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9月, 2025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에게 답전을 보내시였다

2025년 9월 23일《로동신문》

 

베이징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동지

총서기동지,

나는 총서기동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7돐에 즈음하여 열렬한 축하와 충심으로 되는 축원을 보내준데 대하여 사의를 표합니다.

얼마전 나는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여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승리 80돐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총서기동지와 뜻깊은 상봉을 진행하면서 우리 당과 정부, 인민에 대한 중국당과 정부, 인민의 변함없는 지지와 각별한 친선의 정을 충분히 느낄수 있었습니다.

전통적인 조중친선협조관계를 시대적요구에 맞게 더욱 강화발전시켜나가는것은 조선로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의 확고부동한 립장입니다.

우리는 중국동지들과 함께 사회주의위업을 실현하는 공동의 투쟁속에서 조중친선관계발전을 보다 활력있게 추동해나감으로써 두 나라 인민에게 더 큰 복리를 마련해주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중국인민이 총서기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령도밑에 제14차 5개년계획을 성과적으로 완수하고 현대화된 사회주의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려정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할것을 축원합니다.

조선로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

2025년 9월 21일 평양

(전문 보기)

 

[Korea Info]

 

사설 : 모든 력량과 수단을 가을걷이에로!

2025년 9월 23일《로동신문》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회의에서 하신 연설을 크나큰 격정속에 받아안고 올해 농사의 성과적결속을 위한 투쟁에 더욱 분기해나선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 인민들의 기세는 대단히 높다.

올곡식생산과 수매계획을 초과완수한 기세로 뒤그루농사에서도 높은 수확고를 내여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는것으로써 당창건 80돐이 되는 올해를 조국청사에 특기할 뜻깊은 해로 빛내일 열의가 모두의 가슴마다에 차넘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앞에 나서고있는 가장 절박한 과업은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입니다.》

올해는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혁명강령을 완수하는 해이다.지금까지 사회주의건설에서 이룩한 성과를 더 큰 성과로 증폭시키는가 그렇지 못하는가 하는것이 올해 농사의 성과여부에 중요하게 달려있다.

쌀은 곧 사회주의이다.쌀이 많아야 사회주의를 지킬수 있고 혁명과 건설을 우리가 마음먹은대로 박력있게 내밀수 있다.

인민들의 식탁에서부터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높이 울려나와야 한다는 우리 당의 의지는 확고하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는 2025년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과업은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점령하며 새로운 전망계획기간에 농업생산량을 결정적으로 높일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것이라는데 대하여 강조하였다.올해 농사의 성과적보장을 위한 혁명적인 대책들을 세워주고 모든 힘을 집중하도록 한 당의 현명한 령도와 뜨거운 은정에 떠받들려 영농공정들이 일정대로 드팀없이 진척되였다.

각지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 지원자들은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도, 재해성이상기후가 때없이 들이닥치는 속에서도 완강한 투쟁으로 사회주의전야를 억척같이 지켜왔다.

봄내여름내 전야마다에 바쳐진 성실한 땀과 노력에 의하여 흐뭇한 작황이 펼쳐졌으며 올해 계획된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할수 있는 전망도 확고하다.

농업부문에서부터 승리의 개가를 높이 울려야 다른 모든 부문들이 신심드높이 내달리고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실제적인 성과들이 련이어 이룩되게 된다.

모든 력량과 수단을 가을걷이와 낟알털기에 총동원하여야 한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기 위하여 보다 앙양되고 분발된 투쟁을 벌려나감으로써 자랑찬 알곡생산성과로 올해를 더 높은 발전단계에로의 상승국면을 마련하는 경이적인 해, 위대한 전환의 해로 빛내여야 한다.

농업부문 일군들의 어깨우에 올해 농사결속사업의 성패가 크게 달려있다.

당의 현명한 령도아래 끝없이 펼쳐지는 눈부신 실체들과 더불어 농업근로자들의 보답의 열정, 다수확열의는 날을 따라 고조되고있다.당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으로 농촌들에 많은 농기계들이 들어갔으며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이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여기에 일군들의 대담하고 과학적인 작전과 능숙한 지휘, 이신작칙의 일본새가 안받침될 때 못해낼 일이란 없다.

일군들은 올해 농사결속에서 맡고있는 직책상임무의 성과적수행으로 자신들의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평가받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들끓는 포전에 나가 현장지도, 현장정치사업을 화선식으로 박력있게 내밀어야 한다.

농업근로자들의 가슴속에 간직된 자기 포전, 자기 농장, 우리 국가에 대한 사랑이 곡식을 말끔히 거두어들이는데서 힘있게 분출되도록 한번한번의 정치사업을 참신하게 진행하여야 한다.올해에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하자면 온 나라 모든 농장, 작업반, 분조들이 분발력을 배가하며 다같이 전진하여야 한다.

농장들에서는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합리적으로 조직하고 로력과 설비, 자재관리를 비롯하여 농업생산과 경영활동을 책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가을걷이와 낟알털기, 수매를 동시에 내미는것이 중요하다.

포전별로 수확적기를 바로 정하고 일정계획을 정확히 세워 곡식이 익는족족 모조리 거두어들여야 한다.특히 벼종합수확기를 비롯한 농기계들의 가동률을 최대로 높여 품들여 가꾸어온 곡식을 집중적으로, 질적으로 가을함으로써 예상수확고가 그대로 실수확고로 되게 하여야 한다.우리 농업근로자들의 깨끗한 량심과 성실한 땀이 스민 귀중한 낟알이 절대로 부패되거나 허실되지 않도록 보관관리를 잘하며 수매를 제때에 결속하여야 한다.

농사의 주인은 농업근로자들이다.

농업근로자들은 당의 은정에 고마움의 눈물만 흘리는 사람이 아니라 다수확성과로 보답하기 위해 전야마다에 구슬땀을 뿌리는 애국농민이 되여야 한다.농업전선에서의 통장훈을 자기 포전에서부터 먼저 울리겠다는 사상적각오를 가지고 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키며 련일 혁신을 창조해나가야 한다.특히 뜨락또르운전수, 벼종합수확기운전공들은 자기들의 각성과 분투에 의해 한해 농사를 결속하기 위한 사업이 크게 좌우된다는것을 명심하고 기대정비를 깐지게 하며 만가동을 보장하기 위하여 아글타글 노력하여야 한다.

온 나라가 떨쳐나 올해 농사결속을 힘껏 도와주어야 한다.

최근년간의 련이은 풍작은 농업부문에 대한 국가적투자를 강화하고 공업이 농업을 방조하며 전사회적으로 농촌을 힘있게 지원할 때 점령 못할 알곡고지가 없다는것을 확증해주었다.

지금 농촌들에서는 그 어느때보다도 더 많은 전력을 요구한다.전력공업부문에서는 농촌에 전기를 우선적으로 중단없이 보내주어 가을걷이와 낟알털기가 제때에 원만히 진행되게 하여야 한다.기상수문부문에서는 날씨예보의 정확성과 과학성, 신속성을 보장함으로써 농업부문에서 날씨변화에 예견성있게 대처하도록 하여야 한다.특히 해당 단위들에서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계획된 연유를 정확히 보장하여야 한다.

내각과 경공업성을 비롯한 성, 중앙기관들과 각급 인민위원회들에서 농업근로자들의 생활에 절실히 필요한 소비품을 한가지라도 더 보내주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들을 취하고 완강히 실행하여야 한다.누구나 농업근로자들과 농사를 함께 책임졌다는 관점에서 알곡증산투쟁을 로력적으로, 물질적으로, 기술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당조직들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

도, 시, 군당조직들은 기적창조의 근본열쇠는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시키는데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선전선동력량을 동원하여 포전마다에 혁명적랑만과 투쟁열, 애국열이 차넘치게 하며 전세대 애국농민들과 오늘의 실농군들의 투쟁기풍과 일본새를 따라배우도록 하기 위한 사상전을 드세차게 벌려야 한다.리당조직들이 당사업의 화력을 초급일군들과 당원들, 농업근로자들의 애국심을 더욱 분출시키며 농촌의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교양하고 이끌어주는데로 지향시켜야 한다.농근맹조직들을 적극 발동하여 사회주의경쟁을 실속있게 조직하고 총화와 평가사업을 일한것만큼 구체적으로 하여 가을걷이와 낟알털기에서 집단적혁신이 세차게 일어나도록 하여야 한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모두다 자신심과 분발력을 배가하며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기 위하여 힘차게 투쟁함으로써 2025년을 농업전선에서의 자랑찬 증산성과로 빛내이자.(전문 보기)

 

[Korea Info]

 

거창한 변혁을 위한 우리의 투쟁을 다계단으로, 립체적으로, 공세적으로!

2025년 9월 23일《로동신문》

 

우리 당은 지금 80년을 이어온 자기의 력사에서 가장 거대한 변혁인 새시대 지방발전정책실행을 강력하고 용의주도하게 인도하고있다.

새로운 생활, 새로운 문명에로 향한 그 힘찬 전진에는 기치마냥 나붓기는 불변원칙이 있다.

다계단으로, 립체적으로, 공세적으로!

이는 인민을 위한 고생을 무상의 영광으로 여기는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의 발현이며 그 드팀없는 실천으로 하여 더 높이, 더 빨리 내달리는 내 조국의 거세찬 숨결, 도도한 전진기상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입니다.》

위대한 현실은 위대한 령도의 산물이다.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탁월한 사상리론을 확고한 지침으로 삼고 그이께서 펼쳐주신 설계도따라, 그이의 애국헌신의 보무를 따라 무진한 잠재력을 과시하며 거창한 변혁의 년대기를 엮어나가는것이 바로 우리 조국의 자랑찬 현실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로운 지방공업발전정책을 《지방발전 20×10 정책》 으로 명명하여 선포하시던 그날 사회주의건설의 전방위적공간에서, 인민생활향상에서 변혁과 개변을 다계단으로, 립체적으로, 공세적으로 이룩해나가야 할것이라는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다계단으로, 립체적으로, 공세적으로!

여기에는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온 세상이 부럽도록 가장 훌륭한 생활, 이 세상 만복을 안겨주려는 우리 당의 강렬한 열망이 맥박치고있으며 그 실현을 위한 지방발전혁명에서의 불변의 원칙과 투쟁본때가 맥박치고있다.

돌이켜보면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은 력사에 류례없는 말그대로 혹독한 난관속에서 진행되고있다.

사실 이런 미증유의 시련속에서는 특정한 한두개 부문이나 분야의 급진적비약을 이룩해내는것만도 세인의 찬탄을 받아야 할 기적이라고 할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조국에서 일어나는 눈부신 변혁은 수도와 지방, 도시와 농촌을 포함하고 정치, 군사, 경제, 문화를 아우르는 대단히 폭넓고 심원한것이며 새로운 령역과 경지의 본보기를 부단히 개척, 창조하고 이를 불씨로 전국의 이르는 곳마다에 새 생활, 새 문명의 화폭을 줄기차게 펼쳐나가는 실로 경이적이고 공세적이며 다계단적이다.

이는 조국과 인민을 위한 일에 만족을 모르며 내세운 투쟁목표들을 그 무엇이나 가급적 빠른 기간에 실현해나가는 공격정신과 여러가지 사업들을 동시적으로, 립체적으로 밀고나가는 비상한 전개력으로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부문에서의 새로운 변혁과 개변을 이룩해가는 위대한 우리 당의 탁월한 령도력이 낳은 고귀한 결실이다.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길에서는 오직 전진과 창조만이 있어야 한다는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에 떠받들려 오늘 이 땅에서는 중앙이 지방을 부러워하게 하고 지방의 진흥이 우리 국가의 전진과 발전을 대표하게 하며 지방의 리상적인 면모가 우리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으로 되는 자랑스러운 화폭이 련이어 펼쳐지고있다.

지금도 생산의 동음 높은 지방공업공장들에 가보면 우리 당은 력사적인 새시대 지방발전정책과 농촌혁명강령을 100년후에도 인민들이 덕을 볼수 있게 더욱 확대심화시킬것이며 지방의 한가지라도 더 훌륭히 개변시키는데 더욱 과감할것이라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정넘친 음성이 들려오는듯싶고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 서면 착공의 그날 요새는 솔직히 따라다니며 준공식과 착공식만 하자 해도 정말로 뻐근하고 분주하다 할 정도로 우리는 다망한 변화의 시각들을 마주하고있다고, 이것은 나라의 번영과 변혁을 위해 우리가 얼마나 많은 투쟁을 제기하고 전개해나가고있는가를 직관적으로 실증해주고있는 사실이라고 긍지에 넘쳐 하시던 그이의 말씀이 되새겨진다.

신의주온실종합농장이 완연한 자태를 드러낸 위화도에 가보면 피해지역 살림집준공의 그날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전국인민들의 세기적숙망을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을 순간의 멈춤도 없이 줄기차게 끝까지 이끌어갈것임을 굳게 확언하시던 경애하는 그이의 숭엄한 영상이 어려와 격정에 휩싸이게 된다.

새로 완공된 지방중흥의 창조물들을 대하실 때면 인민을 위한 일에서 우리는 절대로 만족을 몰라야 한다고, 오늘 여기에 일떠선 생산건물들과 살림집들이 훌륭하다고 하여도 래일은 이를 릉가하는 더 훌륭한 기념비적실체들이 탄생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지방공업공장건설과 농촌살림집건설을 계속 높은 수준에서 진척시켜나가는데서 나서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군 하시는 경애하는 그이이시다.

거폭적으로 확대심화되고있는 지방중흥의 새시대에 지방병원, 종합봉사소를 비롯한 지역발전의 과학성과 효률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수 있는 새 령역과 경지들이 개척확대되고있는 사실이며 갈마반도개발에서 얻은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여러 지역에 각이한 류형의 유망한 대규모관광문화지구들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경주되고있는 사실, 우리 농촌이 날을 따라 달라지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고있는 현실들은 또 얼마나 격동적인것인가.

지방공업발전정책실현의 첫해인 지난해에 벌써 우리 당은 전국의 각 지역들에 새로운 실체들을 일떠세웠고 올해에는 그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완강하게 실행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지방이 변한다는 확고한 인식을 주고 지방발전정책을 다각적이고 풍부한 경험에 립각하여 보다 과학적이고 정확하게 추진할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였다.

지방공업혁명의 전위대인 각급 건설련대들의 전투력이 크게 향상되고 국가적인 지도체계와 보장체계가 정연하게 세워진것도 지방의 변혁을 다계단으로, 립체적으로, 공세적으로 이룩하기 위한 훌륭한 전망을 열어놓은 중요한 성과이고 담보이다.

이렇듯 혁명에서 더 거창한 혁명에로, 한단계의 발전에서 더 높은 경지의 변천에로 나아가는 우리의 투쟁기세를 끊임없이 배가하여주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혁명세계가 있다.

지금도 조용히 귀를 기울이면 그이의 열정에 넘친 음성이 쟁쟁히 들려오는듯싶다.

《지방변혁은 더없이 신성하고 정의로운 위업이며 이 위대한 혁명사업에 한몸바침은 무한한 긍지이고 영예입니다.

력사가 이를 재촉하고 인민이 기대하고있습니다.》

인민이 간직한 세기적숙망인 지방변혁을 더없이 신성하고 정의로운 위업으로, 자신의 긍지와 영예로 새겨안으시고 위민헌신의 혁명려정을 줄기차게 이어가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정치가도 적지 않지만 인민의 세기적숙망실현을 위한 지방의 동시적변혁을 결단하시고 그를 실행함에 있어 다계단으로, 립체적으로, 공세적으로라는 철석의 의지로 가장 완벽하게 최상의 수준에서 해내시는 우리 총비서동지 같으신 걸출한 위인, 위대한 국가령도자가 과연 그 어디에 있는가.

다계단으로, 립체적으로, 공세적으로!

이는 정녕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는 위민헌신의 우리 당만이 지닐수 있는 불같은 신조이고 강렬한 지향이며 줄기찬 열망인것이다.

조국과 인민을 위함에 만족과 끝을 모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힘찬 보무를 따라 지금 이 시각에도 우리 조국땅우에는 세인이 놀라고 우리들자신도 믿기 어려운 미증유의 기적과 세기적인 변혁이 말그대로 다계단으로, 립체적으로, 공세적으로 이룩되고있다.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회의에서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방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전면적으로 흥하는 새시대를 보다 빨리, 동시다발적으로 열어제끼기 위한 방략과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오늘 우리 인민은 다계단으로, 립체적으로, 공세적으로 전변되여가는 우리 조국의 모습에서, 하여 나날이 꽃펴나는 행복한 생활속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부흥강국의 래일은 반드시 우리 국가와 인민의것이라는 신념을 더욱 백배하고있다.

세계는 탁월한 령도자를 높이 모신 우리 인민이 온 행성이 부러워할 휘황찬란한 미래를 어떻게 당겨오고 번영의 모든 꿈을 어떻게 이루어내는가를 똑똑히 목격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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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용어해설 : 당의 인전대

2025년 9월 23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근로단체조직들의 사업을 옳게 지도하여 동맹조직들이 당의 인전대, 외곽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당의 인전대는 당과 대중을 련결시키는 사회정치조직을 말한다.다시말하여 당의 가장 믿음직한 방조자로서 당의 로선과 정책을 대중에게 해설침투하고 당과 대중과의 유기적련계를 보장하며 광범한 대중을 당의 두리에 묶어세워 혁명과업수행에로 조직동원하는 대중정치조직이다.

당의 인전대를 튼튼히 꾸리고 그 기능과 역할을 높이는것은 혁명과 건설에 대한 당의 령도를 보장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당의 인전대이며 외곽단체인 근로단체는 청년들과 로동계급, 농업근로자들과 녀성들을 비롯한 광범한 군중을 당의 두리에 조직사상적으로 굳게 결속시키고 당의 위업, 주체혁명위업수행에로 불러일으키는 대중적정치조직이며 사상교양단체이다.

근로단체조직들은 동맹원들을 수령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고 당의 두리에 굳게 묶어세워 당의 대중적지반을 강화하고 그 전투력과 령도력을 백방으로 높일수 있게 하며 그들을 당의 위업에 끝없이 충직한 혁명가로 키워 당대렬을 끊임없이 보충하게 한다.

당의 령도는 근로단체건설과 활동의 근본요구이며 당의 령도에 끝없이 충실하는것은 근로단체의 첫째가는 의무이다.근로단체가 당의 령도에 끝없이 충실한 조직으로 되여야 당의 인전대, 외곽단체로서의 본분을 다할수 있다.근로단체를 당의 령도에 끝없이 충실한 조직으로 만드는것은 근로단체사업에 대한 당적지도에서 기본과업으로 된다.

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하는것은 근로단체조직들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임무의 하나이다.근로단체조직들이 동맹원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실속있게 하여야 혁명대오를 당의 두리에 정치사상적으로 튼튼히 묶어세울수 있으며 광범한 군중을 당정책관철, 사회주의건설투쟁에로 적극 조직동원할수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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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갈마료리축전-2025》 개막

2025년 9월 23일《로동신문》

 

《원산갈마료리축전-2025》가 조선료리협회 중앙위원회의 주최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서 개막되였다.

축전은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동해명승 명사십리에 황홀하게 솟아오른 인민의 문화휴양지에서 료리축전을 특색있게 조직하여 관광지구의 료리기술과 음식문화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목적을 두었다.

《세계적인 관광명소에서 세계적인 료리를!》이라는 주제로 열린 축전에는 인민봉사지도국부문, 평양시와 각 도(직할시)급양봉사부문, 대외봉사부문, 성, 중앙기관부문,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봉사부문의 100여개 단위가 참가하였다.

22일에 진행된 개막식에는 관계부문 일군들, 급양봉사부문의 료리사, 접대원들이 참가하였다.

개막식에서 연설자는 모든 참가자들이 축전을 통하여 자신들의 료리기술을 남김없이 발휘하고 봉사수준을 보다 높임으로써 우리 인민들에게 동해명승의 진미를 안겨주려는 당의 의도를 관철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축전기간 명료리 및 지방특산료리전시회, 즉석음식봉사경연, 우수한 료리사, 접대원들의 시범출연,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봉사부문 료리전시회가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되게 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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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고 병든 사회제도가 낳은 악페

2025년 9월 23일《로동신문》

 

일본의 정객들은 쩍하면 자국은 《인권이 보장된 나라》라고 떠들고있다.

허나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살인, 강탈과 같은 범죄사건들이 매일과 같이 일어나 사람들은 공포속에서 살지 않으면 안되고있다.

경찰당국이 해마다 백서라는것을 공표하면서 《발전된 사회》에 맞게 범죄를 결정적으로 없애겠다고 하고있지만 도무지 진척이 보이지 않는다.이런것을 두고 그 식이 장식이라고 한다.

경찰청의 자료에 의하더라도 2024년에 형사범죄건수는 그 전해에 비해 3만 4 328건 늘어난 73만 7 679건으로서 3년 련속 증가하였다.이것은 경찰당국이 극히 줄여서 발표한것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사람들의 커다란 불안을 자아내는것은 유괴 및 랍치범죄이다.2021년 한해동안에만도 380여건의 랍치사건이 발생하였는데 그 전해에 비해 15.4% 늘어난것이다.그 다음해에도 그렇고 지난해에도 유괴 및 랍치범죄는 상승추이를 보이였다.그중에서 어린이유괴 및 랍치범죄가 큰 몫을 차지하였다.

범죄자들은 자식을 중히 여기는 부모들의 심정을 악용하여 어린이들을 유괴 및 랍치하고는 돈을 요구하며 그에 응하지 않을 때에는 가차없이 죽이거나 해외에 팔아치우고있다.

일본은 이웃들간에 칼부림을 하고 혈육간에 서로 죽일내기를 하는 범죄건수에서도 다른 자본주의나라들을 앞서고있다.

며칠전에도 가나가와현에서 아들이 어머니를 칼로 살해하였다.이보다 앞서 효고현에서 남편이 처의 목을 졸라죽이였으며 군마현에서는 15살 난 아들이 아버지를 식칼로 찔렀다.지바현에서는 어머니라고 하는 녀인이 4개월밖에 안되는 애기를 목욕통안에 빠뜨려죽이였다.일본에서는 이런 끔찍한 살인사건들이 일상다반사로 되였다.

이 나라에서는 똑똑한 대책 하나 내놓지 못하는 당국에 대한 불만이 높아가고있다.바빠난 집권계층은 범죄가 늘어난 원인을 찾고 그를 제거해야 한다느니 하며 복닥소동을 피우고있다.어처구니없는것은 그들이 찾은 원인과 방도라는것이다.그들의 주장인즉은 범죄자들이 모두 자기의 인생길이 순조롭지 못한데 대한 울분을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들을 습격하는것으로써 풀어버리려 하였으며 또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데로부터 인간관계를 원만히 가지지 못하고 자기 세계에만 몰두하는것과 같은 생활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는것이다.때문에 그러한 대상들을 쉽게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것이다.그리고 경찰력량을 강화하고 역할을 높여야 한다는것이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범죄를 막아야 할 경찰이 범죄자로 되고있는 판이다.지난해에도 적지 않은 경찰들이 절도와 사기, 횡령 등의 범죄로 징계처분을 받았다.

언제인가 《아사히신붕》은 《경관의 권력람용, 썩은 사과는 한알뿐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그 내용을 보면 친구로부터 돈을 받은 경부가 산하경찰서들에 전화를 걸어 위법행위를 단속하지 말것을 요구하기도 하고 친구의 요구에 응해 경찰이 가지고있는 개인의 범죄경력정보도 루설하였다는것이다.

신문은 《국민의 불안이 커가고있다.경찰청은 경찰관을 늘일것을 호소하고있다.그러나 사람수나 늘인다고 하여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이것은 경부 한사람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그의 행위를 이상하다고 보지 않는 토양에 문제가 있다.상자속의 썩은 사과는 한알뿐이겠는가.》라고 썼다.

일본에서의 범죄는 썩고 병든 사회제도가 낳은 악페이다.

일본이 《경제대국》이라고 뽐내고있지만 사람들은 늘 어떻게 생계를 유지할것인가 하는 걱정을 하며 항시적인 불안에 시달리고있다.

기업체들의 경영난과 파산사태로 하여 실업자대렬이 끊임없이 늘어나고있다.자본주의나라들에서 실업은 가난과 심리적압박을 동반한다.인간으로서 가장 초보적으로 누려야 할 로동의 권리마저 잃고 생활에 대한 좌절감과 절망, 정신적허탈감에 빠진 사람들은 앞날에 대한 아무런 리상과 포부도 가지지 못하고 범죄와 타락의 길에 굴러떨어지고있다.사회전반을 지배하고있는 극단한 개인주의와 약육강식의 생존경쟁방식이 그것을 키질하고있다.

일본에서는 불신과 반목, 증오와 적대의 관계가 하나의 사회적풍조로 되였다.남을 희생시켜 안락을 누리며 남이야 어떻게 되든 저 하나의 리익만 얻으면 그만으로 되는것이 합법적이고 일상적인것으로, 응당한것으로 되여있는 곳이 자본주의일본이다.

일본에서 란무하는 온갖 사회악과 사회를 내부로부터 썩어들어가게 하는 비인간적인 정신문화도덕생활도 다 개인주의에 의하여 산생된것이다.바로 그런것으로 하여 개인주의에 기초하고있는 사회제도자체가 달라지지 않는한 범죄를 절대로 막을수 없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회의 진행

2025년 9월 22일《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회의가 9월 20일과 21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되였다.

회의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모든 과업들을 빛나게 완결하며 당창건 80돐과 당 제9차대회를 조국청사에 특기할 사변적성과들로 맞이하기 위한 총진군을 더욱 가속화해나가고있는 시기에 소집되였다.

회의에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과 방청으로 당중앙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성, 중앙기관, 무력기관을 비롯한 중앙과 지방의 해당 일군들이 참가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기게양식이 진행되였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은 국정의 주인, 인민의 대표로서 국가의 주권과 인민의 리익을 견결히 옹호하고 공화국헌법을 철저히 수호하며 사회주의제도를 굳건히 고수하고 더욱 튼튼히 다져나가기 위한 투쟁에 헌신분투할 맹약을 담아 성스러운 국기를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총리인 박태성동지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동지를 비롯한 당과 정부, 군부의 간부들과 국무위원회 위원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서기장, 위원들이 주석단에 등단하였다.

회의에서는 의정토의에 앞서 최고인민회의 의장을 소환하였다.

최고인민회의 운영규정에 따라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맹경일대의원이 회의를 사회하였다.

개회가 선언되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주악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회의에는 다음과 같은 의안들이 상정되였다.

첫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량곡관리법을 심의채택함에 대하여

둘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지적소유권법을 심의채택함에 대하여

셋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도시경영법집행검열감독정형에 대하여

회의에서는 첫째 의정과 둘째 의정에 대한 보고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강윤석대의원이 하였다.

보고자는 본 최고인민회의가 조선로동당의 량곡정책을 높이 받들고 인민들의 식생활향상과 직결된 량곡관리사업을 개선하기 위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량곡관리법을 심의채택하게 된다고 하면서 법초안의 내용들을 장별로 해설하였다.

지적소유권법초안에는 지적소유권사업에 대한 국가적인 정연한 지도체계를 보다 공고히 하고 지적소유권보호제도를 더욱 강화하여 지적창조력의 부단한 증대와 적극적인 활용으로 전면적국가부흥을 앞당겨나가는데서 나서는 법적요구와 실천적문제들이 규제되여있다고 보고자는 말하였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량곡관리법초안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지적소유권법초안을 본 최고인민회의 심의에 제기하였다.

김광진대의원, 김선일대의원, 김철원대의원, 윤춘화대의원이 첫째 의정에 대한 토론을 하였다.

토론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지방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전면적으로 흥하는 새시대를 보다 빨리, 동시다발적으로 열어제끼기 위한 투쟁에서 량곡관리사업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통찰하시고 시, 군량곡관리소건설을 3대필수대상건설의 하나로 《지방발전 20×10 정책》에 포함시켜 국가가 책임지고 진행할데 대한 중대조치를 취해주시였다고 하면서 새로운 량곡관리법의 채택은 지방인민들의 복리를 실제적으로 증진시키려는 우리 당의 결심과 의지를 법화하는것으로 된다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들은 법초안에 량곡의 수매와 보관, 가공, 공급 및 판매, 소비와 관련한 제반 문제들이 구체적으로 규제됨으로써 종합적이고 일체화된 량곡관리체계확립을 법적으로 확고히 담보할수 있게 되였다고 긍정하면서 이를 전적으로 지지찬동하였다.

둘째 의정에 대하여 토론한 김성빈대의원, 리명국대의원, 방두섭대의원, 박명호대의원, 박지민대의원, 리국철대의원은 지적소유권사업에 대한 정연한 체계와 질서를 수립하여 지적소유권보호제도를 강화하는것은 광범한 근로대중이 기술개발과 창조에 주인답게 참가하게 하며 지식과 기술로써 일하고 사회적진보와 발전에 이바지하는 사람들, 과학기술인재들에게 실제적인 리익이 차례지게 하여 온 나라에 새 기술, 새 제품개발열풍을 일으키고 생산력을 증대시키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한결같이 인정하였다.

토론자들은 새로 채택되게 되는 지적소유권법의 요구를 정확히 준수하여 사회주의경제건설을 다그치고 과학과 기술, 문화발전을 촉진하는데 적극 이바지해나갈 결의들을 피력하였다.

회의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법령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량곡관리법을 채택함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지적소유권법을 채택함에 대하여》가 전원찬성으로 채택되였다.

회의는 셋째 의정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도시경영법집행검열감독정형에 대하여 토의하였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서기장 고길선대의원의 보고에 이어 임경재대의원, 최희태대의원, 최명수대의원, 조길녀대의원이 토론하였다.

보고와 토론들에서는 거창한 창조와 변혁으로 수도와 지방, 도시와 농촌의 면모가 선진문명국의 체모에 맞게 일신되고있는 오늘의 현실에 도시경영사업이 따라서지 못하고있는 원인이 분석총화되였다.

대의원들은 혁신적인 일본새와 역할로써 도시경영사업을 획기적으로 개선강화해나갈 의지를 표명하면서 도시경영법집행을 더욱 철저히 담보하는데서 나서는 건설적인 의견들을 제기하였다.

내각총리 박태성대의원이 제기된 의견들에 대한 대책안을 발표하였다.

회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결정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도시경영법을 철저히 집행할데 대하여》를 일치가결로 채택하였다.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회의 2일회의에서는 국가수반의 중요연설이 있었다.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공화국정부의 중요정책방향을 천명하시기 위하여 회의장으로 나오시자 전체 대의원들은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숭고한 사상과 비범한 령도로 위대한 승리와 세기적변혁을 이룩하시며 우리 국가의 전면적륭성기를 펼쳐나가시는 김정은동지를 우러러 우렁찬 《만세!》의 환호를 터쳐올리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연설에서 최고인민회의가 헌법이 부여한 사명과 권한에 립각하여 자기 사업을 책임적으로 진행하고있는데 대하여 사의를 표하시고 올해 9개월기간에 인민경제전반에서 이룩된 질적인 발전성과들을 개괄하시였으며 조선반도와 주변의 정세추이를 엄정히 분석하시면서 공화국정부의 원칙적인 대미, 대한립장을 천명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인민들로부터 국정을 위임받았고 인민을 위하여 일할것을 결의한 대의원들이 공화국의 륭성과 인민의 리상실현을 위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헌신적으로 분투해나갈것을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사회주의위업의 완성을 위한 숭고한 사명감과 조국과 인민에 대한 위대한 복무정신으로 충만된 김정은동지의 연설에 접한 전체 대의원들은 열광적인 박수와 환호로써 국가수반의 시정방침에 전적인 지지찬동을 표시하였다.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회의에서 하신 김정은동지의 력사적인 연설은 우리 인민이 신념으로 선택한 사회주의의 불변의 진로를 따라 특유의 영웅성과 백절불굴의 기개, 과감한 투쟁정신을 더 높이 발휘하며 국가발전의 새로운 단계를 확신성있게 열어나갈수 있게 하는 불멸의 국가건설대강으로 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회의는 위대한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 존엄높은 공화국의 전면적부흥을 앞당기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전초에서 인민이 부여한 책무를 다해나갈 참가자들의 비상한 각오와 높은 정치적열의속에 자기 사업을 성과적으로 마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회의에서 한
김정은동지의 연설

2025년 9월 22일《로동신문》

 

 

친애하는 대의원동지들!

존경하는 상임위원장동지와 부의장동지들!

여러 방청자동지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회의는 공화국헌법이 부여한 사명과 권한에 립각하여 그리고 모든 대의원동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토의에 의하여 자기 사업을 성과적으로 진행하고있습니다.

나는 우리의 최고주권기관이 사회주의제도의 공고발전과 국가의 전면적부흥을 가일층 촉진함에 있어서 실천적의의가 큰 절박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담보를 마련하는 중대국사를 책임적으로, 목적지향성있게 추진하고있는데 대하여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인민의 자주적권리와 총의의 대표자로서 사회주의건설의 각 방면에서 위임받은 책무에 지극히 성실하고 또 이렇게 국가정책과 정부사업의 완비를 위한 립법활동에서도 중임을 다하고있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동지들에게 격려의 뜻을 표하면서 당과 정부, 국방안전 및 사회경제부문 지도기관들의 일군들도 적지 않게 방청하고있는 이 자리를 빌어 올해 현재까지 거둔 성과들과 함께 금후 국가건설과 국가활동에서 나서는 일련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하여 강조하고자 합니다.

동지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가 현 단계의 사업을 마감하게 될 2025년에 국가의 전면적발전을 위해 과학적으로 타산하고 보다 동원적으로 계획한 방대하고도 중요한 사업들이 박력있고 균형성있게 추진되여 현재까지 의미있는 성과들이 이룩되였습니다.

오는 12월에 소집될 금번 제13차 당중앙전원회의가 총평할것이지만 이 자리에서 예평을 해본다면 나는 올해 계획을 포함하여 5개년계획이 성과적으로 완수될것으로 보며 이에 대하여 조선로동당 제9차대회에 보고하게 되리라는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당창건 80돐을 높은 로력적성과로 빛내이기 위한 공민들의 정치적열의는 년초부터 뜨거웠으며 상반년에 이어 하반년에도 련속적인 전진과 과감한 투쟁에로 이어져왔습니다.

이로 하여 우리 당의 창건 80돐을 맞이하고 력사적인 당 제9차대회를 앞둔 중요한 해인 2025년에 제8기 당중앙위원회가 설계한 5개년계획의 완수는 확정적인것으로 되고있습니다.

올해 들어 9개월간에 이루어낸 결실들만 해도 결코 적지 않으며 전반적인 기세와 분위기도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금속과 화학, 전력과 기계공업을 비롯한 기간공업부문과 주요경제부문들에서 올해 인민경제계획을 기본적으로 수행하고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자평하고 만족을 느낄 수준은 아니지만 대다수 기업체들에서 부과된 생산목표에 반드시 도달하기 위한 열의가 대단하고 실질적인 결과물들이 나오고있는것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농업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안정적인 작황을 마련하고 국가알곡생산목표달성을 내다보고있습니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올해 올곡식생산과 수매계획이 초과완수된것은 전에 없던 실적이며 우리 당이 새로 제시한 밀농사장려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현실로 확증하고있습니다.

현재 뒤그루알곡생산작황도 좋은것으로 하여 올해 계획된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할수 있는 전망이 확고합니다.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이기 위해 품을 들인 결과 전해보다 2%이상 올라섰는데 농업생산토대가 한층 강화된것은 앞으로 더 승산있게 나아갈수 있는 큰 밑천으로 됩니다.

이전에 말로만 굼때오던 페단들을 퇴치하고 종자혁명, 두벌농사, 과학농사, 기계농사가 농업생산에서 실지 변혁을 이루어내는 구성으로 확고히 자리잡고 농장들을 진심으로 도와주는 전체 인민의 성심도 비등되였으며 해마다 농사에 지장을 주던 자연재해에 대응하는 능력도 그만하면 제고되였다고 볼수 있습니다.

국가의 진흥을 가장 명백하고 부인할 여지가 없이 보여주는것은 건설부문입니다.

우선 산업건설에 대해 말한다면 기간공업과 경공업부문에서 현대화수준이 높고 능력이 큰 생산기지들을 조성하는 공사들이 간고한 분투속에 완강히 진척되였으며 단천발전소 1단계 공사와 룡성기계련합기업소개건현대화를 비롯한 중요대상들이 완공의 날을 마주하고있습니다.

지난해 큰물의 재난을 가시고 서북변의 천지개벽을 맞이한 압록강기슭에는 군인건설자들과 청년집단의 줄기찬 창조투쟁에 의해 대규모온실농장이 뚜렷한 자태를 드러내고있습니다.

5개년계획기간 수도에 5만세대의 살림집들을 일떠세우는 방대한 사업이 당초의 계획을 훨씬 릉가하여 활력있게 추진되고있는 속에 화성지구 4단계 건설이 공정계획대로 잘 나가고있으며 검덕지구의 수백세대 살림집들과 전국도처의 수만세대 농촌살림집들이 올해중에 완공될것입니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손색없이 완공되여 전국각지의 인민들이 련이어 찾아가 휴양을 시작하였으며 삼지연관광지구건설이 힘있게 전개되고 평양종합병원이 준공을 눈앞에 두고있는것을 비롯하여 우리 식의 새 문명을 상징하고 우리 국가의 비약적인 전진상을 체감케 해주는 창조물들이 수많이 일떠서고있는것도 괄목할 성과로 됩니다.

새시대 지방발전정책을 확장실시하여 20개 시, 군들에서 지방공업공장들을 첫해보다 발전적으로 건설하는 한편 지역인민들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데 필수적인 보건시설과 종합적인 문화봉사거점을 제공하는 또 하나의 아름찬 사업도 시범단계에서 성공적으로 진척되고있습니다.

특히 지역의 발전잠재력을 증대시키는데 큰 밑천을 확보해주고 지방을 변혁시키는데서 실체적인 목표로 될수 있는 락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와 어촌문화주택지구가 반년 남짓한 기간에 완공되였습니다.

사회주의국가의 집권당과 정부가 자기 정책에 대하여 확신하고 보다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하여 인민을 위한 복무에 전력할수 있게 하는데서 인민들의 기쁨과 웃음만큼 힘이 되고 의지가 되는것은 없습니다.

인민들이 국가가 지어준 현대적인 살림집에 새살림을 펴고 자기 지방의 확실한 변천을 온몸으로 느끼도록 하며 과감한 노력으로 미래의 목표를 당대의 현실로 당겨오는 이러한 성과야말로 우리 경제의 지향과 부흥목표를 선명하게 부각시키고 사회주의 우리 제도에 생명력을 부어주는 거대한 동력으로 됩니다.

과학과 교육, 보건, 예술이나 체육부문에서도 주목할 성과들이 이루어져 국가사회생활의 전반령역에서 개화발전의 양상이 뚜렷해지고 인민들에게 기쁨과 활력을 주고있습니다.

조국해방 80돐과 공화국창건 77돐, 전승절을 비롯한 여러 경축계기들에 우리 국가는 자기의 존엄과 위상을 다시한번 힘있게 과시하고 우리 인민은 자존과 자력번영의 의지를 배가하였습니다.

우리 당과 정부는 국가의 방위력을 강화함에 있어서도 부단한 비약적전진을 이루어내고있습니다.

당의 해군무력강화로선에 따라 다각적인 해상군사임무수행이 가능한 구축함들을 성과적으로 무어내여 해양주권수호의 전략적인 축을 든든히 축성하고 해양강국건설에서 중대한 첫걸음을 떼였으며 최근에 전략무력의 중단없는 강화와 능력확대로부터 상용무장장비들의 전투적성능제고에 이르기까지 명확한 목표를 확립한것을 비롯하여 의의가 큰 변화들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밖에도 우리는 비밀병기들을 새로 보유하였으며 우리의 군사적력량을 더욱 급진적으로 도약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국방과학연구성과들도 적지 않게 이룩하였습니다.

우리가 올해 아홉달동안에 창조해낸 국가의 자산들과 인민의 재부들이 얼마나 크고 값비싼것이며 사회주의의 뚜렷한 발전을 확신성있게 재촉해나가는 우리의 투쟁령역이 얼마나 광대해졌는가 하는것이 과시되였습니다.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가 열렸던 6년전까지만 하여도 전망으로 되여있던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토대가 각 방면에서 확실하게 구축되고 그때에는 리상일뿐이였던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국면이 벌써 확고한것으로 되였습니다.

이제는 그 누구도, 그 어떤 역경도 주체적인 력량을 증대시키며 자기의 발전로정도를 따라 자기의 방식으로 전진해나가는 우리 국가와 인민의 진군을 방해할수도, 지체시킬수도 없다는것이 정설로 굳어졌습니다.

외부의 사악한 장애도, 사상초유의 보건위기와 재해위기의 중첩도 우리의 힘, 우리의 단결을 이겨낼수 없었습니다.

이 모든것은 전당, 전국, 전민이 당 제8차대회 결정을 필승의 투쟁강령으로 높이 들고 엄혹한 도전과 난국을 완강하게 극복하면서 한해 또 한해 전무한 강인함과 실천력으로 비약의 층계들을 억척같이 고여올린 결과입니다.

이 과정에 자기 위업, 자기 미래를 견결하게 개척해나가는 우리의 의지는 더욱 강해지고 자신심은 보다 확고해졌으며 모두의 역할과 전진력은 더한층 강화되였습니다.

이 나라 곡곡의 누구나 거폭의 현격한 변화를 실감하고있으며 자기 조국에 대한 긍지와 바치는 하나의 마음으로 더 뜨겁게 결합되고 더 굳게 뭉치고있습니다.

장장 80년을 가까이하는 공화국력사에 조국에 대한 인민의 긍지와 열애가 이처럼 높은 경지에 오른 때는 일찌기 없었다는것을 자부합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경제적장성이나 군사력의 강화도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것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고 몇십, 몇백배 위력한것은 주체인 사람의 정신력이며 정치사상적력량의 준비입니다.

경제적공간보다 사상적공간에서 예비와 가능성을 먼저 찾고 모든 령역에서 사상의 힘, 정치공세로 만사를 해결해나가는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령도방식으로 하여 상원로동계급이 지펴올린 증산절약, 경쟁운동의 불길이 온 나라에 혁명열, 투쟁열을 더욱 승화시켰으며 조국의 명예와 존엄을 수호함에 목숨도 아낌없이 바친 해외작전부대 참전렬사들의 영웅정신에 고무되여 전인민적인 애국열의와 대중적영웅주의가 더욱 거세차게 고조되고있습니다.

앞으로의 승리와 성공, 발전에 있어서 이것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위력한것입니다.

나는 이 기회에 당과 정부의 정책을 언제나 절대지지하고 과감한 투쟁과 비상한 창조의 결실들로 받들어나가는 공화국의 전체 공민들에게 진심으로부터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의원동지들!

국가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건국이래 미증유의 전변을 안아온 전진기세를 배가하여 막중한 시대적과제와 혁명임무를 성과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우리 공화국을 그 누구도 다칠수 없는 강대한 나라로, 인민의 리상사회로 건설하자는것이 우리 투쟁의 진목적이며 충천한 자신심입니다.

국가의 전면적부흥을 위한 투쟁이 전례없는 고조기에 이른 현시점에서 우리 당과 인민은 정부의 보다 정확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고있습니다.

공화국정부는 자기 활동에서 인민적성격을 더욱 강화하고 우리 인민특유의 단결력과 창조력을 최대로 발양시키는 원칙을 견지하여야 할것입니다.

지금 적지 않은 단위들에서 근로자들의 로동조건, 생활조건에 관심을 돌리지 않고 생산계획이나 건설과제를 수행하는데만 치중하는 편향들이 보편적으로 나타나고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환경에서도 인간중심의 사회주의본태를 흐리게 하여서는 안되며 생산에 앞서 사람을 먼저 보고 생산자들의 건강과 편리를 도모하기 위한 초보적인 문제부터 하나하나 해결해나가야 합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농사결속을 위한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있는데 계획수행을 구실로 농장원들의 분배몫을 떼내거나 알곡을 이리저리 부정처리하는 현상이 없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계획되여있는 알곡생산량도 필요하지만 농장원들의 권익이 더 중요하며 당정책을 절대적으로 믿는 민심이 더 귀중합니다.

정책집행과정에 세도와 관료주의를 부리고 인민들의 리익을 침해하는것과 같은 우리 국가의 인민적성격에 배치되는 사소한 요소도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모든 국가사업을 일심단결을 강화하는데로 철저히 지향시켜야 합니다.

국가사업을 전개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을 최대로 발양시키는 과정으로 전환시키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시말하여 우리 전진도상에 놓여있는 주객관적인 장애들을 극복하는데서나, 현시기 필수적으로 나서는 과제들을 대담하게 해결하는데서나 우리 인민의 무비의 혁명성과 애국충심을 먼저 보고 그 거대한 힘을 분발시키는것이 국가사업의 전 과정에 관통되게 하여야 합니다.

내각의 조직동원자적역할을 부단히 제고하여야 하겠습니다.

내각은 정부의 사명을 감당할수 있는 집행기관들과 력량을 두고있고 해당한 권한도 행사할수 있는것만큼 모든 구성기관들이 자기 기능을 원만히 수행하도록 옳게 지휘조종하고 통제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집체적협의를 통하여 부문별 집행기관들사이의 련계와 협동을 긴밀하게 하고 전반사업과 부문들의 사업을 다같이 정상적으로 장악관리하며 경제지도일군들속에서 나타나는 주관과 즉흥, 본위주의와 공명심을 없애고 무책임성과 무지무능을 소거하기 위한 실제적인 개선대책을 강구하여야 합니다.

국가사업전반에 엄격한 재정규률을 확립하여 류용과 랑비, 사취와 같은 부정적요소들이 발붙일 틈을 내지 못하게 하며 투자된 자금이 자립경제토대강화와 인민들의 복리에 요긴하게 정확히 쓰이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자체의 동력에 의거하여 국가사업전반을 안정시키고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획득하는데서 경제관리문제를 옳게 해결하는것이 초미의 과제로 나서고있습니다.

결정적으로 현존경제사업에 내재하는 모순점과 결점들의 원인을 정확히 해부하고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견인할수 있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경제관리방법을 수립하기 위한 대책을 시급히 세워야 합니다.

올해부터 지방발전정책은 지난해의 성과와 경험, 지방을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발전궤도에 올려세우는데서 나서는 전망적요구에 기초하여 더욱 확대집행되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련관부문과 단위들에서는 지방발전정책대상설계에서 과학성과 실용성을 철저히 보장하고 설비제작을 질적으로 하며 규격화를 실현하는것을 비롯하여 지방발전사업들이 심화되는데 맞게 책임성을 더욱 높여야 합니다.

지방중흥, 농촌진흥에서 도, 시, 군들이 주인구실을 똑똑히 하도록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바다를 낀 도들에서 바다가양식기지들을 계획적으로 건설하는것을 비롯하여 지역적특성에 맞게 경제적잠재력을 동원리용하여 인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줄수 있는 일감들과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의 실체들을 표준으로 하여 자기 지방의 면모를 개변시키기 위한 일감들을 찾아 목적지향성있게 전개하여야 합니다.

지난해 성천에서도 강조하였지만 지금 시, 군건설력량이 주력이 되여 진행하고있는 농촌살림집건설의 질적수준이 낮은것이 문제입니다.

결정적으로 시, 군들의 건설기능공대렬을 강화하고 건설장비수준을 높이며 건재생산토대를 튼튼히 보강해야 합니다.

이것을 놓치면 지방발전정책의 전도에 문제가 발생하고 심중하게 번져질수 있습니다.

도, 시, 군들에서는 당정책적요구에 맞게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집행을 떠메고나갈 인재대오, 사회주의농촌을 변혁시킬 담당자들을 체계적으로 많이 키워내기 위한 사업도 실속있게 품들여 진행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그 어떤 우연이 아니라 자생자결로 더 강해지고 부흥하자면 과학기술의 힘에 의거하는 길밖에 없으며 우리 국가의 발전전도는 과학기술력의 부단한 증대에 달려있습니다.

국가적으로 인재자원을 효과적으로 동원리용하고 과학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담보할수 있는 정연한 사업체계와 질서를 확립하며 모든 부문과 단위들에서 과학기술력량을 튼튼히 꾸려 현실에서 제기되는 기술적문제들을 성과적으로 풀어나가야 합니다.

교육부문에서는 제2차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강령집행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세계선진수준의 교육을 줄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를 갖추며 대학들에서 새로 편성한 학과별 교육강령을 실속있게 집행하여 현실에서 요구하는 인재들을 더 많이 키워내야 합니다.

여기에서 어김없이 강조해야 할것은 교원들의 자질과 능력, 전문성을 높이는 문제입니다.

교원문제를 해결하여야 교육이 일어설수 있는것만큼 사범교육의 질적수준을 높이고 교원재교육제도를 강화하며 특히 지방과 농촌의 교원들에게 선진적인 교수자원이 많이 들어갈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력사적인 보건혁명시대의 요구에 맞게 각급 치료예방기관들을 일신시키고 의료봉사의 수준을 근본적으로 제고하며 제약공업을 비롯하여 보건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여야 합니다.

사회주의법률제도를 부단히 개선하고 국가사회생활에서 법의 기능과 역할을 제고해야 합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는 새롭게 제시되는 당정책들의 집행을 법적으로 담보할수 있게 부문법들을 부단히 수정보충하며 모든 분야의 사업이 보다 합리적으로, 원활하게 진행되게 하면서도 통제력을 강화할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장치를 완비하는 사업을 잘해나가야 합니다.

법기관들에서는 최근 다른 나라들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는데 맞게 우리 제도를 침식시키고 우리 공민들을 변질시키려는 적들의 준동과 사회정치적안정을 파괴하는 온갖 범죄행위들과의 투쟁을 더욱 책략적으로, 공세적으로, 전면적으로 엄격히 벌려야 하겠습니다.

당과 국가의 결정집행을 방해하고 태공하는 현상, 국가경제질서를 위반하고 인민경제계획규률을 어기며 인민들의 리익을 침해하는 현상, 국가방위력제고에 지장을 주는 현상들에 대한 법적감시와 통제의 도수를 높이며 일단 발로된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혁명적독재의 칼날을 가차없이 대야 합니다.

우리 공화국은 그 어떤 예속과 지배도 절대로 허용하지 않는 자주적인 사회주의국가로서 자위적국방력강화는 순간이라도 정체하거나 추호도 양보할수 없는 제1의 국사입니다.

우리는 이미 마련해놓은 강력한 전쟁억제력에 토대하여 국가의 주권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사업에 책임적이여야 하며 온갖 군사적위협들을 물리칠수 있는 더 막강한 힘을 끊임없이 비축하여야 합니다.

현대전의 특성에 맞게 민방위무력의 대응태세를 충분히 갖추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내밀어 전국가적, 전인민적방위체계의 위력을 한층 제고하며 누구나 조국보위를 최고의 애국으로 여기고 인민군대를 진정으로 원호하는 국풍이 더 높이 발휘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특별히 우리 인민들속에서 발휘되고있는 훌륭한 소행들에 대하여서도 소개해드리자고 합니다.

최근에 로씨야련방 꾸르스크주해방작전에 참가한 우리 해외작전부대 전투원들의 영웅적위훈이 전해진 후 대중적영웅주의가 온 사회를 지배하고 청장년들속에서 군대탄원열기가 전례없이 높아진것을 비롯하여 조선사람, 조선의 명예를 걸고 애국투쟁에 궐기해나서는 긍정적인 기류가 고조되고있습니다.

그런 속에 해외작전참전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하여 성의있게 지원하고 생활에 보탬이 될수 있도록 자금을 기부하는 소행이 사회적으로 많이 발휘되였습니다.

지난 8월 22일부터 현재까지 한달도 안되는 사이에 수만명의 일군들과 종업원, 주민들이 참전영웅들을 위한 전투위훈기념관과 전투위훈기념비건립과 새별거리건설, 렬사가족들의 생활보장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자금을 기증하였습니다.

이들중에는 영예군인도 있고 농장원들도 있으며 과학자들, 부양녀성들도 있습니다.

이런 훌륭한 기풍이 확대되는것과 관련하여 해외군사작전참전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한 기증금을 리용하는 문제가 제기되였는데 그들을 돌보는것은 전적으로 당과 국가의 책임인것만큼 나는 기증한 자금을 당사자들에게 책임적으로 돌려주고 공화국정부의 명의로 충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하며 그들의 소행을 널리 소개선전하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소행들은 우리 인민특유의 미덕과 고상한 도덕, 우리 사회의 공고성과 단결력의 진상, 그 위력을 충분히 보여주고있습니다.

나는 이 자리를 빌어 고결한 마음을 지니고 우리의 영웅적인 참전용사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아름다운 소행을 발휘한 지원자들과 기부자들에게 공화국정부를 대표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동지들!

우리 국가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력사적로정을 계속해나가는데서 관건적이고 결정적인 변수로 되는것은 격돌하는 세계정치기류와 변천되는 시대적조건에서 우리 국가의 안전을 어떻게 수호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국가의 안전과 지역정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미, 대한관계의 현주소와 량립성질, 대외활동에서 견지하여야 할 원칙적립장에 대하여 분명히 밝히고저 합니다.

오늘날 급속히 무너지는 패권을 버티여보려는 미국과 그 진영의 비리성적인 야욕과 무절제한 힘의 람용으로 하여 전지구적불안과 총체적위기가 가증되고있는 속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둘러싼 안전구도는 의연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여있습니다.

특히 조선반도를 둘러싼 객관적안보상황은 문자그대로 최악의 기록을 거듭 갱신하고있습니다.

미국과 그 추종국가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안전상우려를 무시하고 정세긴장을 더욱 격화시키는 도발적인 행위들을 상습적으로 감행하고있으며 그 위험성은 오늘 몇년전과도 다르게 체감할수 있을 정도로 증대되였습니다.

미국의 패권지향적인 《인디아태평양전략》과 그 실현을 위한 각본에 따라 미한, 미일군사동맹과 미일한 3각군사공조체제가 보다 공격적이고 침략적인 실체로 변이되고있으며 그로부터 직접적인 피해를 당하는것은 다름아닌 우리 국가의 안전환경입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각양각태의 쌍무 및 다무적전쟁연습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시공간적공백이 없이 이어지고 거기에 더욱더 많은 핵요소들이 포함되고있는것이 우리가 직면한 현실입니다.

지난 시기에는 조선반도주변환경이 해마다 계절풍처럼 3월과 8월에 광란적으로 감행되는 미한의 대규모전쟁연습을 계기로 긴장고조의 고비를 맞았다면 현재는 년중내내 각종 쌍무적, 다국적합동군사연습의 련이은 강행과 전략자산들의 빈번한 투입으로 인한 지속적이며 만성적인 정세악화에 시달리고있습니다.

지난달 미한의 대규모합동군사연습 《을지 프리덤 쉴드》의 실행으로 정세를 극단으로 몰아간 적들이 9월에 들어와서도 쉼없이 우리 국가에 대한 군사적압박의 도수를 가일층 강화하고있는것이 이에 대한 명백한 방증으로 됩니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미국과 한국의 이전 정권들이 우리 국가에 대한 핵무기사용을 전제로 하여 작성한 《핵작전지침》이라는것이 현 정권들에 려과없이 계승되고 그에 따른 핵전쟁계획이 보다 실제적이고 구체화된 범행단계에 들어선것입니다.

얼마전에도 미국과 한국은 이전 정권들에서 물려받은 《핵작전지침》에 따라 우리 국가를 핵무기로 공격하는 절차와 방식을 익히기 위한 《아이언 메이스》라는 로골적인 핵전쟁시연을 또다시 감행하였으며 동시에 미일한 3개국이 참가하는 다령역합동군사연습이라는것도 벌려놓았습니다.

이것은 적수국가들이 정권교체와는 무관하게 대대로 전수하여온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연장이고 계승인 동시에 현 집권세력의 감출수 없는 대결본색에 대한 려과없는 로출입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사상 처음으로 일본본토에 미군의 지상배비형중거리미싸일체계가 전격 배치됨으로써 우리 국가를 포함한 지역핵렬강들의 령토종심이 미군의 항시적인 직접조준권안에 드는 초유의 안보위험변수도 추가되였습니다.

적수국들의 모험적인 과시성군사행동으로 하여 지상과 해상, 공중의 모든 령역에서 예측할수 없는 위태한 상황들이 조성되고 핵보유국간의 대결수위가 전례없이 고조된 현실이 바로 우리가 마주한 군사정치정세의 실상입니다.

이처럼 현정세는 그 어느때보다 준엄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안보상황이 사상최대로 악화되였지만 우리 국가의 안전도, 즉 안전곁수는 그 어느때보다 높게 유지되고있습니다.

시간이 감에 따라 긴장상태는 더욱 격앙되고 도화선은 타들어가고있지만 전쟁방지, 안전지수는 지난 시기보다 오히려 더 높아졌다는 이 사실은 매우 중요한것을 시사하고있습니다.

그것은 외부에서 가해오는 모든 안보상도전에 대처하고 압도하는 우리 핵무력의 억제기능이 충분하고 완벽하게 가동하고있다는것입니다.

다시말하여 미국과 그의 동맹국들의 가증되는 군사적힘의 사용에 정비례하는 우리 국가의 물리적억제력의 상승강세에 의해 적수국들의 전쟁도발의지가 철저히 억제되고 지역에서의 힘의 균형이 보장되고있습니다.

나는 이에 대해 확언하며 적들도 이를 부인하기 힘들것입니다.

객관적정세가 아무리 험악해도 그것을 통제관리하고 다스릴수 있는 주관적요인, 주체적세력이 장성하면 전쟁은 능히 억제되게 됩니다.

우리의 핵억제력은 자기의 부단한 급진적발전과 그 위혁적과시로써 외부의 군사적위협과 침략, 공격으로부터 국가주권과 령토완정, 인민의 생명안전을 수호할수 있는 능력과 신뢰성을 증명하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안전곁수를 끊임없이 증대시켰으며 적수국가들로 하여금 만약의 경우 초래될 치명적인 후과에 대하여 두려워하지 않을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오늘의 현실은 물리적힘의 비축을 중단없이 가속화함에 전심전력해온 우리의 분투가 전적으로 정당하다는것을 립증해주고있습니다.

이미 천명한바 있지만 강력한 힘에 의한 안전보장, 평화수호는 우리의 불변한 선택입니다.

우리의 절대적인 강세를 멈춰세울 수단이나 방법은 적수국들에게 없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주어지지 않을것입니다.

우리는 모든것에 대응할 준비가 되여있습니다.

대응하는데는 여러가지 방법과 원칙이 있을수 있지만 모든것에 대비할 준비가 되여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년전 나는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적인 발전리익을 수호하고 평화적환경과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자면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되여있어야 하며 특히 대결에는 더욱 빈틈없이 준비되여있어야 한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올해에 미국과 한국에 새로 들어선 정권들이 우리와의 대화에 열려있다, 관계개선을 추구한다는 추파를 던지고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힘을 약화시키고 우리 제도를 무너뜨리려는 그들의 본색은 절대로 달라질수 없습니다.

얼마전 그들이 그 무슨 《단계적비핵화》라는 개념을 들고나왔는데 이로써 그들은 우리와 마주앉을수 있는 명분과 기초를 제손으로 허물어버렸습니다.

나는 미국과 한국이 우리와 마주앉을 필요성에 대해 세인을 인정시킬만한 근거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핵화》라는 개념은 이미 그 의미를 상실하였습니다.

우리가 핵보유국으로 변천되게 된것은 우리 국가의 생존이냐 사멸이냐 하는 갈림길에서 취한 필수불가결의 선택이였습니다.

바로 그래서 우리는 핵보유를 그 어떤 경우에도 다칠수 없고 변화시킬수 없는 신성하고 절대적인것으로 공화국의 최고법에 명기한것입니다.

이제 《비핵화》를 하라는것은 우리더러 위헌행위를 하라는것입니다.

아직도 미국이 선창하는 《비핵화》타령에 동조하는 세력들이 많습니다.

그런 세력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을 내놓고 무시하고 엄중히 침해하는 행위를 하고있는것입니다.

우리가 위헌을 할수 있습니까.

우리가 왜 《비핵화》를 하겠습니까.

제재를 풀자고 하겠습니까.

천만에! 천만의 말씀입니다.

단언하건대 우리에게서 《비핵화》라는것은 절대로, 절대로 있을수 없습니다.

미국과 그의 동맹국들이 10년, 20년 아니 50년, 100년 《비핵화》를 열창, 합창해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보유사실은 그들에게 있어서 싫든좋든 변함없이 남아있게 될것입니다.

우리의 핵보유는 국법이며 우리에게는 국법을 반드시 수호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습니다.

핵을 포기해야만 잘살수 있다는 적수들의 간교한 설교는 그들스스로가 불질해대고있는 세계도처의 류혈판국에서 설득력을 이미 잃었습니다.

핵을 포기시키고 무장해제시킨 다음 미국이 무슨 일을 하는가에 대해서는 세상이 이미 잘 알고있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핵을 내려놓지 않을것입니다.

적대세력들의 제재는 우리에게 보다 강해질수 있는 학습효과를 주었으며 그 어떤 압박에도 눌리우지 않는 내성과 저항성을 키워주었습니다.

제재풀기에 집착하여 적수국들과 그 무엇을 맞바꾸는것과 같은 협상따위는 없을것이며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것입니다.

미국을 위시한 서방패권세력이 아직도 핵을 보유하고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전략적패배를 안기고 이길수 있다는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제재나 힘의 시위로써 우리를 압박하고 꺾을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선택권은 그들자신에게 있습니다.

그들이 달라진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아직도 《비핵화》를 떠들면서 제재와 압력을 가하며 부질없는짓을 계속하겠으면 하라고 합시다.

솔직한 말로 그러면 우리에게는 더 유리합니다.

우리가 목적한 일을 할 시간이 더 많아지기때문입니다.

시간은 우리 편에 있습니다.

우리는 강력한 정치강국답게 목적한바대로 경제를 일으켜세우며 더욱 놓칠수 없는 전략적목표로서 군사력강화에 매진하여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서의 지위를 부단히 갱신해나갈것입니다.

우리 당과 정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과 핵무기보유를 영구화한 핵무력정책에 관한 기본법을 변함없이, 한치의 드팀도 없이 굳건히 수호해나갈것이며 우리 국가의 최고리익을 철저히 담보해나갈것입니다.

우리에 대한 외부의 핵위협이 종식되지 않는한, 핵을 폭제의 생존수단으로 삼고있는 제국주의세력이 존재하는한 우리는 현재와 미래의 국가의 안전과 인민의 행복을 수호할수 있는 군사력강화의 로정에서 절대로 멈춰서지 않을것이며 끊임없는 힘의 강세를 계속적으로 지향해나갈것입니다.

적대세력들이 우리 주변에서 무분별한 힘자랑질을 한계없이 계속하다가는 우리 인내심을 건드려놓을수 있다는것을 의식하여야 할것입니다.

우리의 전쟁억제력은 지금 행사되고있으며 나는 이 억제력의 제1사명이 상실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만일 상실될 때에는 억제력의 제2의 사명이 가동되게 됩니다.

나는 이미 그에 대하여 언급한바가 있습니다.

억제력의 제2의 사명이 가동되면 한국과 주변지역 그의 동맹국들의 군사조직 및 하부구조는 삽시에 붕괴될것이며 이는 곧 괴멸을 의미합니다.

나는 이런 위험한 사태발전을 절대로 원하지 않습니다.

만약 미국이 허황한 비핵화집념을 털어버리고 현실을 인정한데 기초하여 우리와의 진정한 평화공존을 바란다면 우리도 미국과 마주서지 못할 리유가 없습니다.

나는 아직도 개인적으로는 현 미국대통령 트럼프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있습니다.

이 기회에 한국과의 관계에 대한 우리의 립장을 보다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한국과 마주앉을 일이 없으며 그 무엇도 함께 하지 않을것입니다.

일체 상대하지 않을것임을 분명히 합니다.

우리와 대한민국은 지난 몇십년동안 국제사회에서 사실상 두개 국가로 존재해왔습니다.

조선반도에 지구상 가장 적대적인 두 국가, 전쟁중에 있는 두 교전국이 첨예하게 대치되여온것은 엄연한 현실입니다.

외세에 의하여 강요된 분렬의 비극을 가시고 하나의 강토에서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온 겨레의 지향을 한사코 반대하고 조선반도의 절반땅에 단독정부를 조작한것은 바로 대한민국의 초대대통령이였던 리승만과 그 패당이였습니다.

리승만은 1948년 7월에 조작공포한 첫 대한민국 헌법에 《대한민국의 령토는 조선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는 문구를 쪼아박음으로써 우리 국가에 가장 적대적인 태생적본성을 성문화하였습니다.

3년간의 전쟁끝에 1953년에 체결된 조선정전협정은 전쟁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조선반도에 두개의 교전국이 엄연하게 존재하고있다는것을 국제사회앞에서 공식 확인하였으며 1991년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대한민국이 유엔에 각각 독립적으로 가입함으로써 국제적으로 완전히 두개 국가로 고착되게 되였습니다.

우리가 한국을 타국으로,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규제한 사실이 어제, 오늘 갑작스레 내린 판단에 의한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새로운것이 아닙니다.

사실그대로를 받아들인것뿐입니다.

가장 적대국가라고 하는것은 그들이 가장 적대적인 반공화국적대행위의 력사를 걸어왔기때문인것입니다.

전후 《포커스 렌즈》로부터 시작된 대조선전쟁연습은 《프리덤 볼트》, 《을지 포커스 렌즈》, 《팀 스피리트》, 《키 리졸브》, 《을지 프리덤 가디언》 등 각종 간판을 끊임없이 바꾸어달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광란적으로 감행되였으며 오늘에 이르러 《을지 프리덤 쉴드》, 《프리덤 에지》와 같이 전방위적인 핵전쟁연습으로 더욱 패악하게 변이되였습니다.

조선반도에 사상 처음으로 1, 000개가 넘는 각종 핵무기들을 반입하여 대한민국 전 지역을 극동최대의 핵전초기지, 핵화약고로 전변시켰던 한국이 지금은 조선반도에 미국의 3대전략자산을 비롯한 방대한 첨단무장장비들은 물론 나토를 위시한 서방무력까지 때없이 끌어들여 전쟁광란을 벌리고있습니다.

외세와 야합한 대한민국의 무분별한 반공화국군사적망동으로 하여 조선반도는 이제 당장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할것이 하나도 없는 항시적인 전쟁위험지역으로 되였습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정권이 10여차나 바뀌고 헌법은 9차나 개정되였지만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과 병탄을 목표로 한 헌법의 령토조항에서 변한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국가보안법도 여러 차례나 수정되였지만 반공화국적대의식이 집중적으로 반영된 조항은 토 한자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력대 집권자들이 추구하는바를 진저리가 나도록 목도하여왔습니다.

근 80년에 이르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대한민국의 치렬한 대결사와 현실은 《민주》를 표방하든, 《보수》의 탈을 썼든 우리 제도와 정권을 붕괴시키겠다는 한국의 태생적야망은 변한적이 없고 또 절대로 변할수도 없으며 적은 역시 적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습니다.

더하여 국익의 견지에서 볼 때 우리는 정치, 국방을 외세에 맡긴 나라와 통일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모든 분야가 미국화된 반신불수의 기형체, 식민지속국이며 철저히 이질화된 타국입니다.

물과 불이 융합될수 없듯이 자주정치와 사대매국정치가 합치될수 없고 자위국방과 종속국방이 병합될수 없으며 자립경제와 식민지하청경제가 결합될수 없고 사회주의문화와 양키문화가 어울릴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뻔한 리치입니다.

철저히 이질화되였을뿐 아니라 완전히 상극인 두 실체의 통일이란 결국 하나가 없어지지 않고서는 성립될수 없는것입니다.

결단코 통일은 불필요합니다.

이번에 대한민국에 새로 들어선 리재명정부가 이전 정권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우리에 대해 그 무슨 《관계개선》이요 《평화》요 하면서 《융화로선》을 제창하고있는데 본질상 달라진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흡수통일》야망에 있어서는 오히려 반공화국정책을 국시로 정하였던 이전의 악질《보수》정권들을 무색케 할 정도입니다.

앞에서는 《남북관계를 기필코 복원》하기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차곡차곡 신뢰의 탑을 쌓아나가겠다.》고 떠들고 뒤에 돌아앉아서는 상대에 대한 핵선제타격을 노린 핵작전연습, 다령역합동군사연습과 같은 침략적인 전쟁시연을 확대강화하며 대결의 장벽을 더 높이 쌓고있습니다.

실지 리재명정부 들어 처음으로 의결한 래년도 예산안에는 군사비가 8.2%나 증강하는것으로 반영되여 반공화국대결광신으로 악명떨친 윤석열정권을 훨씬 릉가하고있습니다.

최근에는 우리의 체제를 인정하고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으며 평화적으로 공존한다는 소리를 들고나오고있는데 며칠전 집권자의 진속을 그의 국가안보실장이 아주 정확히 설명하였습니다.

그는 17일 그 무슨 간담회라는데서 《조선반도비핵화는 한국이나 미국이 전통적으로 가지고있는 궁극적인 목표이며 그 누가 이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우리의 체제, 우리의 헌법을 전면부정하는 망발을 늘어놓았습니다.

적들은 지금 대화중단이 지속될수록 《북한의 핵, 미싸일능력은 더욱 강화》된다고 하면서 대화를 빨리 재개해야 한다고 내놓고 떠들고있습니다.

현 집권자의 이른바 《중단-축소-비핵화》라는 《3단계 비핵화론》 역시 우리의 무장해제를 꿈꾸던 전임자들의 《숙제장》에서 옮겨베껴온 복사판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런 적대국과 통일을 론한다는것은 완전한 집착과 집념의 표현일뿐이며 그렇게 고집한다고 해서 현실적으로 달라질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와 한국이 어떻게 통일될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숙적인 두개 국가가 통일된 사례가 세계사에 있었습니까.

어느 하나가 없어지지 않으면 안될 통일을 우리가 왜 하겠습니까.

우리는 명백히 우리와 한국이 국경을 사이에 둔 이질적이며 결코 하나가 될수 없는 두개 국가임을 국법으로 고착시킬것입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는 앞으로도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 근본리익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면서 가장 책임적인 자세에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강력히 추동할것입니다.

대의원동지들!

공화국정부앞에 나선 제반 과업들을 실행함에 있어서 우리 대의원동지들의 권능은 결코 가볍지 않으며 이처럼 직접 국정에 참가하는 영예는 동지들의 책임적인 역할에 대한 당과 인민의 커다란 기대로 됩니다.

인민들로부터 선출되여 국정을 위임받았으며 인민을 위하여 복무할것을 결의한 대의원들은 인민의 신임을 귀중히 간직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분투로써 국가정책들의 시행을 철저히 담보해야 하며 충실한 국정활동결과로써 자기의 사업을 국가와 인민앞에 총화받아야 합니다.

그러자면 우선 자신들부터가 국가정책에 대한 옳바른 인식을 가지고 그에 기초하여 자기 지역 주민들, 자기 단위 사람들에게 해설도 하고 국가정책집행에서 솔선 수범을 보여야 합니다.

중요한것은 자기 부문과 단위앞에 제시된 당과 국가의 정책을 치밀한 작전과 실속있는 조직사업, 완강한 실천력으로 하나도 빠짐없이 완전무결하게 집행해나가는것입니다.

대의원이라면 국가정치활동가다운 식견과 풍모를 지니고 민심을 주도하면서 집단안에 단합과 투쟁의 분위기를 고취해나갈줄 알아야 하며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찾아하는것을 습벽으로 굳히는것과 함께 국가의 법규범을 철저히 준수하고 생활을 검박하게 하여 대중의 존경과 신망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대의원동지들이 더욱 분발하고 분투해나갈 때 당과 국가, 인민앞에 내놓을 훌륭하고 긍지높은 성과들은 계속하여 달성될것이며 당 제9차대회로 향한 성스러운 투쟁로정에는 동지들의 모습과 자욱이 떳떳이 새겨지게 될것입니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숭고한 리상과 굴함없는 투쟁으로써 인민의 굳건한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것이며 인민의 숙원을 풀수 있는 자신심과 힘을 부단히 키워 한단계한단계의 막중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할것입니다.

동지들!

조선로동당과 공화국정부 그리고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절대의 생명선은 사회주의로선에 변함없이 충실하고 사회주의기치를 더 높이 들고나가는것입니다.

바로 우리가 스스로 선택하고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치며 지키고 빛내여온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생명력이 력사와 현실에 의하여 검증된것이기때문입니다.

우리 인민은 극적인 운명전환과 온갖 격난을 체험해온 나날들에 사회주의를 그 어떤 리념이나 정치방식으로보다 삶의 요구로 받아들였으며 자기 피부에 와닿는 하나하나의 복리들 그리고 서로 돕고 이끌면서 고락을 함께 하는 집단주의생활과 날로 부강번영하는 조국의 모습에서 사회주의와 자기의 운명이 뗄수없이 련결되여있다는것을 깊이 절감하였습니다.

우리 당과 정부에는 인민이 스스로 선택하고 신뢰하며 떠밀어가는 사회주의, 인민자신이 진리로 간주하고 생명이상으로 귀중히 여기는 사회주의를 포기할 권리가 없으며 반드시 우리 식으로 더욱 발전시키고 끊임없이 큰 승리에로 이끌어야 할 의무만이 있습니다.

우리 당과 정부의 정치기조에는 추호의 변색도, 탈선도 없을것이며 우리는 반드시 인민의 지향이고 리상인 사회주의를 견결히 고수하고 전진시키는것으로써 국가의 위대한 부흥과 인민의 무궁한 복리를 더욱 증대시켜나갈것입니다.

성스러운 리념에 충실한 영웅적인민의 비상한 애국열의와 무궁무진한 창조력에 의거하여 전진하는 우리의 위업은 필승불패이며 사회주의 우리 국가의 발전번영사는 줄기차게 이어질것입니다.

대의원동지들!

우리의 위대한 력사이고 영예이며 참다운 미래인 사회주의위업을 끝까지 완수합시다.

우리의 숭고한 리상과 아름다운 꿈이 실린 사회주의기치를 억세게 추켜들고 공화국의 존엄과 전면적륭성을 위하여 힘차게 투쟁해나아갑시다.

위대한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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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사진전람회 《위대한 김정은시대가 떠올린 지방중흥의 변혁적실체들》 개막

2025년 9월 22일《로동신문》

 

인민이 리상하는 전면적국가부흥의 새 전기를 확신성있게 열어나가며 지방의 리상적인 면모를 우리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으로 빛내여주는 위대한 당중앙의 웅지에 받들려 전국의 모든 지역이 행복의 별천지로 전변되고있는 경이적인 현실은 온 나라 인민에게 휘황한 미래에 대한 드팀없는 확신을 안겨주고있다.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이룩된 지방변혁의 새로운 진일보를 실증하는 력사의 화폭이 수도 평양에서 개막된 사진전람회장에 펼쳐졌다.

사진전람회 《위대한 김정은시대가 떠올린 지방중흥의 변혁적실체들》은 건국이래 류례없이 거창한 지방의 변혁시대, 중흥의 새로운 선경들을 집약적으로, 직관적으로 보여주고있다.

삼지연시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지방건설에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에 대하여 가르쳐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영상사진문헌이 전람회장에 정중히 모셔져있다.

전람회장에는 지방특유의 고유한 건축미를 자랑하며 특색있게 일떠선 인민의 보금자리들, 문화휴양지들,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을 비롯하여 나날이 변모되는 지방의 모습을 다양하게 촬영한 630여점의 사진들이 전시되여있다.

삼지연시를 보여주는 사진들은 우리 혁명의 성지인 백두산아래 첫동네에서부터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울려퍼지게 하실 웅대한 구상을 안으시고 삼지연시를 세상에 내놓고 당당히 자랑할만한 행복의 락원으로, 우리 나라 북부산간도시의 전형으로 웅장하게 꾸려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멸할 헌신의 세계를 전하고있다.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로 천지개벽된 검덕지구를 비롯하여 자연의 대재앙이 휩쓴 험지들에 솟아난 사회주의선경마을의 황홀한 전경을 건설이전의 모습들과 대비속에 보여주는 사진들은 로동당의 품속에서 나날이 꽃펴나는 인민의 행복상을 선명히 그려주고있다.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의 웅대한 설계도따라 사회주의 새 생활, 새 문명이 꽃펴나는 농촌진흥의 자랑찬 현실을 각지의 현대적인 농촌문화주택들의 모습이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지리적으로 멀고 가까운 곳은 있어도 자신의 마음속에는 멀고 가까운 인민이 따로 없다고 하시며 대규모온실농장건설을 발기하시고 몸소 건설주, 시공주가 되시여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끊임없는 로고를 중평온실농장, 련포온실농장의 희한한 장관을 수록한 사진들이 뜨겁게 전하고있다.

마식령스키장,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비롯하여 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인민의 문화휴양지들의 모습을 반영한 사진들도 전람회장을 이채롭게 장식하고있다.

지방진흥의 세기적위업실현을 앞당기며 조국땅도처에 련이어 일떠서는 륭성과 번영의 재부들이 우리 당의 령도의 위대성을 전하며 전람회장에 자기의 모습을 뚜렷이 새기고있다.

20개의 시, 군에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첫 실체들로 훌륭히 건설된 지방공업공장들과 동해기슭에 솟아난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 락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의 천지개벽상은 지방경제의 자립적토대를 강화하고 지역주민들의 물질생활을 향상시킬데 대한 우리당 지방발전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있다.

사진전람회는 지방의 세기적인 변혁이야말로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향해 줄기차게 전진하는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벅찬 숨결이며 새로운 문명개화를 상징하는 주체조선의 모습이라는것을 산 화폭으로 보여주고있다.

사진전람회 개막식이 21일 옥류전시관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주창일동지, 당중앙위원회 부부장 박성철동지, 관계부문, 성, 중앙기관 일군들, 시안의 기관, 공장, 기업소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참가하였다.

주창일동지가 개막사를 하였다.

연설자는 우리 국가의 륭성을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서 건설혁명의 위력이 비할바없이 증대되고있는 시기에 지방중흥을 강력히 추동해나가는 위대한 당의 웅대한 구상과 드팀없는 실천력이 떠올린 거창한 전변의 실체들을 보여주는 사진전람회가 열리게 된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사진전람회를 통하여 참가자들은 지방의 눈부신 전변을 안아오시기 위하여 바쳐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헌신과 로고에 대하여 뜨겁게 절감하게 될것이며 내 조국의 모습이 얼마나 몰라보게 천지개벽되였는가를 다시금 깊이 새기게 될것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연설자는 이번 전람회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새로운 투쟁에로 고무하는 의의깊은 계기가 되리라고 확신하면서 사진전람회개막을 선언하였다.

개막식이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전람회장을 돌아보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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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성 내각총리 여러 부문 사업 현지료해

2025년 9월 21일《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총리인 박태성동지가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하였다.

삼지연시를 찾은 총리동지는 백두산지구를 우리 인민과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즐겨찾는 문화관광지로 훌륭히 일떠세우려는 당중앙의 웅대한 구상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되고있는 백두산천지지구, 북포태산지구와 삼지연비행장, 봇나무호텔, 이깔호텔을 비롯한 중요건설대상들을 돌아보면서 공사진행정형을 청취하였다.

건설지휘부가 당의 주체적건축사상과 건설정책의 요구대로 작전과 지휘를 능숙하게 하며 시공, 감독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 건설물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고 계절조건에 맞게 공사를 일정대로 내밀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보천군, 갑산군의 농장들을 돌아보면서 총리동지는 해발고가 높은 지역적특성에 맞는 과학농법을 적극 받아들이며 산골군의 유리한 조건을 리용하여 축산을 장려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총리동지는 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 제남탄광과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실태를 현지에서 료해하면서 과학기술에 기초한 자력갱생의 투쟁기풍으로 석탄과 전력생산을 늘이며 기계화비중을 높이고 원단위소비기준을 낮추며 여러가지 경제적공간을 합리적으로 리용하여 생산자대중의 열의를 더욱 증대시킬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삼지연관광지구건설용자재들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하며 운영준비를 잘할데 대한 문제, 전력과 석탄생산정상화에 필요한 설비, 물자들을 제때에 보장할데 대한 문제, 건설자들과 종업원들의 생활개선에 깊은 관심을 돌릴데 대한 문제 등이 토의대책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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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전의 포성이자 기적적증산성과이다

2025년 9월 21일《로동신문》

 

지금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창건 80돐을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증산투쟁, 창조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대중의 앙양된 혁명적기세를 고조시켜 어머니당의 창건일을 뜻깊게 경축하고 올해를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혁명강령을 완수하는 사변적인 해로, 새로운 발전단계에로의 상승국면을 개척하는 경이적인 전환의 해로 빛내이자면 증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기 위한 사상전을 박력있게 벌려나가는것이 중요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은 정치사업을 앞세워 조직과 대중을 움직이고 사상을 발동하는 방법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성과적으로 풀어나가야 합니다.》

사상은 기적창조의 원동력이며 무한대한 힘의 원천이다.

사상전의 힘찬 포성이자 생산장성의 우렁찬 동음이다.사상전선이 들끓어야 온 나라가 들끓고 혁명의 전진속도가 가속화되게 된다.

대중의 가슴마다에 간직된 충성과 애국의 열정을 최대로 불러일으켜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끊임없는 비약과 혁신이 창조되게 하는것, 이것이 사상전의 목표이다.

조건과 환경에 구애됨이 없이 생산적앙양을 세차게 일으키자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대중을 각성시키고 그들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켜야 한다.

지금 당중앙의 믿음을 받아안은 상원로동계급은 기적적증산의 불길을 계속 세차게 지펴올리며 전체 인민을 새 기록, 새 기적창조에로 고무하고있다.굴지의 건재생산기지에서 타오르는 계속혁신, 련속도약의 거세찬 불길은 사회주의전면적발전에로의 첫 단계 개척투쟁, 변혁투쟁을 성과적으로 결속하고 당 제9차대회를 승리자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떳떳이 맞이하려는 생산자대중의 진함없는 충성과 애국의 열정이 지펴올린것이다.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당조직에서는 나라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거창한 대건설사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현실적조건에 맞게 모든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당앞에 결의다진 올해 증산과제를 월별로 무조건 수행하도록 하는데로 화선식정치사업의 화력을 집초시키고있다.사회주의증산경쟁운동이 힘있게 벌어지는 속에 교대호상간협동이 강화되고 기술혁신활동이 활발히 전개되여 놀라운 생산장성이 이룩되고있는것은 전적으로 사상전의 불길이 안아온것이다.

생산활성화의 동음은 당과 혁명앞에 지닌 자기의 책무를 무겁게 자각한 사람들만이 울릴수 있다.모든 당조직들이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당조직에서처럼 증산의 열쇠를 대중의 정신력발동에서 찾고 사상사업, 정치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려나갈 때 당의 구상과 결심은 빛나는 현실로 펼쳐지게 될것이다.

우리의 전진을 방해하는 온갖 낡고 뒤떨어진 일본새를 불살라버리는것, 이것이 사상전의 중요한 임무이다.

증산투쟁은 단순히 물질적부를 창조하기 위한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심각한 사상적문제로 된다.기존의 상식과 관념에 매여달려 비약할줄 모르고 앉아뭉개며 남에게 의존하려는 소극성과 보수주의, 수입병을 타파하는 과정에 증산의 불길이 거세차게 타오르게 된다.이런 의미에서 증산투쟁을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는 온갖 장애와 도전을 짓부시기 위한 사상전이라고 하는것이다.

지금 증산투쟁의 앞장에서 내달리는 부문과 단위의 당조직들에서는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당결정결사관철의 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사상교양을 힘있게 벌리고있다.이곳 당조직들의 사상교양에서 공통적인것은 할수 있는가 없는가를 론하기 전에 당결정은 하늘이 무너져도 무조건 관철해야 한다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맡겨진 혁명과업수행에 투신하도록 대중을 교양하고 이끌어나가고있는것이다.

오늘 우리에게 보다 절실히 필요되는것은 원료나 자재, 자금보다도 조선사람의 투쟁기질, 투쟁본때로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완강한 공격정신이다.혁명적인 사상공세의 불길속에서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는 무경각과 무책임, 안일해이와 비과학적인 사업태도를 비롯한 온갖 진부한 사상관점과 일본새가 일소되고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더 많은 재부들이 창조되게 된다.

증산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 올해 투쟁목표를 앞당겨 점령하도록 하기 위한 선전선동공세를 강력히 들이대는것이 중요하다.

선전선동사업은 대중의 사상정신력을 총분출시켜 당결정관철에서 기적적승리를 쟁취하게 하는 중요한 사업이다.모든 당조직들은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을 최대한 동원하고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한번의 정치사업을 해도 그것이 그대로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불러일으키는 기폭제가 되게 하며 일터마다에서 새 기준, 새 기록창조의 기운이 고조되게 하여야 한다.사상교양사업의 형식과 방법을 부단히 혁신하여 어디서나 당의 숨결이 맥박치게 하며 누구나 당정책을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한다.출근길선동과 현장경제선동을 기동적으로, 립체적으로 벌려 혁명의 북소리가 초소와 일터를 들었다놓게 하며 사상사업을 조건과 환경에 맞게 력동적으로 진행하여 대중의 투쟁기세, 경쟁열을 북돋아주고 모두가 긍정창조의 주인공, 대오의 기수가 되게 하여야 한다.

모든 당조직들은 오늘의 사상전에서 자기의 책임을 다해나감으로써 뚜렷한 성과로 당창건 80돐을 성대히 경축하고 당 제9차대회를 승리자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맞이하여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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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계를 진감시킨 철의 선언  사회주의는 과학이다!

2025년 9월 21일《로동신문》

성스러운 우리 당력사의 갈피에서

 

오늘 우리 인민은 위대한 당의 향도따라 조국의 륭성과 번영을 위한 일심매진의 보무를 힘차게 내짚으며 찬란한 미래에로의 려정을 줄기차게 이어나가고있다.

세상사람들은 물론 우리들자신도 믿기 어려운 거창한 기적과 변혁을 날에날마다 체감하면서 인민은 우리 당의 위업이 정당하고 우리가 가는 사회주의의 길이 천만번 옳다는것을 사무치게 절감하고있다.

그럴수록 혁명의 준엄했던 년대에 불후의 고전적로작 《사회주의는 과학이다》를 발표하시여 사회주의승리에 대한 억척의 신념을 안겨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식 사회주의는 과학이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승리도 과학입니다.》

1990년대, 파란많던 20세기의 그 마지막년대는 우리 혁명과 세계사회주의운동사에 커다란 난관이 닥쳐왔던 준엄한 년대였다.

사회주의기치를 들고나가던 여러 나라에서 선행리론을 교조적으로 받아들인 결과 기회주의의 구렁텅이에 빠져들어 곡절을 겪던 끝에 자본주의가 복귀되는 엄중한 사태가 련이어 발생하였다.

제국주의자들은 이것을 기화로 사회주의에 대한 공격과 비방에 그 어느때보다도 열을 올리면서 사회주의의 《종말》에 대하여 떠들어댔으며 사회주의리념자체를 완전히 말살해버리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바로 이러한 시기인 1994년 11월 1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사회주의는 과학이다》를 발표하시여 사회주의의 진리성과 불패성을 철의 론리로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사회주의는 자주성을 위하여 투쟁하는 인민대중의 리념이며 혁명적기치라는데 대하여서와 주체사상을 구현한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필승불패성을 뚜렷이 명시하시였다.

로작은 세상이 열백번 변한다 해도 어버이수령님의 한평생이 어려있는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추켜들고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가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드놀지 않는 신념의 힘있는 선언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와 철석의 의지가 힘있게 맥박치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사회주의는 과학이다》는 발표되자마자 온 행성을 커다란 충격으로 들끓게 하였다.

《그이의 론문은 사회주의의 승리를 위한 투쟁의 길에 나선 세계 진보적인류의 사상리론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한 력사적문헌으로서 사회주의재생을 위한 투쟁의 기치로 될뿐 아니라 그 과학성과 진리성은 우리모두에게 새로운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는 참된 교과서이다.》, 《시대와 혁명이 제기하는 모든 리론실천적문제들에 가장 과학적인 해명을 준 김정일동지의 론문 〈사회주의는 과학이다〉는 혁명의 수령으로서의 현명성과 사상리론적탁월성을 과시한 불후의 고전적문헌이다.》, 《가장 걸출한 정치지도자이시며 사회주의를 성과적으로 건설하고있는 나라의 국가령도자이신 김정일동지께서 사회주의에 대한 론문을 발표하신것은 국제적으로 큰 의의를 가지며 사람들에게 사회주의에 대한 굳은 신념과 확신을 안겨준다.》…

진정 불후의 고전적로작에서 사회주의재생의 찬란한 빛발을 받아안은 진보적인류의 격찬과 경탄은 끝이 없었다.

로작을 발표하신 얼마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는 론문 《사회주의는 과학이다》를 발표하여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사회주의위업을 옹호고수하고 끝까지 완성해나갈것이라는것을 밝혔다고, 이것은 자신의 사상이 붉다는것을 선포한것이나 같다고, 진정한 혁명가들은 죽을지언정 자기의 신념을 버리지 않고 견결히 지켜나가며 그것을 가장 큰 영광으로, 삶의 보람으로 여긴다고 교시하시였다.

력사의 주체는 인민대중이며 사회주의는 온갖 지배와 예속에서 벗어나 자주적인 삶을 누리려는 인민대중의 근본요구와 지향을 실현하는 리념이기때문에 가장 정당하고 선진적이며 반드시 승리하게 되는것이다.사회력사발전에서 우여곡절이 있을수 있지만 인류가 사회주의에로 나아가는것은 그 무엇으로도 막을수 없는 력사의 기본흐름이며 사회주의가 승리하는것은 력사발전의 법칙이다.

바로 이것이 사회주의위업의 승리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확고부동한 신념이고 의지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밝혀주신 사회주의승리에 대한 가장 과학적이고 정당한 혁명학설이 있어 우리 인민은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쓰러졌을 그 간고했던 시련의 나날에도 우리식 사회주의의 무궁무진한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며 승리적으로 전진해올수 있었다.

사회주의에 대한 필승의 신념을 안으시고 애국헌신의 길을 이어가시며 조국과 인민의 존엄을 지켜주고 빛내여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업적을 우리 어찌 순간인들 잊을수 있겠는가.

정녕 위대한 장군님은 탁월한 사상리론적예지와 강철의 신념, 희생적인 헌신으로 조국과 사회주의의 운명을 지켜주시고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류의 가슴속에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더욱 굳건히 새겨주신 절세의 위인이시다.

오늘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끌어오신 사회주의위업을 더욱 힘있게 전진시켜나가고있다.사회주의위업의 승리에 대한 보다 굳건한 신념을 안고 위대한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빛내여나가기 위한 진군의 발걸음을 더 힘차게 내짚고있다.

지금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7돐에 즈음하여 하신 뜻깊은 연설에서 우리가 선택한 사회주의, 그길이 유일무이한 정로였다고, 바로 사회주의가 안고있는 정의와 진리의 힘이 있었기에 자기 조국의 운명을 외부의 그 어떤 선택에도 내맡기지 않을 강력한 정치체제와 강건한 국력을 건설할수 있었고 오늘과 같은 영광을 맞이할수 있었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말씀을 잊을수 없다.

그이의 이 고귀한 가르치심에서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위업을 굳건히 수호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다시금 뜨겁게 새겨안고있으며 우리 당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아래 앞당겨질 사회주의승리의 래일을 확신성있게 내다보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기에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은 반드시 빛나는 현실로 펼쳐지게 될것이라는것이 오늘 사회주의의 승리를 향해 질풍노도쳐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굳건히 자리잡고있는 신념이다.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우리식 사회주의의 끝없는 승승장구를 위하여, 영원히 평화롭고 번영할 찬란한 미래를 위하여 굴함없이, 용기백배하여 더욱 힘차게 투쟁해나아갈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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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용어해설 : 정치적자유와 권리

2025년 9월 21일《로동신문》

 

정치적자유와 권리는 정치에 참가하여 정치활동을 벌릴수 있는 공민의 자유와 권리를 말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의 사회주의사회는 인민들에게 참다운 정치적자유와 권리를 보장하여주는 진정한 민주주의사회입니다.》

사람은 정치적자유와 권리를 가져야 자기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사회를 관리운영하는 사업에 참가할수 있으며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누릴수 있다.정치적자유와 권리를 잃은 사람은 남에게 얽매여 살게 되고 비록 목숨은 붙어있어도 죽은 몸이나 다름없으며 보람있는 삶을 누릴수 없다.

국가권력이 착취계급의 손에 장악되여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근로인민대중이 국가주권에 참가할 권리가 없는것은 물론 자기의 정치적의사를 발표할수 있는 가장 초보적인 자유와 권리마저 가지고있지 못하며 오직 착취계급에게 순종할 의무만을 지니고있다.

근로인민의 정치적자유와 권리는 인민대중이 국가주권과 생산수단의 주인으로 되여있고 모든것이 그들을 위하여 복무하는 사회주의사회에서만 보장될수 있다.

우리 나라의 모든 근로자들은 국가관리에 적극 참가하고있고 선거할 권리와 선거받을 권리를 가지고있으며 온갖 사회정치활동의 자유와 권리를 충분히 행사하고있다.참다운 정치적자유와 권리를 보장받고있기에 우리 인민은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지위를 차지하고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나가고있는것이다.

인민대중의 정치적자유와 권리는 주권행사와 국가관리에 참가하고 정당, 사회단체들에 망라되여 정치적리념과 견해를 표명하며 자기의 정치적리익을 옹호하는 등 정치분야에서의 활동을 국가적보호밑에 그 어떤 제한과 구속도 받지 않고 진행할수 있는것을 내용으로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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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모순과 분렬을 격화시키는 서방식자유

2025년 9월 21일《로동신문》

 

최근 서방세계에서 《자유의 가치관》에 대한 회의감이 만연하고있다.

자본주의나라 정계, 학계, 언론계에서는 《자유의 가치관을 포기》하여야 한다는 론조들까지 공개적으로 울려나오고있다.어느한 자본주의나라 정객은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을 추구하는 자유주의가 인간의 행복과 번영을 가져왔다고 볼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지금껏 서방의 매문가들은 자본주의는 인류력사발전의 최종단계이고 《자유민주주의》는 세계가 받아들여야 할 《보편적인 리념》이라고 요란스럽게 선전하여왔다.

지난 세기말 서방에서 인기를 끌었던 《력사의 종말》이라는 도서에서 어느한 부르죠아변호론자는 랭전의 종식으로 《자유민주주의가 최종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하면서 《이것이 인류의 리념발전의 최종도달점이며 자유민주주의체제를 기초로 하는 정부는 인간이 만들어낸 정부의 최종적형태이다.》고 극구 찬미하였었다.

그러나 그토록 갖은 미사려구와 수식사를 다 동원하여 《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을 제창하는데 열을 올려온 부르죠아변호론자들이 오늘에 와서는 그 취약성을 자인하지 않으면 안되는 처지에 빠져들었다.자본주의를 더는 헤여날수 없는 쇠퇴몰락의 구렁텅이에로 거침없이 밀어넣고있는 《자유민주주의》를 그 어떤 궤변으로도 더는 변호할수 없게 되였기때문이다.

자본주의는 사상최악의 위기에서 허덕이고있다.

전반적인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정치적분렬과 사회적모순이 극단에로 치닫고있으며 국가정치는 일관성을 잃고 난파선마냥 좌왕우왕하고있다.경제침체가 장기화되는 속에 부익부, 빈익빈의 량극분화는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하고있다.패륜패덕과 사회악은 나날이 성행하여 사람들을 극도의 불안과 절망속에 몰아넣고있다.이 모든것이 바로 《자유의 가치관》이 몰아온 파국적후과이다.

자유는 사회적인간의 본성적요구이다.사람은 그 누구에게도 구속되거나 예속되지 않고 자기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자주적으로 살아갈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자본가계급이 운운하는 자유는 사회적인간의 자유에 대한 본성적요구를 외곡한것으로서 진정한 의미에서 근로대중의 자주적인 삶과는 전혀 인연이 없다.그것은 극소수 특권계급이 리윤획득을 위해 국가권력을 마음대로 좌지우지할수 있는 《자유》, 근로대중을 착취하고 억압할수 있는 《자유》이며 사람들에게 극단한 방탕과 방종, 타락을 고취하는 동물적인 《자유》이다.

인간의 본성에 부합되지 않는 자유 아닌 《자유》는 근로대중의 삶과 존엄을 유린하고 사회의 쇠퇴몰락을 재촉하게 된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자유》는 반동적지배계급의 착취와 억압, 독재통치에 복무하는 도구이다.

서방식자유, 부르죠아적자유는 서방나라들에서 봉건전제주의를 반대하는 시기에 등장한 개념이다.자본가계급은 《천부적자유권》이나 《개성의 해방》과 같은 기만적인 간판을 내흔들면서 만민에게 자유가 보장되여야 한다고 떠들었다.그것은 봉건적인 신분제도를 반대하는 근로대중의 불만을 저들의 지배권확립과 금전적착취의 실현에 도용하기 위한것이였다.봉건적신분제도라는 멍에를 제거함으로써 자본가들은 국가권력을 《자유롭게》 가로채고 온갖 특권을 행사할수 있게 되였으며 빈곤자들의 로동력을 《자유롭게》 상품화할수 있게 되였던것이다.

죄악으로 얼룩진 자본주의적착취와 억압의 력사는 서방식자유로부터 서막을 올리였다.

자본주의의 위기가 심화될수록 부르죠아적자유의 허위성과 반동성은 더욱 적라라하게 드러나고있다.

경제가 장기적인 불경기속에서 허덕이고 리윤확보의 공간이 점점 좁아지게 되자 자본가계급은 《신자유주의》의 간판밑에 기존의 모든 제약을 허물어버림으로써 근로대중에 대한 착취와 략탈의 공간을 무제한 넓히였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경쟁의 자유》의 명목밑에 취해지고있는 각종 규제완화조치들은 근로대중의 피땀을 더욱 악착하게 짜내는 보이지 않는 채찍으로 되고있다.《로동시장의 유연화》라는것만 놓고보아도 그것은 자본가들에게 로동자들의 임금을 제멋대로 롱간질하고 로동시간을 마음대로 늘이며 고용자들을 임의의 시각에 해고하거나 채용할수 있는 전적인 특권, 강권을 부여하고있다.반면에 근로대중은 보다 가혹한 착취속에서 허덕이다가 나중에는 일자리를 빼앗기고 실업자로 굴러떨어지지 않으면 안되고있다.

국가권력과 생산수단이 자본가계급의 수중에 장악되여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 근로대중에게 강요되는것은 무권리와 노예적굴종뿐이다.

자본가들은 저들의 지배권유지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자본주의나라들에서 반동지배계급은 수많은 악법과 방대한 폭압기구들을 동원하여 진보적인 정당, 사회단체들의 활동과 일반주민들의 일거일동을 항시적으로 감시하고있다.저들의 권력유지에 위협으로 된다고 판단되였을 때에는 야만적인 독재통치를 버젓이 실시하고있다.

현세기에도 《선진문명국》으로 자처하는 서방나라들에서 중세기 마녀사냥을 방불케 하는 파쑈폭압이 공공연히 자행되고있다.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어느한 자본주의나라에는 감옥이 헤아릴수없이 많으며 이 나라 인구 100여명당 1명이 옥살이를 하고있다고 한다.

언론들은 《서방나라들에서 공민들은 폭력범죄와 폭력적인 법집행의 이중위협을 받고있으며 그들의 신변안전은 보장되지 못하고있다.감옥은 죄수들로 차고넘쳐 현대판노예시설로 되였으며 강제로동과 성착취는 례사로운 일로 되고있다.서방이 표방하는 공민의 권리와 자유는 빈말로 되였다.》라고 개탄하였다.

서방의 많은 나라들에서 반월가시위, 노란조끼운동 등 자본의 횡포와 당국의 독재통치를 반대하는 항의시위가 격렬하게 전개되고있는것은 날로 격화되고있는 자본가계급과 근로대중간의 모순이 폭발직전에 이르렀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이것은 서방식자유가 근로대중에 대한 착취와 억압의 《자유》, 파쑈폭압의 《자유》로서 사회적모순과 대립을 심화시키는 불치의 악성종양임을 생동하게 고발하고있다.

부르죠아변호론자들이 떠드는 《자유》는 사회를 사분오렬시키고 인간을 타락과 방탕, 방종에로 몰아가는 화근이다.

자본주의사회는 개인주의에 기초한 사회이다.이 사회에서는 오로지 자기 개인의 리익을 옹호하는것이 최고의 목적으로 되고있다.

《자유민주주의》가 내세우는 《자유》는 개인의 리익을 실현할수만 있다면 그 어떤 행위도 정당하다는것을 설교하는 극단적인 개인주의로부터 출발하고있다.따라서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사람은 사람에 대하여 승냥이》라는 약육강식의 법칙이 작용하고있다.이러한 사회에서 사람들사이의 관계는 자유와 평등, 호혜와 신뢰가 아니라 항시적인 호상견제와 첨예한 갈등을 동반하게 된다.

지금 서방나라들에서 사회적분렬은 걷잡을수 없는 파국적인 상황에로 치닫고있다.정치무대에서는 세력간대립이 날로 우심해지는 속에 이주민들에 대한 배척과 백인지상주의 등 극단적인 주장을 내세우는 우익집단들이 판을 치고있다.사회가 녀성천시와 빈부차이의 끊임없는 심화로 하여 종잡을수 없는 갈래판으로 산산이 찢겨져나가고있으며 종교적대립과 인종차별이 우심해지고있다.민족배타주의, 신나치즘까지 대두하여 자본주의사회의 내부분렬은 극히 엄중한 지경에 이르고있다.

자본주의국가가 《사상의 자유》의 간판밑에 의도적으로 류포시키는 각종 반동사조들과 썩어빠진 생활풍조들은 인간의 건전한 정신을 마비시키고 사람들을 몽매하게 만들며 정신도덕적파멸을 촉진시키는 사상적독소로 되고있다.

자본가계급은 근로대중을 자본의 노예로 예속시키기 위해 그들속에 퇴페적이고 비인간적인 사상문화를 집요하게 주입시키고있다.자본의 착취가 강화되고 그에 대한 근로대중의 불만이 고조될수록 부르죠아사상문화의 주입책동은 더욱 교묘하고 끈질기게 감행되고있다.반동적인 사상문화가 사회전반에 독가스처럼 꽉 들어차 사람들을 시시각각으로 중독시키고있다.

그로 하여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살인, 강도, 마약범죄 등 각종 범죄가 날로 성행하고있으며 10대의 소년, 소녀들이 총과 칼을 휘두르며 사람들의 경악을 자아내는 피비린 폭력범죄를 서슴없이 감행하고있다.지어 로인들까지도 범죄의 길에 뛰여들고있는 형편이다.사람들은 《개성의 자유》를 부르짖으며 방종과 타락의 구렁텅이에로 거침없이 빠져들고있다.

어느한 정치가가 평한바와 같이 자본주의는 《야수들의 세계이며 사자가 판을 치고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동물세계》이다.

한 외신은 인간의 정신과 육체를 파괴하는 부르죠아사상문화의 해독성에 대해 이렇게 폭로하였다.

《극도의 개인주의는 사람들을 자기밖에 모르는 존재로 만든다.때문에 서방나라들에서는 리혼률이 매우 높으며 수많은 어린이들이 물건짝처럼 취급되고 가정들이 파괴되고있다.가정륜리가 파괴되면 마약과 패거리폭력이 성행하게 되며 총격사건과 같은 참극이 정기적으로 벌어진다.이러한 비극이 발생할 때마다 사회적으로 커다란 파문이 일어나고있지만 아무런 대책도 취해지지 않고있다.》

극단한 개인주의와 그에 기초하고있는 서방식자유가 인민대중에게 가져다준것은 인간다운 삶이 아니라 정신도덕적인 파멸이다.

인간의 정신도덕적파멸은 자본주의사회의 몰락을 더욱 촉진시키고있다.오늘날에 와서 부르죠아변호론자들까지도 그에 대하여서는 고칠수 없는 현대자본주의의 고질병이라고 개탄하고있다.

현실은 서방식자유가 사회적모순과 분렬을 격화시키고 인간을 파멸에로 몰아가는 사상적독소라는것을 확증해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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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조선류학생동맹결성 80돐 기념모임 진행

2025년 9월 21일《로동신문》

 

재일본조선류학생동맹(류학동)결성 80돐 기념모임이 14일 일본 도꾜에 있는 조선회관에서 진행되였다.

박구호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제1부의장 겸 조직국장과 성상기 재일본조선류학생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 부장들, 지방본부일군들, 동맹원들이 모임에 참가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주악되였다.

박구호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제1부의장 겸 조직국장이 축하발언을 하였다.

이역땅에서 80년세월 오직 애국애족의 한길을 곧바로 걸어온 해외류학생단체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으며 재일본조선류학생동맹과 같은 전통있는 주체적해외교포학생단체를 가지고있는것은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더없는 자랑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결성 80돐을 맞이한 재일본조선류학생동맹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상과 의도대로 동맹사업을 해나가며 동포청년학생들은 총련결성세대들이 간직하였던 리상과 정신, 류학동조직의 첫 세대들이 간직하였던 애국의 넋을 이어 력사의 새로운 페지를 써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성상기 재일본조선류학생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이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재일본조선류학생동맹결성 80돐을 뜻깊게 경축하도록 각별한 사랑과 배려를 돌려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전체 동맹일군들과 동맹원들의 한결같은 충정의 마음을 담아 삼가 최대의 영광과 가장 열렬한 감사를 드리였다.

그는 재일본조선류학생동맹이 결성세대의 정신을 이어 어떤 어려운 조건에서도 착실하게 투쟁하여 조직의 실질적인 발전과 동포사회의 훌륭한 미래를 반드시 안아올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이어 결의토론들이 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리는 편지가 모임에서 채택되였다.

이날 재일본조선류학생동맹결성 80돐 기념연회가 있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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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삼가 올리는 충성의 편지이어달리기대렬들이 평양을 향하여 계속 달리고있다

2025년 9월 20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삼가 올리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의 충성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안고 편지이어달리기대렬들이 수도 평양을 향하여 힘차게 달리고있다.

각 도 충성의 편지이어달리기대렬들이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기를 대오앞에 휘날리며 해당 지역들을 통과하고있다.

이르는 곳마다에서 충성의 편지이어달리기 참가자들은 위대한 당중앙의 령도밑에 나날이 변모되는 조국의 눈부신 발전상을 체감하였으며 윤택하고 문명해지는 새 생활의 향유자가 되여 복된 삶을 누려가는 인민의 모습을 깊이 새겨안았다.

평안남도, 황해남도 충성의 편지이어달리기 참가자들은 당의 웅대한 지방발전정책에 떠받들려 희한하게 일떠선 지방공업공장들을 참관하면서 갖가지 질좋은 제품들이 쏟아져나오는 광경에 감탄을 금치 못해하였다.

구성시의 살림집건설장에서 경제선동무대를 펼친 평안북도 충성의 편지이어달리기 참가자들은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의 기상으로 건설을 힘있게 내밀고있는 건설자들의 혁명열, 애국열을 북돋아주었다.

황해북도, 자강도, 강원도 충성의 편지이어달리기 참가자들도 증산의 불길높이 생산적앙양을 일으키고있는 정방산종합식료공장, 동신군안의 지방공업공장들, 천내리세멘트공장 등을 돌아보았다.

지역의 시, 군들을 누비며 기세차게 달리고있는 함경남도, 함경북도, 량강도 충성의 편지이어달리기 참가자들은 혁명의 성산 백두산의 웅자를 배경으로 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로 전변된 삼지연시의 여러곳과 왕재산혁명사적지 등을 돌아보았으며 우리 당의 령도밑에 선진적인 바다가양식업의 새로운 표본기지, 동해의 선경으로 훌륭히 일떠선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와 락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를 참관하였다.

군중의 열렬한 환송을 받으며 출발한 남포시, 라선시 충성의 편지이어달리기 참가자들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심과 인민의 간절한 소원, 충성의 맹세가 담겨진 편지를 안고 달리는 남다른 영예드높이 평양에로의 발걸음을 다그치고있다.

조선인민군 장병들과 사회안전군 장병들의 충성의 편지이어달리기대렬들이 여러 부대와 지역을 통과하며 자기의 로정을 따라 평양을 향해 기운차게 내달리고있다.

충성의 편지이어달리기에 참가한 조선인민군 장병들은 해당 부대들의 사상교양거점들을 참관하면서 조국의 방선을 철벽으로 지켜가는 인민군장병들에게 무적의 용맹을 안겨주시고 크나큰 사랑을 베풀어주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깊이 되새기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혁명업적을 길이 전하는 철령혁명사적지에서 그들은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애국념원, 강국념원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투쟁에서 조국의 수호자,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 문명의 개척자로서의 고귀한 명함을 빛내여나갈 억척의 의지를 가다듬었다.

사회안전군 장병들은 백두전구들에서 절세위인들께서 개척하시고 빛내여오신 백두의 혁명전통은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이며 승리의 보검이라는 철리를 체득하였다.

평양에로의 발걸음을 힘차게 이어가는 청년전위들의 충성의 편지이어달리기대렬에도 열혈청춘들의 혁명적기백이 충천하고있다.

당의 크나큰 은정속에 훌륭히 일떠선 중평온실농장, 련포온실농장을 깊은 감동속에 돌아보면서 청년학생들은 이 땅우에 지방중흥의 새시대, 전면적국가발전의 눈부신 전성기를 펼치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무한한 헌신의 세계를 뜨겁게 새겨안았다.

그들은 당중앙전원회의들의 결정관철을 위해 들끓고있는 김책제철련합기업소를 돌아보았으며 룡성기계련합기업소에서 감화력이 큰 선전선동활동으로 증산투쟁, 창조투쟁을 과감히 벌려나가는 로동계급의 기세를 배가해주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만을 일편단심 믿고 따르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의 한결같은 충성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소중히 간직한 편지이어달리기대렬들은 각지 일군들과 근로자들, 조선인민군 장병들과 사회안전군 장병들, 청소년학생들의 열렬한 환영과 바래움을 받으며 평양을 향해 계속 달리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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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 : 복받은 대지에 사랑의 생명수 흘러든다  우리당 관개건설정책의 덕으로 흐뭇한 벼작황이 펼쳐진 강령군과 옹진군의 농장들을 돌아보고

2025년 9월 20일《로동신문》

 

황해남도의 강령, 옹진지구의 드넓은 벌에 황금이삭 설레이고있다.담수화된 강령호의 생명수가 수천정보 포전으로 젖줄기마냥 흘러들어 가는 곳마다 흐뭇한 벼작황이 펼쳐지고 만풍년의 구성진 노래가락이 벌써부터 풍요한 전야에 울려퍼지고있다.

물걱정이라는 말에 영원히 종지부를 찍고 세세년년 만풍년을 안아올수 있는 튼튼한 담보를 마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사랑, 그 은덕을 전하고싶어 우리는 기행의 길에 올랐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촌수리화에서 이미 이룩한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새로운 관개시설들을 건설하고 여러가지 현대적관수방법을 널리 받아들여 관개체계를 완성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취재는 강령호에서부터 시작되였다.푸른 물 출렁이는 호수의 언제에서 만난 김영진 도농촌경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우리에게 강령호담수화에 깃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뜨겁게 되새겨주었다.

옛날부터 강령, 옹진지구는 물이 부족한 곳이였다.지난 시기 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들이 진행되였지만 농사에 필요한 물을 충분히 보장하기에는 아직 거리가 멀었다.

바로 이러한 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강령호담수화를 위한 혁명적인 조치를 취해주시였다.국가적으로 방대한 사업들이 전개되고있는 속에서도 강령호담수화를 적극 추진할데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며 일군들이 깊이 새겨안은것은 바로 물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흉풍을 모르는 농업생산토대를 마련하시려는 그이의 철석의 의지였다.

전국의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모두가 그러하였지만 그중에서도 황해남도 특히 물고생이 남달랐던 강령, 옹진지구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감격은 이름할수없이 컸다.

강령호담수화공사는 그야말로 방대한 공사였다.

수백m의 기본제방보강공사, 수십km의 기본물길과 10여개의 양수장건설, 관개면적 6 000여정보…

여러해는 실히 걸려야 할 이 엄청난 공사를 어떻게 그렇게 짧은 기간에 끝낼수 있었던가.

우리의 심정을 읽은듯 동행한 황은철 강령군농업경영위원회 위원장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공사를 시작하였지만 워낙 많은 품을 들여야 하는데다가 공사량이 엄청나고 로력과 설비 등이 부족한것으로 하여 이 사업에서는 큰 전진이 없었다.

이런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관개공사와 강령호담수화, 해안방조제공사를 대대적으로, 본격적으로 전개하는데 맞게 인민군대의 강력한 건설력량을 공사에 투입하실 결단을 내리시였다.

이렇듯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세심한 지도와 크나큰 믿음이 있었기에 인민군군인들은 방대한 공사를 짧은 기간에 성과적으로 결속하였으며 황해남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기본물길과 지선물길을 새로 건설하는 기적을 창조할수 있었다.결과 이 지역들의 농사에서는 놀라운 변혁이 일어났다.

강령호의 단물이 여러개의 기본물길을 따라 강령, 옹진지구의 수천정보 포전을 적심으로써 많은 면적의 천수답이 수리안전답으로 전환되여 이전에는 이 지대의 모내기를 끝내야 도가 모내기를 결속한다던 말이 옛말로 되게 되였다.뿐만아니라 지난 시기 염피해때문에 비가 내려야만 모내기를 해야 했던 간석지포전들에서도 이제는 모내기를 마음먹은대로 내밀수 있게 되였다.

모내기작전안도 달라졌다.

각 농장들에서 지난 시기보다 훨씬 앞당겨 기본면적의 모내기를 결속하기 위한 대담한 목표들이 세워졌으며 이에 따라 영농공정별계획들이 새롭게 작성되고 실천에 옮겨졌다.

우리의 취재차는 강령군 향죽리의 포전을 지나 신이 나게 달리였다.

그 어떤 불리한 기후의 영향도 얼마든지 극복하고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반드시 점령할수 있다는 농장원들의 확고한 신심의 목소리가 황금이삭 설레이는 포전마다에서 그대로 들려오는듯싶었다.

우리는 강령군에서 물고생을 많이 하였다는 룡못농장도 찾았다.

포전에서 만난 농장일군인 김용하동무는 우리에게 지난 시기 물때문에 마음쓰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농장은 군의 북쪽지구에 위치하고있는 저수지의 물을 받아쓰고있었는데 그 량이 충분하지 못해 늘 걱정이였다.또 비물에 의거해서 농사를 짓는 천수답도 수십정보나 되였다.그러다나니 정보당 알곡수확고에서는 군적으로 늘 뒤자리를 차지하군 하였다.그런데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다.모내기도 지난 시기보다 훨씬 앞당겨지고 농장원들에게는 정보당수확고를 높일수 있다는 신심을 안겨주었다.

《가물골》이 《물풍년골》로 된 이야기는 우리를 한없이 격동시켰다.

포전에서 우리와 만난 읍농장의 한 일군은 뜨락또르를 비롯한 수송기재를 동원하여 물을 날라다 농사를 짓지 않으면 안되였던 수십정보의 밭에도 관개공사가 벌어져 단비가 내리고 종전에 비해 정보당 밀, 보리수확고는 1.2배이상은 올랐다고 웃으며 말하는것이였다.

우리는 이런 말을 강령군의 다른 농장에서도 들을수 있었다.

이 고장에 태를 묻고 대대로 농사를 지어오면서 물때문에 고생해온 우리 농민들이 물걱정없이 마음껏 농사짓는 이런 현실을 상상이나 해보았던가.

문득 여기로 오기 전에 만났던 광천농장 일군이 하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지난 시기 모내기철이 되면 물몰이를 하기 위해 떠나가는것이 하나의 관례로 되였던 이야기며 물이 없어 심어놓은 모가 말라죽으면 다시 모내기를 하고 그래도 안되면 할수없이 논을 밭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면 안되였다는 이야기…

그러던 이곳 농장원들의 간절한 소원이 풀리였으니 온 농장벌이 어찌 감격과 기쁨, 보답의 열의로 끓어번지지 않으랴.

강령군에 사랑의 생명수가 흘러들며 새로 생겨난 가지가지의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새겨안고 이곳을 떠난 취재차는 옹진군으로 향하였다.드넓은 벌을 바라보며 달리고 또 달리는 우리의 기행길은 갈수록 새라새로운 감흥을 불러일으키였다.군소재지를 지나 만석농장의 어느한 포전에 이르렀을 때였다.

우리와 만난 농장일군은 황금이삭 설레이는 포전을 가리키며 물고생을 하던 이 고장이 이제는 걱정을 모르고 농사를 짓게 되여 쌀이 많은 만석이 되였다고, 지난 시기 항상 군적으로 뒤자리만 차지하던 농장이 올해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덕으로 당당히 앞자리를 차지하게 되였다고 긍지에 넘쳐 말하는것이였다.그러는 그의 눈굽은 축축히 젖어있었다.

후더워진 마음을 안고 우리는 군안의 여러 농장을 거쳐 어느덧 장송농장에 들어섰다.적지 않은 면적의 간석지벌을 가지고있는 이 농장에서는 이전에 자그마한 하천을 막아 간석지농사를 지었다고 한다.그 물마저 말라버렸을 때에는 시들어가는 벼모를 보며 안타까이 하늘을 원망하던 이곳 농장원들이였다.

《우리도 이제는 물걱정을 모르고 농사를 짓게 되였습니다.그래서 이렇게 간석지벌에도 오늘과 같은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게 되였답니다.》

당에 대한 고마움의 격정을 한껏 터치며 우리에게 하는 농장원들의 말이였다.그러면서 당에서 생명수를 보내주어 올해 밀, 보리농사에서 농장은 군적으로 1등을 하고 지금은 농장의 모든 작업반이 당당히 다수확단위대렬에 들어설것같다고 신심에 넘쳐 말하는것이였다.

듣고들어도 끝이 없는 이야기에 끌려 우리는 간석지벌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둔덕에 올라섰다.

장쾌한 전경이였다.드넓은 간석지벌과 끝간데없이 아아하게 뻗어나간 물길, 그뒤로 푸른 물 출렁이는 강령호…

참으로 한폭의 그림에는 다 담을수 없는 아름답고 희한한 현실이였다.

우리와 기행길을 함께 한 도농촌경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 지구에서만도 수천t의 알곡이 더 생산될것이라고, 쌀로써 당의 크나큰 은덕에 기어이 보답하겠다고 자기의 절절한 심정을 토로하였다.

이것은 그 한사람만이 아닌 강령호의 단물로 농사를 마음껏 짓고있는 모든 농장원들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그렇다.강령호의 생명수는 산천뿐만 아니라 사람도 몰라보게 전변시키였다.아니 위대한 사랑과 믿음, 하늘같은 은덕이 농업근로자모두를 로동당시대의 애국농민, 농민영웅으로 떠밀어주고있었다.

진정 강령호의 단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멸의 그 업적을 세세년년 노래하며 끝없이 흐르고흐를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정치용어해설 : 온 사회의 정치사상적통일

2025년 9월 20일《로동신문》

 

온 사회의 정치사상적통일은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하나의 사상, 하나의 중심에 기초하여 굳게 뭉친 사상의지적통일과 혁명적단결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당중앙을 유일중심으로 하는 전당의 정치사상적통일과 단결을 반석같이 다지는데 중심을 두고 심화시켜나가야 합니다.》

온 사회의 정치사상적통일은 모든 승리의 확고한 담보이다.

사회가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으로 나누어져있고 그들의 리해관계와 요구가 서로 상반되여있는 착취계급사회에서는 온 사회의 정치사상적통일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온 사회의 정치사상적통일은 위대한 수령을 모신 사회주의사회에서만 이룩될수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모시여 이 세상 그 어느 나라에서도 흉내낼수도 이룩할수도 없는 온 사회의 정치사상적통일이 확고히 실현되였으며 그 위력은 백방으로 강화되고있다.우리 사회의 정치사상적통일은 오직 하나의 사상,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에 기초한 일심단결이며 간고하고 준엄한 혁명실천속에서 이루어지고 억세여진 불패의 통일단결이다.

온 사회의 정치사상적통일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나가야 한다.온 사회의 정치사상적통일이 이룩되였다고 하여 그것을 강화하기 위한 투쟁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온 사회의 정치사상적통일을 강화하기 위하여서는 당의 통일단결을 반석같이 다져야 한다.당의 통일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하여야 광범한 인민대중을 수령의 두리에 묶어세울수 있으며 온 사회의 정치사상적통일을 더욱 확고히 실현할수 있다.

이와 함께 광범한 인민대중속에서 정치사상교양사업을 힘있게 벌리며 통일단결을 파괴하는 온갖 이색적인 사상요소, 낡은 사상잔재를 철저히 없애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피젖은 공화국기는 무엇을 새겨주는가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는 은률광산의 애국자들이 만든 사연깊은 국기가 전시되여있다

2025년 9월 20일《로동신문》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전시되여있는 근 200개의 공화국기가운데는 저고리동정깃과 치마폭, 소년단넥타이를 비롯한 붉은색, 푸른색, 흰색의 천들을 한쪼박한쪼박 이어 만든 류다른 국기가 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은률광산의 로동자들과 마을사람들이 최후의 시각을 앞두고 만든 쪽무이국기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뀔수록 순간도 늦추거나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입니다.》

미제침략자들이 은률광산에 기여든것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인 1950년 10월 어느날이였다.

당시 미제살인귀들은 강점지역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그러했던것처럼 광산에 피묻은 군화발을 들여놓기 바쁘게 무고한 인민들을 창고에 잡아가두고 그들의 가슴속에 간직된 공화국에 대한 신념을 허물어버리기 위해 매일과 같이 악착한 고문을 들이댔다.

그러던 어느날 사람잡이에 피눈이 되여 돌아치던 놈들은 광산설비들을 숨기고 뒤늦게야 후퇴의 길에 올랐던 정치록동지를 비롯한 광산의 모범로동자들을 체포하였다.

놈들의 야수적인 고문으로 하여 삽시에 그들의 얼굴과 온몸은 피투성이가 된채로 퉁퉁 부어올라 누가 누구인지 분간조차 할수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굴복하지 않았다.함께 갇혀있던 광부들과 녀인들, 로인들도 마찬가지였다.

해방전 나라가 없었던탓에 망국노의 피눈물을 뿌리지 않으면 안되였던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은덕으로 해방된 조국에서 난생처음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나날 공화국정권만이 자기의 운명을 지켜주고 행복을 안겨줄수 있다는것을 가슴깊이 절감했기에 공화국공민이라는 부름을 지켜 원쑤들과 맞서 굴함없이 싸웠다.정치록동지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동무들, 원쑤놈들이 아무리 발악해도 위대한 김일성장군님께서 이끄시는 공화국은 반드시 승리할것입니다.》

그는 이런 철석같은 신념을 담아 공화국기발을 만들자는것을 제기했다.그의 제기를 모두가 찬성했다.

하여 언제 죽음이 닥칠지 모르는 속에서 공화국기발이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어른들은 자기의 옷고름과 동정에서 붉은 천과 흰천을 뜯어냈고 치마폭에서 푸른 천을 찢어냈다.소년단원들도 가슴에 소중히 품고있던 넥타이를 내놓았다.

며칠후 오각별 빛나는 공화국기발이 완성되였다.

자기들의 손으로 정성껏 만든 공화국기발, 아마도 그들은 그 기폭을 우러르며 위대한 수령님의 품속에 안겨 보람찬 삶을 누려온 해방후 5년간의 잊지 못할 나날들을 돌이켜보았으리라.

그들에게 있어서 성스러운 공화국기는 정녕 잃고서는 단 한시도 살수 없는 한없이 귀중한 조국이였고 그 상징이였다.

하기에 그들은 사연깊은 공화국기발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원쑤놈들과 더욱 용감히 싸웠다.

며칠후 원쑤놈들은 창고에 갇혀있던 사람들을 수직갱으로 끌고갔다.최후를 앞둔 시각 그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를 소리높이 웨쳐 원쑤들을 전률케 하였다.당황망조한 놈들은 그들을 수직갱속에 산채로 처넣고는 그우에 쇠돌을 마구 던져넣어 무참히 학살하였다.

1950년 11월 13일부 《로동신문》은 당시 은률광산에서 빚어진 참상에 대해 이렇게 전하였다.

《지난 10월 23일 은률광산에 기여든 미제살인귀들은 사람의 가죽을 쓰고는 도저히 할수 없는 귀축같은 만행을 자행하였다.흉악한 원쑤들은 2천명의 로동자들과 그 가족들을 10여명씩 쇠줄로 배를 꿰여 갱에 한겹 집어넣고는 광석을 다지고 또 그우에 사람을 한겹 던지고는 광석을 다져 학살하였다.》

인민군대의 재진격이 시작되자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마을사람들은 수직갱에 묻힌 애국자들의 시체를 꺼내기 시작했다.이때 광산마을을 지나가던 인민군군인들이 사연을 알게 되였다.바로 그 군인들속에 정치록동지의 맏아들인 정학범동무도 있었다.놈들의 잔혹한 고문에 사람들의 얼굴이 너무 찢기여 형체를 알아볼수 없었지만 다행히도 저고리섶에 이름이 새겨진 도장이 간수되여있은것으로 하여 그는 아버지를 알아볼수 있었다.그리고 아버지의 품속에 소중히 간직된 사연깊은 공화국기도 발견하였다.

그 피젖은 공화국기앞에서 인민군군인들과 마을사람들은 미제침략자들을 천백배로 복수할 불같은 맹세를 굳게 다지였다.

은률광산의 애국자들이 목숨을 바쳐 지켜낸 쪽무이국기는 이렇게 후세에 전해지게 되였다.

진격하는 대오의 앞장에서 언제나 그 기발을 높이 휘날리며 원쑤들과 용감히 싸우던 정학범동무는 그후 심한 부상을 입고 야전병원에 입원하게 되였다.

병원침상에서 그는 해안포병으로 싸우고있던 동생에게 사연깊은 공화국기와 함께 편지를 보냈다.

《…사랑하는 내 동생 학인아, 미국양키놈들이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너의 형수와 두 조카를 형체도 알아볼수 없게 학살했다.내가 보내는 이 기발에는 놈들의 손에 무참히 학살된 아버지와 어머니를 비롯한 광산사람들의 피의 절규가 담겨져있다.나를 대신하여 네가 이 기발을 휘날리며 승냥이원쑤놈들을 무자비하게 족치거라.…》

1951년 10월 어느날 형의 편지를 받은 정학인동무는 원쑤에 대한 치솟는 증오와 분노를 금할수 없었다.그 공화국기는 병사들의 가슴마다에 조국의 귀중함과 원쑤들을 천백배로 복수하고야말 각오를 더욱 깊이 새겨주었고 전승의 날까지 싸우는 고지마다에서 승리의 기치로 펄펄 휘날렸다.

전후 정학범동무와 그의 가정은 공화국기를 소중히 보관해왔다.

그는 자식들에게 공화국기발을 자주 꺼내보이며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공화국기를 목숨바쳐 지켜낸 전세대들의 투쟁과 미제원쑤들이 저지른 야수적만행에 대하여 이야기해주군 하였다.

그후 그들은 사연깊은 공화국기발을 은률군계급교양관에 보내였다.자기 한가정만이 아닌 이 땅에 태를 묻은 모든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우리의 생명이며 생활인 사회주의조국의 귀중함을 더 깊이 새겨주기 위해서였다.

후날 피젖은 쪽무이국기는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전시되였다.

오늘도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찾는 사람들은 사연깊은 한폭의 공화국기앞에서 오래도록 걸음을 멈추군 한다.그리고 70여년전의 당부를 온넋으로 듣는다.

목숨보다 귀중한 조국을 굳건히 지키고 빛내여가라!

이 땅에 서린 피맺힌 원한을 영원히 잊지 말고 원쑤들을 대를 이어서라도 끝까지 복수하라!(전문 보기)

 

[Korea Info]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신의주온실종합농장건설 및 지역개발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였다

2025년 9월 19일《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9월 18일 신의주온실종합농장건설 및 지역개발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인 조용원동지, 박정천동지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김재룡동지가 동행하였다.

김정은동지를 현지에서 건설에 동원된 조선인민군 군종대련합부대 지휘관들과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지휘관들, 설계 및 관계부문 일군들이 영접하였다.

국경지역을 현대성과 독창성, 민족성이 구현된 발전적인 지역으로 개변시키시려는 김정은동지의 원대한 구상과 직접적인 지도에 의하여 조국의 서북변 위화도지구에는 방대한 면적에 각이한 류형의 온실들과 남새가공공장, 저장시설들, 과학기술연구 및 보급거점과 시험재배온실들, 살림집들과 다양한 문화생활기지들이 초유의 대온실군, 《대농장도시》의 장쾌한 경관을 펼치며 특색있게 일떠서고있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유리수경온실구역과 남새과학연구중심을 비롯한 건설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건설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천지개벽되여가는 전변상을 보시며 군인대중과 청년들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고, 불과 한해전만 하여도 년년이 들이닥치는 큰물로 하여 불모의 땅으로 취급되던 이 섬지구가 지방경제의 급진적인 발전과 지역인민들의 물질생활향상을 주도할수 있는 잠재력이 대단히 큰 《보물섬》이 되였다고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신의주온실종합농장건설은 우리 당이 인도하는 지방중흥의 더 높은 단계와 발전공정을 또 한번 선명하게 보여주는 중대한 계기로 된다고 하시면서 이 지역의 전변을 통하여 앞으로 10년, 20년안에는 전국의 모든 지역을 인민의 리상향으로 훌륭하게 변모시킬수 있다는 신심이 더욱 확고해진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자기 힘으로 시대를 변혁할 자신심과 용기를 안고 조국의 무궁한 번영을 위하여 헌신분투하고있는 건설부대 장병들과 청년전위들의 투철한 복무정신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시면서 자신의 특별감사와 함께 나라의 북변에 우리식 사회주의의 경이적인 전진속도와 발전면모를 과시하는 기념비적창조물을 일떠세우고 당 제9차대회에 선물로 드리자고 열렬히 호소하였다는것을 꼭 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지역개발을 위한 대상건설정형과 전망계획을 료해하시고 일련의 편향들에 대하여 지적하시면서 지방의 진흥이 우리 국가의 전진과 발전을 대표하고 지방의 리상적인 면모가 사회주의조선의 참모습으로 되게 하자는것이 우리당 지방발전정책의 중핵적요구이라고, 설계부문에서는 건축설계에서 기능성과 현대성을 보장하면서도 경제적효과성과 실리성을 잘 따지고 최적화, 최량화를 실현하는데 힘을 넣어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신의주온실종합농장건설은 우리 당이 지역경제의 자립적이며 다각적인 발전을 위하여 제일 큰 규모로 조직한 사업이고 그 결과가 지방인민들의 물질생활향상과 직결되는 중대사항인것으로 하여 사소한 결점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농장경영관리의 정보화, 자동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할데 대한 문제, 건설장주변환경정리작업을 시설물이나 설비조립과 꼭같은 주요공사실적지표로 보고 질적으로 잘할데 대한 문제, 제방영구화구역의 경관과 전반적인 록지조성을 미학적으로, 과학적으로 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온실종합농장건설을 성과적으로 마감하는데서 나서는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을 밝혀주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전체 군인건설자들과 청년돌격대원들이 대규모온실농장건설과 지역개발사업에서 혁명군대특유, 새시대 영웅청년고유의 강의한 정신력과 완강한 실천력, 열혈의 투지를 남김없이 발휘함으로써 당 제9차대회에 지방변천의 자랑찬 건설성과를 보고하게 되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시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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