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상임대표부 공보문

2024년 11월 6일 조선중앙통신

 

최근 유럽동맹은 유엔총회 제79차회의 3위원회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인권실상을 걸고드는 《결의안》이라는것을 또다시 제출하였다.

유럽동맹이 미국의 사촉밑에 20여년째 해마다 벌려놓고있는 대조선《인권결의안》제출놀음은 《인권옹호》의 허울좋은 간판밑에 존엄높은 우리 국가의 영상을 폄훼하고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허물어보려는 불순한 목적으로부터 출발한 정치적도발행위이다.

유엔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상임대표부는 유럽동맹이 이번에 또다시 제출한 《결의안》을 주권존중과 내정불간섭을 명시한 유엔헌장과 대화와 협력을 통하여 인권의 진정한 보호증진을 이룩하기 위한 유엔성원국들의 노력에 배치되는 정치모략문서,대결문서로 락인하며 전면배격한다.

오늘 세계인권선언과 보편적인 국제인권규범들이 미국과 서방나라들에 의해 다른 나라들의 내정에 간섭하기 위한 정치적수단으로 되여버리고 인류의 참다운 존엄과 권리가 실현되지 못하고있는 현실은 인권의 보편적정의를 외곡하여 저들의 지정학적목적추구에 도용하고있는 불순세력들의 책동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인권선진국》으로 자처하는 유럽나라들이 세계적인 인권보호증진을 위한 사업에 끼친 해독적후과는 실로 엄중하며 그 무엇으로써도 가리울수 없다.

유럽지역에 만연하는 인종차별과 성폭행,이주민학대,인신매매,경찰폭력 등 제도적이며 광범위한 인권유린행위들은 세상사람들로 하여금 유럽의 정객들이 설교하는 《인권》타령이 얼마나 허황하고 위선적인가를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살길찾아 떠난 수많은 피난민들이 지중해에서 목숨을 잃고 겨우 살아남은 사람들마저 이르는 곳마다에서 랭대와 멸시를 받으며 각종 범죄의 희생물로 되고있는 참혹한 실태에도 미국의 패권전략에 절대적으로 추종한 유럽의 《인권선교사》들의 피묻은 행적이 력력히 새겨져있다.

인권피고석에 올라 국제사회의 엄정한 심판의 대상이 되여야 할 유럽동맹이 자체반성은커녕 다른 나라들의 인권실태에 대해 제멋대로 점수를 매기고 훈시하려드는것이야말로 적반하장의 극치이며 인권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고 모독이다.

그 어떤 국제법도 유럽동맹에 자기의 이중기준적자대를 가지고 주권국가들의 내정에 함부로 간섭할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지 않았다.

유럽동맹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추종하여 불법무도한 반공화국《인권》소동에 집착할수록 《전략적독자성》이 아니라 《전략적예속》에로 더욱 깊숙이 빠져들고있는 저들의 가련한 처지만을 부각시키게 된다는것을 똑똑히 명심해야 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인권보장제도와 실상이 어떠한가는 대륙너머,대양건너에 있는 위선자들이 아니라 우리 인민자신이 평가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우리식 사회주의제도에 앙심을 품고 인민의 행복하고 자주적인 삶을 침탈하려는 적대세력들의 그 어떤 시도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며 가장 책임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으로 우리 인민의 참다운 인권을 보다 굳건히 수호해나갈것이다.

 

2024년 11월 6일

뉴 욕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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