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2月 13th, 2007
포악성과 잔인성의 산물 《코무덤》
(평양 12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지금도 일본의 교또시(일본의 옛 수도)에는 《미미즈까》(귀무덤)로 불리우는 큰 반구형무덤이 있다.
이 무덤은 포악성과 잔인성을 체질적악습으로 하는 일제의 과거죄악을 만천하에 고발하는 력사의 증견물이다.
임진왜란시기였던 1597년 6월 괴수 도요또미 히데요시는 조선사람들의완강한 항전에 부딪쳐 전쟁이 장기화되고 일본침략군이 경상도 남쪽에 그냥 물러앉아있게 되자 다음과 같은 명령을 내렸다.
《사람의 귀는 둘이라도 코는 하나이니 조선사람의 코를 베여 머리를 대신하라. 군사 한명이 코 한되씩으로 수량이 찬 후에야 생포하는것을 허락한다.》
이에 따라 일본수군의 한 부대는 10여일동안에 수만명의 조선사람들을 학살하였으며 부대의 우두머리였던 와끼자가는 혼자서 2,000여명을 죽이고 코를 베여 자기의 솜씨를 《자랑》하였다고 한다.
군졸들도 어떻게 하나 《군공》을 세워보려고 조선사람이라면 남녀를 가리지 않았으며 지어는 갓난아이까지 모조리 죽이고 코를 잘랐다.
도요또미는 7명의 코수집관을 임명하여 조선에 파견하였다. 그들은 현지에서 《받은 코수 합하여 3,487개, 정확히 인수함》 등의 《코확인장》까지 떼주었다.
코는 소금에 절여 큰 나무통이나 단지, 가마니들에 1,000~3,800개씩 넣어 배길로 나고야를 거쳐 오사까까지 갔으며 거기서 마차나 우차에 옮겨싣고 큰길로 교또까지 날라갔다.
도요또미는 코를 나를 때면 부락민들을 연도에 끌어내여 《전과》를 찬양하여 《환영》까지 하게 하였으며 날라온 코를 검열확인하고 《코무덤》에 묻게 하였다.
이렇게 되여 무덤아닌 이 《무덤》에는 조선사람의 코가 18만 5,738개 묻히게 되였다.
그후 일본집권자들은 《코무덤》이라는 명칭을 《귀무덤》이라고 고치고 저들의 포악성과 잔악성을 력사의 흑막속에 묻어버리려고 꾀하였다.
하지만 제국주의침략력사에 류례없는 이 《코무덤》은 일제야말로 가장 야수적인 살인귀무리라는것을 세상에 고발하고있다.(끝)
론설 ▒ 평화에 도전하는 분별없는 전쟁광신자
주체96(2007)년 12월 12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정치송장의 범죄적정체(7)
《리회창이라면 북남관계에 전쟁밖에 남을것이 없어 심히 우려된다.》
이것은 얼마전 남조선의 인터네트신문 《자주민보》에 실린 글의 한대목이다. 길지 않은 이 한토막의 글은 북침전쟁광신자로서의 리회창의 호전적정체를 직선적으로 폭로해주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이 누구나 공인하는것처럼 리회창은 조선반도의 평화가 아니라 전쟁에서 살길을 찾고 희열을 느끼는 무분별한 대결광신자, 위험천만한 전쟁미치광이이다.
반세기이상에 걸치는 기나긴 세월 온 겨레가 간절히 바라며 지향해온것이 이 땅의 평화이며 평화통일이다.
그런데 리회창은 민족이 피와 넋을 바쳐 이루어가는 이 땅의 평화를 거세하고 북침전쟁의 재난을 몰아오려고 온갖 모지름을 써왔다.
매일같이 《승공통일을 지키는 파수군이 되겠다》고 고아대면서 북남사이의 군사적대결과 긴장을 조장하기 위해 피를 물고 날뛴것이 바로 리회창이다. 역도가 《통일은 자유민주주의체제하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떠들어댄것은 결국 외세와 야합하여 무력으로 우리를 먹어보려는 어리석은 망상을 로골적으로 드러낸것이다. 이자의 그 호전적망상은 바로 우리 공화국을 침략할 야망이 담긴 그 무슨 《북부개발계획》이라는데 명백히 들어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