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그 무슨 불가침조약체결론의 허황성

주체102(2013)년 11월 19일 로동신문

비핵화사전조치와 불가침조약체결,이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해 미국이 새롭게 막을 올린 여론전의 골자라고 할수 있다.말하자면 우리가 비핵화를 먼저 시작하면 미국은 대화탁에도 나앉고 평화적인 관계도 맺으며 불가침조약도 체결한다는것이다.세계를 대상으로 한 이번 기만극의 신빙성보장을 위해 미국의 우두머리들은 저마다 나서서 목청을 돋구고있다.

그러고보면 미국의 정치란 하나의 가면무도회나 같다.필요할 때마다 이것저것으로 가면을 바꿔대는 정객들은 기량높은 주역들이라고 해야 할것이다.묻건대 새해벽두부터 주권국가의 당당한 위성발사권리마저 문제시하며 반공화국《제재》소동에 열을 올린것이 어느 나라인가.온 한해 조선반도의 하늘과 땅,바다에 악명높은 핵타격수단들을 끌어들여 불장난소동을 벌려놓은것은 과연 누구인가.어제까지만 해도 북침의 불을 토하던 미국이 느닷없이 우리를 상대로 불가침선창을 뗀것자체가 어불성설이다.전쟁으로 요동치는 탐욕의 몸뚱이를 화려한 면사포로 감추고 감언리설을 늘어놓는 미당국자들의 처사야말로 구정물에서의 향기자랑만큼 역겹다.

미국이 첨예한 조선반도사태의 본질을 외곡하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국제적압박도수를 높이려고 발악한다 하여 결코 진실이 가리워지는것은 아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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