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결과 협조로 새 세계질서를 수립해나간다
오늘 발전도상나라들사이의 다무적인 협력과 협조가 강화되고 그를 통하여 국제무대에 여러 극이 형성되고있는것은 막을수 없는 시대의 흐름으로 되고있다.
지난 10월 로씨야의 까잔에서 진행된 제16차 브릭스수뇌자회의는 미국과 서방이 고집하고있는 낡은 질서, 지배와 략탈, 약육강식을 합법화하는 현 국제경제질서를 단호히 반대배격하고 자주와 평등, 호혜의 원칙에 기초한 공정한 새로운 세계질서를 수립해나가려는 신흥경제국들과 발전도상나라들의 립장과 의지를 명백히 보여주었다.
발전도상나라들은 브릭스외에도 상해협조기구와 유라시아경제동맹을 비롯한 여러 협력기구를 통하여 정치적, 경제적뉴대를 강화하고있으며 많은 국제문제들에서 공통된 립장과 태도를 취하고있다.
발전도상나라들사이의 단결과 협력은 자주적발전을 추동하는 중요한 원동력, 무궁무진한 창조력의 원천으로 되고있다.
발전도상나라들은 지난날 서방나라들에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예속되여 침략과 략탈을 강요당하였던 가슴아픈 력사를 가지고있다.오랜 기간에 걸치는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통치는 사회경제생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였다.이 나라들은 처지와 지향의 공통성으로부터 한결같이 협력과 교류를 생명선으로 간주하고있다.발전도상나라들이 제국주의의 식민지적지배와 략탈의 후과를 하루빨리 가시고 국력을 강화하는 길은 단결과 협조를 강화하는 길뿐이다.
단결과 협력은 개별적인 발전도상나라들이 보유하고있는 발전잠재력과 경험을 호상 합리적으로 리용하여 경제발전을 최대한 다그칠수 있게 해준다.발전도상나라들이 반제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집단적자력갱생의 원칙에서 지역적협조를 강화하고 경제적통합을 실현해나가면 능히 자체의 힘으로 사회경제적발전과 진보를 이룩해나갈수 있다.
발전도상나라들의 공동의 노력에 의하여 오늘 남남협조는 끊임없이 강화되고있다.
지난날 수난과 가난의 대명사로 불리워왔던 아프리카대륙이 오늘은 경제발전속도가 가장 빠른 대륙중의 하나로 되고있다.아프리카나라들은 대륙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2017년에 아프리카동맹과 아프리카지역경제공동체의 사업을 일치시키고 대륙의 통합을 실현하는 문제를 다루는 주요연단으로 중간조정회의제도를 도입하고 단결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주동적인 발기들을 들고나오고있다.
지난 시기 제한된 분야에서만 진행되던 남남협조는 오늘에 와서 발전도상나라들의 사회전반분야를 포괄하고있다.얼마전 아프리카동맹이 제6차 중간조정회의에서 아프리카의 안전보장, 경제통합사업의 현 상황을 분석하고 금융자원을 경제하부구조, 록색하부구조, 에네르기안전, 농업발전에 집중시킬데 대한 문제를 론의한것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최근시기 적지 않은 발전도상나라들의 경제적능력이 개선됨에 따라 남남협조를 심화시킬수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은 커지고 협조의 정당성과 생활력은 뚜렷이 과시되고있다.
단결과 협력을 끊임없이 강화해온 력사적과정을 통하여 오늘날 발전도상나라들의 면모는 많이 달라졌으며 특히 적지 않은 나라들이 신흥경제국으로 등장하여 세계경제에서 무시할수 없는 영향력을 행사하고있다.
발전도상나라들이 이미 거둔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다무적인 협력과 교류를 보다 적극화한다면 사회경제발전에서 제기되는 많은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할수 있다.
발전도상나라들사이의 단결과 협력은 낡은 국제경제질서를 배격하고 공정한 국제경제질서를 세우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이다.
지난 시기 제국주의자들은 저들의 독점적지배권을 리용하여 국제경제관계분야에서 서방세계에 유리한 경제질서와 체계를 세워놓고 그것을 통하여 경제발전수준이 미약한 나라들에 대한 착취와 략탈을 강화하였다.그들은 지금도 저들에게 장악되여있는 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 등을 리용하여 발전도상나라들에 대한 금융지배와 수탈을 강화하고있으며 《원조》와 《차관》의 간판밑에 높은 리자률과 략탈적인 부대조건을 내걸고 다른 나라 내정에 로골적으로 간섭하면서 경제적지배권을 유지하려 하고있다.
최근 서방나라들은 지속되는 경제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전도상나라들에 대한 착취와 략탈을 보다 강화하려 하고있다.상대적으로 우세한 자금력과 첨단과학기술을 밑천으로 발전도상나라들의 경제명맥을 틀어쥐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자주를 지향하거나 식민주의적인 정치경제체계를 받아들이지 않는 나라들에 한해서는 제재압박을 가하면서 국제적고립을 꾀하고 경제적으로 파산시키려 하고있다.저들의 지배권을 유지하고 불순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침략과 전쟁, 테로도 서슴지 않고있다.
최근 베네수엘라정부를 반대하여 벌리고있는 미국과 서방의 압박소동이 그 대표적실례이다.서방독점체들이 장악하였던 주요기업들을 국유화하고 자립경제의 토대를 강화하는 방향에로 나아가는 베네수엘라를 눈에 든 가시처럼 여겨온 미국은 지난 7월 이 나라에서 대통령선거가 진행된것을 계기로 내정간섭책동에 더욱 로골적으로 매여달리고있다.현재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제재조치는 900건이상에 달한다고 한다.미국은 베네수엘라의 현 대통령을 목표로 한 극악한 테로행위와 정부전복음모도 서슴지 않고있다.
비단 베네수엘라에만 국한된것이 아니다.미국과 서방은 우크라이나사태를 계기로 로씨야를 저들주도의 국제금융체계에서 배제하였으며 에네르기시장에서도 몰아내려 하고있다.《규칙에 기초한 질서의 위반》을 운운하면서 발전도상나라들에 대한 경제적압박의 도수를 부단히 높이고있다.서방나라들의 경제적전횡은 진보와 번영을 지향해나가는 절대다수 발전도상나라들의 커다란 불만과 반발을 자아내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의 지배주의적책동과 경제적패권을 짓부시자면 발전도상나라들사이의 단결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개별적인 발전도상나라들의 힘에는 한계가 있지만 서로 굳게 단결하고 협력할 때 그 위력은 무궁무진하다.
서방이 저들주도의 낡은 경제질서를 고수하기 위해 발악하고있지만 그러한 세력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그들의 영향력 역시 극히 제한되여있다.반면에 발전도상나라들이 국제무대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영향력은 날로 강화되고있으며 세계경제발전에서 담당하고있는 몫도 점차 확대되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세계적인 국내총생산액에서 브릭스가 차지하는 몫은 현재 37%로서 서방7개국집단을 릉가하고있으며 유럽동맹의 경제규모를 2.5배나 압도하고있다.유라시아경제동맹 성원국들의 경제장성률도 세계적인 평균지표를 따라앞섰다.올해 상반년 성원국들의 국내총생산액은 4.5% 증가하였으며 성원국들사이의 호상무역액도 창설초기에 비해 근 2배로 확대되였다.
발전도상나라들이 주권존중과 평등, 호혜의 원칙에서 단결하고 협력과 협조를 강화발전시켜나가고있는것으로 하여 낡고 불평등한 국제경제질서는 력사의 기슭으로 밀려나고있다.
발전도상나라들이 공동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굳건히 단결하여 협조를 끊임없이 강화해나간다면 제국주의자들의 그 어떤 횡포한 전횡과 간섭책동도 짓부시고 자유롭고 번영하는 새 세계건설을 앞당기게 될것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