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론 : 위대한 눈보라한생

주체100(2011)년 12월 22일 로동신문

12월의 찬 눈바람이 인민의 심장을 에이고있다.

대지를 얼구는 이런 칼바람속으로 우리 장군님 타시였던 그날의 렬차가 달렸을것이다.

어찌 피눈물의 12월 17일만이랴.한평생을 그렇게 사신 우리 장군님이 아니신가.

만수대언덕으로 굽이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도,우리 장군님 서계시던 김일성광장의 주석단을 우러르며 가슴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도 친근한 인민의 어버이 우리 장군님께서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달게 맞으신 눈보라,눈보라가 불덩이마냥 간직되여있다.

우리 장군님처럼 인생의 시작도 끝도 애국의 눈보라속에서 보내신 위인은 세상에 없다.

피눈물의 언덕에서 내리신 그날로부터 장군님께서 굴함없이 헤치신것도 눈보라치는 전선길이였고 그이의 야전차자욱이 력력히 새겨진 곳도 철령과 오성산,강계와 함남의 얼음진 험한 길들이였다.

가장 강하고 가장 뜨거운 인간의 한생이 수놓아진 그 사연많은 력사의 길들을 더듬어보는 우리의 심중에 소묘축전장에서 만났던 한 소년의 격정의 목소리가 되새겨진다.

온 한해 전선길에 계시는 아버지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을 견딜수가 없어 소년이 그렸던 철령의 눈보라,(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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