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 장산관이 전하는 사랑의 이야기

2024년 11월 25일《로동신문》

 

사람들은 흔히 국수 하면 옥류관, 청류관 하며 나름대로 자기 구미에 맞는 식당들의 이름을 꼽는다.그가운데는 당의 은정속에 군인들을 위한 급양봉사기지로 훌륭히 일떠선 장산관도 있다.

인민군군인들과 군인가족들의 발걸음이 끊길새 없는 장산관은 물론 려명거리, 미래과학자거리를 비롯한 거리들에 꾸려진 그 분식당들도 소문난 국수맛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로 늘 흥성이고있다.

우리는 오늘 인민들과 군인들의 사랑을 받는 장산관국수에 뜨겁게 깃들어있는 어버이사랑에 대하여 이야기하려고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군인들의 생활조건을 더욱 원만히 보장해주어야 합니다.》

2014년 10월 28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훌륭히 완공되여 개업을 앞둔 군인식당(당시)을 찾으시였다.군인식당이 인민군군인들의 식생활에 이바지할 훌륭한 식당으로 완공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그리도 기쁘시여 이곳을 또다시 찾아주신 그이이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새로 건설한 식당의 전경을 바라보시며 군인식당에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그 어느 단위보다 많이 깃들어있다고 감회깊은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이윽하여 식당의 한 식사실에 들어서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환한 웃음을 지으시며 내부를 둘러보시다가 국가연회를 차려도 손색이 없겠다고 다정히 말씀하시였다.

수행한 일군들모두가 그렇다고 한결같이 말씀올리자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식당일군에게 시선을 돌리시며 친근한 정이 어린 어조로 이제는 식당을 크게 잘 꾸리였으니 그에 맞게 국수의 질을 높이고 봉사성을 높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국수의 질을 높이자면 료리사대렬을 잘 꾸리고 그들의 기술기능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그러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옥류관이나 청류관에 가서 정찰도 해오시오.전투에서 정찰이 기본이요.》라고 하시며 유쾌히 웃으시였다.

순간 좌중에는 즐거운 웃음소리가 터져올랐다.하지만 그 웃음뒤에 일군들은 가슴이 후더워오름을 금할수가 없었다.

(우리 군인들에게 맛있는 국수를 먹이시려고 얼마나 마음쓰시였으면…)

일군들의 뇌리에는 3년전 10월의 어느 깊은 밤에 있은 일이 떠올랐다.

별들도 잠든 그밤 식당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식사실들과 주방칸들을 돌아보시고 군인식당을 새로 건설할데 대하여서와 국수의 질을 높여 군인들에게 봉사해줄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그때일을 돌이켜보는 일군들의 가슴속에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세심한 령도의 손길이 있어 군인식당이 훌륭하게 전변될수 있었다는 격정의 목소리가 세차게 울리고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오늘 군인식당에 왔던김에 국수맛을 보고 가자고 하시며 몸소 국수를 청하시였다.일상적으로 군인들에게 봉사하던것과 꼭같이 말아올린 소박한 국수를 친히 맛보신 그이께서는 국수발의 굵기는 어떠해야 하며 메밀과 농마는 어떤 비률로 섞어야 하는가를 비롯하여 국수맛을 높이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하여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일군들이 끓어오르는 격정으로 가슴설레이는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국수를 할바에는 잘 만들어 군인들에게 먹일 궁리를 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군인들이 국수의 질이 높아서 찾아오게 하여야지 끼니나 굼때자고 찾아오게 하여서는 안된다고 그루를 박아 강조하시였다.

자신께서 인차 국수경연을 조직해주려고 한다고 하시면서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군인식당에서는 국수질을 높여 옥류관과 당당히 경쟁하여야 합니다.》

그이의 말씀에 식당일군은 국수의 질을 결정적으로 높이겠다고 힘차게 말씀올리였다.

식당을 떠나시기에 앞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다시금 뜨겁게 강조하시였다.

《군인식당에서 국수질을 더욱 높이고 봉사성을 높여 식당을 군인들이 즐겨찾는 봉사기지가 되게 하여야 합니다.군인식당 료리사들을 위한 전습을 꼭 조직해주겠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날의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이름있는 료리사들이 군인식당에 나가 국수의 맛을 높일수 있게 전습을 주도록 하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그후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군인식당 료리사들의 수준이 얼마나 올라갔는지 가늠해보시기 위해 그들이 만든 국수를 친히 맛보아주시고 국수가 정말 맛있다고, 이제는 자신께서 마음을 놓아도 될것같다고 하시며 군인식당이 평양시에서 국수를 제일 잘 만드는 식당으로 되길 바란다는 크나큰 믿음도 안겨주시였다.

어찌 이뿐이랴.언제인가는 군인식당국수를 평양시민들에게도 봉사해주어야 하겠다고 하시며 군인식당분점을 새로 내오고 거기에서 평양시민들에 대한 봉사를 하도록 은정어린 조치도 취해주시고 군인식당의 이름을 옥류관과 당당히 경쟁하라는 의미에서 《장산관》이라고 몸소 지어주신 우리의 총비서동지.

정녕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같은 사랑속에 장산관은 오늘과 같이 군인들만이 아니라 인민들이 즐겨찾는 식당으로 될수 있었다.

이렇듯 위대한 령장의 한량없는 사랑속에 안겨사는 우리 인민군군인들이기에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다 떠맡아안고 세인이 경탄하는 눈부신 기적과 변혁만을 안아오며 시대의 앞장에서 질풍쳐나아가고있는것이다.

오늘도 장산관은 이 땅의 천만자식들을 한품에 안아 애지중지 보살펴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무한한 사랑의 세계를 전하며 찾아오는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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