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혼란에 빠진 유럽동맹
경제위기와 피난민위기,테로위협 등으로 몸살을 앓고있던 유럽동맹이 영국의 동맹탈퇴결정으로 또다시 충격적인 혼란상태에 빠져들고있다.지난 6월 23일 영국에서 진행된 유럽동맹탈퇴문제와 관련한 국민투표결과 과반수의 투표자들이 동맹으로부터의 탈퇴를 지지하였다.이로써 영국은 유럽동맹으로부터 탈퇴하는 첫 국가로 되였다.
이번 국민투표를 앞두고 이 나라에서는 유럽동맹탈퇴를 주장하는 일대 깜빠니야가 벌어졌다.《썬데이 타임스》,《데일리 텔레그라프》 등 여러 신문들이 유럽동맹으로부터의 탈퇴를 지지할것을 호소하는 글들을 련이어 게재하면서 여론전을 확대하였으며 거리에는 선전화들까지 나붙었다.
어느 한 선전화는 중동에서 온것으로 보이는 피난민들이 행렬을 짓는 모습의 사진에 《이민접수는 한계점에 달하였다.》는 설명문을 달고 유럽동맹으로부터의 탈퇴를 주장하고있었다.영국이 유럽동맹에 남아있으면 피난민들이 더욱 밀려들기때문에 경제 및 사회적안정이 보다 더 위태롭게 된다는것이다.지어 유럽동맹탈퇴반대파로 활동하던 영국레이버당소속 국회하원 의원이 범죄자의 총에 맞아 살해되는 사건까지 발생하였다.
이렇듯 영국에서의 유럽동맹탈퇴기운은 극단의 지경에까지 이르렀으며 그것이 그대로 국민투표결과에 반영되였던것이다.
이로 하여 유럽에서는 정치경제적혼란과 불안이 소용돌이치고있으며 많은 나라들이 영국의 탈퇴선언에서 심각한 교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마쟈르수상 오르반 빅또르는 영국의 유럽동맹탈퇴결정에서 피난민문제가 중요한 요인으로 되였다고 하면서 유럽동맹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이것은 이번에 찾게 되는 가장 큰 교훈이라고 말하였다.
뽈스까외무상 위똘드 와슈츄꼽스끼는 영국의 현실은 유럽동맹과 관련한 일부 개념들이 수정되여야 한다는 신호로 된다고 하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는 이런 일이 왜 일어났는가를 유럽의 정치가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노력할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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