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족에게 보내는 공동호소문
8月 25th, 2010 | Author: arirang
해내외의 전체 동포형제들!
올해 8월 29일은 과거 일제가 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과 식민지지배를 《합법화》하기 위해 《한일합병조약》을 강압날조하여 공표한 때로부터 100년이 되는 날이다.
반만년의 유구한 우리 민족사에 가장 치욕스러운 날로 기록된 《국치일》 100년을 맞으며 북의 조선사회민주당과 남의 민주로동당은 세기와 세기를 이어 일본이 우리 민족앞에 저지른 만고대죄를 기어이 결산하고야말 공동의 의지로부터 전민족에게 다음과 같은 호소문을 보낸다.
돌이켜보면 우리의 삼천리조국강토를 총칼로 강점한 일제가 초보적인 국제법적요구마저 무시한채 《한일합병조약》을 비롯한 각종 침략조약들을 강압날조하고 40여년간에 걸친 식민지폭압통치로 하여 우리 민족은 그 얼마나 쓰라리고 비참한 노예생활을 강요당해야 했던가.
국권을 빼앗긴 탓에 수많은 선량한 인민들이 정든 산천을 떠나 산설고 물설은 타향살이로 피눈물을 흘려야 했고 무려 100여만에 달하는 무고한 인민들이 남녀로소 가림없이 무참히 살해당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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