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통일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간직하고

                                                                               주체96(2007)년 12월 14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올해 우리 민족은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실현의 3대과업을 튼튼히 틀어쥐고 자주통일위업의 전성기를 펼치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려왔다. 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에 넘쳐 내외반통일세력의 악랄한 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시며 힘차게 전진해온 이 성스러운 자주통일투쟁대오에는 언제나 남녘의 겨레들도 함께 있었다.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실현에 박차를 가하여 6. 15통일시대를 더욱 빛내여나갈것을 열렬히 호소한 올해의 공동사설은 년초부터 남녘겨레의 가슴마다에 통일애국의 의지와 넋, 통일운동에 대한 필승의 신심과 천백배의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자주통일위업의 휘황한 진로를 명시한 새해공동사설의 전투적과업을 전폭적으로 지지환영하면서 통일을 위해 한몸 다 바쳐 싸울 불같은 일념을 안고 거족적인 통일대진군에 과감히 떨쳐나섰다.

《6. 15공동선언은 우리 민족의 통일번영의 길을 열어놓은 희망의 표대이며 오늘도 래일도 변함없이 들고나가야 할 자주통일의 리정표이다.》

《통일을 지향하는 모든사람들은 한마음한뜻으로 통일조국건설을 위한 겨레의 진군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자!》

남조선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성명, 결의문, 호소문, 격문, 선포문 등을 통해 발표한 이러한 주장들에는《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구현해나가는 여기에 민족의 자주도 통일도 있다는 진리를 심장으로 절감한 남녘겨레의 6. 15공동선언리행에 대한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가 그대로 반영되여있다. 하기에 6. 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결성 2돐 기념식, 범청학련 남측본부 통일일군전진대회, 민족자주통일을 위한 학술토론회, 5.1절기념 로동자대회를 비롯하여 남조선에서 진행된 모든 통일행사장들에서는 우리 민족끼리 한마음한뜻으로 공동선언리행투쟁에 떨쳐나설것을 주장하는 목소리들이 높이 울려나왔다.

남조선인민들의 자주통일투쟁은 진보진영의 총 단결로 미국의 분렬책동을 짓부시고 친미보수세력들을 매장시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는 과정에 더욱 적극화되였다.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체결책동을 반대배격하고 반공화국호전광들의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과 전쟁준비책동을 저지파탄시키며 반통일보수세력들의 친미사대행위를 단죄규탄하는 투쟁이 각계 단체들의 련대련합속에 힘차게 전개되였다.

특히 지난 9월 16일 5, 000여명의 각계층군중들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에서 진행된 《진보련대》결성모임은 그 의의가 실로 큰것이였다. 남조선각계 민중의 뜨거운 열의를 모아 조직된 《진보련대》에는 60여개의 각계각층단체를 망라하고있는 《통일련대》와 《전국민중련대》, 270여개의 시민사회운동단체로 구성된 《한미자유무역협정저지 범국민운동본부》, 1980년대말부터 남조선대중운동에서 중추적역할을 해온 《전국련합》, 《민주로총》, 《전국농민회총련맹》, 《한총련》, 《전국빈민련합》 등 남조선의 거의 모든 진보적인 운동단체들과 함께 《민주로동당》도 망라되였다. 이 《진보련대》의 결성은 남조선의 각이한 대중운동단체들이 하나의 통일적인 투쟁강령에 따라 자주, 민주, 통일운동을 더욱 강화해나갈수 있는 거점을 마련한것으로 된다. 하기에 심장속에 높뛰는 통일의 열망을 안고 결성식연단에 뛰쳐나온 발언자들은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 녀성, 지식인, 종교인을 비롯한 각계 민중들이 민중해방과 조국통일을 위해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였다.

21세기 조국통일의 리정표인 6.15공동선언이 민족의 앞길을 밝혀주고 온 겨레의 확고한 자주통일의지가 있는 한 최후의 승리는 반드시 우리 민족의것이라는 신념과 락관을 간직하였기에 남녘겨레는 온 한해동안 투쟁의 걸음을 순간도 멈추지 않고 줄기차게 싸워올수 있었다. 지금 이 시각도 남녘겨레들은 통일의 그 신념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억세게 싸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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