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한해를 보내며

2009년 12월 26일 《통일신보》에 실린 글

2009년의 한해가 저물어간다. 세계를 뒤흔든 민족사적인 사변들이 있었고 겨레의 단합과 통일을 위한 길에 시련과 난관이 적지 않았던 이해이다. 하다면 이해에 우리 겨레는 무엇을 얻었으며 무엇을 새겨안았는가. 한해를 돌이켜볼 시각이다.

공화국은 지난해 남조선에서 보수《정권》이 출현하여 북남관계에 먹구름이 뒤덮였지만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통일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할수 있는 노력을 다하였다. 특히 지난 8월 특사조의방문단을 서울에 파견하여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공화국의 립장을 명백히 표명하였으며 현대그룹 회장의 평양방문을 계기로 그들이 요청하는 문제들을 대범하게 다 풀어주었다. 또한 인도적문제에서도 최대한의 아량을 베풀어주었다. 북남관계가 1년반이상 불신과 대결에로 치닫고 겨레가 우려하며 그 해결을 바라고있을 때 공화국이 취한 이러한 조치들은 전체 조선민족의 한결같은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공화국의 주동적인 조치들과 노력에 의해 북남사이에 일련의 접촉과 대화들이 진행되고 추석을 계기로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실현되였으며 개성공업지구사업이 정상화되는 등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마련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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