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0月 20th, 2009

론 설 ▒ 대결관념은 낡은 시대의 유물

주체98(2009)년 10월 19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오늘 북과 남, 해외에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자주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가려는 겨레의 의지는 날로 고조되고있다.

그러나 지금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에서는 동족을 적대시하는 낡은 대결관념에 사로잡혀 북남관계개선에 장애를 조성하는 온당치 못한 행위들이 계속 나타나고있다.

남조선의 반통일분자들은 핵문제를 걸고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에 밝혀진 북과 남의 화해와 협력사업들을 거부하면서 대결을 고취하고있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과 단체들은 북남관계개선과 관련한 우리의 최근조치들을 지지환영하면서 당국이 대결정책을 전환하여 북남선언들을 존중하고 성실히 리행할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이것은 남조선인민들이 북남관계의 개선을 방해하는 낡은 시대의 대결관념을 배격하고있으며 《우리 민족끼리》리념의 요구대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 자주통일을 지향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시대착오적이며 해내외 각계의 반대배격을 받고있는 대결관념이 존재할 명분은 어디에도 없다.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리행하여 조국통일위업을 이룩하자면 마땅히 낡은 시대의 대결관념부터 제거해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북과 남은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의 존재를 인정하는 기초우에서 화합을 이룩하고 공존, 공영, 공리를 도모하면서 조국통일의 길을 함께 열어나가야 합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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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 ▒ 지역의 통합을 위한 새로운 움직임

주체98(2009)년 10월 19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지역의 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유럽동맹의 노력이 드디여 열매를 맺기 시작하였다.

지난 2일 지난해 국민투표에서 《리스봉조약》을 부결하였던 아일랜드가 제2차 국민투표를 통하여 이 조약을 비준하였다. 이로써 유럽동맹은 지역의 통합을 위한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게 되였다. 아일랜드의 비준으로 유럽동맹 성원국들의 《리스봉조약》비준의 돌파구가 열리게 되였다. 《리스봉조약》이 정식 효력을 발생하게 되면 유럽동맹의 결정채택방식이 달라지고 동맹의 기구체계가 간소화되게 된다.

지금 여론들은 아일랜드가 《리스봉조약》을 비준함으로써 완전한 유럽통합에 활력을 부어넣었으며 27개 나라로 구성된 유럽동맹이 하나의 얼굴, 하나의 목소리로 국제무대에 나설수 있는 가능성이 조성되였다고 하고있다. 그 정도로 유럽동맹은 아일랜드의 《리스봉조약》비준에 의의를 부여하여왔다.

알려진바와 같이 유럽동맹은 지역의 통합을 위한 오래고도 먼길을 걸어왔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그 과정이 더욱 빨라지기 시작하였다. 객관적인 현실이 그것을 요구하였다. 당시 미국은 이전 쏘련과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이 붕괴된것을 계기로 유럽문제에 로골적으로 간섭해나섰으며 이것은 유럽과 미국사이의 모순과 마찰을 심화시켰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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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라제국》시대는 끝나가고있다

주체98(2009)년 10월 19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얼마전 영국신문 《인디펜던트》가 원유생산국들과 일부 나라들이 미국딸라를 원유대금 결제통화의 자리에서 밀어내기로 하였다는 충격적인 보도를 하였다. 그 내용을 보면 중동의 원유생산국들과 중국, 일본, 프랑스 등 나라들이 비밀리에 모여 2018년부터 중국과 일본화페, 유로와 만지역에서 새로 내오려고 하는 공동화페 등으로 일종의 《합성화페》를 만들어 그것으로 원유대금결제를 하기로 하였으며 그것이 현실화될 때까지는 금을 리용하기로 하였다는것이다.

물론 유관국들은 그런 일이 없다고 부인하고있지만 보도가 남긴 여운은 매우 크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그러지 않아도 밀리우고있던 미국딸라의 가치가 폭락하고 금값이 폭등하는 현상이 나타나고있다.

여기에 바빠난것은 미국이다. 지금 미국은 사태를 수습해보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며 그것이 잘못된 정보라느니 뭐니 하면서 분주탕을 피우고있다.

미국으로서는 그럴만도 하다. 만일 국제무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있는 원유거래에서 미국딸라가 제외된다면 그것은 사실상 미국딸라가 국제기축통화의 자리에서 밀려나게 되기때문이다.

하지만 일이 어떠하든지간에 명백한것은 국제금융시장에서 미국딸라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으며 그것이 국제기축통화로서의 사명을 마치고있다는것이다.

세계는 미국딸라가 국제기축통화의 자리에서 밀려나는것을 응당한것으로, 대세의 흐름으로 여기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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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군문답 ▒ 혁명적군인문화란 무엇인가

2009년 10월 19일 《우리 민족끼리》에 실린 글

-혁명적군인문화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를 가지고 김일성종합대학 박사 부교수 우향숙선생과 나눈 문답 –

  기자; 혁명적군인문화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주었으면 한다.
  대답; 혁명적군인문화란 혁명적군인정신이 맥박치고 전투적랑만과 풍만한 정서가 넘쳐나는 인민군대의 문화이다.
  인민군대는 조국의 방선을 철벽으로 지키고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가장 어렵고 힘든 고리를 맡아수행하는 환경속에서 선군시대의 본보기가 될만 한 훌륭한 사회주의 새 문화를 창조하였다.
  기자; 장구한 인류력사에는 군인문화라는 말이 없었다고 보는데.
  대답; 그렇다.
   군인문화라는것은 오직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이끄시는 선군시대에 와서 력사상 처음으로 생겨난 시대어이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혁명적군인문화가 선군시대 사회주의생활문화의 전형으로, 전체 인민들이 따라배워야 할 참다운 본보기로 되고있다.
  기자; 혁명적군인문화의 특징은 무엇인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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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군정치의 애국애족적성격

2009년 10월 19일 《우리 민족끼리》에 실린 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불패의 혁명무력에 의거하고있는 우리의 선군정치는 제국주의반동들의 온갖 침해로부터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리익,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고 담보하는 원칙적이고 정의로운 반제자주의 정치이며 숭고한 애국, 애족, 애민의 정치입니다.》
  일반적으로 애국애족의 정치가 되자면 그것이 어느 한 계급과 계층의 리해관계만을 대변하는 정치가 아니라 그것을 초월하여 전민족의 리해관계를 대변하는것으로 되여야 한다. 더우기 나라와 민족이 분렬되여있고 분렬된 지역의 사상과 제도가 서로 다른 조건에서는 지역을 초월하여 전민족의 리익을 대변하는 문제가 특히 중요하게 제기된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펼치시는 선군정치는 공화국은 물론 전민족의 운명과 미래를 담보하는 명실공히 애국애족의 정치이다.
  선군정치의 애국애족적성격은 우선 《우리 민족끼리》리념을 핵으로 하는 력사적인 6. 15북남공동선언의 채택으로 민족자주통일의 전환적국면을 마련한데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민족분렬의 원흉인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반통일책동으로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위한 투쟁의 앞길에 언제나 예측할수 없는 난국들이 수많이 조성되군 하였지만 군사를 국사중의 제일국사로 내세우고 군대를 앞세우는 선군정치로 그 모든것을 타개하시고 북남관계개선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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