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소백수 푸른 물은 굽이쳐흐른다

주체103(2014)년 2월 15일 로동신문

201402150201

백두의 혈통 꿋꿋이 이어지는 내 조국의 밝은 미래와 더불어 더욱 빛나는 《광명성찬가》

본사기자 김종훈 찍음

소백수의 푸른 물결을 따라 우리 걷는다.

발목까지 푹푹 빠져드는 숫눈우에 처억처억 깊은 자욱을 찍으며 은빛세계를 펼친 밀림속을 헤쳐가는 우리의 감회는 뜨겁다.

아직은 어디라없이 흰눈강산인 백두의 2월이다.

그러나 한겨울의 혹한속에서도 얼지 않는 자기의 특유한 멋을 시위하듯 소백수는 용용히도 굽이쳐흐른다.

기슭의 흰눈을 녹이며 기세좋게 골짜기를 누비다가는 금시 땅속으로 자취를 감추기도 하며 쉬임없이 흐르는 소백수의 물은 어찌나 정갈한지 저도모르게 한모금 떠마셔보고싶은 충동을 금할수 없게 한다.

뽀얀 물안개가 주변의 나무아지들에 피워놓은 하얀 서리꽃은 또 얼마나 매혹적인가.

천인지 만인지 헤아릴수 없는 무수한 서리꽃이 펼친 독특한 절경을 바라보느라니 누구보다도 소백수설경을 사랑하시던 절세위인에 대한 추억으로 가슴이 후더워오른다.

집무실창가에 흰눈이 소리없이 내려쌓이던 그날 못 잊을 백두산서정을 불러주는 명곡을 들으시며 우리 장군님 하신 말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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