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조국소식/祖 国’ Category

《조중친선의 해》 개막식 진행

주체113(2024)년 4월 13일 로동신문

 

 

《조중친선의 해》 개막식이 12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되였다.

개막식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동지와 당중앙위원회, 성, 중앙기관, 관계부문 일군들, 평양시의 근로자들과 청년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장인 조락제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 성원들과 중국예술단 성원들, 우리 나라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 왕아군동지와 대사관 성원들, 체류중 중국손님들이 개막식에 참가하였다.

개막이 선언되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와 중화인민공화국 국가가 장중하게 주악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최룡해동지가 연설하였다.

최룡해동지는 조중친선관계사에 또 하나의 빛나는 페지로 아로새겨지게 될 2024년 《조중친선의 해》 개막식에 참가하기 위하여 우리 나라를 공식친선방문하고있는 조락제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 및 정부대표단과 중국예술단을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 인민의 이름으로 열렬히 환영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와 존경하는 습근평동지께서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가일층 승화발전시켜나가려는 드팀없는 의지를 안으시고 외교관계설정 75돐이 되는 올해를 《조중친선의 해》로 선포하시였다고 하면서 그는 조중친선은 반제자주와 평화, 사회주의위업실현을 위한 장구한 려정에서 피로써 맺어지고 계승발전되여온 불패의 친선이며 공동의 소중한 재부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조중 두 나라의 대지에는 형제적인민의 자유와 해방, 령토완정을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친 유명무명의 혁명선렬들의 피가 슴배여있으며 전투적우의와 형제의 정으로 꽃피운 미담들이 수없이 아로새겨져있다고 하면서 조중관계는 결코 지리적으로 가까와서만이 아니라 공동의 위업을 위한 간고한 투쟁과정에 굳건히 맺어지고 공고화된것으로 하여 더욱더 값비싸고 고귀한것이라고 말하였다.

최룡해동지는 오늘 조중친선이 두 당, 두 나라 수뇌분들의 현명한 령도와 각별한 관심속에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있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조중관계의 바통이 굳건히 이어지고 그 생활력이 남김없이 떨쳐지고있는 시기에 《조중친선의 해》를 의의있게 기념하는것은 조중친선의 비약적발전을 추동하고 사회주의위업에 대한 호상 지지와 협조를 더욱 강화하는 힘있는 원동력으로 된다고 그는 지적하였다.

사회주의기치높이 강국건설의 새 지평을 향한 조중 두 나라의 전진보폭이 커질수록 제국주의자들의 방해책동은 더욱더 악랄해질것이며 이는 두 당, 두 나라가 세기를 이어 다져온 전투적우의와 단결의 위력을 전면적으로 발양시킬것을 요구하고있다고 하면서 최룡해동지는 력사의 온갖 도전과 풍파속에서도 자기의 본태를 꿋꿋이 지켜온 조중친선관계를 계속 활력있게 승화발전시켜나가려는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확고부동한 립장과 의지를 피력하였다.

다음으로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장 조락제동지가 연설하였다.

조락제동지는 중조 두 나라 외교관계설정 75돐이 되는 해에 조선동지들과 한자리에 모여 《중조친선의 해》 개막식을 개최하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중국당과 정부, 중국인민을 대표하여 조선당과 정부, 조선인민에게 따뜻한 인사와 훌륭한 축원을 보내였다.

중국과 조선은 산과 강이 잇닿아있는 사회주의의 친선적린방이라고 하면서 그는 과거를 돌이켜보면 쌍방은 운명을 함께 하면서 피로써 위대한 전투적우의를 맺었으며 정성을 다해 굳게 뭉쳐 공동의 리익과 국제사회의 정의를 지켜왔다고 말하였다.

그는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두 당, 두 나라 로세대령도자들께서 친히 마련해주시고 키워주신 전통적인 중조친선이 뿌리가 깊어지고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굳건해졌으며 귀중한 재부로 된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습근평총서기동지께서와 김정은총비서동지께서 과거를 계승하고 미래를 내다보면서 방향을 가리켜주시고 길을 잡아주시며 설계도를 펼쳐주심으로써 중조관계발전에서 근본적인 지침과 무한한 원동력이 마련되였다고 그는 지적하였다.

그는 중국측은 새로운 시기와 새로운 정세하에 이루어진 중조관계발전의 풍만한 성과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전통적인 중조친선관계를 훌륭히 수호하고 훌륭히 공고히 하고 훌륭히 발전시켜나가는것은 중국당과 정부의 시종일관한 전략적인 방침이라고 강조하였다.

조락제동지는 두 당, 두 나라 최고령도자들께서 같이 하신 중요한 공동인식을 철저히 관철하며 외교관계설정 75돐 및 《중조친선의 해》를 계기로 전략적호상신뢰를 심화하고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킴으로써 시대와 더불어 중조친선의 새로운 장을 함께 펼쳐나갈 중국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의지를 피력하였다.

이어 두 나라의 관록있는 예술단체들이 출연하는 개막식 합동공연이 있었다.

공연무대에는 《조중친선의 해》 개막을 뜻깊게 장식하기 위해 두 나라 예술인들이 성의껏 준비한 다채로운 종목들이 올랐다.

출연자들은 사회주의위업의 정당성과 진리성을 신념으로 간직하고 투쟁해온 장구한 년대에 높이 발휘된 조중 두 나라 인민들의 숭고한 애국주의정신과 혁명적기개, 고상한 미풍량속을 풍부하고 세련된 예술적기량과 안삼블로 인상깊게 보여주었다.

두 나라 예술인들이 뜻과 마음을 합쳐 펼치는 종목들은 공연분위기를 고조시키였다.

조중친선단결의 불패성과 불변성을 과시하며 공연의 절정을 장식한 중국노래 《붉은기 펄펄》, 조선노래 《우리의 국기》와 《조중친선은 영원하리라》를 통하여 출연자들은 두 나라 당과 정부와 인민의 의지이고 력사이며 미래인 조중친선은 년대와 년대를 이어 굳건하리라는것을 격조높이 구가하였다.

친선의 정을 두터이 하며 감동과 즐거움으로 충만된 공연은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

공연성과를 축하하여 출연자들에게 꽃바구니들이 전달되였다.

최룡해동지와 조락제동지는 무대에 올라 예술인들의 공연성과를 축하해주고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 함북인민들에게 보내신 따뜻한 인사

주체113(2024)년 4월 13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혁명의 령도자, 인민의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품격을 훌륭히 갖추고있는것으로 하여 인민들로부터 지지와 사랑을 받고있으며 이에 대하여 세상사람들도 인정하며 탄복하고있습니다.》

지난해 9월 어느날이였다.

조국땅 북변의 두만강역을 떠난 렬차는 경쾌한 기적소리를 울리며 목적지인 수도 평양으로 기운차게 내달리기 시작하였다.

그 렬차에는 로씨야련방에 대한 공식친선방문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귀로에 오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타고계시였다.

렬차의 차창으로는 아름다운 조국강산의 모습이 유정히 비껴흐르고있었다.

탐스러운 벼이삭들이 무겁게 머리를 숙인 전야, 갖가지 모양새를 자랑하는 아담한 농촌살림집들, 푸르러 설레이는 조국산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 모든것을 류다른 애착속에 보고 또 보시며 깊은 감회에 잠겨계시였다.

조로친선의 빛나는 장을 수놓아가시는 정력적인 대외활동의 길에서도 경애하는 그이의 심중에서 한순간도 떠난적 없던 사랑하는 이 땅이 아니던가.

렬차가 어느덧 청진시를 가까이할무렵이였다.

산뜻하게 꾸려진 역구내마다에는 소담하게 피여난 각양각색의 꽃화분들이 놓여있었다.

거기에는 머나먼 외국방문을 마치고 조국에 돌아오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향기풍기는 꽃화분을 보시며 순간이나마 피로를 푸셨으면 하는 함경북도인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그대로 비껴있었다.

온 나라 인민이 공화국창건 75돐을 성대히 경축한 자부심과 긍지를 안고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더 힘찬 진군의 보폭을 내짚을 마음속맹세를 가다듬던 시각에 외국방문의 길에 오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혁명활동보도에 접하고 이 땅의 누구나 격정에 눈굽을 적시였다.

그때로부터 우리 조국의 하루하루는 정녕 어떻게 밝아왔고 어떻게 흘러갔던가.

아침이면 누구나 《로동신문》부터 펼쳐보고 방송에서 울려나오는 새날의 보도에 귀를 기울이며 경애하는 그이의 소식을 손꼽아 기다렸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환하신 영상을 정중히 모신 신문과 TV를 보고 또 보면서 흥분된 심정을 금치 못하고 그이의 이야기로 꽃을 피운 이 나라의 일터와 가정들이다.

로씨야련방의 국경역 하싼, 워스또츠느이우주발사장, 유.아.가가린명칭 꼼쏘몰스크-나-아무레비행기공장, 울라지보스또크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발자취가 새겨지는 지명들을 온 나라 남녀로소 누구나 불러보며 총비서동지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으로 눈시울 적시였다.

함경북도인민들도 경애하는 그이께서 안녕히 돌아오실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간절한 소원과 그리움을 안고 북방의 철의 기지와 철산봉, 어랑천발전소 등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혁신과 위훈의 자욱을 새기였다.

자신의 마음속에는 멀고 가까운 인민이 따로 없다고 하시며 주실수 있는 사랑과 은정을 다 돌려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은덕을 온넋으로 절감하며 사는 이들이 아니던가.

하기에 함경북도인민들은 외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오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자기들의 성의가 어린 꽃바다를 펼쳐드릴 일념 안고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합쳐 수만송이의 꽃송이를 마련하게 되였다.

이렇게 되여 함경북도의 30여개의 역구내에는 향기그윽한 꽃화분들이 놓여지게 되였다.

하지만 어찌 알았으랴.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력사적인 외국방문을 마치시고 조국으로 돌아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마음속에 함북도인민들의 지성이 어린 꽃화분들이 그리도 소중히 자리잡고있은줄을.

경애하는 그이께서 수도 평양에 도착하신 다음날인 9월 20일이였다.

함경북도당위원회 책임일군을 전화로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내가 로씨야련방에 대한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것과 관련하여 함경북도인민들이 청진청년역과 경성역, 어랑역을 여러가지 꽃화분들로 정성껏 장식하였다는데 인민들의 성의가 정말 고맙습니다.

도안의 인민들에게 내가 감사하다고 하였다는것을 꼭 전달해주어야 하겠습니다.》

순간 도당책임일군은 솟구치는 감격을 금할수 없었다.

외국방문의 길에 오르시여 국경을 넘으시는 시각에도 인민들의 평안과 사업성과를 축원해주시고 조국에 돌아오신 그 새벽에도 제일먼저 인민들에게 귀국인사를 보내주신 그이이시였다.

한없이 위대하고 자애로운 그 품에 안겨사는 인민의 영광과 행복 하늘끝에 닿았건만 오히려 머나먼 로정에서 쌓이신 로고도 푸실새없이 인민들의 자그마한 성의를 더없이 귀중히 여기시며 따뜻한 인사의 말씀을 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일군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소리없이 고여올랐다.

이 소식은 삽시에 도안의 인민들에게 전해져 격정의 파도를 일으켰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안녕히 돌아오실 날만을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려온 우리 도안의 전체 인민들이 그이께서 꽃화분을 보시면서 잠시나마 쌓이신 피로를 푸실것을 바랐으나 오히려 우리들의 자그마한 소행을 그토록 높이 평가해주시니 세상에 이처럼 자애로우신 인민의 어버이가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우리 함북도인민들에게 온갖 은정을 다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대해같은 사랑에 보답이 따라서지 못하고있는데 이렇게 분에 넘치는 인사를 보내주시니 허리굽혀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고 또 드리고싶은 심정입니다.》

이들의 목소리에는 력력히 어려있다.

우리 조국이 무엇으로 강하고 과연 무슨 힘으로 력사의 만난시련을 이겨내며 찬란한 미래를 향하여 줄기차게 전진하는것인가에 대한 명백한 대답이.

그렇다.

함경북도의 30여개 역구내에 펼쳐진 꽃화분과 더불어 꽃펴난 이야기에는 력력히 어려있다.령도자는 인민을 절대적으로 믿고 인민은 령도자를 한없이 신뢰하며 따르는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줄기차게 전진하는 우리 조국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다는 철의 진리가.(전문 보기)

 

[Korea Info]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은 오늘도 우리를 고무하며 찬란한 래일에로 떠밀어준다

주체113(2024)년 4월 12일 로동신문

 

환희로운 4월의 봄을 맞을 때마다 우리 인민이 더욱 뜨겁게 절감하는것이 있다.그것은 영원한것에 대한 생각으로부터 시작된다.

세월의 변천에 관계없이 절대적인 가치를 가지는것, 인민이 있는한 끝없는 생명력을 발휘하는 그 성스러운 세계에 대하여 이 땅의 사람들은 크나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되새겨본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세계자주화위업을 위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평생 쌓아올리신 불멸의 혁명업적,

이는 오랜 세월 인류가 그려보고 숙망하며 력사에 남긴 모든 영원성에 대한 이야기와 기적들우에서 빛나고있다.우리 조국의 자랑찬 력사는 물론 경이적인 사변들로 충만된 오늘에 와서도 그 불멸의 진리성과 만민에게 복을 주는 고귀함으로 하여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업적은 우리 인민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하며 더 밝은 래일에로 떠미는 강력한 힘으로 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혁명사상과 혁명업적은 우리 당의 명맥을 이어주는 혈통이며 우리 당건설과 주체혁명위업을 추동하고 떠밀어주는 투쟁의 기치, 승리의 원천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과 우리 조국, 그이와 우리 인민은 한순간도 떨어져 생각할수 없는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그만큼 그이께서 이룩하신 업적은 우리 국가와 혁명에 있어서 가장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문제들은 물론 우리 인민의 생활에 있어서 참으로 평범하고 소박한 모든것과도 직결되여있다.

온 세상에 존엄높은 우리 조국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일제에게 빼앗겼던 강토를 다시 찾아 일떠세워주신 인민의 나라이고 백전백승의 향도적기치인 조선로동당도 수령님께서 창건하신 인민의 당, 세상에 둘도 없는 주체의 사회주의제도도 그이께서 마련해주신 인민의 세상이다.

우리 혁명의 지도사상인 주체사상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시하신 인류사상사의 최고정화이고 어떠한 고난과 역경속에서든 우리 인민에게 드놀지 않는 신념을 주고 필승의 락관을 배가해주는 혁명전통도 수령님께서 항일의 혈전만리, 전화의 불길만리를 헤치며 마련해주신 백승의 전통, 영원한 조선의 정신이다.

인류해방투쟁사에 빛나는 본보기로 아로새겨진 두차례의 혁명전쟁과 여러 단계의 거창한 사회혁명을 승리에로 이끄시는 나날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마련하신 고귀한 투쟁경험들, 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과 우리 인민의 근본요구를 반영하여 세우신 모든 정책들과 로선들, 억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귀중한 가르치심들을 떠나 오직 승리의 한길로 억세게 전진하는 사회주의조선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할수 있겠는가.

세계최초의 자주강국을 건설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다져주신 만년토대우에 오늘 온 누리에 강대한 힘과 존엄을 떨치는 조선의 모습이 있고 그이께서 한생토록 간직하신 이민위천의 좌우명과 만사람을 매혹시킨 숭고한 인덕의 귀감은 우리 당과 국가의 불변한 정치리념으로, 불가항력적위력의 원천인 일심단결의 밑뿌리로, 고상하고 건전한 사회관계의 기초로 되고있다.

당대의 사람들만이 아니라 먼 후날의 세대에 이르기까지 길이길이 찬양하는 위인의 업적에는 반드시 국가와 인민의 장래발전을 통찰하는 원대한 안광과 미래에 대한 성스러운 책임감, 과학적인 백년대계를 세워 실천하는 비범한 정치적자질이 깃들게 된다.

오늘도 우리 인민이 깊은 감동속에 되새겨보는 이야기가 있다.

미제가 우리 인민에게 이불 한채 온전한것이 없고 옷 한벌 변변한것이 없으며 모든것이 다 파괴되였으니 조선이 망할것이라고 줴쳐대던 전후의 어려운 시기였다.

나라의 지하자원을 모두 찾아내여 당대는 물론 후대들까지 덕을 보게 될 부강번영의 튼튼한 밑천을 마련하시려 전쟁기간에 벌써 어느한 지구에 대한 동탐사사업을 포치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이 주저하며 아뢰여올리는 거액의 탐사비보다 무려 4배나 되는 자금을 돌려주시면서 뜻깊게 교시하시였다.

《만일 갑산광산탐사에 4억원의 돈을 다 쓰고 동이 전혀 없다면 갑산광산 꼭대기에 비석을 해세웁시다.그리고 그 비석에다가는 〈후대들이여! 여기에는 동이 없으니 손을 대지 말라!〉 이렇게 써놓읍시다.그러면 우리 시대에는 손해를 보더라도 후대들은 손해를 보지 않을것입니다.》

우리 공산주의자들이 혁명을 하는것도 결국은 후대들을 위해서 하는것이 아닌가고 하시면서 나라살림이 어려워 학생수를 절반으로 줄이자는 의견이 나왔을 때에도 우리는 아무리 국가부담이 많고 난관이 있다 하더라도 참고 극복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단호히 일축하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그이께서 내놓으신 로선과 정책들에는 어느것이나 다 이렇게 현실발전의 요구만이 아니라 후대들이 걸어갈 길에 영원한 디딤돌을 고여주고 필승불패의 만년기틀을 마련해주시려는 숭고한 리상과 책임감이 어려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언제인가 새로 건설된 청년운동사적관을 돌아보시는 기회에 우리 수령님처럼 혁명의 먼 앞날까지 내다보시고 청소년사업을 중시하신분은 이 세상에 없다고, 정말 우리 수령님은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선견지명을 지니신 위인중의 위인이시라고 심중의 격정을 터놓으시였다.또 언제인가는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에 관한 사상리론을 비롯하여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제시하신 사상리론들은 너무도 탁월하고 완벽하여 어느 하나 고칠것도 보탤것도 없는 우리 당의 영원한 기치라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고 우리 국장에 그려져있는 벼이삭을 보실 때에도 불세출의 위인이신 수령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한없는 경모의 정을 피력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사상은 시효가 없는 우리 혁명의 영원한 지도적지침이며 500년, 1 000년이 지나도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가르치신대로만 해야 한다는 철석의 신조를 지니시고 시련과 불가능이 수없이 막아서는 력사의 생눈길을 굴함없이 헤치시며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를 펼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절대불변한 신념과 혁명적립장으로부터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생의 좌우명으로, 필승의 지론으로 삼으시였던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이 오늘에도 우리 당의 향도력을 높일수 있는 근본비결로, 우리 당이 군중속에 더 깊이 뿌리박기 위한 근본방도로, 우리가 유일하게 살아나가고 앞길을 개척할수 있는 근본담보로 더욱 확고히 자리잡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사는 혁명의 교과서이라고 하시면서 그 어느 부문과 단위를 찾으시여도 수령님과 장군님의 가르치심들에서 먼저 귀중한 력사적경험을 찾으시고 발전하는 현실에 부합되는 새로운 투쟁방도들을 끊임없이 모색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믿고 전체 인민이 앞날을 락관하며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부르던 시대가 지나간 력사속의 순간이 아닌 오늘의 현실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헌신분투할것이라는 고결한 웅지, 위대한 수령님의 념원대로 모든 인민들이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리며 무탈하여 편안하고 화목하게 살아가는 나라가 바로 우리가 리상하는 강국이라는 확고부동한 신조를 안으시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이 땅우에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의 새 력사도 펼치시였고 도시와 농촌의 차이를 비롯한 온갖 불균형과 세기적락후를 청산하고 다같이 일떠서고 누구나 사회주의복을 마음껏 향유하는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새시대도 열어놓으시였다.

걸음걸음 모진 고난이 막아서는 험난한 투쟁의 길을 진두에서 열어나가시던 나날 경애하는 그이께서 전대미문의 시련과 난관을 헤쳐 강도 일제를 때려부시고 인민의 새 나라를 일떠세우시던 위대한 수령님을 경건히 그려보시며 불굴의 힘을 가다듬으시던 날들은 그 얼마이던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 제8차대회가 열리였던 뜻깊은 해 2월의 어느날 간고하고도 보람찼던 혁명령도의 나날들을 돌이켜보시면서 감회깊이 말씀하시였다.

《10년간 나의 사업을 총화해보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열어주신 주체의 한길을 따라 걸어온 나날이였다고 말할수 있습니다.〈영원히 한길을 가리라〉, 바로 이것이 나의 신념이고 의지입니다.》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니신 이 위대한 신념과 의지는 그대로 력사의 모진 광풍을 짓부시고 부국강병의 대업을 실현해나가는 주체조선의 넋이며 우리 인민의 억척같은 일편단심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희생적인 헌신과 로고로 견결히 고수하시고 끝없이 빛내여가시는 우리의 한길, 위대한 수령님께서 백두에서 개척하시고 만대의 진로로 펼쳐주신 주체혁명의 길에 우리 조국의 영원한 존엄과 승리가 있고 무궁번영의 세월이 있다는 철리를 이 땅의 인민은 가슴벅찬 사변들과 환희로 충만된 오늘의 시대에 더욱 깊이 간직하고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당을 따라 끝까지 가야 할 영광넘친 그길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성스러운 존함과 고귀한 혁명업적은 우리 인민에게 언제나 필승의 힘을 주고 진함없는 용기와 신심을 배가해주는 불멸의 기치로 영원히 빛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 평양에 도착

주체113(2024)년 4월 12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의 초청에 의하여 우리 나라를 공식친선방문하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장인 조락제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이 11일 평양에 도착하였다.

대표단성원으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련락부장 류건초동지,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비서장 류기동지, 문화 및 관광부장 손업례동지, 외교부 부부장 마조욱동지, 상무부 부부장 리비동지, 중앙군사위원회 국제군사협조판공실 부주임 장보군동지, 국가국제발전협조서 부서장 양위군동지와 그밖의 수행원들이 왔다.

중국의 친선사절들을 맞이하는 평양국제비행장은 환영분위기에 휩싸여있었다.

조중 두 나라 국기가 나붓기는 평양국제비행장 항공역앞 정류장에는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들이 서있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동지가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을 따뜻이 맞이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서기장 고길선동지, 문화상 승정규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문성혁동지, 외무성 부상 박명호동지, 대외경제성 부상 류은해동지가 함께 영접하였다.

우리 나라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 왕아군동지와 대사관 성원들이 대표단을 맞이하였다.

조락제동지에게 녀성근로자가 꽃다발을 드리였다.

수많은 군중들이 조중 두 나라 기발과 꽃다발을 흔들면서 친근한 중국의 벗들을 열렬히 환영하였다.

숙소인 백화원영빈관에서 외무성 부상과 종업원들이 대표단을 반갑게 맞이하였다.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의 우리 나라 방문은 두 당, 두 나라 수뇌분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외교관계설정 75돐이 되는 올해를 조중친선의 해로 뜻깊게 기념하며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친선협조관계를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더욱 굳건히 다지고 공동의 핵심리익을 수호하기 위한 전략전술적협동을 강화해나가는데서 의의있는 계기로 된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장사이의 회담 진행

주체113(2024)년 4월 12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동지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장인 조락제동지사이의 회담이 11일 평양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부장 김성남동지, 관계부문 일군들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련락부장 류건초동지를 비롯한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 성원들, 우리 나라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 왕아군동지가 참가하였다.

회담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중화인민공화국사이의 외교관계설정 75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를 《조중친선의 해》로 선포하신 두 당, 두 나라 수뇌분들의 숭고한 의도를 받들어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협조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전통적인 조중친선관계를 가일층 승화발전시키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되였다.

또한 호상 관심사로 되는 지역 및 국제문제들에 대한 의견이 교환되였다.

회담에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및 기관들사이의 합의문건들에 대한 조인식이 진행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가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을 위하여 환영연회 마련

주체113(2024)년 4월 12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가 우리 나라를 공식친선방문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을 환영하여 11일 저녁 만수대의사당에서 연회를 마련하였다.

연회에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장인 조락제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 성원들과 우리 나라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 왕아군동지, 대사관 성원들이 초대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동지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서기장 고길선동지, 문화상 승정규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문성혁동지, 외무성 부상 박명호동지, 대외경제성 부상 류은해동지, 관계부문 일군들이 참가하였다.

연회에서는 먼저 최룡해동지가 연설하였다.

그는 중국 당 및 정부대표단의 우리 나라 방문은 두 당, 두 나라 최고령도자동지들께서 새해 정초에 축전을 교환하시면서 시작을 선포하여주신 《조중친선의 해》 개막을 훌륭하게 장식하고 두 나라사이의 외교관계설정 75돐이 되는 올해에 조중친선력사의 새로운 장을 펼쳐나가는데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말하였다.

그는 오랜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조중친선은 반제자주, 사회주의를 위한 공동의 장구한 투쟁과정에 피로써 맺어지고 공고화된것으로 하여 그 불패성과 불변성은 동서고금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것이라고 하면서 조중 쌍방이 뜻깊은 올해에 정치와 경제,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협조를 실질적으로 강화하여 조중친선관계를 더 높은 단계에로 승화발전시키는데 새로운 활력을 더해주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다음으로 조락제동지가 연설하였다.

그는 습근평총서기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위임에 따라 중국 당 및 정부대표단을 인솔하여 조선을 공식친선방문하고 《중조친선의 해》 개막식에 참가하게 된다고 하면서 외교관계설정후 75년간 사회주의혁명투쟁과 건설과정에 두 당, 두 나라 로세대 령도자들이 친히 마련하고 발전시켜온 중조친선이 세대를 이어 강화된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조선인민이 국가건설의 여러 분야에서 새롭고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할것을 축원하면서 중국측은 조선측과 함께 두 당, 두 나라 최고령도자들의 중요공동인식을 지침으로 삼고 전통적인 친선을 계승하고 호혜협조를 심화시켜나감으로써 두 나라 인민들에게 더 많은 복리를 안겨주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 번영을 위해 공헌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연회참가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건강을 축원하여, 존경하는 습근평동지의 건강을 축원하여, 조중 두 나라 관계의 끊임없는 강화발전을 위하여 잔을 들었다.

연회는 따뜻한 동지적우의와 친선의 정이 차넘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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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사상국제토론회에 참가할 여러 나라와 지역의 주체사상연구조직대표단, 대표들 도착

주체113(2024)년 4월 12일 로동신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탄생 112돐에 즈음하여 진행되는 주체사상국제토론회에 참가할 오.마슈바뜨 몽골 주체사상-선군사상연구협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몽골주체사상연구조직대표단, 쏭치트 풀랖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타이주체사상연구조직대표단, 쑤바쉬 까지 쉬레스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네팔자력갱생연구회대표단, 뵈머 마르쿠스 윅토르 월프강 도이췰란드 드레즈덴 주체사상연구소조 책임자를 단장으로 하는 도이췰란드주체사상연구대표단, 마르틴 뢰체르책임자를 단장으로 하는 스위스주체사상연구소조대표단, 니꼴라이 흐리스또브를 단장으로 하는 벌가리아주체사상연구조직대표단, 끄베따 슐라훈꼬바제1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체스꼬주체사상연구 및 구현소조대표단, 음파파 제레미아 칸야네 남아프리카 가우텡주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소조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남아프리카주체사상연구대표단, 로헤껠레 깔론다 앙드레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주꽁고주체사상연구 전국위원회대표단, 엘레아싸르 알다란 라틴아메리카주체사상연구소 서기장을 단장으로 하는 메히꼬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위원회대표단, 루까스 루비오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브라질선군정치연구쎈터대표단, 가브리엘 곤쌀베스 마르띠네스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브라질주체사상연구쎈터대표단과 프란씨스 에프.리모 아프리카지역 주체사상연구위원회 부리사장, 자베드 안싸리 아시아지역 주체사상연구소 리사, 가보르 벤요브스끼 마쟈르주체사상연구조직 대표, 더모트 하드슨 영국주체사상연구소조 위원장, 막씨밀리안 크리스티안 오스트리아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소조 대표, 마르따 마리아 그렐라크 뽈스까 와르샤와주체사상연구소조 대표, 아브둘라이에 디알로 기네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 전국위원회 서기장, 알하싼 맴맨 무함마드 나이제리아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 전국위원회 위원장, 마얌발라 로렌스 주체사상연구 우간다전국위원회 위원장이 11일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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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애를 통해 본 두 제도

주체113(2024)년 4월 12일 로동신문

사회주의는 인민의 락원, 자본주의는 근로대중의 무덤

 

어머니!

조용히 그 부름을 불러보느라면 이 땅의 사람들 누구나 가슴을 적신다.

낳아주고 성장의 걸음걸음 온갖 정과 사랑을 쏟아부으며 헤아릴길 없는 지성과 노력을 기울여주는 사람들이 다름아닌 우리 어머니들이여서이다.

아침이면 자식들의 외모에 자그마한 구김이라도 있을세라 세심히 보살피고 일터에서 돌아온 저녁이면 자식들의 지식을 폭넓게 다져주느라 하루일의 피로도 잊고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치며 때로 자식의 잘못을 두고 매를 들면서도 그 아픔을 마음속으로 감수하며 남모르는 눈물을 흘리군 한 어머니,

자식을 위해 기울이는 그 무한한 사랑과 헌신의 세계를 어찌 한두마디 말로 다 헤아릴수 있으랴.

지난해 진행된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에서 첫 공산주의어머니영예상을 수여받은 어머니들중의 한사람인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강철직장 로동자 한금숙녀성에 대한 이야기가 떠오른다.

여덟번째 자식을 낳았을 때 그의 머리속에는 하나의 생각이 떠날줄 몰랐다.자식들을 잘 키워 그들모두를 조국보위초소에 세움으로써 자기 가정을 총대가정으로 만드는것이였다.그러나 자식 하나 키우는데 오만공수가 든다고 8명의 자식들을 끌끌하게 키워 내세운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다.

동네사람들도 자식들의 이름을 다 기억하지 못할 정도였으니 김치를 담그어도 그는 늘 남보다 몇독씩 더 담그었고 손에서는 자식들빨래감이 떨어질줄 몰랐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부담으로 여겨본적이 없었다.오히려 그가 제일 걱정한것이 있다면 자식들을 대바르게 키우지 못해 나라에 부담을 끼치면 어쩌나 하는 한가지 생각뿐이였다.

나라가 어려움을 겪던 시기라 가정형편도 넉넉치 못했지만 그는 어린 자식들의 가슴속에 충성과 애국의 넋을 심어주기 위해 애써 노력하였다.그는 일과표를 작성하고 궂은날, 마른날 가림없이 새벽이면 자식들을 데리고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을 찾아 주변관리사업을 진행하였고 자식들의 몸단련을 위해 아침운동도 번지지 않도록 하였다.

그렇게 해가 바뀌여 어느덧 여러 자식이 인민군대에 입대하였고 군사복무를 잘하고있다는 소식들이 자주 전해졌다.자식들의 편지를 받으면 그는 어머니의 사랑과 정이 담긴, 군사복무를 잘할것을 부탁하는 회답편지를 어김없이 썼다.

슬하에 자식이 많아 고생이 많다고 사람들이 이야기할 때면 그는 이렇게 흔연히 말하군 한다.자식들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데서 행복을 찾는것이 우리 어머니들이 아닌가고, 자식들이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면 더 바랄것이 없겠다고.

이 땅에 사는 어머니들의 가슴마다에는 이렇듯 항상 자식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바치려는 열렬한 사랑과 정이 간직되여있다.

하지만 자본주의사회의 현실은 어떤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본주의사회는 한마디로 말하여 썩고 병든 사회이며 전도가 없고 멸망에 가까와가는 사회입니다.》

비록 어머니는 되였어도 자식을 마음껏 위하고 사랑할수 없게 하는 사회, 제가 낳은 피덩이같은 자식도 서슴없이 쓰레기통에 버리게 만드는 사회가 다름아닌 자본주의사회이다.

언제인가 한 자본주의나라에서는 어머니가 출생한지 얼마 안되는 갓난아기를 쓰레기통에 집어넣는 사건이 발생하여 사람들을 경악케 하였다.어머니라는 그 녀성은 돈이 없기때문에 키울 자신이 없어 그렇게 하였다고 실토하였다.

그 나라에서는 낮은 수입으로 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근로자들의 70%이상이 녀성들이라고 한다.

요행 일자리를 얻었다가도 이러저러한 리유로 하여 남성들보다 먼저 해고되기가 일쑤이기때문에 많은 녀성들이 어머니가 되는것을 꺼려하고있으며 어머니로서의 신성한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고있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당장 해산을 앞둔 임신부들이 병원에서 문전거절을 당하여 한지에서 해산하는 비극이 수시로 벌어지고있다.

녀성들이 자식을 낳아키우는것을 두려워하는것은 결코 치료비때문만이 아니다.

자식이 아무리 귀해도 돈이 없으면 학교문전에조차 세울수 없는것이 자본주의나라의 현 실태이다.

하늘높은줄 모르고 껑충껑충 뛰여오르는 학비는 자식들을 잘 키워보려는 어머니들의 소중한 꿈을 사정없이 짓밟고있으며 그와 같은 랭혹한 현실은 어머니들을 비관과 절망속에 몰아넣고있다.

오죽하면 새 학년도를 앞둔 달이 절망에 빠진 어머니들이 제 자식을 죽이는 달로 되고있겠는가.

한 자본주의나라에서는 어머니가 돈이 없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수 없게 되자 1살부터 8살까지의 아들 4명을 제손으로 죽이고 기절하는 일이 벌어졌다.애지중지하던 제 자식을 목눌러죽인 한 부부 역시 살인동기에 대하여 학비난으로 아이를 학교에 보낼수 없게 되였기때문이라고 말하였다.

어머니로서의 자격을 포기하고 자식을 부담으로 여기는 부패한 사회풍조는 한도를 넘어 철부지어린것들에 대한 학대행위로까지 번져지고있다.

세상에 모성애만큼 강렬하고 뜨거운 사랑은 없다.그러나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이 말이 전혀 맞지 않는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녀성이 빛을 뿌리는 사회》니, 《문명사회》니 하고 운운하지만 그 간판뒤에서 배회하는 인간증오사상, 약육강식의 생존법칙은 녀성들을 야수로 변모시키고있다.많은 녀성들이 어머니가 되기를 그만둔 타락분자로, 살인자로 되고있다.

이것이 모성애마저 말라버린 자본주의사회의 진모습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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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 인민이 애국주의를 인생관화하자

주체113(2024)년 4월 10일 로동신문

 

지금 우리 인민은 위대한 당중앙이 펼친 휘황한 설계도따라 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에 넘쳐 부강조국의 더 밝은 래일을 앞당겨오기 위한 총진군을 힘차게 다그쳐가고있다.

이 보람찬 진군에 계속 박차를 가하여 우리의 리상이고 꿈인 부흥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우기 위하여서는 이 땅의 모든 공민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애국의 기치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서 끊임없는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나가야 한다.이 땅에 흘러온 력사가 다 그러하지만 지금이야말로 애국으로 단결할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어 한없이 소중한 내 조국을 온넋으로 사랑하고 빛내여갈 우리 인민의 애국적열정이 그 어느때보다 더욱 승화되여야 할 때이다.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천만의 억센 힘에 떠받들려 전면적국가발전의 장엄한 새시대가 펼쳐지고있는 오늘의 격동적인 현실은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애국주의를 인생관화할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누구나 보석과 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야 합니다.》

애국주의를 인생관화한다는것은 애국주의를 모든 사고와 행동의 출발점으로, 삶의 절대적기준으로 삼고 살며 투쟁해나간다는것을 의미한다.다시말하여 애국을 삶의 목적으로, 인생의 전부로 체질화하고 투쟁과 생활의 순간순간, 하루하루를 조국을 위한 헌신으로 수놓아간다는것이다.

이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애국주의를 인생관화하여야 한다.그것은 국가를 떠난 개인의 삶이란 없으며 국가와 집단의 리익속에 개인의 리익도 있고 조국의 번영속에 개인의 행복도 있기때문이다.

나라와 가정, 매 개인의 운명은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떨어진 새둥지에 성한 알이 없듯이 조국이 없으면 개인의 행복한 삶에 대하여 생각조차 할수 없다.하기에 조국을 위한 일은 곧 자기자신을 위한 일로 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자신께서는 지금도 종종 젊은 사람들에게 조국을 잃으면 살아도 죽은 목숨과 같다, 망국노가 되지 않으려거든 나라를 잘 지키라, 나라잃은 설음으로 통곡하기 전에 조국을 더 부강하게 하고 막돌 한개라도 더 주어다가 성새를 높이 쌓으라고 말해주군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돌이켜보면 우리 인민은 나라잃은 망국노의 치욕과 설음이 어떤것인가를 뼈저리게 체험하였다.나라를 빼앗긴탓에 인간이하의 온갖 천대와 멸시를 받아야 했고 정든 고향을 떠나 설음많은 이역살이를 강요당해야 했으며 지어 국제경기에 나가 1등을 하고서도 가슴에 침략자의 기발을 달지 않으면 안되였다.

나라의 존엄과 국력이 최상의 경지에 오른 오늘 우리의 미더운 체육인들이 우승의 단상에 올라 세계의 하늘가에 람홍색공화국기를 자랑스럽게 휘날리는 모습을 볼 때마다 온 나라 인민이 자기 일, 자기 가정의 경사로 여기며 그토록 기뻐하고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국력을 힘있게 과시하는 절대병기들이 만리대공으로 솟구쳐오르는 장쾌한 모습을 볼 때에도 끝없는 환희와 격정에 넘쳐있는것은 나라의 존엄이자 인민의 존엄이며 우리모두의 긍지와 영예이기때문이다.

애국주의를 인생관화해야 하는것은 다음으로 조국과 잇닿은 삶, 조국에 바쳐진 삶이야말로 가장 값높고 긍지높은 삶이며 인간의 진정한 행복과 보람은 애국의 길에서만 꽃펴날수 있기때문이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바란다.하지만 그것은 바란다고 하여 절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인간의 삶은 사회와 집단 나아가서 조국과 인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바쳤는가에 따라 보람차고 긍지높은 생으로 빛날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고 떠받들리우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여러해전 나라의 부흥발전을 위한 길에 자기의 성실한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침으로써 수령의 값높은 평가를 받아안고 인생의 최절정에 오른 수많은 로력혁신자들과 공로자들의 행복넘친 모습은 지금도 사람들의 가슴속에 깊이 남아있다.

30여년을 만근자로 일해온 평범한 화력발전소로동자가 뜻깊은 새해의 첫아침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장 가까이에서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고 제집고간보다 먼저 나라의 쌀독을 생각하며 땀흘려 지은 곡식을 나라에 바친 애국농민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받아안은 사실은 조국에 바쳐진 생이야말로 가장 행복하고 값높은 삶이라는 진리를 웅변적으로 보여주었다.

인생의 궤도에서 일시적으로 탈선했다가 진심으로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떳떳한 사회주의근로자로 인생의 새 출발을 한 사람들의 체험을 놓고보아도 마찬가지이다.한때 나라일이 어떻게 되든 자신과 한가정의 안락만을 위해 동분서주하였지만 그길에서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찾을수 없었다는것이 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사회적존재로서 집단과 동떨어지고 대하의 거품과도 같이 시대의 기슭으로 밀려나게 되였던 그들은 조국을 위하고 사회와 집단을 위하는 성실한 땀을 바치면서야 비로소 사는 멋과 보람이 어떤것인지, 참된 삶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깨달았던것이다.

지금 우리 당은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애국의 힘, 단결의 힘으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더욱 힘있게 다그쳐나가기를 바라고있다.

이 땅의 공민들모두가 애국주의를 인생관화할 때 애국의 뜻으로 하나가 되고 애국으로 굳게 단결하게 된다.

세상에 애국으로 뭉쳐진 힘보다 더 큰 힘은 없으며 온 나라가 떨쳐나 애국을 하는 나라처럼 강대한 나라는 없다.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애국을 하고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다 애국자가 될 때 이 세상에 못해낼 일, 두려울것이 없다.

오늘 우리는 어렵고 복잡한 형세속에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기를 열어나가고있다.내세운 목표는 대단히 높고 부족한것도 없는것도 적지 않다.우리가 애국으로 단결할데 대한 당의 호소를 받들고 분발된 전진기세를 더욱 고조시키며 부강조국건설에서 새로운 비약과 혁신을 이룩하자면 누구나 애국주의를 인생관화하고 체질화한 사회주의근로자가 되여야 한다.

애국주의를 인생관화하는데서 가장 중요한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니신 애국헌신의 숭고한 세계를 적극 따라배우는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애국헌신의 세계는 우리 시대 애국주의의 최고절정, 최고정화이며 가장 숭고한 귀감이다.조국과 인민을 위한 길에서는 한몸이 그대로 모래알이 되여 뿌려진대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시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순간의 휴식도 없이 끝없는 로고와 심혈을 바쳐가고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애국애민의 의지에 떠받들려 이 땅우에서는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가 펼쳐지고 위대한 우리 국가의 강대함이 날로 더 높이 떨쳐지고있다.우리 국가의 종합적국력이 비상히 강화되고 나라의 존엄과 지위가 최상의 경지에 올라서게 된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애국헌신이 안아온 고귀한 결정체이다.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결한 애국의 세계를 따라배워 나라일을 두고 늘 고심하고 안타까와하며 조국번영의 길에 자기의 모든것을 바쳐나가야 한다.

애국주의를 인생관화하자면 모든 일을 항상 국가적립장에서 보고 대하며 삶의 자욱자욱, 인생의 순간순간을 언제나 애국으로 수놓아가야 한다.

오늘의 분분초초, 하루하루는 매 공민이 지닌 애국심의 열도를 검증하는 시금석과 같다.

그가 누구이든,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자기의 리익을 나라의 리익과 일치시키며 국가가 취하는 조치가 열이든 백이든 자기 일로 받아들이고 무조건 실천해나가는 사람, 말그대로 애국주의를 인생관화한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나라의 주인, 참된 애국자이다.

일군이라면 자기의 일터에서부터 애국운동의 불길이 거세차게 타오르도록 하겠다는 왕성한 일욕심과 책임감으로 가슴끓이고 과학자라면 나라의 부흥발전에 절실히 필요한 문제들을 선참으로 맡아안고 사색하고 탐구하여 가치있는 과학기술적성과를 이루어내야 한다.로동계급은 증산의 동음, 자력갱생의 창조물들로 조국을 더 굳건히 떠받들고 농업근로자들은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워야 한다.

이 땅의 모든 공민들,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 누구나 애국주의를 인생관화할데 대한 당의 숭고한 뜻을 가슴깊이 새기고 어머니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성실한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칠 때 우리 인민의 리상과 꿈인 사회주의강국의 찬란한 현실은 하루빨리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모두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따사로운 품인 사회주의 내 조국에 대한 불같은 사랑과 헌신의 열정을 안고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참된 애국자로 삶을 빛내이자!(전문 보기)

 

[Korea Info]

 

불같은 헌신으로 인민의 행복을 가꾸어가시는 우리 어버이 -강동종합온실농장에 모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를 우러르며-

주체113(2024)년 4월 10일 로동신문

 

 

위민헌신, 이 부름에 담겨진 숭고한 의미를 깊이 새겨보게 하는 력사의 화폭앞에 우리는 서있다.

강동종합온실농장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시여 수도시민들에게 현대적인 온실농장을 마련해주시려 몸소 착공의 첫삽을 뜨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

인민을 위한 또 하나의 소중한 재부, 희한한 온실바다가 펼쳐질 그날을 확신하시며 환한 미소를 지으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인자하신 영상을 우러를수록 가슴은 뜨겁게 젖어든다.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시려 거창한 설계도를 끝없이 펼치시며 천만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시여 만복의 열매를 주렁지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강동종합온실농장을 찾는 누구나 경건히 우러르는 불멸의 화폭에서 우리는 이 땅의 행복이 어디서부터 시작되고 어떻게 꽃펴나는것인가를 다시금 깊이 절감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유유히 흐르는 대동강의 동쪽에 위치하고있다고 하여 강동이라 불리워온 이 고장에 세계굴지의 희한한 《온실도시》, 《농장도시》가 일떠서 만사람의 경탄을 자아내고있다.

드넓은 부지에 눈뿌리아득히 뻗어간 여러가지 모양의 온실호동들, 자연기복을 그대로 살린 다층, 소층살림집들, 특색있게 꾸려진 공공건물들…

맑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한폭의 아름다운 대형그림을 펼친듯싶은 그 모습을 바라보느라면 참으로 가슴벅찬 시대에 우리가 살고있다는 생각에 끓어오르는 감격과 흥분을 금할수 없다.

불과 1년사이에 훌륭히 일떠선 강동종합온실농장, 이 자랑찬 실체야말로 인민을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 조선로동당의 인민관이 떠올린 고귀한 결실이다.

강동지구에 펼쳐진 눈부신 변혁상에는 천사만사중에서도 인민의 복리증진을 첫자리에 놓으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열화같은 정이 응축되여있다.

주체107(2018)년 7월 어랑천5호발전소를 돌아보시던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평양시 강동군에 있는 비행장을 내고 그 자리에 대규모온실농장을 건설하실 구상을 피력하시였다.그러시면서 도, 시, 군소재지 인민들의 남새문제를 풀수만 있다면 비행장을 한개가 아니라 두개, 세개도 낼수 있다고, 인민을 위해서라면 아까울것이 없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정녕 마음속첫자리에 인민을 놓으시고 오로지 인민의 행복을 위해 심신을 깡그리 불태우시는 인민의 어버이께서만이 하실수 있는 심중의 고백이였다.

인민을 위해서라면 아까울것이 없다!

이런 드팀없는 의지를 안으시고 중평과 련포에 이어 강동에 세상에 없는 현대적인 대규모온실농장을 일떠세워주신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300여건에 달하는 형성안과 3 280여건을 헤아리는 기술설계도면, 이것은 강동종합온실농장의 완공을 위해 경애하는 그이께서 기울이신 로고의 일단을 전해주는 수자이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걸머지시고 분분초초를 쪼개가며 헌신하시는 경애하는 그이께서 강동종합온실농장 하나에만도 이렇듯 크나큰 심혈을 쏟으시였으니 우리 총비서동지 같으신 위대한 인민의 어버이가 고금동서 그 어디에 있어보았던가.

이뿐이 아니다.

강동종합온실농장의 건설력량편성과 륜전기재들의 운행보장, 건설에 필요한 설비, 자재, 자금보장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며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령도의 손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자면 끝이 없다.

그 이름도 유정한 강동종합온실농장, 뇌일수록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주체111(2022)년 10월 련포온실농장을 돌아보시면서 하신 정깊은 말씀이 우리의 귀전에 들려오는듯싶다.

중평온실농장이 첫째아들농장이라면 련포온실농장은 둘째아들농장이라고 할수 있다.앞으로 셋째아들농장은 련포온실농장보다 지능화, 집약화수준이 더 높은 한세대 더 발전된 온실농장으로 건설해야 한다.

첫째아들농장, 둘째아들농장, 셋째아들농장!

인민에 대한 정이 얼마나 극진하시였으면 인민을 위한 온실농장들을 살붙이처럼 여기시며 류다른 애착속에 불러주시였으랴.

여기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리상과 포부, 우리 인민에게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것을 안겨주시려는 그이의 불같은 일념이 뜨겁게 맥박치고있다.

그래서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최신농업과학기술자료들까지 친히 선정하여 내려보내주시며 강동종합온실농장을 먼 후날에도 손색이 없는 현대적인 대규모남새생산기지로 일떠세워주신것이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나 하여도 인민들이 체감할수 있는 일, 실지 덕을 볼수 있는 일부터 찾아하여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지론이다.

하기에 그이께서는 인민들이 덕을 본다는 소식을 들으실 때면 그리도 기뻐하시며 격정에 잠겨계시는것이다.

언제인가 한 일군이 나라의 국력강화와 관련한 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만나뵈온적이 있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이께서는 중평온실농장의 덕을 보는 함경북도인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것이였다.

원래 남새걱정이 많던 함북도인민들이 상점과 매대들에서 눅은 값으로 사철 푸르싱싱한 남새들을 사가고있다고, 남새값이 원래보다 얼마나 눅어졌는지 아는가고 하시면서 집집마다 차례진 남새량에 해당한 값까지 알려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리 인민들이 이제는 온실농장덕을 본다고 거듭 외우시며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만시름을 잊으신듯 환하게 웃으시였다.

자식들때문에 정에 웃고 정에 우는것이 어머니이라지만 그보다 더 다심한 사랑과 정으로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을 따뜻이 보살피시는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한없이 자애로운 그이의 품에 안겨사는 우리 인민처럼 복받은 인민이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으랴.

중평에서 련포, 련포에서 강동으로!

이런 대규모온실농장들을 더 많이 일떠세워 우리 인민들의 남새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시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지난 3월 강동종합온실농장 준공 및 조업식에 참석하시여 몸소 준공테프를 끊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곳 온실들을 돌아보시며 전국적범위에서 대규모의 현대적인 온실건설을 다그치며 남새생산을 창조형산업으로 확고히 전환시키는데서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이제 우리 조국땅에는 강동종합온실농장과 같은 대규모온실농장들이 련이어 펼쳐지리니 생각만 해도 가슴은 흥분으로 세차게 높뛴다.

인민의 꿈과 리상을 실현하기 위한 통이 큰 목표와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활기찬 국가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과감히 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천하제일위인이신 경애하는 그이께서 계시여 머지않아 이 땅에는 사회주의강국의 찬란한 새 아침이 밝아오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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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친선의 해》마크가 나왔다

주체113(2024)년 4월 10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인 습근평동지께서는 조중 두 나라사이의 외교관계설정 75돐이 되는 의의깊은 2024년을 《조중친선의 해》로 정하시고 새해 정초에 그 가동을 선포하시였다.

조중 두 당, 두 나라 최고수뇌분들의 숭고한 뜻에 받들려 《조중친선의 해》기념마크가 제정되였다.

마크에는 우리의 람홍색공화국기와 중국의 오성홍기, 외교관계설정 75돐을 상징하는 수자 《75》와 《조중친선의 해》라는 글이 새겨져있으며 우리 나라의 개선문과 중국의 오랜 력사문화유적인 천단기년전이 형상되여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은 뜻깊은 올해에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속에서 맺어지고 공고화된 혈연적뉴대와 조중친선의 불패성을 힘있게 과시하며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 걸쳐 쌍무관계를 가일층 발전시켜나감으로써 두 나라 친선관계력사에 또 하나의 아름다운 장을 아로새기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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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예술단 평양 도착

주체113(2024)년 4월 10일 로동신문

 

 

《조중친선의 해》 개막식 합동공연에 참가할 명문군 문화 및 관광부 예술국 국장과 석택의 국제교류협조국 부국장이 인솔하는 중국예술단이 6일과 9일 평양에 도착하였다.

조중 두 나라 인민의 친선의 정과 단결의 뉴대를 두터이 하며 평양을 방문하는 예술단은 300여명으로 구성되여있으며 중국의 관록있는 예술단체들과 명배우들을 망라하고있다.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문화성, 조선예술교류협회 일군들과 우리 나라 주재 중화인민공화국대사관 공사, 대사관 성원들이 예술단을 따뜻이 맞이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문화성은 9일 저녁 중국의 예술사절들을 환영하여 양각도국제호텔에서 연회를 차리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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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미술전시회 개막

주체113(2024)년 4월 10일 로동신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12돐을 경축하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12돐경축 중앙미술전시회가 개막되였다.

전시회장에는 탁월한 사상과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이 땅우에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를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담은 영상미술작품들이 정중히 모셔져있다.

유화 《반일인민유격대창건을 선포하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보천보의 홰불》을 비롯한 작품들은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만고불멸할 업적을 높이 칭송하고있다.

싸우는 전사들을 찾아 불비쏟아지는 포화속을 헤쳐가신 천출명장의 위대한 사랑과 믿음은 인민군용사들이 격전장마다에서 무비의 용감성과 희생성, 영웅성을 발휘할수 있게 한 불패의 힘의 원천이였음을 조선화 《전선의 동무들이 우리를 기다리고있소》, 《수령님, 앞에는 최전선입니다》 등의 작품들이 잘 보여주고있다.

유화 《강선제강소를 찾으시여 천리마운동의 불길을 지펴주시는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동지》, 《협동화의 기쁨을 함께 나누시며》를 비롯한 작품들에는 이민위천을 한생의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들과 함께 성스러운 혁명려정을 이어오신 어버이수령님의 한없이 고결한 위인적풍모가 숭엄히 어리여있다.

불면불휴의 초강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시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끝없는 헌신과 로고를 조선화 《장군님과 성강의 로동계급》, 《궂은비 맞으시며》, 《련하기계개발자들과 함께》 등의 작품들이 감명깊게 전하고있다.

조선화 《황금해의 새 력사를 펼쳐주시여》, 유화 《삼지연시의 천지개벽을 안아오시여》를 비롯한 작품들은 탁월한 사상과 정력적인 령도로 공화국의 존엄과 위상을 최상의 경지에서 떨치시며 인민의 꿈과 리상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세계를 숭고한 화폭으로 펼쳐보이고있다.

전시회장에는 당의 령도밑에 거창한 변혁의 새시대를 맞이한 조국의 자랑찬 모습과 나날이 꽃펴나는 인민의 행복을 생동하게 형상한 조선화 《룡성의 숨결》, 《송화거리의 대경사》, 아크릴화 《황금산의 주인들》 등의 작품들도 전시되여있다.

개막식이 9일 조선미술박물관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주창일동지, 관계부문, 미술부문의 일군들, 창작가들, 시안의 근로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문화상 승정규동지가 개막사를 하였다.

연설자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가는 시기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12돐경축 중앙미술전시회를 개막하게 된다고 말하였다.

전시회를 통하여 위대한 수령님의 한없이 고귀한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다시금 뜨겁게 새겨안게 될것이라고 하면서 그는 모든 참가자들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보람찬 투쟁에서 맡겨진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개막식이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전시회장을 돌아보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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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수도의 봄풍경

주체113(2024)년 4월 10일 로동신문

 

화창한 수도의 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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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내각총리 황해남북도의 농업부문 사업을 현지료해

주체113(2024)년 4월 9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동지가 황해남북도의 농업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하였다.

총리동지는 수안군, 곡산군, 봉천군, 배천군, 연안군, 청단군의 여러 농장을 돌아보면서 당의 농업정책을 다수확의 자랑찬 성과로 받들어갈 열의드높이 당면한 영농작업을 다그치고있는 농업근로자들을 고무해주었으며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는데서 농업도들이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의 중요성에 대하여 다시금 강조하였다.

각급 농업지도기관들에서 지난해의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영농시기별에 따르는 농사작전을 면밀히 하고 걸린 문제들을 풀기 위한 경제실무적대책들을 예견성있게 안받침하며 농업생산단위들에서는 농작물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는데 힘을 집중하여야 한다고 말하였다.

밀, 보리를 비롯한 앞그루작물들의 생육조건을 충분히 보장하는것과 함께 선진적인 벼모기르기방법을 적극 받아들이며 가물과 고온과 같은 재해성이상기후의 영향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양수설비들의 능력을 높이는 등 관개체계를 정비보강하고 완비하는 사업을 다그칠데 대하여서와 농기계들의 가동률을 제고하여 봄철영농공정별 계획들을 일정대로 정확히 집행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이에 앞서 총리동지는 강원도종합병원건설장에서 공사추진정형을 료해하고 제기된 문제들을 협의대책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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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번영의 굳건한 초석을 마련해주신 그 업적 길이 빛나리

주체113(2024)년 4월 9일 로동신문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아래 우리 조국의 불패의 위용과 인민의 존엄은 세기를 이어 만방에 힘있게 과시되고있다.

이 자랑찬 현실을 대할수록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뜻깊은 말씀이 메아리쳐온다.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가 있었기에 우리 혁명은 력사의 온갖 풍파를 뚫고 승승장구하여올수 있었으며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초강도강행군길이 있어 우리 인민과 인민군대는 인류가 알지 못하는 력사의 기적을 창조할수 있었다.

진정 오늘의 강대한 우리 조국이야말로 자신의 한생을 다 바치시여 조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굳건히 수호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할 업적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조국번영의 굳건한 초석을 마련해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되신 31돐을 맞는 온 나라 인민은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뜨겁게 돌이켜보며 끝없는 격정으로 가슴설레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시고 장군님의 혁명생애와 불멸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주체82(1993)년 4월 9일!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되신것은 우리식 사회주의가 력사의 모진 광풍을 과감히 이겨내고 승승장구의 한길로 줄기차게 전진할수 있게 한 특기할 사변이였다.

력사의 이날이 있었기에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사회주의수호전과 강국건설위업수행에서 기적과 위훈을 창조할수 있었다.자주로 존엄높고 자립으로 번영하며 자위로 굳건한 주체조선의 백승의 전통과 강용한 기상, 광휘로운 미래는 뜻깊은 이날과 잇닿아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국방위주의 국가기구체계를 확립하시고 선군정치를 사회주의기본정치방식으로 정립하심으로써 사회주의국가건설과 사회주의정치의 새로운 장이 펼쳐지게 되였다.

사회주의위업수행의 중대한 전환의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의 중책을 지니시고 조국과 인민을 위한 위대한 헌신의 길을 이어가신 우리 장군님.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룩하신 불멸의 업적을 돌이켜볼 때면 무적의 총대를 억세게 벼리시여 내 나라, 내 조국을 지켜주신 우리 장군님의 업적이 얼마나 고귀한것인가를 가슴깊이 절감하게 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

숭엄히 불러볼수록 사회주의조국의 운명과 우리 인민의 존엄높은 삶을 위해 위대한 장군님께서 헤쳐가신 선군의 그길이 눈굽을 적셔준다.

지난 세기 90년대에 들어와 일부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붕괴된것을 기화로 하여 제국주의자들과 그 앞잡이들은 세계사회주의의 보루인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하여 피를 물고 달려들었다.적대세력들은 우리의 사회주의가 《종말》을 고하는것은 시간문제이라고 꺼리낌없이 떠벌이였다.

바로 그러한 시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단호히 선언하시였다.

나는 당과 함께 총대를 틀어쥐고 수령님의 한생이 어리여있는 주체의 붉은기를 영원히 지켜나갈것이다!

내가 이 총대를 틀어쥐고있는한 우리는 기어이 사회주의조국을 지킬것이며 부강조국을 일떠세울것이다!

우리가 갈길은 선군이라는것을 력사앞에, 세계앞에 엄숙히 선언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다박솔초소에 새기신 력사의 그 자욱을 어이 잊을수 있으랴.

주체84(1995)년 1월 1일 다박솔초소를 시찰하시고 자신께서는 앞으로도 전사들과 같이 흙냄새도 맡고 포연이 자욱한 전투초소들에서 전사들과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최고사령관이 될것이라는 굳은 결심을 피력하신 위대한 장군님.

사람들이여, 못잊을 그 나날을 돌이켜보시라.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어떻게 우리가 사회주의조국을 영예롭게 수호할수 있었는가를, 어떻게 우리가 세인이 놀라와하는 기적들을 련이어 탄생시키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튼튼한 도약대를 마련할수 있었는가를.

위대한 장군님은 언제나 최전선에 계신다!

이것은 사생결단의 의지로 늘 최전선에 계신 우리 장군님의 거룩한 영상을 눈물속에 뵈오면서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이 터친 격정의 토로였다.

소중한 추억을 불러오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언제인가 일군들에게 자신께서 인민군대에 대한 현지지도를 하는것은 우리 혁명앞에 사회주의를 지켜내는가 지켜내지 못하는가 하는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있기때문이라고, 이 심각한 문제를 풀수 있는 열쇠가 바로 군대에 있다고 강조하신 위대한 장군님.

선군을 우리 혁명을 지키고 승리에로 이끌어나가기 위한 만능의 보검으로 틀어쥐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선군장정의 길에 불멸할 자욱을 력력히 새기시였다.

진정 선군의 그길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가장 뜨겁고 열렬한 사랑을 지니신 절세의 애국자만이 걸을수 있는 길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헤치신 험난한 선군혁명천만리길에는 위험한 고비들이 수많이 놓여있었다.

우리의 눈앞에 뜨겁게 어려온다.

선군혁명령도의 상징으로 솟아있는 철령의 령길이.

오르면서 40리, 내리면서 40리의 가파로운 령길,

과연 그 철령너머에 무엇이 있었기에 우리 장군님께서는 아흔아홉굽이의 령길을 깊은 밤에도, 이른새벽에도 쉼없이 넘으시였던가.

어느해인가 험한 철령을 더는 넘으시지 말아달라고 절절히 아뢰이는 일군들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최고사령관이 전선이 위험하다고, 천길 낭떠러지가 무섭다고 비켜선다면 누가 나의 병사들을 찾아가겠는가.언땅에 배를 붙이고 밤을 지샐 때 고향집생각보다 최고사령관을 더 잊지 못하여 그리워하고있는 병사들을 앞에 두고 나에게서 철령졸업증이란 있을수 없다.나의 철령행전선길은 앞으로도 계속될것이다.…

바로 그래서였다.

숭고한 조국수호의 의지, 병사들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믿음을 안으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나라의 험한 령길과 바다길을 헤치시며 전선길을 이어가신것이였다.

오성산의 칼벼랑길, 적들의 총구가 지척인 판문점의 새벽길, 위험천만한 초도의 풍랑길…

어찌 이뿐이랴.

찾고찾으시는 초소마다에서 교양실과 병실, 식당을 돌아보시며 병사들의 군무생활에 사소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세심히 돌보아주신 이야기, 훈련장을 찾으시여 군인들이 어떤 국을 먹는지 직접 알아보신 사실…

정녕 위대한 장군님께서 끊임없이 이어가신 전선시찰의 길이 있어 천리방선이 굳건히 다져지고 우리 조국은 제국주의자들과의 치렬한 대결전에서 련전쾌승을 떨치였으며 나라의 방방곡곡에서는 세인을 경탄시키는 눈부신 기적들이 창조될수 있었다.

사회주의강국건설!

단순히 고난을 견디여낼것이 아니라 강국의 높이에로 치달아올라야 한다는 그이의 철석의 의지와 불멸할 헌신이 있어 우리 조국은 고난을 이겨내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튼튼한 도약대를 마련할수 있었다.

우주만리로 날아오른 우리의 인공지구위성들, 온 나라에 타오른 새세기산업혁명의 불길, 사회주의조선의 땅답게 훌륭히 변모된 농장벌들, 우후죽순처럼 일떠선 수많은 기념비적창조물들…

참으로 그 하나하나의 자랑찬 성과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천만고생과 맞바꾼것이며 장군님께서 뿌려주신 번영의 씨앗들에서 움트고 열매맺은것이였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김정일애국주의의 고귀한 산물인 자립경제의 튼튼한 토대와 만년재부들이 커다란 은을 내고있는 오늘의 가슴벅찬 현실을 체감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분을 수령으로 모시고 살며 투쟁해왔는가를 깊이 절감하고있는것이다.

우리 인민에게 승리의 대통로를 열어주시고 이 땅에 자주와 번영의 위대한 새시대를 펼쳐갈수 있는 만년초석을 마련해주신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의 중책을 지니시고 후손만대에 길이 빛날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장군님의 걸출한 위인상은 천만인민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고있다.

오늘 우리 인민은 또 한분의 걸출한 위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백승의 력사를 줄기차게 이어가고있다.

가장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로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위용을 세계만방에 빛내여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그이께서 계시기에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쌓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만고불멸의 업적은 더욱 빛을 뿌릴것이며 이 하늘아래, 이 땅우에는 반드시 사회주의성공탑, 인민의 리상사회가 눈부시게 솟구쳐오를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정치용어해설 : 계급적각성

주체113(2024)년 4월 9일 로동신문

 

계급적각성은 계급적본분과 사명에 대한 자각과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혁명적경각성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내부로부터 허물어보려는 적들의 온갖 책동을 예리하게 가려보고 각성있게 대하며 사회주의화원에 자본주의독초의 사소한 싹도 절대로 돋아나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사회주의사회에서 근로자들의 계급적각성은 수령에 의하여 개척된 혁명위업의 정당성을 깊이 인식하고 피로써 쟁취한 사회주의전취물을 온갖 계급적원쑤들의 침해로부터 굳건히 지키며 더욱 빛내이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려는 각오와 실천행동에서 집중적으로 표현된다.

인민대중이 높은 계급적각성을 가지는것은 혁명의 승리를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혁명과 건설은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리익을 옹호고수하고 실현하기 위한 그들자신의 사업이며 이는 치렬한 계급투쟁을 동반한다.계급적각성이 없이는 안팎의 계급적원쑤들의 책동을 제때에 적발분쇄할수 없고 인민대중의 리익을 끝까지 옹호고수할수 없다.계급적각성을 높이는것은 착취와 압박을 받아보지 못하고 간고한 시련도 겪어보지 못한 새세대들이 혁명대오의 주력을 이루고있는 오늘날 더욱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계급적각성을 높이는데서 중요한것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혁명교양, 계급교양을 강화하는것이다.특히 그들에게 계급투쟁의 원리를 깊이 인식시키는 한편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책동에 대한 실질적인 자료들을 가지고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교양사업을 강화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탄생 112돐경축 중앙사진전람회 개막

주체113(2024)년 4월 9일 로동신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탄생 112돐경축 중앙사진전람회 《인민의 어버이》가 개막되였다.

전람회장에는 탁월한 사상과 정력적인 령도로 자주, 자립, 자위의 기치높이 전진하는 사회주의강국의 양양한 전도를 열어놓으시고 전면적국가부흥의 새시대를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위인적풍모를 담은 영상사진문헌들이 정중히 모셔져있다.

《강선의 로동계급과 함께 계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김책제철소를 현지지도하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비롯한 사진문헌들은 혁명령도의 전 기간 로동계급을 나라의 맏아들로 내세워주시며 그들의 혁명적열의를 최대한 발양시켜 기적창조의 력사를 수놓아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세기에 빛날 업적을 뜨겁게 전하고있다.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농장길, 포전길을 쉬임없이 걸으시며 농업근로자들과 허물없이 무릎을 마주하시고 농사일을 의논하시던 어버이수령님의 불면불휴의 헌신과 로고가 《황금이삭 설레이는 농장벌에 계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강서군 청산리농민들과 담화하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등의 사진문헌들에 어리여있다.

《과학원창립 20돐기념 과학전시관을 돌아보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조선지식인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계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비롯한 사진문헌들은 당마크에 마치와 낫과 함께 붓을 새겨넣도록 하시고 지식인들을 조국의 부강발전에 이바지하는 참다운 애국자들로 키워주신 어버이수령님의 고매한 위인적풍모를 되새겨주고있다.

후대들을 위해서는 억만금도 아끼지 않으시며 나라의 믿음직한 역군으로, 혁명의 계승자로 억세게 자라나도록 걸음걸음 보살펴주신 자애로운 어버이의 열화같은 사랑의 세계를 《평양시어린이들의 설맞이축하모임에 참석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방하수소년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주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등의 사진문헌들이 감명깊게 보여주고있다.

《창광원을 돌아보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우리 인민들이 리용할 궤도전차를 보아주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비롯한 사진문헌들은 인민을 위한 길에 언제나 함께 계시며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혁명령도의 전 로정을 수놓아오신 절세위인들의 성스러운 혁명생애를 숭엄한 화폭으로 전하고있다.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을 안겨주시려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불멸할 려정이 《새로 건설된 광천닭공장을 현지지도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강원도 안변군 오계리일대의 태풍피해복구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등의 사진문헌들에 비껴있다.

중앙사진전람회 개막식이 8일 옥류전시관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주창일동지와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 최희태동지, 평양시당위원회 비서 홍철진동지, 관계부문 일군들, 시안의 근로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개막사를 문화상 승정규동지가 하였다.

연설자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당의 령도따라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새로운 고조국면, 거창한 변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며 공화국의 존엄과 위상을 만방에 떨쳐가는 시기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탄생 112돐경축 중앙사진전람회를 개막하게 된다고 말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고귀한 혁명생애는 한평생 인민들속에 계시면서 그들의 소박한 의사를 정책에 담으시고 인민의 념원과 숙망을 찬란한 현실로 꽃피워주신 인민에 대한 사랑과 헌신의 력사이라는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연설자는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와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총진군에서 자력갱생정신, 견인불발의 투쟁력을 남김없이 발휘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개막식이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전람회장을 돌아보았다.(전문 보기)

 

[Korea Info]

 

세대를 이어 울리는 당부

주체113(2024)년 4월 9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반제계급교양의 도수를 높여 그들이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의 침략적, 략탈적본성에 대하여 똑똑히 알도록 하여야 합니다.》

지난 청명날 아침 신양군 송동리에 여러 사람이 들어섰다.신양군 읍에 사는 정영복로인과 그의 딸과 사위였다.예로부터 소나무가 많아 그 이름도 송동리라 불리우는 이 고장은 정영복로인에게 너무도 가슴아픈 추억을 남긴 곳이였다.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바로 여기서 그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계급적원쑤들의 손에 무참히 학살되였던것이다.

얼마후 정영복로인의 입에서 무거운 한숨이 흘러나왔다.정영복로인의 뒤를 따르던 사위가 곁으로 다가와 근심어린 어조로 물었다.

《아버님, 몸이 불편합니까?》

정영복로인은 군관인 사위를 바라보며 고개를 가로저었다.조국보위초소에서 아들이 전사한 후 가정에 생긴 생활의 공백을 메꾸어주고있는 사위였다.실은 혼자서 조용히 다녀오려고 했었지만 며칠후 부대로 돌아가기 전에 송동리에 꼭 가보고싶다는 사위와 딸의 요구를 밀막을수 없어 함께 떠난 길이였던것이다.

정영복로인은 손채양을 하고 이윽토록 소나무숲을 바라보았다.소소리높은 우듬지를 바라보느라니 그의 눈앞에는 철들자부터 아버지에게서 들은 이야기들이 화폭처럼 펼쳐졌다.추억의 첫 갈피는 할아버지 정은기가 해방된 이듬해 씨름경기에 참가하던 그날로부터 시작되였다.

…1946년 어느 민속명절날이였다.해방과 더불어 새땅을 분여받은 송동리사람들의 기쁨은 아름드리소나무아래 펼쳐진 씨름장에도 그대로 어리여있었다.

이날 동무를 만나기 위해 송동리에 왔던 정은기도 씨름판에 뛰여들었다.관중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 경기에서 정은기가 이겼다.축하의 들꽃묶음을 가슴벌게 받아안은 순간 그의 눈굽은 축축히 젖어들었다.

해방전의 일이 떠올랐던것이다.

정은기는 어릴 때부터 별의별 고생을 다 겪으면서 잔뼈가 굵어졌다.어느날 뙤약볕에 땀을 흘리며 나무를 한짐 해가지고 산을 내려오던 그를 지주아들놈이 불러세웠다.그리고는 으시대며 씨름경기를 하자고 접어들었다.그가 입을 꾹 다문채 말이 없자 지주아들놈은 다짜고짜로 팔을 잡아당기였다.정은기는 참을수 없어 나무짐을 벗어놓고 팔소매를 걷어올렸다.상대방을 단번에 멨다꽂은것은 정은기였다.그러자 지주아들놈과 부자집놈들은 이리떼처럼 달려들어 그에게 뭇매를 안기였다.결국 경기에서 이긴 《죄》로 그는 피칠을 당했다.

눈물겨운 지난날을 떠올리며 정은기는 어제날의 가난뱅이를 땅의 주인으로 내세워주고 사람다운 생활을 누리도록 해준 나라의 은덕에 보답하리라 굳은 결심을 다지였다.

그의 가슴은 래일에 대한 희망과 꿈으로 부풀어올랐다.

그러나 미제침략자들이 몰아온 전쟁의 불구름은 그 모든것을 앗아갔다.

조국앞에 준엄한 시련이 닥쳐오자 정은기는 자식들을 조국보위에로 떠밀었다.그들중에 정영복로인의 아버지 정인순도 있었다.

전략적인 일시적후퇴가 시작되자 면소재지에 미국놈들의 더러운 입김을 받으며 《치안대》라는 독버섯이 생겨났다.도처에서 피비린 살륙만행이 시작되였다.

야수들의 검은 마수는 정은기의 집에도 뻗치였다.이미전부터 그의 가족을 처단자명단에 올렸던 놈들은 하루에도 여러 차례씩 정은기를 끌어내여 쌀을 감춘 곳을 대라고 고문을 들이대였다.하지만 그의 입에서는 모른다는 대답이 흘러나오군 하였다.악에 받친 놈들은 그를 비롯한 마을사람들을 《치안대》본부로 끌고가 학살할 흉계를 꾸미였다.그들이 놈들에게 끌려 송동리를 지날 때 인민군대의 재진격이 시작되였다.당황망조한 놈들은 제놈들의 죄행을 감추기 위해 끌고가던 사람들을 학살하기 시작했다.먼저 정은기를 소나무가지우에 거꾸로 매달았다.

《네놈이 이 소나무숲에서 씨름을 해서 이겼지.오늘 여기를 네놈의 무덤으로 만들어줄테다.》

놈들은 피를 본 승냥이처럼 그에게 달려들었다.정은기는 마지막숨을 몰아쉬며 웨쳤다.

《인순아, 이 원한을 풀어다오.》

정은기를 때려죽인 후 놈들은 그의 안해도 무참하게 학살했다.…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에 소나무숲이 설레였다.

(할아버지의 마지막당부가 자기의 가슴에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증오심과 적개심을 높여주었다고 아버지는 늘 말하군 했었지.)

정영복로인의 추억은 계속 이어졌다.

…제대되여 고향에 돌아온 정인순은 마을사람들로부터 아버지와 어머니가 놈들의 손에 어떻게 학살되였는가를 알게 되였다.그는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치솟는 증오심을 안고 농업협동화의 종소리를 높이 울려갔다.아버지의 피절은 당부를 가슴에 간직한 그는 가정을 이룬 후에도 자식들과 마을사람들에게 계급적원쑤들이 저지른 야수적만행에 대하여 자주 이야기해주면서 스스로 계급교양의 길을 걸었다.어느날 림종을 앞둔 정인순은 아들을 곁에 불러앉히였다.

《할아버지의 당부를 잊지 말거라.그리고 기어이 원쑤를 갚아야 한다.》…

깊은 상념에서 깨여난 정영복로인은 사위와 딸을 미더운 눈길로 바라보았다.그리고 준절한 어조로 당부하고 또 당부했다.

《그날의 당부를 잊는다는것은 곧 원쑤를 잊는다는것이고 그렇게 되면 이 땅에 다시금 무고한 사람들의 피가 슴배이게 된다.원쑤들도 우리처럼 대를 이어가며 기어이 우리를 먹어보려고 날뛰고있다.난 너희들이 이것을 항상 명심하고 복수의 길을 꿋꿋이 이어가기를 바란다.》

훈훈한 봄바람이 불어왔다.계급적원쑤들에게 원한품고 쓰러진 령혼들의 당부를 잊지 말라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원쑤들과의 투쟁은 더욱 치렬해진다고 소나무숲은 속삭이는듯싶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농촌지원열풍을 더욱 고조시키자

주체113(2024)년 4월 8일 로동신문

 

각지 농촌들에서 씨뿌리기가 한창이다.

해마다 찾아오는 봄계절이고 년년이 반복되는 영농공정이지만 한알한알의 씨앗에 담는 농업근로자들을 비롯한 온 나라 전체 인민의 마음은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한마음한뜻으로 받들어 올해에도 주타격전방에서 기어이 통장훈을 높이 부르리라.

이것이 농업근로자들만이 아닌 온 나라 인민의 한결같은 지향이고 배짱이며 의지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앞에 나서고있는 가장 절박한 과업은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입니다.》

올해에도 농사를 잘 지어 풍작의 해로 만드는것은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결정적으로 풀고 인민생활향상에서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오려는 당중앙의 구상을 빛나게 실현하는데서 나서는 절박한 요구이다.

지금 인민경제의 중요고지들을 지켜선 로동계급은 물론 온 나라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올해를 5개년계획수행의 명백한 실천적담보를 마련하는 결정적인 해로 빛내이기 위해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공격기세를 더욱 고조시켜나가고있다.인민경제 2대부문의 하나인 농업부문에서 련이어 통장훈을 부르며 공업발전에 필요한 원료를 원만히 보장해주고 근로자들에게 더 좋은 식생활조건을 마련해줄 때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은 배가되게 될것이다.

올해에도 하늘의 변덕에 구애됨이 없이 어떻게 하나 전야마다 반드시 흐뭇한 작황을 펼쳐야 우리의 농업을 우연히 맞다들리는 유리한 기후조건에 의해서가 아니라 과학적이며 전망적인 발전계획에 따라 전진하는 농업, 튼튼한 물질기술적토대에 의거하여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농업으로 확고히 전환시킬수 있는 담보를 마련할수 있다.

우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당의 농업정책, 농업발전관의 철저한 구현이자 대풍이라는것을 실천으로 증명하여야 한다.련이은 풍작을 거두어 국가경제의 상승국면과 도도한 전진기세를 더 힘껏 떠밂으로써 위대한 당이 내세운 리상, 우리 인민의 꿈이 결코 먼 후날의 일이 아니라 눈앞의 현실이라는것을 힘있게 실증하여야 한다.

그러자면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는것과 함께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농촌을 적극 지원해주는 사회적분위기와 풍조를 더욱 고조시키는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농업부문에서 이룩된 소중한 성과는 당의 현명한 령도따라 전체 인민이 한마음한뜻이 되여 주타격전방을 억척같이 지켜갈 때 점령 못할 알곡고지가 없다는것을 다시금 확증해주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나라의 쌀독을 함께 책임진 주인이라는 확고한 관점과 립장을 가지는것이 무엇보다 선차적이다.

주인, 비록 두 글자이지만 여기에 실린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농사일을 함께 책임진 주인이 되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단순히 태도와 투쟁기풍에 관한 문제이기 전에 당의 사상과 의도를 진심으로 받들려는 각오가 되여있는가 그렇지 못한가를 결정짓는 중요한 정치적문제이다.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나 본신혁명과업이 있고 절박하게 해결을 요하는 정책적문제들을 비롯한 어렵고 무거운 과업들이 산적되여있으며 부족한것도 많은 오늘 당과 국가의 걱정과 고민을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이는 진실한 마음가짐이 없이는 주타격전방을 함께 지켜가는 주인이 될수 없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알곡고지점령에 만사의 성과여부가 달렸다는 자각, 농사일이자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이고 자기 가정, 자기자신을 위한 일이라는 확고한 관점을 지니고 로력적, 물질적지원을 아끼지 않을 때 올해에도 풍요한 작황이 펼쳐지게 될것이다.

지난 시기 인민군군인들은 농촌지원에서 빛나는 모범을 보여주었다.농사일을 도와주고 농촌을 지원하려면 인민군대처럼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진심으로 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

지난해 가을 경공업성의 일군들은 담당한 농장의 결산분배장에 또다시 많은 생활필수품과 올해 농사에 필요한 영농물자를 싣고나가 농업근로자들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이른봄부터 전야에 달려나와 온 한해 성실한 땀을 바치고도 농사가 성과적으로 결속되고 결산분배가 진행되는 그 시각에까지 자기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그들의 뜨거운 진정에서 농업근로자들은 주인으로서의 자각과 본분을 다시금 깊이 새겨안았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농사시작부터 결속에 이르기까지 농업생산의 전 과정을 함께 책임진다는 립장에서 농사일을 량심적으로, 헌신적으로 하며 농업근로자들의 생활을 진정으로 돌봐주어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당의 농업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을 혁명적으로 대담하게 전개하며 농사일을 발벗고 도와나서는 기풍이 온 사회에 차넘치게 선도자적, 조직자적역할을 다해나가야 한다.

성, 중앙기관과 련관부문의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영농물자들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하고 농기계들을 더 많이 보내주기 위한 조직사업을 빈틈없이 하여야 한다.

농업부문에 종사하든 안하든, 농업부문과 관련이 있든 없든 현시기 농사를 잘 짓는것이 우리 혁명의 최중대임무, 최우선과업으로 된다는 공통인식과 높은 각오를 가지고 누구나, 어디서나 농촌지원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강력한 정치사상공세를 들이대야 한다.

올해에도 알곡고지는 12개 중요고지중의 지배적고지이다.

모두다 애국의 마음을 하나로 합쳐 사회주의전야마다에 성실한 땀과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나감으로써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자.(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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