 투쟁력의 체현자가 되여 억세게 싸워나가자.

우리는 조선사람, 불가항력은 바로 그 당당한 자격과 권리를 통칭하는 유일한 증서이며 우리들 매 가슴마다에서 빛을 뿌리고있는 보이지 않는 영웅메달과 같다.백절불굴의 정신을 떠나 자신을 조선사람이라고 자부할수 없으며 강의함과 억센 기질이 없다면 오늘의 영광스러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갈수 없다.

모든것이 초행이고 개척인 우리의 걸음마다엔, 열어야 할 국면마다엔, 도전해야 할 불가능의 요새마다엔 《과연》, 《가능한가》라는 의혹과 물음들이 무수할것이지만 그에 대한 대답은 언제나 그러하였듯이 《얼마든지》, 《반드시》라는 절대적확증으로 될것이다.

억세인 우리 조선, 강하고 강하고 또 강하라!

위대한 김정은조선의 불가항력 만세!

(전문 보기)

 

[Korea Info]

 

붉은기에 새겨진 마치와 낫과 붓

2025년 4월 21일《로동신문》

성스러운 우리 당력사의 갈피에서

 

이 세상 가장 위대하고 존엄높은 조선로동당의 상징인 당마크!

우리 당이 자기의 첫 자욱을 어떻게 내짚었고 미증유의 사변과 곡절도 많았던 장장 수십성상을 어떻게 승리로만 새겨왔으며 아득한 앞길을 또 어떻게 영광으로 이어갈것인가가 완벽한 조형성에 비껴 실로 가슴뿌듯이 안겨오는 성스러운 우리 당마크이다.

담고있는 내용으로 보나 기하학적으로 보나 너무도 완벽하고 독특하여 만사람의 경탄을 자아내는 우리 당마크는 근 80년전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근로인민대중의 모습을 담아 그려주신 도안그대로의것이다.

하기에 오늘도 우리 인민들은 당기폭에 새겨진 마치와 낫과 붓을 우러를 때면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 당력사에 길이 빛날 당마크의 도안을 하나하나 완성해주시던 해방산기슭의 수수한 집무실에로 끝없이 마음을 달리군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자기의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긴 때로부터 인민과 한시도 떨어져본적이 없으며 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섬기며 혁명을 전진시켜왔습니다.》

해방후 갓 창건된 우리 당을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광범한 인민대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대중적정당으로 확대발전시키는것은 우리 당건설의 절박한 요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시대의 변천과 우리 나라에서의 각이한 계급과 계층들의 특성을 깊이 료해한데 기초하시여 우리 당을 력사상 처음으로 로동계급과 함께 광범한 농민과 근로지식인을 구성성분으로 하는 대중적정당으로 발전시킬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조직령도하시였다.

이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당의 성격과 리념을 인민들에게 정확히 인식시키며 세상사람들도 다 알도록 하기 위하여 당마크를 제정할것을 발기하시였으며 해당 일군들을 몸가까이 부르시였다.

우리 당의 마크는 특색이 있어야 한다고, 그래야 우리 당의 고유한 성격을 잘 나타낼수 있다고 하시면서 당마크도안창작에서 나서는 원칙적인 문제들에 대해 강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제기된 초안들의 가장 큰 결함은 로동자, 농민만을 형상하고 근로지식인을 제쳐놓은것이라는데 대하여 지적하시였다.

당시 일군들은 마치를 든 로동자와 함께 밭갈이하는 농민을 그린것, 쇠장대를 쥔 용해공을 그린것 등 로동계급과 농민을 형상한 고루한 몇가지 초안을 만들어왔던것이다.

죄책감에 머리를 들지 못하는 일군들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러한 결함은 동무들자신이 로동당의 대중적성격을 잘 모르는데서 나타난것이라고, 우리 당마크에는 반드시 로동계급과 농민, 근로지식인이 함께 형상되여야 근로인민대중의 통일적당이라는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줄수 있다고 하시였다.

당의 마크를 제정한다는 크나큰 흥분에 들떠 우리 당이 어떤 당인가 하는것을 깊이 생각하고 화폭에 담아내지 못한 그들은 자기들의 잘못을 심각하게 돌이켜보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윽하여 당마크에는 로동계급을 핵심으로 하고 농민과 근로지식인의 단합과 로동계급의 주도적역할을 상징하는 내용이 나타나게 하여야 한다고, 당마크도안에 형상할 로동계급은 마치로 표시하고 농민은 낫으로, 근로지식인은 펜으로 표시할수 있으나 우리 식으로 붓을 그리는게 더 좋을것같다고 따뜻하게 일깨워주시였다.

그들은 한결같이 탄성을 올리였다.

마치와 낫과 함께 붓을!

실로 이것은 근로인민의 대중적당으로 강화발전될 우리 당의 성격을 직관적으로 명백하게 보여줄수 있는것으로서 그 누구도 상상할수 없었던 그야말로 명안중의 명안이였던것이다.

지금까지 애타게 고심하면서도 찾지 못하였던 당마크도안이 마침내 선명히 그려진듯싶어 이틀만에 또다시 새로운 도안을 만들어 한 일군이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왔을 때였다.

도안에는 마치가 수직으로 세워져있고 낫과 붓이 그 오른쪽에 순서대로 배렬되여있었으며 마치와 낫의 자루끝과 붓대끝이 아래에 붙여져있었다.그러다나니 당마크가 얼핏 보기에 마치와 낫과 붓을 부채살모양으로 펼쳐놓은것같은 인상을 주고있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에게 자루끝을 붙여놓기는 하였지만 전반적으로 산만하고 헤쳐놓은감부터 난다고 그리고 여기에 그린 마치와 낫은 다른 나라의것이지 우리것이 아니라고, 우리 나라의 로동계급이 쓰는 마치를 그리며 낫도 우리 농민들이 쓰는 조선낫을 그려야 한다고 도안의 부족점에 대하여 일깨워주시였다.

잠시 동안을 두시였던 그이께서는 구도상으로 보아도 그렇고 로동계급, 농민, 지식인을 비롯한 조선의 근로대중이 튼튼히 통일단결되여있다는것을 상징하기 위해서도 그렇고 마치와 낫과 붓을 자루중간점에서 서로 교차시켜 세워놓은것으로 그려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그러되 마치는 왼쪽에, 낫은 오른쪽에 놓이게 하고 붓은 가운데 놓이게 해야 한다고 친히 그 배렬순서까지 정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말씀을 받아안는 일군의 눈앞에는 완성된 당마크의 도안이 뚜렷이 안겨왔다.

격정에 넘쳐있는 일군을 정겹게 바라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붓을 꼭 가운데 놓되 다른것보다 약간 우로 올라가게 해야 보기 좋을것이라고 하시면서 붓을 좀 높이 올려 그리는것은 앞으로 로동자, 농민들도 누구나 높은 지식과 문화를 소유하여 부강하고 문명한 자주독립국가건설에 힘껏 이바지하여야 한다는 뜻도 가진다고 설명해주시였다.

일군은 경탄을 금치 못하였다.

마치와 낫과 붓을 그렇게 그려넣으면 순서대로 놓인것보다 우선 직관적으로도 훨씬 보기 좋을것이고 담겨진 뜻도 심오한 훌륭한 당마크로 될것이기때문이였다.

크나큰 격정으로 가슴을 들먹이는 그에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당마크의 색갈은 검은색으로 하지 말고 노란색으로 하라는것까지 가르쳐주시였다.

우리 당마크제정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관심은 실로 각별한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튿날 당마크도안창작사업을 또다시 지도해주시였다.

이날 그이께서는 개작된 도안을 받아드시고 이제야 우리 당의 성격을 보여주는 도안이 나왔다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드디여 어버이수령님께서 만족해하시는 도안을 내놓았다는 생각으로 일군들의 가슴은 마냥 설레이였다.

그런데 도안을 자세히 살펴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마치와 낫의 자루와 붓대가 서로 교차된 부분을 가리키시며 왜 서로 사귄 마치자루와 낫자루, 붓대의 계선이 없이 범벅이 되게 그렸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들은 선뜻 대답을 올리지 못하였다.

잠시 동안을 두시였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도안에서 마치와 낫의 자루들과 붓대가 사귄 곳을 지금처럼 범벅으로 그려놓으면 그것들이 놓인 순서를 알수 없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지적을 받아안고 다시 살펴보니 과연 그것을 보고서는 마치와 낫, 붓이 놓인 순서를 알수 없다는것이 확연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누구나 당마크를 보고 마치, 낫, 붓이 놓인 순서를 똑똑히 알수 있도록 그 자루들과 대가 제각기 구분되게 계선을 그어야 하겠다고, 마치자루는 제대로 선을 다 그어 그것이 제일 앞에 놓여있다는것을 표시하여야 한다고, 낫자루의 선은 마치자루가 놓인 자리만 끊어줌으로써 마치자루 다음에 놓여있다는것을 나타낼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연필을 드시고 손수 흰종이우에 마치와 낫의 자루들이 서로 사귄 곳을 그려주시면서 가운데다가 붓대를 세우고 대의 계선이 마치와 낫자루들이 사귄 곳에 가리워서 보이지 않는것으로 그리시였다.

그렇게 그려놓으니 정말 붓대를 마치와 낫뒤에 세워놓았다는것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었다.

이렇게 자루들과 붓대가 사귄 곳의 계선을 구분이 명확하게 그려놓아야 로동계급이 제일 앞에 서있고 그다음에 농민이 서고 맨뒤에 근로지식인이 서있다는것을 똑똑히 표시할수 있다고, 붓대는 중심에 세워놓은것같지만 마치와 낫 다음에 서있다는것을 나타낼수 있다고 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도안을 기초로 하여 당기발과 당마크 그리고 당마크의 마치, 낫, 붓의 호상 비례관계를 세칙으로 만들어두는 문제를 비롯하여 당마크제정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해서도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의 깊은 관심과 정력적인 지도에 의하여 사상적내용과 조형예술성에 있어서 독특하고 완전무결한 우리 당마크가 세상에 태여나게 되였으며 그때로부터 붉은기에 새겨진 마치와 낫과 붓은 장구한 세월 우리 당을 상징하는 표대로 빛을 뿌리며 세상사람들의 찬탄을 자아내게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세상에 우리 당마크같이 훌륭한 마크는 없다고 하시면서 당마크에는 우리 당의 정치리념이 뚜렷이 반영되여있으며 기하학적으로 볼 때에도 완벽하다고, 우리 당마크는 정치의 거장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만이 내놓으실수 있는 명작중의 명작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의 혈전사가 어린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새겨주시던 력사의 그날로부터 세월은 참으로 멀리도 흘러갔다.

그 장구한 흐름속에서 우리 당마크는 언제나 찬연한 빛발을 뿌려왔으며 불세출의 위인들을 대를 이어 우리 당의 수위에 높이 모신 남다른 영광과 더불어 인민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왔다.

오늘 우리 당은 조국과 인민의 운명에 대한 숭고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부터 전인미답의 험로역경이 중첩되는 속에서도 창당의 리념과 정신을 일관하게 고수하고 변함없이 계승해나가고있으며 이로 하여 80성상의 집권사를 줄기찬 강화발전과 빛나는 향도의 력사로, 위대한 위민헌신의 력사로 아로새기고있다.

창당의 표대가 위대하고 그 계승이 위대하면 당의 어제와 오늘, 래일이 승리와 영광으로 이어지게 된다는것이 우리 당마크의 찬연한 빛발이 보여주는 력사의 진리이다.

세계는 마치와 낫과 붓을 억세게 틀어쥐고 위대한 당중앙의 두리에 하나로 뭉친 우리 인민이 얼마나 무한한 힘을 지니고있는가를, 세상에 둘도 없는 당마크를 영원한 표대로 높이 들고나가는 인민의 위업이 어떻게 승리를 이룩하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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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청년친선련환모임 진행

2025년 4월 21일《로동신문》

 

 

조로청년친선련환모임이 20일 청년중앙회관에서 진행되였다.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문철동지, 청년동맹일군들, 평양시내 청년대학생들과 우리 나라를 방문하고있는 안똔 제미도브 조정리사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통일로씨야청년근위대대표단 성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로씨야련방 국가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주악되였다.

모임에서는 연설들이 있었다.

문철동지는 우리 나라를 방문한 통일로씨야청년근위대대표단을 열렬히 환영하고 조선청년들은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대통령동지의 령도따라 로씨야인민과 청년들이 적대세력들의 책동을 과감히 짓부시며 전승의 력사와 전통을 꿋꿋이 계승해나가고있는데 대하여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그는 조로수뇌분들의 두터운 우의가 있고 정의와 진리를 위하여 투쟁하는 공동의 숭고한 리상이 있기에 두 나라 인민들과 청년들은 진정한 동지, 전우로서 영원히 굳게 단결하고 필승불패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안똔 제미도브 위원장을 비롯한 청년조직대표들은 체류기간 조선청년들의 친선의 정을 체감하였다고 말하였다.

통일로씨야청년근위대의 전체 성원들은 특출한 국가령도자이신 김정은동지의 현명성과 결단성, 인민을 위한 헌신성에 감동을 금치 못하고있다고 하면서 그이의 령도밑에 조선은 자기의 힘을 과시하며 모든 분야에서 일찌기 없는 발전과 번영을 이룩하고있다고 그들은 강조하였다.

그들은 조선이 서방의 패권과 신식민주의적실천을 반대하는 로씨야의 위업에 전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보내주고있는데 대하여 깊은 사의를 표하면서 로씨야청년들은 진정한 국제적정의와 평화를 위한 길에서 언제나 조선청년들과 함께 있을것이라고 확언하였다.

모임에서는 청년중앙예술선전대의 공연이 있었다.

공연무대에는 노래와 춤 《김정은장군께 영광을》, 《조국도 빛나리 청춘도 빛나리》, 무용과 노래 《동무들아 군대로 가자》, 혼성2중창과 합창 《강대한 어머니 내 조국》을 비롯한 다채로운 종목들이 펼쳐졌으며 로씨야노래들인 《일어서리》, 《험난한 청춘의 노래》, 《로씨야여 앞으로》 등이 울려퍼졌다.

흥겨운 음악선률에 맞추어 조로 두 나라 청년들은 한데 어울려 춤을 추며 친선의 정을 두터이 하였다.

조로청년친선련환모임은 반제자주를 위한 공동투쟁속에서 맺어지고 공고화된 조로친선의 력사와 전통을 더욱 줄기차게 계승발전시켜나가려는 두 나라 청년들의 지향과 의지를 잘 보여주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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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안전과 사회적발전을 위하여

2025년 4월 21일《로동신문》

 

– 로씨야외무성이 17일 공보를 발표하여 일본의 군사적긴장격화책동을 규탄하였다.

외무성은 일본륙상《자위대》가 6월에 로씨야국경가까이에 있는 혹가이도에서 200km의 사거리를 가진 지대함미싸일발사훈련을 벌리려고 획책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일본정부에 단호히 항의하였다고 밝혔다.

로씨야는 그러한 도발적인 군사행동을 국가안전에 대한 잠재적인 위협으로 간주하며 이를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고 외무성은 강조하였다.

외무성은 일본의 행동이 동북아시아와 아시아태평양지역전반의 긴장수위를 높이고있다고 지적하고 로씨야는 안전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대응조치들을 취할 권리를 가지고있다고 경고하였다.

한편 로씨야와 까타르가 17일 호상투자규모를 늘이며 국가금융관리체계를 발전시킬데 대한 협정과 량해각서, 보건, 의학, 체육분야에서 협조할데 관한 문건들을 체결하였다.

로씨야대통령과 이 나라를 방문한 까타르추장사이의 회담끝에 해당 문건들이 조인되였다.

– 17일 중국과 캄보쟈가 산업 및 공급사슬분야에서의 협조, 인공지능, 개발원조, 세관검사 및 검역, 보건 등 분야들에서 쌍무협조를 발전시키기로 하였다.

–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군대절에 즈음하여 18일 열병식이 진행되였다.

마스우드 페제쉬키안대통령이 열병식에서 연설하였다.

그는 연설에서 이란무장력이 나라의 안전과 안정을 수호하는데서 커다란 역할을 맡고있으며 서아시아지역에서 국가의 존엄과 영예를 떨치고있다고 말하였다.

열병식에서는 무인기와 미싸일을 비롯한 국내산무장장비들이 공개되였다.

이날 나라의 남부수역에서는 이란이 자체로 만든 구축함과 잠수함 등 수많은 해군함선들이 동원된 가운데 해상열병식이 진행되였다고 이르나통신이 전하였다.

– 짐바브웨대통령이 18일 독립절경축행사에서 연설하면서 자립적인 경제발전을 호소하였다.

그는 서방의 제재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세계적인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나라의 경제는 계속 장성하고있다고 하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경제적번영과 자급자족의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고 말하였다.

특히 농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이고 잠재력을 최대한 리용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그는 단결과 평화, 안전은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을 위한 필수적인 담보로 된다고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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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도 살해대상으로 되고있다

2025년 4월 21일《로동신문》

 

2022년 5월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서안지역의 피난민수용소에 대한 군사적공격상황을 전하던 알 자제라TV방송 녀기자에게 총탄을 퍼부어 무참히 살해한 사건은 오늘까지도 물의를 일으키고있다.

하지만 그 사건은 지금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에서 벌어지고있는 일들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이다.

대량살륙마당으로 화한 이곳에서는 기자들도 표적사냥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아 기자들이 살해되거나 부상당하는 사건이 계속 늘어나고있다.지난 7일에도 기자들이 거처하던 천막이 공격을 받아 도합 10명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하였다.사회교제망에는 불타버린 천막과 몸에 불이 달린 피해자의 모습을 찍은 동영상이 올랐다.파렴치한 이스라엘은 《기자로 가장한 테로분자들》을 상대한 공격이였다고 둘러쳤다.하지만 세계 여러 나라 언론들은 이스라엘이 고의적으로 기자들을 목표로 삼고있다고 하면서 이는 《보도력사상 가장 흉악한 범죄이다.》라고 규탄하였다.

보도활동은 기자들의 본분이며 누구도 간섭하거나 침해할수 없다.사회여론의 대변자인 기자들이 있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보도하는것은 절대로 군사적폭압의 대상으로 될수 없다.

가자지대에서 취재활동을 벌리고있는 에짚트의 한 기자는 《이스라엘은 하마스뿐 아니라 팔레스티나인전체를 공격하고있다.기자들을 목표로 삼는것은 가자지대의 이러한 실태가 보도되여 진실이 드러나는것을 우려하고있기때문이다.》라고 주장하였다.

가자사태가 발생한 직후인 2023년 10월 영국의 로이터통신사와 프랑스의 AFP통신사 등 언론기관들이 가자지대에서 활동하는 기자들을 타격목표로 삼지 않는다는것을 담보해줄것을 이스라엘에 요구한적이 있다.그런데 돌아온 대답은 절대로 담보할수 없다는것이였다.리유는 하마스가 고의적으로 기자들과 민간인들속에 섞여 군사행동을 벌리고있기때문이라는것이였다.

궤변이였다.이스라엘로서는 저들의 민간인학살만행을 폭로하는 기자들의 존재가 방해로 되였던것이다.그래서 기자라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무차별적으로 사격을 가하였다.

최근 미국 브라운종합대학이 발표한 보고서는 가자사태발생이후 올해 3월 26일까지 이곳에서 적어도 232명의 기자가 사망하였다고 하면서 《가자전쟁은 기자들에게 있어서 사상최악의 전쟁》이라고 지적하였다.10년전인 2015년 내란중인 나라들을 포함하여 세계각지에서 135명의 기자가 살해되였다는 자료가 공개되여 파문을 일으킨적이 있다.그 전해인 2014년에는 138명이 살해되였다.하지만 이것은 모두 세계적범위에서 통계된 수자이다.

가자지대에서만 1년반 남짓한 사이에 230여명의 기자들이 살해되였다는 사실은 이스라엘이야말로 현대의 야만, 피에 주린 살인마무리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오늘날 가자지대에는 유엔기구의 건물까지 포함하여 안전한 장소가 하나도 없다.전란에 휘말려든 팔레스티나인들이 《유엔의 건물과 기발이 지켜줄것》이라고 믿으며 유엔기구의 건물앞에 모여들었지만 목숨을 건질수 없었다.

이스라엘은 소아마비왁찐접종사업을 지원하러 차를 타고가던 유엔수송대를 가로막고 총질까지 하고 원조물자제공 등 피난민구제사업을 하고있던 유엔기구직원들을 살해한것을 비롯하여 국제법도 인도주의도 아랑곳없이 횡포무도하게 놀아대고있다.

그러니 기자들에 대해서는 더 말할것도 없다.

지난해말 호전분자로 악명높은 이스라엘국방상은 이스라엘을 반대하여 손을 드는자들은 누구든지 손을 잘라버릴것이라고 악청을 돋구었다.

그 대상들중에서 주요표적이 바로 진실을 전하는 기자들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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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당의 격려는 화성전역에 비약의 나래를 달아주었다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2025년 4월 20일《로동신문》

 

당 제8차대회가 결정한 수도건설 5개년계획의 완결단계과업수행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화성전역의 건설자들에게 비약의 나래가 돋쳤다.

민족최대의 경사의 날인 지난 4월 15일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에 참석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에 공헌하고있는 군대와 사회의 로력혁신자들을 만나 따뜻이 격려해주시면서 당의 구상을 무조건적으로 실천해나가는 애국적인 정예의 건설대군이 있기에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의 승전포성은 화성지구에서부터 먼저 울려퍼지게 될것이며 평양의 새로운 번영기는 줄기차게 이어질것이라는 크나큰 사랑과 믿음의 말씀을 주시였다.

화성전역의 군민건설자들이 당의 믿음이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철석의 의지와 불같은 맹세를 안고 새로운 건설신화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는 속에 건설장적으로 지난 18일에는 콩크리트타입량이 4일전에 비하여 2.8배로 늘어나는 위훈이 창조되였다.지금 건설장에서는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살림집골조들이 키를 다투며 솟구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건설정책을 완벽하게 철저히 집행하는데서와 앙양된 기세드높이 백열전을 벌리는데서 응당 화성지구에 전개된 건설부대들이 기치를 들고 모든 건설전구들의 본보기가 되여야 합니다.》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지휘부에서는 당의 크나큰 격려를 받아안고 격앙된 대중의 정신력이 그대로 높은 건설성과로 이어질수 있게 건설물의 질보장을 첫자리에 놓고 살림집건설정형을 매일 구체적으로 료해장악하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에 적시적인 대책을 세우며 공사지휘를 보다 치밀하고 패기있게 해나가고있다.한편 시공단위들에서 방송선전차를 비롯한 선전선동수단을 총동원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평양건설의 새로운 전성기, 평양문화의 개화기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눈부신 웅자를 떠올리기 위한 투쟁에 분기해나선 건설자들의 앙양된 기세를 고조시키는 경제선동, 방송선전활동을 맹렬히 벌려나가도록 하고있다.

화성지구에서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의 승전포성을 남먼저 울릴 충천한 기세로 군인건설자들이 맡은 살림집골조의 층수를 하루가 다르게 높여가고있다.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이 진행된 뒤 조선인민군 최명국소속부대 각 구분대에서는 지휘관들과 군인건설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앉았다.

우리가 맡은 건설대상들을 최상의 수준에서 당에서 정해준 기간까지 완공하기 위한 방도는 무엇인가.

모두의 사색이 여기에로 지향되고 기탄없는 이야기가 오가는 속에 철근가공과 휘틀조립을 비롯한 여러 공정에서 시간을 단축할수 있는 작업방법들이 련이어 나왔다.하여 지난 16일 하루동안에만도 종전에 비해 골조콩크리트타입량이 135%로 늘어나는 혁신이 창조되였다.

순간의 답보나 침체도 없이 당앞에 다진 맹세를 지켜 지난 4년간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의 앞장에서 힘차게 달려온 조선인민군 전용범소속부대에서도 혁신의 불길이 타오르고있다.지금 부대에서는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에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만나뵙는 영광을 지닌 사관 리국철동무의 모범을 본받아 설비관리를 책임적으로 하고 기능높은 군인건설자들이 기능이 낮은 군인들을 맡아 모든 공정별작업을 능란하게 할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는 속에 휘틀조립과 철근가공, 콩크리트치기에서 련일 높은 실적이 기록되고있다.

언제나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한치의 드팀도 없이 무조건적인 실천으로 받들어온 조선인민군 엄혁일소속부대를 비롯한 여러 부대의 지휘관들과 군인건설자들도 하루빨리 당의 구상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울 한마음 안고 불굴의 투지와 완강한 노력으로 맡은 공사에서 혁혁한 위훈을 세우고있다.

사회안전성려단에서도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하늘같은 믿음에 기어이 보답할 군인건설자들의 충성의 일념이 세차게 분출되고있다.이곳 지휘관들은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는 우리 당의 숭고한 의지가 펼친 거창한 대건설전역에서 다발적이며 련발적인 건설성과를 끊임없이 이룩해나갈 불같은 열의밑에 기술학습을 실속있게 진행하고 공정별로 기능공력량을 보강하는 한편 예비부속품을 원만히 확보해놓고 설비들의 가동률을 끌어올리면서 여러동의 살림집골조공사를 립체적으로, 전격적으로 내밀어 한개층의 골조시공시간을 종전보다 2시간이상 단축하였다.

위대한 우리 당에 승리의 보고, 완공의 보고를 올릴 영광의 그날을 앞당기기 위하여 성, 중앙기관 제1려단의 일군들과 건설자들도 작업의 전문화를 실현하여 모든 공정을 흐름식으로 추진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해놓고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격렬한 투쟁을 벌려 련일 새 기준, 새 기록을 창조하고있다.특히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만나뵙는 영광을 지닌 경공업성대대 소대장 김진향동무와 함께 그 사랑을 대대의 더없는 영예, 자랑으로 간주한 건설자들이 능률적인 작업방법들을 적극 받아들이면서 맡은 살림집건설에서 집단적혁신을 일으키고있다.

성, 중앙기관 제2려단을 비롯한 사회의 여러 시공단위에서도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으로 화성지구에 더 큰 인민의 행복이 꽃피는 사회주의문명의 새로운 번화가를 훌륭히 일떠세울 일념밑에 충성의 불길, 애국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당중앙의 크나큰 믿음에 완벽한 실천적성과로 보답하려는 군민건설자들의 충성과 애국열의가 비상히 고조되는 속에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살림집골조공사성과는 날로 확대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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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 원아들의 친아버지

2025년 4월 20일《로동신문》

 

지금으로부터 11년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대성산종합병원을 찾으시여 보양중인 평안남도의 육아원과 애육원의 원아들을 만나주신 사실을 오늘도 사람들은 생생히 기억하고있다.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들리시는 호실마다에서 원아들의 친아버지가 되시여 남기신 감동깊은 이야기는 만사람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어린이들과 학생소년들을 특별히 귀여워하고 사랑합니다.》

2014년 5월 18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대성산종합병원을 찾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원아들이 있는 어느한 호실에 들어서시였을 때 그곳에서는 간호원의 선창에 맞추어 10여명의 원아들이 노래를 부르고있었다.

원아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알아뵙고 고무공처럼 자리에서 튕겨일어나 《아버지원수님-》, 《아버지!-》라고 부르며 달려나왔다.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고 아장아장하며 다가온 2살 난 한 원아를 한품에 안으시고 사랑스레 머리를 쓰다듬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련이어 매달리는 원아들의 볼을 차례로 다독여주시였다.그러시고는 혈색들이 좋다고, 다들 곱다고, 어디에서 고운 아이들만 데려오지 않았는가고 하시며 아이들을 잘 보양치료하였다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이때 그이의 품에 안겨있던 원아가 방글방글 웃으면서 포동포동한 손가락으로 재롱을 부리기 시작하였다.

그 모습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던 한 일군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이애가 원수님을 아버지로 생각하고있는것같습니다.》라고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애를 품에 꼭 껴안으시며 속삭이듯 말씀하시였다.

《그래, 내가 아버지다.그렇구말구.내가 너희들의 아버지가 안되면 누가 되겠니.》

일군들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참으로 아버지와 자식들이 한데 어울려 정을 나누는 한가정의 행복이 한껏 넘쳐나는 순간이였다.

이러한 광경은 다음호실에서도 펼쳐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호실에 들어서시기 바쁘게 원아들이 《아버지원수님, 안녕하십니까?》 하고 인사를 올리며 와락 달려와 그이께 오롱조롱 매여달렸다.

이때 큰아이들에게 밀리워 뒤켠에서 맴돌던 어린 꼬마가 두팔을 내흔들며 《나도 안아주세요.》 하며 졸라댔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애를 번쩍 들어올리시자 이번에는 또 다른 애가 자기도 안아달라고 졸라댔다.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마냥 즐거우신듯 들어올렸던 애를 내려놓으시고 다른 아이를 높이 추켜올리시였다.

다른 원아들도 저마다 안아달라고 떼를 썼다.따뜻한 정에 끌려 너무 기뻐 웃음꽃을 피우며 발을 동동 구르는 아이들이였다.

그애들을 보며 일군들과 군의, 간호원들이 눈굽을 뜨겁게 적시는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안아달라고 응석을 부리는 원아들에게 노래를 불러보라고 이르시였다.

방금전까지 안아달라고 조르던 원아들이 언제 그랬던가싶게 환성을 올리며 창문쪽으로 쪼르르 달려가 줄을 맞춰섰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을 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시며 《자, 노래를 얼마나 잘 부르나 보자.》라고 하시며 허물없이 방바닥에 앉으시였다.

잠시후 원아들이 간호원, 보육원들의 손벽박자에 맞추어 춤을 추면서 부르는 노래소리가 방안을 울리였다.

 

한밤 자면 오실가 두밤 자면 오실가

꿈결에도 보고싶은 우리 아버지

아 보고싶은 김정은원수님

련이어 다른 노래까지 다 들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선참으로 박수를 쳐주시며 노래를 잘 부른다고 칭찬해주시였다.그러시고는 사진을 찍어달라고 조르는 원아들의 청도 기꺼이 들어주시였다.

다음호실에서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원아들에게 다심한 육친의 정을 부어주시였다.

《아버지!》…

달려와 안기는 원아들을 한명한명 눈여겨보시며 건강상태들이 좋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노래를 불러드리겠다는 한 원아의 청도 기쁨속에 받아주시였다.

이윽고 원아들이 씩씩하게 부르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울려퍼지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수행한 일군들에게 원아들이 노래를 잘 부른다고 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원아들이 모두 활기에 넘쳐있습니다.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를 맑은 목소리로 부르는데 우리는 어린이들이 행복만을 알게 하여 저 노래소리가 온 나라에 울려퍼지게 하여야 합니다. 아버지라 부르면서 저저마다 품에 안기는 원아들의 모습을 보니 눈굽이 젖어드는것을 어쩔수 없습니다.》

경애하는 그이의 음성은 뜨거움에 젖어있었다.

노래가 끝나자 원아들은 목소리를 합쳐 《아버지원수님, 고맙습니다!》라고 웨치면서 삼가 인사를 드리고 또다시 《아버지!-》라고 부르며 저저마다 그이의 품에 안겨들었다.

품에 달려와 안긴 아이들속에서 쌍둥이자매를 보시고 육아원에 들어오게 된 경위를 알아보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이애들은 모두 로동당의 아들딸들이라고, 이애들의 얼굴에 부모없는 설음이 비끼지 않게 우리가 잘 돌봐주자고 말씀하시였다.

로동당의 아들딸들, 길지 않은 이 부름속에 우리 원아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사랑과 정의 세계가 얼마나 뜨겁게 응축되여있는것인가.

원아들을 한점 그늘도 구김살도 없이 키우시려 그리도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모습은 진정 한없이 자애로운 친아버지의 모습이였다.

무릇 부모없는 아이들은 고아라는 외로움의 대명사로 불리워왔다.

하지만 가장 숭고한 후대관을 지니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여 이 땅에서는 원아들이 그 어떤 외로움도 모르고 오히려 남들이 부러워하는 크나큰 행복만을 누리고있는것이다.

아버지!

정녕 한없이 뜨거운 열과 정으로 이 땅의 천만자식들을 따뜻이 보살피시는 경애하는 그이이시야말로 원아들의 친아버지, 온 나라 화목한 대가정의 친어버이이시다.

좋아라 웃고떠드는 원아들을 바라보는 일군들의 가슴마다에서는 이런 격정의 웨침이 세차게 울리고있었다.

(원아들아, 더 밝게 웃어라.더 활짝 피여라.자애로운 아버지원수님께서 너희들의 행복을 꽃피워주신다.)

못잊을 그날의 이야기는 새겨주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이야말로 우리 원아들모두가 아니 이 땅의 아이들모두가 영원히 안겨살 자애로운 친아버지의 품이라는것을.(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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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13돐에 즈음하여  중국주재 우리 나라 대사관 경축연회 마련

2025년 4월 20일《로동신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13돐에 즈음하여 중국주재 우리 나라 대사관이 14일 경축연회를 마련하였다.

연회에는 팽청화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련락부, 중앙군사위원회, 외교부, 상무부, 국방부, 공안부, 국가국제발전협조서, 인민대외우호협회, 국제우호련락회, 중화전국총공회, 공산주의청년단, 중화전국부녀련합회를 비롯한 관계부문 일군들이 초대되였다.

리룡남 중국주재 우리 나라 특명전권대사와 대사관성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연회에서는 연설들이 있었다.

리룡남대사는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혁명사상과 비범한 령도에 의하여 사회주의조선의 양양한 전도가 열리게 되였으며 조선인민은 세계사적인 기적과 승리를 력사에 아로새겨왔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찾아주시고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빛내여주신 우리 조국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전면적국가부흥시대,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새시대에 들어섰다.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위상은 만방에 더욱 떨쳐지고있으며 우리 인민은 부흥과 번영의 휘황한 진로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고있다.

그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중국의 로세대 혁명가들과 함께 조중친선의 전통을 마련해주신데 대하여 언급하고 중국인민이 습근평총서기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령도밑에 사회주의현대화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에서 보다 새롭고 큰 성과들을 끊임없이 이룩하기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팽청화 부위원장은 조선로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자, 령도자이신 김일성동지께서는 필생의 정력을 조선민족의 독립과 사회주의건설위업에 바치시였다고 격찬하였다.

김일성동지는 중국당과 인민의 친근한 동지이고 진정한 벗이시며 중조친선의 창시자, 수호자이시다, 그이께서 중조관계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하신데 대하여 중국인민은 잊지 않을것이다고 하면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올해는 조선로동당창건 80돐이 되는 해이며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목표를 결속짓는 해이다.

우리는 김정은총비서를 수반으로 하는 조선로동당의 령도밑에 근면하고 용감한 조선인민이 일심단결하여 사회주의건설위업에서 부단히 새로운 성과를 거두고있는것을 기쁘게 목격하고있다.

특히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인도밑에 조선의 지방경제건설은 적극적으로 추진되고있다.

조선당과 인민이 국가건설사업에서 새롭고 보다 큰 성과를 거둘것을 충심으로 축원한다.

연회참가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건강을 축원하여, 존경하는 습근평동지의 건강을 축원하여 잔을 들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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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혁명가의 필수기질-완강한 실천력

2025년 4월 20일《로동신문》

당의 사상과 의도를 사업과 생활의 신조로 삼자

 

완강한 실천력, 이는 공산주의혁명가의 생기이며 활력이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절대적인 우월성과 전면적국가부흥의 휘황한 앞날을 확신케 하는 당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 정치국회의 결정들,

이를 강력히 실행함에 있어서 위대한 당중앙은 우리의 모든 일군들이 배가된 혁명신념과 투지로 강인하고 헌신적인 투쟁기풍을 높이 발휘해나갈것을 바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맡은 사업을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확고한 관점과 립장을 가지고 고심하고 또 고심하면서 더 좋은 성과, 보다 알속있는 결실을 쟁취하기 위해 전심전력하여야 합니다.》

창당시기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 당의 위업을 억척으로 떠밀어온 수많은 충신들,

그들은 례외없이 고난을 박차고 조국과 인민을 위한 성업에 끝까지 충실한 참된 공산주의혁명가들이다.

완강한 실천력, 여기에 혁명가의 존엄이 있고 영예가 있다.

아무리 실무에 밝다 하여도 맡은 임무를 끝까지 완벽하게 수행해나가는 완강한 실천력이 없으면 지휘성원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한것이나 같다.

혁명가들에게는 절대로 중도반단이 있을수 없다.맡은 임무가 크건작건, 애로와 난관에 부닥치건 조금도 흔들리지 말고 극복방도를 찾아 당정책을 끝장을 볼 때까지 가장 철저하게 집행해야 할 의무밖에 없다.

모든 일군들이 자기 위치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해 더 무거운 짐을 지고 더 많은 고생을 해야 할 자리임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는것, 잠시도 헛눈을 팔지 말고 항상 중압감속에서, 긴장된 책임의식속에서 자기 임무에 무한히 성실하여야 한다는것이 일군들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이고 기대이다.

당과 국가사업의 한 모퉁이를 맡고있다는 사명감과 함께 당정책의 운명을 두어깨에 걸머지고있다는 높은 자각과 각오인 책임성,

항상 긴장된 책임의식속에서 당중앙과 뜻과 숨결을 같이하려는 사상적각오가 선차적이다.한것은 이를 전제로 해야 비상한 정력과 최대의 마력의 분출인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할수 있기때문이다.

당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 정치국회의 결정들을 완벽하게 관철하기 위하여 아무리 어려운 일감도 스스로 솔선 걸머지고 뼈심을 들일 대신 아래에 되받아넘기는것은 일을 헐하게 하려는 안일한 사업태도이며 문제가 제기되면 몸을 사리려는 책임회피이다.

당정책을 말로만 외우면서 그 집행을 위한 사업을 눈가림식으로, 요령주의적으로 한다든가 패배주의에 빠져 우는소리를 하면서 자기 부문, 자기 단위가 도약하지 못하여도 속수무책인 일군에게서 당결정관철에서의 철저한 집행력과 뚜렷한 실적을 기대한다는것은 어불성설이다.

애로와 난관이 의연히 제기되는 오늘날 크든작든 누구에게나 사업상고충이 없을수 없다.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최악의 역경속에서 불멸할 정신적유산을 창조한 건당위업의 개척세대는 그 어떤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혁명의 요구를 먼저 생각한 공산주의혁명가의 전형들이다.

당정책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발전을 위한것이고 그 집행은 누구도 대신할수 없다는 자각을 안고 뛰는 일군인가 아니면 우는소리를 하며 말공부로 허송세월하는 일군인가.

일군이라면 이 물음앞에 자기를 세우고 자기가 사실상 당과 혁명에 필요한 존재인가 하는데 대하여 심각히 반성해보아야 할것이다.

완강한 실천력, 이는 곧은 량심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공산주의혁명가들에게 있어서 량심은 당앞에, 혁명앞에, 동지들앞에 부끄럽지 않게, 떳떳하게 나설수 있는 마음이다.

보답인가 겉치레인가.이것은 곧 량심인가 가식인가 하는 문제이다.

당의 사상과 의도를 결사관철해나가는 고지식하고 성실한 당적량심,

위대한 당중앙의 의사인 당정책앞에서 혁명전사의 자세는 진실하고 량심적이여야 하며 수정같이 맑아야 한다.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창당의 리념과 정신에 충실하려는 량심이 곧은 일군이 당정책관철에서 드팀이 없는 견결한 공산주의혁명가이다.

력사는 보여주고있다.겉치레가 있고 눈치놀음을 하는 사람은 생사를 판가리하는 결정적인 국면에서 변한다는것을.

혁신의 구령만 웨치거나 혁명적인 언사만 늘어놓을뿐 실제로는 몸을 적시지 않는것과 같은 비량심적인 행동은 공산주의혁명가에게 있어서 추호도 용납될수 없다.

스스로 따라오지 않고 요구하여 따라오는 사람은 힘들어서 멀리 가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누가 끌어당겨서가 아니라 자기의 당적량심이 가리키는대로 정바르게 행동하는 높은 자각성을 체질화한 사람은 일편단심의 고결한 풍모로 생의 순간순간을 값있게, 영예롭게 빛내일수 있다.

이런 일군이 완강한 실천력으로 당중앙의 령도를 충심으로 받들수 있으며 또 이런 일군만이 당과 운명을 같이할수 있다.

내가 오늘 당정책관철을 위하여 얼마나 애썼는가를 자문자답하며 하루하루의 사업을 스스로 엄정히 총화하는 당적량심을 지닌 일군은 늘 긴장한 책임의식속에서 비상한 실천력을 발휘하는것은 물론 언제든지 당에 기쁨과 힘을 주는 알찬 사업실적을 내기마련이다.이는 자명한 리치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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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적인 정치경제적위기는 서방의 피할수 없는 운명

2025년 4월 20일《로동신문》

 

서방세계가 심각한 정치경제적위기속에서 허우적이고있다.

지난해만 놓고보아도 여러 유럽나라에서 정권들이 제 임기를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교체되였으며 민족배타주의, 국수주의적인 극우익정당들이 정계에서 득세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각 정당들이 권력쟁탈에 광분하면서 상대측을 비방중상하고 정책문제로 심히 다투는 등 정치적분렬의 심각성을 드러냈다.그에 따라 사회적분렬도 격화되고있다.

지속되는 경제침체가 정치적위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되고있다.실업률과 통화팽창률이 상승하고 국민들의 절대다수가 생활상문제로 고통을 겪고있다.그런 속에서 재벌들과 평민사이의 부의 격차는 더욱더 심해지고있어 광범한 근로대중의 불만과 원한이 끝없이 축적되고있다.

랭전종식후 요란하게 제창되던 자본주의의 《불멸성》에 관한 리론들은 마가을의 락엽처럼 다 흩날려갔다.무수히 머리를 쳐들고있는것은 서방의 쇠퇴론, 자본주의의 종말론이다.

미국과 유럽나라들이 바닥이 짚이지 않는 정치경제적위기의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있는것은 사회제도가 바로 성실한 사람들, 부지런한 근로대중을 천시하고 착취하는 반인민적체제이기때문이다.

밝은 앞날, 휘황한 미래는 인민을 중시하고 인민에게 철저히 의거할 때만이 펼쳐질수 있다.

자본주의는 본성적으로 인민과 동떨어진, 인민을 멸시하고 착취하는 반동적실체이다.말그대로 자본을 중심에 놓고 모든것을 해결하는 세상, 독점재벌들이 제 마음대로 활보하는 무법천지이다.

미국의 한 언론이 소개한 개인필명의 글에는 다음과 같이 씌여져있었다.

《자본주의는 확실히 모든 사람들에게 경제적기회와 보다 아름다운 미래를 가져다주어야 할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있다.우리는 학교에서 자본주의는 부지런한 사람과 재능있는 사람들을 내세워주는 훌륭한 제도라고 배웠다.그러나 자본주의의 혜택을 입는것은 항상 특권을 가지고있는 사람들뿐이다.이러한 제도는 투기군들을 내세우고 성실한 사람들에게는 벌을 주었다.》

자본가계급은 오래전부터 국가권력을 틀어쥐고 마구 휘두르면서 리윤획득에 유리한 경제정책들을 람발해왔다.1974년-1975년 세계경제공황이후 미국, 영국을 비롯한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널리 실시한 신자유주의경제정책만 놓고보아도 그것은 다국적기업체들을 틀어쥔 독점재벌들의 전횡을 허용하고 배만 불리워준 반인민적정책이였다.이 정책의 리론적기초로 되고있는 현대신자유주의경제리론은 경제에 대한 국가의 전면적간섭을 부인하고 경제의 무정부성을 합리화하는 약육강식론이다.이 리론제창자들은 시장의 자동적조절로 기업활동의 자유를 보장하면 생산자들의 생산의욕을 높여 실업과 공황을 비롯한 자본주의의 사회경제적위기와 모순을 없앨수 있고 경제의 성장과 안정을 실현할수 있다고 설교하였다.

그때로부터 흘러온 력사는 신자유주의경제정책이 자본가들의 탐욕을 보다 증대시키고 심각한 경제위기들을 자주 산생시켜놓음으로써 광범한 근로대중을 치렬한 생존경쟁의 패자로 만들어놓았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2008년 세계경제위기를 초래한 미국발금융위기는 서방나라들에서 널리 실시한 신자유주의경제정책과 그 실행과정에 루적되고루적된 모순의 폭발이였다.그 《거세찬 폭풍》에 오랜 력사를 자랑하던 여러 거대금융회사가 뿌리채 쓰러지고 숱한 중소기업들이 무리로 녹아났다.

그속에서 독점재벌들은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닥치는대로 병합, 흡수하여 몸집을 더욱 비대하게 불구었다.미국과 서방나라들에서 기업들이 련속 파산되고 중산층까지 빈곤층으로 굴러떨어지면서 빈부격차가 하늘과 땅차이로 벌어진것은 강자가 권력과 경제적공간들을 모두 리용하여 약자의것을 깡그리 빼앗아내여 파멸시키는 반인륜적범죄행위에 뻐젓이 차단봉을 올려준 신자유주의경제정책의 결과이다.

자본주의는 이처럼 극소수의 부유층이 거의 모든 재부를 독차지하고 권력의 정점에 올라설수 있게 해주는 반면에 하층사람들은 말할것도 없고 비교적 괜찮게 살던 사람들마저 삶의 낭떠러지로 내몰아 정치의 비참한 희생물이 되게 하고있다.

언제, 무엇을 발단으로 하여, 어느곳에서부터 온 자본주의를 휩쓰는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또다시 폭발할지 알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는 미국과 서방나라들은 지금 몹시 불안에 떨고있다.사회적으로는 정부들이 내놓는 기만적인 경제정책과 조치들에 격노한 각계층의 시위가 자주 일어나고 종교, 인종과 관련한 증오범죄, 테로행위들이 우심하게 나타나고있다.

서방나라들에서 근로대중의 분노를 눅잦혀보려고 이주민추방계획이니, 일자리조성계획이니 하는 빛갈좋은 구상들을 내놓고있다.하지만 값눅은 로동력인 이주민들을 추방한다고 하여 이 나라들의 내부에서 매우 심각해지고있는 실업문제가 완전히 풀리는것도 아니며 경제적난관들이 제대로 극복될수 있는것도 아니다.

시대가 발전할수록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시장과 독점적고률리윤을 독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더욱더 치렬해지며 파산되는 기업들과 실업자들도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지금 미국과 서방나라들이 내놓는 정책이나 조치들은 광범한 근로대중의 비참한 삶을 개변하고 죽어가는 경제를 살릴수 있는 묘책으로 될수 없다.

사회제도자체가 반인민적이라는 내적요인으로 인해 자본주의에는 위기에서 벗어날수 있는 출로가 막혀있다.

력사적으로 미국과 서방나라들은 막다른 골목에 빠져들 때에는 그 방도를 대결과 전쟁, 침략정책의 강행에서 찾군 하였다.이것은 이 나라들의 제도적본성이며 절대로 고칠수 없는 악습이다.

국제정세를 긴장격화시키고 전쟁과 침략을 강행하면 자본의 지배와 억압을 반대하여 투쟁에 떨쳐나서는 국내인민들의 이목을 다른데로 돌릴수 있다.또한 해외침략을 통하여 판로를 개척하고 자본투자의 유리한 조건을 마련할수 있다.정부의 침략정책에 의해 경제가 부단히 군사화되면 군사주문이 늘어나 그와 련관된 다른 경제부문도 일정하게 활기를 띠게 되고 실업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할수 있다.

이로부터 제국주의자들은 군수경제의 확대에 끈질기게 매달리면서 전쟁정책을 발광적으로 추구하고있다.

제1차 세계대전이나 제2차 세계대전의 불길도 심각한 경제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발악적책동에 의해 일어났고 1950년대 조선전쟁도 경제공황에서 벗어나려는 미국의 흉책에 의해 터졌다.

미국의 한 경제전문가는 현실적으로 전쟁만이 미국경제를 구원하고 미국으로 하여금 경제위기의 부정적후과를 극복하게 할것이라고 거리낌없이 말하였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을 실례로 들면서 그때 방대한 군수물자주문이 미국경제를 불경기에서 구원하고 생산증대에 커다란 효과를 가져다주었으며 그 효과는 전후에도 느낄수 있었다고 주장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이후 수십년간 지속된 랭전과 세계 여러 지역에서 끊임없이 발생한 크고작은 전쟁들은 다 미국과 서방나라들이 때없이 들이닥치군 하는 극심한 경제위기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의도적으로 흉계를 꾸며 일으킨것들이였다.

정치경제적위기가 심화될수록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적본성은 더욱 로골화된다.

현시기 국제사회가 목격하고있는것은 여러 지역이 전란의 소용돌이속에 빠져있고 아시아태평양지역정세가 날로 긴장해지고있는것이다.미국과 서방나라들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과 같은 주구들을 무력충돌에 나서도록 떠밀고 숱한 무장장비들과 정보자료들을 넘겨주면서 참혹한 류혈사태를 지속시켜왔다.

이것 역시 세계적인 대류행병의 전파로 인한 상품공급체계의 마비와 생산침체, 늘어나는 실업률과 국가채무증대 등으로 인한 심각한 경제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국이 조작한것들이다.

실지 우크라이나 및 가자사태의 발생으로 제일 큰 덕을 보고있는것은 미국이다.무장충돌들을 조장시켜 위축되여가던 군수산업을 활성화하였을뿐 아니라 로씨야와 유럽나라들사이에 형성되였던 에네르기공급체계를 끊어버리고 제 리속에 맞게 재구축하여 막대한 부를 챙기였다.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내에 조작한 침략적인 소규모동맹들을 발동하여 각종 합동군사연습들을 벌리면서 정세를 극도의 긴장상태에로 몰아가고있다.이를 통해 앞으로 돌발적으로 들이닥칠수 있는 엄중한 정치경제적위기에서 탈피하고 경제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획책하고있다.

그렇지만 시대적변천과 력사발전은 모든 일이 미국과 서방나라들의 뜻대로 될수 없음을 보여주고있다.

제국주의국가들이 주되는 압살목표로 정하고 위협하고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내 강국들의 국력과 국제적영향력이 부단히 강화되고있다.미국이 본토안전에 대한 근심걱정이 없이 제 마음대로 전쟁을 하던 때는 영원히 지나갔다.

침략과 전쟁, 지배와 예속, 제재와 봉쇄를 즐기던 미국과 서방나라들이 국제무대에서 점차 고립되는 상황이 펼쳐지고있다.

국제정치 및 경제문제를 제멋대로 평가하고 좌우지하던 서방7개국집단의 목소리가 미미해지고 77개국집단 등의 목소리가 국제무대에서 크게 울려나오고있다.서방나라들이 배제되여있는 브릭스나 상해협조기구, 유라시아경제동맹 등 여러 경제협력체가 확대강화되고있다.아프리카나라들에 군사기지를 전개하고 내정간섭과 자연부원강탈을 일삼던 미국과 서유럽나라들의 무력이 쫓겨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미국과 서방나라들의 세계시장점유률은 점차 낮아지고있다.판로가 좁아지면서 미국과 서방나라들의 내부위기도 계속 심화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이 대결을 고취하며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려고 발악하지만 그런다고 하여 위기를 털어버릴수 없다.

서방나라 전문가들도 현재의 여러 대책이 자본주의의 연명책으로는 될수 있어도 위기종식의 방도로는 될수 없다고 주장하고있다.

자본주의의 운명은 명백히 정해졌다.그것은 파멸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무기수출규정완화조치는 곧 전쟁확대조치이다

2025년 4월 20일《로동신문》

 

얼마전 현 미행정부가 자국산군사장비수출에서 장애로 되는 《규정》들을 완화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백악관의 한 보좌관은 《우리는 주요동맹국들에 무기체계들을 신뢰할만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제공하지 못하고있는데 그 주요요인은 미국산무기의 해외판매승인과정에 내재되여있는 비효률성과 불일치성에 있다.》라는 구구한 설명을 늘어놓으며 이번 조치를 정당화하였다.

미국에 있어서 무기장사는 단순히 금전적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돈벌이공간만이 아니라 패권수립이라는 침략적인 대외정책실현을 뒤받침하는 주요수단으로 되고있다.

최근 몇년동안 지속되고있는 유럽과 중동지역에서의 군사적충돌들은 이를 증명하는 단적인 실례이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사태와 가자지대사태가 발발한이래 줄곧 《동맹국의 안보개선》이라는 그럴듯한 간판을 내들고 저들의 패권전략실현을 위해 《분골쇄신》하고있는 추종세력들에 대한 전쟁장비제공에 집요하게 매여달리고있다.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최근년간 미국의 무기판매량은 대폭 증가하였으며 수출되는 대부분의 군사장비들은 례외없이 유럽과 중동의 전쟁광들의 수중에 흘러들어갔다.

세계무기수입순위에서 단연 첫자리를 차지하고있는 우크라이나괴뢰들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구입한 무기중 거의 절반이 미국산이라는 사실은 미국이 얼마나 많은 침략수단들을 전쟁사환군들에게 넘겨주었는가를 잘 알수 있게 한다.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매각책동 역시 다를바 없다.

얼마전에도 미국회 상원은 이스라엘살인마들이 감행하는 대규모적인 팔레스티나인학살만행과 관련하여 저들에게로 쏠리는 국제사회의 여론을 회피하기 위해 기만적으로나마 들고나왔던 이스라엘유태복고주의자들에 대한 무기판매중지에 관한 결의안들을 전부 기각해버렸다.

미국의 파렴치하고 끈질긴 무기매각책동은 무모한 군사적망동을 일삼는 하수인들에게 힘을 실어주었으며 열점지역으로 쓸어들어간 미국산무기들은 사태를 더욱 악화에로 몰아가는 결과만을 산생시켰다.

미국은 한쪽으로는 대화와 협상을 권고하는척 《중재자》역을 놀면서 다른쪽으로는 각종 살륙무기들을 지속적으로 넘겨주며 호전광들로 하여금 전쟁을 더욱 확대하고 연장하도록 부추기고있다.

미국의 무기수출규정완화조치는 곧 전쟁확대조치이다.

침략의 원흉인 미국에 의하여 오늘날 세계각곳에서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살륙과 파괴행위가 지속되고있는 속에 군사장비수출규정완화에 따라 보다 많은 미국산살륙수단들이 대리전쟁세력들의 손에 쥐여지게 될 때 그것이 과연 어떤 후과를 초래하게 되겠는가 하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국제사회는 세계를 더욱 소란케 하려는 미국의 위험한 기도를 절대로 좌시하지 말아야 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성스러운 80년혁명령도사를 긍지높이 펼친다 천리마가 날아오른 기적의 년대

2025년 4월 19일《로동신문》

 

우리는 지금 20세기 한복판에 경건한 시선을 멈추고있다.미제의 강대성의 신화를 깨여버린 영웅조선의 환희와 감격이 복구건설의 의지로 화하여 전체 인민이 사회주의를 향해 불사신같이 일떠나 싸우던 격렬한 투쟁의 년대, 조선사람의 그 기상과 그 기백이 천리마대고조를 안아온 불멸의 시각들을 끓어오르는 마음으로 안아보고있다.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리도 크나큰 애착을 안으시고 회억하군 하시는 년대, 우리 조국과 인민의 운명에서 또 한번의 거대한 전환이 일어난 년대가 바로 재더미우에 전설속의 천리마가 날아오른 이 시기이다.

온 세상에 존엄높은 조선인민의 위대한 초상이 여기에서 천만년 불후할 영웅적군상으로 다시금 새겨졌고 필승불패의 우리식 사회주의가 탄생하였다.

허리띠를 조여매고 인류의 리상사회를 이 땅우에 일떠세운 그 력사적행정을 통하여 우리 당은 오랜 세월 사대와 교조의 탁류에 휘말려 자기의 운명마저 지켜낼수 없었던 인민에게 대대손손 끝까지 이어가야 할 주체의 명맥을 주었고 참다운 민족의 번영을 이룩하려는 인민이라면 지구상의 그 어디에 있건 본받아야 할 자주적운명개척의 전형적인 본보기를 창조하였다.

장장 수십년간 전쟁보다 더한 시련이 수없이 앞을 막았어도 이 땅의 인민으로 하여금 단 한번의 동요도 없이 승리자의 줄기찬 보무를 이어가도록 백절불굴의 억센 힘을 실어준 그 년대는 오늘도 자기의 무수한 기적들과 강용함으로 조선의 영원한 정신을 깨우치며 거세찬 숨결을 내뿜고있다.

우리는 사랑한다.

우리는 끝없이 자랑한다.

우리는 언제나 생생히 기억할것이며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한 투쟁의 한복판에, 존엄높은 조선사람의 넋에 영원한 필승의 교본으로 떠올릴것이다.

이 위대한 년대를!

 

천리마가 날아오른 기적의 년대

 

1950년대에 전세계를 진감한 조선충격, 조선에서 일어난 인류사적인 사변은 100여년전쟁력사에서 단 한번도 패전한적 없다는 제국주의괴수 미제를 쳐물리친 전승신화만이 아니였다.바로 그 년대에 이 땅에서 인류가 목견한적 없는 인민의 사상정신적대앙양기, 력사에 천리마시대로 기록된 국가진흥의 전설적인 대고조기가 펼쳐졌다.

전화의 불비를 헤쳐넘어 조선로동당이 이룩한 이 위대한 혁명업적과 투쟁경험은 년대와 세기를 이어 우리 국가의 승승발전의 굳건한 초석으로, 우리 인민의 사상정신적성장의 불변한 바탕으로 되여왔다.

 

빈터에서 시작된 자주의 새 력사

 

오늘 우리 인민은 반만년력사에서 가장 눈부신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에 살고있다.나날이 급진적으로 상승비약하는 우리 공화국의 국력과 존위를 생각할 때면 그 모든것에 관통되여있는 자주라는 부름이 가슴을 세차게 울리고 벽돌 한장 성한것이 없던 빈터우에서 자주강국건설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이 뜨겁게 어려온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위대한 혁명실천을 통하여 자주는 력사의 정의이고 혁명의 승리이며 공정한 국제관계발전의 기초이라는것을 확증하시였으며 20세기 력사의 흐름을 자주의 길로 이끄시여 인민대중이 지배와 굴종에서 벗어나 자기 나라 혁명을 자주적으로 해나가는 자주의 새 력사가 펼쳐지게 하시였다.》

사대와 교조, 지배주의가 만연하던 지난 세기에 동방의 크지 않은 나라 조선을 세계가 우러러보는 불패의 국가로 우뚝 올려세우신 우리 수령님의 위대성은 곧 그이께서 창시하신 주체사상의 위대성이며 그이께서 한평생 혁명과 건설사업에서 자주적립장과 자주적대를 견결히 고수하여오신데 우리 인민이 맞이한 모든 승리와 영광의 근본요인이 있다고 말할수 있다.우리 수령님께서 열어주신 로동당시대이자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철저히 구현하여 자주, 자립, 자위의 강국을 건설하여온 과정이며 그것은 모든것이 넉넉하고 순탄한 환경에서가 아니라 전쟁의 참화가 남긴 빈터우에서 보다 새롭고 뚜렷하며 획기적인 의미와 양상을 가지고 개척되였다.

3년간의 전쟁에서 우리 인민이 쟁취한 승리는 참으로 위대한것이였으나 입은 피해 또한 인류사상 그 류례를 찾아보기 힘든 참혹한것이였다.전후복구사업은 사실상 일정한 토대에 의거한 재건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건설, 모든 분야에서의 새로운 창설을 의미하였다.하지만 전후복구건설에서도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호소에 화답해나선 인민에게는 충천한 신심과 희망이 있었다.

조국해방전쟁이 일어난지 몇달밖에 안되였던 때인 1950년 12월에 열린 당중앙위원회 제3차전원회의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후복구건설계획은 파괴된 경제의 복구를 예견하면서도 우리 나라 경제발전의 전망까지 예견하여 세워야 한다고 명철하게 밝혀주시였다.일제가 남겨놓은 경제의 식민지적편파성과 기형성을 완전히 소거하고 우리 식의 자립적인 민족경제를 새롭게 건설하시려는 위인의 웅지가 그 복구건설방향에 어려있었다.우리 나라에서 전후복구건설사업이 짧은 기간에 성과적으로 진행될수 있은것은 가렬한 전화의 나날에 벌써 승리를 확신하시고 전후복구건설준비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선견지명한 령도가 있었기때문이였다.

1953년 8월에 열린 당중앙위원회 제6차전원회의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복구건설의 세단계 과업을 밝히시면서 중공업을 우선적으로 복구발전시키면서 경공업과 농업을 동시에 발전시킬데 대한 전후경제건설의 기본로선을 천명하시였다.우리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나라의 공업화를 실현하고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여 다시는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는것이 우리 수령님께서 간직하신 철석같은 신조였다.위대한 수령님의 부르심에 미제를 때려부신 영웅조선, 영웅인민은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하지만 그때 모자라는 자금과 자재보다도 우리의 전진을 더욱 엄중히 가로막은 장애는 자기 힘을 믿지 않고 큰 나라의것이라면 덮어놓고 숭상하는 사대주의자, 교조주의자, 민족허무주의자들의 책동이였다.그들은 《기계에서 밥이 나오는가.》, 《인민생활이 어려운데 중공업건설에 치우친다.》고 하면서 당의 경제건설로선을 시비해나섰다.남의것을 통채로 삼키고 기계적으로 본따는데 버릇된 종파사대주의자, 교조주의자들은 우리 나라의 구체적현실은 알려고도 하지 않으면서 당의 새 로선과 방침이 제시될 때마다 그것이 다른 나라에서 하는것과 맞는가 맞지 않는가 하는것부터 따져보고 맞지 않으면 덮어놓고 반대하여나섰다.우리의 공장, 기업소들이 너무나 혹심하게 파괴되여 건질것은 헌 쇠붙이와 깨진 벽돌밖에 없다고 하면서 외국의 원조로 새로 지을것만을 바랐으며 인민생활을 높이는것도 남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사대주의, 교조주의의 해독적작용은 이 시기에 와서 참을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당사상사업분야에서는 조선혁명의 리익에 맞게, 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대중교양사업을 진행할 대신에 우리 나라의 력사와 문화, 우리 당의 빛나는 혁명전통보다도 남의것을 내세웠다.지어 식당과 려관, 휴양소들에도 우리 나라의 풍경보다 외국의 풍경그림을 더 많이 붙이였다.이것은 당과 국가의 건전한 발전은 물론이고 혁명의 운명과 전도까지 위태롭게 하는 풍조가 아닐수 없었다.

항일의 나날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선이 해방된 다음 자기 나라가 어떤 지원을 줄수 있겠는가고 문의한 외국의 한 인사에게 말씀하신것처럼 우리 나라에는 력대적으로 사대주의가 망국의 근원으로 되여왔다.외세의존과 사대굴종사상으로 하여 동방의 천년강국으로 위용떨치던 민족의 력사가 치욕의 력사로 바뀌였고 나중에는 외세에게 국토마저 유린당하는 비극을 겪게 되지 않았던가.

조국해방전쟁시기에도 역시 우리 인민의 힘을 믿지 않고 나라의 구체적실정을 무시한 사대주의자들의 책동으로 하여 우리 조국은 자기의 승리에 더 큰 대가를 들이지 않으면 안되였다.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쟁시기 미국놈들과 싸우는것보다 말썽많은 사대주의, 교조주의자들때문에 속을 더 썩이였다고 가슴아프게 추억하군 하시였다.

몸은 자기 땅에 있어도 정신은 딴곳에 가있는 그런자들이 전후에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된데는 당시 세계혁명운동안에 대두한 현대수정주의와 지배주의의 영향이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대국주의자들은 우리 당이 자주의 립장을 견지하고 독자적인 로선과 정책을 들고나가는데 대하여 못마땅해하였다.우리 당이 제시한 경제건설의 기본로선을 놓고 아무것도 없는 재더미우에서 도대체 무엇을 가지고 중공업을 우선적으로 장성시키며 어떻게 경공업과 농업을 동시에 발전시키겠는가고 하면서 반대하였다.

오랜 세월을 거쳐 민족의 정신령역에 남아있던 사대주의, 교조주의를 청산하며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를 확립하는것은 더는 미룰수 없는 운명문제로 나섰다.그것은 민족의 자존의식을 거세하고 속박하려드는 온갖 세력과의 비타협적인 투쟁을 요구하였다.

하지만 당시의 환경에서 지배주의자들과 정면으로 맞선다는것은 보통의 각오와 의지로써는 결행하기 어려운 문제였다.

생각해보라.국경앞에는 정전협정을 준수할 필요가 없다고 떠벌이며 재침의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리는 간악한 원쑤들이 득실거리고 인민들은 아직 허리띠를 조여매고 재더미를 헤치고있는 상태에서 나라의 운명을 책임진 당이 누구도 나서지 못한 자주의 초행길을 헤쳐나간다는것이 어디 간단한 일인가.

그러나 우리 수령님께서는 하늘이 무너진다 해도 민족의 생명과도 같은 자주적대를 추호도 굽히지 않으시였다.혁명을 하여 다시 예속될바에야 무엇때문에 혁명을 하겠는가 하는것이 이 나라의 해방과 자유독립을 위하여 항일의 혈전만리, 전화의 불길만리를 헤쳐오신 우리 수령님의 심중에 간직된 철석의 신념이였다.

력사의 그 나날로부터 우리 당이 고수한 투철한 자주적립장은 세계를 충격과 흥분으로 설레이게 하였다.

우리가 테제를 내놓는데 대하여 시비하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는 우리의 결심을 굽힐수 없다고, 우리는 다른 나라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것이 아니라 우리 인민의 의견을 듣고 그것을 집대성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55년 4월 우리 나라에서의 사회주의혁명에 관한 테제를 발표하시였다.

그로부터 얼마후인 1955년 12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로동당 제1차 사상일군대회에서 하신 력사적인 연설 《사상사업에서 교조주의와 형식주의를 퇴치하고 주체를 확립할데 대하여》에서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사상사업에서 주체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무엇을 하고있습니까? 우리는 어떤 다른 나라의 혁명도 아닌 바로 조선혁명을 하고있는것입니다.이 조선혁명이야말로 우리 당사상사업의 주체입니다.그러므로 모든 사상사업을 반드시 조선혁명의 리익에 복종시켜야 합니다.》

참으로 대를 이어가며 숙명처럼 받아들여야만 했던 약소국의 설음과 민족허무주의의 수렁탕에서 이 나라와 인민을 완전히 해방하여 빛나는 존엄과 무궁한 번영의 새 기원을 열어놓는 력사의 대사변이였다.

이날을 기점으로 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국가사회생활의 전 령역에서 사대주의, 교조주의의 뿌리깊은 병집을 종식시키기 위한 일대 사상전을 개시하도록 하시였다.

조선의 넋은 자주정신이다, 우리의 모든 승리의 열쇠는 이 자주정신을 어떻게 견지하며 어떻게 발양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고 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주체확립의 새로운 전환을 가져오도록 하시였다.우리가 사대주의와 교조주의를 극복하고 주체를 세우기 위하여서는 우리 나라의 력사를 잘 알아야 한다고 하시며 그처럼 어려운 때 민족의 찬란한 문화가 깃든 수많은 력사유적들을 복원하도록 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경제건설에서도 모든 일군들이 사상사업을 선행하고 주체를 확립하는데 중심을 두고 일해나가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지배주의의 간섭과 전횡을 물리치고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1956년 8월전원회의에서 사대주의, 교조주의, 종파주의의 오물을 쓸어버린 우리 당대렬은 더욱 순결해졌으며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단결된 당과 인민의 혼연일체의 위력은 비상히 강화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혁명의 개척기에 창시하시고 시종일관 실천해오신 주체사상은 바로 이때로부터 자주정치, 자립경제, 자위국방을 기본으로 하는 우리 국가건설사업에 더욱 철저히 구현되기 시작하였다.

정치적자주성은 자주독립국가의 첫째가는 징표이며 제일생명이라는 철석의 신조를 지니시고 당의 로선과 정책작성으로부터 시작하여 혁명실천에 이르기까지 다른 그 누구의 자도 아닌 우리의 자를 가지고 모든 문제를 재여보고 우리 식대로 풀어나가도록 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경제적자립은 정치적독립의 물질적기초이며 경제적의존은 분명코 정치적추종과 예속에로 이어진다는 철리를 밝혀주시면서 그 누가 뭐라고 하든 자립적민족경제건설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시였다.국방에서 자위의 로선을 내세우면 큰 나라들로부터 무기를 받을수 없다고 하는 일부 떨떨한 사람들의 우려를 일소하시고 군대를 가지고있다고 하여 국방에서 자위의 로선이 실현되는것이 아니라고, 군대가 자기 나라에서 생산한 총을 메고 자기 나라에서 생산한 대포를 가지고있어야 자위를 할수 있다고 하시며 주체적국방공업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신 위대한 수령님,

위대한 수령님의 이 만고불멸할 업적이 있음으로 하여 이 땅우에는 온 세계를 뒤흔드는 대정치풍파와 경제적혼란에도 끄떡없고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전쟁소동도 단호히 맞받아 물리치는 불가항력의 자주국가, 불패의 사회주의보루가 우뚝 일떠서게 되였다.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으로 세계를 계몽시키시고 억압받던 인류의 앞길에 자주시대를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업적은 현세기에 와서 더욱 찬연한 빛을 뿌리고있다.마지막운명의 길에 들어선 제국주의자들의 전횡으로 말미암아 동란과 류혈이 그칠새 없는 오늘 자주정치, 자립경제, 자위국방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있다.위대한 수령님께서 문을 열어주신 자주의 세기가 마침내 자주화된 새 세계의 탄생에로 이어지리라는것은 론박할 여지없는 과학이다.오직 그길에 국가와 인민의 존엄이 있고 평화롭고 평등하게 살며 발전하려는 인류의 리상을 실현할수 있는 진로가 있기때문이다.위대한 자주강국 조선은 그 리상적인 세계의 시원국이라고 할수 있다.

동유럽의 사회주의나라들이 하루아침에 무너진 20세기의 대정치동란이 일어나고 세계의 정치가들이 조선이 정말 옳았다고 경탄하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세월이 앞에 있었다.우리 당이 1990년대의 고난의 행군시기를 거쳐 오늘까지 굴함없이 사회주의를 지키고 국력강화의 최절정에로 이 조선을 솟구쳐올린 경이적인 화폭도 그때에는 미처 다 그려볼수 없었다.

하지만 오직 한분 우리 수령님께서만은 력사의 심오한 철리와 달리는 될수 없는 시대의 흐름을 확신하고계시였다.

이 나라와 인민에게 영원무궁한 승리와 번영을 가져다줄 자주, 자립, 자위의 억년기틀을 마련하신데 대하여 긍지스럽게 돌이켜보시며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 늘 말하는것이지만 자주적인 독립국가가 되자면 정치에서 자주, 경제에서 자립, 국방에서 자위를 실현하여야 한다고, 우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정치에서 자주, 경제에서 자립, 국방에서 자위의 로선을 내놓고 그것을 철저히 구현하여나가고있기때문에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고 확언하시였다.력사는 절세위인의 이 뜻깊은 확언을 증명하였으며 오늘도 불멸의 진리로 확증하고있다.

 

수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수령을 믿고!

 

조선로동당은 자기의 창건과 함께 조선사람, 그 부름을 수난과 불행의 대명사로부터 당당한 존엄과 권리의 대표자로, 가장 힘있는 력사발전의 주체로서의 상징으로 전환시켜주었다.《최강》을 자랑하는 미제를 쳐부시고 온 세계가 우러러보는 영웅조선, 영웅인민의 값높은 영예를 이 나라와 인민에게 안겨준 우리 당은 1950년대에 천리마조선, 천리마시대 인간들이라는 전설적인 명함을 또다시 력사에 새겨놓았다.사회주의전면적발전을 향한 오늘의 력사적인 투쟁행정에서 조선사람이라는 성스러운 자각과 더불어 더욱 충천하는 우리 인민의 강용한 기개와 백절불굴의 투쟁전통이 바로 그때에 마련되였다.

여기에는 필연적인 법칙이 있다.미제와 괴뢰도당의 재침소동과 대국주의, 사대주의와의 치렬한 대결을 동반하는 속에서 우리 당이 제시한 전후복구건설 3개년계획은 1956년까지 2년 8개월만에 성과적으로 수행되였다.

그러나 잠시도 신들메를 풀고있을새가 없었다.재더미를 헤치고 오른 등성이앞에 반드시 톺아올라야 할 아득히 높은 봉우리가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의 지도밑에 1956년 4월에 진행된 조선로동당 제3차대회에서는 전후복구건설 3개년계획을 완수한 다음 우리 나라 력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5개년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할것을 결정하였다.위대한 수령님의 웅대한 구상에 따라 작성된 제1차 5개년계획은 도시와 농촌에서 생산관계의 사회주의적개조를 끝내며 사회주의적공업화의 기초를 닦고 인민들의 의식주문제를 기본적으로 해결하는것을 중심과업으로 내세웠다.착취와 압박이 없는 사회주의제도를 수립하고 뒤떨어진 농업국가였던 우리 나라를 튼튼한 자립적민족경제의 토대를 가진 사회주의공업농업국가로 전변시키게 될 이 대변혁적인 계획은 그때 110여만명으로 장성한 로동당원들만이 아니라 온 나라 인민들을 커다란 흥분으로 설레이게 하였다.

하지만 우리 혁명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이행시키게 될 그 계획의 실현은 당시의 형편에서 참으로 방대하고 아름찬것이였다.

공업총생산액은 2.6배이상, 농업생산액은 2배이상 늘일것을 예견한 5개년계획은 인민경제 주요부문별지표들만 놓고보아도 3개년계획에 비해 전력은 2.5배, 강철은 3.5배, 석탄은 2.5배, 선철은 5배, 세멘트는 3배로 늘일것을 예견하고있었다.이런 높은 계획을 우리자체의 힘으로 수행한다는것은 사실 엄두조차 내기 힘든 일이였다.

3개년계획수행때보다도 훨씬 더 많은 자금과 자재가 필요하였지만 우리에게는 그것이 너무도 부족하였다.나라의 재정을 맡은 일군이 연탁에 나가 지금 나라의 금고에는 돈이 한푼도 없다고 안타까이 가슴을 두드린것이 바로 그때의 일이다.

실로 제1차 5개년계획을 수행하는 과정은 조선혁명을 새로운 발전단계에로 올려세우기 위하여 반드시 경과해야 하는 로정인 동시에 우리 당과 정부, 우리 인민이 진정 자체의 힘으로 살아나갈수 있는가, 자기식대로 사회주의를 건설할수 있는가 없는가를 판가름하는 검증과정으로 되였다.

사대를 추방하고 의존을 배격한 우리 당에 있어서 유일한 자본, 절대적으로 믿고 의거한 유일한 힘은 인민의 힘이였다.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기슭에서부터 항상 그러하시였듯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의 자존과 혁명의 사활이 결정되는 그 운명적인 시각에도 우리 인민을 굳게 믿고계시였다.

돌이켜보면 불과 10여년전까지만 하여도 자기의 성과 이름마저 빼앗겼던 조선인민은 세계의 시각으로 볼 때 제손으로 나라를 세울수도 없고 관리해나갈 힘도 없는 약소한 인민이였다.바로 그래서 미제와 그 추종무리들은 아침은 해주에서 먹고 점심은 평양에서 먹고 저녁은 신의주에서 먹는다고 줴치면서 이 땅에 덤벼들었다.

우리 수령님께 있어서 주체는 곧 인민이였고 자주는 본질에 있어서 자기 나라와 인민을 먼저 보고 그 힘에 의거하는것이였다.사대주의자들은 지경너머 큰 나라만 쳐다보고 거기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변화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그대로 본따려고 했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예비를 실무적으로만 찾아서는 소극성밖에 나올게 없다, 믿을것이란 우리 인민의 힘이다, 우리 인민의 힘을 발동하여 더 빨리 나갈 생각을 해야 한다고 하시며 혁명과 건설을 줄기차게 령도해나가시였다.

굴종이냐 존엄이냐, 답보냐 전진이냐 하는 준엄한 갈림길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결단코 인민을 찾아 떠나시던 그 력사의 자욱을 우리는 다시금 가슴뜨겁게 되새겨본다.제1차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 인민경제계획을 토의한 당중앙위원회 1956년 12월전원회의가 열리기 전에 벌써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선의 로동계급을 찾으시여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정녕 우리가 자체의 힘으로 할수 없는 일을 하겠다고 나섰는가.우리가 정녕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가고있는가.

나는 동무들을 믿고 동무들은 나를 믿고 우리 함께 조성된 혁명의 난국을 뚫고나가자.

나는 동무들이 지펴올리는 집단적혁신의 불길이 온 나라를 천리마대고조에로 불러일으키는 봉화가 되리라는것을 굳게 믿는다.

혁명의 진퇴가 결정되고 나라의 존망이 다시금 판가리되는 시각에 위대하신 수령께서 주시는 하늘같은 믿음이 로동계급의 심장에 쇠물보다 뜨거운 분발심을 일으켰다.

하늘이 열리고 이 땅이 생겨난이래 과연 인민의 지위, 인민의 가치, 인민의 힘을 이토록 귀중히 여기고 국가의 존엄과 운명을 그 두어깨우에 실어준 위인이 있었던가.

과연 기나긴 인류사의 어느 시대, 어느 갈피에 근로하는 인민과 나라의 존엄이 하나로 이어지고 인민이 자기의 운명과 미래를 제손으로 결정하는 주인으로 되여본적이 있었던가.

력사상 누구도 찾을수 없었던 인민의 무궁무진한 힘을 발견하시고 그것을 시대의 사상으로, 국가건설의 절대적인 밑천으로 삼으신 여기에 위대한 수령님의 특출한 비범성이 있다.

수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수령을 믿고!

천리마는 이 위대한 믿음의 세계에서 기적의 날개를 뻗치고 솟구쳐올랐다.세상을 짓누르던 렬강들의 거만한 독선과 전횡을 뚫고 날아오른 조선의 천리마는 위대한 수령이 안겨준 믿음에 산악같이 일떠선 인민의 대군상이였다.

당중앙위원회 1956년 12월전원회의에서 《증산하고 절약하여 5개년계획을 기한전에 넘쳐 완수하자!》라는 혁명적구호를 제시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남들이 한걸음 걸을 때 열걸음, 백걸음을 내달리는 천리마의 정신을 전체 인민의 넋에 재워주시려 온 나라 방방곡곡의 일터들을 찾고 또 찾으시였다.

어느한 화학공장에 가시여서는 카바이드는 미국놈을 치고 가난을 물리치는 폭탄이라고 하시며 전로공들의 가슴마다에 위훈의 불길을 지펴주시였고 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용광로를 다루는 김철의 로동계급을 찾으시여서는 당중앙은 동무들을 꼭 믿는다고 하시며 강철증산에로 이끌어주시였다.

길이 나쁘면 자동차에 삽을 싣고가다가 길을 닦으면서 가면 될것이라고 하시며 아호비령 깊은 산중에 자리잡은 어느한 광산의 로동계급을 찾아 멀고 험한 길을 떠나시였고 몸소 낫을 드시고 태성벌 농민들과 함께 보리가을도 하시며 알곡증수에 떨쳐나선 인민들을 고무해주시였다.큰 배와 여러가지 어로설비들이 보장되지 않아 원해에 나가지 못한다는 한 어로공의 꾸밈없는 목소리를 들으시고서는 미국놈을 때려눕힌 영웅적조선인민이 그쯤한것때문에 바다에 나가지 못해서야 되겠는가고 하시며 큰 배도 무전기도 쌍안경도 필요한 모든것을 다 해결해주겠으니 이제부터 심해어업, 원해어업을 대담하게 적극적으로 벌리라고 커다란 용기를 안겨주시였고 황철로동계급이 외국에서 사들여와야만 한다던 송풍기를 자체로 복구하고 3년은 걸린다던 대형용광로건설을 단 1년만에 조업하게 되였을 때에는 그들이 더없이 대견하시여 혁신자들과 일군들에게 몸소 축배잔도 일일이 부어주시였다.

대대로 가난에 시들고 설음에 울며 짓밟혀 살아온 인민에게 위대한 자존의 넋을 심어주시고 그 불가항력적인 위력을 남김없이 발양시켜주시려 이어가시는 그이의 길에서 천리마의 고삐를 든든히 틀어잡고 기성관념, 기존공식을 타파하는 인민의 발구름소리가 하늘땅을 진감하며 울려퍼졌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바라시면 그것이 우리의 목표이고 공칭능력이라는것이 천리마를 탄 인민의 기세였다.

종파놈들을 우리에게 보내주면 쇠장대로 찍어 전기로에 처넣겠다고 수령님앞에서 결의다졌던 강선의 로동계급은 증산의 예비를 찾아내기 위한 격렬한 투쟁속에서 용해시간을 3시간 5분이나 단축하고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편을 밀어냈으며 한해에 19만t의 선철생산도 힘들다고 하던 용광로에서 김철의 로동계급은 27만t의 철생산성과로 우리 당을 보위해나섰다.전쟁에 참가하고 전연에서 돌아온 제대병사가 집이 없어 장가를 가지 못한다는 청원편지를 받으시고 너무도 가슴이 아프시여 그 사람들에게 집을 아직 지어주지 못한 내가 무슨 공화국의 수상이라 할수 있겠는가고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안타까움을 풀어드리려 수도건설자들은 한해사이에 7 000세대분의 자재와 자금, 로력으로 2만여세대의 살림집을 짓는 기적을 창조하였다.농촌에서도 천리마가 날아올라 나라의 력사에서 처음 보는 320만t의 알곡이 생산되였고 수산부문에서도 우리 나라 바다자원이 고갈되였다는 패배주의자들의 궤변을 짓부시고 아시아에서 수산업이 발전되였다고 하는 어느한 나라를 훨씬 릉가하는 어획량을 기록하였다.결과 1956년에 비해 공업생산 22%의 장성을 예견하였던 1957년의 방대한 인민경제계획은 2배로 수행되였으며 공업총생산액은 무려 44%, 1958년에는 또 전해에 비해 40% 장성하였다.세계에는 아직 이렇게 빠른 속도로 경제가 발전한 례가 없었다.

참으로 자기의 진정한 지위와 무게를 깨달은 인민의 힘은 폭풍노도와도 같았다.《우리는 자랑찬 사회주의건설자 천리마 타고서 번개처럼 달린다》라는 시대의 진군가가 우렁차게 울려퍼지는 조국땅은 시간마다 기적이고 날마다 사변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간단한 소농기구를 생산하던 기양의 로동계급을 찾아오시여 자체로 뜨락또르를 생산할데 대한 과업을 맡겨주시자 《열백번을 다시 깎고 백천번을 뜯었다 맞추는한이 있더라도 우리의 힘으로 끝까지 해내자!》고 불같은 마음들을 합치며 단 35일만에 우리 나라 력사에서 처음으로 뜨락또르를 만들어냈고 수령님께서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천리마를 타면 기계공업부문에서는 만리마를 타고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락원의 로동계급에게 굴착기를 생산할데 대한 과업을 주시자 그해안에 천리마의 이름을 단 조선의 첫 굴착기를 만들어 온 나라를 격동시켰다.

덕천의 로동계급이 당이 준 과업을 받들어 단 40일만에 《승리》호자동차를 만들어낼 때 해주-하성철길건설자들은 3~4년은 실히 걸린다던 공사과제를 단 75일만에 끝내는 신화를 창조하였고 혁명을 하자면 대담성이 있어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가슴에 새기고 8m타닝반을 만들어낸 룡성의 로동계급은 련이어 3000t프레스생산에 달라붙었다.

바로 그런 대비약적인 혁신성과로써 우리 인민은 조선은 100년이 걸려도 일떠서지 못한다던 미제의 면상을 후려갈겼고 우리 당정책을 시비해나서던 종파놈들의 궤변을 풍지박산내버렸으며 조선인민이 얼마나 위대한 힘을 지닌 인민인가를 온 세상에 똑똑히 보여주었다.

그 시대는 매 인간에게 물었다.그리고 이렇게 웨쳤다.

《동무는 천리마를 탔는가? 보수주의, 소극성을 불사르라!》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께 끝없이 충직한 우리 인민자신이 량심에 제기한 물음이였고 시대의 전진에 가한 박차였다.

우리 나라의 첫 건설번영기가 펼쳐지던 그때 수도건설자들은 1인4세대운동(한해동안에 건설자 한명이 평균 4세대이상의 살림집을 짓는 운동)의 불바람속에 불과 2분 37초만에 한 세대의 살림집을 조립하였고 설계도면만 싣는데 2대의 화물자동차가 들어야 했다는 비날론공장건설장에서는 하루작업량의 500%라면 수수하고 1 000%라면 괜찮으며 3 500%라야 성차다는 건설자들의 통용어와 함께 비날론속도가 창조되였다.우리 수령님께서 누구나 다 옷을 입을 때에는 이 동무를 생각하시오라고 하시며 영웅으로 내세워주신 리화순직포공이 하루에 180리를 걸으며 72대의 직기를 돌린 이야기며 서해의 날바다에서 격랑과 싸우며 풍어의 배고동소리를 높이 울린 《조선로동당의 딸 청년녀성영웅》호 선원들의 장한 모습은 또 얼마나 사람들을 놀래웠던가.

천리마운동은 위대한 수령님의 손길아래 천리마작업반운동으로 발전하면서 인민경제를 빨리 발전시키는 강한 추동력으로서만이 아니라 자각된 근로자들의 대중적경제관리방법으로서, 사람들을 새로운 인간으로 개조하는 대중적교양방법으로서의 보다 큰 의의와 생활력을 가지고 전설적인 자취를 아로새기였다.천리마의 새시대는 물질적부의 장성과 경이적인 로력투쟁의 산아이기 전에 새 인간들의 창조물이였다.천리마가 세기의 창공높이 날으던 그 년대에 사회주의조선의 인간전형들이 무수히 탄생하고 로동당시대 인민의 특유한 정신적품격과 기질이 형성되였다.

세대를 이어가며 이 나라 인민이 거울로 삼고 본받아온 천리마시대 사람들은 《수상님! 얼굴이 많이 축간것같은데 너무 근심하지 마십시오.그래도 우리가 이기지 종파놈들이 이기겠습니까? 념려마십시오.우리는 수상님을 지지합니다.》라고 우리 수령님께 큰 힘을 드렸던 태성할머니의 모습이고 《공산주의적으로 일하며 배우며 생활하자!》,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다음교대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서로 돕고 아끼고 위해주며 력사에 불멸할 기적을 창조한 위대한 인민의 모습이다.그것은 화상을 입은 한 소년을 위해 자기의 피와 살을 아낌없이 바친 유명무명의 아름다운 인간들의 이야기이고 《우리 가정수첩》을 가슴에 꼭 품고 맹수들이 어슬렁거리는 무인지경을 넘나들며 집집에 필요한 상품들을 마련해오던 참다운 충복의 자욱이며 모든 사람들을 교양개조하여 공산주의사회까지 데리고가시려는 어버이수령님의 뜻을 받들어 뒤떨어진 작업반들을 스스로 맡아 군중의 좋은 언니, 살틀한 어머니가 되여 이끌어주던 인간개조영웅의 감동깊은 위훈이다.

위대한 수령과 한마음한뜻이 되여 고난을 이기고 자신을 이겨낸 바로 그런 인간들이 세상사람들이 못한다던 제1차 5개년계획을 매해 평균 36.6%의 경제장성속도로 모두 앞당겨 완수하였고 남들이 수십, 수백년씩 걸려서야 이룩한 공업화의 과제를 불과 14년만에 완성하는 기적을 이룩하였다.

세계는 그때 조선을 다시 보았다.존엄높고 강대한 조선인민의 초상은 그때에 정확히 그려졌다.

조선의 천리마가 어떻게 날아가는가를 한번 보고싶다고 하면서 우리 나라에 왔던 외국인들은 전쟁이 끝난지 5년밖에 안된 땅에 수많은 거리와 마을들이 일떠선것을 놓고 이것이야말로 기적이라고 하였고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평양속도가 인류의 첫 인공지구위성보다 더 빠른 속도이라고 감탄하였다.

어느한 사회주의국가의 주석은 자기 나라를 친선방문하신 위대한 수령님을 환영하는 군중대회에서 동포들, 우리도 조선형제들처럼 천리마를 탈수 있는가, 천리마의 기세를 안겨준 김일성동지께 감사를 드리기 위하여 만세를 부르자고 하면서 선창하였고 콩밥을 먹자면 이발이 있어야 한다며 우리의 자주로선을 한사코 비방해나섰던 대국에서 대표단을 이끌고왔던 단장은 사회주의는 우리가 먼저 건설했지만 이제 공산주의는 조선이 제일먼저 건설할것이라고 격찬해마지 않았다.제1차 5개년계획의 마감년도로 예정되여있었던 1961년에 위대한 수령님의 직접적인 발기와 지도밑에 만수대언덕에는 천리마동상이 세워졌다.지금이야 인민의 시대가 아닌가고 하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날개돋친 천리마우에 우리 인민을 형상하도록 하신 세계적으로도 가장 큰 기마상을 보러 왔던 수많은 외국인들속에는 유럽의 한 작가도 있었다.바로 그가 20세기초엽에 조선에 왔다가서 지게를 지고 구슬픈 모습으로 서있는 소년의 조각상을 만들어놓고 이것이 조선사람의 표상이라고 외웠다는 사람이였다.그로부터 반세기후에 조선에 온 그는 천리마동상을 보고 이것이 진짜 조선사람의 표상이라고 력사의 증언을 바꾸었다.

조선사람의 존엄과 명예를 만방에 빛내인 천리마라는 부름이 기대와 설비, 작업반과 직장, 공장과 농장, 학교와 병원, 인민반들의 명칭앞에까지 놓이던 그 년대를 뜨거운 마음에 안고 《그때처럼 우리가 살고있는가》고 노래하면서 우리 인민은 장장 수십년세월 승리와 영광의 력사를 이어왔다.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우리 수령님 안겨주신 천리마는 세상에 오직 하나 조선사람의 본태와 특질을 상징하는 대명사로 길이 빛날것이다.

 

* *

 

모든것이 재가 된 빈터우에서 천리마가 날아오른 강선에 우리는 다시금 숭엄한 마음을 세워본다.

나는 동무들을 믿고 동무들은 나를 믿고!

우리 수령님의 이 위대한 믿음이 있어 황금을 산같이 쌓고서도 일으킬수 없는 천리마대고조가 일어났고 그 시대는 아무리 파내여도 끝이 없는 영원한 정신적보화와 부국강병의 튼튼한 밑천을 이 땅의 후손만대에 물려주었다.

그 믿음에는 조선의 필승불패성을 결정한 모든것이 비껴있었다.

그 믿음이 곧 사대를 타파한 주체의 본질이였고 무에서 유를 창조한 기적의 증산예비였으며 조선의 불가항력인 당과 인민의 철통같은 단결의 구심이였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혁명의 한길을 걸어온 우리 인민의 일편단심의 초석이였다.

바로 그 믿음의 힘으로 우리 당과 인민은 세계사회주의운동이 곡절과 비극을 겪을 때에도 꿋꿋이 조국의 운명, 혁명의 미래를 지켜냈다.

오늘도 그 숭고한 믿음을 안으시고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시대 천리마정신창조에로 전체 인민을 불러일으키시여 공화국력사에서 가장 빛나는 자존과 번영의 시대를 펼쳐가고계신다.

주체혁명이 올라선 력사의 봉우리에서 우리는 듣고있다.

조선로동당의 80성상에 진함없는 생명의 피를 뿜어준 심장과도 같은 언어, 이 나라에 천년만년 승리와 기적만을 안겨줄 천리마의 영원한 박동소리를 듣는다.

수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수령을 믿고!(전문 보기)

 

[Korea Info]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13돐에 즈음하여  로씨야주재 우리 나라 대사관 경축연회 마련

2025년 4월 19일《로동신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13돐에 즈음하여 로씨야주재 우리 나라 대사관이 14일 경축연회를 마련하였다.

연회에는 로씨야외무성, 국방성, 내무성, 공업무역성, 자연부원생태학성, 보건성, 련방평의회, 국가회의, 평화 및 통일당,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친선 및 문화협조 로씨야협회를 비롯한 정부, 국회, 정당, 단체, 기관의 인사들이 초대되였다.

로씨야주재 우리 나라 특명전권대사와 대사관성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먼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함께 계시는 영상미술작품에 꽃바구니와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인사를 드리였다.

이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성스러운 혁명생애와 업적,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로친선관계발전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담은 영상사진문헌들, 주체조선의 불패의 국력과 눈부신 발전모습을 보여주는 사진들을 돌아보았다.

연회에서는 연설들이 있었다.

우리 나라 특명전권대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류례없이 간고하고 시련에 찬 조선혁명을 진두에서 이끄시여 주체조선의 영원한 승리와 번영을 위한 만년재부를 마련해주신데 대하여서와 정력적인 대외활동으로 우리 공화국의 국제적지위와 영향력을 비상히 높이시고 인류자주위업수행을 선도하신 거대한 공적으로 하여 만민의 다함없는 흠모를 받으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는 조로친선발전에 쌓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더욱 빛내이시며 쌍무관계를 불패의 전우관계, 백년대계의 전략적관계로 승화발전시켜나가신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조로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의 정신에 부합되게 국가주권과 령토완정, 안전리익을 수호하기 위한 로씨야인민의 투쟁을 변함없이 지지하는 우리 공화국의 립장을 확언하였다.

로씨야국방성 부상은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김일성동지의 생애와 혁명력사는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운 조선인민의 영웅적인 행로와 잇닿아있다.

그이의 령도밑에 조선인민은 간고한 무장투쟁을 벌려 일제의 식민지억압에서 나라를 해방하고 조국해방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며 제국주의무력의 군사적간섭으로부터 나라의 명예와 독립을 수호하였다.

김일성동지의 헌신적인 활동에 의하여 조선인민은 앞으로의 세기적승리를 위한 믿음직한 토대를 다지였다.

절세위인께서 마련하신 두 나라사이의 형제적련계는 오늘 전례없이 높은 수준에 도달하였으며 모든 분야에 걸쳐 적극 확대되고있다.

전통적인 로조친선관계와 협조, 전투적우의가 변함없이 발전하리라고 확신한다.

자연부원생태학성 부상은 조선의 영원한 수령이신 김일성동지는 조국과 인민의 번영과 복리를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인이시다, 그이께서는 조국의 독립을 이룩하시여 조선인민에게 해방을 안겨주시였다고 격찬하였다.

외무성 아시아1국 국장은 이렇게 말하였다.

김일성동지는 조선인민의 열화같은 경모를 받으시는 특출한 국가활동가이시다.

그이의 생애는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인 복무로 일관되여있다.

김일성동지께서 자주의 원칙에 기초하여 내놓으신 독창적인 국가발전로선은 김정일동지에 이어 김정은동지에 의해 드팀없이 계승되고있다.

2024년 6월 평양에서 뿌찐대통령과 김정은국무위원장사이에 진행된 력사적인 회담은 특별한 의의를 가진다.

올해는 위대한 조국전쟁승리 80돐과 조선해방 80돐이 되는 해이다.

쌍무관계를 더욱 강화발전시키면서 이 기념일들을 훌륭히 맞이하게 될것이라고 확신한다.

연회참가자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의 건강을 축원하여,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의 건강을 축원하여, 조로친선협조관계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잔을 들었다.

한편 뜻깊은 4월의 명절에 즈음하여 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와 하바롭스크주재 우리 나라 대표부들도 11일과 14일 연회를 마련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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