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26th, 202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함경남도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2024년 11월 26일《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함경남도 신포시 풍어동지구에 새로 일떠서고있는 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장을 찾으시고 공사실태와 양식장조성 및 관리운영준비정형을 료해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주요간부들과 설계 및 시공단위 지도간부들, 조선로동당 함경남도 신포시위원회 책임비서 장경국동지를 비롯한 시의 책임일군들이 김정은동지의 현지지도에 참가하였다.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지난 7월 15일 력사적인 지방경제발전관련협의회를 지도하시면서 각 지방의 경제적자원과 잠재력총체를 실정에 맞게 바로 개발리용하기 위한 계획을 옳게 작성하고 중앙의 강력한 지원밑에 지방경제를 결정적으로 추켜세울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함으로써 지역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을 획기적인 발전궤도에 올려세울데 대한 혁명적인 방침을 제시하시고 그 가능성을 확증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바다가양식업의 새로운 표본기지를 꾸릴데 대하여 포치하신 과업에 따라 지난 몇개월간 공사를 진행해온 중요지방건설정책대상이다.

이 기간 우리 당의 지방경제발전정책을 철저히 관철할 불같은 일념을 안고 군인건설자들과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 일군, 기술자, 종업원들은 사업소건축공사와 양식장조성 및 관리운영준비사업을 병행하여 드세게 다그침으로써 현재 총공사량의 70여%단계에서 진척되고있으며 100정보의 양식장을 조성하고 밥조개와 다시마시범양식을 진행하고있다.

사업소에서는 현대적인 바다가양식업의 과학화수준을 최대로 높이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양식기술과 방법을 적극 받아들임으로써 생산주기가 짧은 우량품종의 밥조개사름률을 80%수준에서 보장하면서 생산확대의 과학기술적담보를 마련하였으며 다시마양식의 선진기술도입에서도 중요한 성과들을 이룩하였다.

당중앙의 직접적인 관심과 배려에 의하여 사업소에서 리용할 각종 어구자재와 수지배, 양식모선을 비롯한 필수생산수단, 설비, 장비들이 그쯘하게 갖춰지고있으며 가공장에 설치할 설비일식의 제작과 확보도 마감단계에서 진행되고있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지방발전 20×10 정책》이 규제한 매 지방의 고정건설대상들외에 지역의 각이한 자원과 자연지리적환경을 적극 리용하여 지역경제발전의 동력을 확보하는 사업 역시 당의 지방경제발전정책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고, 우리는 지방들에서 자체의 자연부원, 경제적자원을 효과적으로 개발, 활용하여 자립적으로 발전할수 있는 밑천을 마련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시면서 이를 위해서는 매 시, 군들의 조건과 환경을 자기 지방경제발전에 옳게 리용하기 위한 전망적인 발전방향과 계획부터 정확히 작성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번 대상건설설계사업을 통하여 산업시설설계분야에서도 비과학적이며 실리성이 없이 일률적으로 평면을 조직하던 종전의 방식에서 벗어나 기능성, 경영관리의 편의성을 위주로 하는 다양한 공간리용방식을 적극적으로 살린 설계에 대한 새 개념들을 터득하고 현실에 적용하기 위한 추이로 나가고있는데 대하여 긍정적인 변화로, 산업시설설계에서의 부진이 극복된것으로 평가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그러나 아직 우리의 건설사업전반에서는 기술과제서작성으로부터 출발하여 설계, 심의, 합의, 예산작성 등 모든 공정이 건설법에 준한 과학적이며 법규적인 절차에 따라 엄격히 진행되지 못하고있으며 최근년간에는 건축설계가 해당 시설의 용도와 능력, 기능성측면보다는 직관적효과에만 치중되고 타산없이 규모를 정하는 등 취미본위적이고 무규률적이며 경제적실리성을 보장하지 못하는 페단들이 적지 않게 나타나고있다고 하시면서 그 대표적인 실례들을 지적하시였다.

경제적효과성과 실리성을 잘 따지고 최적화, 최량화방안을 반영하며 해당 건축물의 용도별기능성을 높이는 원칙에서 설계전반이 보다 갱신된 사업체계에 의거하여야 하며 이를 감찰하고 심의승인하는 체계도 보다 강화되여야 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중앙의 해당 기관들에서는 선진적인 바다가양식업의 최신과학기술자료들을 보급하는 정연한 체계를 세우고 종업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틀어쥐고 내밀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현재 건축공사실태에 대하여 료해하시고 당중앙위원회 12월전원회의전까지 올해 중요정책대상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을 완전무결하게 결속하자면 기능공력량을 더 증강해주는것이 필요하다고 결론하시고 해당한 포치사업을 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를 잘 건설, 운영하여 바다가양식의 본보기로 만들고 온 나라에 적극 일반화해야 한다고, 국가적으로 해안연선의 시, 군들에 바다가양식을 활성화할수 있는 조건을 책임적으로 보장해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우리 당의 지방발전정책을 실현하자면 나라의 모든 자원을 전면적으로 조사하고 과학적으로 타산한데 기초하여 지방들이 발전할 가능성을 최대한 조성해주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장에 대한 현지지도는 거폭적으로 확대심화되고있는 지방중흥의 력사적위업수행에서 각 지방, 지역들이 자기 발전의 과학성과 효률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수 있는 명확한 발전전략과 전망목표를 세우고 그 실행을 혁신적이며 창조적인 립장에서 적극 추진할수 있게 하는 강력한 실천적담보를 마련해준 중대한 계기로 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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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를 현지지도하신 10돐 기념보고회 진행

2024년 11월 26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를 현지지도하신 10돐 기념보고회가 25일에 진행되였다.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 소장 허영철동지가 기념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촬영소를 현지지도하신 10돐을 맞이하는 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은 우리의 만화영화를 세계만화영화계의 앞선 수준에 당당히 올려세우시기 위하여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신 절세위인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다고 말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지지도는 우리식 만화영화창작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놓은 력사적사변이며 경직과 도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던 창작가, 예술인들에게 비약의 나래를 안겨준 전환의 계기로 되였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력사물주제와 상식주제의 만화영화들을 비롯하여 인식교양적의의가 있는 만화영화들을 더 많이 창작하는데서 나서는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을 밝혀주시고 창작가, 예술인들에게 한량없는 은정을 거듭 베풀어주신데 대하여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

당의 믿음과 사랑을 새겨안고 촬영소의 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이 지난 10년간 우리 인민들과 청소년학생들의 문화정서생활에 이바지하는 만화영화창작에 혼심을 다 바쳐온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그는 창작지도력량과 창작가대렬을 잘 꾸리고 대상의 특성과 인민의 감정정서에 맞는 여러가지 주제와 형식의 흥미있는 만화영화들을 수많이 창작한데 대하여 말하였다.

보고자는 모든 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이 당의 주체적문예사상과 리론으로 튼튼히 무장하며 우리 나라를 세계적인 만화영화대국으로 만들겠다는 만만한 야심을 안고 더욱 분발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명작창작의 선구자, 선각자가 될데 대한 당의 뜻을 깊이 새겨안고 순간의 자만과 침체, 답보도 없이 계속혁신해나가며 인기있는 만화영화들을 더 많이 창작하여야 할것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창작가, 예술인, 기술자들의 예술적기량과 기술기능수준을 끊임없이 제고하고 과학기술과 자력갱생의 힘으로 단위발전을 확고히 견인해나가며 만화영화제작공정의 현대화, 과학화, 콤퓨터화, 수자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보고자는 전체 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이 당의 령도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인민들의 사랑을 받는 만화영화를 더 많이, 더 훌륭하게 창작하기 위해 지혜와 정열을 다 바쳐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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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터에서 하신 혁명강의

2024년 11월 26일《로동신문》

창당위업실현의 길에 새겨진 성스러운 자욱

 

혁명대오의 통일단결을 이룩하는것은 우리 당이 창당의 첫걸음부터 내세운 지론이였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평생 심혈을 바쳐오신 혁명의 중대사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심오한 사상리론과 비범한 령도력,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조국과 인민, 시대와 혁명앞에 불멸의 업적을 남기신 가장 걸출한 수령, 희세의 정치원로이시다.》

1931년 5월 공수덕회의가 진행된 후 온성군 창평동(당시)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평반제동맹 책임자와 함께 조직성원들을 만나시기 위해 줄바위산으로 가는 길에 오르시였을 때에 있은 일이다.

조직책임자는 위대한 수령님께 창평반제동맹이 겪고있는 실태에 대하여 자세히 말씀드리였다.

창평일대로 말하면 시대적풍조가 짙은 곳이였다.그러다나니 이곳에는 형형색색의 조직 또한 많았다.

여기서 문제로 되는것은 그 조직들이 하나로 뭉치지 못하고 서로 갈라져 자기 주장만을 고집하고있는것이였다.

이러한 형편에서 응당 지하혁명조직인 창평반제동맹이 사태를 수습하고 군중을 옳은 길로 이끌어나가야 하겠으나 그때까지 조직은 그럴만한 힘을 가지고있지 못하였다.

조직책임자의 이런 이야기를 주의깊게 들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동무생각엔 어떻게 하면 이 복잡한 정황을 수습할수 있을것같은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조직책임자는 그 패거리들을 눌러놓아야 사태가 수습될것같다는 자기의 생각을 그대로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러면 동무에게 그들을 누를만한 힘이 있는가고 또다시 물으시였다.

그이의 물으심에 그는 그만 얼굴을 붉히며 아무 대답도 올리지 못하였다.

그러는 그를 정겹게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모든 싸움은 언제나 자기의 힘을 튼튼히 키우는것으로부터 시작하여야 한다, 이것은 하나의 진리이다, 아무리 상대방을 이기고싶어도 자기에게 적수를 꺼꾸러뜨릴 힘이 없을 때에는 그것은 하나의 주관적욕망에 불과한것이다고 일깨워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우리는 벌써 오래전에 무장투쟁을 통해서만 강도 일제를 타도하고 조국의 해방을 이룩할수 있다는것을 신념으로 간직하였다고, 지금 형편에서 창평반제동맹이 틀어쥐고나가야 할 근본문제는 바로 자기 조직을 튼튼히 꾸리고 그 대렬을 부단히 확대강화하는데 있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통속적이면서도 명백한 그 말씀은 그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파쟁으로 나라를 망친 봉건통치배들에 대하여 그처럼 격분해하던 자기들이 원쑤들의 리간책동에 말려들어 조선사람들끼리 반목질시하고있으니 이보다 더 한심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하는 자책감에 머리를 들수 없었다.

그러는 사이에 위대한 수령님을 모신 일행은 어느덧 풍치아름답기로 소문난 줄바위산에 이르렀다.

폭포터에서 걸음을 멈추시고 기세좋게 쏟아져내리는 폭포수를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직책임자에게 저것을 보라고, 골짜기를 따라 흘러내리는 자연의 내물도 한데 모여 세차게 굽이치며 흐르고있지 않는가고, 우리는 하루빨리 가정을 깨우치고 마을을 혁명화하여 조직에 결속하고 나아가서 겨레의 힘을 저 내물과 같이 하나로 합쳐 일제놈들을 쓸어버려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뜻깊은 가르치심에 조직책임자는 눈앞이 확 트이는것만 같았다.

(혁명대오의 통일단결, 바로 여기에 혁명승리의 근본비결이 있지 않는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줄바위산의 폭포터에서 주신 가르치심, 정녕 그것은 단결의 사상을 다시금 깊이 새겨주신 하나의 귀중한 혁명강의였다.

우리 당이 걸어온 승리와 영광의 장로에는 이렇듯 단결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우리 인민을 강의하고 영웅적인 투사들로 키우시며 그 무궁무진한 인민대중의 힘으로 력사의 온갖 도전을 뚫고헤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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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권투계에 파문을 일으킨 처녀 -국제권투련맹 2024년 세계청년권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손수림선수-

2024년 11월 26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평화시기에 다른 나라의 하늘가에 공화국기를 날리는 사람들은 체육인들밖에 없습니다.》

얼마전에 진행된 국제권투련맹 2024년 세계청년권투선수권대회 녀자 60kg급경기에서 우리 나라의 손수림선수가 영예의 1위를 쟁취하였다.이번 선수권대회에서 세계권투계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손수림선수가 우승한 소식은 우리 인민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고있다.

손수림선수가 출전한 녀자 60kg급경기에는 24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였다.

이들은 매 나라의 청년급경기에서 단연 앞자리를 차지한 선수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선수들이여서 예상했던대로 경기는 치렬하게 진행되였다.

예선경기에서 손수림선수는 유럽청년선수권보유자와 대결하였다.상대팀선수는 1회전에서 경기를 결속하겠다고 장담하였다.하지만 완강한 공격과 재치있는 반공격으로 경기를 박력있게 운영하는 손수림선수에게 패하고말았다.

손수림선수의 놀라운 경기모습은 준준결승경기와 준결승경기에서도 련이어 펼쳐졌다.손수림선수가 앞서 진행된 경기들을 완전넘어뜨리기로 결속한 아메리카청년선수권보유자와 아프리카에서 손꼽히는 선수를 어렵지 않게 물리쳤던것이다.

선수권대회가 시작될 당시까지만 해도 손수림선수에게 관심을 돌리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하지만 유럽과 아메리카, 아프리카에서 제노라하는 선수들을 모두 5:0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물리치고 결승경기에 진출하게 되자 관중의 시선은 일제히 그에게 집중되였다.

결승경기에서 손수림선수와 맞다든 상대는 아시아청년선수권보유자였다.이 선수의 감독은 자기 선수가 육체기술적으로 준비되였기때문에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고 장담하고있었다.하지만 손수림선수는 민첩한 이동에 의한 불의타격, 기만에 의한 리용반공격 등으로 우승후보자를 보기 좋게 누르고 영예의 1위를 쟁취하였다.

손수림선수의 승리는 세계권투계에 일대 파문을 일으켰다.

결승경기가 끝난 다음 상대팀의 감독은 조선선수의 우승을 축하한다, 솔직히 1회전과 2회전은 비슷했다, 하지만 3회전에서 조선선수는 무서운 정신력으로 우리 선수를 압도하였다, 우리 선수는 그런 힘을 이길수 없었다, 조선선수의 승리는 정신력의 승리이다고 자기의 심정을 그대로 터놓았다.

국제권투련맹의 성원들도 조선선수들의 경기성과를 축하한다, 이번 경기를 통하여 조선선수들의 높은 정신력과 권투기술을 목격하였다, 적은 인원이 참가하여 높은 경기성적을 쟁취하였는데 녀자선수들의 기술수준이 높다고 격찬하였다.

그러면서 맞다든 선수들을 높은 실력차이로 모두 이기고 우승한 손수림선수의 정신력은 정말 놀라왔다, 조선은 역시 신비한 나라이다, 녀자 60kg급경기에서 우승한 손수림선수가 시상대에서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을 보며 자기 국가를 얼마나 사랑하고 조국을 얼마나 그리워하는가를 알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어김없이 부르던 국가를 우승의 시상대에 올라 세계의 하늘가에 휘날리는 국기를 우러르며 부르는 손수림선수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고여있었다.

손수림선수가 국제경기에 처음으로 참가하여 단숨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비결은 무엇인가.

대성구역의 평범한 로동자가정에서 태여난 그는 어릴 때부터 공부도 잘하고 체육도 잘하였다.어느한 체육학교에서 기초기술을 익히기 시작한 그에게 권투선수로서의 소질이 있다고 본것은 당시 4.25체육단의 권투감독 김혁철동무였다.남달리 영민하면서도 이악한 소녀에게서 김혁철동무는 쉽게는 찾아볼수 없는 뛰여난 권투감각과 기질을 감득하였다.

김혁철동무는 수림이의 재능을 꽃피워주기 위해 남모르는 사색과 심혈을 기울이며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쉬임없이 내달리도록 떠밀어주었다.감독의 진정은 그대로 새세대들의 재능과 희망이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떨치는 귀중한 빛으로 되기를 바라는 어머니조국의 웅심깊고도 진함없는 사랑에 뿌리를 둔것이였다.그 고마운 품속에서 수림이는 자기의 재능을 더 활짝 꽃피우게 되였다.

강도높은 훈련의 나날에 그는 저도 모르게 마음이 나약해질 때도 있었다.

그때마다 김혁철감독이 절절하게 하는 이야기는 그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이 고비를 이겨내지 못하면 영영 주저앉게 된다.우승의 금메달이 저절로 차례지지 않는다는것을 명심하라.…

손수림선수는 높은 기술과 함께 완강한 투지와 인내력을 소유하기 위해 모든것을 다하였다.그는 훈련의 어려운 고비를 어떻게 넘겼는가라는 물음앞에 자신을 스스로 세워놓고 매일 저녁 엄정히 총화하는 습관을 체질화하였다.하여 선수생활을 시작한 때로부터 불과 몇년만에는 청년선수권대회에서 순위권에 들게 되였으며 다음해부터 국내경기들에서 놀라운 성과를 련이어 이룩하였다.

훈련의 나날은 육체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하는 동시에 백절불굴의 정신력과 열렬한 조국애를 온넋으로 새기는 과정으로 되였다.

손수림선수의 자랑찬 경기성과는 모든 선수, 감독들로 하여금 주체조선의 체육인이라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고 국제경기마다에서 우리의 존엄높은 공화국기를 휘날려갈 의지를 백배해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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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권수호전이자 제국주의와의 치렬한 대결이다

2024년 11월 26일《로동신문》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분쟁과 무장충돌이 격렬하게 벌어지고있다.

여러해나 지속되고있는 우크라이나사태는 날로 로골화되는 서방의 파렴치한 무력간섭으로 하여 극히 위험한 단계에로 치닫고있으며 그것은 로씨야의 안전리익을 엄중히 침해하고있다.가자사태를 계기로 본격적인 령토팽창책동에 나선 이스라엘은 지금 미국을 등에 업고 레바논과 수리아, 이란 등 지역나라들에로 대결의 불길을 계속 확대하고있다.그로 하여 중동나라들의 령토주권과 안전이 직접적인 위협을 받고있다.제국주의자들의 파렴치한 내정간섭으로 하여 일부 나라들의 정치정세에도 불안정이 조성되고있다.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는 이러한 사태들은 우연적인 동기에 의해 발생하였거나 지역내에 잠재했던 자체모순이 격화된 결과에 의해 빚어진것이 아니다.

인류의 높아가는 자주적지향을 가로막고 말살하려는 제국주의반동들의 지배와 간섭, 침략책동의 산물이다.다시말하여 다른 나라들의 자주권을 거세하고 세계에 대한 패권을 한사코 부지해보려는 야망밑에 지배주의세력이 몰아온 파국적인 재난이다.

나라와 민족들이 국권을 철저히 수호하자면 제국주의의 침략과 간섭책동을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여야 한다.

국권은 국가의 자주권이다.

그 어느 세력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는것은 매개 나라와 민족의 당당한 요구이고 합법적인 권리이다.

자주권은 나라와 민족에게 있어서 생명처럼 귀중하다.

주권국가가 자기의 존재를 유지하고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선결조건은 자주권을 수호하는것이다.

자주권을 떠나서 국가의 존립과 발전을 생각할수 없다.그것을 상실한 국가는 국가실체로서의 고유하고 독립적인 존재를 유지할수 없기때문이다.국권을 남에게 빼앗긴 나라는 외세의 식민지로밖에 될수 없다.

현 세계에서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을 침해하는 흉악한 장본인은 제국주의이다.

제국주의는 다른 나라와 민족에 대한 침략과 전쟁을 본성으로, 지배와 억압, 착취와 략탈을 고유한 생존방식으로 하고있다.

자본주의가 자기모순해결의 출로를 식민지에 대한 략탈에서 찾으면서 력사무대에 등장한것이 제국주의이다.다른 나라를 집어삼키고 지배, 략탈하는것은 곧 제국주의의 명줄로 된다.

서방의 한 력사학자는 미국의 력사를 고찰한 글에서 이렇게 지적하였다.

《전쟁은 이미 이 나라 력사에서 불가분리적인 한 부분으로 되였다.미국이 건국초기부터 줄곧 전쟁을 해왔다고 하기보다는 전쟁자체가 미국을 만들었다고 하는것이 나을것이다.미국이 벌린 전쟁에 의해 오늘의 미국이 태여났으며 미국이 벌리는 전쟁에 의해 미래의 미국이 만들어질것이다.》

이것은 제국주의가 침략과 전쟁속에서 태여났으며 그 전 행로가 다른 나라들의 주권에 대한 침해와 강탈로 일관되여있음을 말해주고있다.

내부모순과 위기가 심화될수록 침략과 전쟁책동에 더욱 발광적으로 매여달리는것은 제국주의의 상투적수법이며 고유한 기질이다.다른 나라의 자주권을 강탈하지 않는 제국주의가 있다면 그것은 벌써 제국주의가 아니다.

력사는 매개 나라가 자기의 국권을 수호하자면 무엇보다먼저 제국주의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반대하여 견결히 싸워야 한다는 교훈을 새겨주고있다.

오늘 낡은 세계질서를 부지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은 지난 시기에 비할바없이 횡포하게 감행되고있다.

랭전종식후 미국과 서방세력은 《자본주의의 승리》를 요란하게 떠들었지만 자주시대의 거세찬 흐름속에 발전도상나라들이 비약적인 장성을 이룩하고 국제정치의 한축으로 당당히 등장하였다.그로 하여 지배적지위가 뒤흔들리는데 질겁한 서방세력은 저들주도의 일극세계질서를 부지하기 위해 다른 나라들의 자주권을 란폭하게 침해하는 길로 나아가고있다.

21세기에 들어와 감행된 아프가니스탄전쟁, 이라크전쟁과 리비아에 대한 군사적간섭 등은 제국주의자들이 패권확장을 위해 주권국가들의 자주권을 무력으로 짓밟은 불법무도한 국권침해행위였다.

지난해 아시아의 한 언론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2001년이래 미국은 세계 80여개 나라에서 《반테로》를 구실로 전쟁을 일으키거나 군사행동을 감행함으로써 38만 7 000여명의 민간인을 포함한 근 93만명의 사망자를 초래하고 수천만명의 피난민을 산생시켰다.불과 20여년간의 행적을 보여주는 이 하나의 사실자료만으로도 제국주의가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는가를 잘 알수 있다.

최근년간 유럽과 아시아에서 무력충돌의 불길이 날로 확대되고 여러 나라에서 사회적혼란이 야기되고있는것도 전적으로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간섭이 몰아온 파국적후과이다.

자주력량과 지배주의세력간의 대결이 날로 치렬하게 벌어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나라와 민족들로 하여금 반제투쟁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제국주의와의 대결은 힘의 대결이며 국권수호의 억척의 담보는 강력한 군사력에 있다.

지난 시기 중동의 일부 나라들은 국가경제의 발전만을 우선시하면서 자위력을 마련하는 사업을 소홀히 하였다.어떤 나라는 자원을 판 자금으로 다른 나라들의 무기나 사들이는것으로 국방사업을 대치하였고 어떤 나라는 돈을 뿌려가면서 외국인들을 고용하여 국가를 방위하도록 하였다.자위의 힘이 약하다보니 결국은 제국주의자들이 위협공갈을 가하고 국권을 침탈해도 속수무책으로 앉아있을수밖에 없었다.

제국주의자들은 이 나라들을 마음대로 란도질하였다.제멋대로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고 《개혁》을 강요하였으며 종당에는 무력으로 짓뭉개버렸다.일부 나라들이 경제의 명맥이고 기둥이라고 자랑하던 원유와 천연가스는 강탈대상이 되여 해외로 빠져나가고있다.경제발전으로 국가의 번영을 이루어보려던 이 나라들의 꿈은 망상으로 끝나고말았다.사회에는 극도의 정치적혼란이 조성되고 인민들은 끝간데 없는 암흑속에 깊숙이 빠져들었다.

제국주의자들은 저들의 횡포무도한 주권침해행위로 사회적파국이 조성된 나라들에 대해 《뒤떨어진 국가들의 혼란을 해소하는 가장 론리적인 방법은 식민지화이며 그러한 국가들이 문명을 얻게 하기 위해 식민지정책이 필요하다.》라는 날강도적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신식민주의정책을 강행하는데 보다 본격적으로 달라붙고있다.

세계정치정세의 소용돌이속에서 자기 힘을 키우지 못한 여러 나라가 서방의 신식민지로 전락되여 자원과 재부를 강탈당하고있으며 무고한 인민들이 정든 보금자리를 잃고 피난민이 되여 정처없는 류랑의 길을 헤매이고있다.이것이 국력이 약한탓에 제국주의자들에게 국권을 빼앗긴 일부 나라들의 엄혹한 실태이다.

력사가 전진하고 시대가 발전할수록 자주력량과 지배세력간의 대립과 투쟁은 불가피하게 계속되며 더욱 날카로와질것이다.

국제무대에서 힘에 의한 강권이 판을 치고 정의와 진리가 무참히 짓밟히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제국주의의 침략책동으로부터 국가의 자주권을 수호하자면 모든 나라들이 첫째도 둘째도 자위적힘을 강화하여야 한다는 피의 교훈을 새겨주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높아가는 반제자주적지향

2024년 11월 26일《로동신문》

 

미군의 주둔을 반대

 

최근 챠드정부가 미군의 자국주둔을 허용하지 않을 립장을 명백히 표명하였다.

이러한 립장발표는 최근 서방이 미군의 챠드주둔과 관련하여 사실과 맞지 않는 외곡된 여론을 내돌리고있는것과 관련된다.

지난 4월 챠드정부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자국에 주둔하고있던 미군특수무력을 철수시키였다.

그런데 얼마전 서방언론들은 챠드의 현 정부가 미군특수무력을 자국에 다시 전개할데 대한 문제를 미국과 합의하였다는 보도를 전하였다.

때를 같이하여 미아프리카사령부의 고위인물은 자국언론과의 회견놀음을 벌려놓고 챠드대통령이 미군의 재전개를 요구하였다는 발언을 하였다.

미군측은 《우리는 그곳(챠드)에 사령부를 두고있으며 제한된 수의 특수부대인원들을 재전개할데 대한 합의에 도달하였다.이것은 대통령의 결정이다.》라고 공언하였다.그러면서 챠드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에 위치하고있으며 지역의 안전에 크게 기여하고있다고 하였다.

챠드정부는 즉시 그를 부정하는 립장을 발표하였다.

이 나라 외무상은 정부는 그러한 합의를 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정부는 미군특수무력이 챠드령토에 되돌아올데 대해 합의하였다는 일부 언론계의 보도를 공식 부인한다.》라고 강경한 어조로 발언하였다.

또한 국가의 안전과 관련한 챠드의 자주적결정이 달라지지 않는다는것을 명백히 표명하였다.

 

간섭주의적립장에 항의

 

얼마전 이란외무성이 자국주재 도이췰란드대사를 호출하여 일부 도이췰란드관리들의 《간섭주의적인 립장》에 항의하였다.

발단은 도이췰란드의 일부 관리들이 이란에서의 테로범처형을 두고 사법권행사를 비난해나선것이였다.

2008년 이란남부의 어느한 도시에서는 테로분자들이 사원에 폭탄공격을 가하여 14명의 민간인을 살해하고 200여명에게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하였다.이란은 사건에 대한 수사를 심화시켜 2020년 8월 테로단체의 책임자 쟘쉬드 샤르마흐드를 체포하였으며 무고한 민간인들을 살해한 장본인을 법에 따라 처형하였다.그것은 이란의 당당한 주권행사였다.

그러나 도이췰란드관리들은 그가 이란당국에 의해 《공정한 재판도 없이 수년동안 구금되여있다가 처형당하였다.》라고 비난하면서 《도이췰란드공민에 대한 처형이 심각한 후과를 초래할것》이라고 위협공갈해나섰다.

현 사태와 관련하여 이란외무성 서유럽담당 국장은 도이췰란드대사와의 담화에서 이란국적과 도이췰란드국적을 다같이 가진 테로범에 대한 처형을 두고 도이췰란드관리들이 취한 《부적절한》 립장에 항의하였다.

그는 또한 2008년 이란남부의 어느한 도시에 대한 치명적인 폭탄공격을 비롯하여 여러 테로작전에 가담한 쟘쉬드 샤르마흐드를 편드는것은 법치를 도모하고 인권을 지지하며 테로와 싸운다고 하는 도이췰란드의 주장에도 배치되는것이라고 말하였다.

누구나 법앞에 평등하며 제3국의 려권을 가지고있다고 하여 한 나라의 법집행대상에서 배제될수 없다고 그는 주장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중동의 화근-미국이스라엘결탁관계(7) -10월전쟁이 새겨주는 교훈-

2024년 11월 26일《로동신문》

 

제3차 중동전쟁이후 이스라엘은 새로운 전쟁준비를 다그치면서 군사비를 무려 4배로 확대하였다.

1973년에 들어와 미국과 이스라엘은 중동정세를 극도로 첨예화시켰다.6월중순에는 이스라엘침략자들이 수리아-레바논국경에 약 10만명의 무력을 집결시키고 무장도발을 끊임없이 일으키였다.10월 6일 이스라엘침략자들은 에짚트와 수리아에 대한 대규모적인 무력침공을 개시하였다.

이에 대처하여 에짚트와 수리아는 과감한 군사적반격으로 이스라엘의 군사적도발책동을 단호히 분쇄하기로 합의하였다.에짚트와 수리아는 련합무장부대를 조직하고 통일적인 작전계획을 세웠으며 맹렬한 포화를 들씌우는것으로 빼앗긴 땅을 되찾기 위한 싸움에 떨쳐나섰다.

이렇게 되여 일명 10월전쟁이라고도 부르는 제4차 중동전쟁이 시작되였다.

전쟁은 에짚트쪽의 시나이전선과 수리아쪽의 골란전선에서 진행되였다.

시나이전선에서는 에짚트, 알제리, 뜌니지 등의 군대들이, 골란전선에서는 수리아, 이라크, 마로끄 등의 군대들이 이스라엘군을 공격하였다.에짚트무력은 이스라엘이 다년간 품들여 《난공불락의 요새》로 구축해놓은 방어선을 순식간에 돌파하였으며 수에즈운하동쪽의 땅을 되찾았다.이와 동시에 수리아군도 전면적인 공격을 단행하여 골란지역의 일부를 되찾았다.

이스라엘은 전쟁개시후 3일동안에만도 1967년 전쟁기간에 입은것보다 더 큰 손실을 당하였다.수천명의 군대와 수백대의 비행기, 땅크를 잃었으며 주요진지들을 내놓지 않으면 안되였다.

전쟁형세가 기울어지자 미국은 《SR-71》정찰기로 촬영한 전쟁상황에 대한 사진정찰자료들을 이스라엘군에 제공하는 한편 지중해에 있던 4척의 핵잠수함과 여러척의 항공모함 및 상륙분함대를 포함하여 근 50척에 달하는 군함들로 이스라엘의 해상전투행동을 지원하였다.

미국의 지원밑에 이스라엘은 재빨리 혼란을 수습하고 10월 11일 전 전선에서 반공격으로 이행하였다.이스라엘군은 에짚트군진지를 돌파하고 수에즈운하를 넘어 수도 까히라를 위협하였으며 동시에 수리아의 디마스끄도 포사격의 사정거리안에 두게 되였다.

10월 25일 교전쌍방은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결의를 접수하고 정화를 선포하였다.

다음해 1월 이스라엘은 에짚트와 군사적대치상태를 해소할데 대한 협정을 체결하고 수에즈운하서쪽과 동쪽의 부분적인 점령지역에서 철수하였다.같은 해 5월 수리아와도 류사한 협정을 맺고 점령하였던 령토와 제3차 중동전쟁으로 차지하였던 골란지역의 일부를 내놓았다.

10월전쟁은 단결하여 싸우면 승리한다는 진리와 함께 제국주의자들의 교활한 량면술책에 추호의 환상도 가져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새겨주었다.

전쟁이 일어나자 아랍나라들은 군사적공동작전을 진행하는 동시에 석유수출을 금지하는것으로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제국주의나라들에 집단적보복을 가하였다.예상치 않았던 석유위기에 직면한 영국, 프랑스, 이딸리아, 에스빠냐는 미국의 수송기가 자기 나라의 령공을 통과하여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중수송하는것을 거부하였다.

아랍나라들의 단결의 위력앞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다.

1975년 이스라엘과 에짚트사이에 협정이 체결되여 량측간에 완충지대가 설정되고 적대적인 군사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합의가 이루어졌다.

결국 1979년 3월 미국의 중재밑에 에짚트와 이스라엘사이에 평화협정이 체결되였다.

그러나 이 평화의 장막뒤에서 미국은 이스라엘의 무력증강과 현대화를 적극적으로 밀어주었다.

이스라엘은 미국으로부터 각종 전투기들의 납입량을 늘이였으며 1975년말에는 현대적인 추격기들로 이루어진 첫 비행대를 창설하였다.이외에 숱한 무장장비들을 구입하여 항공 및 반항공분야에서 아랍나라들에 비한 결정적인 우세를 차지하게 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세계상식 : 력사에 기록된 두차례의 석유위기

2024년 11월 26일《로동신문》

 

석유위기는 1970년대 중동의 석유생산 및 수출국들이 공동보조를 취하여 석유수출을 금지 또는 제한하는 방법으로 석유수출가격을 대폭 끌어올림으로써 서방자본주의세계에 타격을 준 경제적대혼란이다.

제1차 석유위기는 1973년 10월 제4차 중동전쟁이 발발하자 아랍나라들이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미국과 서방나라들에 석유수출을 금지하거나 엄격히 제한한것으로 하여 일어났다.

아랍나라들은 이스라엘침략군을 아랍땅에서 철수시키는 결정적인 조치가 취해질 때까지 석유금수조치를 견지할것을 결정하였으며 동시에 석유값을 올리였다.이러한 조치는 서방자본주의나라들의 경제와 정치, 외교, 군사분야에 커다란 재난적후과를 끼쳤다.아랍산석유가격이 4배나 뛰여올라 경제의 침체, 통화팽창률의 상승이 초래되면서 서방자본주의나라전반에 경제위기와 혼란을 몰아왔다.위기에 직면한 서방나라들은 미국의 중동지배전략에 맹목적으로 따를수 없게 되였으며 자본주의나라들사이의 모순이 격화되였다.

당황망조한 미국이 회유기만과 위협공갈의 방법으로 아랍인민들의 투쟁을 저지파탄시키려고 갖은 책동을 다하였으나 아랍인민들은 굴하지 않고 자기들의 정당한 조치를 견지할 확고한 결의를 표명함으로써 서방나라들에 심대한 타격을 주었다.

제2차 석유위기는 1978년말 파흐라비친미독재정권을 뒤집어엎기 위해 폭발한 이란이슬람교혁명을 계기로 석유공급이 대폭 축소됨으로써 일어난 자본주의경제의 대혼란을 말한다.

당시 이란에서는 석유생산이 급격히 줄어들고 수출은 거의 중단되였다.이를 계기로 아랍나라들이 보조를 맞추어 석유수출가격을 또다시 끌어올렸다.

결과 미국을 비롯한 서방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제1차 석유위기때와 같은 파국적인 경제적대혼란이 다시 일어나게 되였다.

원래 미국과 서방나라들은 제1차 석유위기가 있은 후 앞으로 그러한 위기에 대처한다고 하면서 석유수입원천의 다각화, 대체연료의 개발, 에네르기절약기술의 개발 등을 추진하는데 달라붙는다고 하였으나 발전도상나라들의 귀중한 에네르기자원을 헐값으로 략탈해온 식민주의악습을 쉽게 버릴수가 없었다.그로부터 초래된 당연한 귀결이였다.

미국과 서방나라들에서 오늘까지도 악몽으로 남아있는 두차례의 석유위기는 발전도상나라들이 단결하여 떨쳐나선다면 침략과 략탈을 생업으로 하는 제국주의자들을 얼마든지 궁지에 몰아넣을수 있다는것을 보여주었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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