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0月 22nd, 2008
정 론 ▒ 우리 행복의 열매를 우리의 힘으로!
주체97(2008)년 10월 22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기근의 해일이 조용히 세계 대다수나라들을 휩쓸고있다.》
《올해의 알곡재고량이 지난 25년래의 최저수준으로 될것으로 예견, 식량가격이 전례없이 폭등, 8억이상의 인구가 식량부족에 시달림…》
《…국제기구책임자들이 떨쳐나 식량가격의 폭등으로 전세계가 비상사태에 직면하게 되였다고 하면서 비상국제회의소집을 주장하였다.》
세계의 보도물들이 앞을 다투어 인류가 직면한 새로운 위기에 대하여 떠들썩 전하고있다.
지금껏 수많은 위기와 난관들을 겪으며 오늘에로 전진해온 세계이지만 인류의 생존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이 엄중한 사태가 주는 충격은 참으로 크다.
세계적인 식량위기속에서도 막대한 량의 식량을 생물연료생산에 돌리는 나라들이 있는가 하면 한쪽에서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주요알곡생산 및 수출국들이 쌀수출시장의 문을 닫아매는 조치를 련속 취하고 다른쪽에서는 현재의 식량위기를 리용하여 막대한 리익을 추구하는 기업들도 있다.
태도와 립장은 각이하고 목소리는 달라도 거기에서 우리가 찾아보게 되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오늘의 이 엄중한 식량위기앞에서 믿을것은 오직 하나 우리의 힘, 우리의 땀, 우리의 피타는 헌신과 노력뿐이라는것이다.(전문 보기)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련합 북측본부 대변인담화
주체97(2008)년 10월 22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지금 우리 공화국북반부의 전체 청년학생들은 남조선의 애국적청년학생들을 비롯한 진보운동단체성원들에 대한 리명박패당의 파쑈적폭거에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하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리명박패당은 얼마전 남조선의 남북공동선언실천련대에 대한 탄압과 때를 같이하여 6. 15공동선언실천 청년학생련대 집행위원장을 악명높은 《보안법》위반으로 몰아 강제련행하였다.
뿐만아니라 집권하기 바쁘게 파쑈의 칼을 빼든 역적패당은 범청학련 남측본부 의장을 《보안법》에 걸어 체포하여 박해와 고통을 가하던 끝에 중형을 들씌웠으며 최근에는 남조선에서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투쟁에 앞장서온 《한국청년단체협의회》에 《리적》의 감투를 씌워 완전히 말살하려 하고있다.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련합 북측본부는 날로 악랄해지고있는 리명박패당의 탄압책동을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끝까지 고수리행하려는 청년학생들의 불타는 지향과 의지를 꺾어놓고 남조선에 과거의 파쑈독재시대를 되살리려는 반민주적, 반통일적범죄행위로 락인하면서 이를 준렬히 단죄규탄한다.(전문 보기)
일본의 6자회담참가자격을 론의할 때가 되였다
주체97(2008)년 10월 21일 《민주조선》에 실린 글
최근 일본이 《랍치》문제를 걸고 조일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있다. 수상, 내각관방장관, 외교상을 비롯한 일본정부각료들은 《랍치》문제를 해결한 다음 과거청산문제를 론의할것이라고 하면서 북조선에 대한 제재를 결코 철회할수 없다고 떠들고있다. 여야정객들은 미국이 《테로지원국》명단에서 우리 나라를 삭제한것을 두고 《미국에 배반감과 실망감》을 느낀다느니, 《일본외교의 치욕》이라느니, 단독으로라도 제재를 계속할것이라느니 하는따위의 넉두리를 경쟁적으로 내뱉고있다. 《산께이신붕》을 비롯한 언론들은 《미국이 조선에 너무 양보》했으며 일본이 《랍치문제해결의 지레대를 잃었다》고 앙탈질하면서 강경한 대조선제재로 《랍치》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여론을 돌리고있다. 이런 속에서 열린 《랍치문제대책본부》회의라는데서는 《랍치》문제에서 전진이 없으면 6자회담틀거리내에서의 에네르기지원에 참가하지 않으며 우리 나라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제하지 않는다는것이 선포되였다.
미국의 《테로지원국》명단삭제조치를 계기로 벌어지는 이러한 복닥소동으로 말미암아 일본은 마치 초상난 집처럼 되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6자회담에 일본을 참가시킬 필요가 있겠는가에 대해 다시 론의해야 한다고본다.(전문 보기)
미국식시장경제의 필연적산물-금융위기
주체97(2008)년 10월 21일 《민주조선》에 실린 글
이른바 자본주의경제의 《기관차》로 자처하던 미국경제가 붕괴상태에 직면해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 3월 미국의 대규모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가 제이피 모건은행에 인수되면서부터 본격화된 미국금융위기가 세계금융계로 확대되면서 걷잡을수 없는 파국적사태를 몰아오고있다.
한편 지난 9월 미국에서 오랜 전통을 뽐내던 4위의 투자은행 레이만 브라더즈가 파산신청을 결정하였으며 이어 메릴린치도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팔렸고 최대보험회사인 AIG도 미련방준비제도리사회에 긴급지원을 요청해나섰다.
레이만 브라더즈와 메릴린치, AIG는 세계금융계를 좌지우지하는 금융독점체로서 그 자산에 있어서 레이만 브라더즈는 6 900억US$, 메릴린치는 1조 6 000억US$이며 AIG는 130여개 나라에 440여개 지사를 가지고있는 《금융과두》이다.
그러면 이처럼 오랜 전통을 자랑하며 방대한 자본을 휘둘러 세계경제를 쥐락펴락하던 금융과두집단이 하루아침에 파산몰락의 길을 걷게 된 바탕은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한마디로 말하여 시장중심의 미국식경제제도 그 자체에 있다.
자본주의발전의 첫시기부터 국가가 은행행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자유방임주의적은행행정을 표방해오던 미국은 1930년대 경제공항을 계기로 은행들을 파산에서 구원하기 위해 은행법을 제정하여 은행간경쟁을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나갔다. 이후 여러 자본주의나라들에서 국가가 은행행정에 적극 간섭하는 정책이 실시되였다.(전문 보기)
백두의 혁명전통은 새 세기 진군의 보검이다
주체97(2008)년 10월 21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일찌기 백두밀림에서 개척된 백승의 길을 따라 21세기의 진군을 힘차게 다그쳐나가고있다. 우리 혁명이 진할줄 모르는 활력을 가지고 비약의 한길로 계속 전진해나갈수 있는것은 당의 령도밑에 백두의 혁명전통이 빛나게 계승되고있기때문이다.
우리 당은 혁명전통계승의 시대적귀감을 세기를 이어가며 창조해나가는 긍지높은 당이다. 주체의 혁명전통, 백두의 혁명전통을 새 세기 진군의 보검으로 틀어쥐고나가시는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령도는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위업의 앞길에 휘황한 전망을 펼쳐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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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전통에 관한 문제는 우리 당이 오늘의 새 세기 진군에서 더욱더 중요하게 내세우고있는 전략적인 문제이다.
21세기는 우리 인민이 오랜 력사적행정에서 축적하여온 튼튼한 정치군사적토대에 기초하여 강성대국을 건설해나가는 보람찬 세기이다. 력사와 전통의 계승을 떠난 강성대국건설이란 있을수 없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