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아랍의 봄》이 가져온 비극적후과
지금 세계는 몹시 불안정하다.특히 중동과 아프리카는 사회적무질서와 혼란, 군사적충돌이 그 어느 지역보다 격화되고있는 곳들이다.이 지역들에서는 정치적안정과 평화같은것은 생각조차 할수 없는 형편이다.
련이은 비상사태선포
에짚트가 지난 10월 15일부터 전국의 비상사태를 또다시 3개월간 연장하였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하여 전국에 3개월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였던 이 나라에서는 6번째로 비상사태를 연장하였다.
에짚트뿐이 아니다.
아프리카의 북부 지중해기슭에 있는 뜌니지에서도 비상사태가 지속되고있다.이 나라 대통령은 지난 10월 나라의 비상사태를 1개월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오늘 뜌니지사람들에게 있어서 야간통행금지, 령장없는 수색 등을 동반한 비상사태실시는 범상한 일로 되여버렸다.
예멘에서의 사정도 마찬가지이다.이미 지난 2015년에 유엔은 분쟁지역인 예멘을 제일 높은 급의 인도주의비상사태지역으로 선포하였다.최근에도 유엔은 이 나라의 인도주의상황이 절망적이라는데 대해 류의하면서 폭력을 중지할것을 호소하였다.
리비아 역시 나라에 조성된 정치적혼란과 무질서를 수습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일련의 방비대책들을 세우고있다.
그러나 비상사태로도 문제가 풀리지 않고있다.
계속되는 테로행위
지난해 4월 에짚트북부에 있는 2개의 교회당에서는 폭탄폭발이 일어나 적어도 47명이 죽고 120여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빚어졌다.
사건이 발생한 후 국제테로조직인 《이슬람교국가》는 교회당들에서 일어난 폭탄공격을 자기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그후에도 이 나라에서는 테로행위가 끊기지 않았다.그해 12월 새해를 앞두고 이 나라 수도의 남부에 있는 교회당주변에서 새로운 테로공격사건이 또 발생하였다.
이 사건들은 에짚트에서 일어난 테로행위들가운데서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에짚트에서 테로를 방지하기 위해 각방으로 노력하고있다고는 하지만 테로분자들의 공격은 계속되고있다.특히 이 나라의 시나이반도에서는 국제테로조직인 《이슬람교국가》가 아직까지 테로를 일삼으면서 사람들을 괴롭히고있다.《이슬람교국가》가 수도로 정하였던 수리아북부지역이 함락됨으로써 테로분자들이 에짚트의 시나이반도로 몰려왔을수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한 정세분석가는 《수리아와 이라크에 있던 〈이슬람교국가〉전투원들이 이미 일정하게 시나이반도로 밀려들었다.〈이슬람교국가〉는 시나이반도를 중요거점으로 삼고 지배하려 하고있다.》고 주장하였다.현재 시나이반도에서는 테로가 성행하고있어 국제적으로도 하나의 큰 골치거리로 되고있다.2015년에 로씨야비행기추락사건이 발생하여 승객 224명의 목숨을 앗아간 곳도 다름아닌 이곳이다.당시 《이슬람교국가》에 종속된 《시나이국가》라는 국제테로조직이 로씨야비행기를 공격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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