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평 : 하수인들의 고민거리
요즘 청와대패거리들이 《세월》호참사 1년이 되는것과 관련한 집권자의 처신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있다고 한다.《세월》호침몰사건이 일어난 때로부터 1년이 되는 16일 사고발생지역인 전라남도 진도와 억울하게 수장된 학생들이 살던 경기도 안산시,출항장소인 인천항 등지에서는 수많은 각계층 인민들의 참가하에 대규모추모행사들이 열리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괴뢰집권자측근들에게 큰 걱정거리가 생겼다.집권자도 마음에 있든없든 추모극을 벌려놓아야 사건이 1년이 다되도록 해결되지 않은데 대한 민중의 치솟는 분노를 조금이라도 눅잦힐수 있겠는데 그것을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하겠는가 하는것이다.이것이 그들의 고민이다.
추모행사장소들마다에서는 분명 살인《정권》에 대한 분노와 원한이 세차게 폭발할텐데 만일 거기에 집권자가 나타나면 가뜩이나 격앙된 민심을 더욱 쑤셔놓게 될것은 뻔하다.그러면 도대체 어디로 가서 어떻게 연극을 펼쳐야 하는가.측근들이 이런저런 타산으로 참새골을 굴리느라 머리를 싸쥐고있지만 묘책이 없다.차라리 아무데도 나타나지 않는것이 제일 좋겠지만 《세월》호참사에 따른 민심이 갈수록 심상치 않게 번져가고 《국회》의원보충선거날은 하루하루 다가오므로 그렇게도 못할 판이다.
늙마에 된서방 만난다더니 청와대것들의 신세가 꼭 그 격이다.
지금껏 자식들의 원한을 풀기 전에는 눈을 감을수 없다는 유가족들의 피타는 절규에 랭혹하게 등을 돌리며 사건의 진상규명을 한사코 방해해온것이 다름아닌 괴뢰집권자이다.그런데 이제 와서 어색한 추모놀음으로 그의 몸값을 올려보자니 하수인들로서도 어지간히 낯이 뜨거울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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