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사 론평 : 《3자협력》의 제도화는 우리의 강력한 보복대응의 일상화를 불러올뿐이다

2024년 11월 19일《로동신문》

 

미국의 바이든행정부가 전면파산에 처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부여잡고 모지름을 쓰고있다.

지난 15일 바이든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아페크) 수뇌자회의를 계기로 뻬루의 수도 리마에 기여든 일본, 괴뢰한국의 집권자들과 함께 《3국수뇌회담》이라는것을 벌려놓았다.

회담에서는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일한 《3국협력사무국》창설이 합의되였으며 바이든은 《새로운 3자협력의 시대》이니 뭐니 하고 자화자찬을 늘어놓았다.

일본과 괴뢰한국도 세상부끄러운줄 모르고 《3자협력》이 모두의 국익에 부합될뿐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필수적》이라느니, 《3국협력사무국》이 3국간의 더 큰 협력을 이끄는 《든든한 기반》이 될것이라느니 뭐니 하며 맞장구를 쳐댔다.

《3자협력》의 기구적, 구조적확충을 위한 미일한 최고우두머리들의 모의판이 벌어진것과 때를 같이하여 초대형핵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가 주역으로 등장하고 우리의 핵심시설에 대한 정밀타격을 기본사명으로 하는 최신형전투기가 최초로 참가한 3자다령역훈련인 《프리덤 에지》가 올해에 두번째로 또다시 감행되여 반공화국실동연습이 정례화된것 역시 심상하게 볼 문제가 아니다.

상전과 주구들이 1년전 《새로운 3자협력관계》를 출범시키고 서둘러 제도화, 정례화, 보편화에로 질주하고있는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다.

정권들이 바뀌여도 《3자공조》에 의한 저들의 반공화국《대결유산》을 대물림하여 그것을 《고정불변의 국책》으로 영구화하고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힘의 균형을 깨버리자는데 그 주요한 목적이 있다.

미일한이 떠든 《3국협력시대》의 지난 한해동안 세계가 목도한것은 결코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나 안정이 아니였다.

사실상 현 미행정부는 《3국협력시대》와 더불어 하수인들과 함께 실시간미싸일정보공유체계를 가동한다, 3자합동군사연습을 활성화한다고 하면서 우리를 반대하는 핵대결정책을 실천에 옮기고 각양각태의 반공화국침략전쟁연습들에 광분하였다.

수시로 핵전략자산들을 조선반도에로 출몰시키고 나토무력까지 끌어들여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전례없이 소란케 하며 주변국들의 경계심을 불러일으킨 미일한의 행적은 아무리 포장하여도 안전보장, 평화번영과는 인연이 없다.

이번 《3국수뇌회담》끝에 발표된 공동성명에서도 미국은 우리 나라를 포함한 지역의 자주적인 국가들을 포위억제, 압살하여야 할 대상으로 규정하였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국주도의 군사쁠럭의 확대강화를 위한 제도적기반으로서 《3국협력사무국》이라는 실체를 내놓은것이다.

명백히 말해서 《3자협력》의 영구화를 노린 미일한의 책동은 조선반도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불화와 대결의 화근을 더욱 깊숙이 묻어놓고 이미 핵동맹으로 진화된 군사쁠럭에 의거하여 지역에 대한 정치군사적지배권을 거머쥐려는 기도의 발로이다.

그러나 적대국들의 전례없는 대결광기는 우리 공화국이 미국도 상시 겨냥하는 위력한 조준경과 대륙간탄도미싸일을 보유하고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정의로운 전략적구도가 구축되는 등 전혀 바라지 않던 파국적인 결과만을 초래하였다.

결국 미일한이 요란스레 떠든 《3자협력시대》는 《3자멸망시대》로 뒤바뀌고있다.

《3국간 완전히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열어놓았다고 하는 지난해 8월의 캠프 데이비드모의에 관여하였던 당사자들이 해당 나라들에서 민심을 완전히 잃은것으로 하여 한명은 이미 수상자리에서 밀려났고 또 한명은 곧 대통령직을 내놓게 되여있으며 다른 한명은 탄핵위기에 처해있다.

부언하건대 《3자협력》의 첫시작을 뗀자들의 비참한 운명은 《3자협력시대》가 전망이 없는 암울한 시대임을 현실로 보여주고있다.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는 미일한 3국군사공조가 강화될수록 우리의 강력한 보복대응의 일상화만을 불러올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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