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2024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 황남의 전야에서 취해주신 특혜조치

2024년 11월 21일《로동신문》

 

내 조국 방방곡곡에 우리식 농촌문명을 자랑하는 선경마을들이 앞을 다투어 솟아나는 속에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한 각지 농촌들에서 결산분배모임이 련이어 진행된 반가운 소식은 지금 온 나라 인민의 가슴마다에 보다 밝고 부강번영할 래일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안겨주고있다.

풍요한 이 가을에 사회주의농촌들에서 련이어 펼쳐지고있는 자랑찬 현실을 대할수록 가슴뜨겁게 되새겨지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4년전 9월 황해남도 신천군 온천협동농장(당시)에서는 때이르게 거두어들인 강냉이를 이삭채로 수매하는 사업이 진행되였다.

심은 곡식을 거두어들여 탈곡과 건조과정을 거쳐 국가에 수매하는것이 어길수 없는 규정이라고 볼 때 이곳 농장에서 있은 일은 그야말로 특례적인것이였다.

하다면 여기에는 과연 어떤 사연이 깃들어있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 서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분발하여 농업생산에서 전변을 일으켜야 합니다.》

풍요한 가을을 마중가며 곡식들이 탐스럽게 익어가던 2020년 8월말, 태풍8호가 우리 나라 곡창지대의 하나인 황해남도에 들이닥쳤다.

황금빛 짙어가던 곡식들이 자연의 광란으로 갈가리 찢기고 시꺼멓게 죽어넘어져 흩어진 그 시각 황해남도 신천군의 농장들을 찾아달리는 한대의 소형뻐스가 있었다.

이 지역의 태풍피해상황을 료해하시기 위해 현지에 나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신 뻐스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차창밖으로 흘러가는 신천군의 정경을 가슴아프게 바라보고계시였다.

동행한 일군들은 자기들이 일을 잘하지 못해 그이를 이런 험지에 모시였다는 죄스러움으로 머리를 들수 없었다.

어느덧 뻐스가 어느한 논벼포전에 이르렀을 때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험한 진창길에 내려서시더니 쓰러진 벼포기들로 하여 한산하기 그지없는 포전을 바라보시였다.

일군들의 심정도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봄내여름내 애써 가꾼 곡식이 저 지경이 되다니?)

한 일군이 포전에서 논벼 한대를 뽑아 그이께 드리였다.

한동안 벼포기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바람에 벼대들이 쓸려 상처를 입다보니 논벼들이 시꺼멓게 보이는데 그런 포전들에는 빨리 살균제를 분무하고 영양제를 시비하여야 한다고 이르시고나서 피해가 더 심한 곳들이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동행하던 군당책임일군은 벼가 완전히 넘어진 논이 군적으로 20여정보 되는데 그 포전들에는 차가 들어갈수 없다고 보고드리였다.

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뻐스쪽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순간 군당책임일군은 《그곳으로는 절대로 못가십니다.》라고 간절히 아뢰이며 그이앞을 막아나섰다.그도그럴것이 그곳은 가로수들이 어지럽게 넘어져있는데다가 차가 한번 빠지면 나오지 못하는 수렁길이였던것이다.

허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결연히 말씀하시였다.

《나는 피해상황이 심각하지 않은 논들이나 돌아보자고 현지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거기에만은 제발 가시지 말기를 바라는 일군들의 마음을 헤아려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아무리 길이 험하다고 하더라도 가보아야 합니다.신천군에 전혀 수확을 기대할수 없는 논이 있는가 하는것을 알아보자고 합니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신 뻐스는 질척질척한 길우를 또다시 달렸다.

얼마후 강냉이밭을 띄여보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차를 세우도록 하시였다.

뻐스에서 내려서시여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진창이나 다름없는 밭에 들어서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강냉이를 살릴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갈리신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한 일군이 강냉이 한이삭을 따다드리자 그이께서는 한겹, 두겹 오사리를 벗겨보시더니 강냉이오사리를 벗겨보니 괜찮다고, 강냉이는 거의다 여문 상태에서 피해를 받았기때문에 수확을 전혀 하지 못할 형편이 아니라고 말씀하시였다.

잠시 동안을 두시고 강냉이이삭을 들여다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넘어진 강냉이를 빨리 수확하여야 한다고, 넘어진 강냉이를 제때에 수확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감모밖에 볼게 없다고 하시며 수확한 강냉이들을 이삭채로 빨리 수매할데 대하여 이르시였다.

뜻밖의 말씀에 일군들은 놀라움을 금할수가 없었다.

(강냉이를 이삭채로 수매하다니?)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던 일이여서 일군들은 일순 굳어졌다.하지만 다음순간 떠오르는 생각으로 하여 가슴이 후더워올랐다.

(농사를 알심있게 짓기 위해 봄내여름내 성실한 땀을 바쳐온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진정을 얼마나 귀중히 여기시였으면 이렇듯 국가가 손해를 보는한이 있어도 그들을 위해 사랑의 특혜조치를 취해주신단 말인가.)

이렇게 되여 서해곡창 황남에서는 태풍에 꺾어진 강냉이대들에서 수확한 강냉이이삭들을 그대로 수매하는 류다른 사업이 진행되게 되였던것이다.

황남의 전야에서 취해주신 특혜조치, 정녕 여기에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을 위하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열화같은 정이 응축되여있었다.

이런 감동깊은 이야기가 어찌 신천군에만 새겨져있다고 하랴.

태풍이 지동치는 새벽에도 과일군에서 태풍에 의해 수천t이나 되는 과일이 떨어졌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못내 가슴아파하시며 떨어진 과일로 과일즙이나 술을 생산하여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땀이 슴배인 귀한 과일들을 하나도 허실하지 말데 대하여 거듭 당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진정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을 지켜선 자각 안고 전야마다에 애국의 구슬땀을 묵묵히 바쳐가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수고를 그 누구보다 뜨겁게 헤아리시는 우리 총비서동지이시기에 그들이 가꾸는 낟알 한줌, 과일 한알도 더없이 귀중히 여기시는것 아니랴.

자애로운 어버이의 이렇듯 따뜻한 보살피심이 그대로 자양분이 되고 활력소가 되여 흐뭇한 작황을 펼치는 사회주의전야이다.

하기에 우리 농업근로자들은 누구나 마음속진정을 터친다.

한없이 은혜로운 어머니당의 손길을 떠나 이 땅의 풍요한 가을에 대하여, 우리의 행복과 희망, 밝은 앞날이 응축된 농촌진흥의 새시대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고.(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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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전집》증보판 제32권 출판

2024년 11월 21일《로동신문》

 

조선로동당출판사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년대순에 따라 전면적으로 수록한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총서인 《김일성
전집》증보판 제32권을 출판하였다.

전집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1958년 6월부터 9월까지의 기간에 하신 력사적인 연설, 결론, 담화를 비롯한 51건의 고전적로작들이 수록되여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성이란 한마디로 말하여 당에 대한 충실성입니다.당에 충실하기 위하여서는 언제 어떤 조건에서나 당의 로선과 정책에 따라 당과 근로대중의 리익을 위하여 물불을 가리지 않고 희생적으로 투쟁하여야 합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당과 혁명에 충실한 근로대중의 선봉투사가 되여야 한다》에서 당성을 끊임없이 단련하고 온갖 낡은 사상잔재와의 사상투쟁을 힘있게 벌리며 혁명적군중관점을 세울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일군들이 당과 혁명에 충실한 근로대중의 선봉투사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가는데서 지켜야 할 원칙적문제들에 대하여 전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이미 확립된 새로운 사회주의적생산관계에 의거하여 인민경제의 기술적개건을 촉진하며 사회주의의 물질적, 생산적기초를 더욱 튼튼히 다지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10주년기념 경축대회에서 한 보고》, 《모든것을 조국의 륭성발전을 위하여》의 로작들에 명시되여있다.

《인민군총정치국사업에서 나서는 몇가지 중요한 문제에 대하여》, 《인민군대내에서 사회주의적애국주의교양을 강화할데 대하여》의 로작들에는 인민군대에서 사회주의적애국주의교양사업을 더욱 강화하여 모든 장병들을 우리 당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한 당의 전사로, 사회주의제도를 목숨바쳐 보위하는 열렬한 혁명가로 준비시킬데 대한 사상이 담겨져있다.

로작 《금속공업을 빨리 발전시켜 철강재문제를 자체로 해결하여야 한다》,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필요한 기계설비들을 더 많이 생산하자》등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경제발전의 기본고리이며 첫 공정인 금속공업을 빨리 발전시켜 선철, 강철, 강재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요구되는 기계설비들을 질적으로 생산보장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지방산업공장들을 더 많이 건설하고 지방의 원료, 자재를 최대로 동원리용하여 소비품에 대한 인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것을 비롯하여 지방산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는데서 지침으로 되는 중요한 문제들이 로작 《당중앙위원회 6월전원회의 결정관철과 당면한 경제사업에서 나서는 몇가지 과업에 대하여》,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앙양을 위하여 나서는 몇가지 문제》, 《시, 군인민위원회의 당면한 몇가지 과업에 대하여》에 제시되여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로작 《교육부문앞에 나서는 당면한 몇가지 문제》 등에서 학교건설과 보수사업을 빨리 추진시키고 교과서, 교수요강들을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고치며 기술의무교육제를 실시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잘하는것과 함께 교원양성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릴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전집에는 이밖에도 원아들을 당과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하는 훌륭한 일군으로 키울데 대한 문제, 지도일군들의 사업방법을 개선할데 대한 문제, 여러가지 약품을 많이 생산하여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적극 이바지할데 대한 문제 등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리론실천적문제들에 명백한 해답을 주는 고전적로작들이 수록되여있다.

김일성전집》증보판 제32권에 수록된 로작들은 혁명실천을 통하여 그 정당성과 진리성,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된 대백과전서로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투쟁을 힘있게 떠밀어주는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로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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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용어해설 : 정치의식

2024년 11월 21일《로동신문》

 

정치의식은 사회적존재인 사람의 정치적요구와 지향, 정치생활에 대한 립장과 태도를 반영한 사상의식의 한 형태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완성된 혁명가가 있을수 없듯이 혁명적수양과 단련에는 끝이 없습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정치의 대상이 아니라 정치의 주인, 정치생활의 주인이 되여 국가와 사회관리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면서 보람있고 존엄있게 살것을 바란다.바로 이러한 요구와 지향, 립장과 태도를 반영한 사상의식이 바로 정치의식이다.

정치의식은 정치적식견, 정치적각성, 정치적신념 등을 내용으로 한다.

정치의식은 계급의식, 준법의식, 도덕의식을 비롯한 이여의 사상의식형태들의 성격과 내용, 작용을 규제하며 사회생활에 대한 사람들의 립장과 태도, 활동방식과 생활기풍을 규제한다.

위대한 수령의 품속에서 교양육성되고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에서 자주적인 정치생활을 누리는 우리 인민의 정치의식은 가장 숭고하고 혁명적인 정치의식이다.그것은 수령의 혁명사상을 유일한 지도적지침으로 하여 모든 문제를 정치적, 정책적으로 보고 대하는 사고관점이며 수령의 령도에 절대충성하고 당과 국가의 정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립장과 태도이다.

시대가 전진하고 사회주의건설이 심화된다고 하여 정치의식이 저절로 유지되고 높아지는것이 아니다.혁명하는 사람은 누구나 정치의식제고를 생명선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한다.

우리의 모든 사업은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인것만큼 정치의식이 결여된 사람은 아무리 기술이 높고 실무에 밝아도 당에서 바라고 요구하는대로, 당의 구상과 의도에 맞게 일을 잘할수 없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혁명과 건설의 지도적지침인 당의 로선과 정책으로 무장하기 위한 학습을 목적의식적으로 꾸준히 진행하며 혁명적조직생활과 당정책관철을 위한 과감한 실천투쟁속에서 자신을 끊임없이 단련하여야 정치의식을 부단히 높여나갈수 있으며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할수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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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련소식

2024년 11월 21일《로동신문》

 

공화국의 해외문예인, 해외체육인답게

 

총련 금강산가극단결성 50돐을 맞으며 리문기(장새납연주가), 박강부(무용배우), 리화선(무용배우)동포가 공화국공훈배우칭호를 수여받았다.

지난 50년간 조국에서의 경축공연, 일본에서의 순회공연, 중국, 로씨야, 미국, 도이췰란드 등 해외에서의 공연을 비롯하여 8 000여회의 공연 진행, 1 500만여명이 관람…

명예칭호를 수여하는 모임에서 총련중앙상임위원회의 책임일군은 금강산가극단의 이 자랑찬 성과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이역에서 주체예술의 위력을 과시하고 동포사회에 풍만한 민족적정서가 차넘치게 한 선대들처럼 가극단의 모든 예술인들이 공화국의 어엿한 해외문예인, 애국운동의 나팔수답게 힘차게 전진해나가리라는 기대를 표명하였다.

값높은 영예를 지닌 예술인들은 연단에 올라 어머니조국의 믿음을 언제나 잊지 않고 수령송가 , 조국찬가를 영원히 울려가는 길에 자기들의 모든것을 바쳐나가겠다고 결의하였다.

한편 재일본조선인체육련합회(체련)결성 70돐에 즈음하여 여러 동포가 공화국공훈체육인의 영예를 지니였다.

조국의 체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최영수(체련 부회장 겸 축구협회 회장), 김정준(체련 부회장 겸 탁구협회 회장)동포가 수여받았다.

결의토론에서 그들은 공화국의 해외체육인답게 체련과 산하협회들을 애국으로 단결된 힘있는 집단, 공화국의 존위를 떨치는데 적극 이바지하는 집단으로 꾸려갈 맹세를 다지였다.

 

우수한 경험을 공유, 일반화하며

 

얼마전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녀성동맹) 교또부본부가 총련 교또조선초급학교에서 분회장, 분회열성자모임을 가지였다.

앞선 단위들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여 대중운동의 불길을 더욱 높이 지펴올리자는데 모임의 목적이 있었다.

총련 교또조선가무단의 예술선동공연에 이어 애국사업에서 우수한 단위인 녀성동맹 사이다마현 중부지부의 활동내용을 담은 동영상편집물이 상영되였다.

모임에서 보고자는 분회가 강화되여야 애국운동이 활기를 띠고 동포사회가 흥한다고 하면서 지역의 실정에 맞게 분회행사들을 더 많이 조직하여 애국의 열기가 더욱 고조되게 하자고 열렬히 호소하였다.

이어 여러 지부위원장과 분회장, 분회열성자들이 자기 단위의 사업경험에 대하여 토론하였다.특히 70고령이지만 애국사업에 앞장서고있는 한 분회위원의 토론은 참가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크고작은 행사들을 자주 조직하여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고있는 단위들이 소개되였다.

우정과 친목을 두터이 하는 특색있는 체육오락경기가 진행되였다.참가자들은 여러 조로 나뉘여 각종 경기를 진행하였다.응원소리로 장내는 떠나갈듯하였다.경기과정에 모두가 한집안식구처럼 되였다.짧은 시간에 많은것을 배우고 많은 사람들과 친숙해지게 하는 이런 모임이 좋다는 반영이 여기저기에서 울려나왔다.

모임참가자들은 앞으로도 좋은 경험을 공유하면서 동포들을 위한 일을 더 많이 할것을 다짐하였다.

모든 기층단위들을 총련의 믿음직한 성돌로 반석같이 다져나가려는 이런 헌신적노력에 의해 녀성동맹 교또부본부의 사업에서는 날로 큰 전진이 이룩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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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제자주는 현시대의 기본흐름이다

2024년 11월 21일《로동신문》

 

오늘 국제정세는 전례없이 긴장하고 복잡하다.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각종 대결실체들이 포위환을 형성하고 지역강국들을 위협공갈하고있으며 동유럽과 중동에서는 미국과 서방나라들의 계략과 로골적인 개입, 비호조장밑에 무력충돌의 불길이 계속 타오르고있다.유엔무대에서는 세계의 평화와 안전과 관련하여 제출되는 각종 결의안들에 대한 표결문제를 놓고 의견다툼과 마찰이 심하게 일어나고있다.

국제정세를 전반적으로 고찰해볼 때 그 특징은 지배권확보를 위한 제국주의반동세력과 국익수호를 위한 나라들사이의 갈등과 대립이 매우 첨예화되고있으며 자주력량과 지배주의세력사이의 대결에서 미국을 우두머리로 하는 제국주의세력, 반동세력의 쇠퇴몰락이 가속화되고있는것이다.

제국주의자들이 아무리 살판쳐도 반제자주를 위한 투쟁은 더욱 적극적으로, 기운차게 벌어지고있다.

제국주의침략무력을 내쫓고 자주적인 정책을 실시해나가려는것이 시대적추세로 되고있다.

니제르정부가 올해 3월 미군의 자국주둔을 허용한 군사협정을 페지한데 이어 8월에는 2013년부터 《반테로》의 명목으로 전개되였던 미군을 단호히 내쫓았으며 서방나라가 강요한 식민지통치의 후과를 가시기 위해 거리들의 명칭을 변경하고 력사적장소들을 개조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수리아는 비법적으로 자기 나라의 일부 지역을 강점하고있는 미군을 비롯한 외국무력을 철수시킬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으며 이라크에서도 미군철수문제를 계속 제기하고있다.

21세기에 들어와 아프가니스탄을 강점하였던 미군무력이 반미항쟁세력의 끊임없는 공격에 쫓기워 그 나라에서 황황히 도주한것은 결코 오래전의 일이 아니다.

세계 여러 나라 정부와 인민들은 자기 나라 령토에 미군을 비롯한 제국주의국가들의 무력을 못박아두게 되면 주권이 심히 유린당하고 국익이 엄중히 침해당한다는것을 실생활을 통해 뼈저리게 절감하고있다.제국주의자들이 무력을 주둔시켜놓은 나라들에서 초래되고있는것은 민주주의의 확립이 아니라 군사정변과 테로의 끊임없는 성행이고 자원의 무자비한 략탈이다.

수리아의 일부 지역에 날강도적으로 둥지를 튼 미군침략무력이 원유를 뻐젓이 도적질해가고 그로 인해 이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들의 생활이 보다 엄중한 저해를 받고있는 사실이 이를 실증해주고있다.

제국주의국가들의 무력주둔을 허용하는 나라들에서는 정권이 세워져있어도 그들의 침략과 지배정책실현에 복종하는 꼭두각시로 전락되기마련이다.주권을 수호하자면, 국가와 인민의 리익을 사수하자면 철두철미 자주적인 정권의 수립, 자주정치의 실시가 이루어져야 하고 그러자면 우선적으로 제국주의침략무력을 철수시켜야 한다.

여러 나라가 미군을 비롯한 제국주의국가들의 무력을 철수시키거나 그를 강력히 요구하고있는것은 자주와 존엄을 되찾고 자기 인민의 진정한 복리를 실현하기 위해서이다.

제국주의자들의 내정간섭과 각종 위협공갈, 압박책동에 강경히 맞서나가면서 자체의 발전을 이룩해나가고있는것이 또 하나의 흐름으로 되고있다.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미국과 서방나라들은 다른 나라들에서 선거가 진행되거나 법적조치 등이 취해질 때마다 사사건건 시비질하며 내정간섭을 일삼았다.때로는 그를 구실로 제재압박과 위협의 도수를 더욱 높였다.

그들은 베네수엘라대통령선거에 대해 시비질하면서 그 결과를 뒤집어엎으려 했고 파키스탄에서 진행된 총선거를 걸고들며 그 무슨 《증거》를 요구하는 황당한짓도 저질렀다.지어 미국은 인구가 87만여명밖에 안되는 꼬모르의 대통령선거에까지 삐치며 그 결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시비질하였다.

이란이 국가반역자, 범죄자들을 상대로 엄격한 법적조치를 취할 때마다 의문을 표시한다, 성명을 발표한다 하며 복잡하게 놀아댄것이 미국과 서방나라들이였고 끼르기즈스딴국회가 법개정안을 심의하고 메히꼬가 반부패계획을 내놓자 그에 대해 우려한다고 떠벌이며 시비질한것이 바로 내정간섭의 왕초인 미국이였다.지어 미국과 서방나라들은 다른 나라들에서 활동하는 비정부단체들과 반대파세력에 공공연히 자금을 대주면서 내부혼란을 일으키고 정권을 뒤집어엎으려고 획책하였다.

제국주의자들의 이러한 온갖 내정간섭과 모략책동들은 모두 해당 나라들의 규탄과 배격을 면치 못하였다.

온두라스와 베네수엘라국방상들의 회담이 진행된것을 두고 온두라스주재 미국대사가 로골적으로 험담을 늘어놓자 온두라스정부는 자국의 정치를 조종하고 존엄을 훼손시키는것을 용납할수 없다고 규탄하고 내정간섭의 구실을 주는 미국과의 도주범송환과 관련한 조약을 단호히 파기하려는 립장을 밝혔다.

제국주의자들의 힘의 정책, 대결로선에 국방력강화로 맞서나가고있는것이 현시대의 눈에 띄는 추이로 되고있다.

국방력강화를 떠나 자위에 대해 말할수 없으며 힘이 약하면 주권과 존엄을 지켜낼수 없다.

침략과 전쟁을 즐기는 본성으로부터 제국주의자들은 힘을 만능으로 여기고있으며 저들의 지배질서에 순종하지 않고 도전해나서는 나라들을 없애버리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있다.이러한 형편에서 국방력이 약하면 제국주의가 즐겨 떠들어대는 《평화》가 곧 전쟁으로 이어지며 나중에는 주권도 존엄도 다 잃게 되고 인민이 불행에 빠지게 된다.이것은 2003년에 일어난 이라크전쟁은 물론 오늘의 중동사태가 웅변적으로 보여주고있다.

로씨야와 이란을 비롯한 여러 나라가 자체의 국방력강화를 매우 중시하면서 미국과 서방나라들, 그 추종세력의 침략과 군사적위협책동에 단호히 맞서나가고있다.

오늘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여러 대결실체를 조작하거나 확대하면서 합동군사연습소동에 광분하고 나토까지 끌어들이고있는것은 지역에서 힘의 관계가 새롭게 구축되고있기때문이다.제국주의자들은 저들에게 불리해지는 대결구도의 형세를 변화시켜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지만 그것은 자기 시대를 다 산 세력의 단말마적발악에 불과하다.

다극화를 지향하는 여러 다무적협력기구가 끊임없이 장성강화되는 반면에 서방7개국집단이 쇠퇴몰락의 운명에서 벗어나보려고 모지름을 쓰고있는 행태 또한 세계가 어떻게 변모되여가고있는가를 생동하게 보여주는 사실들중의 하나이다.

반제자주는 그 무엇으로써도 막을수 없는 현시대의 기본흐름으로 되고있으며 그 흐름이 더욱 거세찰수록 제국주의의 종말은 앞당겨지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성천군 지방공업공장건설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였다

2024년 11월 20일《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11월 19일 평안남도 성천군 지방공업공장건설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주요간부들이 동행하였다.

김정은동지를 현지에서 해당 지역의 당 및 행정경제기관 책임일군들과 지방공업공장건설에 동원된 군부대지휘관들이 맞이하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건설현장을 돌아보시면서 지방발전의 새시대를 알리는 조선로동당의 새로운 정책이 책정되여 그 집행을 위한 첫해의 투쟁을 시작한 올해에 벌써 20개 시, 군들에서는 당결정관철의 확신성있는 성과들이 달성되고 전국의 동시적이고 균형적이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려는 우리당 로선과 정책의 정당성과 전망성이 현실적으로 확증되고있는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자체로 생산한 기계설비들의 제작수준과 조립실태, 건축공사정형 그리고 원료, 원자재준비와 기능공양성실태 등을 료해하시고 지방공업공장들의 경영과 관리, 전망적발전방향에 관한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2024년 12월전원회의에서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사에 특기할 의의를 가지는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첫해 사업정형을 정확히 총화하고 이룩한 경험과 발전성과를 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책임적으로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사회주의 새 문명을 지향, 창조하는 끊임없는 건설혁명의 시대적요구와 임의의 방대한 건설사업들을 강력하게 전개하고 추진시켜나가는데서 필수적으로 나서는 선결적인 과제들에 대하여 언급하시면서 그 실현을 위한 대책들을 연구하고 국가적으로 조치할 문제를 당중앙전원회의에서 토의결정할데 대한 중요과업을 제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이제는 년말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시면서 올해에 진척시켜온 20개 시, 군들의 지방공업공장건설사업을 완벽하게 결속하는데서 놓치지 말아야 할 문제들과 2025년도 지방건설계획작성과 관련하여 중요한 지시를 내리시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위대한 어버이의 그 사랑에 새로운 영웅청년신화창조로 보답하겠습니다》 -당의 크나큰 은정을 거듭 받아안은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의 격정의 목소리-

2024년 11월 20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두의 정갈한 물과 공기를 마시며 심신을 단련하고 백두의 칼바람을 맞으며 배짱과 신념을 키운 청년전위들은 우리 당의 가장 믿음직한 계승자들이며 사회주의 우리 조국을 떠받드는 억센 기둥들입니다.》

얼마전 평안북도 피해복구건설에 동원된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을 비롯한 건설자들이 자애로운 어버이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안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몸소 복구건설현장까지 찾으시여 건설자들의 생활조건보장을 위한 중요조치를 취해주신데 이어 계절에 따르는 필수용품들을 보내주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잊지 못할 그날 위대한 어버이의 열화같은 사랑이 뜨겁게 어려있는 필수용품들을 어루쓸며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은 이 세상 모든 행복과 기쁨은 다 자기들에게 차례진것만 같아 가슴을 세차게 들먹이였다.

함경북도려단의 한 돌격대원은 은정어린 선물을 앞에 놓고 고향에 보낼 편지를 썼다.날씨가 추워온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오늘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포근한 내의를 비롯하여 필수용품들을 보내주시였다고, 몸에 꼭 맞는 내의를 입고 새 안전모까지 쓰고보니 가슴이 후더워올랐다고, 살림집건설에서 영예로운 혁신자가 되여 우리들에게 육친의 정을 아낌없이 부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쁨을 드리겠다고.

평양시려단적으로 앞자리를 차지하고있는 강남군대대의 대원인 정일국동무는 전위거리건설의 나날 공화국창건 75돐 경축행사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었을 때 자기 가정에 경사가 났다고 그처럼 기뻐하던 부모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하면서 격동된 심정을 이렇게 토로하였다.

《그날의 감격과 기쁨만도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영광인데 여기 평안북도 피해복구건설장에서 은정어린 선물을 받아안고보니 어렵고 힘든 바로 이러한 때 영예로운 조선청년의 존엄과 기개와 용맹을 떨쳐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간곡하신 당부를 더욱 깊이 새겨안게 됩니다.》

어찌 이들만의 심정뿐이랴.

온 건설장이 말그대로 격정의 도가니로 화하였다.

선물전달모임이 진행된 뜻깊은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또다시 평안북도 피해복구건설현장을 찾으시여 살림집건설장을 오래도록 돌아보신 소식까지 접한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은 누구나 마음을 진정하지 못하였다.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또다시 피해복구건설현장을 찾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몸가까이 모시였던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대장 류철진동무는 감격의 그날을 감회깊이 돌이켜보며 격정에 넘쳐 이야기하였다.

《우리 청년돌격대원들이 재난의 땅우에 안아올리는 창조물들을 대견하게 바라보시며 높은 평가를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치하의 말씀을 받아안으면서 저는 눈시울이 뜨거워올랐습니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일로 만족해하신것은 당의 믿음이면 지구도 들어올린다는 신념과 배짱을 안고 완강하게 투쟁해나가고있는 청년들의 높은 사상정신세계였습니다.》

정녕 위대한 어버이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은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을 세기를 놀래우는 건설신화창조에로 떠미는 무한대한 힘의 원천이다.

속도전청년돌격대려단에는 당의 은정속에 어느한 학원을 졸업한 10여명의 처녀들이 있다.지난 시기에도 그러했지만 평안북도 피해복구전구에서도 혁신의 앞장에서 내달리는 이들은 한날한시에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은정어린 선물을 받아안고는 아예 잠을 잊다싶이 하였다.

어느날 한밤중에 건설현장을 돌아보던 지휘관인 리광진동무가 일손을 놓지 않고있는 처녀돌격대원들에게 어서 들어가 쉬라고 하면서 등을 떠밀었다.하지만 누구도 작업장을 떠나려 하지 않았다.

《나날이 커만 가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사랑에 보답하자면 멀었는데 시간은 살같이 흘러가니 막 안타깝습니다.이제라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찾아오시면 손색없이 완성된 방들을 보여드려야 할게 아닙니까.》

순간 리광진동무의 눈가에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

이렇듯 애오라지 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쁨드릴 그날을 그리며 보답의 열의드높이 오늘도 하루계획을 넘쳐 수행하며 건설장이 자랑하는 모범혁신자로 떠받들리우고있는 처녀돌격대원들이다.

피해복구건설이 벌어지는 신의주시 하단리에 고향을 둔 평안북도려단의 정주영동무에 대한 이야기도 감동적이다.그는 몸이 불편하지만 당의 은정속에 천지개벽되는 고향산천에 청춘의 자욱을 남기겠다며 작업현장을 뜨지 않고 헌신의 열정을 바쳐간다고 한다.

우리와 만난 자리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선물을 받아안던 날 우리모두는 이 고마운 사랑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가 하는 생각에 눈물을 많이도 흘렸습니다.완공의 그날까지 심신을 다 바쳐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의 영예를 빛내이겠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지지도이후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의 지휘관, 돌격대원들의 눈빛이 달라지고 발걸음이 더욱 빨라졌다.

이들은 무슨 일이나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무리는 보다 중요하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을 되새기며 맡은 작업과제수행에서 질보장을 첫자리에 놓고 줄기찬 철야전을 들이대고있다.

어느 작업장에서나, 누구를 만나보아도 이런 신념의 웨침이 울려나오고있다.

《위대한 어버이의 그 사랑에 새로운 영웅청년신화창조로 보답하겠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미덥고 끌끌한 건설자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보내주신지 며칠밖에 안된 지난 12일에 또다시 식생활에 필요한 많은 물자들을 보내주시는 한량없는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새로운 기적과 위훈창조에로 걸음걸음 이끌어주시며 지칠세라, 힘들어할세라 무한한 힘과 용기를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 다함없는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며 돌격대원들은 신념의 맹세를 더욱 굳게 가다듬었다.

《청년들! 동무들!

승리를 향해 앞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렬한 호소를 높이 받들고 떠나온 결사관철의 길을 더욱 줄기차게 달리고달려 온 세상이 부러워할 《농촌문화도시》를 훌륭히 일떠세우기 위해 우리의 자랑스러운 백두청춘들은 기세좋게 전진 또 전진해가고있다.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의 믿음이면 지구도 들어올린다는 억척불변의 신념을 백배로 다지며 위대한 당중앙따라 언제나 곧바로,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청년들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빛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와 로씨야련방정부사이의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제11차회의 진행

2024년 11월 20일《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와 로씨야련방정부사이의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제11차회의가 19일 평양에서 진행되였다.

조로정부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우리측위원장인 대외경제상 윤정호동지, 관계부문 일군들과 조로정부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로씨야측위원장인 자연부원생태학상 알렉싼드르 꼬즐로브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로씨야련방 정부대표단 성원들, 우리 나라 주재 로씨야련방 특명전권대사 알렉싼드르 마쩨고라동지가 여기에 참가하였다.

회의에서는 지난해에 진행된 제10차회의 의정서리행정형이 총화되고 동력, 농업, 과학기술, 교육, 보건, 관광 등 각 분야에서의 다방면적인 쌍무협조사항들이 구체적으로 토의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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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의 사상과 로선을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였다

2024년 11월 20일《로동신문》

창당세대가 지녔던 숭고한 정신과 투쟁기풍을 따라배우자

 

강철은 불길속에서 단련되고 아름드리거목은 튼튼한 뿌리가 있어 한돌기한돌기 년륜을 새겨간다.

하다면 건당위업의 개척세대가 그처럼 간고했던 시련의 언덕을 헤치며 인간의 참된 삶의 보람과 진정한 혁명가의 가치를 후세사람들의 본보기로 전해줄수 있었던 그 비결과 힘의 원천은 어디에 있었는가.

그것은 수령의 사상과 로선을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고 백방으로 옹위하고 결사관철하는데 혁명의 승리가 있다는 억척불변의 신념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슬하에서 가갸거겨를 배우며 혁명가로 성장한 항일혁명선렬들은 혁명의 폭풍우속에서 사령관동지만 계시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철리를 심장에 새긴 신념의 강자들이였습니다.》

우리 혁명의 1세대인 항일혁명투사들은 수령의 사상과 로선의 절대적인 신봉자, 철저한 옹호자들이였다.수령의 사상과 로선을 가장 정당한것으로 받아들이고 그 어떤 환경속에서도 무조건 옹호하고 그와 어긋나는 사소한 요소에 대해서도 용서가 없이 견결히 투쟁하는 혁명적원칙성과 비타협적투쟁정신, 이것이 창당세대가 지녔던 중요한 혁명가적풍모와 기질중의 하나이다.

수령의 혁명사상과 로선의 견결한 옹호자로서 항일혁명투사 강건동지의 투철한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1936년후반기에 들어와 북만땅에는 심상치 않은 바람이 불어왔다.한동안 수그러들었던 종파사대주의자들이 다시금 머리를 쳐들기 시작하였던것이다.

그자들은 국제당의 《지시》라고 하면서 북만의 모든 항일부대들이 어느한 지역에 유격근거지를 창설하고 거기에 집결할것을 강요하였다.

이것은 유격구를 해산하여 날로 우심해지는 적의 《토벌》로부터 혁명력량을 보존하고 광활한 지대로 진출하여 무장투쟁을 활발히 조직전개할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전략적방침과 완전히 어긋나는 주장이였다.

그러한 속에 북만일대에서 활동하던 유격부대지휘관들의 비상회의가 열리게 되였다.

회의에서 강건동지를 비롯한 조선공산주의자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혁명로선의 정당성과 그 의의를 론증하면서 종파사대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고정된 유격근거지창설론》의 부당성을 낱낱이 까밝혔다.

이에 겁을 먹은 종파사대주의자들은 국제당의 《권위》를 악용해가며 제놈들의 그릇된 주장을 계속 고집하였다.며칠째 회의가 진행되였지만 제놈들이 바라는대로 흐르지 않자 종파사대주의자들은 길길이 날뛰였다.그중에서 가장 악질적인 장가라는 놈은 강건동지를 가리켜 국제당의 《지시》도 몰라보는 저런 사람이 어떻게 련대정치위원이 되였는가고 떠벌이면서 권총까지 빼들었다.

참으로 위기일발의 순간이였다.모두가 손에 땀을 쥐고 강건동지와 그놈을 번갈아보았다.

그런데 강건동지는 오히려 그놈을 조소에 찬 눈길로 쏘아보며 결연한 어조로 말하였다.

《어서 쏠테면 쏘라.나의 목숨을 버릴지언정 김일성동지의 사상과 로선만은 절대로 버릴수 없다.당신에게는 국제당의 지시가 절대의 진리일수 있어도 우리에게는 오직 김일성동지의 사상과 로선만이 절대불변의 진리이다.진리를 총칼로 꺾을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우리는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해, 조선혁명을 위해 손에 총을 잡은 조선의 공산주의자들이다.김일성동지의 사상과 로선은 공산주의자들의 살이고 피이고 골격이고 생명이다.》

그러면서 강건동지는 총살해야 할 놈은 바로 네놈이라고 쩌렁쩌렁하게 웨치였다.

얼어붙었던 회의장의 여기저기에서 강건동지를 호응하는 목소리가 일시에 터져올랐다.

종파사대주의자들은 마침내 기가 꺾이여 수그러들기 시작하였다.하여 북만각지의 유격부대들이 광활한 지대로 진출하여 일제의 《토벌》공세에 파렬구를 내기 위한 군사활동을 맹렬히 벌리게 되였고 그때부터 북만땅에 혁명의 새로운 활기가 넘쳐나기 시작했다.

항일혁명투사들은 이런 사람들이였다.수령의 사상과 로선을 옹위함이라면 그 어떤 자그마한 양보도 타협도 몰랐고 지어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았다.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로선은 그들에게 있어서 절대적인 진리였고 필승의 기치였다.

하기에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맡겨주신 임무라면 피와 살을 서슴없이 바치며 끝까지 관철하였다.

1937년 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력사적인 조국진군을 앞두고 오중흡동지에게 식량과 군복 등 필요한 물자들을 마련할데 대한 과업을 맡겨주시였다.이 과업수행은 처음부터 고난과 시련을 동반하였다.

오중흡동지는 후방공작조를 인솔하고 목적지를 향해 길을 떠났다.그 행군길은 말그대로 피어린 길이였다.

원쑤들의 총검은 사방에서 번뜩이였고 대원들은 굶주림에 시달리고 기력이 진해 걸음도 제대로 옮기지 못했다.하지만 그처럼 엄혹한 속에서도 오중흡동지가 생각한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명령이였다.

그는 대원들에게 혁명가는 혁명임무를 앞에 두고 물러설 권리도, 죽을 권리도 없다고, 조국진군의 길을 개척하는 영광스러운 임무를 다하기 위하여 모두 힘을 내여 일어서자고 열렬히 호소했다.

만일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관철을 단 한순간이라도 잊었더라면 투사들은 그 험한 설령에서 더는 일어나지 못하고 주저앉아 영영 눈속에 묻히였을지도 모른다.

오중흡동지는 인민들속에 들어가 정치사업을 벌리며 필요한 피복천과 식량, 신발 등을 마련하였다.그리고 구해들인 광목천에 오래 묵은 가둑나무, 물푸레나무껍질로 물을 들이게 하는 한편 어느한 지역에 묻어두었던 재봉기를 파오고 재봉소를 꾸려놓았다.

오중흡동지의 완강한 투쟁과 헌신적인 노력에 의하여 마침내 위대한 수령님께서 맡겨주신 과업이 제기일내에 훌륭히 집행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는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으며 수령님의 명령지시라면 물과 불속에라도 서슴없이 뛰여들어 무조건 관철하여야 한다는것이 항일혁명투사들의 고결한 정신세계였다.

이것은 비단 항일의 나날에만 발휘된 투쟁정신과 기풍이 아니다.

항일혁명투사 오백룡동지가 해방후 38경비려단 려단장의 임무를 수행할 때 있은 일이다.

오백룡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려단을 강화하는데 온갖 정력을 쏟아부었다.특히 그는 진지들을 종장으로 배치할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을 관철하는데 큰 힘을 넣었다.

그러나 당시 형편에서 세멘트와 목재 등 공사용자재가 부족하였다.

어느날 려단에서는 긴장한 자재문제를 풀기 위한 참모부성원들의 모임이 있었다.그런데 이 모임에서 내무성 경비국의 책임적인 자리에 올라앉았던 한 종파분자가 랭기를 풍기면서 지금 형편에서 진지들의 종장배치가 가능한것인가고 묻는것이였다.직급이 높은 그자의 물음에 선뜻 대답하는 사람이 없었다.

이때 오백룡동지의 열기띤 목소리가 방안에 울렸다.

《도대체 당신은 무얼 말하자는거요?》

그러자 그자는 당장 타산이 서지 않는 일을 벌릴 필요가 있는가고 하면서 궤변을 늘어놓으려고 하였다.

순간 오백룡동지가 주먹으로 책상을 내리치며 무섭게 소리쳤다.

《닥치시오!…

장군님의 명령인데 타산은 무슨 타산이요? 장군님의 명령은 법이요! 법!》

추상같은 목소리에 금시 녹초가 된 종파놈은 기를 펴지 못하였다.

오백룡동지는 격분을 이기지 못해 목단추를 끄르며 지휘관들에게 힘주어 말하였다.

《장군님의 명령과 지시는 곧 법이요.장군님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는데 바로 승리의 비결이 있는것이요.이것은 항일의 불바다속에서 우리가 찾은 진리요.》

수령의 사상과 로선은 절대적인 진리이며 필승의 기치라는 투철한 관점으로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을 높이 발휘한 이런 충신들이 있었기에 우리 혁명은 복잡다단한 정세와 엄혹한 시련속에서도 오직 수령이 가리키는 한길로만 승리적으로 전진해올수 있었다.

위대한 승리와 기적을 낳은 투쟁정신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빛을 잃지 않으며 새로운 승리와 기적을 탄생시키는 진함없는 원천으로 된다.

우리 혁명의 개척기에 창당세대가 지녔던 숭고한 정신과 투쟁기풍은 전당강화의 새로운 전성기, 국가부흥의 전면적발전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서 더없이 귀중한 사상정신적재부로 되며 그것을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피와 살로, 참된 삶과 투쟁의 영양소로 되게 하려는것이 당의 의도이다.

수령의 사상과 로선을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옹위함이라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은 창당세대의 견결한 정신과 투쟁기풍이 대를 이어 계승될 때 우리 당은 어제도 그러했지만 오늘은 물론 앞으로도 승승장구의 자랑찬 행로를 줄기차게 이어가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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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이 건전해야 잡귀신이 범접 못한다

2024년 11월 20일 로동신문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상전을 끊임없이 들이대야 사람들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온갖 사상적잡귀신들을 쓸어버리고 그들을 참다운 공산주의혁명가로 키울수 있습니다.》

사람이 한생을 값있게 살자면 반드시 놓치지 말고 항상 자각해야 할것이 있다.그것은 바로 자신을 끊임없이 수양하고 단련하며 건전한 사상의식을 지니기 위해 적극 노력하는것이다.왜냐하면 사상이 건전해야 패배주의, 보신주의, 리기주의와 같은 잡사상이 생겨나지 않고 사람들을 정신도덕적으로 타락시키고 몽매하게 만드는 미신행위, 도박행위와 같은 잡귀신이 침습할수 없기때문이다.

쇠도 밖에 오래 놓아두면 녹이 쓸듯이 사상적으로 단련하는 사업을 만성적으로 대하고 홀시하면 나중에는 사회주의사회의 기초와 근간이 흔들리게 된다.

지금 계급적원쑤들이 저들의 반동적인 사상문화를 침투시키려고 갖은 비렬한 수법에 매여달리는것은 사람들의 머리속에 부르죠아사상문화를 주입시켜 우리의 사상진지, 계급진지를 허물고 우리식 사회주의를 내부로부터 분렬와해시키려는데 목적이 있다.사상진지를 강화하는 사업을 소홀히 대한다면 적들의 총구앞에서 조는것과 같은 자멸적인 결과가 차례지게 된다.하기에 적대세력들과의 대결은 군사적대결에 앞서 사상과 신념의 대결이라고도 하는것이다.

더우기 착취와 압박을 받아보지 못하고 전쟁의 엄혹한 시련도 겪어보지 못한 새세대들로 우리 혁명의 주력이 계속 교체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누구나 건전한 사상의식, 투철한 계급의식을 지닐것을 요구하고있다.

최신과학기술까지 도용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리 혁명진지에 쉬를 쓸어보려는 원쑤들의 비렬한 책동을 철저히 제압분쇄하자면 사상사업에서 새로운 형식과 방법을 연구하고 구현해나가는데 더욱 진지한 품을 넣어야 한다.

몸을 튼튼히 단련하여야 면역이 강해지고 병균이 침습하여도 병에 걸리지 않듯이 사상교양을 심화시켜 사람들의 혁명의식, 계급의식을 높이면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사상정신적으로 변질되지 않는다.

준엄한 혁명투쟁사는 우리에게 심각한 교훈을 새겨주고있다.

해방전 신천군에는 친미분자들인 목사, 장로, 전도사 등 어중이떠중이들이 많았다.이자들은 순박한 농민들속에 《하느님》을 믿도록 설교하면서 체계적으로 숭미사상을 주입시키였다.해방후에도 이 지역에서는 미신을 비롯한 온갖 잡귀신들을 쓸어버리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이 미숙하게 진행되다보니 사람들의 머리속에 투철한 혁명의식, 계급의식이 자리잡지 못하게 되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기간은 불과 수십일이였다.이 기간 쌀이나 한말 지고 도끼를 차고 산에 올라가있다 왔어도 별일 없었을것이다.하지만 이 지역 주민들은 건전한 사상의식으로 무장하지 못하고 무저항주의적인 종교교리의 악몽에서 깨여나지 못한 나머지 미제와 계급적원쑤놈들에게 순순히 끌려가 무참히 학살당하였다.

한마디로 신천군의 참변은 인민들을 계급의식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소홀히 하면 머저리죽음을 당하게 된다는 피의 교훈을 새겨주었다.

이뿐이 아니다.사회주의건설사는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에 각성을 높이지 못하면 부르죠아사상문화와 생활양식이 사람들속에 침습하고 전이되여 나중에는 사회주의의 기초와 근간이 흔들린다는것을 보여주었다.

우리의 생명이고 생활인 사회주의제도를 수호하자면 부르죠아생활양식의 침습을 막고 사람들에게 건전한 사상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전사회적, 대중적투쟁을 강력히 전개하여야 한다.

사람이 건강하자면 늘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셔야 하듯이, 아프면 병증세와 체질에 맞게 제때에 약을 먹어야 하듯이 사상교양사업을 진공적으로, 화선식으로 벌려 근로자들의 머리속에 온갖 잡사상, 잡귀신들이 자리잡을수 없게 하여야 한다.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로동계급의 혁명사상, 투철한 계급의식으로 철저히 무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상의 포문을 열고 집중포화, 련속포화, 명중포화를 들이대야 한다.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사상사업을 기동적으로, 집중적으로 벌려 당의 목소리가 잠시도 중단없이 울리게 하고 사상사업을 일상적인 사업으로 때와 장소를 가림없이 진행하여야 한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은 사상정신적으로 부단히 수양하고 단련할 때 머리속에 남아있는 온갖 사상적잡귀신들을 쓸어버리고 자신들을 참다운 공산주의혁명가로 준비할수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우리 당의 혁명사상, 투철한 계급의식으로 만장약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여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중동의 화근-미국이스라엘결탁관계(5) -6일전쟁은 아랍나라들에 무엇을 남겼는가-

2024년 11월 20일《로동신문》

 

1967년 6월 5일 8시경부터 18시까지 거의 10시간에 걸쳐 이스라엘은 300여대의 비행기들을 련속적으로 출격시키면서 에짚트와 수리아, 이라크와 요르단의 비행장과 항공기지들을 무차별적으로 타격하였다.단 하루사이에 에짚트는 비행사의 95%와 반항공미싸일중대의 대부분을 잃었다.다른 중동나라들에서도 많은 비행장과 비행기들이 파괴되였다.

제3차 중동전쟁은 이렇게 시작되였다.

전쟁개시 첫날에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한 이스라엘은 지상부대를 출동시켜 3일만에 가자지대를 점령하고 수에즈운하에로 진출하였으며 시나이반도의 대부분을 장악하였다.10일 저녁에는 골란고원의 대부분과 디마스끄로 통하는 간선도로들을 통제권안에 넣었다.

이것으로 전쟁은 일단 막을 내렸다.

이 전쟁을 일명 6일전쟁 또는 6월전쟁이라고도 부른다.

당시 아랍나라들은 이스라엘에 변변히 대항해보지도 못하고 넓은 지역을 빼앗기는 참혹한 손실을 당하였다.

원인은 아랍나라들이 이스라엘의 기만술책에 녹아난데 있었다.

이스라엘은 2개월전부터 전쟁준비를 다그쳤다.미국으로부터 400대이상의 신형땅크와 250대이상의 비행기를 반입하는 등 전쟁장비를 대대적으로 끌어들이고 예비병력도 28만명이나 확보하였다.에짚트침공계획도 빈틈없이 세워놓았다.

작전의 불의성을 위해 이스라엘은 일대 기만극을 펼치였다.

이스라엘공군은 1965년부터 지중해상공에서 비행훈련을 같은 방법으로 끊임없이 반복하였다.초기 에짚트군 반항공전파탐지초소들은 이스라엘비행기들이 지중해로 진출하기만 하면 즉시에 그 행적을 공중경보망으로 통보하군 하였다.하지만 달이 가고 해가 감에 따라 점차 만성화되였다.하여 전쟁이 일어날 당시 에짚트군 반항공전파탐지초소들은 이스라엘공군의 출격에 대해 상부에 통보조차 하지 않았던것이다.

한편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에 에짚트와의 관계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인상을 조성하는 동시에 에짚트가 저들을 공격하려 한다고 아부재기를 치면서 여러 나라가 에짚트에 압력을 가하도록 하였다.여기에 합세해나선것이 미국이다.중동전쟁발발을 불과 며칠 앞둔 1967년 5월 29일 미국무성관리가 에짚트를 행각하여 《외교적교섭이 계속되는한 이스라엘이 공격하지 않을것》이라는 담보를 주었다.

에짚트는 중재자의 탈을 쓴 미국의 기만극에 넘어가 이스라엘을 절대로 먼저 공격하지 않겠다는 담보까지 하였다.

하지만 미국은 중재자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사촉자, 배후조종자였다.전쟁 전 기간 리비아의 미군기지와 지중해의 미항공모함전단은 이스라엘과 접촉을 유지하면서 에짚트군의 정보를 수집하여 넘겨주고 에짚트의 전파탐지망에 장애를 조성하였다.이것은 중동나라들의 촉각을 마비시킨 중요한 요인이였다.

당시 이스라엘이 강탈한 령토가운데는 수리아의 골란고원도 있다.

골란고원은 팔레스티나, 요르단, 레바논과 국경을 접한 전략적요충지이다.특히 이곳을 장악하면 장거리포로도 능히 수리아의 수도 디마스끄를 타격할수 있다.

그런것으로 하여 이스라엘은 오래동안 골란고원에 눈독을 들여왔으며 제3차 중동전쟁을 계기로 이곳을 장악하고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철군요구에도 아랑곳없이 수십년간 군사적강점을 지속하면서 유태인정착촌과 군사기지를 부단히 확대하였다.이스라엘은 1981년에 골란고원에 관한 법을 채택하여 이 지역을 일방적으로 저들의 령토에 병합시켰다.

미국은 골란고원에서의 이스라엘의 유태인정착촌확장책동과 군사연습을 적극 비호두둔하였으며 2019년 3월에는 유엔결의들을 무시하고 이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는 놀음까지 벌려놓았다.이것이 오늘도 중동의 불씨로 이글거리고있는 골란고원문제이다.

제3차 중동전쟁은 아랍나라들에 심각한 교훈을 새겨주었다.

침략자가 평화의 북통을 요란히 두드리는만큼 전쟁의 시각은 박두하며 원쑤와의 대결에서는 단 한순간의 해이가 그 무엇으로도 만회할수 없는 참혹한 후과를 몰아온다는것, 그리고 미국은 결코 《평화의 사도》가 아니라 침략의 원흉이라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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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장》의 간판을 내걸고 재침을 꿈꾼다

2024년 11월 20일《로동신문》

 

일본이 주변국가들을 걸고 미국과 나토성원국들과의 협력에 대해 계속 외워대며 군사적광기를 부리고있다.

얼마전 일본당국자는 어느한 자리에서 우리와 로씨야, 중국의 군사적동향에 대해 운운하며 《일미동맹은 일본외교 및 안전보장의 기축이다.동맹국 및 동료국들사이의 망을 유기적으로, 중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지역의 안전과 안정을 더한층 확보하겠다.》, 《적기지공격능력으로 운용하는 장거리미싸일의 정비 등 군사력강화를 착실하게 실현하겠다.》라고 하였다.

일본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례없이 엄혹한 주변안보환경》을 제창하며 최신형스텔스전투기구입, 장거리미싸일개발, 항공모함보유 등 선제공격용무장장비도입에 박차를 가하여왔다.그들은 지어 《국민들의 안보불안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선제공격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망언을 늘어놓으며 미국과 나토성원국들을 끌어들여 주변국가들을 겨냥한 불장난소동도 빈번히 벌려놓군 한다.

문제는 일본이 입버릇처럼 외워대고있는 《위협》과 《안전보장》이라는것이 불순한 목적을 가리우기 위한 억지주장에 불과하다는것이다.

로씨야외무성 대변인 자하로바는 우리는 일본이 근본적인 재무장화로선의 맥락에서 미국과의 군사정치협조를 가속도로 계속 확대하고 공격잠재력을 구축하는 한편 군사연습의 규모를 늘이고 거기에 지역밖의 나토성원국들을 끌어들이고있는것을 목격하고있다고 말하였다.

동북아시아지역의 안전을 파괴하는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국과 해외팽창야망에 들떠 그에 적극적으로 추종하고있는 일본이다.

이미전에 안전보장관련법의 강행채택으로 전쟁을 할수 있는 나라로 둔갑한 일본은 《전수방위》라는 허울을 완전히 벗어던지였다.

일본의 군사당국자가 직접 나서서 우리와 중국 등 주변국가들을 타격하는 적기지공격능력보유를 위한 장거리미싸일의 실전배치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력설해대고있다.일본은 주변나라들이 신경을 도사리고있는 미국의 중거리지상배비형미싸일까지 본토에 끌어들이려 하고있다.

미국의 패권전략에 편승하여 다른 나라들의 내정에 간섭하고 《자위대》무력의 해외진출을 강화하고있다.령유권수호와 해상안전확보 등을 구실로 주변나라들과 끊임없는 마찰을 빚어내고 동맹강화를 구실로 국내외에서 다국적군사연습까지 뻐젓이 벌리고있다.

지난 10월말부터 이달초까지 일본은 미국과 《킨 쏘드》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였다.일본은 여기에 약 3만 3 000명의 병력과 30척의 함정, 250대의 전투기를 동원시켰다.군사기지외에 남부의 구마모도, 나가사끼, 미야자끼, 가고시마, 오끼나와 그리고 북부의 혹가이도를 비롯한 일본의 여러곳에 있는 민용비행장과 항구도 제공하였다.

이 모든것이 공격능력을 제고하고 재침의 길에 나서기 위한것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일본반동들은 부질없는 망상을 하고있다.시대는 달라지고 힘의 관계도 변하였다.일본은 주변국가들이 핵강국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있으며 저들의 군사적망동으로 초래될 후과에 대하여 음미해보지도 않고 함부로 날뛰고있다.

군사전문가들이 미국의 해당 미싸일체계가 일본에 배비되면 지역적인 군비경쟁을 초래할뿐 아니라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 렬도는 선차적인 타격목표로 될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

일본당국자들은 이것을 무심히 듣지 말아야 한다.미국의 패권전략실행의 흐름을 타고 재침을 시도하며 분별없이 날뛰다가는 제2차 세계대전때보다 더 참담한 수치를 당할수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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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로씨야련방 자연부원생태학상 알렉싼드르 꼬즐로브동지를 접견하시였다

2024년 11월 19일《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11월 18일 조로정부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제11차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우리 나라를 방문하고있는 로씨야련방 정부대표단 단장인 자연부원생태학상 알렉싼드르 꼬즐로브동지를 접견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알렉싼드르 꼬즐로브동지와 반갑게 상봉하시고 담화를 나누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조로 두 나라사이의 새로운 조약이 체결된 후 각 분야에서 쌍무적련대와 협력이 보다 긴밀해지고 확대심화되고있는데 대하여 평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조로친선협조관계가 새로운 전략적높이에 올라선데 맞게 정부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교류와 협조를 더욱 폭넓게, 계속 다각적으로 촉진시킴으로써 두 나라의 공영과 발전을 호상 강력히 추동해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담화는 화기롭고 진지하며 벗들사이의 따뜻한 감정과 친근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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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 구상을 높이 받들고 피해복구건설을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할 기세 충천하다

2024년 11월 19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위대한 당중앙이 펼친 전변의 설계도따라 나라의 서북변을 천지개벽시키기 위한 거창한 창조대전이 벌어지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평안북도 피해복구건설현장을 돌아보시면서 제시하신 전투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이 박력있게 벌어지고있으며 피해복구전역은 기적과 위훈창조의 불도가니로 부글부글 끓어번지고있다.

 

당조직정치사업 일제히 진행

 

평안북도당위원회와 자강도당위원회, 량강도당위원회 그리고 피해복구에 동원된 단위들과 인민군부대 당조직들에서는 얼마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평안북도 피해복구건설현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제시하신 전투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당회의들을 진행하였다.

회의들에서는 피해복구에 동원된 지휘관들과 건설자들이 열배, 백배의 책임과 분투, 용기로써 마감기간에 더 큰 혁신적성과를 들어올려 공사를 당중앙이 제시한 기일안에 결속하도록 하기 위한 면밀한 조직사업이 있었다.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평양시려단 당조직에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지지도과업내용을 지휘관들과 건설자들에게 깊이 인식시키기 위한 사업을 독보, 해설담화 등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실속있게 진행하고있다.한편 건설자들에게 혁신창조에로 고무격려하는 위문편지들과 록화편집물을 보여주고 공사성과들과 위훈자료, 긍정적소행들도 제때에 알려줌으로써 공사장마다 애국의 열정으로 끓어번지게 하고있다.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평양건설위원회대대 당조직에서는 일군들과 건설자들이 추위가 시작되는데 맞게 보온대책을 철저히 세우는것을 비롯하여 건설물의 질제고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돌리게 하고있다.시공을 맡은 일군들의 책임성을 높이고 그들이 시공기준과 건설공법들을 모든 건설자들에게 해설해주어 모두가 누가 보건말건 책임적으로 지켜나가도록 하는 한편 건설장들의 곳곳에 시공기준과 건설공법들이 새겨진 직관물들을 세워놓고 누구나 그것을 일상적으로 보면서 자각적으로 준수하도록 하고있다.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속도전청년돌격대려단, 내각려단, 성, 중앙기관대대 당조직들에서는 공사현장에 붉은기들과 이동식속보판들을 전개해놓고 기백있는 기동예술선동대활동으로 건설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지지도과업관철을 위한 투쟁으로 들끓는 자강도 피해복구건설장의 분위기도 만만치 않다.

자강도 피해복구현지사령부 정치부에서는 각 도당원련대 현장지휘조 정치분과들에서 일군들과 건설자들에게 자기들이 일떠세우는 건설물에 우리 시대의 자존과 존엄, 명예가 걸려있다는것을 똑똑히 새겨주어 시공의 질을 경시하는 사소한 현상도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교양사업을 실속있게 해나가고있다.

각 도당원련대들에서는 당세포들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제시하신 전투적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당원협의회들을 열고 분공조직사업을 치밀하게 하도록 하였다.

평양시당원련대에서는 련대지휘관들이 담당한 단위들에 나가 당원들의 분공수행정형을 정상적으로 료해하고 지도하면서 당의 요구대로 질보장을 철저히 해나가도록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평안남도당원련대에서는 당원들에 대한 분공조직을 맡고있는 임무의 특성에 맞게 구체적으로 하고 시공의 질제고와 관련한 기술실무적인 문제들에 대한 보여주기를 의의있게 조직하여 안목을 넓혀주었다.

황해북도당원련대, 함경남도당원련대를 비롯한 다른 도당원련대들에서도 힘있는 조직정치사업으로 당원들의 혁명열, 투쟁열을 더욱 고조시키고있다.

량강도 피해복구에 동원된 당원련대들에서도 피해복구건설을 훌륭히 결속하고 당중앙전원회의에 승리의 보고를 드리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박력있게 벌려 성과를 확대해나가고있다.

 

질보장을 최우선적인 과업으로

 

평안북도 피해복구전구에 파견된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지휘관들과 청년건설자들이 질보장이자 곧 당정책의 정확한 관철이고 당에 대한 인민들의 신뢰심을 지키는 중요한 정치적문제임을 명심하고 살림집마감공사에서 설계상, 공법상의 요구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성과를 계속 확대해나가고있다.

평양시려단의 지휘관들과 청년돌격대원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지말씀을 높이 받들고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건설의 질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해나가고있다.강남군대대와 력포구역대대, 만경대구역대대, 보통강구역대대를 비롯한 려단의 전체 지휘관, 돌격대원들은 수도의 청년들이 피해복구에서 응당 수범이 되여야 한다는 각오로 기술규정과 공법의 요구를 엄격히 지키며 모든 살림집들을 손색없이 완성하기 위해 충성과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흘리고있다.

속도전청년돌격대려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도 우리 당이 제일로 사랑하는 인민들이 리용할 건설물은 응당 최상의 수준에서 완성되여야 한다는 자각을 가지고 모든 공정수행과정에 완벽한 책임성과 깨끗한 량심을 기울이고있다.

라선시려단의 청년돌격대원들도 자기의 부모형제들이 살게 될 새 보금자리를 꾸린다는 심정에서 살림집들의 세부에 이르기까지 손색없이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평양건설위원회대대에서는 질검사체계를 바로세우고 앞선 공법과 합리적인 기공구를 적극 리용하면서 세대별마감공사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고있다.

강원도려단의 청년건설자들도 모든 시공에 앞서 시범을 창조하고 적극 일반화하여 건설물의 질을 높여나가고있다.

수재민들에게 하루빨리 행복의 보금자리를 안겨주려는 당의 구상을 현실로 꽃피울 불같은 일념을 안고 떨쳐나선 당원전투원들의 줄기찬 투쟁에 의해 자강도의 피해지역들에서는 새 살림집들이 훌륭한 자태를 확연히 드러내고있다.

평양시당원련대에서는 첫째도 둘째도 건설의 질보장이라는 확고한 관점밑에 마감공사를 최상의 수준에서 완성하기 위한 립체전을 과감히 전개해나가고있다.새로운 립면시공에 따르는 공사를 짧은 기간에 결속하고 벽지바르기와 외장재칠하기, 록지조성과 옹벽공사를 최상의 수준에서 진행하는것과 함께 새 살림집구역주변의 공공건물들과 낡은 주택들도 구색이 맞게 개건하기 위한 대담한 작전을 펼치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가고있다.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불바람은 평안남도당원련대에서도 세차게 일어번지고있다.지휘관들은 공사량과 작업의 특성에 맞게 기능공력량을 집중 및 분산배치하여 건설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는것과 함께 모든 대대와 중대, 소대들에서 서로의 창조적지혜를 합쳐 마감공사를 높은 수준에서 다그쳐나가게 하고있다.

황해북도당원련대에서도 질제고의 불길드높이 공사를 책임적으로 마무리하고있다.

함경남도당원련대에서도 살림집건설의 완벽성보장을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해나가고있다.

황해남도당원련대와 남포시당원련대를 비롯한 다른 당원련대들에서도 건설물 하나하나의 세부에도 당원의 깨끗한 량심을 바쳐가도록 요구성을 높이고있다.

 

피해복구전구를 함께 지켜선 자각 안고

 

각급 당조직들에서 피해복구건설을 성과적으로 결속하는데 적극 이바지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기동성있게 전개하였다.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안의 당조직들이 끓고있다.소성직장, 세멘트직장, 출하직장을 비롯한 모든 단위의 당세포들에서는 일제히 격식없는 당원협의회가 진행되였다.이를 계기로 당원들의 선봉적역할이 비상히 높아지고 생산자대중의 열의가 고조되는 속에 련합기업소는 맡겨진 세멘트생산과제를 제기일에 수행하게 되였다.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안의 당세포들에서도 당원협의회가 진행되였다.

설비중간보수를 앞두고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당의 의도를 실천으로 받들어나가려는 당원들의 불같은 결의가 피력되였다.

함흥목재가공공장, 혁명사적지건설국 문수봉사적건재공장을 비롯한 가구생산단위의 당조직들에서도 당원협의회를 일제히 진행하여 당원들의 선봉적역할을 더욱 높여나갔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지지도소식에 접하자마자 전력공업성을 비롯한 성, 중앙기관의 많은 당조직들이 건설장에서 현장정치사업을 화선식으로 전개하였다.

평양시, 평안남도, 함경남도, 정주시, 사리원시, 평천구역, 청진시 포항구역, 김책제철련합기업소, 무산광산련합기업소를 비롯한 각 도, 시, 군, 련합기업소의 당책임일군들이 건설장을 련이어 찾아 진행하는 현장정치사업은 건설자들에게 커다란 고무적힘을 안겨주었다.

평양시당위원회에서는 여러 기동예술선동대를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평양시려단 건설장에 파견하여 전투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는 경제선동활동을 맹렬히 벌리게 하였다.

강원도당위원회에서는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강원도려단 건설장에서 시, 군기동예술선동대활동을 강화하는것과 함께 공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고 당에 충성의 보고를 드려달라는 전투원가족들의 간절한 부탁을 담은 록음편집물을 통한 정치사업도 특색있게 벌려나가도록 하고있다.

각급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피해복구건설에 동원된 전투원들의 사업과 생활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함경북도당위원회 책임일군은 후방물자와 함께 많은 량의 의약품을 준비해가지고 찾아왔으며 남포시당위원회 책임일군은 날씨가 추워지는 조건에 맞게 조끼, 귀덮개, 신발깔개를 마련하여 전투원들에게 안겨주었다.

얼마전 라진구역당위원회와 선봉구역당위원회 책임일군들은 전투원들에게 지원물자를 안겨주고 돌아온 즉시 그들의 가정을 찾아 땔감을 비롯하여 생활상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주기 위한 조직사업을 하였다.이런 조직사업은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비롯한 전국의 많은 단위 당조직들에서도 진행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  견결하고 적극적인 개척정신으로 걸음걸음을 재촉하며 위대한 우리 국가와 인민을 위해 더 분발해야 한다

2024년 11월 19일《로동신문》

 

위대한 당중앙이 펼친 웅대한 설계도따라 국가부흥의 거창한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장엄한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가고있는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오늘의 일각일초는 대단히 중요하다.

우리가 내세운 목표는 높고 투쟁과업은 방대하며 우리의 전진과 발전을 막아나선 도전과 장애 또한 간단치 않다.우리스스로가 결정하고 걸머진 시대적과제들은 반드시 우리 손으로만, 지금껏 바쳐온 노력을 초월하는 새로운 분투로써만 달성할수 있다.

우리 당은 지방공업발전과 농촌진흥, 큰물피해복구를 비롯하여 인민을 위한 만짐을 지고 끊임없이 분투하며 그 위대한 실현에로 우리 조국을 인도하고있다.이러한 현실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보다 높은 신심과 각오, 비상한 분발심을 가지고 떨쳐일어나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으로 오늘의 일각일초를 빛나게 수놓아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가속화하여 가까운 앞날에 자립, 자존으로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자고 합니다.》

적극적인 투쟁, 견결한 의지, 비상한 분발로 오늘의 난관을 승리적으로 뚫고나가야 할 성스러운 임무가 나서고있는 이 시각 우리의 가슴가슴을 세차게 격동시켜주는 고귀한 금언이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에서 하신 뜻깊은 말씀이다.

전원회의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견결하고 적극적인 개척정신으로 걸음걸음을 재촉하며 2024년을 위대한 우리 국가와 인민을 위해 더 분발하는 해로 되게 하자는 굳은 맹약을 실행할 투쟁기간이 이제는 반년 남았다고, 그 어떤 곤난과 고충에 직면한다 해도 자기 당과 정부의 진의도를 자신처럼 굳게 믿고 모든 정책과 계획들을 억척같이 따라주는 우리 인민에게 올해에도 기쁘게 자부하고 체감할수 있는 실제적인 변화와 결실들을 가져다주자면 전당이 일심분발하여 하반년도의 투쟁에 박차를 가하고 힘껏 매진해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견결하고 적극적인 개척정신으로 걸음걸음을 재촉하며 위대한 우리 국가와 인민을 위해 더 분발해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 고귀한 가르치심에는 억센 의지와 완강한 분발력으로 우리 식의 발전전략을 착실하게 실행하여 혁명의 끊임없는 전진을 이룩해나감으로써 이 땅에 인민의 만복이 꽃피는 사회주의락원을 반드시 앞당겨와야 한다는 숭고한 뜻이 담겨져있다.

견결하고 적극적인 개척정신, 이는 당중앙의 사상과 권위를 옹위하기 위함이라면 그 어떤 어려운 고비도 주저없이 앞장에서 헤치는 굴함없는 공격정신이고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혁명의 요구로, 삶의 본령으로 삼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서 주동적, 선봉적역할을 다해나가는 무한한 헌신성의 정신이며 이룩한 성과에 자만이나 만족을 모르고 더 큰 성과를 향해 분발하고 분투해나가는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정신이다.

돌이켜보면 우리 조국의 로정은 모든것이 초행길이였고 일찌기 력사가 알지 못하는 혹독한 난관들을 무수히 넘고헤쳐 부단히 새로운 발전적인것을 이룩해온 긍지높은 행로였다.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의 성취로부터 시작하여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미제의 거만한 코대를 꺾어버린 영웅조선의 신화와 전후의 재더미우에서 수세기를 도약하여 사회주의공업화의 력사적위업을 완성한 전설같은 천리마시대도,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속도전의 불바람속에서 펼쳐진 로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와 남들은 몇달도 견지하지 못할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강국건설의 대통로를 열어제낀 기적은 바로 견결하고 적극적인 개척정신의 고귀한 산아였다.

지난 10여년간은 우리 혁명이 겪어온 무수한 고난과 애로가 고도로 압축된 시대였다.그가운데서도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은 참으로 준엄한 형세속에서 진행되고있다.

우리 혁명이 력사의 모진 풍파속에서도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적인 승리만을 떨쳐가고있는 자랑찬 현실은 굴함이 없이 과감하고 공격적인 투쟁을 벌려나가는 견결하고 적극적인 개척정신이야말로 혁명의 승리를 반석처럼 떠받드는 주추이고 근간이라는 진리를 깊이 새겨주고있다.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5개년계획수행의 명백한 실천적담보를 확보해나가기 위한 투쟁이 전개되고있는 오늘 모든 일군들이 인민들앞에 무조건적인 집행을 다짐한 혁명과업들의 무게를 항상 되새겨보면서 계획한 사업들을 앞장에서 주동적으로 강력히 견인해나갈 때 우리는 백번을 일떠서고 천번을 솟구칠수 있으며 국가부흥의 발전국면은 거폭적인 확대에로 끊임없이 상승하게 된다.

지나온 나날이 그러하였던것처럼 올해에도 우리 혁명의 앞길에는 참으로 어려운 고비와 조련치 않은 국면이 가로놓여있었지만 우리 당은 견결하고도 적극적인 개척투쟁을 벌려 그 모든것을 과감히 이겨내고 나라의 전반적국력을 크게 증대시켰으며 괄목할 성과들을 달성하였다.

우리 인민이 모든것이 어렵고 불리한 조건이지만 새시대 농촌혁명강령과 《지방발전 20×10 정책》을 비롯한 거창한 혁명강령실행을 강력하게 추진해올수 있은것도, 뜻밖에 도래한 큰물피해를 시급히 복구하는것과 함께 국가재해방지능력건설을 동시적으로 힘있게 밀고나가고있는것도 견결하고 적극적인 개척정신으로 모든 사업을 과감하게 전진시켜나가는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기때문이다.

우리 국가의 전면적부흥은 모든 지역과 부문, 단위들의 균형적동시발전에 의하여 빛나게 실현되며 해당 단위의 발전수준과 전진속도는 중요하게 대중의 견결하고 적극적인 개척정신에 의하여 규제된다.

제힘으로 만난을 웃으며 헤쳐나가는 정신력의 강자들만이 그 어떤 외적요인에도 무관하게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서 새로운것, 혁신적인것, 발전적인것을 끊임없이 이루어낼수 있다.

우리앞에 나선 투쟁목표는 비상히 높고 일감은 가슴벅차도록 방대하지만 전체 인민이 당의 현명한 령도를 따라 불사신처럼 곤난과 애로를 뚫고 걸음걸음을 재촉하며 새 생활, 새 행복을 부단히 개척해나갈 때 우리 국가의 전진속도는 보다 가속화되고 비약적발전의 활기찬 국면이 열리게 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기를 한두번만 겪어오지 않았다고, 그때마다 우리는 위기앞에 항상 용감했고 공세적이였으며 언제나 기적만을 창조하였다고, 당의 령도가 있고 당에 충실한 군대와 인민이 있는한 못해낼 일이란 없다고, 다시한번 위기를 딛고 억세게 떨쳐일어나 기적적인 성과들을 일으켜나가자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대로만 일하고 투쟁한다면 그 어떤 어려운 난국도 얼마든지 이겨내고 온 세상이 부럽도록 잘살수 있다는것이 오늘 우리 인민 누구나의 가슴마다에 억척같이 자리잡은 신념이고 의지이다.

지금이야말로 모든 일군들이 지금껏 발휘한것보다 더 견결하고 적극적인 개척정신과 사업태도를 가지고 조국번영의 래일을 위해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면서 당과 인민이 맡겨준 임무에 끝없이 충실하기 위해 피타게 노력하여야 할 때이다.

올해의 투쟁과업수행이 자신들의 책임성과 헌신성여하에 달려있다는 자각,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 얼마든지 해낼수 있다는 자신심과 용기를 가지고 더욱 분발하고 분투하여야 한다.모든 부문, 모든 분야에서 위대한 승리를 이룩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서 올해 계획한 목표들을 자랑찬 결실에로 이어나가야 한다.

남들이 겪어보지 못한 무수한 난관의 고비들을 넘어오면서 남들이 엄두도 낼수 없는 모든것을 다 이루어낸 우리의 힘은 무진막강하다.

우리 조국의 운명이시고 미래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견결하고 적극적인 개척투쟁, 굴함없는 공격전의 진두에 계시기에 우리 인민에게는 두려운것도 불가능한것도 없으며 주체의 사회주의강국의 존엄과 영광은 온 세계에 더더욱 찬연히 빛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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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씨야련방무력 총참모부 군사아까데미야대표단 도착

2024년 11월 19일《로동신문》

 

 

울라지미르 자루드니쯔끼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로씨야련방무력 총참모부 군사아까데미야대표단이 18일 평양에 도착하였다.

평양국제비행장에서 김일성군사종합대학 부총장 선우정찬동지, 조선인민군 군관들과 우리 나라 주재 로씨야련방대사관 국방무관 알렉쎄이 바르뚜쏘브동지, 무관부성원들이 맞이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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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배를 노린 제국주의의 정치사상적도구-《자유민주주의》

2024년 11월 19일《로동신문》

 

력사의 반동 제국주의세력이 허물어져가는 패권을 어떻게 하나 유지해보려고 《자유민주주의》의 낡은 곡조를 집요하게 되풀이하며 발악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은 《자유민주주의》가 《개인의 자유에 기초한 인간의 기본권을 최대한 발양시키는 민주주의》라느니, 《정치인과 민중이 일체적인 감정속에 융합되는 통합성에 기초한 민주주의》라느니 하고 극구 선전하고있다.

《자유민주주의》를 달리 말하면 미국식민주주의이다.이 리념의 본질은 약육강식이다.다시말하여 극소수의 특권층이 절대다수의 근로대중을 끊임없이 착취할수 있는 《자유》이며 국가권력을 장악한 지배계급이 피지배계급을 마음대로 억압하고 그들의 권리를 함부로 유린할수 있는 《민주주의》이다.제국주의자들은 세월이 흐를수록 반동성과 반인민성을 더욱더 드러내는 미국식민주주의를 미화분식하기 위해 《자유민주주의》라는 비단보자기를 씌워놓았다.

내부적으로 볼 때 《자유민주주의》는 자본가계급의 지배권유지와 자본의 착취, 근로대중의 근본리익을 침탈하는 각종 반인민적행위들을 변호하는 정치적도구이다.

대외적으로는 모든 나라들을 미국식으로 개조하고 하나의 초대국을 정점으로 하여 피라미드식으로 형성된 세계질서를 수립하기 위한 정치사상적무기로 사용되여왔다.결국 《자유민주주의》는 미국내에 수립된 반동적, 반인민적체제를 온 세계에로 확대시켜 미국식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지배주의실현의 수단이다.

미국대통령 트루맨은 1945년 12월 19일부 《교서》에서 《우리들은 제1차 세계대전후 윌슨대통령이 우리에게 부여하기를 원하였던 지도적지위를 이제야 인수하게 되였다.》라고 하면서 미국이 기꺼이 《세계를 지도》할 사명을 맡아나서야 한다고 력설한적이 있다.이것은 저들주도의 세계지배질서를 확립하겠다는것을 공공연히 선포한것이였다.

이를 위해 미국은 딸라에 의한 기축통화체제를 수립하고 서유럽자본주의나라들을 저들주도의 국제금융체계에 종속시키였으며 경제《원조》와 침략적인 군사동맹을 조작하는 방법 등으로 자본주의나라들을 2중, 3중으로 철저히 거머쥐였다.또한 추종국가들과 결탁하여 《공산주의위협》으로부터 《자유세계》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랭전을 선포하고 사회주의진영을 붕괴시키기 위한 책동에 전면적으로 뛰여들었다.

《자유민주주의》는 사회주의를 악랄하게 비방하여 그 우월성을 심히 훼손하고 내부로부터 붕괴시키기 위한 제국주의자들의 반공무기였다.

침략과 전쟁이 체질상 생존수단으로 되여있어 그러한 살륙장을 펼치지 않고서는 살아갈수 없는것이 제국주의이지만 조선전쟁과 윁남전쟁에서 참패를 당한 후로는 사회주의나라들에 대한 침략을 함부로 일삼을수 없었다.제국주의자들은 군비경쟁을 극도로 조장격화시키고 정세를 핵전쟁접경에로 몰아가는 한편 사회주의나라들을 대상으로 《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을 선전하고 그를 들이먹이기 위한 비렬한 모략행위들을 끈질기게 일삼았다.

미국과 서방추종국들은 사회주의나라들에 부르죠아자유화와 다당제, 자본주의적사적소유와 시장경제를 받아들이도록 강요하면서 썩어빠진 부르죠아생활양식을 들이밀려고 끈질기게 책동하였다.사회주의나라들의 내부에서 제국주의자들의 이러한 반사회주의전략실현에 동조한 우경기회주의가 바로 현대사회민주주의였다.

자본의 억압을 반대하는 로동계급의 혁명투쟁에서 사회주의리념을 뜻하던 사회민주주의는 오래전부터 기회주의자들에 의해 개량주의적사상조류로 변질되였다.부르죠아민주주의체제안에서, 반동적인 부르죠아법이 허용하는 범위안에서 합법적으로 사회주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설교하는 반혁명적사상조류가 자본주의나라들이 아니라 사회주의나라들 내부에서 머리를 쳐들고 제국주의자들의 와해책동에 맞장구를 쳤다.지난날 사회민주주의가 사회주의에로의 혁명적이행의 길을 가로막는 제동기의 역할을 하였다면 현대사회민주주의는 《사회주의의 자본주의에로의 평화적이행》의 길을 열어주는 길잡이의 역할을 하였다.

제국주의자들과 현대사회민주주의자들의 책동에 의해 여러 나라에서 사회주의가 급속히 변질부패되고 나중에는 붕괴를 면치 못하였다.

다당제는 사회의 민주화가 아니라 정치적반동화를 가져다주었다.로동계급의 당이 당안에 잠입한 정치적사기군들에 의하여 파괴되고 정치적다원주의의 간판밑에 사회주의를 반대하는 오가잡탕의 정당과 단체들이 머리를 쳐들고나와 민심을 오도하면서 국회와 정부를 장악하였다.민족간 및 지역간분쟁과 갈등을 첨예화시키고 사회를 사분오렬시켰다.자본주의적시장경제의 도입은 생산의 감퇴와 물가폭등, 대중적실업과 빈부의 차이를 가져오고 인민들의 생활을 날로 어렵게 하였다.부르죠아자유화바람은 사회에 각종 범죄가 횡행하게 만들고 썩어빠진 부르죠아생활양식과 패륜패덕이 판을 치게 하였다.자본주의나라들에서 성행하는 모든 사회악이 그대로 이전되여 사회주의제도를 완전붕괴에로 몰아갔다.

결국 제국주의자들은 《자유민주주의》를 리용하여 총 한방 쏘지 않고,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여러 나라에서 사회주의를 무너뜨렸다.

1990년대초 미국 랜드연구소의 한 사이비정치학자는 도서 《력사의 종말》에서 랭전의 종식은 사회주의에 대한 자본주의체제의 승리이며 정치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 경제적으로는 시장경제원리가 인류가 도달한 이데올로기의 최종적인 도착점이라고 력설하였다.

하지만 현실이 보여주다싶이 《자유민주주의》가 광범한 근로대중에게 가져다준것은 진정한 자유도 아니였고 그들의 리익을 옹호하고 실현해주는 민주주의도 아니였다.그 반동적인 정치리념이 설교하는 《자유》는 근로하는 사람들을 생존의 막바지에 몰아갔고 《민주주의》는 그들에게서 모든 정치적권리를 앗아갔다.

《자유민주주의》는 제국주의반동들이 날로 장성강화되는 사회주의와 반제자주력량을 악마화하고 압살하는데 복무하는 정치적도구이다.

21세기에 들어서자마자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세력은 다른 나라들에 《자유민주주의》를 강압적으로 내리먹이는데 달라붙었다.《악의 축》이라는 새로운 험언을 만들어내여 주요압살대상들에 붙였는가 하면 《반테로전》의 간판을 내걸고 주권국가들에 대한 로골적인 침략과 전쟁도발에 광분하였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가 제국주의자들의 《반테로전》의 마당으로 전락되였고 새 세기 《자유민주주의》이식의 《본보기》로 선정되였다.그로 인해 이 나라들에서 초래된것은 참혹한 대량살륙과 파괴였다.교파들과 종족들간의 모순이 격화되여 무장충돌들이 빚어지고 극도의 무질서속에서 성행하는 테로행위들에 의해 사상자들이 끊임없이 생겨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자유민주주의》는 이 나라들을 인간생지옥으로 전락시켰다.

미국이 여러 나라에서 일으킨 《색갈혁명》은 《자유민주주의》를 풍토순화시켜 그 나라들을 예속시키고 동화시키자는데 목적을 둔것이였다.

뜌니지, 에짚트, 예멘 등 여러 나라에서 미국은 불순세력들을 부추겨 반정부소요를 일으키게 하고는 그들을 《민주주의세력》으로 둔갑시키고 무기와 자금까지 대주었다.

한 중동문제전문가는 미국이 일으킨 《아랍의 봄》으로 하여 일어난 장기적인 전란은 지역나라들을 만신창으로 만들고 주민들이 살 곳을 찾아 정처없이 떠돌아다니게 하였다고 비난하였다.

오늘 미국과 서방세력은 사회주의,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에 《독재국가》와 같은 감투를 마구 씌우며 헐뜯는 한편 저들과 추종국가들에는 귀맛좋은 《민주주의국가》라는 간판을 붙이면서 국제사회를 둘로 분할하고 대결을 고취하고있다.이로 인해 세계에는 신랭전의 구도가 확고히 구축되고있다.

미국은 《민주국가》들로 구성된 세계를 건설하는것이 세계평화를 실현하는 리상적인 방식이라느니, 《민주주의로 독재에 맞서싸운다.》느니 하면서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을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압박하며 일극지배체계를 고수하기 위해 발광하고있다.

미국은 2021년 12월 《민주주의수뇌자회의》라는것을 발기하고 주최와 공동주최라는 위선적인 수법으로 올해까지 3차례나 벌려놓으며 련합을 꾀하였다.또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인디아태평양경제틀거리, 반도체4자동맹, 오커스, 쿼드 등 새로운 정치, 경제, 군사적대결실체들을 련이어 조작하고 잠재적적수들에게 전례없는 규모로 위협공갈을 가하고있다.

미국과 그에 맹종하는 나토가 《민주주의수호》를 떠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지원에 광분하고있다.유럽대륙에서는 세기적인 동란이 지속되고있으며 미국의 로골적인 이스라엘편들기로 하여 중동지역에서는 피비린 무력충돌과 살륙만행이 그치지 않고있다.

이것이 다름아닌 《자유민주주의》가 초래하고있는 후과이다.

어느한 나라 통신은 미국이 말끝마다 《자유와 민주주의》, 《규칙에 기초한 국제질서》 등 화려한 구호를 부르짖고있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민주주의》를 내흔들며 국제사회를 분렬시키고 패권을 고수하려 하고있다고 규탄하였다.

미국과 서방세계가 떠드는 《자유민주주의》는 그 기만적이며 반동적인 본질이 만천하에 드러나 거덜이 나고있다.

서방자본주의나라들자체에서도 광범한 근로대중은 심각한 정치위기, 사상문화적위기를 산생시키는 《자유민주주의》에 환멸을 느끼면서 그를 배격하고있다.

오늘 세계는 반제자주력량의 급속한 장성으로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세력의 강권과 전횡이 함부로 통하지 않는 세계, 다극화된 세계로 줄기차게 변화되고있다.브릭스와 상해협조기구, 유라시아경제동맹, 《우리 아메리카인민들을 위한 볼리바르동맹-인민무역협정》(알바) 등 다극화세력이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면서 제국주의의 일극화와 패권적인 《자유민주주의》에 반기를 들고있다.

세계의 배격을 받고있는 제국주의가 화약내와 피비린내로 쩌든 약육강식의 《자유민주주의》를 안고 력사의 오물장으로 맹진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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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론평 : 《3자협력》의 제도화는 우리의 강력한 보복대응의 일상화를 불러올뿐이다

2024년 11월 19일《로동신문》

 

미국의 바이든행정부가 전면파산에 처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부여잡고 모지름을 쓰고있다.

지난 15일 바이든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아페크) 수뇌자회의를 계기로 뻬루의 수도 리마에 기여든 일본, 괴뢰한국의 집권자들과 함께 《3국수뇌회담》이라는것을 벌려놓았다.

회담에서는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일한 《3국협력사무국》창설이 합의되였으며 바이든은 《새로운 3자협력의 시대》이니 뭐니 하고 자화자찬을 늘어놓았다.

일본과 괴뢰한국도 세상부끄러운줄 모르고 《3자협력》이 모두의 국익에 부합될뿐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필수적》이라느니, 《3국협력사무국》이 3국간의 더 큰 협력을 이끄는 《든든한 기반》이 될것이라느니 뭐니 하며 맞장구를 쳐댔다.

《3자협력》의 기구적, 구조적확충을 위한 미일한 최고우두머리들의 모의판이 벌어진것과 때를 같이하여 초대형핵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가 주역으로 등장하고 우리의 핵심시설에 대한 정밀타격을 기본사명으로 하는 최신형전투기가 최초로 참가한 3자다령역훈련인 《프리덤 에지》가 올해에 두번째로 또다시 감행되여 반공화국실동연습이 정례화된것 역시 심상하게 볼 문제가 아니다.

상전과 주구들이 1년전 《새로운 3자협력관계》를 출범시키고 서둘러 제도화, 정례화, 보편화에로 질주하고있는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다.

정권들이 바뀌여도 《3자공조》에 의한 저들의 반공화국《대결유산》을 대물림하여 그것을 《고정불변의 국책》으로 영구화하고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힘의 균형을 깨버리자는데 그 주요한 목적이 있다.

미일한이 떠든 《3국협력시대》의 지난 한해동안 세계가 목도한것은 결코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나 안정이 아니였다.

사실상 현 미행정부는 《3국협력시대》와 더불어 하수인들과 함께 실시간미싸일정보공유체계를 가동한다, 3자합동군사연습을 활성화한다고 하면서 우리를 반대하는 핵대결정책을 실천에 옮기고 각양각태의 반공화국침략전쟁연습들에 광분하였다.

수시로 핵전략자산들을 조선반도에로 출몰시키고 나토무력까지 끌어들여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전례없이 소란케 하며 주변국들의 경계심을 불러일으킨 미일한의 행적은 아무리 포장하여도 안전보장, 평화번영과는 인연이 없다.

이번 《3국수뇌회담》끝에 발표된 공동성명에서도 미국은 우리 나라를 포함한 지역의 자주적인 국가들을 포위억제, 압살하여야 할 대상으로 규정하였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국주도의 군사쁠럭의 확대강화를 위한 제도적기반으로서 《3국협력사무국》이라는 실체를 내놓은것이다.

명백히 말해서 《3자협력》의 영구화를 노린 미일한의 책동은 조선반도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불화와 대결의 화근을 더욱 깊숙이 묻어놓고 이미 핵동맹으로 진화된 군사쁠럭에 의거하여 지역에 대한 정치군사적지배권을 거머쥐려는 기도의 발로이다.

그러나 적대국들의 전례없는 대결광기는 우리 공화국이 미국도 상시 겨냥하는 위력한 조준경과 대륙간탄도미싸일을 보유하고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정의로운 전략적구도가 구축되는 등 전혀 바라지 않던 파국적인 결과만을 초래하였다.

결국 미일한이 요란스레 떠든 《3자협력시대》는 《3자멸망시대》로 뒤바뀌고있다.

《3국간 완전히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열어놓았다고 하는 지난해 8월의 캠프 데이비드모의에 관여하였던 당사자들이 해당 나라들에서 민심을 완전히 잃은것으로 하여 한명은 이미 수상자리에서 밀려났고 또 한명은 곧 대통령직을 내놓게 되여있으며 다른 한명은 탄핵위기에 처해있다.

부언하건대 《3자협력》의 첫시작을 뗀자들의 비참한 운명은 《3자협력시대》가 전망이 없는 암울한 시대임을 현실로 보여주고있다.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는 미일한 3국군사공조가 강화될수록 우리의 강력한 보복대응의 일상화만을 불러올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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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者協力」の制度化はわれわれの強力な報復対応の日常化を招くだけだ  朝鮮中央通信社論評

2024年 11月 19日 朝鮮中央通信

 

【平壌11月19日発朝鮮中央通信】米国のバイデン行政府が、全面破綻に瀕した対朝鮮敵視政策にしがみついてやっきになっている。

去る15日、バイデンはアジア太平洋経済協力会議(APEC)の首脳会議を契機にペルーの首都リマに集まった日本とかいらい韓国の両執権者と共に「3カ国首脳会談」なるものを行った。

会談では、わが共和国に反対する米日韓「3カ国協力事務局」を設置することが合意され、バイデンは「新たな3者協力の時代」だの、何のと自画自賛した。

日本とかいらい韓国も、恥も知らずに「3者協力」がみんなの国益に合致するだけでなく、地域の「平和と繁栄」のために「必須的」だの、「3カ国協力事務局」が3カ国間のさらなる協力を導く「強固な基盤」になるだのと相づちを打った。

「3者協力」の機構的かつ構造的拡充のための米日韓の首脳の謀議がこらされたのと時を同じくして、超大型原子力空母ジョージ・ワシントンが主役に登場し、われわれの核心施設に対する精密打撃を基本使命とする最新型戦闘機が初めて参加した3者多領域訓練である「フリーダムエッジ」が今年に入って2回も強行され、反朝鮮実動演習が定例化したのもやはり、尋常な問題ではない。

主人と手先らが1年前「新たな3者協力関係」を築き、急いで制度化、定例化、普遍化へ疾走する目的は、他にあるのではない。

政権が変わっても「3者共助」による自分らの反共和国「対決遺産」を代々譲り渡してそれを「固定不変の国策」として永久化し、朝鮮半島と地域で力のバランスを破壊するところにその主な目的がある。

米日韓が喧伝した「3カ国協力時代」の去る一年間、世界が目撃したのは決して、朝鮮半島と地域の平和や安定ではなかった。

事実上、現米行政府は「3カ国協力時代」とともに手先らと共にリアルタイムミサイル情報共有システムを稼働させる、3者合同軍事演習を活性化するとして、われわれに反対する核対決政策を実践に移し、さまざまな反共和国侵略戦争演習に狂奔した。

随時、核戦略資産を朝鮮半島に出没させ、NATO武力まで引き入れてアジア太平洋地域を前例なく騒がせ、周辺諸国の警戒心を呼び起こした米日韓の行跡はいくら包装しても、安全保障、平和繁栄とは縁がない。

今回の「3カ国首脳会談」の末に発表された共同声明でも、米国はわが国を含む地域の自主的な国々を包囲・抑止、圧殺すべき対象に規定し、アジア太平洋地域で米国主導の軍事ブロックを拡大、強化する制度的基盤として「3カ国協力事務局」という実体を設けたのである。

はっきり言って、「3者協力」の永久化を狙った米日韓の策動は、朝鮮半島とアジア太平洋地域に不和と対決の禍根をより深く植えつけ、すでに核同盟に進化した軍事ブロックに基づいて地域に対する政治的・軍事的支配権を握ろうとする企図の発露である。

しかし、敵対国の前例のない対決狂気は、わが共和国が米国も常時狙っている威力ある照準鏡と大陸間弾道ミサイル(ICBM)を保有し、北東アジア地域で正義の戦略的構図が構築されるなど、全く望まなかった破局的な結果だけを招いた。

結局、米日韓が大げさに喧伝した「3者協力時代」は、「3者滅亡時代」に変わっている。

「3カ国間の完全に新しい協力の時代」を開いたという昨年8月のキャンプデービッド謀議に関与した当事者らが当該国で民心を完全に失ったことから、一人はすでに首相のポストから追い出され、もう一人は間もなく大統領のポストを離れるようになり、他の一人は弾劾危機に瀕している。

付言するが、「3者協力」のスタートを切った連中の悲惨な運命は、「3者協力時代」が将来のない暗鬱(あんうつ)な時代であることを現実に示している。

不純な目的を追求する米日韓3カ国軍事共助が強化されるほど、われわれの強力な報復対応の日常化だけを招くであろう。(記事全文)

 

[Korea Info]

 

서방이 로씨야와의 지정학적싸움에서 패하고있다고 주장

2024년 11월 19일《로동신문》

 

로씨야국가회의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 레오니드 슬루쯔끼가 15일 서방이 우크라이나에서 저들이 도발한 로씨야와의 지정학적싸움에서 패하고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도이췰란드수상의 발기에 따라 그와 로씨야대통령 울라지미르 뿌찐사이에 전화대화가 진행된데 대해 언급하면서 이것은 전장에서 로씨야에 전략적패배를 안기려는 목적이 실패를 면치 못한다는것을 서방이 인식하기 시작하였다는 신호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수군사작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약 2년만에 처음으로 서유럽나라 지도자가 로씨야와의 직접접촉에 나섰으며 대화의 필요성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였다, 서방나라들이 로씨야련방 대통령이 다시금 명명백백하게 밝힌 로씨야의 립장을 더는 무시할수 없게 되였다, 재삼 강조하지만 《황금의 10억》나라들은 로씨야와의 싸움에서 패하고있다고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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