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운동의 기수 범민련의 위업은 정당하다

주체101(2012)년 11월 20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겨레는 민족자주통일운동의 선봉대로 자랑높은 조국통일범민족련합(범민련)의 결성 22돐을 맞이하고있다.주체79(1990)년 11월 20일 해내외 온 겨레의 적극적인 지지성원속에 결성된 범민련은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에 기초하여 조국통일을 실현하는것을 사명으로 하는 애국적인 통일운동조직이다.범민련의 결성은 전국적범위에서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을 강화하는데서 획기적의의를 가지는 일대 사변이였다.이때로부터 북과 남,해외에서 분산적으로 진행되여오던 통일운동은 하나의 조직적인 기반우에서 3자련대운동으로,각계각층이 폭넓게 참가하는 전민족적운동으로 강화발전되게 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조국통일의 주체는 우리 민족이며 그 위력은 민족대단결에 있다.주체적통일력량이 튼튼히 마련될 때 조국통일위업의 승리가 확고히 담보된다.》

범민련은 지난 20여년간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실현하고 조국통일운동을 강화발전시키기 위한 투쟁에서 실로 커다란 성과들을 이룩하였다.

범민련은 북과 남,해외의 곳곳에 지역본부와 지부 등 정연한 조직체계를 갖춘 통일운동조직으로,각계각층 동포들을 폭넓게 망라한 대중단체로 장성강화되였다.범민련은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인 조국통일3대헌장과 민족대단결5대방침의 기치를 높이 들고 온 겨레를 민족대단결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조직동원하는데서 자기의 성스러운 사명과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여왔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채택은 범민련의 활동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범민련은 북남선언들의 정당성과 생활력,리행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해설선전하고 그 관철에로 해내외 온 겨레를 힘있게 불러일으켰다.특히 북남선언들을 부정하면서 그 리행을 가로막는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걸음걸음 폭로단죄하고 조국통일운동을 더욱 다그쳐나갔다.범민련은 북과 남,해외의 3자련대를 강화하고 겨레의 통일열기를 북돋아주었으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으로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을 확대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조국통일운동이 해내외의 각계각층을 망라하는 전민족적인 운동으로 확대발전한것은 민족대단결의 모체로서의 범민련의 역할과 중요하게 관련되여있다.참으로 범민련의 력사는 반통일세력의 악랄한 도전을 물리치며 조국통일의 주체를 더욱 강화하고 민족대단결의 위력으로 조국통일운동을 추동해온 보람찬 투쟁의 나날이였다.

범민련이 걸어온 자랑스러운 로정을 돌이켜보며 우리 겨레는 민족대단결을 조국통일의 천하지대본으로 여기시고 범민련의 결성과 강화발전을 위해 온갖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신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다시금 뜨겁게 되새기고있으며 절세위인들의 사상과 령도를 받들어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반드시 성취할 굳은 결의를 다지고있다.

현시기 자주통일을 지향하는 북과 남,해외의 모든 애국력량이 하나로 굳게 뭉쳐 반통일세력의 악랄한 도전을 과감히 짓부셔버리는것은 그 어느때보다도 절박한 요구로 나서고있다.

지금 리명박역적패당은 집권말기가 다가올수록 최후발악을 하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대결정책실현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한편 《새누리당》패거리들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재집권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민주개혁세력을 《종북세력》으로 몰아대는 비렬한 망동을 부리면서 보수《정권》연장에 열을 올리고있다.괴뢰보수패당의 발악적책동으로 하여 북남관계가 파국상태에 처하고 조국통일운동발전에 엄중한 장애가 조성된 오늘의 현실은 범민련으로 하여금 온 겨레의 자주통일의지를 대변하는 애국적인 통일운동조직으로서의 자기의 사명과 역할을 다해나갈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날로 우심해지는 반통일세력의 도전을 물리치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고수리행하여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근본담보는 다름아닌 민족대단결에 있다.단결된 민족의 힘은 그 누구도 당해낼수 없다.조국통일운동의 간고한 력사는 우리 민족이 통일애국의 기치아래 하나로 굳게 단결한다면 반통일세력의 그 어떤 책동도 짓부실수 있다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었다.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자면 범민련을 더욱 강화발전시켜야 한다.

범민련은 조국통일의 주체를 강화할수 있는 강력한 조직체이며 통일운동앞에 가로놓인 온갖 시련과 난관을 뚫고나갈수 있는 투쟁의 기수이다.범민련은 조직을 강화하고 그 역할을 더욱 높이며 사상과 리념,제도의 차이를 뛰여넘어 해내외의 각계각층 동포들을 통일애국의 기치아래 하나로 굳게 묶어세워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 조직동원해야 한다.

북과 남,해외 3자련대는 통일운동의 추동력이며 승리의 보검이다.범민련은 3자련대의 전통을 고수하고 통일애국세력의 단합을 더욱 확대강화해나가야 한다.온 민족이 하나로 힘을 합쳐 싸워나간다면 얼마든지 안팎의 반통일세력의 도전을 짓부시고 자주통일의 활로를 활짝 열어놓을수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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