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생리별을 강요한 야만의 무리
보도된바와 같이 남조선괴뢰당국은 동해에서 뜻밖의 사고로 표류된 우리 주민 5명중 3명을 《귀순의사》니 뭐니 하고 강짜를 부리면서 억류하는 불법무도한 행위를 감행하였다.뿐만아니라 《귀순의사》를 밝혔다고 하는 3명이 판문점에서 가족들과 면회할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데 대한 우리의 거듭되는 요구를 그 무슨 《국제관례》니 뭐니 하는 터무니없는 구실을 내대며 거부하는 망동까지 부리였다.이것은 우리 공화국의 주권과 공민들의 권리를 엄중히 침해하고 인도주의마저 짓밟는 도저히 용서받을수 없는 반인륜적범죄이다.
남조선에서 돌아오지 못한 우리 주민들로 말하면 그들이 그곳에 억류될 아무런 리유도 없다.그들은 기상악화와 배고장으로 바다에서 뜻밖의 재난을 당하였다.국제적으로 볼 때 조난당한 피해자들을 제집으로 돌려보내는것은 보편적인 관례이다.
지난 시기 우리는 조난당한 남조선주민들을 구조하여 따뜻이 대해주고 돈 한푼 받지 않고 그들의 병을 성심성의로 치료해주었으며 돌아갈 때는 파괴된 배까지 원상대로 수리하여 돌려보내주군 하였다.그 어떤 사심도 없는 우리의 이러한 조치들은 국제적관례를 초월하는 뜨거운 동포애의 발현이였다.하지만 괴뢰패당의 이번 악행은 그와 너무도 상반된다.
피해자들을 가족,친척들의 품에서 강제로 떼여놓고 불순한 목적에 악용하는것은 인간으로서는 할짓이 아니다.더우기 괴뢰들이 외세에 의하여 오래동안 북과 남으로 갈라져 고통을 당하는 겨레의 눈물을 닦아주지는 못할망정 화목하게 살던 가족들에게 생리별을 강요한것은 천륜을 어기는 야만행위이다.
괴뢰들이 그 무슨 《귀순의사》니,《국제관례》니 하며 저들의 반인륜적죄행을 가리워보려 하지만 그것은 희세의 모략가,대결미치광이로서의 저들의 흉악한 몰골만 더욱 드러낼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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