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물로 인한 피해 더욱 확대

주체101(2012)년 6월 24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6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

지속되는 가물은 조선의 농업부문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있다.

서해안의 여러 지방들에서 농작물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강과 저수지들의 수위가 낮아져 전력위기가 초래되였다.

집짐승들이 먹는물부족을 겪고있다.

평안남도에서만도 1만여정보의 농경지에 심은 작물이 시들어가고있다.

회창군에서는 경지면적의 26%가, 숙천군에서는 770여정보의 농경지가 말라들고있다.

평원군, 문덕군, 녕원군 등의 지역들도 실정은 마찬가지이다.

수백정보의 밭들에서 강냉이를 재파종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결국 많은 로력과 종자, 연유 등이 추가로 지출되여야 할 형편이다.

적지 않은 토지들에서 앞그루로 심은 밀, 보리들이 이삭패기를 전혀 못하거나 이삭당 알수가 줄어들어 안전한 수확을 기대할수 없게 되였다.

한편 문덕군과 대흥군에서는 각각 120여정보, 60여정보의 천수답들이 가물의 후과로 묵여야 할 형편에 처해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 올해 도적인 알곡생산량이 대폭 감소될 전망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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