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평 ▒ 용납될수 없는 도발적폭언

주체98(2009)년 9월 26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지금 온 겨레는 격페상태에 있는 북남관계가 개선되고 민족의 화해와 통일과정이 추진되기를 바라고있다. 그런데 남조선에서는 랭전시대의 대결악습을 버리지 못한 극우보수세력들이 의연히 분별없이 놀아대면서 북남관계개선을 방해하고있다.

며칠전 《국방부》장관후보자로 《국회인사청문회》에 나선 김태영은 《북의 핵무기저장장소》를 입에 올리며 그에 대한 《선제타격이 가능》하다는 실로 위험한 폭언을 늘어놓았다. 이것은 극히 엄중한 도발이 아닐수 없다.

어떤 경우를 막론하고 상대방에 대한 군사적공격을 공언하는것은 용납될수 없는 망동이다.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내외의 관심과 지지여론이 높아가고있는 때에 남조선군부의 수장자리에 앉겠다고 나선 인물이 자기의 자격을 검증하는 《국회》마당에서 그런 폭언을 늘어놓았다는 점에 더욱 문제가 있다.

보매 그는 《국방부》 장관자리에 앉자면 그 정도의 반공화국립장과 호전성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것 같은데 시대착오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북남관계개선문제는 겨레의 운명, 나라의 전도와 관련된 민족적중대사로서 시급한 해결을 요하는 절박한 과제이다. 6. 15이후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미래를 펼치며 전진해온 북남관계가 지금 본래자리로 퇴보하여 대화없는 대결상태에 있는것은 격분할 일이 아닐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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