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성명

주체98(2009)년 3월 6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와 내외의 한결같은 규탄에도 불구하고 오는 9일부터 남조선 전지역에서 대규모적인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불장난을 기어이 벌려놓으려 하고있다.

이번 합동군사연습에는 해외주둔미군과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2만 6 000여명, 괴뢰군의 방대한 병력이 참가하며 미국의 핵항공모함 《스테니스》호와 핵잠수함을 포함한 항공모함전단과 요격미싸일체계를 비롯한 최신전쟁장비들이 동원되게 된다고 한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이번 전쟁연습기일을 지난해보다 2배나 늘이고 훈련내용을 더욱 도발적인것으로 바꾸었을뿐아니라 우리의 평화적인 인공위성발사준비를 구실로 남조선과 그 주변 나아가 미국본토와 태평양상의 미국전략핵무력까지 총동원하여 하나의 세계대전을 치르듯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광란적인 전쟁소동에 매달리고있다.

지난 시기 남조선에서 미국과 괴뢰들사이에 대규모적인 북침전쟁연습들이 빈번히 감행되였지만 이번처럼 도발적이고 위험한 성격의 합동군사연습이 벌어지기는 처음이다.

미국과 괴뢰도당이 강행하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며 우리 민족의 안전과 지역정세를 심히 위태롭게 하는 반평화적범죄행위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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