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17th, 2024

백년대계로

2024년 11월 17일《로동신문》

가을철국토관리사업을 강력히 추진하자

 

국토관리사업은 현시기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가 중시하고 힘있게 추진하고있는 중요한 정책과제이다.

태풍, 큰물과 같은 재해성기상현상으로부터 우리의 귀중한 모든것을 안전하게 지켜내자면 국토관리사업에 보다 큰 힘을 넣는것이 중요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국토관리사업은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한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이며 인민들에게 훌륭한 생활터전을 마련해주기 위한 숭고한 사업입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 국토관리와 생태환경보호사업을 백년대계로 힘있게 내밀어 국가의 재해방지능력을 비상히 강화하고 인민들에게 보다 안정향상된 생활환경을 마련해주는것은 당의 중요한 정책적요구이라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백년대계로,

이 무겁고도 영예로운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자면 구태의연하고 진부한 모든것과 결별하며 구체적인 계획밑에 국토관리사업에서 건설물의 질을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하는것이 절실한 요구로 나선다.

그런데 그 어떤 자연재해에도 끄떡없게, 백년대계를 굳건히 담보할수 있게 하여야 할 국토관리사업을 품이 많이 든다고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끄는 식으로 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당에서는 이미전에 폭우와 큰물, 태풍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할수 있게 국토관리사업을 바로할데 대하여 한두번만 강조하지 않았으며 엄중한 현상을 놓고 일군들의 무책임성에 대해 여러 차례 경종을 울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나라의 일부 지역에 큰물피해상황이 조성되였다.

지금 우리 당은 어려운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인민을 위한 거창한 창조대전을 펼치고있다.인민이 겪는 사소한 애로와 불편도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고 그 해결을 위해 억만금도 아낌없이 쏟아붓는것이 어머니 우리당이다.

우리 당만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따르는 인민들이 아름다운 사회주의무릉도원, 로동당시대의 금수강산에서 잘살게 하자는것이 당중앙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이다.

국토관리사업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있는 오늘날 무엇보다 경계해야 할것은 일군들의 무책임성이다.

해마다 자연재해가 근절되지 않고있는것은 바로 일부 일군들이 자연의 탓은 어쩔수 없는것으로만 생각하면서 자기 지역을 자신이 책임지겠다는 자각이 없이 국토관리사업을 형식적으로 진행한데 있다.

패배주의에 사로잡혀 자기 지역을 그 어떤 조건에서도 책임지겠다는 각오가 없이 요행수만 바라다가는 언제 가도 자연재해를 근절할수 없다.

일군들은 해당 지역 인민들의 생명재산과 경제발전을 당앞에 직접 책임졌다는것을 항상 명심하고 국토관리사업에 전력을 다하여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

국토관리사업에서 명심할 문제가 있다.이 사업을 결코 판정이나 평가를 받기 위해 하여서는 안된다는것이다.

국토관리사업에서 땜때기식일본새는 자기자신을 속이고 인민을 속이며 나아가서 당을 속이는 일이다.국토관리사업을 대하는 관점과 립장은 곧 당과 혁명을 보위하는 태도, 국가와 인민을 사랑하는 태도와 직결되여있다.

조건은 어렵고 해야 할 일도 많은데 어떻게 먼 앞날까지 내다보며 설계하고 작전하겠는가 하는 관점에 사로잡혀 꿰진 바지를 깁는 식으로 국토관리사업을 대하다가는 당의 의도와 인민의 기대에 따라서는 훌륭한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는것은 물론 자기 지역의 국토와 인민들의 생명재산도 지켜낼수 없다.

판정이나 평가가 아니라 철저히 자기 지역 인민들의 생명재산과 국토를 보호하는데 목적을 두고 산림조성과 강하천정리, 사방야계공사를 백년대계로 해나갈 때 국토관리사업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일으킬수 있다.

땜때기식, 거충다짐식으로 일하던 낡은 방식을 극복하고 하나의 시설물을 건설하고 보수하여도 100년은 내다보며 전망적으로 설계하고 강력히 추진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국토관리사업을 백년대계로 해나가는데 헌신의 땀을 아낌없이 바침으로써 조국강산을 먼 후날에도 손색없을 주체의 사회주의락원으로 훌륭히 꾸리는데서 자기들의 책무를 다해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새로운 결심과 각오로 떨쳐나섰다

2024년 11월 17일《로동신문》

가을철국토관리사업을 강력히 추진하자

 

과학적인 계획과 실천으로

 

황해북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강하천정리계획을 과학적으로 세우고 완강하게 실천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강하천정리를 비롯한 물관리사업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도안의 일군들은 설계단계에서부터 과학성이 보장되게 하는데 품을 들인데 기초하여 작전과 지휘를 치밀하게 하고있다.

특히 토산군의 북포리지구를 흐르는 림진강의 어느한 제방공사에 깊은 주목을 돌리였다.도에서는 제방이 최대수위만이 아니라 류량과 류속에 따르는 물의 압력을 견디여낼수 있는가 하는것을 과학적으로 타산한데 기초하여 설계를 선행시키였다.

도의 과학적인 작전에 따라 토산군에서는 중기계들의 가동률을 높이는것과 함께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여 방대한 공사를 기한전에 질적으로 끝내는 성과를 이룩하였다.결과 주변지역 인민들의 생활이 안착된것은 물론 안전하게 농사를 지을수 있게 되였을뿐 아니라 10여정보의 새땅을 찾게 되였다.군에서는 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계획된 강하천정리공사를 계속 힘있게 내밀고있다.

평산군에서는 계획을 과학적으로 세운데 기초하여 단위별사회주의경쟁을 활발히 벌리면서 큰물피해가 발생할수 있는 곳들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구하고있다.지대적특성에 맞는 합리적인 공법을 받아들이고 기술적요구를 철저히 지키면서 강하천정리를 계획대로 추진하고있다.

금천군에서는 내부예비와 잠재력을 탐구동원하고 막돌확보와 운반을 앞세우면서 강하천구조물공사를 다그쳤다.이와 함께 전반적인 구조물들의 안전성평가를 과학적으로 진행하고 해당한 대책을 세우고있다.

다른 시, 군들에서도 과학적인 작전과 완강한 실천으로 강하천정리공사의 질적수준을 부단히 높이고있다.

리지혜

 

수백만그루의 나무심기 진행

 

함경북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도안의 모든 산들을 푸른 숲이 우거진 황금산, 보물산으로 전변시킬 일념 안고 가을철나무심기가 시작된 때로부터 현재까지 수종이 좋은 수백만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성과를 계속 확대하고있다.

도일군들은 책임감을 무겁게 자각하며 나무심기와 관련한 작전과 지휘를 박력있게 하고있다.

시, 군별로 매일 나무심기정형을 구체적으로 장악하고 그에 대한 총화를 실속있게 하여 산림조성사업이 적극적으로 진척되게 하고있다.양묘장들에서 합격된 나무모들을 보장하도록 요구성을 높이면서 나무심기를 과학기술적요구대로 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도안의 시, 군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조국의 산들을 더욱 푸르게 하기 위해 애국의 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온성군에서 적지적수의 원칙에서 수종선택을 바로하고 나무심기를 군중적운동으로 내밀어 가을철나무심기를 결속하였다.

경원군이 구뎅이파기, 부식토운반 등 공정별작업에서 기술적요구를 철저히 지키면서 나무심기에서 실적을 올리고있다.

연사군에서는 경영목적에 따르는 수종을 지역별, 구간별로 확정하고 나무심기에 모든 기관, 기업소, 단체들이 주인답게 떨쳐나서도록 하는것과 함께 나무모보장을 앞세워 일정계획수행에서 드팀이 없게 하고있다.

무산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앞선 나무심기방법을 받아들이고 구뎅이파기, 부식토깔기, 흙다짐 등 공정별작업을 기술적요구대로 진행하면서 사름률보장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나가고있다.

경흥군을 비롯한 다른 지역들에서도 나무모운반과 심기에서 모범적인 단위들을 내세우고 좋은 경험을 일반화하면서 성과를 확대하고있다.

본사기자 리충일

 

도로기술개건사업 적극 추진

 

배천군에서 도로들의 기술상태를 개선할 높은 목표를 세우고 실속있게 추진하고있다.

일군들은 주요도로에 대한 기술개건사업을 밀고나가면서 군안의 전반적인 도로들의 면모를 일신시키기 위한 사업을 완강하게 진척시키고있다.

이에 따라 해당 단위들에서는 담당한 도로구간의 패인 곳과 길섶을 질적으로 정리하면서 미흡한 점이 없도록 하기 위해 애쓰고있다.

얼마전에는 물길리지역의 도로들에 3개의 수통을 새로 설치하고 여러곳의 암거를 보수하였다.그리고 일곡리지역의 도로에 15군데의 안전보호벽을 새로 쌓았다.

특히 군에서는 연안군과 경계에 있는 다리에 대한 보수를 강하게 내밀었다.

일군들은 많은 세멘트와 철근, 500㎥의 모래를 비롯한 자재를 지장없이 보장해주어 다리건설이 계획대로 진척될수 있게 하였다.시공일군들의 역할이 강화되면서 공정별에 따르는 기술적요구가 철저히 준수되고있다.

근로자들은 자기 지역을 아름답게 꾸려갈 열의밑에 혼합물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고 설비관리를 책임적으로 하면서 다리보수를 계획한 날자에 끝내기 위하여 아글타글 노력하였다.이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해 다리공사는 마지막단계에 이르렀다.

군에서는 물매가 급한 령길들의 평탄성과 안전성보장에도 특별한 주목을 돌리고 품을 들이고있다.

현재 물길리와 원산리지역의 4㎞도로구간에 대한 옹벽보수공사가 힘있게 벌어지고있다.이 공사에는 막돌만 해도 수천㎥나 필요하다.군에서는 내부예비를 동원하여 세멘트와 모래를 비롯한 자재보장을 선행시키면서 공사를 완강하게 내밀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가을철국토관리사업을 강력히 추진하자

2024년 11월 17일《로동신문》

 

가을철국토관리사업을 강력히 추진하자

 

-금천군에서-

 

-회령시에서-

 

-증산군에서-

본사기자 장성복 찍음

 

[Korea Info]

 

《세상에서 제일 고마운 품에 우리 로동계급이 안겨삽니다》 -금골의 광부들과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베풀어진 어머니당의 뜨거운 은정을 전하며-

2024년 11월 17일《로동신문》

 

지난 10월 31일부 《로동신문》 1면에는 당의 은정어린 조치에 의해 검덕광업련합기업소 금골광산 4.5갱 소대장 고경찬영웅을 비롯한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이 수도에 올라와 종합검진 및 치료를 받는것과 동시에 중앙병원들의 강력한 의료진이 광산으로 달려가 광부들과 가족들의 건강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벌린 감동적인 사실이 실리였다.

금골의 광부들과 가족들이 받아안은 친어버이의 사랑은 땅속의 보물이 아무리 귀하다고 해도 로동계급의 건강과는 바꿀수 없다는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관이 낳은 또 하나의 전설이였다.

하여 우리는 그 나날에 있었던 가지가지의 가슴뜨거운 사연들을 전하고싶어 또다시 펜을 들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 실시되고있는 모든 인민적시책들은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보여주는것이며 인민에 대한 당과 수령의 숭고한 사랑으로부터 흘러나온것이다.》

지난 9월 어느날 한대의 뻐스가 검덕의 산악협곡도시를 떠나 평양으로 달리고있었다.

뻐스안에는 검덕광업련합기업소의 7명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이 타고있었다.

뜻깊은 올해를 더 높은 광물생산성과로 빛내일 일념 안고 광산의 일군들과 종업원모두가 떨쳐나선 이때 평양으로 가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이들이였다.

차창밖으로 멀어져가는 행복의 보금자리인 광산도시를 새삼스럽게 바라보는 고경찬소대장의 눈앞에는 불현듯 며칠전의 일이 떠올랐다.

그날도 하루과제를 3배로 넘쳐 수행한 고경찬영웅소대원들은 뜻밖에도 자기들이 일하는 막장안에서 낯익은 한 일군을 맞이하게 되였다.

언제인가 기업소의 책임일군이 당중앙위원회에서 내려온 일군이라고 소개를 해주었던것이다.또다시 막장을 찾은 그 일군은 고경찬소대장의 손을 뜨겁게 잡으며 정말 수고한다고, 아픈데는 없는가고 일일이 물었다.

눈물이 쿡 솟구쳐오르는것을 고경찬소대장은 애써 감추었다.

수십년을 광산에서 일하면서 쇠돌보다 더 억세여진 영웅소대장의 가슴이 왜 그처럼 울렁이는지.

사실 그때 고경찬영웅은 몸상태가 이전같지 않음을 자주 느끼고있었다.조금만 걸어도 가슴이 답답하면서 숨이 차는가 하면 잠자리에 들어도 반듯하게 눕기가 불편했다.해마다 3년분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하는 기적을 창조하느라 휴식도 마다하며 헌신해온 그였다.

병원에 입원하여 며칠만이라도 치료를 받는것이 어떤가고 집식구들과 소대원들이 권고할 때면 그는 소대장이 입원생활이나 하겠는가고 하면서 다시는 그런 말을 절대 입밖에 내지 말라고 오금을 박군 하였다.

당중앙위원회 일군이 막장을 다녀간지 며칠후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

당에서 광부들의 건강을 념려하여 수도의 중앙병원에서 검진과 치료를 받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었던것이다.기업소의 책임일군이 어서 평양으로 떠나라고 등을 떠밀었을 때 광부들의 눈가에선 뜨거운것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이렇게 되여 이루어진 이들의 평양행이였다.

예정날자보다 이틀이나 먼저 김만유병원에 도착한 광부들은 또다시 감동적인 사실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김성민원장을 비롯한 병원일군들과 의사, 간호원들이 정문밖에까지 달려나와 뜨겁게 맞이해주었던것이다.차에서 내리는 그들을 다정히 부축해주는 의사, 간호원들은 꼭 친혈육같았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당의 사랑이 얼마나 속속들이 비쳐들고있는지 이들은 미처 알수 없었다.

광부들이 수도에 올라와 입원치료를 받도록 한 당의 은정어린 조치에 따라 병원일군들이 직접 검진 및 치료일정을 세운데 이어 제일 좋은 입원호실들과 담당할 의료일군들까지 한명한명 정해놓고 기다리고있었던것이다.

김만유병원에서 그들의 입원생활은 정말이지 꿈같이 흘러갔다.

그때를 돌이켜보며 고경찬영웅을 담당했던 의사 지은희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광부들에 대한 종합검진결과를 놓고 우리 의료일군들은 많은것을 생각하게 되였습니다.어머니당의 세심한 손길이 아니였더라면 이들의 건강은 어떻게 되였을가 하는 생각과 함께 그럴수록 광부들에게 베풀어지는 사랑과 은정이 그대로 가닿게 해야 할 사명과 본분을 깊이 자각하였습니다.》

광부들은 자신들이 오랜 만성질병을 가지고있다는것을 미처 모르고있었다.그중에서도 고경찬영웅의 몸에서는 여러 질병이 동시에 경과하고있었다.매일과 같이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이에 대한 치료대책이 특별히 토의되였다.

과장 리룡수동무는 치료경험이 풍부한 지은희동무가 세운 치료전술을 검토하면서 해당한 대책을 세웠다.다른 광부들의 치료를 담당한 현성일, 리영만, 리인영동무들도 밤을 새워가며 그들의 건강상태를 개선시킬수 있는 여러가지 치료방법들을 활용하기 위해 집체적지혜를 합치였다.

의료일군들의 뜨거운 정성이 그들의 몸에 흘러드는 속에 광부들의 건강상태는 하루가 다르게 크게 호전되여갔다.

그러던 어느날 광부들이 병원당조직을 찾아왔다.

몸은 좀 어떤가고, 혹시 무슨 불편한 점이라도 있는것이 아닌가고 정답게 묻는 병원일군에게 고경찬소대장은 손을 저으며 말했다.

《정말 최상의 대우를 받으며 치료를 받았습니다.이제는 건강도 추섰으니 광산으로 돌아갔으면 합니다.빨리 이 은덕에 보답해야 할게 아닙니까.》

그제야 광부들이 찾아온 사연을 알게 된 일군은 빙그레 웃음을 지으며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당에서는 평양에 올라온 광부들의 건강검진과 치료정형을 매일, 매 시각 구체적으로 료해하고 대책을 세워주었을뿐 아니라 그들의 건강이 회복되면 류경안과종합병원과 류경치과병원에서도 검사를 받고 해당한 치료를 받도록 뜨거운 은정을 거듭 베풀어주었다.

《그뿐이 아닙니다.이미 강력한 의료진이 검덕을 향해 떠났습니다.당에서는 광부동지들이 평양에서 치료를 받는 기간 중앙병원들의 의료일군들이 광산으로 내려가 광부들과 가족들에 대한 건강검진을 하고 치료도 하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었습니다.》

일군의 이야기에 광부들은 뜨거운 눈물을 쏟고야말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고맙습니다.》

《그 사랑에 무슨 말로 감사의 인사를 올린단 말입니까.》

그러는 그들에게 일군은 계속하였다.

《광부동지들, 당에서는 동지들이 건강한 몸으로 혁명초소에 다시 서기를 바라고있습니다.동지들의 지금임무는 병치료에 전심전력하는것입니다.이것은 당에서 준 혁명과업입니다.》

당에서 준 혁명과업! 진정 이 세상에 평범한 광부들과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특별의료봉사조치까지 취해주고 건강을 회복하는것을 혁명과업으로 맡겨준 그런 위대하고 고마운 품이 또 어디에 있단 말인가.

광부들은 후더워지는 마음을 안고 지나온 입원치료의 나날을 더듬어보았다.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호실에까지 찾아와 불편한 점은 없는가를 알아보며 세심히 보살펴주던 사실이며 보건성과 평양시인민위원회를 비롯한 수많은 단위 일군들이 달려와 육친의 정을 기울여주던 날들…

정녕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기들의 몸으로 흘러드는것은 단순히 효능높은 약물이기에 앞서 고마운 우리 당의 사랑이였다.

지금 이 시각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자기들의 입원생활과정을 지켜보고계신다고 생각하니 그 하늘같은 사랑에 대해 천만분의 일도 다 알지 못한 자신들이 민망스러웠다.

그렇다.건강한 몸으로 더 많은 일을 하여 이 은정에 기어이 보답하리라.

그날부터 광부들에 대한 치료는 더 본격적으로 진행되였다.

필요한 약물치료는 물론 고려치료와 물리치료가 동시에 전개되였다.

그 나날 그들의 건강회복에 바쳐진 병원의료일군들의 정성은 또 얼마나 뜨거웠던가.

안정민영웅과 박호철소대장의 건강을 위해 침식도 잊어가며 치료활동을 벌리던 의료일군들, 입원생활에 사소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곡진히 돌봐준 간호장 지호영동무와 간호원 리춘심, 리진복동무들의 진정앞에 광부들은 눈물을 보인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류경안과종합병원과 류경치과병원에서는 또 어떠하였던가.

류경안과종합병원에서 현대적인 진단설비들로 눈검사를 받은데 기초하여 약물들을 공급받은 이들은 류경치과병원에서는 보철치료를 받았다.

새 이발까지 해넣고보니 한 십년은 젊어져 가족들이 몰라볼수 있다고 즐겁게 웃는 광부들에게 이곳 의료일군들은 앞으로의 건강관리에서 류의해야 할 점들도 알려주었다.

한편 당의 조치에 따라 검덕지구에 달려나간 김만유병원, 평양의학대학병원, 평양산원 등의 의료일군들은 광부들이 일하는 로동현장에까지 찾아가 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광부들과 가족들의 건강검진에 각별한 마음을 쓰며 본인들도 미처 몰랐던 질병들도 찾아 치료를 해주느라 의료일군들은 침식을 건늘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다.하지만 그들의 얼굴에는 우리 당에서 금싸래기처럼 아끼고 내세우는 광부들의 건강을 맡고있다는 긍지가 어려있었다.

평양산원을 비롯한 중앙병원들에 한번 가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가족들은 이렇게 머나먼 검덕에까지 유능한 의료진이 찾아와 치료활동을 벌리는 감동깊은 현실을 직접 대하면서 자기들의 마음까지 속속들이 헤아려주는 우리 당이 고마와 뜨거운 눈물을 흘리였다.

어제는 누구나 부러움을 금치 못하는 희한한 살림집들을 안겨주시고 오늘은 건강증진을 위해 유능한 의료진을 보내주신 위대한 어버이를 우러러 광부들과 가족들이 터치는 고마움의 인사, 보답의 맹세가 검덕의 하늘가에 끝없이 울려퍼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고 보살펴주는 이런 고마운 품에 안겨 우리 로동계급이 삽니다.》

평양에 올라온 광부들이 퇴원을 앞두었을 때 또다시 찾아온 당중앙위원회 일군은 동무들이 일하는 현장은 수천척지하에 있지만 당중앙뜨락과 잇닿아있다고 하면서 광부들의 치료조건보장이 국가의 중대사로 되였다고 뜨겁게 이야기해주었다.

참으로 금골의 광부들과 가족들이 받아안은 사랑과 은정은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세상에서 제일 귀중히 여기는 고마운 품속에서 행복하고 값높은 삶을 빛내여가는 우리 로동계급만이 누릴수 있는 혜택이였다.

금골광부들과 가족들에 대한 치료이야기, 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로동계급을 위해 베푸시는 사랑과 은덕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 역시 이 글에 그 가슴뜨거운 나날에 있었던 가지가지의 만단사연을 다 전하지 못한다.하지만 광부들의 마음속에는 이 나날이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잡게 되였고 그와 더불어 우리의 금골은 또 한번 젊어졌다.당의 은정속에 산골마을은 몰라보게 전변되고 사람들은 위대한 새시대의 미남자, 미녀들로 다시 태여났다.

오늘도 광부들과 가족들은 청춘의 희열을 안고 출근길에 오른다.출근길선동에 나선 가족들의 밝은 모습에도, 광물산을 높이 쌓으리라 결심하는 광부들의 모습에도 젊음이 약동하고있다.

금골의 광부들과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베풀어진 어머니당의 뜨거운 은정에 대한 이야기는 온 나라 가정과 마을, 일터마다에 크나큰 격정을 실어주며 위대한 로동당시대의 또 하나의 사랑의 전설로 길이 전해지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 관련기사

 

[Korea Info]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평원군 원화농장의 농업근로자들에게 보내주신 감사전달모임 진행

2024년 11월 17일《로동신문》

 

당중앙의 호소에 열화로 화답하여 올해 알곡고지점령을 위한 투쟁에서 자랑찬 성과를 이룩한 참된 농촌혁명가들의 열렬한 애국심과 충성심은 우리 국가의 존립과 부흥발전을 담보하는 억척의 힘으로 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또다시 풍작을 마련한 평원군 원화농장 농업근로자들의 소박하고 진실한 애국의 마음을 몇만t의 량곡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시며 친히 감사를 보내주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평원군 원화농장의 농업근로자들에게 보내주신 감사를 전달하는 모임이 16일 현지에서 진행되였다.

평안남도당위원회 책임비서 리경철동지, 관계부문, 농장의 일군들, 근로자들이 참가하였다.

감사전달사를 리경철동지가 하였다.

그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감사에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애국충성을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가장 값진 재부로, 무한한 힘으로 여기시며 온 나라가 다 알도록 자랑스럽게 내세워주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이 깃들어있다고 말하였다.

농장의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명예농장원으로 높이 모신 농장의 영예를 더욱 빛내이며 애국으로 굳게 단결되고 분발된 기세를 고조시켜 해마다 풍년작황을 안아올데 대하여 그는 강조하였다.

이어 원화농장 경리 한송이동지, 작업반장 로룡운동지가 토론하였다.

토론자들은 이 나라 공민으로서 응당 해야 할 일을 한 자신들의 소박한 소행과 진정을 값높이 빛내여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그들은 온 한해 나라의 농사문제를 두고 그처럼 마음쓰시며 한평의 땅, 한포기의 곡식도 뜨겁게 품어안아 가꾸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애국의 세계가 있어 사회주의전야마다에 결산분배의 흥겨운 농악소리가 울려퍼지는 풍요한 가을이 펼쳐질수 있었다고 강조하였다.

토론자들은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모든 농사일을 알심있게 하여 당이 제시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자랑찬 알곡증산성과로 받들어나갈 결의를 피력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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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

2024년 11월 17일 조선중앙통신

 

 

11월 16일 남쪽국경선부근의 많은 지역들과 지어 종심지역에까지 한국쓰레기들이 들이민 각종 정치선동삐라와 물건짝들이 떨어졌다.

어제 하루동안 곳곳에서 이에 대한 신고가 끊이지 않았다.

발견신고가 제기된 지역의 안전보위기관들에서는 해당 구역을 봉쇄하고 수색과 수거,처치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또다시 반공화국정치모략선동물을 살포하는 도발을 감행한 한국놈들의 치사스럽고 저렬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생각해보라. 깨끗이 청소해놓은 집뜨락에 똥개도 안물어갈 더러운 오물짝들을 자꾸 널려놓는 행위에 격분하지 않을 주인이 어디 있겠는가.

신성한 우리의 령토가 오염되고있으며 수많은 로력이 이 오물들을 처치하는데 동원되지 않으면 안되게 하였다.

인내에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가장 혐오스러운 잡종개새끼들에 대한 우리 인민의 분노는 하늘끝에 닿았다.

쓰레기들은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

 

2024년 11월 17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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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당의 품속에서 복받은 삶을 누려가는 어머니들의 밝은 웃음 -각지에서 어머니날을 뜻깊게 경축-

2024년 11월 17일《로동신문》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들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우리 공화국의 부흥발전과 인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속에 온 나라 인민이 어머니날을 뜻깊게 맞이하였다.

숭고한 애국의 마음과 지극한 모성애를 지니고 자식들을 혁명의 후비대로 훌륭히 키워 내세우며 덕과 정으로 화목한 사회주의대가정에 그윽한 향기를 더해주는 우리 어머니들에게 이 나라의 아들딸들은 진심어린 감사의 정을 담아 뜨거운 축하를 드리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어머니라는 친근하고 다정한 부름에는 후대들을 위해 천만고생을 락으로 달게 여기며 사랑과 정을 바치는 녀성들에 대한 사회적존중과 높은 기대의 뜻이 담겨져있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으로 온 나라 어머니들과 아들딸들의 다함없는 그리움의 정이 뜨겁게 굽이쳤다.

광장공원에 들어선 군중들은 이 땅우에 녀성존중의 아름다운 화원을 펼쳐주시고 우리 녀성들이 가정과 사회의 건전한 발전과 민족의 창창한 미래를 위해 헌신하는 공산주의어머니로서의 본분을 다하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가슴뜨겁게 되새기며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

만수대언덕과 각지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과 절세위인들의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를 찾아 많은 사람들이 꽃다발, 꽃송이들을 진정하고 인사를 드리였다.

녀맹중앙위원회와 각지의 녀맹일군들이 육아원, 애육원들과 아이를 많이 낳아키우고있는 녀성들의 집을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내였다.

어머니날을 맞으며 중앙과 지방에서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져 명절의 환희를 더해주었다.

만수대예술단 음악무용종합공연이 동평양대극장에서 있었다.

녀성중창과 남성방창 《어머니들에 대한 생각》, 녀성민요독창 《병사들은 나를 보고 어머니래요》를 비롯한 종목들에서 출연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온 나라 대가정의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뜨거운 모성애와 진함없는 헌신으로 가정과 사회앞에 지닌 본분을 다해가는 온 나라 어머니들에 대한 감사의 정을 예술적화폭으로 펼쳐보이였다.

모란봉극장에서 국립교향악단 음악회가 열리였다.

관현악 《어머니당에 드리는 노래》, 바이올린제주 《우리 엄마 기쁘게 한번 웃으면》 등을 들으며 관람자들은 평범하고 소박하면서도 강의하고 굳센 모습으로 애국의 길에 한생을 서슴없이 바치는 참된 본보기가 되여 자식들을 바른길로 이끌어주는 어머니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뜨겁게 새겨보았다.

단막극 《내가 찾는 사람》공연이 국립연극극장에서, 국립교예단 예술인들이 출연하는 종합교예공연이 평양교예극장에서 진행되여 명절을 맞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안겨주었다.

평안북도, 황해남도, 자강도, 함경남도, 남포시, 개성시를 비롯한 각지에서도 다채로운 종목들로 공연무대를 펼치고 공산주의어머니, 자녀들의 첫째가는 교양자로서의 책임을 다해가는 어머니들의 아름다운 삶을 긍지높이 노래하였다.

전국의 기념품상점, 꽃상점, 꽃매대들도 사회와 집단, 가정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들에게 안겨줄 꽃다발과 꽃송이를 찾는 사람들로 흥성이였다.

옥류관, 평남면옥을 비롯한 각지 급양봉사단위들에서 어머니들을 위한 특색있는 봉사를 진행하였으며 문화정서생활기지들에도 어머니날을 맞이한 사람들의 웃음과 랑만이 넘쳐흘렀다.

뜻깊은 명절을 즐겁게 보내며 온 나라 어머니들은 충성과 애국의 한마음을 변함없이 간직하고 사회주의대가정의 부흥과 행복, 무궁창창할 미래를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나갈 의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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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광란속에서도 절망과 비관을 몰랐다 -총련동포들이 오늘도 잊지 못해하는 20년전의 이야기-

2024년 11월 17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은 사회주의조국의 한 부분이며 재일동포들은 어머니조국과 한피줄을 잇고 사는 친형제, 한집안식솔입니다.》

지난 10월하순 어느날 총련 니이가다현본부 고문인 리주현동포는 달력에서 오래동안 눈길을 뗄수 없었다.10월 23일, 지역에서 대지진이 일어났던 20년전의 그날이 불현듯 떠올랐기때문이다.

(벌써 20년세월이 흘렀지만 모든것이 기억에 생생하구나.예로부터 재난에 뒤따르는것은 피눈물과 절망의 아우성뿐이라고 하였지.하지만 그때 우리 동포사회에서는 희망과 락관의 웃음소리가 울려나오지 않았던가.)

상념에 잠겨 리주현동포는 추억의 실꾸리를 풀어나갔다.

2004년 10월 23일 일본의 니이가다현 쥬에쯔지역에서 대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진원은 니이가다현의 땅속 20㎞ 깊은 곳에 있었다.1995년의 한신대지진이후 근 10년만에 렬도에 들이닥친 대재난이였다.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10만여명이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았다.그들중에는 우리 동포들도 있었다.적지 않은 동포가정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그칠줄 모르는 강한 여진은 불안과 공포를 더욱 증대시키였다.

바람세찬 이역에서 부당한 민족적차별과 끈질긴 정치적박해속에 살아가는 우리 동포들에게 있어서 이것은 예상치 않았던 불행이였다.

지진이 발생한 후 수라장이 된 니이가다현의 어느한 도로로 한대의 화물차가 바삐 달리고있었다.

차안에는 우리 동포들의 생사확인과 지원을 위해 긴급출동한 총련 니이가다현본부 일군들이 타고있었다.리주현동포는 당시 현본부위원장으로 사업하고있었다.적재함에는 다음날 총련 니이가다조선초중급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였던 체육문화행사를 위해 준비해놓은 물자들이 실려있었다.

얼마 못가서 길이 막히였다.도로가 혹심하게 파괴되여 숱한 차들이 오도가도 못하고있었다.하지만 총련일군들은 주저앉지 않았다.

《산발을 톺아서라도 기어이 갑시다.우리 동포들이 기다립니다.》

끝끝내 그들은 피해지역에 도착하였다.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참혹하였다.재난은 동포들의 생활터전을 모질게도 앗아갔다.

뜻밖의 사태로 모든것을 잃고 외부와 완전히 고립된 상태에서 망연자실하여 앉아있던 동포들은 사지판으로 남먼저 찾아온 총련일군들을 눈물속에 맞이하였다.

《일본구조대도 아직 들어오지 못한 곳으로 총련일군들이 먼저 오다니, 정말 우리 총련조직이 강합니다.새삼스럽게 느끼였습니다.》

《장차 어떻게 살아갈지 앞이 보이지 않았는데 이제는 살았습니다.고맙습니다.정말 고맙습니다.》

《총련조직의 사랑이, 동포사회의 정이 참으로 따뜻하고 진실합니다.》

잇달으는 여진으로 누구도 들어오기 꺼려하는 곳에 주저없이 달려온 총련일군들을 부둥켜안고 피해지역 동포들은 이렇게 진정을 터놓았다.

어머니는 행복에 웃는 자식보다 불행에 우는 자식을 더 생각하며 멀리서도 자식의 불행을 감촉하는 법이다.

언제나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돌리고계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동포들이 당한 피해를 속속들이 료해하시고 사랑의 위문금을 보내주시였다.

온 동포사회가 뜨거운 격정의 파도로 세차게 설레이였다.위문금전달모임장소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한없는 감사와 열화같은 경모의 정으로 끓어번지였다.온통 눈물바다였다.나라에서 나라에서 돈을 보낼줄은 꿈결에도 꿈결에도 생각을 못했지요라는 추억의 노래를 마음속으로 부르고 또 부르며 동포들은 조국을 향해 삼가 큰절을 올리였다.정녕 그 광경은 위대한 어버이와 이역의 아들딸들사이에 맺어진 혈육의 정을 보여주는 가슴뜨거운 화폭이였다.

동포들 누구나 사회주의조국의 품이야말로 영원히 운명을 맡길 진정한 삶의 요람, 한없이 따사로운 어머니품이라는것을 다시금 깊이 절감하였다.구사일생으로 목숨은 건졌지만 집과 재산을 다 잃고 천막에서 생활하던 한 동포는 위대한 장군님의 은혜로운 사랑이 있어 절대로 비관하지 않는다고 격정의 목소리를 터치였다.

예로부터 백가지 기쁨이 한가지 슬픔을 이기지 못한다고 하였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 부어주신 사랑의 생명수는 동포들의 가슴속에서 절망의 앙금을 말끔히 가셔주고 천백배의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피해지역에 세차게 울려퍼진 격정의 환호성은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이 있는한 자기들의 운명과 미래는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는 재일동포들의 마음속진정의 메아리였다.

어버이장군님께서 보내주신 위문금을 생명수로 하여 분연히 일떠서자!

전 총련조직이 떨쳐나섰다.총련중앙상임위원회는 피해동포지원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동포들의 피해상황을 신속히 조사하는 한편 물자확보와 동포들의 생활안착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벌리였다.

일본각지의 총련본부들과 상공회, 녀성동맹, 조청과 청상회들에서는 피해지역 동포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전조직적인 운동으로 힘있게 벌리였다.수많은 동포들이 자기들의 성의가 깃든 구호금과 물자들을 피해지역 동포들에게 보내주었다.그 분배사업을 맡은 총련일군들은 구호물자들이 나날이 쌓여지고있었지만 하루 한두끼 소박한 식사를 하면서 밤낮이 따로없이 뛰고 또 뛰였다.

몸서리치는 자연의 광란은 동포사회를 하나로 더욱 굳게 뭉치게 한 계기로 되였다.상황은 의연히 엄혹하였지만 누구도 락심하지 않았다.조국에 대한 열렬한 충정, 굳센 단결력으로 엄혹한 난국을 타개해나가는 총련동포들의 미더운 모습은 일본사람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어머니조국의 사랑이 얼마나 따사롭고 은혜로우며 애국의 한마음으로 뭉친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의지가 얼마나 강한가를 다시금 뚜렷이 보여준 그 나날을 되새길수록 리주현동포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회상에서 깨여난 그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총련 제25차 전체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력사적서한의 글줄을 다시금 더듬었다.

지진과 해일, 태풍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땅에서 동포들의 생명과 건강, 보금자리를 안전하게 지켜주는것보다 더 긴절하고 중요한 사업은 없다고 하시며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의 동포들에 대해서는 더 가슴을 조이며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한명의 동포도 불상사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간곡한 그 말씀,

리주현동포는 격정으로 가슴들먹이며 마음속으로 뇌이였다.

(이역의 한식솔들에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은 어버이장군님의 사랑그대로이다.대를 이어 그 따사로운 품속에 안겨사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인가.)

일본은 지진이 잦은 나라이다.때없이 렬도를 뒤흔드는 지진으로 하여 일본사람들은 항시적인 우려와 공포를 안고있다.하지만 아무리 대지가 흔들리고 불안과 공포의 회오리가 소용돌이쳐도 어머니조국만을 굳게 믿고 사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마음속기둥은 이처럼 끄떡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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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가는 반제자주적지향

2024년 11월 17일《로동신문》

 

일방적인 제재책동의 비법성 폭로

 

얼마전 에리트레아공보성이 보도를 발표하여 다른 나라들에 대한 서방의 일방적인 제재와 강압조치를 준렬히 규탄하였다.

보도는 일방적인 강압조치들은 최근 서방나라들이 광범히 적용하고있는 대외정책에서 중심적인 주요도구로 되고있다고 까밝히면서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이 그 희생물로 되고있다고 주장하였다.

미국과 서방세력의 비법적이며 일방적인 제재가 다른 나라들의 주권과 발전, 협조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고있다고 하면서 보도는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1986년에 유엔총회가 채택한 개발권에 관한 선언 등은 법적구속력은 없지만 국제공동체의 공약으로서 이는 개발에 적극적으로, 자유롭게 참가하여 공정한 혜택을 창조하는것을 목표로 하며 인류의 복리를 개선하기 위한 포괄적인 경제, 사회, 문화, 정치적과정이다.그러나 일방적인 제재는 자결과 개발우선권, 개발에 대한 권리를 침해하고있다.

유엔총회는 일방적인 제재적용을 규탄하는 수많은 결의들을 채택하였다.

실례로 2022년에 채택된 유엔결의는 일방적인 제재가 개발권과 2023년 지속개발의정의 리행에서 주요장애물이라고 지적하였다.유엔총회뿐 아니라 국제기구들, 학자들, 지역기구들, 사회단체들도 일방적제재의 비법성과 그 부정적영향에 대해 지적하였다.

세계적으로 산생되고있는 심각한 인도주의위기가 그에 근원을 두고있다고 하면서 보도는 일방적인 제재야말로 중세기적인 포위공격의 현대판이며 전쟁의 대용물이라고 강력히 비난하였다.끝으로 일방적제재는 법적기초가 없으며 인도주의, 개발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즉시 근절되여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식민지통치에 대한 사죄와 배상 요구

 

얼마전 짐바브웨대통령 음난가그와가 영국으로부터 식민지통치시기의 죄악에 대한 공식사과와 피해보상을 반드시 받아내려는 립장을 강하게 표명하였다.

짐바브웨의 원주민들이 9세기경에 이 지역에 수립한 여러 왕국은 16세기부터 영국과 뽀르뚜갈을 비롯한 서유럽의 많은 나라들의 침입을 받아왔다.1890년대에 이르러 이 나라는 영국의 식민지로 되였다.

영제국주의자들은 잠베지강류역의 넓은 지대를 강점하고 식민지적착취와 략탈을 악랄하게 감행하였다.

한편 인종주의정책을 실시하면서 짐바브웨의 원주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고통과 불행을 강요하였다.

1966년 짐바브웨인민들은 영제국주의자들을 반대하는 조직적인 무장투쟁에 궐기해나섰으며 10여년간의 피어린 투쟁끝에 1980년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였다.

그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흐른 지난 2022년 짐바브웨의 학계, 종교계, 기업계를 비롯한 각계의 저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짐바브웨국가원로연단은 《식민지시기(1890-1980) 짐바브웨원주민들이 겪은 권리침해, 정신적고통, 손실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라는 주제의 연구사업을 발기하고 영국식민지통치시기의 죄악을 청산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하였다.

10월 31일 정부청사에서는 여러 상, 외교관, 짐바브웨국가원로연단 성원들의 모임이 열리였다.모임에서 연설한 음난가그와대통령은 먼저 제국주의의 과거죄악을 청산하기 위한 사업을 발기한 짐바브웨국가원로연단 성원들에게 사의를 표하였다.

그와 함께 영국정부로부터 과거 식민지통치시기 짐바브웨원주민들에게 강요한 고통에 대한 공식사과와 손해배상을 받아내기 위한 법적절차에 착수할데 대한 지시를 내렸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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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론평 : 《반격능력》강화는 곧 《생존능력》상실이다

2024년 11월 17일《로동신문》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는 일본반동들의 선제공격야망이 날이 갈수록 로골화되고있다.

최근 일본집권자는 《자위대》사열식이라는데서 《반격능력》(적기지공격능력)을 기본으로 하는 《방위력강화를 착실히 실행해나가겠다.》라고 하였다.

그가 떠든 《반격능력》이란 상대의 공격력이 미치는 범위밖에서 타격할수 있는 군사적능력으로서 그것은 사실상 다른 나라들에 대한 위험천만한 선제타격기도의 집중적인 발로이다.

신성한 우리 국가를 정조준한 미일한의 침략전쟁연습소동으로 지역정세가 그 어느때보다 위태해진 때에 새로 수상자리에 올라앉자마자 그 무슨 《적기지공격능력》강화의 《착실한 실행》을 서슴없이 공언해나선것은 결코 좌시할수 없는 일이며 이것은 일본의 재침열, 전쟁열이 극도로 가열되고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이다.

1950년대중엽부터 《적기지공격능력》보유가 조건부적으로 자위의 범위에 해당된다는 황당한 법해석으로 여론을 조성하고 그 실현을 위해 암암리에 책동해오던 일본은 2022년 12월에 이르러 새로 개정된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개의 안보관련문서에서 국제사회의 이목을 흐리려는 간특한 술책밑에 《반격능력》이라는 표현으로 《적기지공격능력》보유를 정식 합법화하였다.

그후 올해 7월에 발표된 2024년도 방위백서에 《적기지공격능력》보유를 위한 방도가 극초음속, 장거리미싸일의 능력발전에 있다는것을 쪼아박았다.

그 실행단계로 얼마전 일본방위성은 미국과 공동으로 추진하고있는 극초음속무기요격용 활공단계유도탄개발과 관련해 미쯔비시중공업회사와 막대한 액수에 달하는 제작계약을 맺는 등 분주탕을 피워댔다.

《요격》의 간판을 걸었으나 실지에 있어서는 지금까지 나온 극초음속무기들의 성능을 훨씬 릉가하는 새형의 공격용무기개발책동에 대해 일본은 《주변나라들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것이라고 공공연히 떠들어댐으로써 저들의 선제공격목표가 과연 누구인가 하는것을 려과없이 드러내보였다.

《선제타격》으로 본토의 안전을 담보해보려는 일본의 약빠른 타산은 오히려 렬도가 주변국들의 공동목표판으로 되는 결과만을 초래할것이다.

일본은 저들의 《반격능력》강화가 곧 《생존능력》의 완전상실로 이어질것이라는것을 명심해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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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撃能力」の強化はすなわち「生存能力」の喪失  朝鮮中央通信社論評

2024年 11月 17日 朝鮮中央通信

 

【平壌11月17日発朝鮮中央通信】地域の平和と安全を重大に脅かす日本反動層の先制攻撃野望が日を追って露骨になっている。

最近、日本の執権者は「自衛隊」観閲式で「反撃能力」(敵基地攻撃能力)を基本とする防衛力強化を「着実に実現していく」と述べた。

彼が言い立てた「反撃能力」は、相手の攻撃力が及ぶ範囲外で打撃できる軍事的能力で、それは事実上、他国に対する危険極まりない先制攻撃企図の集中的な現れである。

神聖なわが国家を正照準した米・日・韓の侵略戦争演習騒動によって地域の情勢がいつにも増して危うくなった時に、再び首相のポストに就くやいなや、いわゆる「敵基地攻撃能力」強化の「着実な実現」をためらわずに公言したのは決して座視できないことであり、これは日本の再侵略熱、戦争熱が極度に熱していることを示すもう一つの事例である。

1950年代中葉から「敵基地攻撃能力」の保有が条件付きに自衛の範囲に該当するという荒唐無稽(こうとうむけい)な法解釈をもって世論をつくり上げ、それを実現するために暗々裏に策動していた日本は、2022年12月に至って新しく改正された「国家安全保障戦略」など3つの安保関連文書で国際社会の耳目をまどわそうとするずる賢い術策の下、「反撃能力」という表現で「敵基地攻撃能力」の保有を正式に合法化した。

その後、今年の7月に発表された2024年度防衛白書に「敵基地攻撃能力」保有のための方途が極超音速、長距離ミサイルの能力向上にあるということを明記した。

その実行段階として先日、日本防衛省は米国と共同で推し進めている極超音速兵器迎撃用の滑空段階誘導弾の開発に関連して三菱重工業と莫大な金額に及ぶ製作契約を結ぶなど、奔走した。

「迎撃」の看板を掲げたが、実際においては今までの極超音速兵器の性能をはるかにしのぐ新型の攻撃用兵器開発策動に対して日本は、「周辺諸国の脅威」に対処するためであると公然と言い立てることで、自分らの先制攻撃目標が果たして誰なのかを濾過(ろか)なしにさらけ出した。

「先制打撃」で本土の安全を保証しようとする日本の悪賢い打算はむしろ、列島が周辺諸国の共通標的となる結果だけを招くであろう。

日本は、自分らの「反撃能力」の強化がすなわち「生存能力」の完全喪失につながるということを銘記すべきである。(記事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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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뢰한국에서 윤석열탄핵을 요구하는 선거자운동 확대

2024년 11월 17일《로동신문》

 

괴뢰한국의 각지에서 윤석열괴뢰탄핵을 요구하는 선거자운동이 확대되고있다.

13일 선거자집회가 진행된 서울의 강동구일대는 올해안에 반드시 윤석열을 탄핵시키려는 참가자들의 투쟁열기로 들끓었다.

강동초불행동 대표를 비롯한 발언자들은 전쟁광, 독재광인 윤석열이 전쟁과 《계엄》을 일으키기 위해 발광하고있다고 규탄하였다.

국민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권력을 지키기에 온갖 힘을 쏟고있는 윤석열을 선거자들의 힘으로 당장 탄핵시켜야 한다고 그들은 주장하였다.

그들은 각계가 2년반동안 윤석열탄핵을 요구하여 끊임없이 투쟁을 벌려온데 대해 언급하고 탄핵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하면서 100만명의 초불의 힘으로 올해안에 윤석열을 탄핵시키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설것을 호소하였다.

그들은 국회의원들이 윤석열을 탄핵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집회참가자들은 《강동 선거자의 명령이다.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윤건희를 몰아내자!》 등의 구호들을 웨치며 시위행진을 하였다.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더불어민주당소속 의원들이 김건희특검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리는 한편 진보당은 윤석열퇴진을 요구하는 국민투표운동을 전개하였다.

앞서 12일 경기도 부천시에서도 부천초불행동의 주최로 선거자집회가 진행되였다.

《부천시민 하나되여 윤석열을 끝장내자!》, 《탄핵 안하면 전쟁 난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단결하여 윤석열을 탄핵하라!》, 《공천개입 여론조작! 윤석열을 탄핵하라!》 등의 함성이 집회장에 울려퍼졌다.

발언자들은 윤석열이 선거자들의 열기띤 탄핵투쟁에도 불구하고 오직 미국과 일본을 섬기고 제 족속과 측근을 비호하며 권력을 람용하고있다고 단죄하였다.

그들은 국민의 명령은 바로 국정롱락사태를 저지른 윤석열의 탄핵이라고 강조하였다.

부천초불행동 대표는 격문을 랑독하면서 전국에서 진행되고있는 지역별선거자집회들에서 수많은 군중이 윤석열탄핵을 웨치고있다, 정당들도 투쟁에 합세하고있으며 시민사회단체들은 윤석열퇴진총궐기를 선언해나섰다고 밝혔다.

격문은 더이상 두고 볼수 없다, 윤석열, 김건희일당과 끝장을 볼 때가 되였다고 하면서 압도적인 탄핵민심으로 총집결하자, 지역과 성별, 직업과 나이, 단체와 정당 등을 불문하고 각계가 단결하여 올해안으로 윤석열을 탄핵하자고 호소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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